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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 KF가 있는 세계 - 사육실장이 된 분충 편


「자아 너희들、밥을 준비된 데스」

이곳은 인간의 생활권에서 벗어난 잡목림.
애정 깊고 현명한 성체실장이 나무열매와 곤충으로 아침밥을 먹기 시작하려고 했다.
이 근처엔 좀처럼 사람이 오지 않았고、동족도 별로 없었기에
식량 때문에 곤란한 일은 없었다・・・・




다만、사치스러운 생활을 요구하지 않는 하에서만 말이다.


「테챠아아아!! 웃기지 마 이 똥 할멈!!」

아침 식사의 내용을 보는 순간 갑자기 장녀가 정신줄을 놓아버렸다、친실장은 한숨을 쉬며

「또 그러는 데스・・・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되거늘
매일매일 너는 뭐가 그렇게 불만인 데스? 여동생들도 무서워하고 있는 데스」

「이게 어딜 봐서 밥인 테치!! 밥이라는 건 스테이크나 스시나
콘페이토인 테치!! 이런 건 쓰레기일 뿐인 테치!!」

그렇게 말하고 장녀는 친실장이 준비해놓은 나무열매를 차날렸다.

「스테이크 같은 게 어디있겠냔 데스・・・적당히 현실을 보란 데스」

언제나 겪는 일이라 이제 화낼 힘도 없는 건지 친실장은 말을 툭 던졌다.
어차피 배가 고프니 짜증도 그만 피우겠지라고、친실장은 생각했다.
그러나 왠지 오늘 만큼은 장녀가 끈질기게 대들어댔다.

「없으면 가져오라는 테치!! 귀여운 딸을 위해 등골이 빠지도록 일하는 게 부모인 테치!!
알겠으면 빨리 가라는 테챠아아아아!!」

과연 이 정도쯤 되자 친실장도 오랜만에 화를 냈다、라기 보단 단념해버렸다.

「그렇게 스테이크가 먹고 싶으면 나가란 데스・・・
여기에 있는 한은 스테이크 같은 건 먹을 수 없는 데스
원하는 게 있으면 스스로 찾으러 가란 데스」

화가 났다고는 하나 다른 딸들을 위해 소리치지 않은 것은 이 친실장이 그만큼 현명했기 때문이다.

「좋다 이거야인 테치!! 이런 폐가 내쪽에서 나가주겠는 테치!!」

막막을 내뱉고 장녀는 집밖으로 나가버렸다

「마마・・오네챠(언니)가 밖으로 나가버린 테치・・・」

「이걸로 된 데스、내버려둬도・・・그런 것보다 밥을 먹자는 데스」

친실장은 이제 장녀에 대해 단념하기로 했다、그 정도로 분충이 되어버렸다면 이제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다행히 나머지 자식들은 분충화되지 않았다.
친실장은 나머지 3마리 자식들에게 희망을 걸기로 했다.




「정말로 쓸모없는 할멈인 테치!! 버리니깐 후련해진 테치」

분충화된 장녀는 툭툭 말을 내뱉으며 정처없이 방황하고 있었다.

「귀여운 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다니 분충인 테치!! 저런 분충이 어미라니 와타치는
가장 불행한 자인 테・・・」

제멋대로 생떼를 써대댄 자실장의 눈앞에 갑자기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자실장은 그 그림자의 주인을 올려다봤다.
올려다 본 곳엔 자신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한 거인이 위쪽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때、자실장은 그것이 무엇인지 마음속에 있는 본능적인 부분으로 이해했다.

저건 닌겐・・・
저건 와타치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하인・・・
무슨 말이든 들어주는 노예・・・
키워・・・와타치를 키워・・・와타치의 노예가 돼・・・노예・・노예・・

「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실장은 인간을 향해 있는 힘껏 큰 소릴 질렀다.

인간은 쭈그리고 앉아 자실장을 주워들었다.

「헤〜신기한데、자신이 직접 나오다니・・・」

인간 아니 청년은 발밑에 있는 자실장의 행동에 놀라워했다.

「이봐 똥노예!! 오늘부터 너를 고귀하고 아름다운 이 위대한 와타치의 노예로 해주겠는 테치!! 이건 정말로 명예스러운 일인 테치!!
관대한 와타치의 조치에 감사하라는 테치!!」

어미에게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천박한 행복회로가
연이어 의미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자실장의 입에서 토해내게 만들었다.

「그래그래 알겠다고 ”주인님”」

청년은 예상한 이상으로 활기찬 자실장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대답했다.

「테?・・아・・알면 된 테치。이봐 노예、와타치는 배가 고픈 테치!!
지금 당장 스테이크가 먹고 싶은 테치!! 준비하라는 테치!!」

청년은 지참하고 있던 케이지에 자실장을 집어넣고 콘페이토 2〜3을 던져넣었다.

「스테이크는 없으니까 콘페이토로 참아」

그러나 자실장은 처음 먹어보는 콘페이토에 열중하여 청년의 말따윈 듣고 있지 않았다.




그렇게 자실장은 청년의 집에 데려가져、사육실장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콘페이토를 먹는 걸 시작해서、처음으로 목욕을 하고、처음으로 장난감을 가지고놀고(탁구공 등)
처음으로 스테이크를 먹고(싸구려 햄을 구운 것) 처음으로 침대에 누웠다.
이 모든 것을 처음으로 겪어본 자실장에게 있어서 청년의 집은 마치 꿈 같은 세계와 같았다.

「치뿌뿌뿌뿌、여기는 정말로 천국인 테치、그런 똥 할멈 버리길 정말 잘 했다는 테치」

자실장은 지금 행복의 절정을 맛보고 있었다。한편 자실장을 키우고 있던 청년은
싫은 기색없이 자실장에게 밥을 주고、사육용 수조의 청소를 빠짐없이 해주었으며
틈이 있으면 놀이 상대가 되어주기도 했다、
다만 청년은 때떄로 자실장을 보며 뭔가를 쓰거나、자실장의 사진을 찍거나
몰래카메라로 감시하는 다소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다・・・・




자실장이 청년의 집에 온지 1개월 가까이 되었을 무렵、자실장은 임신했다.
왜냐하면 청년이 일부러 자실장의 수조 근처에 꽃을 꽃아두었기 때문이다.


임신한지 1주일 뒤、자실장의 진통이 시작되었다.
청년은 자실장의 출산을 위해 얕은 물을 담은 쟁반을 준비했다、이윽고

「텟・・텟・・텟・・태・・・태어나는 테치ー・・・」

뿌직「텟테레ー」파킨

뿌직「텟테레ー」파킨

뿌직「텟테레ー」파킨

뿌직「텟테레ー」파킨

뿌직「텟테레ー」파킨

뿌직「텟테레ー」파킨

뿌직「텟테레ー」파킨

「테히ー・・테히ー・・태・・태어난 테치・・・와타치의 자식・・・・테?」

태어난 자식의 점막을 핥기 위해 새끼를 안아 들었을 때、자실장은 이상함을 느꼈다.

「테에? 어째서인 테치? 어째서 가만히 있는 테치? 마마인 테치、대답하란 테치」

새끼 안아들고 목을 축 내린 다음 자실장은 자식의 몸을 흔들어댔다.

「일어나란 테치!! 어째서인 테치!! 마마인 테치!! 마마의 말을 들으란 테치!!」

필사적으로 흔들어도 꿈적도 하지 않는 새끼를 버리고 다른 새끼를 안아 올렸다.
그러나 어느 새끼도 양 눈이 탁해져 완전히 죽어있었다.

「테챠아아아아아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인 테치!! 와타치의 자들이이이이이!!」

「아〜아、사산한 건가」

「텟? 그게 무슨 말인 테치 똥노예!! 네가 무슨 짓이라도 저질러 놓은 테치이이이!!」

자식이 죽은 것으로 인해 패닉에 빠진 자실장은
이 청년이 원인이라고 일방적으로 위협해댔다.

「아니、단지 너가 너무 약해져있었기 때문에 태어나야할 터인 자식이
위석을 가지지 않고 태어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상태여서 출산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린 거야」

「어째서인 테치? 어째서 아타치가 약해졌다고 말하는 테치
아타치는 그 어느 곳도 약해져 있지 않은 테치!! 헛소리하지 말라는 테치 똥노예!!」

영문도 모르는 채 자실장은 점점 흥분하기 시작했다.

「아니 알고 있었을 텐데、너 말이야、왠지 몸 어딘가가
꽤 오래전부터 아팠었지?」

그 한 마디에 자실장은 가슴을 누르고 뒤로 물러섰다.

「어・・・어째서 그런 걸 네가 알고 있는 테치?」

「알 수밖에 없지、무엇보다도 너는 본래 실장석이 살 수 없는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니까」

「무슨 말인 테치? 와타치가 살 수 없는 세계?」

자실장은 청년이 말하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즉 너는 너희들의 소중한 위석이 조금씩 부서지게 하는 음파를 쭉 받고 있었던 거야
가슴이 아펐다는 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증거라고」

「그・・・그런・・・거짓말인 테치・・・・」

자실장은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으나 이해해버리고 말았다.

「거짓말 아니야、네 위석은 사실 아이를 낳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해져 있었어
뭐 그런 너를 무리하게 임신시켰다고나 할까」

「어째서인 테치? 어째서 이런 짓을 한 테치?」

어느새 자실장에게선 아까 전과 같은 기운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간단한 이유야、붕괴 직전의 위석을 가진 자실장이 임신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했었어
친실장이 될까 아니면 죽을까?、새끼만 죽을까?、아니면 양쪽 다 죽을까 또는 살아남을까?

그에 대해 흥미가 솟아올라서 말이야、그래서 실장석을 찾아다녔는데 너가
풀숲에서 뛰쳐나와서 딱 좋게 실험재료를 손에 넣을 수 있었지」

「그・・・그런 이유로 아타치는・・・・」

「뭐 불평하지 말라고、이 1개월 동안 행복한 사육실장의 생활을 만끽하게 해줬잖아
기브 앤 테이크란 거라고」

「테・・・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파킨!!

자실장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비명을 지르며 자실장은 직립부동한 상태로 절명해버렸다.

「아〜아 죽어버렸네、뭐 상관없겠지、나도 좋은 레포트를 쓸 수 있었으니까・・・

그럼、다음은 어떤 실험을 해볼까? 역시 다음은 성체실장의 임신일까나?」

자실장을 재빨리 처리하고 청년은 조속히 다음 실험을 구상해나갔다.

그렇다、청년은 애호파도 학대파도 아닌 ”실험파”라고 불리는 인종이었다.
그들은 실험의 성과에 대한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애호파보다 애정을 쏟고
학대파가 확 깰 정도인 일도 필요에 따라 행하였다.
실험파에게 있어서 실장석의 생명이나 비명은 흥밋거리가 안 되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지 실험의 성과가 결과뿐이니깐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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