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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실장 목장

후라노-.
어느 목장.
여기에서는 생으로 먹어도 괜찮은 가능한 최고급의 양질 식용 실장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여기로부터 출시되는 실장육은 비계도 적고 탱탱 쫄깃, 대단한 진미로 각지의 요리점으로부터 주문도 많이 옵니다.
여기의 자실장은 가볍게 물로 씻은 후 생으로 씹었을 때의 느낌과 그 후 신선한 고기에서 나오는
향내와 다른 농장의 실장석들에는 없는 입 안에 퍼지는 은은하게 고소한 체액이 인기의 비결입니다.

사육의 비결은 뭐라해도 광대한 목장.
시야의 끝까지 계속 되는, 자실장들처럼 푸른 대지와 상냥하고, 가끔은 시련을 주는 대자연에 둘러싸여 5cm 정도의 태어난지 얼마 안된 자실장들은 한입 실장으로서 인간씨에게 먹혀 질 날을 꿈꾸며 자랍니다.
부드럽고 신선한 목초를 먹으면서, 끝없는 초원에서 친구와 함께 놀고, 흘러 가는 큰 구름을 테치테치 소리를 높여 뒤쫒고는, 짚의 침대에서 잠이 듭니다.
마마는 없지만 돌봐주는 인간씨와 친구가 있으므로 조금도 외롭지 않습니다.
음식도 자실장들에게 있어서 무한하기에 탐욕스러운 싸움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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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장을 영위하는 토시아키씨(46)는 린갈을 통해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테치테치 소란스럽게 올려보는 자실장들을 상냥하게 타이릅니다.
「잘됐구나.
 너희들의 최고행복은 인간이 맛봐주는 일이란다.
 많이 먹고 좋은 음식실장이 되거라.」
「하이테치!」
「텟츄~, 빨리 맛있다고 듣고 싶은 테치!」
「인간씨 너무 좋은 텟츄♪」
「튀김이 되고 싶은 테치~」
태어나고 나서 쭉 이 세계 밖에 모르는 자실장들은 이 인간의 말을 믿고, 먹힐 수 있는 것을 무상의 기쁨이라고 확신하여 매일 식탁에서 인간씨에게 인사를 한 후 맛있게 먹힐 수 있는 자신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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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주의 상냥하지만, 어딘가 어려운 말을 매일 듣고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에서 느긋하게 자라기 때문에 성격이 이른바 「분충」이 되는 자는 거의 없습니다.
조금은 있습니다만, 비뚤어진 정신은 육질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주에 한 번 치뤄지는 검사로 솎아내져 버립니다.
토시아키씨는 주에 한 번, 오두막에 있는 자실장을 전부 한마리 한마리씩 손에 들어 실장옷을 벗긴 후, 가볍게 비벼 육질을 확인합니다.
「테츄♪」
「테치테치?」
「A-51 확인.」
「테츄♪」
「텟츄~♪」
「A-52 확인.」
「테?」
「테쟈!」
「A-52 폐기.」
「테체!?」
이 작업으로 육질과 정신이 비뚤어진 쓰레기는 선별되어 최고급의 솔직한 자실장들만이 남습니다.
그리고 또 선별로 합격한 자들은 내일이 되면 그 풍부한 목초 위를 건강하게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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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치! 하늘 넓은 테치! 즐거운 테치!」
푸른 하늘과 퍼지는 평원에 놓인 자실장은 달려 갑니다.
아무리 달려도 구름은 멀어져서 갑니다.
「그 하는 저편에 와타치를 먹어주는 인간씨가 있는 테치?」
「물 차가운 테치! 이상한 테치!」
목장에 흐르는 개울에서 노는 자실장.
이따금 짧은 무릎까지 강에 잠겨 넘어져, 토시아키씨에게 혼나기도 합니다.
「태어나 다행인 테치! 빨리 먹히면 좋은 테치!」
맛있는 목초를 가득 먹으면서 자실장은 꿈을 꿉니다.
「와타치, 회가 되는 테치! 반드시 고급 음식일테치!」

마마의 배 안에서 들었던 대로, 이곳에는 행복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지면 인간씨에게 먹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워지기 전에 토시아키씨의 부르는 소리를 따라서 실장 사육시설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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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실장이 출시되는 것은, 대략 5cm였던 작은 신체가 5주가 지나 10cm 정도까지 자랐을 무렵.
사육중에 붙이고 있었던 식별 미아 추적용 태그를 떼고, 예쁘게 옷을 벗겨 약품으로 아프지 않게 탈모된 후 출하용의 상자에 한마리 한마리 채워지면 자실장들은 감격의 눈물로 울기 시작합니다.
「와타치 선택된 테치! 기쁜 테치!」
「반드시 맛있게 먹힐 수 있는 테치!」
「인간씨 와타치의 맛에 놀라는 테치!」
「지금까지 감사했던 테치!」
구김살없이 자란 자실장들은 대자연 덕분에, 비뚤어진 정신을 가지기 쉬운 실장석으로서는 드문 건전한 녀석들로 자라주어 가짜 주인같았던 토시아키씨에게 제각각 작별을 하고, 상자의 뚜껑이 닫힙니다.
상자의 네 귀퉁이의 공기구멍으로부터 수면 가스가 나와 상자 안에서 테치테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면 트랙에 실려 새벽 안에 출하되어 산 채로 전국의 요리집이나 주문지에 도착하는 시스템입니다.
반드시 이 녀석들도 인간씨에게 맛있다고 말해지겠지요.
토시아키씨도 대만족하는 품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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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출하 전날 밤, 소중한 위스키를 마시고 있는 토시아키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토시아키씨와 계약하고, 주문을 받아 정리하고 있는 매입 업자인 후타바씨로부터입니다.
출하전이라고 하는데 마음 탓인지 소리가 평상시와 다르게 밝지가 않습니다.
전화의 내용은 몹시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실장 사육법을 확립한 외자계의 농장이 대량의 양질육을 시장에 투입했습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대량의 실장을 태어나자마자 어두운 사육시설내에서 고정하여 정기적으로 사지에 찌른 전극에 전기를 흘려 고기를 긴장시켜 오그라들게시킨 상태에 기른다고 한답니다.
이것이라면 넓은 목장도 필요하지 않고, 그 어떤 분충도 「상질의 고기」가 되므로 예의 범절도 필요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토시아키씨가 기른 자실장들의 1/10의 가격으로 시장에 도매되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장가격도 이미 붕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타바씨는 말합니다.
「옛날 토시아키씨와 일할거라고 말했을 때, 동료가 말리더라고.
실장석에 관련되면 미워하든 사랑하든 예외없이 불행하게 된다」라면서.
나는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고 있지만 예외는 없다는건가…」
이야기를 끝으로 후타바씨에게는 말하기 힘들다는듯 위약금은 지불하겠지만 이번 주문은 전부 캔슬이라고 전해 왔습니다.
그날 밤, 토시아키씨의 농장에는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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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토시아키씨는 출하 예정이었던 자실장들이 잠든 상자를 트랙터로부터 내려
난폭하게 뚜껑을 열어 땅바닥에 그 내용물을 털어 놓았습니다.
발걸음이 휘청거리고 있는걸 보면 어젯밤에는 늦게까지 마시고 있었겠지요.
보라색의 옷감에 싸여 있었던 독라의 자실장들은 지면에 내던져지고 잠시 뒤, 가사로부터 눈을 뜹니다.
캔슬된 더이상 상품이 되지않는 자들입니다.
「텟테레! …테칫?」
「여기가 요리점… 테치?」
「테치? 평소의 인간씨테치?」
「평소의 집인 테치」
「먹히는 것, 아직 테치?」
이유도 모르고 테치테치 떠드는 자실장들을 뒷전으로 토시아키씨는 준비해 둔 트랙터에 올라타 평소의 야구모를 쓰고는 조용히 자실장들 쪽을 향해서 액셀을 밟습니다.
놀란 것은 자실장들입니다.
10cm인 자실장에게서 보면 2m나 되는 트랙터는 큰 괴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눈 깜짝할 순간에 자실장들의 무리는 패닉 상태가 되어 큰소란을 벌입니다.
「테칫!? 무슨 테치!?」
「무서운 테치! 빨리 도망치는 테치!」
「텟테레! …테칫? 테쟈아아아!!」
「테쟈아아! 여기 오는 테치!」
트랙터는 조용히 무리에 돌진합니다.
잠시 뒤 토마토를 누르는듯한 감촉과, 동시에 근처 자실장들의 비명이 울립니다.
「테쟈아!!」
「물까치 도망가는 테치.」
「빨리 물러나는 테치! 도망치는 테…데챳!」
「쥬아아아아아!」
트랙터의 뒤에는 목장을 경작하기 위해 회전하는 톱날이 붙어 있어 타이어로 밟아 죽인 최고급자실장이었던 물건과 또는 운 좋게 타이어에 밟히지 않은 자실장들을 가리지않고 그 얇은 칼날로 잘라 분해해 그들을 길러온 대지에 섞어 갑니다.
가볍게 돌린 후 트랙터를 세우자 한번 짓이겨 졌을 뿐이라 「운이 좋아」 절명할 수 없었던 자실장들의 원망이 근처에 테치테치 샙니다.
「아픈 테치, 괴로운 테치.」
「왜 이렇게 되는 테치? 와타치는 맛있게 먹혀질 수 없으면 안 되는 테치…」
「와타치 회가 되는 테치… 이상한 테치… 이상한 테치… (파킨)」
「다리가… 와타치의 예쁜 다리가 없는 테치… 다리가 없으면 먹어 주지 않는 테치…」
「먹었으면… 좋은 테치…(파킨)」
그 순간을 위해서 짧은 생을 살아 온 자실장들은 끝까지 인간에게 맛있게 먹히는 것을 꿈꾸며, 죽어 갑니다.
한번 더 트랙터를 돌리자 테치테치하는 소리는 드문드문되어 갔습니다.
흙에 반쯤 메워져 아직 소리를 높이고 있는 녀석도 군데군데 있지만, 더이상 아무도 살아날 수 없고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실장 농가의 토시아키씨에게 있어서는, 괴롭고 힘든 후라노의 겨울이 오려하고 있었습니다.


-끝

댓글 10개:

  1. 일가실각테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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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깝게 왜 죽이나
    먹어치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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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건 불합리한테치!!! 먹히길 바라는 엽기스러운 마이너 설정에 실소하면서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어째서 먹히는것을 마저 볼수없이 기승전트랙터인테치??? 기쁘게 먹히건, 꿈꿔왔던 결말이 다른것에 절망해 파킨사하던 그 끝을 보고싶었던테치!! 와타치가 바란 결말은 이런게 아닌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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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기에 정신적으로 학대당하는 자가 있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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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실장석에 관련돼서 불행하게 돼버린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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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실장석 세계관에서 이미 인간은 실장석을
    상업적으로 혹은 스트레스의 배출구로
    쓰고 있는데 만약 저 세계관의 모든 실장석이
    일제히 사라지면 실장석으로 사업하던
    인간들은 망하는게 자명한 사실이고 스트레스의
    배출구인 실장석을 잃은 학대파는 분명
    다른 타겟을 찾을건데 그 다음 타겟이
    동물들 아니면 힘없는 애들이 될수도 있다는것
    어쩌면 실장석은 저 세계에서 인간의 광기를
    해소시켜 억제하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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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건 또 무슨 진지뽕 빨고 지껄이는 개소리야 이 사람아 실장석 따위로 같잖은 헛소리 할 시간에 그 에너지를 다른데에 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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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급 음식 타령하길래 개밥돼서 똥개한테 먹힌다는 스토리일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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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승전트랙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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