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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실장의 행복 & 그 후

구속구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 실장석이 드러누워 있다.
얼굴은 두들겨맞았고, 머리털은 한쪽이 없고, 녹색 눈은 뽑혀나가있다.
새장에 들어있는 자실장 한 마리를 꺼내어 두 발을 잡는다.
「테츄ーー테츄우우우ーー!」
두 손을 바둥거리며 날뛰는 자실장을, 어미의 머리 위에서 천천히, 천천히 잡아 찢는다.
「테, 테테테, 테츄ーー!! 테에에에!!!」
그것을 보며 울부짖는 친실장.

「데스우ーー!데데스데스우우우ー!!」
시끄럽기에 입을 걷어차주니, 「데부앗!!」하고 짖은 후 조용해진다.
아무래도 입이 찢어져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는 모양이다.
그럼에도 「…에!…보에!」 따위를 외치는 모양이다.
나는 또다시 자실장을 잡아찢는다. 이미 가랑이는 찢어져 분변이 섞인 내장을 흘리고있다.
두 팔을 빙글 돌리자 또다시 날뛴다.
날뛰는 진동과 피부가 찢어지는 찌지직 하는 감각이 손가락에 전해진다.
「테쥬쥬우우우…테엣!…테엣!」
움찔움찔 경직하면서 찢어지는 자실장.
가슴 언저리까지 몸이 쪼개지자, 자실장은 얌전해지고, 가끔씩 움찔움찔!하면서 반응하는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이미 자실장의 몸통은 머리를 경계로 둘로 쪼개졌다. 나는 자실장의 몸 안에서 위석을 찾아내고, 니퍼로 쥐어 친실장에게 보여주었다.
자신의 눈물과 체액, 새끼의 체액으로 질퍽해진 얼굴로, 제대로 나오지 않는 소리로 필사적으로 애원한다.
「…에후! 우에후! 에후에후후!!!에후우우우우우!!!」
실장링갈로도 해석불능이라고 뜨고있지만, 어차피 「그만해, 죽이지말아줘」 같은 종류이리라.

 「파삭」 니퍼로 가볍게 쥐자 위석은 작게 터지는듯한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자실장은 움찔!하고 크게 경직하더니, 완전히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에…에에우우우우우!!!」
어미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커다란 눈물을 또다시 흘리며 외쳤다.



이녀석들을 발견한 것은 30분 정도 전에 직장에서 돌아왔을 때.
내가 사는 주택에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여 식료품을 뒤졌다.
그래도, 그때에는 이런 방법으로 죽이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얼마 있으면 회복될 정도로 아프게하고, 두 번 다시 집에 다가오지 않도록 주의를 준 뒤 공원에라도 내다버릴 생각이었다.
친실장이 이렇게 말 할 때까지는.


「데에에스! 데스데스데데데스데엣스데에에에스!! 데스데데ーーー스!?」
(너무하는데스ー! 와타시들은 행복해지고 싶은것 뿐인데스ー! 어째서 괴롭히는데스ー!?)

실장링갈을 보고, 황당했다. 짜증이 났다.
아니, 지금 생각하면 그런 감정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행동을 벌이고 있었다고 하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나는 친실장의 머리털을 움켜쥐고, 해머던지기처럼 휘둘러 기둥에 때려박으니, 머리털이 뜯겨나갔다.
「데갸아아아아아악!!!」
머리를 쥐고 몸부림치는 어미의 배를 걷어차 벽에 날려보내니, 「데게에!!」하면서 신음하더니 웅크려 떨었다.
자실장은 그런 모습을 보고는 방 구석에 뭉쳐서 부들부들 떨고있다.
「너희들의 행복이란게 뭔데? 너희들의 행복이라는게 남의 집에 들어와 먹을 것을 빼앗는거냐?」 걷어찬다. 「데보옷!」
「사람한테 아첨해서 먹을 것을 얻는거냐? 키워지는거냐?」
다시 걷어차고, 밟아서 누른다. 「데아! 데, 데가아악!!」
바닥이 녹과 적의 체액으로 물든다. 5분 정도 걷어차니 어미는 「데엣데엣데엣…」하면서 숨을 몰아쉬며 웅크리고 있을 뿐이다. 나는 발차기를 멈추고, 자실장들에게 다가간다. 새끼들은 신변의 위험을 느꼈는지 「테츄ー!테츄우우우ーー!!」」하며 어미를 부른다.
그러자 놀랍게도 어미가 기어서 새끼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어디에 그런 체력이 남아있었는가 생각해보니, 그저 새끼들이 한 번 짖은것 만으로 다가가려는 자세.
어지간히 새끼에게 애정이 있는 것인가.
그러고보니 이녀석들을 발견했을 때, 새끼들은 배불러 새근새근 자고있었는데, 이 어미는 자지않고 아이들을 지키고있었다. 보통이라면 제일 먼저 어미 자신이 잤을텐데.
꽤나 자식사랑이 넘치는 실장석이리라.
…그렇다면 괴롭힐 방법은 하나.
새끼들을 새장에 몰아넣고, 어미를 구속구에 묶었다.


6마리 있던 자실장 중, 5마리를 친실장의 머리 위에서 찢었다.
3마리까지는 데스데스 외치며 시끄러웠지만, 떠들면 얻어맞는다, 라고 학습했는지, 4마리째부터는 조용해졌다.
재생되어가는 녹과 적의 눈알을 굴리며,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붕붕 젓는다.
그런 행동을 취할 뿐이 되었고, 5마리째가 되니 필사적으로 눈을 감으려고 들었다.
무슨 짓을 해도 틀렸다는 것을 알아챈건가, 아니면 새끼들이 무참한 꼴이 되는 것을 보고싶지 않다는 일념인가.
이윽고 새끼가 찢어지며 그 체액과 내장을 어미의 얼굴에 뒤집어씌우자, 또다시 눈을 크게 뜨고 이를 악문 채 뭔가 호소하려고 한다.
나는 마지막 자실장을 손에 쥐고, 천천히 찢기 시작한다.
「테치…테쥬쥬쥬쥬우우우우우ーーーー!!!」
자실장의 기분좋은 비명이 가슴속에서 메아리친다.
나는 다시 한 번 친실장에게 묻는다.
「그래서, 너희들의 행복, 소망이라는게 뭐냐?」
자실장을 찢는 것을 멈추고, 친실장을 본다.
「…데, 데스우데데스데스데스스데스우…」
나는 실장링갈을 들여다본다.
(아이들과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지내는 것인데스우…)
실장석치고는 꽤나 추상적인 대답이군. 아마도 「배부르게 밥을 먹는 것!」이라든가, 그런 대답을 상상했는데.
자실장을 보니, 속옷은 이미 탈분해서 악취가 나지만, 사타구니는 찢어져있지 않다. 하지만 공포때문에 아첨조차 하지못하고, 어미에게도 도움을 구할수 없자, 겁먹은 오드아이를 나에게 향할 뿐.
친실장은 어디에서 보고 배웠는지, 두 손을 맞대는 포즈로 떨고있다.
좋아, 이렇게 해보자.
「알았다. 그 소망을 이루어서, 너희들을 행복하게 해주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 구속구를 풀어주었다.
「데스우!?」하면서 희망에 찬 표정을 짓는다. 기쁘면서도, 아직 반신반의한 모양.
구속구를 풀어준 뒤, 나는 말한다.
「그래도 그 전에, 조금 잠들어 줘야겠다」
나는 자실장을 쥐고 목과 몸통을 반대방향으로 비튼다. 우득 하면서 관절이 가볍게 울리는 소리.
「테지…」
그렇게 짖은 뒤, 자실장은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데! 데에에에에에에스우우우우우우!?」
어미는 경악의 비명을 지른다. 나는 자실장을 테이블에 놓는다. 친실장은 자실장을 안아들며
「데즈우우우우! 데즈우우우우우!!」통곡한다.
어차피 위석이 있으니까 얼마 있으면 재생할텐데, 뭘 슬퍼하는걸까? 나는 테이블 앞에 선 친실장에게 다가가며 그런 생각을 했다.
테이블의 높이는 마침 친실장의 고개 정도. 친실장의 머리를 겨냥하여, 나는 혼신의 힘으로 발차기를 때렸다.
「데후웻!?」
정통으로 킥이 들어가고, 친실장은 테이블에 머리를 부딛히며, 목이 으깨지면서 실신했다.
나는 두 마리에서 위석을 빼내는 작업에 착수했다.


「…데에…?」
수조 안, 친실장은 눈을 떴다.
주위를 둘러보며, 저건 뭘까, 여기는 어딜까, 실장석 나름으로 생각을 하고있다.
어미도 새끼도, 위석은 가슴 오른쪽에 있었다. 나는 그것을 시판 영양제를 담은 컵에 넣고, 냉장고 안에 보관했다. 그쪽 방면에 밝은 친구에게 듣자하니, 이렇게 하면 영양이 공급되는 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도 다음날에는 상당히 회복되고, 또한 육체적인 대미지의 회복력도 빨라지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
내가 수조에 다가가니 친실장은 구석으로 도망쳐 떨기 시작했다. 손을 수조 안에 넣는다.
친실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데스우!데스스우우우!!」라고 외치며 울기 시작한다.
실장링갈에 (미안합니다)라는 글자가 반복해서 표시되는 것을 흘낏 보고는, 다시 친실장에게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친실장은 순간적으로 몸을 흠칫 경직시켰지만, 쓰다듬어지는 감촉을 알아채고 긴장을 풀었다.
쭈뼛이며 나를 보는 친실장.
나는 주먹밥을 내어준다. 친실장은 벙 찐, 언제나의 얼빠진 표정을 몇 배나 더 얼빠지게 만든 표정으로, 나와 주먹밥을 번갈아 쳐다본다.
「괜찮아. 독은 들어있지않다. 안심하고 먹어」
내 목소리를 듣고, 친실장은 주먹밥을 들고 먹기 시작한다.
「…맛있냐?」「데스우♪」
먹는 방법에 절도가 있고, 무엇보다 걸신들린것처럼 굴지도 않았다. 혹시 이전에 누군가에게 키워지던 실장석인지도 모른다.
친실장은 주먹밥을 다섯 개 해치우고는 「꺼억」하면서 기분나쁜 소리를 냈다.
만족한듯한 표정으로 수조의 유리를 짚는 친실장.
그래도 역시 결국은 실장석인가…
「뭔가 잊은거 없니?」
내 물음에 「데에ー?」
그리고는 알아챈것인지
「…데…데스! 데스데데엣스데스!?」(아이! 와타시의 아이는 어디인데스ー!?)
당황하며 나에게 물어온다.
그래, 그러셔야지.
친실장을 수조에서 꺼내어 옆방으로 들어간다. 옆방에는 수조가 있고, 그 안에는 자실장이 드러누워있다.
「데스ーー!데스우우우!!」
친실장은 외치면서 수조로 달려가서 새끼의 모습을 확인한다.
「데스우우! 데…데스우우우우???」
놀란 소리를 낸다.
그도 그럴것이, 자실장의 모습은 그 자그마한 모습이 아니라, 이미 자신보다 약간 작은 정도의 크기가 되어있는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설명한다.
「죽은것은 아니고, 자고있는것 뿐이야. 틀림없이 네 아이다.
 …너는 2주간 자고있었어. 2주면 새끼는 꽤나 성장하지.
 이녀석은 다음 날에 재생했지. 계속 잠들어있는 네 모습을 보고 울더라」
내 설명을 약간은 이해했는지, 유리에 찰싹 달라붙어 눈을 글썽이며 자실장을 바라본다.
「그 동안의 훈육은 내가 했는데, 기억력도 좋고 네 걱정도 하는 착한 녀석이야. 이런 착한 아이를 갖다니, 너는 행복하겠구나」
「데, 데스우… 데에스우…데스우우ー!데스우우우우ーー!」
참을수 없게 된 친실장은, 눈물을 흘리며 소리지르면서 수조를 찰싹찰싹때리며 아이를 일으키려한다.
그 소리에 눈을 뜬 자실장.
「…테에ーー엣스우우우…?」
크게 하품을 하면서 무슨 일인가 하며 두리번거린다. 거기에 수조의 유리를 때리는 어미의 모습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이불에서 뛰쳐나오는 자실장.
「테스!테스승테스ー웅!?」(마마! 일어난테스!?)
자실장도 유리에 달라붙어 눈을 적시며 유리를 때린다. 서로의 무사함을 확인하는 것이리라.
「오늘부터는 여기에서 부모자식끼리 단란하게 지내면 된다. 안심해라, 내가 책임지고 키워줄테니까」
그렇게 말하자 친실장은 눈물로 흠뻑 젖은 얼굴을 닦으며, 몇번이고 몇번이고 감사를 표했다.
나는 친실장을 안아들고 수조 안에 넣은 후 방을 나왔다.


컴퓨터 앞에 앉아, 옆방의 상황을 감시카메라로 살펴본다.
눈물을 흘리며 부둥켜안은 친자의 모습이 모니터에 비친다.
친실장은 눈물젖은 목소리로 자실장에게 데스데스 말을 걸고, 아이도 테스테스, 이것 또한 눈물젖은 목소리로 답한다.
감동적인 친자의 재회. 두 마리는 끌어안은 채 이야기를 계속한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자실장이 몸을 굼실거리기 시작한다.
친실장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데에ーー?」하면서 몸을 떼어보니, 눈에 들어온 것은 발기하기 시작하여 솟아오르는 마라였다.
「데, 데에에에에에ーーーーー!!??」
「테엣스ーーーー웅!!!」
친실장의 경악성과, 흥분한 자실장의 포효가 거의 동시에 울린다.
나쁜 꿈이라도 꾸고있는것처럼, 고개를 옆으로 흔들며 뒷걸음질치는 친실장과, 발기한 마라를 자랑스럽게 내보인 채 쓰다듬으며 다가가는 자실장. 발기한 마라에서는 이미 쿠퍼액이 흐르고있다.
그리 크지도 않은 수조. 친실장의 등은 금방 유리벽에 닿았고 「데스웃!?」하면서 뒤돌아본다.
그 틈을 자실장, 아니, 새끼마라는 놓치지않았다.
「텟스ーーーー웅♪」
친실장에 달려들어 엎어놓고는, 재빠르게 녹색 옷을 걷어올려 속옷을 걷어낸다.
「데엣!? 데스!! 데엣스우우우우우!!!」
친실장은 황급히 허리를 빼어 도망치려 하지만, 가야할 곳에는 수조의 유리벽…
「데스ーーー!! 데에에에에스우우우우우우!!!」
도움을 구하는 것이리라. 이쪽 방까지 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쇼는 지금부터.
도움을 구하는 친실장의 고함이 멎는다.
「데에에에스우우웃!」「텟스우우우우웅♪」
새끼마라가 친실장에 삽입한 것이다. 동시에 친실장의 배설구에서 대량의 정액이 넘쳐나온다.
사정당한 친실장은 충격을 감추지못한다.
「데, 데스…데스우우우・・・・・・」
몸을 살며시 떨며, 눈에는 약간의 옅은 눈물이 빛난다.
새끼마라는 아무래도 별로 버티지도 못한 모양이다. 하지만 어린 새끼마라이기에, 바로 2회전에 돌입한다.
친실장은 유리에 얼굴을 붙이고는 허둥대면서도
「데스ー!데스데데데스우우우우!」(안되는데스ー! 오마에는 착한 자니까 멈추는데스우!!)
필사적으로 새끼마라를 설득하지만, 새끼마라의 귀에 와닿을리가 없다.
오드아이를 휘번득거리며 침을 흩뿌리고, 일심불란하게 쾌락을 구하기위해 허리를 흔든다.
 
실장석이 마라실장을 낳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다만 그 새끼가 마라실장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대로, 대부분은 버려지거나 먹혀버린다.
생후 1주 정도에는 몽정을 하게되기때문에 그것으로 알게되는 모양이다.
개중에는 똑똑한 어미가 마라도 다른 아이와 마찬가지로 키우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지만, 별로 없는 일이라고 들었다.
내 경우에는, 자실장을 뒤집어 찢으려고 할 때, 속옷 앞 부분이 부풀어있었기에 이녀석이 마라실장이라고 알아챘다. 어미는 자실장이 몽정하기 전에 격리하여 2주간 수면약으로 재워놨기에, 자신의 새끼가 마라였다고 알아채지 못했던 모양이다.
몽정이 있고나서 세 번의 먹이에 강장제를 섞고, 새끼마라에게 사정의 쾌감을 알게하기 위해 자위를 가르쳤다. 쾌감을 알게된 새끼마라는, 틈만 있으면 마라를 흔들며 사정하게 되었다.
이어서 공원에 데려가, 들실장을 대면시켰다. 새끼마라는 기뻐하며 들실장을 범했다.
그런 행동을 3일간 계속하고, 그 이후에는 공원에 데려가는 것을 멈추고 자위를 멈추게 하기위해 구속구를 채웠다. 당연히 이제 막 눈뜬 새끼마라는 항의했지만, 그때마다 두들겨팼다.
오늘까지의 4일간, 어린 새끼마라에게는 몸이 근질근질한 나날이었으리라.
그런 새끼마라의 눈 앞에 있는 친실장의 모습은 유리 건너편에서는 사랑하는 모친이었지만, 손으로 만져보니 마라실장의 본능을 일깨우는, 쾌락을 얻기위한 존재로 변해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친실장은 처음 20분 정도는 저항했지만, 정액이 몸안에 차서 배가 출렁출렁 요동치게되자 저항을 멈추었다. 괴로워서 저항할 수 없었다, 라는 쪽이 정확하지만.
이젠 얼마나 사정당했는지 알수도 없다. 정액투성이가 된 멍한 표정은, 유리벽에 눌릴때에만 일그러지며 변한다. 두 눈이 녹색으로 되어있어, 이미 임신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새끼마라는 아직도 친실장을 쑤시며 침과 콧물을 흘리며 허리를 흔들고있다.
친실장이 임신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실장친자가 있는 방에 들어간다. 비릿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텟스ー웅, 테스우우우우우웅♪ 테ーーーー테에에에에에테엣!!」
새끼마라가 또다시 사정했다. 얼마나 많이 싸놓았는지, 수조의 바닥이 정액으로 덮여있다.
친실장을 새끼마라에게서 떼어낸다.
「테스!?테스테스스웃!!」(뭐하는테스!? 더 하게하는테스!!)
아직 만족하지 못했는지 항의하는 새끼마라를 무시하고, 친실장의 머리털을 잡고 수조에서 들어올린다.
「・・・데ー・・・・・・데ー・・・」
의식은 있는 모양이다. 뭐, 얼마 있으면 회복되겠지.
바닥을 더럽히지 않기위해 편의점봉지에 친실장을 담고 원래 있던 방으로 돌아가 수조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탈취제를 뿌리고 뚜껑을 닫은 후 새끼마라의 방으로 간다.
「테!! 테스테스테스테스테스우우우우우!!!」
나를 보자마자 항의하는 새끼마라. 이젠 실장링갈을 볼 것도 없으리라.
나에게 대들면 얻어맞는다는 것은 이젠 완전히 잊고있다. 장갑을 끼고, 수조를 찰싹찰싹 때리는 새끼마라의, 아직도 빳빳히 발기해있는 마라를 쥐고 들어올린다.
「테? 테! 테스텟스테엣스!! 테스스우!!」
자기 몸무게로 마라를 잡아당겨져 아픔에 날뛰는 새끼마라의 오른팔을 뿌리께부터 가위로 잘라낸다. 싹둑.
「테갸아아아아아아악!!?」
툭 하는 소리를 내며 수조에 떨어지는 새끼마라의 팔과, 적녹의 체액. 새끼마라는 분뇨를 흘리며 경직, 실신한다.
실신따위 시켜줄까보냐. 가위를 내려놓고, 마라를 쥔 채로 주먹으로 새끼마라의 얼굴을 후려친다.
「테게엣!?」
정신은 차렸는데, 팔의 상처와 붙잡힌 마라의 아픔, 맞은 얼굴의 아픔으로 제정신이 아니다.
이녀석은 몇 번이나 같은 꼴을 겪어야 속이 풀리는걸까?
「또 대들어볼테냐?」
새끼마라를 노려보니,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붕붕 흔든다.
「테테, 테스〜웅, 테스우우우우웅…」
겁먹으면서도 나에게 아첨한다. 아첨하면 용서받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맹랑하다.
이 다음에 이 새끼마라를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면서 웃는다. 그것을 본 새끼마라는
「테, 테스웅? 테스ー웅?? 테스우우웅♪」
용서받았다고 생각한것이리라. 표정을 허물어뜨리며 또다시 아첨한다.
실장석. 그래, 결국 실장석이다…


며칠 후, 자기 새끼에게 임신당한 친실장이 출산했다.
배를 쓰다듬으며 박자도 안맞는 음정으로 자장가를 부르는 들실장은 자주 보았지만, 이 친실장은 노래하지 않았다.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된 후, 나날이 커지는 배를 보며 한숨을 내쉬는 일이 많았다. 그저 한숨을 쉴 뿐. 그러고는 또다시 배를 빤히 보고는, 공허한 표정으로 수조 밖을 바라본다.
그런 행동을 반복하는 동안에 두 눈이 빨개지고, 요강에 걸터앉아 본능에 따라 출산했다.
태어난 것은 대략 6마리. 대략이라고 하는 것은 기형이라 머리가 없거나, 몸통뿐이거나, 저실장에 손발이 달린 올챙이 모양으로 태어나거나, 호흡을 하지못하거나, 극도의 미숙아상태에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위석이 부서지거나, 두세번 움찔거리고는 죽는 녀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형인 새끼를 출산한 친실장은,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있었는지 울지도 않았다. 패기없는 목소리로 「데스우…」하고 짖을 뿐.
그저, 그 저실장의 시체를 보고는 손으로 움켜쥐고 몸을 떨고 있었다.
그리하여 통상의 자실장상태로 출산한 것은 두 마리 뿐. 「테후ー」하고 짖는 자실장의 몸을 행복하게 핥는 친실장.
이런 상황이라도 태어난 새끼는 귀여운 것인지, 그게 아니면 이런 상황이기에 한층 사랑스러운 것인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친자의 상황을 보고있으니, 친실장이 갑자기 자실장의 옷을 걷어올리고는 속옷을 내린다.
마라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일로 학습한 것이리라.
「테후ー?」
자실장은 이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연히 아무것도 모른다.
한 마리째는 보통의 실장석이었다.
「데스우♪」
친실장은 안심한듯한 목소리를 내며, 속옷을 올려주고 옷을 내렸다. 뒤이어 또 한 마리를, 방금의 자실장과 같은 방법으로 마라를 확인한다.
「데스ー데스스ー♪ 데……」
친실장은 말이 막힌다. 마라실장이었다. 작아서 있는둥 마는둥 하는 정도였지만 진짜로 마라가 있었다.
「테후ー테후ー?」
마라 달린 자실장은 「무슨일이야? 뭐하는거야?」라면서 친실장에게 묻고있는 것이리라.
친실장은 잠시동안 굳어있었지만,
「데…데스…」
라고 중얼거리고는 얼굴을 긴장시키며 떨리는 두 손으로 새끼마라를 쥐고 천천히 입으로 가져간다.
그 행동을 보고, 나는 친실장의 머리를 힘껏 후려쳤다.
「데갸앗!!」
맞은 반동으로 수조의 유리에 머리를 찧으며 마라를 놓친다.
마라달린 놈은 수조 바닥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높은 곳이 아니었기에 상처는 없었다.
「테후ー테후후ー!」
그래도 아프기는 했는지 울기 시작하는 새끼마라. 맞은 머리를 감싸쥐며 새끼마라를 보는 친실장.
「데ー…데스우…데스스우데스…」
친실장은 나를 보고는 새끼마라를 가리키며 짖는다. 실장링갈에는
(이 자는 마라인데스우… 마라는 싫은데스우…)
라고 표시되어있다. 마라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며, 육아를 거절하고있다.
「그러냐… 이 새끼는 치우고싶지 않다는 거지?」
내가 묻자 고개를 끄덕이는 친실장.
「그러면 이 새끼는 내가 돌봐주지」
「데스우?데스ー웅♪」
자신이 돌보지 않아도 되자 기뻐하는 친실장. 그리고 보통의 자실장을 안아들려고 하기에 이렇게 말한다.
「당연히 또다른 한 마리의 자실장도 내가 돌볼테니까」
「데? 데스데데스데엣스!!」
친실장은 황급히 거부하지만 이미 늦었다. 나는 친실장의 머리털을 쥐고 수조에서 꺼낸 뒤, 질질 끌고 옆방으로 들어간다. 원조 새끼마라가 있는 방이다. 당연히 친실장 임신후에는 만나게 하지 않았다.
어두운 방 안에 들어가자, 친실장은 떨기 시작한다. 여기에 누가 있는지 알고있으니, 여기에서 일어난 일이 뇌리에서 떨어지지 않겠지.
수조 안에 있는 녀석이 내 기척을 알아챈다.
「데에? 데스ー?」
목소리는 이미 성체와 똑같이 되어있다.
「잘 있었냐?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다. 오늘부터 다시 네 모친이 너를 돌봐주는 모양이다」
「데에? 데엣스ーー??」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어미와 달리 바보로 커버린걸까? 애초에 그렇게 키운건 나였지만.
「데!? 데스데엣스데엣스!!」
말을 이해한 친실장은, 싫다면서 도망치려고 몸부림치지만, 날뛰면 날뛸수록 머리털이 잡아당겨져 자신이 아프게된다.
「그렇게 날뛰지 말래두. 자, 이걸 봐라」
그렇게 말하며 방의 전등을 켠다. 친실장은 한순간 눈부신것처럼 얼굴을 찌푸리더니, 쭈뼛이며 수조 안에 있는 새끼마라를 본다.
「…데…? 데에스우우우우우우!?」
놀란 소리를 지른다. 팔이, 다리가, 귀가, 옷이 없다. 아니, 옷은 없지만 턱받이만은 달려있다.
하지만 친실장에게는, 그 모습이 알몸보다 한층 더 얼빠진 모습으로 보이리라.
오뚜기상태로 엎드려있는 그 모습은 커다란 저실장을 방불케한다.
「데ー…데스? 데스!? 데엣스데스데스스ーーー!!!」
친실장을 보자마자 흥분하는 새끼마라, 아니 오뚜기 마라.
친실장을 범하던 때를 떠올렸는지, 마라가 발기됨에 따라 엎드린 상태에서 비스듬하게 되더니, 결국은 거북이가 몸을 뒤비는것처럼 드러눕게 되었다.
마라를 위아래로 까딱이며 쿠퍼액을 흩뿌리며, 필사적으로 움직이려고 몸부림친다.
그 모습을 본 친실장은 「데・・・」라고 짖고는 말을 잊는다.
「그 이후로 다시 훈육하려고 생각했는데, 너랑 달라서 이녀석은 바보라서, 내가 하는 말을 전혀 듣지않더라.
 씨뿌리기만은 빨리 익혔는데, 그것 말고는 가르치지 않았더니 결과적으로 이런 모습이 되어버렸지뭐니(웃음」
「데!? 데스!?」
씨뿌리기라는 단어에 반응하는 친실장. 안색이 시퍼래지는 것이 보인다. 이녀석 정말로 똑똑하네.
「그러니까, 네가 저쪽 아이들을 키우기 싫다면, 대신 이쪽을 봐줘야겠어.
 작았을 때에는 그렇게나 귀여워하던 아이잖아? 네가 하는 말이라면 들을지도?」
넘쳐나오는 웃음을 씹어삼키며 친실장을 오뚜기 마라가 기다리는 수조로 던져넣는다.
「데지잇!」「데베엣!!」
제대로 오뚜기 마라 위에 떨어졌다. 친실장은 황급히 오뚜기 마라에게서 거리를 띄운다.
친실장이 수조 안에 들어온게 기쁜 나머지 침과 콧물을 흘리며 기분나쁜 웃음을 띄우는 오뚜기 마라.
그 눈에는 괴이한 빛이 깃들어있다. 그때의 눈을 떠올린 친실장은, 유리를 찰싹찰싹 때리며 내보내달라고 외친다.
「데스우!데스데스스우우우!!!」
「하하하, 그렇게나 기쁘니?
 그야 그렇겠지. 네 행복이란
 (아이들과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니까. 기쁘지 않을리가 없지!
 그렇지 그렇지, 저쪽의 아이들 말인데, 확실하게 훈육시킬테니 걱정하지 마. 특히 마라 쪽은, 너와 딸을 상대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근친교배를 계속하면 이번에는 어떤 새끼가 태어날지, 벌써부터 기대되는구나!」
그렇게 말하고나니, 만면의 미소가 떠오른다.
유리를 때리던 것을 멈추고,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바들바들 떠는 친실장.
내가 한 말을 이해할수 있었던걸까?
「그러면, 열심히 훈육해줘. 아, 먹이는 걱정마. 너희가 죽지 않을 정도로는 줄테니까. 그럼 이만」
내가 방에서 나가려고 하자 친실장은 미친듯이 유리를 때리며 소리르 지른다.
「데에에에에에에에에즈우우우우우!!!!! 드으으으으에에에즈우우우우우우!!!」
아아, 좋은 소리야.
이 소리를 듣기 위해 살려두고 있었던거지.
문을 닫고, 막 태어난 자실장들이 있는 방으로 돌아가 컴퓨터의 모니터를 바라본다.
감시카메라의 영상은, 손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유리를 두드리며, 입에서 체액을 흘리며 소리지르는 친실장과, 필사적으로 어미에게 다가가려 하면서 마라를 흔들며 몸부림치는 오뚜기 마라가 비치고있다. 어차피 저 몸으로 삽입은 할수 없는데.
나는 컴퓨터를 검색화면으로 전환하여 갓난 자실장의 키우는 법을 검색한다.
더욱, 더더욱 좋은 소리로 울게 하기 위해.
평범한 일반시민인 나의 작은 행복을 위해.
그래, 행복.
결국은 실장석… 이게 너희들의 행복인거야.


http://jissou.pgw.jp/upload_ss/j/view/2_950_c.html










タイトル:【塩】 親実装の幸せ、その後 ファイル:親実装の幸せ、その後.txt
作者:匿名 総投稿数:非公開 総ダウンロード数:167 レス数:0
初投稿日時:2005/08/03-00:00:00 修正日時:2005/08/03-00:00:00 修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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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실장의 행복, 그 후

                     05/08/03(Wed),20:08:05 from uploader



05/07/04에 업로드한 「친실장의 행복」의 속편입니다.
지난번에 읽어주신 여러분, 감상을 보내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친실장의 행복, 그 후


내가 사는 연립주택에 실장친자가 식량을 뒤지러 들어온지 약 2개월.
그 동안 새끼마라는 어미를 범하였고, 어미는 친자식, 새끼마라의 아이를 낳았으며, 새끼마라는 너무 바보라서 오뚜기로 만들었다.
근친교배로 태어난 자실장 중, 무사히 자라난 것은2마리.
그 중 1마리는 또한 마라실장이었다.
친실장은 마라자실장을 키우는 것을 거부했기에, 태어난 자실장은 2마리 모두 내가 돌봐주기로 하였다.
마라실장. 당연히 이녀석은 이해력이 나쁘고 교미밖에 머리에 들어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성장함에 따라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아채었다. 새끼마라 쪽은 똑똑하고, 보통인 딸 쪽이 머리가 나빴던 것이다.
나로서는 2마리 모두 같은 정도로 교육을 하고있었을텐데도 차이가 나온다는 것은, 새끼마라는 어미의 유전자를 강하게 이어받고, 보통자실장은 일반의 실장석 정도의 지능이라는 것이리라.
어미는 오뚜기실장의 수조에 격리되어 있기에 딸의 관리(라고 하기에는 놀이상대나 머리털을 빗어주는 정도이지만), 식사, 수조의 청소 따위는 전부 이 새끼마라가 하고있다.
솔직히, 똑똑하지 않은 딸이 인간의 언어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된것은, 나의 훈육보다도 새끼마라의 힘에 의한 것이 클 것이다.
새끼마라가 딸을 돌보는 모습은 마치 오빠실장와 같고, 또한 거기에 어리광부리는 딸의 모습은 여여동생실장과 같았다.
아무래도 당사자들도 그러한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니, 2마리를 오빠실장와 여동생실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오빠실장에게 몽정이 있었다. 아침, 목욕장에서 몰래 속옷을 빨고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목욕장에는 예의 비릿한 냄새가 충만해있는 것이, 상당한 양이었다고 상상할 수 있었다.
나에게 보이지 않도록, 주변을 둘러보며 살금살금 세탁하는 모습은 가소롭다기 보다는 흐뭇한 것이었다.
보통이라면 몽정이 있던 시점에서 여동생실장과 다른 수조에서 키우겠지만, 굳이 같은 수조에서 키운다.
똑똑한 오빠실장는 어떻게 성욕과 싸울 것인가?
아니면 보통의 마라실장과 같은 행동을 취할것인가.
어느쪽이든 간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낮 시간, 2마리가 수조에서 놀고있지만 오빠실장가 여동생실장과 약간 거리를 두고있다.
처음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여동생실장도, 어제까지와는 태도가 다른 오빠실장의 태도를 수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어제까지는 서로 장난치면서 굴러다녔는데・・・
「테?테스스ー?」(?, 무슨일 있는테스?)
묻는 여동생실장에게, 오빠실장는 언제나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평범하게 대답한다.
「테스테스승. 테, 테스테테스테스ー!」(아무것도 아닌테스. 자, 계속 가는테스!)
그렇게 얼버무리면서 넘어갔다.
하지만 그날 밤, 내가 자기 전에 전기와 문단속을 확인하러 녀석들이 있는 방의 문을 열려고 하니, 무언가 소리가 난다.
「・・・스  ・・・테・・・   스ー・・・  !」
문을 살짝 열어보니 바로 알수있는, 정액의 냄새.
역시 결국은 마라실장이었는가, 참지 못하고 여동생실장을 덮쳐버렸구나 생각하면서 문을 열고 불을 켠다.
그러자 놀랍게도, 오빠실장는 빳빳하게 솟아오른 마라를 수조의 유리에 문지르면서 자위를 하고있었다. 유리와 오빠실장의 옷은 이미 질척하게 더럽혀져있었다.
「테!?」
전등에 놀라서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는 오빠실장. 나를 보더니 부들부들 떨더니, 바로 바싹 엎드린다.
「테승테스스ー!테승테스스ー!!」
실장링갈에는 (미안합니다, 이젠 안 하겠습니다)라고 반복해서 표시된다.
그런가, 성욕에는 졌지만 최후의 선을 넘는 것은 이성으로 멈춘것인가.
이렇게까지 똑똑하리라고는 예상외였다.
이녀석은 재미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여동생실장이 밝은 조명과 소동에 눈을 떴다.
「…테에〜〜〜?」
눈을 부비면서 몸을 일으키는 여동생실장. 오빠실장는 서둘러 유리를 분질러 정액을 숨기려고 하지만, 자신의 솟아오른 마라만은 숨기지 못한다.
오빠실장는 빙글 돌아서 여동생실장에게 등을 향한다.
그렇군, 확실히 숨기고는 있지만, 안타깝게도 발기해있는 마라는 오빠실장의 신장보다 약간 컸다.
똑똑하다고는 하지만, 갑작스럽게는 거기까지 머리가 돌지 않는다. 즉시 여동생실장이 말을 건다.
「테스ー웅?테스승테스ー?」(무슨 일인테스? 안 자는테스?)
「테테, 테스스테스테스・・・테승테스테스」(아아아아무것도 아닌테스・・・어서 자는테스)
묘하게 우물쭈물하는 오빠실장에게 의심을 품는 여동생실장. 눈이 떠진다. 오빠실장의 머리 너머로 무언가가 보인다.
킁킁, 수조 안에 가득차있는 비릿한 냄새. 냄새를 맡은 여동생실장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거 어쩌면・・・이라고 생각하자마자, 여동생실장이 오빠실장에게 태클, 이라기 보다 갑자기 끌어안는다.
「테부에!」
유리에 부딛힌 오빠실장를 눕히더니 「테스〜웅♪」하면서 끈적한 목소리로 짖고는 「훙!훙!」하고 콧김을 뿜으며 속옷을 바로 내리고 오빠실장의 자랑스런 그것을 단번에 삽입한다.
마치 여동생실장 쪽이 마라실장인것 같다. 여동생실장은 오뚜기 마라의 유전자가 많이 이어졌는지도 모른다.
「테슷스!테스!테에에엣스ーーー!!」(물러나는테스! 무거워! 무거운테스ーーー!!)
아직 삽입한것 뿐이기에 전혀 기분좋아지지 않은 오빠실장는 여동생실장을 떼어내려고 몸부림친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짜릿한 진동이 되어 여동생실장에게 전해진다.
「테엣스〜〜〜〜〜〜〜〜〜웅♪♪」
토악질이 나오는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가버리는 여동생실장. 바로 체중을 다시 걸치더니 이번에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필사적으로 견디는 오빠실장. 쾌감의 파도는 확실하게 오빠실장의 마라에 밀려오고있다.
「테스읏!테에에엣스!테에에에!테!테, ・・・테, 테・・・・・・・・・테ー・・・・・・테스ー,
테에스!테엣스ーーーーーーーー웅!!!」
여동생실장의 허리놀림이 효과가 있었는지, 아무래도 오빠실장도 스위치가 켜졌다.
수고가 줄었군.
나는 서둘러 옆방에서 친실장을 데려오기로 했다.


친실장은 이번에는 수면약으로 재우지 않은 상태로 수조 안에서 평범하게 생활을 시켰다. 그리고 하루 한 번은 아이들의 성장정도를 보이고 있었다. 친실장은 오뚜기 마라의 훈육으로 엄청 고생이었지만, 아이들, 특히 딸을 만난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기뻐하고 있었다. 여동생실장도 어미를 만나는 것이 기뻤는지 「테츄테츄」 짖거나 아첨하면서 어미와 어울리고 또한 괴롭혔다. 모든 것은 유리 너머서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끼를 만나도 만지지도 못했다.
자식사랑이 넘치는 친실장에게는 상당한 고통이었으리라.
그럼에도 친실장은, 나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말했다가는 아이가 죽임당한다고 생각한것이겠지.
하루 한 번이라도 새끼의 성장을 보고,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딸의 무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자신을 위안한 것이리라.
한편, 오빠실장 쪽에는 위협을 했다. 자신의 새끼라고는 해도, 역시 마라실장이라서였으리라.
오빠실장는 심하게 충격을 받았다. 그 나름대로는 어미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했지만 그래봤자 어린 자실장이 생각하는 일. 어미는 돌아보지 않았다.
오빠실장는 당연히 슬퍼하고, 어미를 만나는 것을 싫어했다. 그래도 억지로 끌고가서 동생을 돌보는 모습을 어미에게 매일 보여주니, 차츰 어미는 알아챘다. 이 아이는 똑똑한 아이라고. 마라라고 해도 역시 자신의 아이라고.
그렇게되니 똑똑한 녀석들 끼리라, 화해하는 것도 빨랐다.
어미는 오빠실장에게 여동생실장을 부탁하고, 오빠실장는 어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친자의 연결은 이어졌다.
한 순간의 연결인지도 모르고・・・


친실장을 데려가려고하자 동거하고있는 오뚜기 마라가 「나도 데려가는데스!」하면서 시끄럽기에, 오뚜기 마라의 마라를 잡아다 수조 벽에 던져버리자, 적녹의 체액을 얼굴에서 흘리며 조용해졌다.
그 틈에 어미를 데리고나와, 아이들이 있는 방에 들였다.
아이들의 행위를 본 친실장은 경악했다.
「데?데에에에에에에에에엣스!!!?」(뭐, 뭐하는데스ー!!!?)
친실장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신이 없는지, 두 마리는 「테승테승♪」「훙!훙!!」하면서 숨차게 쾌락을 탐한다.
친실장은 수조에 달라붙어 유리를 찰싹찰싹 때린다. 그래도 두 마리는 알아채지 못한다.
「데에에ーーー엣스!!데에ーーーーーー엣스우우우우우!!!」
친실장은 필사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교미를 멈추려고 무익한 노력을 한다.
상태를 보니 수조 안에는 이미 정액 웅덩이가 생겨나있다.
이제 막 몽정을 한 참이지만 젊은 마라실장이기에, 양도 보통이 아니리라. 하지만 그것을 상회하는 여동생실장.
배에는 정액이 가득차 출렁출렁 파도치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허리놀림이 아까보다도 격렬해진다.
「테스ー웅, 테스〜〜〜〜〜웅, 테!테!테에에에에에에!!」
가버리고는 움직이고, 움직이고는 가버린다.
친실장을 이 방에 데려오고 나서 30분 정도가 지났다.
그럼에도 두 마리는 어미를 알아채지 못한다. 주위를 신경쓸 여유도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 겪은적 없던 쾌락을 탐하는데 정신이 없다.
「테엣스〜〜〜웅♪」
오빠실장가 또다시 가버린다. 내가 방에 들어오고나서 몇 번째였더라. 세는 것도 바보같이 보일 정도로 사정하고있다.
「테스ー・・・테스ー…테에ーーーー에・・・테에?테스??」
오빠실장가 먼저 제정신을 차린다. 역시 만족해서 진정이 된것인지 주위를 둘러본다. 그리고 어미의 존재를 알아챈다.
「데스스ーー!!데스데스엣스데스데스!!」(정신이 든데스!? 둘 다 어서 떨어지는데스!!)
친실장은 눈물을 흘리며 오빠실장를 설득한다. 아까부터 계속 유리를 때리고있던 손에서는 체액이 맺혀있다.
「테스!테!테엣스테ーー엣스!!!」
(알겠는테스! 잠깐, 멈추는테스! 마마가 있는테ー엣스!!!)
아직도 허리놀림을 계속하는 여동생실장을 제지하려고 하면서, 오빠실장는 유리쪽을 가리켜 친실장의 존재를 확인시킨다.
「테〜〜〜〜???」
촛점이 맞지않는 눈을 유리쪽으로 향하는 여동생실장. 친실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테〜〜?테스테스승?・・・테ーーー에?(어라? 어째서 마마가 있는테스? 으음ーー?)
여동생실장은 허리놀림을 멈추고 생각을 했다. 정신을 차리고 움직임이 멎은 것에 안심하는 친실장.
여동생실장의 눈을 확인한다. 다행이다, 아직 임신하지 않았다・・・
「테스ー웅!」(알겠는테스!)
생각이 정리된 여동생실장이 목소리를 낸다.
「테스테테스?테스웅테테스ーー웅, 테승테스ーー웅♪」
(오빠실장랑 하고싶은테스? 안되는테스, 오빠실장는 와타시의 것인테스ー♪)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허리를 흔들며 콧김을 내쉰다. 아연실색하면서, 자신의 딸의 멍청함을 저주하며 또다시 소리를 지르는 친실장. 필사적으로 여동생실장에게서 떨어지려고 몸부림치는 오빠실장・・・
나는 실장링갈을 보면서 무심코 웃어버렸다. 역시 멍청한 자실장, 예상밖의 사고를 가지고있다.
그 친실장이 이런 딸을 키우려고 들었다고 생각하니 유쾌해서 참을수가 없다.
친실장이 나를 보면서, 눈으로 「멈추게 해달라」라고 호소한다. 그렇게 더럽고 못생긴 눈을 적셔봤자 소용없는데. 나는 의자에 앉아, 그저 히죽히죽 웃으며 친실장을 내려다본다. 내 표정이 대답이라고 이해한 친실장은 기분나쁜 눈동자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지도 않고, 몸을 떨면서 시선을 천천히 내려 유리쪽을 향한다.
그리고 힘없이, 또다시 찰싹, 찰싹 하면서 유리를 때리기 시작한다.
얼마간은 참고있던 오빠실장였지만, 밀려오는 쾌감에는 이기지 못하고 또다시 스위치가 들어간다.
「테엣스ーーーー웅!!」하고 소리지르더니, 친실장의 눈 앞에서 여동생실장을 범하기 시작한다.
「테스테스〜〜〜웅♪」
기쁨의 탄성을 지르며 모친에게 자신들의 행위를 내보이는 여동생실장. 상대를 내려다보며, 자신의 우위를 과시한다.
오빠실장에게 범해지면서도 모친쪽을 흘낏 보며 「테프프」하고 웃는 모습을, 나는 놓치지 않았다.
바보일수록 자존심은 높다. 특히 실장석은 그렇다.
찰싹・・・찰싹・・・・・・찰싹
유리를 때리는 친실장에게, 딸이 비웃는 모습은 어떻게 보이는 것일까?
(데승, 훌쩍・・・멈추는데스・・・ 오마에들은 남매인데스・・・훌쩍・・・・・・제발・・・멈추는데스우・・・안되는데스・・・ 이러면 안되는데스우우우・・・)
마치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중얼거리는 친실장. 그 때의 자신을 떠올린 것인지, 그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고, 두 마리에게 닿지도 않았다.
나는 문단속을 확인한 후 수조에 뚜껑을 덮고 세 마리를 그 방에 남겨놓고 침실로 향한다.
이따금씩 자실장들의 교성과 친실장의 한탄이 들려온다.
오늘 밤은 푹 잘수 있을것 같다.


아침, 눈을 뜨고 세 마리가 있는 방으로 간다. 방 안에는 수조에 뚜껑을 덮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냄새가 풍긴다.
우선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면서 수조를 본다. 수조 앞에는 친실장이 쓰러져있다.
울다 지쳐 그대로 잠들어버린 것이겠지. 수조 안에는 두 마리가 연결된 채로 코를 골고있다.
온 바닥에 정액이 퍼져있는 것이, 그 후로도 엄청난 양의 사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선 여동생실장의 눈을 확인한다. 이정도라면 확실하게 임신해있을・・・어라? 오드아이인 그대로인데・・・
보통의 실장석이라면 틀림없이 임신했을텐데・・・ 오빠실장가 씨없는수박이든가, 여동생실장이 돌밭이든가・・・
우선 수조를 청소시키지 않으면 방을 쓸수가 없다. 청소가 가능한 것은 오빠실장와 어미.
그렇다면 여동생실장이 불임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자. 세 마리를 두들겨 깨우고, 똑똑한 두 마리에게 아침식사 후 수조의 청소를 명령한다. 바보 여동생실장은 나와 공원에 산책을 가기로 한다.
자신도 청소를 돕게될거라고 생각하던 여동생실장은 산책을 간다는 데에 크게 기뻐했다. 어미와 오빠실장를 흘겨보며 슬그머니 「테프프」하고 웃는다.
「와타시가 가장 귀여우니까 당연한테스. 와타시는 특별한테스♪」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리라. 신물이 나지만 참는다.
근처의 공원에 여동생실장을 데려간다. 공원 안에는 들실장들이 그야말로 들실장답게 생활하고 있다. 놀기도하고, 아이를 보기도 하고, 동료의 새끼를 잡아먹기도 하고, 어디에나 있는 풍경이다.
여동생실장은 들실장들의 모습을 보고 또다시 「테프프프〜♪」하고 웃는다. 옆눈질로 나를 올려다보며 「테스우우웅♪」하고 아첨한다. 나는 무시하고 공원의 안쪽에 있는 숲으로 여동생실장을 데려간다. 이 공원에는 몇 번이나 왔었지만, 여동생실장이 여기에 오는 것은 처음이다. 나는 가지고있는 가방 안에서 사슬 달린 목걸이를 꺼내어 여동생실장에게 채운다.
「테ー?테에엣스우우우!!」
여동생실장은 목이 갑갑해지자 짜증내며 벗기려고 하지만 이것은 강아지용 목걸이, 벗겨질 리가 없다. 사슬 끝에는 텐트용의 커다란 말뚝이 달려있다. 이것을 지면에 때려박고, 사슬이 벗겨지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동생실장의 얼굴을 걷어찬다.
「테가앗!!!!」
튕겨날아가는 여동생실장. 쇠사슬이 「철컥!」하는 소리를 내자 여동생실장이 지면에 곤두박질친다. 좋아, 빠지지 않는군.OK.
여동생실장은 얼굴을 붙들고 「테테테스우・・・」하고 신음한다. 그리고 나를 노려보며 외친다.
「테스테스!!!테엣스테스스테ーーーー엣스!」
(아픈테스! 귀여운 와타시에게 무슨짓인테ーーーー엣스!)
나는 바둥바둥 날뛰는 여동생실장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는다. 여동생실장의 목소리가 차츰 조용해진다.
「테ーー스!테스테스승테스우♪」
(그런테스! 그러면 되는테스우♪)
아무래도 공주님이 된 기분인 모양이다. 실장링갈을 보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여기에 있는 녀석들의 차례. 쓰다듬던 손을 멈추고, 옆에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로 여동생실장의 녹색 눈알을 찌른다.
「테갸아아아아아악ーーーー!!!」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기분좋은 절규가 울린다. 여동생실장은 뒤집어져 나뭇가지를 뽑으려고 몸부림친다. 놓치지않고 빨간색 눈알에도 나뭇가지를 찌른다.
「테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웃음이 나올것같은 소리로 짖어대는 여동생실장. 틈을 주지않고 충격으로 경직하는 몸에서 두건만 남기고 옷을 벗겨낸다.
「테에에!테에에에에에스!테에에스우우우!!?테즈우우우우우우우우ーー!!!」
(눈이! 눈이이이이! 어째서 와타시가!!? 싫어ーーーーーーー!!!)
아무래도 옷이 벗겨져 알몸이 되었다는 것보다 눈의 아픔이 더 큰 모양이다.
이걸로 되었다. 일시적으로 실명하고 거의 알몸이 된 여동생실장을 남기고, 나는 일단 빨래를 하러 집으로 돌아갔다.

세탁을 마치고, 도중의 편의점에서 잡지를 읽어버리는 바람에 3시간 가까지 지나버렸다. 숲으로 돌아가보니, 하고있네, 하고있어. 들 마라실장들이 번갈아가며 여동생실장을 범하고있다. 윗쪽입도 아랫쪽입도 관계없이, 심지어 나뭇가지로 찌른 눈구멍까지 마라를 찔러대며 교미를 하고있다.
늘어진 마라에서 악취를 풍기며, 큰대자로 누워 만족한 표정으로 자고있는 마라실장, 데승데승 짖으며 여동생실장에게 마라를 쑤시고 사정하는 몇 마리의 마라실장들의 주위를 둘러싸고 「데스데스!」 외치며 자신의 마라를 문지르며 순서를 기다리는 마라실장까지, 그 수는 십 수 마리. 여동생실장의 주위에는 정액이 물웅덩이를 만들고있다. 그런 마라실장들을 걷어차면서 여동생실장에게 다가간다. 지독한 악취를 온몸으로 풍기며, 정액투성이가 된 귀여운 공주님은 반쯤 실신해있다.
「테・・・・・・・・・테・・・부우에・・・」
칠칠맞게 벌어진 입에서는 침인지 정액인지 알 수 없는 것이 흘러나오고, 몸은 찰과상 투성이라 적녹의 체액이 물들어있다.
여동생실장의 눈을 확인한다. …오드아이인 그대로이다. 이녀석은 불임실장이었는가.
이런 데에서 근친교배에 지장이 나올줄이야・・・그러면, 다음은 오빠실장 차례이다.
마라실장들의 마라에 뾰족한 나뭇가지를 하나씩 깊숙하게 선사해준 후, 사슬과 목걸이를 풀고 여동생실장을 편의점봉지에 담아서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와서 욕실에 여동생실장을 내던지니 「테에!」하고 짖지만, 아직 의식은 날아간 그대로이다.
보일러를 켜고 샤워를 뿌려준다. 당연히 열탕으로.
「・・・테, 테스우?・・・테에에에에에에에! 테아아아아아아아아!!!」
뜨거움과 상처의 쓰라림으로 몸부림치는 여동생실장. 그 목소리를 들은 오빠실장가 욕실로 왔다.
「조금 참고있어. 소독도 겸해서 하는거니까 아파하더라도 계속.」
그렇게 말하고 오빠실장에게 샤워기를 넘겨준다. 처참해진 여동생실장에 놀라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고, 샤워기를 여동생실장에게 뿌린다. 여동생실장의 절규가 울려퍼지는 욕실을 뒤로하고, 친실장을 찾는다. 있다, 오뚜기 마라가 있는 곳이다.
이러쿵저러쿵 하면서도 돌보고 있는 것에는 감탄한다. 수조 옆에 놓인 상자 안에서 핑크로터를 꺼내어, 어미의 총배설구에 쑤셔넣는다.
「데스우우!!??」
속옷을 입고있지 않았기 때문에 미끈하게, 그리고 깊숙히 로터가 들어간다.
「데, 데스우!? 데스스우!!데스ーー!!」(뭐하는데스!? 싫은데스우!! 빼주는데스ーー!!)
아무래도 이걸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이니, 최대진동으로 스위치를 올린다.
「데!?데즈즈우우우〜〜〜!!」
진동으로 좋아죽는 친실장. 그 모습을 보고 「데스ーー웅!!」하면서 흥분하여 마라를 발기시키는 오뚜기 마라.
몸을 흔들어 어미에게 가까이 가려하기에, 순간접착제를 오뚜기 마라의 등에 발라서 유리벽에 붙인다.
자아, 준비는 되었다.

 욕실에 돌아가니 몸이 시뻘겋게 부어오른 여동생실장이 실신해있다. 오빠실장는 내가 한 말 대로 샤워를 계속 뿌려주었다. 샤워를 멈추고, 오빠실장를 친실장이 있는 수조에 데려간다.
수조 안에서, 친실장은 신음하며 몸을 배배 꼬고있다. 마주보는 벽에는 오뚜기 마라가 쿠퍼액을 흘리며 발기한 마라를 불끈불끈 하고있다. 그 광경을 보고 놀라 수조에 달려가는 오빠실장. 그 오빠실장를 잡아, 수조 안에 넣어준다. 마주본 오뚜기 마라에 겁먹으면서도, 친실장에 달려가 「테스테테스ー!?」 괜찮은지 어떤지 물어본다.
친실장은 신음하면서도 즉시 총배설구를 가리키며 줄을 뽑아달라, 라고 오빠실장에게 전하고, 오빠실장는 끄덕이고는 두 손으로 근을 잡아당긴다.
질질질질질・・・・・・뽀각! 얼빠진 소리를 내면서 로터가 빠졌지만, 관성에 따라 오빠실장의 얼굴에 직격했다. 「테겍!!」 벌러덩 나자빠지는 오빠실장. 얼굴에 미끈한 액체가 들러붙는다. 친실장의 애액이다. 오빠실장의 뇌리에 그 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여동생실장을 범하던 때에 맡았던 냄새. 마라에 전해지는 진동, 처음으로 맛본 사정의 쾌감・・・・・・
「테에・・・테에・・・테엣스ーーーーーーーー웅!!!!」
역시 마라는, 똑똑해도 마라였다. 발기를 본 친실장이 새파래진다. (또 범해진다!)
황급히 도망치려 하지만, 맞은편에는 오뚜기 마라가 마라를 휘두르며 「데스!데엣스ーーーー!」 외치고있다. 양쪽을 두리번거리는 도중에, 자유롭게 움직이는 오빠실장가 친실장을 덮친다.
그리고 단번에 꿰뚫는다.
「테스우우우우우우〜〜〜웅♪♪」
꿰뚫린 친실장의 눈에 눈물이 빛나고, 몸이 떨리며 허공에 손을 내뻗는다. 또 겁탈당했다, 또 다시.
충격으로 목소리도 나오지않고, 날뛰지도 않는다. 친실장에 도망칠 방법은 없었다. 그 다음은 오빠실장가 하는 대로 범해질 뿐.

 교미를 확인하고 냉장고에 가서, 오뚜기 마라의 위석을 영양액에서 꺼내어 접시에 얹는다.
그리고 욕실에 가서, 실신해있는 여동생실장의 머리털을 쥐고 친자간의 향연이 벌어지는 수조 앞에 내던진다.
「테갸악!!」
튕겨져서 수조에 격돌한다. 아픔으로 의식을 되찾는다. 하지만, 여동생실장에 있어서는 실신해있는 편이 나았겠지.
「테스ーー웅테엣스ー웅테스스스ーーーー웅♪」
오빠실장의 목소리와 「찌걱찌걱찌걱」 되풀이되는 소리.
재생되는 눈에 비치는 것. 흐릿하지만, 포개어져 움직이는 그림자.
「테?테스우・・・?」(오빠・・・?)
이윽고 재생이 완료되었다. 동시에 절규가 울린다.
「테, 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어미와 오빠실장의 교미를 목격한 여동생실장은 맹렬하게 유리를 때린다. 그런 점은 모친이랑 똑같다.
「테ーーーー엣스!!테엣!테스테ーー엣스!!테테스!테에에에에에ーーー엣스!!!!」
(떨어지는테ーー스!! 멈춰, 오빠 멈추는테ーー엣스!! 바보년! 떨어지는테ーー엣스!!!!)
여기는 모친과 다른 부분인가. 너도 어제밤에는 같은 짓을 어미한테 했는데・・・
정신없이 허리를 흔드는 오빠실장에게 여동생실장의 목소리는 닿지않는다. 한편, 여동생실장을 알아챈 어미는 딸에게 외친다.
「데스우우!데스우!!!데즈우우우우우우!!」
(아닌데스우! 도와줘! 범해지는데즈우우우우!!)
고개를 흔들며 외치는 어미를 보고, 바보같은 여동생실장은 착각을 하는 모양이다.
「테ーーーー스!!테에에에엣스!!!테스테스스테ーーーー엣스!!!」
(닥쳐!! 당장 비켜!!! 때려죽여버리는테ーーーー엣스!!!)
그야말로 실장석다운 반응이다. 어제의 일은 완전히 잊어버리고있다.
이윽고 나를 알아채고는, 유리를 가리키며「테스테ーーーーーーーー엣스!!!」하고 외친다.(어떻게든 해봐!)・・・라. 방금도 눈을 박살내줬었는데 말이지.
「슬슬 자신의 입장이란걸 이해해줬으면 좋겠・・・네!」
여동생실장의 얼굴을 걷어차자, 「테붓!」하고 짖으며 뒤통수를 유리에 부딛힌다.
그대로 배를 밟아주자, 짧은 손발을 바둥거린다.
「테게에!테, 테스!테테스!테엣스!!!?・・・테・・・테스ー웅・・・테스우우〜〜웅・・・」
갑자기 아첨을 하는 바보 여동생실장. 이녀석의 이름은 앞으로는 「바보」도 좋겠네. 이렇게 보고있으니 오뚜기 마라의 반응과 똑같다. 정말로 친자가 맞나 싶다.
유리쪽으로 굴려 친자의 교미를 보게한다. 이번에는 이를 갈면서 어미를 위협한다.
「자아, 지금이랑 똑같은 소리로 모친을 향해서 테스〜〜웅〜〜하고 짖어봐」
「테에!?테스우!??」
하아? 무슨소리하는거야? 하는 표정으로 나를 본다. 나는 무표정하게 말한다.
「짖어보라구」
힘을 주어 밟으니, 스펀지같은 감각으로 배에 발이 묻히는 것이 느껴진다.
「!!・・・부・・・구보・・・게보우・・・테・・・테, 테증・・・테즈〜〜웅, 테즈우우웅・・・」
탈분을 하면서 입으로 오물을 토하고, 손발을 바둥거리면서 짖는다. 지저분한 눈에 눈물이 빛난다.
쓰레기인 주제에 자존심만은 진짜로 높다.
「친자의 교미가 그렇게 재미있냐? 그러면 여기에서 천천히 견학해보거라」
상자에서 구속구를 꺼내어, 바보를 묶어서 수조 앞에 앉힌다.
「테에ー!!테에에에에에ーーーーーー엣스!!!」
어미를 노려보며 침과 콧물을 흘리며 기뻐하고있다. 나는 발로 바보의 얼굴을 수조 유리에 밀어붙인다.
「테에?테스ー!!테스〜〜〜웅!!?」
「누가 짖는 방법을 바꿔도 된다고 했냐? 테스〜웅〜이라고 짖으라고 했지? 그 이외의 소리 내지 마라」
바보의 뒤통수를 발로 질근질근 밟아주니, 유리에 침과 체액이 묻는다.
황급히 짓눌린 목소리로
「테, 테스〜웅!테즈우〜〜〜〜웅!!」
하고 짖는다. 우는소리는 참지 못했지만.
친실장은 그 모습을 보며 자신의 새끼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꼴사납다고 생각하는건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열을 흘린다. 그 동안에 오빠실장은 두 번째의 사정을 했다.
어미를 꽉 잡더니 뒤쪽으로부터 범한다. 그 눈에는 똑똑하던 오빠실장의 흔적은 없다.
수조 안의 비릿한 냄새가 방에 가득찬다. 마주본 오뚜기 마라는 나도 시켜줘!라는 듯이
「데스ーーーー!데에에에에스!」
하고 외침ㄴ다. 그 딸이기도 한 바보는 얼굴이 엉망진창이 되어서도
「테즈〜웅!테즈우우우우우우우〜〜〜〜〜〜〜〜〜〜웅!」
아첨하는 소리로, 분노와 항의를 표출한다.
그러면, 남은 빨래를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니, 감시카메라를 세팅하고 한참 흥겨운 방을 나섰다.

저녁, 장을 보는 김에 수조의 상황을 본다. 바보는 수조 앞에 쓰러져있다. 입에서는 체액을 토하며 「테, 즈…웅・・・테…」하고 잠꼬대처럼 중얼거린다.
짖다가 지쳤는지, 정신이 못견뎠는지・・・하지만 살아는 있다. 배가 고프면 제 정신으로 돌아오리라.
수조 안의 세 마리 중, 오뚜기 마라는 죽어있다. 영양액에서 꺼내어 접시에 올려둔 위석은 부서져있는 것을 이 방에 들어오기 전에 확인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무방비상태가 된 오뚜기 마라는, 고뇌의 표정인 채로 입에서 혀를 축 늘어뜨리고 최후의 순간을 맞았다. 늘어진 마라와 총배설구에서는 정자와 똥이 흘러나오고있다.
한편 두 마리는 지쳤는지 서로 얽혀 삽입한 채로 잠들어있다. 친실장의 눈을 확인한다.
두 눈이 녹색, 임신해있다. 그런가, 오빠실장에게는 씨가 있었구나.
이것으로 바보의 운명은 정해졌다.

저녁식사 후, 오빠실장과 어미를 함께 두고, 바보는 오뚜기 마라가 있던 옆방의 수조에 격리한다.
바보는 눈물흘리며 「테스〜웅!!」하고 짖지만 항의는 되지않는다. 자신의 두건을 걸레로 삼아 수조 안을 청소시킨다. 당연히 싫어하지만, 머리채를 쥐고 세 방이나 두들겨주니 우물쭈물하며 유리를 닦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확인하고 친자의 수조를 향한다. 바보를 처분한다는 것을 전하기위해.
수조 안, 제정신으로 돌아온 오빠실장은 필사적으로 어미에게 사과하고있다. 어미도 어쩔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출산의 각오를 굳혔으리라. 오히려 울고있는 오빠실장을 달래고있다.
나는 바보의 처분을 이야기한다. 두 마리 모두 맹렬하게 반대한다. 눈물을 흘리며 「목숨만은 살려달라」라며 탄원한다. 조금 생각을 하고, 어미가 출산할때 까지의 약 4일 동안, 바보가 있는 수조가 깨끗해지면 목숨만은 살려준다고 제안한다. 다만, 절대로 도움을 줘서는 안되고, 오빠실장이 식사를 가져다 줄때에도 말해선 안된다. 약속을 깨면 그 시점에서 처분한다, 라고.
지금까지 청소따위는 오빠실장이 해왔기에, 어떻게해야 깨끗해지는지 알지못하는 바보의 결과는 뻔히 보이지만・・・

 내 예상은 2일 째에 맞아떨어졌다. 수조 안은 분뇨로 더럽고, 악취가 풍기고, 유리도 뿌옇게 되어있다.
청소는 진작에 포기한 모양이다.
식사를 가져다주는 오빠실장의 등이 참견하고싶어서 들썩인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는 오빠실장을 향해 최대한의 어리광부린느 소리를 낸다.
「테스ーー웅♪테엣스ーー웅♪」
분변투성이인 몸을 배배 꼬는게, 오빠실장을 유혹할 생각인걸까.
수조 옆에 놓인 계단을 올라가 위에서부터 바보의 상황을 본 오빠실장은, 접시에 담긴 도그푸드를 수조에 떨어뜨려 넣었다. 맹렬한 기세로 먹이를 먹는 바보를 보고, 오빠실장은 눈물을 흘린다. 이젠 틀렸다고 느낀것이리라. 잰 발걸음으로 자신의 방에 돌아간다. 오빠실장은 어미에게 그 사실을 고하더니, 또 눈물을 흘리며 웅크린다. 자신들에게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 그 아이가 조금만 더 똑똑했더라면・・・나날이 커져가는 자신의 배를 보며「・・・데즈우・・・데즈웅・・・」하고 울었다.

4일째, 친실장이 출산했다. 역시 기형이 섞여있었지만, 이번에는 3마리가 자실장으로 태어났다.
2마리는 마라고, 나머지는 노멀. 이번의 친실장은 새끼가 마라라고 알아도 당황하지 않았다.
오빠실장같은 사례도 잇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리라. 행복하다는 듯이 점액을 핥는 오빠실장.
약간 복잡한 심경이지만 역시 기쁜것인지, 밝은 표정으로 돌아온 친실장.
하지만 그 행복은 내가 방에 들어오는 순간에 끝났다. 바보의 수조의 참상을 알고있기 때문에. 처분되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니까.
나를 보고 겁먹은 표정으로 새끼를 내려놓고, 무릎꿇고 두 손을 마주대는 친실장. 오빠실장도 어미와 마찬가지로 필사적으로 머리를 수조 바닥에 비벼댄다
나는 고개를 옆으로 젓는다. 약속은 약속. 위석을 확인하고, 나이프와 니퍼를 꺼내들고 옆방으로 가려고하니, 친실장이 외친다.
「데엣스데스스데스데스데스우우!!데스스데스데엣스데스ーー!데스데데스우우・・・」
(와타시가 다시 한 번 그 자와 이야기하는데스우! 반드시 착한 자가 되는! 부탁인데스우우)
그 정도 성장하고나면 훈육은 무리이다. 그런 일은 친실장이 가장 잘 알고있으리라.
애초에 바보의 훈육따위는 관계없다. 나에 있어서 새끼를 낳지 못하는 실장석은 도움이 되지않는것 뿐이니까.
・・・하지만, 조금만 놀아주기로 할까・・・ 나도 참 무르다고 생각했다.
「・・・알겠다. 다시 한 번만 기회를 주지」
두 마리의 눈에 희망의 빛이 깃든다. (감사한데스우!감사한데스우우!)
꾸벅꾸벅 인사하면서 감사를 말하는 두 마리를 보며 어떤 것을 떠올렸다.


이튿날, 욕실에 구속구로 몸을 고정하고, 아이마스크를 씌우고, 재갈을 물려 목소리가 나지않게 된 실장석을 넣는다.
바보의 머리채를 쥐고 수조에서 꺼내어, 욕실에 내던진다.
「테갹!테・・・테스ー・・・?」
바보의 눈 앞에 움직이지 못하게 된 동족의 모습이.
「너에게 기회를 주지. 거기에 있는 실장석이 모친인지 오빠인지. 모친이라면 괴롭혀도 되고, 오빠라면 어리광부리든 역강간하든 상관없다. 네가 좋을대로 해라」
내 말을 이해한것인지, 바보는 눈 앞의 실장석을 보자마자 위협한다.
마라가 없다=모친 이라고 생각한 것이리라. 무리도 아니다. 가장 알기 쉬우니까.
노출된 발을 물어뜯는 바보. 그리고 평소의 울분을 푸는 것처럼 씹어먹는다.
「!!!・・・・!!!!・・・!!」
묶여있는 실장석은 목소리도 내지못하고 몸부림칠 뿐. 물어뜯은 발을 킁킁 냄새를 맡더니
「테스우〜!테에에에에엣스우우우〜〜〜〜〜〜〜〜〜〜!!!」
(바보년! 그 바보년인테스우우우우!!)
이것이 모친이라고 확신한 바보는 상대의 옷을 찢고, 손, 옆구리, 머리를 차례차례 씹으며 뜯어낸다.
그때마다 상대의 몸이 움찔움찔!하고 떨리고, 목젖을 물릴때에는 탈분했다.
나는 상대의 재갈을 풀어주었다. 「휴ー・・・휴ー휴ー・・・」 공기가 목에서 새어버리기 때문에 이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바보는 아이마스크에 손을 뻗어 벗겨낸다.
눈물을 흘리며, 겁먹은 오드아이.
「테스스ー!!!테스테테엣스테스테엣스ーーー!!!테에에에에에에에엣스!!!!」
(틀림없는테스! 오빠라면 겁먹을리가 없는테스!! 이녀석은 그 도둑년인테ー엣스!!!)
그렇게 말하면서 녹색 눈을 물어뜯으니, 공기가 빠져나가는 소리가 한층 격렬해진다.
바보는 물어뜯은 눈에서 으적!하는 소리가 났다.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눈을 뱉는다.
「테?・・・테〜에에스〜〜우우우〜〜・・・」
손에 뱉어낸 것, 위석이다. 히죽・・・하고 바보의 얼굴이 허물어진다.
묶여있는 상대는 죽기 직전이지만, 위석이 뽑혀나갔다는 것을 이해했는지, 입을 뻐금거리며 필사적으로 소리를 내려고한다. 하지만 슬프게도, 필사적이면 필사적일수록 바보를 기쁘게할 뿐이었다.
「이봐이봐, 어미든 오빠든 그렇게까지 할건 없잖아・・・」
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바보는 위석을 물어 부쉈다.
「・・・휴우!」
하면서 공기가 움직이고, 몸이 튀어오른다. 잠깐 경직하더니, 곧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바보는 침투성이가 된 위석을 입에서 뱉어내며, 만족한듯이 기분나쁜 웃음을 흘린다.
「테프프・・・테프프프〜・・・♪」
움직이지 않게된 상대에게 그런 웃음을 짓는다. 바보취급하고, 경멸하기 위한 웃음을.
「아아〜, 이거 틀렸구만・・・ 이봐ー, 이거 정리해!」
쭈뼛이며 욕실에 들어오는 실장석, 그 뒤에 자실장이 3마리 뒤따른다.
욕실에 드러누워 너덜너덜하게 된 시체를 보고 말문이 막힌다. 자실장들은 겁먹으면서 바보를 본다.
그 시선을 알아챈 바보. 눈이 마주치자 자실장들이 서둘러 실장석 뒤에 숨는다.
「테승테테테스ー웅, 테스테스스〜〜웅♪」
(방해꾼은 없어진테스ー. 다시 같이 노는테스〜♪)
들어온 실장석에게 다가가는 바보. 하지만 바로앞에 멈춰서더니 「테에?」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표정이 급변하더니, 위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보는 바보 나름대로 생각했다.
시체와 지금 들어온 실장석. 「테?테스ー??」번갈아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나는 욕조의 뚜껑을 걷어올리고 내용물을 바보에게 보여준다.
그렇다, 잘라낸 마라이다.
「테!테스우・・・・・・」
그것을 본 바보는 얼굴이 시퍼래진다. 구속구를 풀고 옷을 걷어올리고 속옷을 치우니, 사타구니에는 칼날로 베어낸 상처.
시체는 틀림없이 오빠실장이었다.
「테・・・테에・・・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그 자리에 주저앉아 탈분하는 바보. 자신이 오빠실장을 죽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것이겠지.
「너는 처분되어야했지. 하지만 두 마리가 반대해서 말이지. 모친이
 (반드시 착한 아이로 만들테니까)라고 하기에 기회를 준거야. 사실은 모친이 너와 이야기할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네 오빠가 반드시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라구.
 (모친이 이야기해도, 그 아이는 말을 듣지않고 모친을 죽여버릴것이다. 그러니까 자신이 설득한다)라나.
 그래서 내가 오빠에게 제안했지.
 (혹시 네 동생이 너를 오빠라고 간파할수 있으면 동생의 처분을 하지않고, 너희들을 풀어준다)라고. 네 오빠는 이 게임에 동의했어. 마라를 잘라내고 이것을 뿌린 채 욕실에서 너를 기다렸지」
주머니에서 분무기를 꺼내어 바보에게 뿌려준다.
「?・・・테!테스우!!??」
바보는 울것같은 표정에서, 험악하고 분노에 찬 얼굴로 변했다.
「그 모친의 애액을 물로 옅게 만든거지. 거참ー, 잘 듣지않니, 이거」
빙긋 웃는다.
이 스프레이의 효과를 이해한 바보는 부들부들 떨더니, 천천히 오빠쪽을 본다. 자신의 행위를 머리속에서 재생하고 있는 것인가.
「솔직히 아깝다고는 생각하고있어. 오빠를 키우는쪽이 재미있었고, 똑똑한 마라실장은 별로 없으니까. 임신도 하지 못하는데다 바보인 너따위는 얼른 처분해버리고.
 그래도 게임은 네 오빠의 패배. 오빠는 네가 죽였지. 너는 간파하지 못했어.
 아무리 네가 오빠를 좋아했다 해도, 결국 그 정도밖에 안되는 거였다는거지(웃음」
「테・・・테・・・테스우・・・・・・・테스우!테스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ーーー!!!」
(거짓말・・・거짓말인테스・・・아냐! 아닌테스우우우우ーー!!!)
소리지르며 내 발을 찰싹찰싹 때리는 바보를 내려다본다. 알몸에 눈물과 콧물, 침까지 튀기면서 나를 때리는 그 모습을.
방금까지 「테프프・・・」하고 웃던 모습은 흔적도 없다.
희롱당해 이미 자존심은 산산히 부서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눈곱만한 자존심을 지키려고 저항한다.
「데데스ー!데데데스데스데데스ー!!」
(안되는데스ー! 닝겐상에게 대들면 안되는데스ー!!)
친실장은 황급히 외치지만, 소리지르면서 나를 때리는 바보의 귀에는 닿지않는다.
나는 바보의 머리채를 잡아서 들어올린다.
「테우에스우우우우우!테에에에즈우우우우우!!」
울면서 주먹질을 허공에 반복하는 바보를 친실장에게 보여준다.
「이게 네가 키우고싶던 딸이냐? 정말로 바보인걸ー」
내 말을 들은 친실장은, 겁먹은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흔든다.
「아니라고? 아닌거 아니잖아?(마라는 싫다)라고 말했었잖아.
 너는 이녀석만 키우려고 했잖아? 그런데도 딸은 이ーー렇게나 바보였습니다ー라는거지!」
머리털을 쥔 채로 바보의 몸을 바닥에 내팽개친다.
「테비잇!?」콰득!
뭔가가 으스러지는 둔탁한 소리가 울린다. 허리를 부딛혀서 허리뼈 언저리가 부서진 것이리라.
「테테테엣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절규가 욕실에 울린다. 얼마간은 몸부림쳤지만, 몸부림치면 칠수록 몸에 고통이 느껴지는지 엎드린 상태로 「테, 테, 테테・・・」하고, 조용히 호흡을 고르려고 한다. 비지땀을 흘리며 고통을 참아내는 바보를 발로 걷어차 드러눕게한다.
「테갸아아아아아아아!!!」
얼굴을 짓밟고 머리털을 힘껏 잡아당기니, 바보의 날뛰는 힘이 커지는 것이 느껴진다.
「테베베뱌테베베베베베그고에에에에에에에!!」
뭔지 알수없는 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한다. 한층 더 당긴다. 뿌득! 뿌드드득!!
털이 끊어지고 빠지는 소리가 섞이고 희한한 감촉이 손에 전해진다.
뿌득, 뿌드득, 뿌드드드득, 뿌득!!!
「테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이런, 균형이 무너져서 넘어질뻔 했네. 내 오른손에는 두피째로 벗겨진 바보의 머리털.
얼굴에서 발을 치우고, 그것을 바보에게 보여준다. 머리를 감싸쥐고 신음을 울리다가도, 자신의 머리털을 보더니 손을 바둥거리면서 되찾으려고 필사적이다.
「우, 우에!테우에!테에!!테에에에ーーー・・・」
「지금은 똥투성이이지만, 전에는 오빠가 잘 빗어줬었지」
「테에, 테스우우〜〜〜」(도, 돌려주는테스우〜・・・)
라이터를 꺼내들고 불을 붙이니, 머리털은 파직파직 하는 소리를 내며 타들어간다.
「그래도, 이젠 너에게는 필요없어」
「테・・・테・・스・・・・・・」
망연자실하게 불타는 머리털을 바라본다. 뜨거워졌기에, 바보에게 휙 던진다.
「・・・?테?테에에에에에!!??」
황급히 머리털을 잡으려고 하지만, 이미 불이 전체에 감돌고있다. 바삭거리면서 재가 바닥에 떨어지고, 순식간에, 실장석에 있어서 소중한, 오빠가 언제나 빗어주던 머리털은 불탄 재가 되었다.
「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불탄 재를 모으려고 하지만, 하반신이 생각처럼 움직이질 않는다. 나는 재를 샤워로 흘려보낸다.
「테에에에에에!테에스!테엣스ーーーーー!!」(뭐하는테스! 그만두는테스ーー!!)
재는 깨끗이 배수구로 흘러갔다. 떨면서 배수구를 바라보는 바보의 모습을 보고 한 마리의 자실장이 웃는다.
「테츄츄♪」
그 목소리를 들은 바보는 불처럼 화내며, 하반신을 질질 끌고 자실장에게 기어간다.
그 모습에 놀란 자실장들은 어미의 뒤에 숨지만, 나는 웃은 자실장을 윗 집어올려 바보에게 던진다.
「테에아아아아아악!?」
「데에에에에에!!??」
「테에에에에스우우♪」
자실장의 절규와 친실장의 경악과 바보의 기분나쁜 환희의 삼파전.
엎드린 바보의 옆에 떨어진 자실장은 「테갹!」하고 짖자마자,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바보에게서 도망치려고 벽쪽으로 아장아장 도망친다. 바보의 움직임이 변한다. 부상당한것이 거짓말같다. 자신이 다른 녀석을 바보취급하는건 당연하고, 자신이 바보취급당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그야말로 실장석.
결국 벽쪽에 몰아붙여진 자실장. 어미에게 도움을 구하여 짖는다.
「테츄ーーーーーーーーー!!!테츄츄ーーー!!!」(마마ー!!마마ー 도와주는테츄ー!!!)
「데!데스우데스스우!!」(지, 지금 가는데스!!)
친실장은 도와주려고 다가가려 하지만,
「테!!훙훙!!테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엣스!!」
친실장을 향해 콧김을 내뿜으며 지금까지 본적도 없는 기세로 위협하는 바보를 보고 완전히 겁을 먹는다. 우물쭈물 하면서 내 쪽을 보고 도움을 구한다.
「어쩔수없군・・・ 이봐ー, 바보. 이게 뭔지 알겠냐?」
주머니에서 더러운 위석과 니퍼를 꺼내들고 가볍게 쥔다.
「테?테게게게게게게테즈우우우우우!!!!!」
가슴을 움켜쥐고 뒹구는 바보. 어께를 들썩이며 고통이 가라앉는 것을 기다리며 힘없는 소리로 짖는다.
「테스〜웅・・・테스우웅・・・」
지금와서 그런 소리를 내도 말이지・・・나는 위석과 니퍼를 친실장에게 넘겨주고 말을 걸었다.
「네가 좋을대로 해라」
친실장은 머뭇거린다. 둘 다 자신의 아이. 가능하면 둘 다 살리고싶다. 이 어미라면 그렇게 생각할 터. 하지만 딸인 바보는 너무나도 바보였다.
바보는 맹렬하게 벽쪽에 있는 자실장에게 다가간다. 자실장은 탈분하고 떨면서 주저앉는다.
아이를 붙잡으면 어미는 어미는 아무것도 할수없다고 생각한 것일까, 아니면 친자식인 자신을 죽일리가 없다!라고 생각한 것일까.
바보의 행동을 본 친실장은 주저하면서도 니퍼를 쥐었다.
「!?, 테갸아아아아아아!!!?」
바보의 온몸에 격통이 덮친다. 예상도 하지 못했는지, 고개를 돌려 이쪽을 향하고는 어미를 노려본다. 입에서 체액이 넘쳐난다.
「데, ・・・데스데스・・・・・・데데스・・・」(그, 그만두는데스・・・제발・・・)
친실장의 애원은 바보의 귀에 닿았을 터이다. 남은 것은 바보의 행동이지만・・・
벽의 자실장쪽에 다시 손을 뻗는 예상대로의 바보.
「테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자실장의 비명이 스위치가 되었다. 친실장은 힘껏 니퍼를 쥔다.
「테게에에에에에에에!!!!!게베뱌베아아아아아아아아!!!!」
자실장을, 곧 있으면 붙잡을수 있는데 격통을 느낀 바보는, 나를 보면서 필사적으로 짖는다.
「테!테즈웅!테즈우우웅!!게뱌!테, 테즈즈우우웅!!」
고통스러워하는 바보에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테!?테즈웅!테즈우〜〜웅!!♪」
바보의 눈에 빛이 깃든다.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지으면서 나는 말한다.
「얼른 죽어라. 이 덜떨어진 놈아」
「・・・・・・테・・・・・・」
두 눈의 빛이 단번에 꺼지고, 절방의 색으로 물든다.
너무나도 멋진 색. 에메랄드나 루비보다도 훌륭한 색.
바보가 뭔가 외치려고 입을 크게 여는 순간, 메마른 소리가 났다.
바보의 손이 허공을 쥐고, 반쯤 열린 눈과 입에서 체액이 흘러나오더니, 절명했다.
「데, 데, 데, 데데・・・」
친실장은 펑펑 울면서 떨고있다.
자신이 한 일이 돌이킬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리라. 그 자리에 주저앉아 산산이 부서진 위석과 니퍼를 보며 정신을 놓고있다.
「・・・테츄? 테츄우!? 테츄츄♪」
바보의 죽음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자실장. 자신이 쓰러뜨린 것도 아닌데 바보의 얼굴을 걷어차며 의기양양하다.
「테츄ーー웅!!」
자실장은 어미 곁에 달려가지만, 내가 그것을 집어든다.
「테츄ー? 테츄ー웅♪」
고개를 갸웃거리며, 최대한 자신을 귀엽게 보인다. 옷을 들어올려 사타구니를 본다. 흐음, 마라인가・・・
나는 다른 자실장들을 집어들고, 덤으로 친실장의 머리털을 쥐고 질질 끌면서 수조에 던져넣었다.


그로부터 친실장은 하루종일 잤다. 직접 새끼를 죽였다는 것이 충격이리라.
「자, 일어나. 밥이다!」
수조의 유리를 두드린다.
「・・・데・・・」
부스럭거리며 일어나는 친실장. 친실장은 나를 보고 머뭇거리며 말한다.
「데스, 데스스데스데스데데스데스데에스・・・」
(언제까지, 와타시들은 언제까지 여기에 있어야 하는데스우・・・?)
「그러네・・・ 내가 질리면 해방시켜주지」
실장링갈을 보면서 대답하니, 눈을 빛내며 「데스우!?」(정말인데스우!?)하고 기뻐한다.
「정말이지. 자! 알았으면 밥이다 밥!」
내가 부엌으로 가려고 할때, 친실장이 조용히 말했다.
「데스데스스데스우・・・」(빨리 질리면 좋겠는데스우・・・)
나는 짐짓 못들은척 했다.
 그날 저녁식사, 나는 친실장이 충격에서 회복할수 있도록, 신경써서 불고기를 만들어주었다.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한 향기. 지금까지의 싸구려 도그푸드따위밖에 먹지 못한 친실장은 물론, 자실장들도 기뻐했다.
「맛있냐?」
「「테츄ー♪」」「데스우♪」
기운좋은 대답이 돌아온다. 간장과 후추를 너무 많이 넣었나? 하고 생각했지만, 맛있게 먹어주니 다행이다.
다들 경쟁하는 것처럼 으적으적 소리를 내며, 접시를 부술 기세로 고기를 삼킨다. 접시 가득히 있던 불고기는 점점 줄어들었다.
어느정도 배가 불러올 즈음, 친실장은 알아챘다. 자실장이 한 마리 없다는 것을.
「데스ー?」(어디에 간데스?)
「아아, 이 방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데〜???」
영문을 모르겠다는듯한 친실장은, 다시 접시에 손을 뻗는다. 손을 멈춘다.
둔탁하게 빛나는 녹색 물건이 아래에 있었다. 「데에?」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입은 으적으적 움직인다.
자실장이 새로운 고기를 손에 쥔 때였다. 탁한 빨간 물건이 분명히 보였다.
친실장은 그것을 발견하더니, 서둘러 우에 얹힌 고기를 치운다.
접시 아래에 놓인 것은, 오빠실장과 여동생실장과 그 자실장의 얼굴.
입과 눈을 반쯤 뜬 시체 특유의 표정을 짓고, 얼굴은 간장으로 검게 물들어있다.
「데, 데에에에에에에에스우우우우우우우!!??」
「아하하하하, 이제야 알아챘어? 분명히 자실장이 이 방에 있었지?
 우와〜 얼굴 부서지지않게 자르는거 어렵더라. 하지만 그렇게나 맛있었어? 정신없이 먹더라ー.
 그야 친자식의 고기니까 맛있었겠지(웃음」
친실장은 아직도 먹고있는 두 마리의 자실장에게서 고기를 빼앗아 먹는것을 멈추게한다.
뭐가 뭔지 알지못하는 자실장들을 옆에 두고,
찰싹찰싹찰싹찰싹찰싹찰싹찰싹찰싹!!
친실장은 맹렬하게 수조를 때린다. 이를 악물고 때리며 항의한다.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아이가 귀엽다고 말은 하는데, 너도 그 바보 딸이랑 비슷한 정도밖에 안되는 거였던거지!」
「데즈ーーー우!!데우에즈우우우우우!!!」
아냐아냐!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부정한다. 눈물과 침과 콧물이 튄다.
「호오ー, 아니라고? 그러면 이걸 보라구」
텔레비전의 스위치를 켜니, 화면에는 방금의 고기를 맛있게 먹는 자신의 모습이 비친다.
크게 입을 벌리고, 행복한듯이 고기를 씹어삼키는 모습.
「・・데즈・・・데에・・・데엣스・・・」
울며 화면을 보면서도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친실장.
그 목을 쥐고 가볍게 조여준다.
「게!・・・데!・・・게!!!」
친실장은 입을 크게 벌리고 바둥거리며 날뛴다.
그 입에 자실장의 얼굴을 쑤셔넣고 턱을 위아래로 움직여준다.
「데에에에에엥ーーーー!데에에에엥ーーーーーー!!!」
입을 닫지않도록 힘주지만 쓸모없는 저항. 자실장의 얼굴은 으적으적 소리를 내며 친실장의 입 안에서 부서진다. 친실장을 놓아주자 바닥에 철퍽 주저앉아, 입에서 얼굴이었던 것을 토하고, 몸을 떨며 탈분한다.
「왜그래? 스스로의 바보스러움을 실감했니?」
「데・・・데에에・・・데즈우우우」
칠칠맞게 입을 벌리고, 천천히 나를 바라본다.
좋은 표정. 어미로서의 존엄은 사라지고 있다.
「망가져버려도 돼. 그러면 또 아이들은 내가 돌봐줄테니까」
친실장의 눈에 긴장감이 흐른다. 또다시 같은 일의 반복만이 기다리고있다.
싫다면서 고개를 흔드는 친실장.
「왜? 직접 키우겠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흐음ー, 내가 질릴때 까지니까, 괜찮은가. 질리게 되면 오빠실장과 바보딸처럼 될 뿐이지만!」
「데!?데스우!?」
이야기와 달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나를 바라본다.
「설마 살려서 해방시켜준다고 생각한거냐? 지금까지 행복한 생활을 실컷 맛봐놓고, 그대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리가 없잖아? 죽고싶지 않으면 아무쪼록 내가 질리지 않도록 노력해봐(웃음」
그렇게 말하면서 친실장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쓰다듬어지면서 몸을 떠는 친실장은 천천히 자실장들을 본다.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마마는 어울려줘서 좋겠다ー」라는 것처럼 친실장을 보고있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지켜야할 어미로서의 자존심. 하지만 이렇게나 간단하게, 산산히 부서져버린 자존심.
행복, 행복,아이들, 소중한 보물・・・
(어째서 이 집에 들어왔던걸까? 어째서 도망치지 않았던걸까? 어째서, 어째서・・・・・・)
「・・・데・・・・・・데에에에・・・데에에에엥・・・데에에에에에엥・・・데에에에에즈우우우우우우・・・」
힘없이 우는 친실장. 지금의 친실장에게 허락되는 행위는 이것 뿐이었다.
새파란 표정을 하고, 눈에서 힘이 빠지고, 실망과 절망의 색이 짙어진다.
실장석에게 어울리는 표정과 색.
번들번들한 눈알에서 눈물이 아무리 흘러도, 그 색이 지워지는 일은, 절대로 없다.



-끝

댓글 6개:

  1. 징하게도 괴롭히네 정도가 있어야 되는데
    저 인간놈은 그게 없네 너무 과하니깐
    혐오 스럽기까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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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랄. 니같이 말하는 사람들이 더 하드만. 정도? 가택침입한 똥벌레에게 정도란 것을 왜 지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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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벌써 끝나다니 아쉬운데스우. 스트레스로 결국 파킨사할때까지 더더욱 집요하게 괴롭혀주는 결말이었어야 하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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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뭘 당해도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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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더러운 스크인데스...이거 쓴 놈 대가리 정상인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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