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의 날 - 나루 - 그날에 - 르피너스의 꽃 으로 이어지는 작품.
데갹!!!
황혼의 공원에 독라실장의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나는 평소의 벤치에 평소의 의자, 평소의 가슴의 주머니으로부터 담배를 꺼내 물고, 평소에 애용하던 라이터로 불을 켠다.
그 눈앞에는 평소의 광경이 전개되고 있었다.
달라진 것은, 린치되고 있는 실장석의 수가 적어져 있다는 점.
얼마 전까지는 가족끼리 사이좋게 동족에게 농락 당하고 있었지만, 회수를 반복하는 동안에 자실장들은 모두, 동족의 뱃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무튼, 대변 투성이 몸을 씻는 수고가 친실장 한마리만이 되었으므로 그것은 그러니까 나름대로 괜찮다 생각하고 있다.
담배를 3개비 다 들이마신 무렵에는, 린치에 질린 들실장들이, 언제나 대로 나의 주위에 모여 온다.
대변이 붙은 손을 윙윙 휘두르며, 데스데스 마구 아우성친다.
나를 데려가라, 먹이를 넘겨라 데스데스 아우성치고 있을 것이다.
저쪽의 녀석의 입가에는 피가 달착 붙어 있다.
그 독라실장의 손이나 다리인지는 모르지만 먹어 뜯어먹혀졌을 것이다.
그것을 본 나는 「집에 도착하기까지는 피가 멎으면 좋을 텐데…」 라고 중얼거렸다.
나의 눈앞에서, 한층 더 시끄럽게 짖어대고 있는 들실장들을 차서 날리자 주위에 있던 들실장들이 거미새끼들마냥 공원의 안쪽으로 흩어져 도망쳐 간다.
모여 오는 것은 별로 상관없지만, 귀에 거슬리는 울음 소리를 지르는 일은 용서되지 않는다.
나는 벤치에서 일어나, 차 날려져 실룩실룩 경련해 넘어져 있는 들실장을 수풀의 안쪽으로 다시한번 더 쭉 차날렸다.
몇번이나 이렇게 하여, 무서운 인간이라고 들실장들에게 어필할 생각이었지만 실장석들은 학습하지 않고 나에게 언제나 또 다시 접근해 온다.
린치의 현장에 가 보자, 여느 때처럼 대변 색을 옷을 몸에 걸친 들실장이 독라실장을 집요하게 후려갈기고 있었다.
그 들실장의 자라고 생각되는 자실장들도 부모의 흉내를 내어 웅크리고 있는 독라실장에게 공격을 더하고 있다.
더러운 들실장은 꽤 영리한 녀석인지, 내가 가까워지자 자실장을 안아 올려 공원의 안쪽에 도망쳐간다.
전에 한번, 해가 져도 구타를 계속하는 녀석을 차날린 일이 있었다.
그 일을 기억하고 있는지, 내가 가까워지면 더러운 들실장들은 도망치게 되었다.
공원의 한가운데에 있는 대변 투성이 달마 독라실장을 축구공처럼 식수대까지 차서 옮겨 갔다. (※주 : 일본의 달마는 다루마라고 오뚜기 모습으로 팔다리 없는 것을 뜻함)
배를 차서 입으로부터 대변을 토해내게 시켰다. 혹여나 집안에서 토하면 뒤처리가 큰일이니까 정성스럽게 배를 차서 옮긴다.
도착하면 머리로부터 물을 끼얹었다. 서서히 대변이 흘러 떨어져 상처 투성이의 얼굴이 보여 온다.
오늘은 운이 좋게 다른 한쪽눈 뿐이지만, 그래도 눈이 제대로 들러붙어 있었다.
먹혀 뜯어져있던 사지의 출혈도 멈춰있기에 안심했다.
가져온 비닐의 봉투에 독라실장을 넣어 나는 공원을 뒤로 했다.
집에 도착하면, 독라실장을 유리 케이스안에 던진다.
매번 씻기기도 귀찮고 들 냄새가 나는 것을 참을 수 없었기에, 케이지에서부터 뚜껑붙은 유리 케이스에 이사시켜 주었다.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이녀석은 야채가 싫다고 말한 것을 알게 됐으므로 싱크대 배수구로부터 건져낸 야채 쓰레기와 실장푸드를 혼합한 것을 매번 먹이기로 했다.
처음엔 저항했었지만, 하루 1회만 먹이를 주기에 불평도 하지않고 먹게 되었다.
공원에서 충분히 논 후에, 야채 중심의 식사를 받게 된다.
얼마 안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녀석은 상당히 날씬하게 되었다.
독라실장은 구더기와 같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먹이를 먹기 위해 먹이통에 가까워진다.
먹이의 내용을 보고 데스.. 하고 다시 울었지만 곧 하나하나 먹기 시작한다.
잃어 버린 사지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영양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 먹으면 그 자리에서 누워 데스! 데즈우!! 울음을 낸다.
다른 한쪽의 눈으로부터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원하는 듯이 소리를 내고 있다.
( 이제 충분한 데스, 아픈 일은 싫은 데스, 공원에 가고 싶지 않은 데스.
나를 괴롭혀 무엇이 재미있는 데스우?)
케이스의 옆에 두고 있을 뿐인 린갈, 아무래도 전원을 끄지 않았었는지 마음대로 번역을 시작해 버린거 같다.
그 린갈에 표시되고 있는 문자를 본 나는 독라실장의 물음에 대답하여 주기로 했다.
「이상한 말을 하는 놈이로군. 너가 바래서, 너가 바란 그대로의 일을 나는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공원에서 인기인이 된 것은 어디까지나 불가항력이다.
나는 들실장들에게, 너를 덮치라고는 한마디도 말했던 기억은 없다.」
나는 담담하게 독라실장에게 대답한다.
말대답할 수 없는 독라실장은 타액을 흘리면서, 왠지 데스데스 말하기 시작했다.
(괴로운 데스… 아이들은 모두 죽고… 와타시는 들실장들에게 맞는 이런 것은 아니었을데스.
지금쯤은 맛있는 것을 먹고 깨끗한 옷을 입고 즐겁게, 행복하게 살고 있었을 것인 데스…)
독라실장은 꿈지럭꿈지럭 몸을 움직이면서 그렇게 입을 열었다.
「결국은 호화 그 자체, 제멋대로 할 수 있는 생활을 하고 싶었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구나.」
내 말에 흥분하여 대답하는 독라실장.
(그런 데스! 매일이 실장의 날인 데스! 귀여운 우리 자들에게 둘러싸인 행복 가득한 생활.
그것이 소망이었던 데즈우우우!)
독라실장은 피눈물을 흘리면서 나에게 위협하는 소리로 그렇게 대답한다.
「매일이 실장의 날이군… 만약 매일이 실장의 날이라고 하자, 그럼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나의 변덕스러운 말에 화를 내는 독라실장.
이윽고 데즈 데스 소리를 높인다.
(행복해지게 되는게 당연데스?)
눈을 굴리면서, 도마에 올려진 물고기와 같이 통통 뛰어 오른다.
나는 말을 계속했다.
「나는 네가 말하는 매일이 실장의 날인 생활을 보낸 실장석을 알고 있다. 그 녀석은 최후에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독라실장은 분한 듯이 소리를 낸다.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 분명한 데스, 행복했을것이 틀림 없는 데스. 와타시가 그렇게 될 것이 당연한 데즈우우우우!)
그런 독라실장에게 조금 낮은 톤으로 말을 걸었다.
「행복? 후후 그 실장은 행복으로부터 먼 곳에 있었다. 주인과 만나고 단 1개월, 그것밖에 살 수가 없었다.
괴로워하면서 죽어 갔어.
물론, 그 실장은 주인에게 살해당한 것은 아니다.
너가 말하는 행복인지 뭔지에 살해당했다.」
독라실장은 무심코 데뎃?? 얼간이같은 소리를 냈다.
나는 가슴의 주머니로부터 담배를 꺼내어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후와 크게 연기를 토해내고는 이윽고 문득, 마치 혼잣말과 같이 이야기해 주기 시작했다.
어리석은 남자와 갈증에 괴로워한 한마리의 실장석의 바보같은 이야기를…
끼익, 끼익 녹슬어 엉겨붙은 그네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저녁의 공원.
남자는 벤치에 들어앉아 하늘을 올려보고 있었다.
무엇이 원인인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심하게 여윈 얼굴인걸 봐서 아마 슬픈 일이라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붉게 물든 구름을 눈으로 쫓고 있었다.
테치? 그런 남자의 곁에 한무리의 들자실장들이 모여 왔다.
아첨하는 행동과 싫은 냄새가 나고, 머리가 나쁘다.
실장석에 대해 줏어들은 지식은 그정도 밖에 없는 그 남자는 이 생물에 대해 그다지 좋은 인상을 가지지 않았었다.
벤치에 앉아 있는 남자의 주위를 다수의 들실장이 조금 전까지 둘러싸서
「먹이를 주어도 괜찮다.」
「귀여워해도 좋다.」
「 나를 길러도 괜찮지않을까.」 등 테치테치 아우성치고 있었지만 남자는 무시를 계속 했다.
따지고 보면 그때는 자신의 일이 우선이었다. 당시는 실장석따위에게 상관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머지않아 아무것도 반응하지 않는 남자에게 흥미가 없어진 들실장들은 각각, 공원의 안쪽으로 돌아갔다.
테치.... 한번 더 그 들실장은 소극적으로 소리를 내며, 오른손을 입가에 두고 아양이라고 일컬어진다는 포즈를 남자에게 보였다.
평상시라면 딱히 감상을 가지지 않았겠지만, 오늘은 왠지 그 포즈가 공연히 성질나게 한 것 같다.
「저쪽으로 가라!!」 무심코 큰 소리를 질러 버렸다.
이 어쩔 도리가 없는 초조한 기분을 들자실장에게 쏟아버린 것 같다.
들자실장은 남자의 소리에 반응하여 테텍! 작은 소리를 내면서 무심코 엉덩방아를 찧어 버린다.
남자가 다시 쏘아보자 등을 돌려 공원의 안쪽으로 도망쳤다.
그 우스운 모습을 보고 약간 기분이 고양됐지만 곧바로 어른스럽지 못한 짓을 해 버렸다고 후회의 생각이 솟아 온다.
차가운 바람이 뺨에 닿았다.
오랫동안 찬 바람을 맞고 있었기 때문에 몸이 상당히 차가워져 있던 것을 눈치챘다.
「돌아가자…」
그렇게 벤치에서 일어났을 때, 그 들자실장이 다시 남자의 앞에 왔다.
손에는 무언가 가지고 있다.
테치... 하고 울며,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을 남자에게 건냈다.
꽃이다. 공원의 화단에 심어져 있던 피기 시작한 꽃을 뿌리채 뽑아 가져온 것 같다.
그것을 보고 남자는 주저 앉아, 진흙이 아직 붙어 있는 꽃을 받았다.
좌우 대칭으로 피우는 독특한 형태를 가진 그 꽃을, 남자는 조금 그 꽃을 받아 바라보았다.
「꽃인가… 설마 실장석에게 받을 거라고는.」
그 꽃을 응시하는 남자의 가슴이 약간 따뜻해졌다.
남자를 응시하고 있는 들자실장과 시선이 마주쳤다.
깨끗한 눈동자구나, 실장석에 대해 무지한 남자는 그런 감상을 가졌다.
「꽃, 고맙다.」 자연스럽게 그 말을 담았다.
들자실장은 테츄! 양손을 들어올리며 울었다.
그 순진한 행동에 치유되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문득, 멀리서 주변에 실장 부모와 자식 한 무리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남자는 깨달았다.
이 실장석에 흥미를 가진 남자는 말을 걸어보았다.
「너, 부모는 어디에 있지?」
그렇게 묻자, 까불며 떠들고 있던 들자실장은 고개 숙여 입을 다물어 버린다.
이 사이즈의 실장에게는 반드시 근처에 부모의 모습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지금 이 모습을 보아하니, 이 자실장에게는 부모가 없는 것 같다.
손에 지닌 꽃을 한번 더 보았다.
「부모가 없다면 나의 집에 올래?」
동정일까, 그렇지 않으면 순간의 변덕인가, 남자는 그런 말을 했다.
테칫? 남자의 말을 다시 되묻듯, 둥글어진 눈을 한층 더 크게 하며 그렇게 소리 지르는 들자실장.
다음의 순간 테치! 테치! 하며 양손을 저으며 기쁨을 표현한다.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자실장이구나 하고 감탄했다.
남자는 일어서서
「스스로 걷는거야.」
라고 말했다.
공원내를 나온 남자는 자실장의 보폭에 맞추어 천천히 걸었다.
자실장은 달리면서 테치테치 떠들면서 붙어 왔다.
집에 도착하면 세면기에 더운 물을 받아 몸을 씻긴다.
옷을 벗는 것에는 다소 저항했지만 몸을 씻는다는 취지를 전하자 점잖아졌다.
태어나 최초로 따뜻한 목욕통에 들어와 테츄~웅♪ 하고 좋은기분인 모습이다.
수면을 첨벙첨벙 손으로 튀기며 놀고 있다.
그런 자실장을 몸을 비누로 상냥하게 씻었다.
냄새나는 머리카락이나 진흙 투성이로 이상한 냄새를 내고 있던 몸도 완전히 깨끗히 되었다.
타올로 몸을 닦아 마무리하고, 무엇을 먹여도 괜찮은지 모르는 남자는 우선 접시에 따뜻하게 덥힌 우유를 따라 주었다.
알몸의 자실장은 혀로 열심히 우유를 취하고 있다.
그 사이에 골판지로 만든 간단한 침상을 준비한다.
배가 채워진 자실장은 남자의 가까이 붙어 와서 테츄! 한번 울었다.
고맙습니다, 라고 남자에게는 들렸다.
그런 자실장의 머리에 살그머니 손을 두고는 「별 말씀을.」 이라고 얘기했다.
자실장은 테츄우! 기쁜듯이 울었다.
타올로 몸을 싸 골판지 안에 넣는다.
자실장은 안심하고, 배가 부르기도 하기에 곧바로 테칫테치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 행복하게 잠자는 얼굴을 확인한 남자는 조용하게 문을 닫고 방에서 나왔다.
문득, 현관에 그 꽃이 놓여져 있다는 것을 생각해낸다.
그 꽃을 물에 꽂아 베란다에 두던 중에
「생각해보니 이 꽃의 이름이 뭐였지.」
의문이 든 남자는 식물 도감을 꺼내 조사하기 시작했다.
학명:Lupinus (콩아과 르피너스속의 총칭)
별명:미선콩, 층층이 부채꽃
개화시기:봄
도감에는 그렇게 기재되어 있었다.
「르피너스라고 불리는 것인가… 그러고보니 저녀석의 이름을 아직 붙이지 않았다.
르피, 좀 성의 없지만 이 꽃의 이름에서 따오기로 할까.」
남자는 도감을 책장에 되돌려놓았다.
그리고, 베란다에 관심을 가진다.
베란다에 놓여져 있는 르피너스의 꽃이 약간 흔들리고 있었다.
르피와의 생활은 그때까지 남자가 가지고 있었던 '시끄럽고 사시사철 식탐이 넘치는 생물, 그것이 실장석이다' 하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르피도 예외는 아니라고, 떠들고 날뛸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아무래도 그렇지않은 것 같다.
르피는 주어진 골판지 안에서, 점잖게 하고 있다.
먹이를 달라고도 하지 않고, 집안일을 하는 중에 관심을 가져달라 소리를 높이지도 않고, 단지 쭉 남자를 보고 있다.
그 계속되는 시선에 참을 수 없게 되어, 남자는 청소를 중단해 르피에게 가까히 다가갔다.
그러면, 기쁜듯이 텟츄♪ 소리를 내며 그 기쁨을 팔을 푸드득푸드득 하며 표현 한다.
머리를 쓰다듬고 있어주면, 테치♪ 하고 기분좋게 소리를 내며, 남자에게 응석을 부린다.
조금 놀아 주고, 청소를 재개하는 남자.
그 모습을 유리와 같은 눈으로 쫓는 르피.
청소가 끝나고, 남자는 르피가 있는 장소에 먹이를 옮겨 온다.
접시의 내용은 실장푸드. 골판지 안에 접시를 두어 르피에게 준다.
쓰레기 버리는 곳에서 음식을 찾아다니고, 똥을 마구 뿌리면서 소란스럽게 식사를 하고 있는 들실장을 본 적이 있는 남자에게 있어서 조용하게 천천히 음식을 입에 옮기는 르피의 모습은 도저히 같은 실장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식사가 끝나면 르피는 골판지의 밖으로 나온다.
방의 한쪽 구석에 있는 간이 화장실에 걸어가 거기서 대변을 시작한다.
남자가 화장실의 예의 범절을 가르치지도 않았는데도, 르피 정해진 장소 이외에서는 배설 행위를 실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변이 끝나면 골판지안으로 돌아와 또 남자의 모습을 쳐다본다.
르피는 남자를 번거롭게 할 수 있는 일을 결코 한 적이 없었다.
르피가 이 집에 오고 나서 약 일주일간이 지났을 무렵. 여느 때처럼 청소를 하고 있는 남자의 옆에 따라와 작은 쓰레기를 모으는 등, 청소의 도움을 르피는 시작했다.
남자의 모습을 눈으로 쫓고 있는 사이에, 남자가 하고 있는 청소를 눈동냥으로 기억한 것 같이 작은 몸으로 열심히 심부름을 시작했던 것이다.
실장석을 기르기에 시작할 적엔, 어느 정도 불쾌한 기분이 들 것이라 각오하고 있던 남자에게 있어서 르피의 행동은 기쁜 오산이었다.
함께 생활하게 되고난지 아직 그리 오래되지 않지만, 남자는 르피에게 매우 호감을 갖고 있었다.
그런 르피에게 남자는 사육 실장의 증거인 목걸이를 선물했다.
「공원에서 꽃을 줬기 때문에, 이것은 그 답례야.」
그렇게 말하며 르피의 목에 감아 주는 목걸이의 색은 그 르피너스 꽃과 같은 보라색을 하고 있었다.
르피는 목걸이를 붙여진 일에 감격하여 텟치♪ 울면서 기쁨의 춤을 시작했다.
이상하고 조금 모자란, 리듬을 타지 않은 그 춤을 보면서 남자는 르피를 길러서 다행이었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있던 어느 날, 작은 사건이 일어났다.
「왜 그러니 르피, 배가 아픈 거야?」
남자는 걱정스러운 듯이 르피에게 얘기했다.
언제나라면, 기쁜듯이 먹기 시작하는 실장푸드에 언제까지 지나도 손을 대려고 하지 않는 르피, 그 모습에 남자는 조금 초조해 하고 있다.
무엇인가 나쁜 병이라도 걸려 버린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남자를 뒷전으로, 르피는 테치! 소리를 높이면서 남자의 식사를 가리켰다.
그리고, 그 식사와 남자의 얼굴을 교대로 보면서 텟츄웅♪ 부탁과 응석부리는것을 포함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것을 먹고 싶은 것인지?」
그렇게, 남자가 가르키자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테츄! 테치테치! 소리를 높였다.
남자는 자신의 몫의 식사를 르피의 앞에 두었다.
르피는 기쁜듯이 남자가 입에 댈 예정이었던 식사를 먹기 시작했다.
입 가득, 뺨을 펴면서 하나하나와 먹는 르피.
그 상태를 보고 남자는 병이 아니었던 것인가, 안심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남자는 깨닫지 못했다.
지금, 확실히 이 순간, 끝없는 병이 르피 안에서 태어났다는걸.
그것은 설탕의 무더기에 한 알의 소금을 넣은 것 같아서 외형으로는 전혀 구분할 수 없고 맛을 봐도 알아채지 못하겠지만 그곳에는 확실히 소금이 섞여 버렸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것은 이제 더이상 설탕 무더기라고는 부를 수 없는 것이다.
식사가 끝나자 르피는 텟츄웅♪ 하고 만족하게, 크게 부푼 배를 피고 있었다.
[텟치! 테체아! 테츄아아아!] 그 밤, 르피는 밤울음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생물에게 탑재되고 있는 어리고 미숙한 자신을 지키는 단 하나의 무기.
사랑스러움, 귀여움이라고 말하는 인간의 보호를 자극하는 그 무기를 사용하여 르피는 남자에게 울며 매달려 자실장 특유의 날카로운 소리를 높인다.
시간은 오전2시, 갑자기 시작된 밤울음에 곤혹하면서 남자는 르피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머리를 계속 어루만졌다.
겨우 울음을 그쳐온 것 같아, 타올로 덮어 골판지안에 넣어 재우려 한다.
그러자면, 손을 내저으면서 또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한다.
끊임없이 골판지 밖으로 나오려고 날뛰어, 밖으로 나와 남자가 자고 있는 침대에 달려 가 버린다.
침대에 도착하면, 손을 뻗어, 테체! 하며 침대에 오르려고 필사적으로 몸짓을 한다.
남자는 르피를, 침대에 올려 보았다.
그러자 방금전까지 울고 있던 것이 거짓말과 같이 텟츄♪ 좋은기분이라는 소리를 낸다.
「 아직, 자실장이니까…」
남자는 잠에 취한 머리로, 그렇게 내뱉었다.
르피의 우수함에 눈이 흐려져, 완전히 남자는 잊고 있었다.
그래, 르피는 아직도 응석부리고 싶은 나이의 자실장이었다는걸.
지금까지 골판지안에서, 혼자 점잖게 자고 있던 것은 아마, 환경의 변화에 당황해,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응석부리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
겨우, 이제야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 주어 왔다.
귀여움을 떨게 되었다.
남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이에게 처음으로 엄마 아빠라고 불린 부모들은 이런 기분일 것이다」
그렇게 말을 하는 남자는 침대에 기어들었다.
남자는 판단착오적으로 생각해 버리고 있었다.
응석부리고 싶어서, 따스함을 쫓아서 온거라고 생각하는 르피는 남자와 함께 자고 싶은 것이 아니다.
골판지의 마루는 단단하고, 타올 한 장으로는 춥다. 더 좋은 조건의 침상이 있기에, 거기서 자고 싶다.
르피는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 남자는 점점 수마가 덮쳐 왔을 무렵 테프프.. 하는 어쩐지 불쾌하게 되는 웃음소리를 들었다.
그날은 아침부터 남자는 불쾌한 기분이 되고 있었다.
르피는 주어진 먹이를 먹지 않고 , 테에에엥 울고 있다.
배가 고프지만 이런 건 먹고 싶지 않으면 울부짖는다.
접시에 담아지고 있는 것은 남자의 아침 식사와 같은 물건.
실장푸드에 전혀 손을 대지 않게 되어 버린 르피를 위해 남자는 같은 내용의 식사를 르피에게 주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은 모습이 다르다.
그 식사까지도 거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침 식사를 거부하고 있는 이유.
그것은 어제의 저녁밥에 고기가 나온 일에 관계가 있다.
남자와 같은 내용의 식사를 하고 있는 르피에게도, 당연하게 그 고기가 주어진다.
그리고 그 고기를, 르피는 먹어 버렸다.
입속에 퍼지는 기름의 감미, 고소한 냄새.
르피는 열중해서 고기를 먹었다.
고기의 맛을 기억해 버렸다.
배가 다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는 만큼 위에 담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
접시 안에는 고기는 들어가 있지 않았다.
들어가 있는 것은 남자의 아침 식사와 같은 물건, 식빵에,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샐러드.
르피는 울면서, 이런 것 먹고 싶지 않다.
고기를 먹고 싶다고 접시를 뒤집어, 손발을 푸닥 거리며 남자에게 불만을 전했다.
남자는 곤혹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울고 있는지? 그 원인을 전혀 모른다.
남자는 울고있는 르피에 가까워져, 여느 때처럼 머리를 쓰다듬어, 침착하게 하려고 했다.
그러자, 그 손을 울면서 떼려고 하는 르피.
그 후에는 테갸아아아아 라고 들은적이 없는듯한 분명한 분노를 포함한 큰 소리를 냈다.
남자는 그 소리를 듣자 쓰다듬으려고 하던 손을 내렸다.
거기에는 부모의 적을 보는듯한 눈으로 남자를 노려보고 있는 르피가 있었다.
결국, 아침으로 간식의 콘페이토를 남자는 주었다.
조금 전까지의 분노는 없어지고 기쁜듯이 콘페이토를 입에 넣어 행복한 기분인 르피.
남자는 르피가 뒤집은 아침 식사를 정리하면서 르피에 대해 생각했다.
요즘 몇 일 르피의 모습이 무엇인가 이상하다.
… 전에는 저런 놈은 아니었는데 …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자니, 콘페이토를 다 먹은 르피가 남자의 옆에 왔다.
르피는 남자의 눈앞에서 텟츄웅♪ 울면서 아첨을 실시했다.
입가에 오른손을 두어, 고개를 갸웃하는 그 포즈.
험했던 남자의 얼굴이 그 귀여운 모습을 보고 느슨해진 것이 되어 간다.
르피는 마루에 흩어져 있는 달걀 볶음을 주워. 남자와 함께 청소를 시작했다.
르피는 아무것도 변하지않았다… 지금도 제대로 나를 도와주고 있지않은가…
남자는 그렇게 자신에게 되세겼다.
그런 남자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마루에 떨어져 있는 잔반을 주워 모으면서 남자에게는 들리지 않는듯한 작은 소리로 테프프프... 르피는 웃고 있었다.
학습해 버렸던 것이다.
아우성치면, 떠들면,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걸…
조금 붙임성 있게 행동해주면, 남자의 뺨이 다시 느슨해 진다는 일을… 영리한 르피는 기억해 버렸다.
식사가 끝나면, 남자는 르피와 동반 외출하기로 했다.
목적은 쇼핑이다.
르피가 오고 나서 2주간, 이제 슬슬 르피를 위해 일용 잡화나 장난감을 구입하려고 남자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르피를 안고 현관의 열쇠를 닫았다.
오래간만에 밖에 나온 르피는 매우 기분이 테츄테츄 라고 소리를 지른다.
근처의 실장 전문점에 도착해, 점내에 들어갔다.
안을 수 있었던 르피는 마치 동화 나라에 온 것같이 눈을 빛내며 진열되고 있는 상품들을 보고 있다.
그런 르피를 쇼핑 카트에 싣고 남자는 필요한 상품을 카트에 넣어 간다.
고무공, 나팔등의 장난감과 르피 전용 접시, 그리고 스푼과 포크, 간식용 콘페이토도 넣는다.
차례차례로 들어 오는 상품에 르피는 기쁨의 소리를 지른다.
「이것들 전부, 네 것이야.」 기뻐하는 르피를 보며, 남자도 무심코 미소를 띄운다.
카트안의 르피는 테츄! 테츄 소리를 내며 활기를 띄고 있다.
점내를 돌고 있자니, 실장석 판매 코너에 눈이 머문다.
이 가게에서는 실장석용 잡화 외에, 애완동물용 실장석의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남자는 유리 케이스에 넣어져 다른 상품과 같이 진열되고 있는 애완동물용 실장에게 시선을 향한다.
르피와 같은 크기의 자실장이, 차가운 것 같은 유리 케이스에 넣어져 물건과 같이 다루어지고 있다.
그 자실장은 여윈 얼굴로, 들여다 보고 인간에게 아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아첨은 르피가 보여 주는 아양과는 조금 달라 보였다. 필사적이다.
여유가 없는 그 아첨을 보고 있자니 「저것은 불쌍하다.」라고 생각되었다.
같은 자실장이면서도, 르피와는 취급이 전혀 다르다.
그런 현실을 보고 남자는 조금, 슬픈 기분이 되었다.
바로 최근까지, 실장석에 아무 감정도 안지 않았던 자신이 거짓말같이 생각된다.
적어도, 르피만은 소중히 하자.
그렇게 남자는 생각했다. 문득, 카트를 타고 있는 르피로 시선을 옮겼다.
거기에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조금씩 떨리고 있는 르피의 모습이 있었다.
동족이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걸 만났다는 일에 마음 아파하고 있을 것이다.
마음씨 상냥한 놈이다.
남자는 더 이상 르피에게 동족의 비참한 현실을 보이지 않도록 애완동물용 실장석 판매 코너로부터 멀어진다.
기분탓일까… 카트 안에서 테프프프... 라는 웃음소리를 닮은 울음 소리가 들려 온 것만 같았다.
쇼핑이 끝나 계산대로 향하려 하고 있었을 때, 카트를 타고 있는 르피가 텟츄! 쳇츄! 떠들기 시작했다.
보면, 통과하려고 생각한 실장옷 코너에 얼굴을 향하고 상품인 옷들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뭐야? 갖고싶다는거야?」 그렇게 말하자 텟츄! 소리를 지르기 시작 하는 르피.
「그래, 언제나 도와 주고 있으니까 좋아하면 사 주겠어.」
남자는 르피에게 그렇게 말하고, 옷 코너로 다가갔다.
눈을 빛내며 옷을 선택하고 있는 르피는 매우 기쁜듯 하다.
분명 머리 속으로, 몸을 치장한 자신을 상상하고 있을 것이다.
얼마간, 테치! 하면서 옷을 바라보는 르피.
그리고, 남자에게 얼굴을 향해 테치 테치 말하기 시작한다.
「정해졌어? 어떤 거? 이거?」
남자의 말에 테치! 대답을 돌려주며, 오른팔을 올리는 르피.
진열되고 있는 옷을 구석에서 구석까지 손가락 가르켜 테체! 소리를 높인다.
「르피… 나는 한벌 정도라 생각했다. 전부는 무리다.」
그 순간, 갑자기 테칫! 테! 소리를 내며, 화를 담아 외치는 르피.
갑자기 시작된 발작에 남자는 불안해 한다. 또 왜 우는거지?
그리고 진정시키려고, 머리를 어루만졌다.
그러나 르피는 더 한층 큰 소리를 내고, 전혀 울음을 그치려는 기색이 없다.
남자는 주위에 있는 다른 손님으로부터 눈길을 받았다.
그런 남자에게, 점원이 달려 온다.
왼쪽 가슴에 점장이라고 쓰여진 명찰을 달고 있는 그 여성은 손에 가지고 있는 이상한 기계를 르피에 가까히 댔다.
허둥지둥 하고 있는 남자와는 대조적으로, 침착한 모습으로 번역된 문자를 확인하고는, 주머니에서 콘페이토를 한 알 꺼내, 그것을 르피에게 주었다.
콘페이토를 입에 넣은 르피는 울음을 그치고 테츄♪ 테츄웅♪ 매우 기분이 좋은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죄송합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남자가 그렇게 말했다.
「아니오, 이런 일은 일상다반사니까요.」
싱글벙글 하면서 그렇게 대답하는 점원.
한번, 아래에 시선을 떨어뜨려 테치♪ 테츄웅♪ 소리를 높이고 있는 르피를 확인한 후 남자를 향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실례지만 어디서 이 자실장을 구입하셨습니까?
이건 너무 심하네요. 변변한 예의범절도 가르치지않고 팔다니.」
조금 흥분한 기색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는 점원.
「아니, 이녀석은 공원에서 주운 놈입니다.
들에서 줏은 실장을 애완동물로 했기 때문에 알지못하고 시끄럽게 해 버려, 정말로 죄송합니다.」
심하다는 말이 마음에 걸렸지만, 도와 준 일도 있기에, 그 부분은 굳이 지적하지 않고 남자는 점원의 질문에 그렇게 대답했다.
「과연, 초심자군요. 게다가, 처음 기르기 시작한 실장이 들실장이라구요?」
그렇게 말해 점원은 살짝 카트의 내용을 확인한다.
「이 모습을 보니, 예의 범절을 실시하지 않았군요.」
예의 범절? 남자는 그 말에 어쩐지 싫은 이미지가 떠올랐다.
「예의 범절을 실시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로 교묘하게 인간에게 아첨하는거 보니 이 자실장, 꽤 머리가 좋아요.」
남자는 자신이 칭찬받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조금 기쁜 기분이 되어왔다.
「들실장을 그대로의 상태로 애완동물로서 기르기 시작하면, 정상적인 신경의 소유자라면 3일을 채 가지 못하고 들과의 생활을 끝냅니다.
그만큼 굉장합니다.
들에서 생활을 보낸 녀석이 인간한테 받는 스트레스라 할 부분을 내 비치지 않고, 사육 실장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이 자실장은 분명히 말해 굉장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점점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군요.」
그렇게 말하면서 점원은 이상한 기계에 표시되고 있는 문자를, 남자에게 보여주었다.
(전부 나의 것인테치, 헌상하는 테치, 귀여운 와타치가 입어 준다고 하지 않았은테치?)
거기에는 더러운 말들이 표시되고 있었다.
「이것은, 실장린갈이라고 보는대로 실장석과 의사의 소통이 가능한 편리한 기계입니다.
읽어보셨습니까? 애완동물용으로서 자실장은 예의 범절을 받아 자신의 분수를 알고 있습니다.
그런 실장석은 절대로 이런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한다는건, 인간을 바보취급 하고 있는 증거입니다.
짐작가는 일은 없으십니까?
갑자기 어느날 진상이 되었다든가.」
남자는 무심코 움찔거렸다.
「예의 범절이 되지않은 이 자실장을 계속 기르는 일은 별로 추천할 수 없습니다.
계속 기르면 반드시 주인도, 실장석도 불행하게 되어요.」
갑자기, 르피를 폄하받아 조금 발끈하는 남자.
점원은 말하고 싶었던 말을 다 끝내고, 다시 일터로 돌아갔다.
카트를 타고 있는 르피는 콘페이토를 다 먹은 것 같이 자신의 손을 날름날름 햝고 있다.
「쓸데없는 참견이야. 그렇게 생각하지, 르피?」
콘페이토를 먹은 덕분에 완전히 기분이 좋아지고 있는 르피는 남자의 질문에 텟츄♪ 라고 대답했다.
쇼핑이 끝나 집에 돌아온 남자와 르피.
르피는 사준 칼라 볼을 데굴데굴 굴리면서 테치! 소리를 높이며 놀고 있다.
남자의 손안에는 점원이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실장 린갈이 놓여 있다.
놀다가 질린 것일까, 르피가 남자의 옆에 온다. 테츄, 테치 하고 남자의 무릎에 앉아 기분 좋은듯 노래하기 시작한다.
남자는 린갈의 스윗치를 넣었다.
(멋진 옷이 있는 테치♪♪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은 테츄♪
♪ 상냥한 인간, 주인씨♪ 또 거기에 데려가 주시는 테치♪)
노래라고 하는 것보다, 소망 그 자체를 리듬에 넣어 말할 뿐이었지만 그 번역을 읽은 남자는 후후 하고 조금 웃었다.
「아, 또 데려가 줄게.」
이렇게 말하며 르피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이것 참 귀여운 부탁이 아닌가…
불행하게 될 리가 없지…
남자는 사 온 린갈을 사용하여 조금 전 일부터 여러가지를 르피한테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 가게에서 르피가 말했다고 생각되던 더러운 말은 남자의 린갈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분명 그 점원의 린갈은 망가져 있었다…
변함없이 테츄♪ 소리를 높이고 있는 르피를 보면서 남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그 장소에서 나에게 콘페이토를 준 인간씨는 누구?)
갑자기, 르피로부터 질문받은 남자.
「아, 그 사람은 점장씨라고 하는데, 그 가게에서 제일 훌륭한 사람이야」
우선, 질문에 대답해주었다.
르피는 조금 고민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테치테치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제일 훌륭한 사람, 그렇다면, 저기에 있던 옷이나, 과자나 장난감은, 그 점장씨의 것?)
엄밀하게 말하면 그렇지 않지만, 아무튼 상대는 자실장이다.
남자는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그렇지, 그 점장씨의 것이지.」
남자의 말에 테치 하고 한번 울은 다음, 그대로 입을 다물어 버리는 르피.
무엇인가 걱정거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잠깐의 침묵.
석양이 눈부실 정도로 방에 비쳐 온다.
「이제, 저녁 식사를 만들게.
오늘은 르피를 좋아하는 고기를 먹자.」
남자의 말에, 무언이었던 르피가 테츄♪ 테치♪ 손을 휘적휘적이며 기쁘게 떠든다.
부엌으로 향하는 남자의 뒤를 르피가 뒤쫓는다.
바닥에 두고 있었을 뿐인 린갈.
그 액정화면에는 (이번은… 참아주는#&*@$@%)
르피의 말을 전부 번역할 수 없었던 때문일까, 문장이 도중에 이상한 알 수 없는 문자가 표시되고 있었다.
그 실장은 매우 냄새나는 공원의 변기 안에서 태어났다.
다른 자매를 밀치고 부모의 유방을 독점해, 부모가 옮겨 오는 먹이를 누구보다 먼저 입에 대었다.
그 때문에, 다른 자매보다 머리 하나만큼이나 빨리 성장한 그 실장은 부모의 눈을 속여 다른 자매들을 먹어치워 뱃속으로 넣어갔다.
한마리 한마리 없어질 때마다, 굵은 눈물을 흘리는 부모를 뻔히 속이며 농락하고 부모의 애정과 옮겨오는 먹이를 독점하는 일을 빠르게 성공한다.
그 실장은 아직 자실장인 몸으로, 싫어하는 부모의 손을 잡아당겨 인가에 불법 침입을 시도했다.
유리창을 두드려 깨트리고, 냉장고를 찾아다녔다.
열중해서 식료를 찾아다니는 부모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들 수 있는 만큼의 식료를 손에 넣어 남몰래 창밖으로 나온다.
그 실장이 안전하게 탈출할 쯤에는, 침입했던 집에서 부모의 비명이 들려오고 있었다.
매우 넓은 골판지 둥지 안에서 훔쳐 온 식료에 손을 뻗치면서 유유히 먹기 시작한다.
이렇게하여 그 실장은 손쉽게 부모의 세력권과 둥지를 손에 넣는 일에 성공했다.
배가 고프면, 식료를 찾으러 나가 있는 다른 가족의 둥지에 잠입해, 그 부모의 눈을 속여 자실장을 가로채 입에 넣는다.
따로 식료를 찾으려 나가지 않아도, 식료는 간단하게 손에 들어 왔다.
바보같은 동족을 말씨로 조종해, 인간에게 다가가길 부추긴다.
간단하게 자멸해 주는 동족 덕분에, 광대한 세력권을 확보하는 일에도 성공했다.
이게 더욱더 무서운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고 나서, 단 2주간만에 이만큼의 일을 그 실장은 해내버린 것이다.
그 실장은 머리가 좋고 나쁘고로 구분하면 당연히 좋은 쪽으로 분류된다.
그것도, 영리함만 보면, 최고 수준의 실장석으로서 순위매김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격이 최악이다. 이른바 분충으로서 일컬어진다.
그 실장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 두뇌를 풀가동시켜 활용한다.
성격이 나쁜대다, 그 본성을 억누를 방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실장도 손에 넣는 일을 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멀리서 응시하는 시선의 끝에는, 인간에게 손을 잡아 당겨져서 행복한 표정을 띄우는 사육 실장의 모습.
그 실장이 부러워하고 있던 사육실장의 지위가.
그때, 자실장에게 찬스가 찾아온다.
한명의 인간의 주위에 동족이 모여 소리를 내고 있다.
그 실장은 차분히 관찰했다.
먹이를 받을때도, 우선은 동족에 시험하게 하고 나서 하는 편이 좋다.
인간에게 살해당하는 등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나서 행동을 일으켰다.
그 실장은 기다렸다. 이윽고, 바보같은 동족들이 인간의 옆으로부터 떨어져 간다.
동족이 살해당하지 않았던 것을 지켜보고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 실장은 그야말로 처량한 그 인간에게 이야기를 걸었다.
흥미를 끌게 할 수 있도록 아양도 해보았다.
동정을 얻어, 인간으로부터 먹이를 받고 싶었다.
아첨이 안통했던 것일까? 갑자기 인간에게 노성을 들은 그 실장은 놀라 무심코 엉덩방아를 찧었다.
당황해서 도망쳐 가는 그 실장.
그렇지 않는다면, 살해당한다.
그러나, 고함친 인간은 뒤쫓아 오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다.
보통의 들실장이라면, 이 시점에서 인간과 관계하는 것을 포기하고 둥지로 돌아 가겠지만 그 실장은 달랐다.
주목한 것이다. 그 인간은 매우 괴로운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같기도한 얼굴을 하고 있는 걸. 이 인간은 매우 외로움을 잘타는 개체다.
약해져 있는 지금이라면, 틈을 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실장은 주위를 바라봤다.
사육실장이 공원에서 놀고 있을 때, 뽑아내 온 꽃을 주인에게 건네주자 머리를 어루만져질 수 있던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
그 일을 기억해 내, 적당한 꽃을 화단으로부터 뽑아냈다.
그리고 그것을 그 인간에게 건네준다.
생각했던 대로다. 인간의 표정이 밝아진다.
이것은, 통할지도 모른다. 먹이를 간청하러 인간에게 다가간 그 실장은 단번에 사육실장의 지위에 뛰어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방심은 하지 않았다. 인간은 갑자기 변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동족들은 대체로 인간의 기분을 해쳤기 때문에 살해당했던 것이다.
즉, 반대로 기분을 해치지않으면 살해당하지는 않는다.
그 실장은 넣어져 있던 골판지중에서 움직이지 않고, 당분간 그 인간을 관찰한다.
인간이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관찰한다.
무심결에 먹고 있는 것에 눈길이 갈 것 같지만 인내.
과연, 천천히 식사를 하면 좋은 것 같다.
인간이 배설을 하기 위해 화장실이라고 말해지는 곳에 들어간다.
과연, 배설은 같은 장소에서 하면 되는 것이다.
인간이 청소라고 하는것을 하고 있다.
과연, 마루에 떨어지고 있는 것을 주우면 좋은 것이다.
인간의 흉내, 아마 그것이 기분을 해치지 않는 방법.
그 실장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정답이었다.
모든 것은 인간의 마음에 들기 위한 연기.
그 일을 모르는 인간은 영리하고 착한 이 실장을 몹시 사랑하여 싱글벙글 웃는 얼굴을 향하여 온다.
그러나, 그 실장은 불만이 있었다.
무엇인가 다르다.
자신이 마음에 그리고 있던 사육 실장의 생활은 이것과는 다르다.
확실히 아픈 일도 되지 않고, 안전한 침상도 지급되고 있다.
그러나 다르다.
그 실장은 주어진 실장푸드 눈앞에서 골똘히 생각한다.
무엇이지 이 맛이 없는 먹이는… 이것이라면 공원에서 자실장을 먹고 있는 것이 약간 더 좋지 않은가…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자니 인간이 걱정스러운듯이 말을 걸어 온다.
그 실장은 한발짝 앞으로 가기로 한다.
이 생활을 바꾸기 위해. 그 실장은 테치! 소리를 내며 인간이 먹고 있는 접시를 가리켜 본다.
스스로도 알고있다. 이것은, 인간의 뜻에 맞지 않은 행동이라고 하는 일을. 그래도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괜찮다.
화를 내면, 이 푸드를 먹으면 좋을뿐. 이 인간이라면, 아마 아픈 일을 하진않을 것이라고 계산한 행동이었다.
그 실장은 내기에서 이겼다.
인간은 자신의 분의 식사를 접시에 가져와 그 실장 앞에 두었다.
역시 시도는 해보고 볼 일이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입에 넣고 그런 일을 생각했다.
이것이다, 이것이 내가 바라고 있던 생활. 내가 바라면, 손에 들어 오지 않는 것은 없는 생활.
이것이 사육실장의 모습. 이 순간, 인간에 대한 경계심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그 실장.
그 인간의 일을 업신여기기 시작한다.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가끔 응석부려 아첨울 섞으면서 더 큰 행복을 위해 얼마든지 연기를 한다.
교활했다. 조금 울며 부탁해 보니 부드러운 침대 위에서 자는 것이 허락되었다.
아우성치면, 콘페이토를 받을 수 있다. 훌륭하다, 확실히 이것이 사육실장의 특권.
나는 지금 매우 행복, 행복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지금도, 내가 요구 한 고기가 눈앞에 놓여져 있다.
맛있다, 자실장의 고기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맛있다.
먹는데 바쁜 나에게 인간이 말을 걸어 온다.
「맛있지, 르피.」
그러나 나는 너 같은 것보다 더, 좋은 인간을 발견했다.
이제부터라도 괜히 친해질만한 일은 하지 않는다.
그 인간에게 능숙하게 텟츄♪ 하고 아첨하면, 그 옷은, 그 장난감은, 그 과자는 전부 나의 물건이 된다.
테프프프프... 그 유리 케이스에 넣어지고 있는 바보같은 동족들에게 나의 우아한 생활을, 알리며 과시하면서 살아 준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유쾌하다.
남자는 웃으면서 먹고 있는 르피를 보고 맛있게 먹어 주니 다행이다하는 웃음을 띄웠다. 그 점원이 말한 불행은 벌써 시작되어버려 있다는걸 깨닫지 못했다…
남자는 오늘도, 르피를 동반해 실장 전문점에 왔다.
르피는 요즘 매일 이 가게에 데리고 가라고 남자에게 명령하게 되었다.
가게에 오자마자, 큰 소리를 지르는 르피.
점원을 부르고 있다.
점원이 오면, 그 옆에 걸쳐 모여, 텟츄♪ 테츄웅♪ 하고 그 점원에 아양, 응석부린다.
이것만 봐서는 어느 쪽이 주인 알 수가 없을 지경이다.
대충 응석부리는걸 끝낸 르피의 머리를 그 점원이 어루만진다.
기쁜듯이 목을 울리는 르피.
남자는 점원의 다리에 뺨을 부비부비 하고 있는 르피를 응시하며 점원에 말을 건다.
「매일 밀어닥쳐버려서 죄송합니다. 이녀석이 아무래도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서요…」
그렇게 말해, 남자는 자신의 린갈에 눈을 옮겼다.
(그 가게에 가고 싶은 테츄. 그 인간을 만나고 싶은 테츄.)
남자는 린갈의 전원을 껐다. 르피의 변모에 골머리를 썩히는 남자는 하... 하고 한숨을 쉰다.
그런 남자에게 점원이 말을 건낸다.
「이 자실장은, 이제 벌써 안되겠네요. 당신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말에 가슴이 아픈 남자.
「아버지가 아이에게 쩔쩔매는건 이상하지요.
지금은 그런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응석부리게하는 것만으로는, 주는 것만으로는 건전한 관계는 쌓아 올릴 수 없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예의 범절을 실시하진 않으셨던 것 같네요. 유감입니다.」
점원은 남자를 보지 않고, 르피에게 얼굴을 향하면서 그렇게 말했다.
얼굴을 볼 수 있었던 르피는 기쁜듯이 손을 파닥거린다.
그 상태를 본 남자는 어두운 표정이 떠올랐다.
「고객님께 이런 말을 하는건 좀 이상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이 자실장을 여기에는 따라 오게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더욱 더, 관계가 악화됩니다.」
점원은 조금 강한 어조로 그렇게 남자를 설득한다.
남자는 여느 때처럼, 르피한테 새로운 옷을 사 주고 가게를 나왔다.
석양이 내리지는 길을 걸으면서 팔안의 르피에게 말을 걸었다.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그런 남자의 질문을 무시하는 것 같이, 르피는 새롭게 받은 옷에 텟츄! 하며 기쁨이 담긴 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점원에 내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들은 남자는 그 말에 따라 가게에 르피를 데리고 가게 하는 일을 하지 않게 되었다.
르피는, 그 일에 많이 광분했다. 그리고 심해져 갔다…
르피가 비위를 맞추기 위해 남자는 뭐든지 했다.
옷은 물론, 대량의 완구, 질좋은 식사를 주어 어떻게든 울음을 그치게 했다.
터무니 없는 상태가 되어 왔다 해도, 남자는 변함없는 애정을 르피를 향해 계속 주었다.
남자는 중요한 가족을 더이상 잃고 싶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돌연 없어져버려, 마음에 구멍이 뻥 뚫려있었을 때 그 구멍을 르피로 채우려 했다.
르피와 함께 생활해 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자신을 되찾을 수가 있었다.
필요하게 되고 있는 것이 기뻤다.
적어도 남자에게는, 르피는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다. 가족이다.
그렇게 특별한 존재를, 기르기 힘들어졌다고 버리거나 하는 일은 절대로 할 수 없다.
자신의 요구가 통하지 않아, 드디어 남자의 다리를 두드리기 시작하고 송곳니를 세우기 시작한 르피.
그런 르피에게는 「미안, 참아줘.」 같은 말을 해버리고 있었다.
고뇌하는 남자를 뒷전으로하고 르피는 빙긋, 입가를 비뚤어지게 한다.
이것은 괜찮다. 떠들면, 떠드는 만큼 내가 요구한 것이 손에 들어 온다.
이 하인도 꽤 쓸수 있는 놈이다. 헌상품이 지급되고 있는 동안은, 여기에 있어 줘야 하지 않겠는가?
이것은 꽃무늬의 원피스. 그리고 여기는 품위가 있는 모자.
그 하인으로서는 아무튼 아무튼 꽤나 센스가 있는 옷이 아닌가 거기에 이 완구의 산.
나정도의 클래스가 되면, 한 번 손때가 붙은 완구는 이제 필요없다.
이 완구도 대부분이 훌륭하다. 나에게 적당한 생활이 아닌가.
언제라도 먹을 수 있는 콘페이토.
보통의 사육 실장이라면 하루 3식이겠지만, 선택된 나는 하루 5식.
최고의 소재로 조리된, 인간도 쉽게 먹을 수 없는 듯한 고기를 5식 모두 맛본다.
테프프프... 좋아, 더다. 이봐 하인, 듣고 있는지?
더 맛있는 것을 더 좋은 옷을 더 좋은 완구를 나에게 헌상 해라.
훌륭한, 이것이야말로 사육실장 생활.
인간을 기만하는 것은 이렇게도 재미있는 것이었는가…
확실히 절정 상태에 있는 르피. 고뇌하면서도, 르피를 소중히 하려고 하고 있는 남자.
결말은, 곧 있으면 찾아오게 된다.
테스? 르피는 여느 때처럼, 넓은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영양상태가 좋기 때문에인가, 이제 벌써 울음 소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슬쩍 옆을 본다. 그 앞에는 남자가 모포 한 장으로 몸을 싸, 바닥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 있었다.
테프프프... 하인에게 적당한, 모습이다.
잠깐 동안이지만, 잘도 나를 딱딱한 마루에 재웠군.
이것은 그 벌, 단단히 맛봐라… 그렇게 생각하며, 르피는 다시 또 천한 웃음소리를 낸다.
르피는 콘페이토의 봉투를 꺼내 손에 고용인의 침대 위에서 우적우적 먹기 시작했다.
맛있다, 역시 아침의 콘페이토는 맛있다.
그런 일을 생각하면서, 3개째의 콘페이토를 입에 넣었을 때 이변을 눈치챘다.
어라?
콘페이토가 원래 이렇게 맛이 없는 것이었나?
작은 위화감… 그것을 무시하듯 4개째의 콘페이토를 입에 넣는다.
역시 무엇인가 이상하다… 그렇게 좋아했던 콘페이토가 맛이 없게 느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단지 달고, 끈적끈적해지는 설탕 덩어리.
르피는 속이 메스꺼워졌다. 텟치! 텟스! 하고 소리를 외쳐, 하인을 일으킨다. 아침이다. 아침을 가지고 와.
패드 위에서 점프 하면서 남자에게 명령을 한다.
정말 기분 나쁜, 이상한 기분이 되어 그 초조를 남자에게 몰아붙이는 르피.
무엇인가… 그런, 일을 생각하자니 남자가 고기를 들고온다.
텍치! 하고 기쁨의 울슴소리를 내면서 그 고기를 무는 르피. 아직이다.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입속에 퍼지는 기분 나쁨, 위의 점막이 고기를 거부하고 있다.
르피는 광분했다. 이런 부실한 아침 식사를 가져온 남자에게 테스테샤아아?---!!! 하고 큰 소리를 지른다.
(뭐야 이것은, 나는 언제나 먹고 있는 그 고기를 먹고 싶다!)
남자가 가지고 있는 린갈에 따르는 표시된다.
그것을 본 남자는 르피에게 대답했다. 「대체 무슨 소리야? 이것은 평상시와 똑같이 르피가 잘먹던 고기야.」
르피의 이마에 혈관이 솟았다. 이 하인놈, 거짓말을 말하지 말아라. 그건 맛있는 고기다.
분명히 이 하인이 숨어 전부 먹었을게 틀림없다. 장난치고 있다. 나의 아침 식사를 빠르게 대령하라!!!
그날 르피는 아침부터 성대하게 날뛰었다.
화나있는 원인을 전혀 모르는 남자는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있다.
우당탕탕 빡쳐 날뛴 후, 쌓아 둔 과자 봉지를 열기 시작하는 르피.
어쩔 수 없다. 이것으로 배를 채울까…
그렇게 생각해 단 쿠키를 집어 먹어, 입속에 넣는다. 뭐야? 이것은… 맛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무엇인가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한 르피는 과자를 모두 입속에 넣어 본다. 결과는 모두 같다.
맛있게 느끼지 않게 되었다. 습관이다.
맛있는 것에 르피는 익숙해져 버렸다.
르피에 있어서는 최고의 맛있는 음식인, 콘페이토와 고기에 질려버렸기 때문에, 무엇을 먹어도 맛있게 느껴지지않는다.
즉, 음식에 있어서 한계까지 와 버리고 있었다.
더 이상, 그 이상은 원해도 얻을 수 없다.
무엇인가 이상한 기분이었지만 기분을 바꾸기 위해, 갈아입기를 실시하려고 의상 케이스의 앞에 서는 르피.
모두, 한 번 입어본 적이 있는 것 뿐, 르피는 화를낸다.
(무슨 일인 텟츄?, 새로운 옷이 들어가 있지 않은 테츄. 테츄아아!)
남자를 향해, 짖어 세운다. 그러자 남자는 조용하게 입을 연다.
「어제 산 옷이 마지막이야, 그 가게에서 살 수 있는 옷은 모두 사 왔다」
테젝? 얼간이인 소리를 내는 르피.
미안한 듯이 하고 있는 남자를의 다리를 차며, 어떻게든 하라고 마구 아우성친다.
「르피, 이해해줘. 이제 사고 싶어도 팔지가 않아.」
르피는 인정하지 않는다.
더 부려먹으며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 더, 더, 더 나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더 이상은 없다니, 이상하다. 그것은 이상하다.
실장석의 욕망은 그야말로 천정 부지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확실히 천정이 있다.
르피는 남자에게 명령한다.
더 맛있는 것을, 콘페이토나 고기 이외에서 좀 더 맛있는 것을 안성맞춤의 옷을 귀여운 나에게 적당한 옷을 사와라.
남자는 유감스럽게 대답한다.
「그, 콘페이토나 고기보다 맛있는 것이 뭐가 있어? 말해주면 준비한다.
적당한 옷은 어디에 팔고 있지? 말해줘. 말해주면 준비한다.」
르피는 대답할 수가 없었다. 당연하다. 그런 것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니까.
르피는 채워지지 않은 것에 한탄해, 미칠 때까지 울부짖는다.
아무리 콘페이토를 입에 넣어도 채워지지 않는다. 아무리 옷을 몸치장해도 채워지지 않는다.
아무리 완구로 놀아도 채워지지 않는다. 더 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로 갈 수가 없다.
충분하지 않아, 충분하지 않다고, 충분하지가 않다.
조금 더 마음껏 할수 있을 것이었다. 모두 충실할 것이었다. 인간을 기만하여, 따르게 하면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모두가 한계에 이르러 버리고 있었다. 채워지지 않는다, 전혀 채워지지 않는다.
르피는 굶주림과, 갈증에 괴로워했다.
르피가 만들어 낸 광대한 사막은 아무리 물을 늘어뜨려도 곧바로 흡수해 말라 버린다. 물은 유한하다.
그리고 사막은 무한하게 퍼져 간다.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채워져 있는데도, 채워지지가 않는다.
그런 모순 속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르피의 작은 위석을 침식해 나갔다.
스트레스는 르피의 지성을 파괴해, 르피를 미치게 하기 시작한다.
르피는, 자신의 대변을 입에 넣고는 맛있다고 소리를 높인다.
그것을 저지해보는 남자에게 벗어나고 때리며, 반항한다.
콘페이토를 내밀어봤지만, 맛이 없다고 토해내 또다시 대변을 먹기 시작한다.
알몸으로, 남자의 앞에 서서, 테스♪ 매우 기분이 좋다는 소리를 낸다.
(깨끗하고 호화로운 옷을 몸치장한 나에게, 무엇인가 말할 것은 없는 테스까?)
남자는 슬픈 얼굴로 「잘 어울려.」 라고 내뱉었다.
그, 대답에 기뻐하며 알몸으로 이리저리 다니는 르피.
공상중에 만들어 낸 매우 맛있는 음식과 깨끗한 옷에 대만족의 르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되면 알몸으로 입의 주위에 대변이 붙은 자신을 알아차리고 채 소리가 되지않는 소리를 높였다.
그런 생활이 계속 되어 결국 오늘, 르피는 그 생명 활동을 끝내려 하고 있다.
남자는 약해져 가는 르피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다.
텍...텍.. 하고 짧은 호흡을 반복하는 르피는, 이제 일어나는 일도 할 수 없을 정도 쇠약해지고 있다.
입과 눈으로부터 체액을 계속 토해내고 눈의 빛도 서서히 약해진다.
(주인님… 도와 주는 테스.. 괴로운 텍체...) 그렇게 말하는 르피의 손을, 남자는 강하게 잡아 주었다.
「미안해, 정말로 미안하다.」 남자는 그렇게 말한다.
르피는 말을 계속한다.
(주인님 새로운 옷이 있는 텟츄? 이렇게 가득 있으니까 하나 정도 나에게 주는 테스.
기쁜 테스. 주인님을 따라와서 좋았던 테츄. 그 남자를 단념한 것은 정답이었던 테스.)
일순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현실과 공상을 뒤죽박죽으로 해 버리고 있는 르피는 죽음의 직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 버리고 있었다.
르피는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쓸모없는 남자를 버리고 욕구를 채워 주어야할 그 점원에 길러지고 있다고 마음대로 믿어버리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여,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려 하고 있었다.
남자는 그런 르피의 손을 놓는다. 정말.... 르피는 나를 전혀 보지않았다…
죽음의 직전에 이녀석은 누군가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대체 어째서?
이제 생각해보니 이녀석, 나에게는 '주인씨'라고는 불렀지만 '주인님'이라고는 부른 적은 없었다…
그런 바보같은…
남자는 빈사의 르피에게 묻는다.
「르피, 너에게 있어서 나는 무엇이었냐? 대답해라. 르피/」
강하게 몸서리치며, 눈이 닫혀가고 있는 르피에게 말을 걸었다.
이윽고 르피는 테스? 하고 울었다. (너, 누구인 테스.)
붕괴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위석을 지키기 위하여, 르피는 스스로 만들어 낸 거짓의 현실에 잠겨 있다.
그리고, 그곳에 남자의 모습은 없는 것이다.
르피는 남자에 대해, 완전히 잊어 버린 것 같다.
남자는 눈물을 흘렸다. 분하고, 슬퍼서.
지금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르피의 머릿속에 자신은 없다.
중요한 가족에게 잊혀져 버려지고 있다. 그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었다.
르피의 안에서는 더이상 남자는 존재하고 있지않는 것이다.
(주인님 너무 좋은 텟츄♪ 그러니까 나에게…)
그것이, 르피의 마지막 말이 되었다.
마지막 끝까지, 르피는 자신에게 힘써 준 남자의 이름을 입에 담는 일은 없었다…
르피의 폭주는 끝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시원하게 끝나 버렸다.
그것은 꼭, 남자에게 주워지고 나서 32일째의 일이었다.
「아무튼, 결국 그 실장석은 그런 느낌으로 죽어버렸다.
죽는 방법 중에서도 꽤 드물지. 이 경우, 행복사라 불러야 하나?
보통, 거기까지 가기 전에 학대가 시작되던가, 버려지던가 하는데 그 남자는 바보같았기 때문에, 한결같이 돌보며 기다렸어.
하지만,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그 남자는 심한 학대를 하고 있었다.
본인은 의식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올릴 만큼 올려 천정에서 짓눌러 죽인다.
그런 학대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폭력을 사용한 학대라면, 그 폭력을 그만두면 학대는 끝이 난다.
하지만, 이 남자가 한, 올릴 만큼 올리고 천정에서 눌러 부수는 학대는 죽음 외에 해방될 길은 없다.」
나는, 재떨이에 담배를 꽉 누르면서 그렇게 말했다.
유리 케이스에 얼굴을 향해 나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너가 체험한 실장의 날이 매일로 되어 버리면, 그것은 독이 된다.
콘페이토는, 이따금 먹기 때문에 맛있다.
그것이 매일이 되어 버리면, 맛은 같은데도 맛있게 느끼지않게 된다.
그러니까, 애호파라고 해야할 그런 놈의 인종에게 길러져 버린 그 실장은 실은 매우 불행했다.
즐거운 것은 처음의 일주일 정도로, 그 다음은 곧바로 천정에 직면한다.
모두 갖추어져 있는데 채워지지 않는다. 확실한 생지옥의 날들을 맛보게 된다.
아무튼, 그것이 실장석의 성질이야」
6번째가 되는 담배에 불을 붙인 나는, 깊게 연기를 들이 마시고 그리고 토했다.
유리 케이스 안의 독라실장은 알 수가 없다는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러면 행복은, 행복은 어디에 있는 데스우?)
덜덜 떨면서 독라실장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실장의 행복인가…」 조금 골똘히 생각한 후, 나는 독라실장을 향해 입을 연다.
「너, 자신의 자들 중에 한쪽 귀가 없었던 자실장이 있었던 것 기억하고 있나?
저녀석같은 것이 행복한 실장석인지도 모른다. 저녀석은 충분한 일을 알고 있었다.
살아있는 것만으로 행복, 너희가 거부하고 있던 똥처럼 맛이 없는 실장 후드로 배를 채워, 그러니까 만족.
딱딱한 마루에서 자고 있어도 비바람 막을 수 있으면, 그렇기에 만족.
너덜너덜로, 대변이나 피가 부착하고 있는 더러운 옷을 감고 있어에서도 그것만으로 만족.
결국은, 다행히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게 될 거야.
무한하게 퍼져 가는 욕망을 누를 수가 있을 때, 그것이 행복하게 되는 열쇠다.」
나는 후웃 연기를 토해낸다.
(거짓말인 데스, 저렇게 얻을 것도 손해도 없지만 행복하다니 무엇으로 나는 이런…)
독라실장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너도, 행복해질 찬스는 있겠지.
지금, 살아 있다. 단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그러니 행복하다는게 되지 않을까?」
조금 바보취급하는듯한 느낌으로 그렇게 입 밖에 내는 나.
(죽어라―, 이 똥닝겐, 바보 닝겐. 내일이나 모레도 들에게 놀려지는 생활의 어디가 행복한 데즈우우우!
와타시를 행복하게 하는 데즈우우! 똥닝겐!!! )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담배의 불을 독라실장의 재생이 시작된 눈에 꽉 눌렀다.
(데갸아아아아아!, 미안한 데스, 용서해 주는 데스 주인님!)
비명을 지르고 있는 독라실장에게 꽉 누른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버렸다.
「행복하다는 것은 것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가 가져와 줄거다, 그런 생각이라면 너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데헥데헥 숨을 쉬고 있는 독라실장. 이녀석 나의 이야기를 듣긴 한걸까…
나는, 욕과 구령을 외치면서 일어선다. 배가 고프다는걸 깨달아, 이 방을 뒤로 하기 위해 문으로 향한다.
손잡이를 돌려 방으로부터 나가려던 차에, 무슨 생각이 들어서 입을 열었다.
「맞다맞다, 그 남자 그 후에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해?」
나는 싱글벙글 하면서, 독라실장에게 물었다.
그 얼굴에 경계심이 희미해졌는지, 옆으로 누우면서 데스데스 말하기 시작한다.
(실장석에 복수를 시작하기 위해 뭐, 주인님같은 학대파가 되었지않을 데스까?)
초조해 하면서도, 말을 선택해가면서 그렇게 대답한다.
「반정답, 반오답이다」 그렇게 말하며 나는 방을 나갔다.
남자는 르피를 죽게해 버린 일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토록 날뛰고 있었어도 르피의 일을 좋아했다.
그러므로, 르피가 자신을 잊어버린 슬픈 마음은 언제까지나 가슴에 남았다.
남자는 생각한다. 왜 잊고떠나져 버렸는가…
르피는 아무리 애정을 줘도 자신을 보고있어주지 않았었다. 애정만으로는 안된다…
남자는 미혹을 버리기 위해 르피와 같은 자실장 한마리를 공원으로부터 주워 온다.
또 새롭게 기르기 위해서다. 다만, 이번에는 응석을 받아주지 않는다.
폭력을 사용하면서도 철저하게 예의범절을 가르쳐본다.
가감을 모르는 남자는 그 자실장을 시원스럽게 죽여버렸다.
「미안하다.」 라고 말하며 뜰에 그 자실장의 무덤을 세워 준다.
실장을 죽인 것은 이것으로 2번째다.
남자는 매우 싫은 기분이 되어있었다.
그러나, 남자는 또 공원에 발길을 옮긴다. 자신에게 부족했던 것을 찾아, 제대로 실장석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칠 수 있었다면, 자신에 부족했던 것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가슴에 안아, 아무것도 모르는 들실장을 오늘도 집에 데려 온다.
남자는 몇 십마리라도 몇 백마리라도 실장석을 죽여버렸다.
예의 범절이기 때문에라고 자신을 속이면서 학대를 실시했다.
어느날, 남자는 눈치채게 된다.
고통을 받아 울부짖으면서 죽어 가는 실장들.
그 모두가 죽음의 직전, 확실히 남자에 대해서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죽기 싫은 데즈, 아픈 데스, 똥닝겐, 악마, 살려주는데스, 말은 서로 다르지만, 확실히 실장들은 남자를 생각하며 원망의 말이나 애원을 하면서 사라져 간다. 남자는 환희했다.
르피에 의해 만들어진 마음의 상처가 몇 백마리의 실장의 생명과 맞바뀌어 치유되어 간다.
실장의 시체를 겹쳐 쌓아 간 남자는 이윽고 학대사로서 다시 태어나고 있었다.
학대를 시작하고나서 2년 후, 남자는 그 실장 전문점에 자실장을 도매하기 시작한다.
남자는 그 점원과 개인적으로 교우를 계속하고있어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한 어드바이스 등을 받고 있었다.
그런 점원에 자신이 예의범절을 가르친 실장을 보였을 때, 「이것은 매물이 된다.」 이렇게 말해진 것이 계기였다.
남자가 자신이 예의범절을 가르친 매물의 자실장을 만나러 간다.
그러면 무서운 나머지 케이스 안에서 빵콘 하는 매물 자실장.
그것을 보고, 남자는 활기를 띄면서 입을 연다. 「아, 제대로 나에 대해 기억해 주고 있구나.」
남자는 탁해진 눈을 하면서 유쾌하게 웃고 있었다.
나는 저녁 식사의 준비를 시작한다.
괜히 고기를 먹고 싶어졌으므로 휙, 불로 조리한 뒤 간장으로 맛내어 테이블 위로 올린다.
먹으면서, 강화유리병에 들어가있는 위석을 응시했다.
이 위석의 소유자는, 나에게 반항한 놈이었다.
인간보다 가족을 소중히 하는 실장은 매물로 할 수 없다. 그러나, 죽이기엔 아까운 놈이다.
그렇게 말하는 녀석을, 내가 기를 생각은 없다. 나는 영리한 개체인 녀석이 싫다.
인간을 속이는 실장은 필요 없다.
그 마음에 안드는 영리한 개체를 내가 예의범절을 가르쳐 점포에 넘길 수도 있었지만 다 그냥 해보는 이야기다.
결국, 이 위석의 소유자인 자실장은, 우연히 알게 된 사람에게 양보했다.
나는 강화유리병을 테이블에 두고, 고기에 젓가락을 댄다.
「후훅, 너도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나에 대해 생각해줘.」
그래, 강화유리병에 말을 걸면서 나는 고기를 입에 옮긴다.
촉촉, 얇은 고기는 너무나도 맛있었다.
「그 녀석도 이 고기를 정말 좋아했지.」 탁해진 눈을 한 남자는 그런 일을 말하면서 식사를 계속했다.
남자가 실장석을 학대하는 이유. 그것은, 자신에 대해 잊지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 남자는 말한다.
「실장석의 마음에 자신을 새기려면, 100알갱이의 콘페이토를 주는 것보다, 한번 때리는 것이 효과가 있다.」
실장을 깊고 깊게 떨어뜨려, 자신에게 증오를 향하게 하는 것.
몸이 찢어지는, 깊은 절망이나 아픔을 받은 실장은 모두, 절대로 남자를 잊지 않는다.
언제라도, 언제까지나 남자를 생각한다. 그것이 부정적인 감정이었다고 해도 그렇다.
그러니까, 실장의 날로 행복하게 하고 독라실장을 한층 더 떨어뜨렸다.
그러니까, 행복해질 수 있도록 받들어져 간 그 자실장의 위석을 뽑아 함정을 파놨다.
자식을 아끼는 친실장에게, 자를 그 손으로 학대시킨 일도 있었다.
그 자실장에게, 부모를 죽이게 한 일도 있었다.
부모에게 자의 학대 씬을 보인 일도 있었다.
모두는, 나를 잊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그 남자는 실장 학대를 계속해 갈 것이다.
왜냐하면 그 남자는, 그 실장이 말한 것처럼 매우 외로움을 잘타는 사람이니까…
고기를 먹어치운 나는, 디저트 대신에 콘페이토를 입에 넣고 혀로 굴리며 먹는다.
문득, 그 때 웃음이 북받쳐 왔다.
「그런데 말이지, 르피라니… 잘도 그런 이름을 붙였었구나.」
그렇게 말하고는, 난 입가를 살짝 비틀어 훗훗 웃었다.
그런 나를, 금년에도 꽃을 피우기 시작한 르피너스 꽃이 베란다에서 살그머니 응시하고 있었다.
르피너스 꽃
학명:Lupinus (콩아과 르피너스속의 총칭)
별명:미선콩, 층층이 부채꽃
개화시기:봄
그 꽃말은, 「탐욕」 「공상」 「깊은 마음」
-끝
¨¨¨¨¨¨¨¨¨¨¨¨¨¨¨¨¨¨¨¨¨¨¨¨¨¨¨¨¨¨¨¨¨¨¨¨¨¨¨¨
작가의 말 :
실장의 날이 매일 계속 되면 어떻게 될까?
실장석쪽에서 보면, 최고로 영리한 실장은 어떤 놈이지?
그런 의문으로부터 스크를 써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개그 학대를 써보고 싶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읽어 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게 해 주세요.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서까지, 끝까지 대충 훑어봐 주어 정말로 고맙습니다.
맞다맞다, 스크 랭킹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기뻤습니다.
후 이걸로 이 시리즈는 모두 개정함.
대회 보면서 하다가 말다가 해서 부족한 부분 많을거임 ㅋㅅㅋ
아 참고로 구글에 검색하면 '루핀' 네이버에 검색하면 '루피너스'가 나옴.
어느쪽이든 (일본어는 으 가 없다는걸 생각해봐도) 루피 가 맞겠지만 개정하기 전 번역에 르피너스라 되어있었고, 해적왕이 생각나는 루피보단 르피가 어감도 좋고 독특하다 싶어서 르피너스로 했음.
나중에 다시 한번 읽으면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 수정할지도.
개떡같은 쉼표들. 대체 무슨 번역기를 쓰면 이렇게 되는건지 -_-;
개떡같은 쉼표들. 대체 무슨 번역기를 쓰면 이렇게 되는건지 -_-;
나름 지운다고 지웠는데도 투성이네.
명작인 데스우...
답글삭제천장으로 올려서 죽인다니 희대의 천재인 데스!
답글삭제결국 행복은 한쪽귀밖에 없는데스웅?
답글삭제전편못봄?? 한쪽귀는 미친년한테 양도됨...거기도 지옥
삭제남자주인공이 미친년이 정상적인 애호파인줄 알고 보내버림
삭제올려죽이기라니 신박한 데스우
답글삭제명작인 데스우...
답글삭제생각해보면 이 실장 시리즈는 인간과 실장들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있죠. 역설적으로 고뇌와 실장과 같은 고통을 안고 있고, 그저 자신보다 낮은 대상에게 영향을 가함으로써 잊습니다. 대부분의 실장물이 대체로 그러하고, 실장들의 행동과 생각을 곰곰히 생각하면 우리들의 모습이 그려지죠. 끝없는 탐욕과 우월적 사고 회로. 어느 실장물이든 인간의 비극입니다.
답글삭제윗 놈 중2병 데스우;;
답글삭제남자가 진성 흑우데스우
답글삭제오히려 똑똑한 것들이 더 무섭다. 앞에선 인간이 원하는 똑똑하고 착한 모습을 연기하고 뒤에선 치프프 하고 비웃으니까. 실장석 치고 분충아닌 놈 없다니까.
답글삭제닌겐상은 폐 학대파인 데스우...
답글삭제씹노잼,.
답글삭제이사람 작가라고 부르기도 싫음
거를 수 있으면 다음부턴 거르고 싶은 막싸지른 글자혼합물.
우마우마한 스크 존나 쳐먹다가 결국 평소 주던거 줘도 안쳐먹는 루핀 인분충새끼가 실제로 있었노..
삭제올려죽이기나 당하는 데스
내용보고 어디서 본 느낌이다싶더니 아니나다를까
답글삭제손가락 분질러버리고싶네
남주 새끼 참피 따위한테 호구 잡히다니 ㅋㅋㅋ 능지처참하네 인간이길 포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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