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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슬픔을 안 눈동자


200X년 5월 O일

오늘 면접도 잘될 거 같지가 않다.
나는 취직이 잘 되지 않아서 매일 취업 센터에 다니고 있다.
이미 36번째····지칠때로 지쳐버린거 같다.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서 귀가를 서둘렀다. 오늘은 왠지 추운거 같군.
그런 와중에 돌아가는 길에서 어느 애완동물 숍이 눈에 띄었다.



주차장까지 있는 큰 가게였다. 눈부실 만큼 네온사인이 비추어지는 간판을 확인하니,【실장석 전문점 짓소】라고 써 있었다.
최근 실장석을 기르는 것이 유행하고 있긴 하다.
예전에 개를 기르고 있었지만, 죽고 나서는 동물같은 것은 기르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인기가 많다는걸 증명하듯 주차장 안은 가득 차 있었다.
자실장을 손으로 움켜 쥐고 기쁜듯한 표정을 짓는 부모와 자식 「엄마- 이 애는 나의 여동생~」하고 즐겁게 떠드는 아이.

데스~데스~!!남자에게 포옹된 「귀여운 실장」이 가게를 가리키며 마구 떠들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에 비닐 봉투를 들고 능글능글한 표정을 짓는 남자들이 가게에서 몇명이 나왔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가게 옆의 간판에는 「신상 자실장 판매 개시!!」라고 크게 표시되어 있었다.

실장석같은 건 기를 생각은 없었지만 구경하는 것은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가게 안에 들어가 구경하기로 했다.
입구에는 봉을 든 경비원이 2명 서있었다. 들실장이 침입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것인가?

가게안은 옷, 리본, 구두, 팬츠등등이 마치 인간의 양복점처럼 나열되어 있었다. 게다가 내가 입고 있는 옷보다도  비싼듯 했다··.
게다가 의류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관련 상품들이 옆에 가지런히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관련 상품을 주인과 선택하는 「영리한 것 같은 실장석」.
이 가게는 아무래도 실장 동반 포함 OK같다.
고급 실장의 먹이는····1 팩 4000엔····비싸다···나보다 좋은 것을 먹는 것인가.

브랜드품도 많이 있는 듯 하다···.와··이 실장용 구두가·· 1만!! 너무 비싸.

데쟈!!데즈데스라고 하며 「머리가 나쁜 것 같은 실장석」은 이 옷을 주인에 요구하고 있는 듯 하다.
실장석도 개나 고양이와 같이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그리 생각할 즈음 이 가게 안에는 대부분 커플로 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솔로인 나에게는 너무나 눈부신(?) 광경이다.
커플의 대부분은 자실장을 전용의 케이스나 옷의 주머니안에 넣고 있었다.

테치!! 테치치!! 아마도 자실장은 붉은 리본을 갖고 싶은 것 같다.
그러자 그 커플은 곧바로 그 리본을 자실장을 위해서 사 주었다.
이것이 흔히 말해지는 애호파라는 녀석들인가.

그리고 실장 판매 코너에 사람이 모여 있는 것 같았다.
코너에 가서 우선 눈에 띈 것은 여러종류의 구더기같은 실장이나 자실장보다 작은 실장들이 수조 마다 늘어 놓여져 있었다.

「이 자실장은 부모로부터 애정을 듬뿍받았으며 친실장의 지도하에 철저히 예의 범절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쓰여진 판에는 한마리 「1만 5천엔」라는 표시.
비싸···너무 비싸다.

데스데~스 「와타치의 아이는 닌겐사마가 기대할만큼 따르도록 기른 데스~」

테치츄~  「닌겐상!!와타치를 귀여워해주는 테츄~」

수조옆에 달아 있는 번역기에 실장들이 말하는 말이 표시되고 있었다.

그러자 한 조의 커플이 「응,그래- 이 자로 합시다!!」라며 점원을 부른다.

수조가 열리고 자실장을 안는 여자, 그것을 보고 있는 남자.
1만 5천엔의 자실장이 팔렸다···.

옆에 서서 수조를 보고 있는 척하면서 커플의 이야기를 몰래 엿들었다.

아무래도 오늘은 여자의 생일이라서 남자가 생일 선물이라고 사 주는 것 같았다.

자실장은 새로운 마마가 되는 여자와 남자에게 안겨진 채로 「텟츄~」라고 응석부린 소리를 내고 있다.

지금은 새로운 세계에 희망을 품고 있는 이 자실장도 주인의 기분에 의해서 어둠으로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수조에 남겨진 친실장은 작게 데스데스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자실장은 낳은 부모는 이미 잊었는지 커플에게 안겨진 채 마구 떠들면서 가게를 나간다.
그리고 친실장의 눈엔 한줄기의 눈물이····.

안쪽으로부터 검은 앞치마의 점원이 나와서 그 남은 친실장을 가게의 안쪽으로 들고갔다.

인간도 그렇지만, 어느 녀석들도 아첨을 하면 자신만큼은 우대 된다고 생각한다!!
실장들이 아양대는 모습이나 커플의 즐거운 듯이 실장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증오나 분노라고 하는 감정이 끓어 오르나보다.

이런 곳에는 더이상 용무는 없다···빨리 돌아가 자자.
그렇게 생각하고 출구로 향하는 도중 옆의 방으로부터 자실장의 소리가 났다.그 방은 렌탈 비디오가게의 성인 코너가 나누어 있는 커텐과 같은 구조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방에 들어가 보니 거기는 학대파 전용 판매 공간이 되어 있었다.
여기는 가게의 반을 애완용 실장 판매나 관련 상품을 팔고, 다른 곳에서는 학대용 실장을 팔고 있는 듯 했다.

이곳에도 녀석들이 많다···. 자실장만의 에리어나 구더기 실장만의 에리어가 마련되어 있다.
물론 학대 관련 상품도 풍부하게 놓여져 있었다. 가격은 대개 한마리 500~ 와 매우 싸다.

수조를 바라보고 있을 때 안쪽의 방으로부터 점원이 나와서 「지금-- 신상 태어났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또 한사람의 점원이 나왔다. 손에는 큰 통을 들고 있었고 그 안에는 태어난 지 얼마 안되는 자실장이 많이 들어가 있다.
그것은 점막에 싸인 미숙실장들이었다.

또 근처의 테이블에는 구더기 실장을 담아놓은 통, 그리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엄지 실장이나 마라자실장이 들어간 통이 나열되어 있었다.
마라에는 모두 클립 같은 것이 장착되어서 사정 할 수는 없게 되어 있었다.

자실장이 들어간 통을 대에 싣는다. 그리고 옥션 형식으로 값을 붙이는 것 같다.

「자실장 30 마리분 , 2000엔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경매가 시작되면서 결국엔 9천 700엔으로 종료했다.

낙찰한 사람은 30대 후반의 남자.그 남자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이 남자는 이미 다양한 학대 굿즈를 구입한 듯했고 봉투에서 그것이 드러나있었다.

점막에 싸인 미숙실장들은 어떠한 약품에 의해서 점막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깨끗이 된 곳에서 한 마리씩 진공팩 포장되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가사 상태로 둔다. 한 번에 30 마리의 자실장을 학대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사 상태로 둔 다음 알맞은 때에 봉투로부터 꺼내서 작업을☆☆♪.

점원들은 팩포장 작업을 학대파 모두가 지켜 볼 수 있는 유리벽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 팩이 된 미숙실장들은 검은 봉투에 넣어졌다.
이 가게에서는 용도에 따라서 봉투색이 다른 것 같다.

애완동물용 쇼핑봉투는 흰색, 학대용 쇼핑봉투는 검정인듯 하다.
또 점원의 앞치마 색도 봉투와 같다.

대량의 자실장을 구입한 남자는 양손으로 쇼핑봉투를 들고 가게를 나섰다.

조금 전 점원이 나온 방의 안쪽이 살짝 보였는데··· 성체 실장이 대자로 묶여진 걸 보니 아마도 강제 출산 당하고 있는 모양이다.

강제 출산된 자실장의 대부분은 단지 성체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학대에는 걸맞지않게 빨리 죽어버리긴 하지만, 자실장 전문 학대파에게는 특히 인기가 있다.
왜냐하면 커지기 전에 마음대로 죽어 주기 때문이다.

어째서 성체가 되기 전에 대부분 죽어 버리냐고 물으면 ”즉석에서 만들어진 생명” 은 길게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던가···.

일순간이었지만 그 강제 출산당하고 있는 실장석의 눈은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아!?조금 전 끌려갔던 그 친실장!?······.

「신상 자실장 판매 개시」란 바로 이것이었는가···. 아마도 팔기가 난감한 성체의 신세가 저리 되는 것일 것이다··.

지금 큰인기인 애완동물 붐의 어두운부분을 본 듯했다. 하지만 양지가 있다면 음지가 있는 것도 당연한 것이었다.
게다가 나 역시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다. 가게를 나와서 가게 뒤편의 편의점앞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했다.

아는 사람의 대다수는 취직해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옛날엔 내가 성적이 우수했는데····.
하지만 나는 반드시 출세하고 만다!!시궁창에 빠지는 한이 있다고 해도!!.

커피를 한번에 다 마셔버리면서 기분을 추스린 뒤에 귀가를 서두를려고 했을 때 펫 숍의 뒤에서 봐서는 안 되는 물건를 봐 버렸다.

가게의 입구의 옆의 장소에서 죽은 자실장이 대량으로 쓰레기봉지에 넣어지고 있다···.

아마도 강제 출산으로 태어난 불완전한 개체일 것이다.

다리가 없는 자, 어찌할 도리가 없는 자, 등등 기형자실장들이었다 또, 병으로 약해진 자나 머리카락이 다른 한쪽은 끊어져 있는 자도 있다···.
아직 살아 있는 자는 점원이 솜씨 좋게 죽이고나서 봉투에 채워 간다.

여기의 마을은 실장석(자실장등)을 버릴 때는 「반드시 죽이고 나서」라고 하는 법칙이 있다.

위반했을 경우는 30만엔 이하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이 부과된다. 그 때문에 확실히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

쓰레기봉지는 특수한 것이다. 냄새나 국물이 새지 않도록 2겹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매정도가 500엔으로 조금 비싸다. 점원은 자실장이 소리를 내지 않게 목을 꺽어버린다.

그리고 전용의 자실장 분쇄기로 위석을 부수면서 잡아 죽인다. 이렇게 하면 거의 100%살지못한다.

그리고 그것을 봉투안에 마구마구 넣는다. 잘 집어넣으면 1 봉투에 80 마리 정도의 자실장이 들어간다.

가게의 밖에 놓여져 있는 쓰레기를 잠시 모아 두는 창고에는 15~20 봉투의 자실장의 시체가 들어온 봉투가 쌓여져 있었다.

'데쟈 '한마리의 자실장이 점원의 손에서 빠져나가 도망가기 시작했다.

한쪽 팔이 이상한 방향으로 돌아가고 귀가 없는 자실장. 분명히 영양 부족으로 태어난 기형이다.
자실장은 도망치지만 점원은 재빠르게 잡은 뒤 몸을 잡는다. 자실장은 두 눈으로부터 굵은 눈물과 대변을 흘리면서 떠들고 있었다.

그것을 산 채로 손발을 꺽은 다음에 전신의 가죽을 벗겨서 근처의 나뭇가지에 끈으로 매달아 버렸다.

가게의 뒤에 놓인 감나무에는 이와 같은 자실장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아마도 도망친 것들을 따로 모아두기 위한 것인가···.

나는 가까이가서그 상태를 보기로 했다. 출입구는 높이 1 m정도의 간단한 울타리가 있어서 자실장들이 밖으로 도망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가까운 벽에 가격표가 붙여 있었다. 불량품자실장 5마리에 400엔, 1마리 120엔 불량품 성체 실장 1마리 500엔····.
성체 1마리와 자실장 5마리 세트로 800엔··.

그리고 옆에서 처리하고 있던 점원 한 명이 「강제적으로 태어난 자실장은 영원하지는 않습니다만 성체라면 처치하는 대로 또 자를 낳을 수 있으므로 조금 높게 매겨져 있습니다.당신도 1 세트를 구입하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리고 절망에 빠진 이 쓰레기들을 사가서, 마치 구원자인것처럼 올렸다가 떨어뜨리는것을 탁월하게 하는 프로도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지만 결국 「좀 더 생각해보겠다···」라고 대답해 버렸다. 이런 생물을 기를 생각은 없다.

비록 완벽하거나 불량품인것은 상관없었다. 하지만 이 때는 왠지 애매한 대답을 해 버렸다.

자실장들의 시체는 전문 처리 업자가 가져가서 싼 실장 푸드의 원재료의 일부로 쓰는 것 같았다.

슬슬 돌아갈까나····점원의 「오늘은 꽤 좋은 녀석이 없다」라는 말을 듣고 슬슬 거기를 나설려는 찰나에, 그것을 보게되었다.

'데스···데이스.' 한마리의 독라 성체실장석이 가게의 안쪽으로부터 목에 줄이 묶인채로 점원에게 끌려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손에는 죽은 자실장을 양손으로 상냥히 안고 있었다. 총배설구에서는 피가 줄줄 나오고 있었고 전신은 봉으로 걸레처럼 맞은듯히 상처가 수루룩 있었고, 또 한쪽귀는 끊어져서 없는 상태였다.

점원에 의하면, 태어났을 때부터 강제 출산을 위해서 계속해서 학대를 받으면서 지냈다고 한다.

학대를 할 때의 주의점은 그것의 머리카락에는 손을 대어선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머리카락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되면 질이 좋은 자실장을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학대를 해주면 생명의 위협감을 받아서 자손을 많이 남기려고 본능적으로 많은 자실장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본능을 이용하면서 약물도 덩달아 사용해서 강제 출산시키며 수많은 자실장을 낳도록 강요해왔던 것이다.

강제 출산을 무한 반복하면서 대량의 약물을 투여받으면서 받침대에 고정된 채로 질이 좋은 자실장을 낳을 수 없을 때까지 계속해서

학대를 시키면서 출산을 강요하고있었다 ····. 그리고 37번째의 강제 출산으로 드디어 이 출산기계의 한계가 왔다···.

그리고, 손에 움켜 쥐고 있는 것은 마지막으로 사산한 자실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점원.

어느 정도의 실장이 출산기계로 되고 있는지 물으니.이 숍의 좌측의 건물에 간이 강제 출산 유니트 공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대개 20체정도의 유니트가 있고 1일평균 400마리 전후의 자실장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생산된 자실장은 다른 상점 등에도 팔려 간다고한다. 이것을 들으면서 결국 애완동물 숍의 뒷세계도 알게되었다.

그런가? 이놈이 결국 구제불능이 됬기 때문에 결국 그 친실장이 다음 유니트가 되는 것인가!!

덧붙여서 애완동물 애완용의 자실장은 마라 실장으로부터 채취한 정자를 사용해서 임신시키고 있다.

그리고 태어난 자실장은 애완동물용으로 만들기위해서 교육을 강행한다. 거기서 일정 기준에 못 미친 바보같은분충은 학대용으로 가거나 아니면 강제 출산 유니트로 되어 버리는 것 같았다.

데스···데즈--실장석의 눈은 슬픔, 비통, 증오, 분노등의 감정이 섞인듯하게 보여 있었다.

왜 실장석의 기분을 알 수있냐고 하면 옛날에 아는 사람의 집에 너덜너덜했던 실장석도 같은 눈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점원은 성체를 죽이기 위해서 도구를 준비한다. 이미 점원의 제복은 자실장의 피로 검붉게 물들고 있었다.

분명히 짓소의 아르바이트에 처리를 따로 담당하는 과가 있는 것 같지만 확실히 이 점원이 그자일 것이다.
자급은 1200~ 와 매우 높구나. 아마 이 솜씨가 좋은 점원은 자급 1800엔 전후는 받고 있을 것이다.

전에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이 과에 들어간 것 같지만 1일만에 그만둬 버린 것 같다. 이런 일을 매일 하면 기분이 이상해질듯해서일까. 아마도 이 가게는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로 구성되어 있는 듯했다.
정식사원은 각 관리부에 1명씩 밖에 없는 것 같았다.

잠시 후에 그 실장은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알몸으로 전신이 피투성이인채로 너덜너덜한 실장석. 자실장의 시체를 소중하게 안은채로 데슥····데스거리며 무엇인가를 나에게 호소하고 있었지만 알 수가 없었다.

린갈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물론 휴대폰에도 그 기능은 없었다.

피투성이 실장석은 천천히 한 걸음씩 내디듬으며 여기로 걸어오고 있었다.

다리의 근육은 이미 잘려 있어서 재빠르게 움직일 수 없는 실장석. 그런데도 여기에 필사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곧 점원이 「죄송합니다 곧바로 그 분충을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실장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서 들어올렸다.

이 점원은 내가 쭉 보고 있으니 학대파라고 생각했는지 바로 그 자리에서 죽일려고 하는듯했다.

'데스~··데~··데··' 피투성이 실장석은 부은 두 눈으로부터 눈물과 피를 흘리면서 나에게 무엇인가를 전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 틈에 점원은 커다란 물건을 안쪽방에서 가져 왔다.그리고 점원은 나에게 「죽일까요?」라고 말하면서 처분을 묻는 말을 꺼냈다.

'데···데····'피투성이 실장석은 울음을 멈추고 지면에 앉아 있었는데 ····.

그 피투성이 실장석의 시선은 주인과 사이 좋게 응석부리면서 걷고 있는 「귀여운 실장석 부모와 자식」의 모습에 고정되어 있었다.

귀여운 옷, 귀여운 리본, 그리고 귀여운 핸드백.자실장도 테치테치라며 부모와 주인에게 응석부리는 소리를 내면서 핸드백으로부터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그 핸드백으로부터 달고 맛있을 것 같은 물건을 꺼내 먹고 있는 자실장과 부모···.

그리고 주인은 「귀여운 실장석 부모와 자식」을 포옹하며 걸어간다···.

'데···데스····'피투성이 실장석은 죽은 자실장을 상냥하게 어루만지면서 그 사육 실장석이 사라질때까지보고 있었다······.

그 사육 실장석이 사라졌을 때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고···서서히 빗줄기는 굵어지면서···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면서 슬슬 서늘해지자 점원들은 서둘러서 자실장의 시체봉투를 창고 가운데에 넣기 시작했다.

나도 점점 비가 많아지는 탓에 조금 전에 갔던 편의점에서 비닐우산과 따뜻한 커피를 사고나서는 처리장으로 돌아와보았다.

피투성이 실장석은 아직까지 그 사육 실장이 사라졌던 곳을 바라본 채로 지면에 앉아 있었다···.

몸은 흠뻑 젖은채이며 지면에는 몸으로부터 흐른 피로 인해 붉게 물들고 있었다.

그리고 곧 소중하게 안고 있었던 자실장의 시체는 지면에 떨어져 버렸다······.

······.

······.






나는 지금도 실장석들을 볼 때마다 그때의 슬픈 모녀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제 「실장석 전문점 짓소」의 사장이 되어있으니까····.



-끝

댓글 6개:

  1. 캬 뭔가 학대에 대해 서글픈 감정을 느끼게 하다가
    막판 반전으로 끝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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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관찰파인줄 알았는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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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실장석이 내 인생을 바꿔준데스... 취직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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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장 어케됐누 백수련ㄴ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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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실장석의 슬픔...그딴건 가학심만 자극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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