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별다를것 없는 실장석이 몇 마리 살 뿐인 평범한 공원
그런 공원에 남자가 나타나서는, 뜬금없이 실장석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여, 실장쨩. 안녕」
「데?」
「너에게 있어 『가장 슬픈 일』을 해보인다면, 너를 집에서 키워줄게」
남자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데데!? 저, 정말인데스!!?」
「아아, 정말이고말고. 자아, 해보렴」
실장석은 잠시 생각하더니 자신의 앞머리를 쥐어뜯어버렸고
뒤이어 뒷머리를 짧은 비명과 함께 단번에 뽑아버렸습니다
「데, 데힛데힛! 자아, 이걸로 해낸데스! 와타시를 키우는데스!」
조금 찢겨버린 이마에서 적녹의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사육실장이 되었다는 기쁨으로 만면의 미소를 짓는 실장석
하지만 남자는 희희낙락하는 실장석을 보고는 이렇게 내뱉었습니다
「아아, 그거로는 안되네」
「데데!? 어째서인데스! 무척 소중한 머리털을 전부 뽑은데스웃!!」
「그야, 너 무척 기뻐보이잖냐. 그런 모습이어서야 인정할 수 없어」
「이건 키워지는게 기뻐서인데스웃! 약속대로 와타부햐랏!!」
필사적으로 어필하려고 하는 실장석을, 남자는 걷어차날리고
다른 실장석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2번째 실장석은 옷을 전부 벗어버리고, 힘주어 찢어버렸습니다
「이걸로 된데스?」
「그게 너에게있어 『가장 슬픈 일』이냐?」
「그런데스. 옷이 없다는 것은 무척 슬픈데스
그래도 이걸로 꿈에도 그리던 사육실장인데스♪ 얼른 와타시에게 어울리는 옷을 사러데바보라앗!!」
몸을 꿈틀이며 황홀해하는 실장석을 걷어차날리고
이번에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쪽을 보고있던 실장석에게 다가갔습니다
시종일관을 보고있던 그 실장석은 옅은 웃음을 흘리며 다가오는 남자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보였습니다만
남자는 신경도 쓰지않고 같은 질문을 합니다
「너에게 있어 『가장 슬픈 일』을 해보렴. 그러면 너를 우리 집에서 키워줄게」
실장석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갑자기 속옷을 벗고는 그 자리에서 배설을 했습니다
그리고 막 싸지른 똥을 자신의 입에 퍼넣었습니다
「우덱…우덱…. 꺼억… 역시 운치따위 먹을게 아닌데스…
원 사육실장인 고귀한 와타시가 운치를 먹다니, 원래는 있어서는 안될일인데스」
「헤에, 너, 원 사육실장이었냐」
눈물을 흘리며 똥을 전부 먹어치운 실장석은, 입가에 묻은 똥을 닦지도 않고 남자에게 아첨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스. 그래도 앞으로는 아나따가 새로운 주인사마인데스♪
어서 집으로 데려가서, 입가심으로 스테이크를 먹데보앗!?」
그렇게 말하며 께름찍한 웃음을 짓던 실장석의 얼굴을, 남자는 힘껏 걷어찼습니다
실장석은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며, 공원 구석의 덤불 근처로 떨어졌습니다
남자는 만족한듯이 「정말이지 실장석은 분충뿐이구만」하고 웃으며, 공원을 나갔습니다
잠시 후, 마지막으로 걷어차인 실장석이 느릿하게 일어났습니다
실장석은 피가 맺힌 얼굴을 문지르면서, 덤불 쪽으로 눈을 향합니다
「데데에…. 정말이지 막나가는데스….…오마에들, 이젠 괜찮으니까 나오는데스」
실장석이 말을 건 덤불 안에서, 아직 자그마한 자실장이 2마리
주위를 경계하면서도 땅에 주저앉은 어미곁으로 달려왔습니다
「마마! 마마! 괜찮은테치!?」
「피가 잔뜩 나온테츄! 아픈거 아픈거 날아가는테치!」
작지만 열심히 어미를 걱정하는 자실장들
「착한 자들인데스. 마마가 말한대로, 제대로 숨어있었던데스」
「그래도 마마…」
눈물이 맺히는 자실장들을 실장석이 부드럽게 감싸안습니다
「마마는 괜찮은데스. 마마에게 있어 『가장 슬픈 일』은 오마에들을 잃는것인데스…
거기에 비교하면,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데스♪」
어머니는 강합니다
아...
답글삭제그래봤자 보존식 다 떨어지면 잡아먹을것
답글삭제소중한 겨울보존식이란 거인 데스
답글삭제어머니는 강합니다. 그래서 굶주리면 구여운 자신의 자들을 으득으득 씹어먹죠.
답글삭제눈색깔이 변하는 것만으로 임신,꽃가루만으로 임신, 아무동물의 정액으로도 임신
답글삭제이건 새끼를 낳는다기보다는 분열에 가깝지 않음?
어머니란 단어가 존나 아까운데
찐
삭제ㄴ찐
삭제찐찐거리는놈들 급식충많던데 쟤도 그건가
삭제ㄴ찐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