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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훙 데드 코스터

서기 2050년



과학이 그렇게 극적으로 발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핵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하지도 않은, 그런 어중간한 미래.

변함없이 인류는 실장석을 귀여워하거나 학대하거나, 즉 반세기 전과 거의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연히 새로 생겨난 것도 있다.




여기는 도내의 돔 구장.

수많은 관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이날은 대회가 열리려 하고 있었다.



「자! 올해도 왔습니다, 실장석 학대의 제전 『렛훙 데드 코스터』 전일본 선수권 대회입니다 여러분! 사회 및 해설은 저, 미네· 분타와?」



「실황은 저, 코타치 · 이치로가 보내드립니다. 실장석을 학대한다고 해서 뭐가 문제죠?」



『렛훙 데드 코스터』

25년 전 어느 학대파 남성이 제창한 새로운 학대 방법이 경기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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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대파는 끝없는 실장석 학대 연구 끝에, 저실장 학대의 끝을 보는 것에 집착했다.



원래 저실장은 상당히 지능이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실장에게 생살여탈의 권한을 빼앗긴 약한 존재임을 유전자 수준에서 인식하고 있는지

『행복 회로』 기능이 성체 실장과 자실장에 비해 상당히 강하고, 가족과 동족을 죽이는 등의 정신적 학대는 오히려 학대로 인식하지 않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머리카락과 포대기를 빼앗는 등의 행위나 육체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에는 약하고, 저실장의 위석은 성체 실장과 자실장에 비해 훨씬 붕괴(파킨)하기 쉽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저실장 학대는 매우 어렵다고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남자는 그것의 끝을 보고 싶었다.



본래라면 가능한 한 시간을 들여 차분히 고통을 주고 싶다.

하지만 쉽게 죽기 그지 없는 저실장에게 그것은 불가능하다.

위석을 꺼내 코팅해서 데미지에 대한 저항을 높인다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은 정신적인 데미지로 죽기 어려운 엄지 이상의 실장석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며

「왜 이렇게 이타이 레후? 우지챠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은 레후. 슬픈 레후」라는 생각으로 고통 그 자체가 정신적 데미지로 바뀌는 저실장에게는

그런 처리도 별로 대단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남자의 생각은 위석이 무너지기까지의 약간의 시간 동안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고통을 맛보게 한다는 역발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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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퍼뜨린 참신한 학대 방법은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실장석에게 화상을 입히기 위해 『납땜 인두』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때까지는 라이터 등으로 직접 불을 켜고, 담뱃불이나 그 외의 불을 누르는 행위가 일반적이었지만, 남자는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없었고

라이터 등으로 불 자체를 직접 붙이는 행위는 실장석의 몸이나 옷이 불에 타기 쉽기 때문에 데미지를 주고 싶은 부분 이외에도 불이 번져 버려, 손대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실내에서 하는 것에는 화재의 위험이나 연기 문제 등도 있다.



그런 점에서 납땜 인두는 불과 다르지 않는 섭씨 500도의 열로 실장석의 몸을 태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간의 연기가 나오는 것만으로 끝난다.

실장석의 옷도 타서 구멍이 뚫리는 것만으로 불이 붙지는 않기 때문에, 불로 태우는 것과 동일한 데미지를 노린 부분에 핀포인트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방법이었다.



또 하나는, 상처에『액체 반창고』를 바르는 방법이다.

이것도 그동안 상처 부위에 고추나 고추냉이 등 자극물을 바르는 방법이 있었지만 남자는 자신의 경험에서 액체 반창고를 쓸 생각을 했다.



이 액체 반창고라는 것은 상처에 바르는 것이면서 엄청난 자극을 동반한다.

그 자극은 손거스러미에 덧칠했을 뿐만으로도 성인 남성의 손을 경직시켜 기절시킬 정도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아무런 각오도 없이 갑자기 칠했다면 틀림없이 신음소리를 낼 것이다.

게다가 그 냄새는 시너와 같은 굉장한 용제 냄새이며, 남자 자신도 처음으로 사용했을 때 (이거, 그냥 본드 아니야?)라고 생각했을 정도이다.



그 위력은 이미 수많은 학대파에게도 퍼져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는 대로 보증이 되어 있으며, 남자가 처음 이 방법을 시도했을 때 실험대가 된 저실장은 엄청난 격통에

액체를 바른 뒤 2초도 지나지 않고 위석을 붕괴(파킨)해 절명할 정도였다.



우선, 『행복회로』의 기능을 극대화해 위석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구더기에게 절정 직전까지 프니프니해준다.

그리고 구더기가 의식을 잃기 직전인 바로 그 순간, 납땜 인두로 얼굴을 지지는 것이다.

이 때 납땜 인두 끝이 아니라 굵은 부분을 사용하여 피부에 닿는 면적을 확대하고 얼굴에 세로가 아닌 가로로 누르는 것으로, 두 눈을 태우면서도 입을 막지 않는 것이 포인트이다.

입 부분을 비워놓음으로써 구더기가 지르는 비명을 막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얼굴에 인두를 댄 상태로 구더기의 머리를 잡고 고정시키고, 야채껍질을 벗기는 도구인 필러로 쉬지 않고 피부와 손발을 깎아내린다.

이 때, 인두가 떨어져 손가락에 화상을 입지 않게 조심하는 것은 물론이지만(불탄 피부에 인두가 달라붙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해질 필요도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두르면서도 힘의 조절을 잘못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무 약하면 옷만 벗겨져 피부가 벗겨지지 않고 너무 쎄게 가슴이나 뱃살까지 깊이 깎으면 데미지가 너무 커서 액체반창고를 바르기 전에 파킨해 버린다.



처음부터 옷을 벗겨서는 안 된다.

옷을 빼앗는다는 행위 자체가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이후 프니프니에서 비위를 맞추더라도 액체 반창고를 쓸 때까지 위석이 버티지 못한다.

어디까지나 옷을 입힌 상태로부터, 신경이나 통점이 드러나는 깊이까지 단번에 가죽을 벗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태가 되면 재빨리 액체반창고를 떼어낸 피부에 바르는 것인데, 이것도 미리 액체반창고를 짜 두거나 하는 것은 금지이다.

시간이 지나면 액체 반창고 표면이 굳어지면서 얇은 막이 생기고 그 막으로 인해 바를 때 주는 자극이 약해지거나 부푼 막이 터져 자극이 전해질 때까지 타임 렉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상적으로는 가죽을 벗길 때 손가락 2개로 필러를 들고, 빈 손가락 중 어느 하나로 액체 반창고 튜브를 손 안에 쥐고 가죽을 벗기는 타이밍에 맞춰 내용물을 짜내

또 하나 비어 있는 손가락에 담아 가죽을 벗기는 것과 동시에, 필러를 가진 채로 액체 반창고를 바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정도라면 가장 빠르게 구더기에게 최대한의 고통을 안길 수 있다.

남자는 이 방법의 확립으로 액체반창고를 바른 후 구더기가 파킨사하기까지 3초 이상 비명을 지르는 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것이 『저실장에게 육체적인 것으로서는 최대한의 고통을 겪게 해 죽이는 방법』으로서, 어느샌가 많은 학대파 사이로 번졌는데...

신속하고 정확한 움직임, 대체로 손재주가 요구되는 방법이다.

많은 학대파들은 몇 번이나 이에 도전해, 그중 손의 속도나, 구더기가 죽기 전까지 몇 초간 비명을 계속 질렀는지 등을 경쟁하게 되었다.

이것이 『렛훙 데드 코스터』라는 경기의 시작이다.

덧붙여서 이름의 어원은, 『저실장이 파킨사하기 전까지 노도와 같은 러쉬로 고통을 맛보게 한다』라는 컨셉과 그 전의 프니프니에 의한 『올림』에서의 『내림』이

마치 『죽음의 롤러코스터』 같다는 데 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현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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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경기장도 뜨거워졌으니 선수들 입장입니다!」



「지역 예선에서 이긴 총원 10명이 벌이는 결승전. 이번에는 이름 있는 학대사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아, 기대되네요.」



「제킨 1번부터 10번까지 선수들이 차례대로 시행을 하고 그 기록으로 랭킹을 매겨 겨루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나올지 기대됩니다.」



「그럼 경기.......... 시작했습니다!」



「자, 먼저 제킨 1번 선수가 프니프니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빨라도 구더기 짱을 죽게 하고, 늦으면 기록이 떨어져버립니다. 게다가 힘의 가감도 중요한, 갑자기 어려운 작업입니다!」



「레햣! 레햐햣! 렛훙♪ 사이코레후! 괜찮은레후! 더 프니프니하는 레후!」



「아아-, 준비된 구더기 짱 중 분충이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짜증나! 진짜 짜증나!」



「와아아아~!!」



—— 우츄우웃! ——



「레부뷰아!」



「앗! 제킨 1번의 히야와 테루히토 선수, 자기도 모르게 분충을 찌그러뜨렸습니다! 심정은 이해가지만 실격입니다아!」



「이 경기의 기본적인 룰로 액체반창고를 바르는 마지막 작업까지 가기 전에 구더기짱을 죽게 해버린 선수는 실격이 되어버리므로, 저런 분충이 상대라도 올렸다 떨구기로 결론을 짓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냉정하게 정밀기계와 같이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더기 짱 단계에서 분충이라는 것은 본래 드문 일이긴 합니다만. 가게라면 선별, 야생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솎아내어 버릴테니까요. 저런 것이 경기에 섞여 있다니.

히야와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건 운이 좋지 않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어, 다음 선수가 벌써 시도에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이런? 다음 선수는 엄청난 기세로 구더기 짱을 프니프니하고 있습니다-?」



「호오오오오오.........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



「오오! 제킨 2번, 이름하여 『육체적 학살파』 탄바 론나나 선수, 손가락을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이것은 빠른 프니프니입니다! 아니 그보다, 너무 빠르지 않나-?」



「호오오오오오우......끝났다아아아!!!」



「레븃......!」



「아앗 탄바 선수, 역시 힘을 너무 주고 말았습니다! 제킨 2번, 탄바 선수 실격!」



「왜! 왜 스승을 죽였어!!!」



「아앗 탄바 선수! 죽은 구더기 짱에게 더욱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건 안 되겠네요. 뭐랄까 저 사람 어떻게 결승까지 진출한 거죠?」



「탄바 선수, 경비원에게 붙잡혀 퇴장당합니다」



「어? 그러고 있는 동안에 다음 선수는 벌써 시도에 들어간 것 같군요. 자, 이건 굉장합니다! 구더기 짱이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괴로워하고 있어요!」



「저 사람은 제킨 3번, 텐마데 카츠네요. 그의 손가락 끝은 '지고의 애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료를 보면, 그는 애호파로부터 학대파로 전신했다는 이색경력의 소유자같네요. 프니프니의 능숙함도 수긍할 수 있습니다.」



「하하핫! 어때? 내 손가락 끝의 맛은?」



「스, 스고이레후! 새로운 감각인 레후! 우지챠에게 더 해주는 레후~♪」



「이런, 텐마데 선수의 손가락 끝 앞에서 이미 구더기 짱은 절정 직전입니다-」



「분충인 성체실장이라면 몰라도, 순진무구한 구더기 짱에게 심한 짓을 하다니, 학대파가 된 지금도 마음이 아프지만...... 미안해 구더기 짱!」



—— 치이이이이이익......! ——



「렛......레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앗! 텐마데 선수가 인두를 통한 『굽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좋아, 다음엔 가죽을 벗기고......」



—— 쉭 ——



「아아앗, 얕습니다~. 텐마데 선수, 필러로 너무 얕게 『벗겨』서, 옷 밖에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이건 원래 애호파였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학대력이 떨어져서 그런 걸까요?」



「어쨌든 이건 큰 시간낭비가 되겠군요」



「큭, 크, 큰일났다! 빨리 해야 겠네......」



「레삣!」파킨!



「아~ 역시 너무 늦었습니다! 제킨 3번, 텐마데 선수도 실격입니다!」



「프니프니에 있어서는 실로 뛰어난 선수였습니다만. 프니프니에 걸린 시간에서, 구더기 짱이 비명을 지른 시간을 뺀 수치가 기록됩니다.

 프니프니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100초에서 2분이라고 하기에 만약 모든 과정을 다 마칠 수 있었다면 굉장한 기록이 나왔을지도 모르는 만큼 아쉬움이 남습니다.」



「앗, 말하고 있는 사이에 벌써 다음 선수는 프니프니를 마친 것 같은데요. 제킨 4번인 하루야마 잔 선수!」



「카카카카카캇! 내 솜씨를 보여주마!」



—— 쥬우우우우우우......! —— 

—— 죠릿 ——푸슛

—— 베토리 ——



「오오! 빠르다! 빠릅니다 하루야마 선수! 물 흐르는 듯한 움직임으로 액체반창고를 바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레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기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깁니다 길어! 엄청난 길이의 비명입니다! 이거 대회 신기록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레계......」(파킨!)



「됐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 무려 6초 저스트! 하루야마 선수, 전인미답의 비명 6초를 뽑아냈습니다ㅡㅡㅡㅡㅡ!!!!!」



「이건 굉장하군요. 프니프니를 최대한 빨리 끝냈다고 해도, 비명 지른 시간을 빼서 지금까지 100초 이내로 들어온 선수는 전세계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돌파했지도 모르지요?」



「아무래도 기록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왔습니다! 대회 기록을 크게 웃돌기는 커녕, 세계 신기록인 99.89초! 대기록입니다ㅡㅡㅡㅡㅡ!!」



「카카카캇!」



「이건, 사기야!」



「???」



「뭐, 뭐죠? 방금 실격되었던 텐마데 선수가 뭔가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기다! 다들 속아 넘어가지 마! 난 봤어... 저놈이 구더기 짱한테 뭔가 바늘같은 걸 찌르는걸!」



「텐마데 선수, 하루야마 선수의시도에 뭔가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을 듣고 심판이 몸수색을 하고 있군요. 이런, 하루야마 선수의 소매에서 뭔가 발견된 것 같은데요?」



「아아아앗! 저거 주사기인가요? 주사기입니다!」



「아무래도 가죽을 벗기고 나서 액체반창고를 바르고 넣는 사이에, 저걸로 구더기 짱의 몸에 뭔가를 주입한 것 같군요. 액체의 색으로 보아, 아마 실장 활성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즉 이건 도핑이군요. 반칙! 반칙입니다! 하루야마 선수, 반칙에 의해 실격입니다!」



「칫!」



「비겁하다ㅡ!」「꺼져라 하루야마!!!」



「회장에서도 야유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시끄러워! 학대는 승부야! 어떤 수를 쓰든 이기면 좋다고!」



「하루야마 선수, 완전히 정색하고 있습니다만, 반칙은 반칙입니다. 지금 심판이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이야, 대기록이 수립됐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다음 선수에게는 페어플레이를 기대하고 싶습니다.」



「다음 선수는........ 오오, 거물입니다! 제킨 5번, 이름하여 『실장 전문 방화마』 캬도야 마모루 선수입니다!」



「그는 『방화를 통한 소살』이라는 비합법적인 학대를 자랑해서 일명 『어둠의 학대사』라고도 불리고 있으니까요. 무대에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에요」



「그 기대의 카도야 선수, 프니프니를 끝내고 드디어 『굽기』 단계에... 아아앗!!!. 무, 무려 카도야 선수, 인두를 세로로 둬서 구더기의 몸에까지 갖다댔습니다아아ㅡ!!!」



「규푸우우우!!!!!」



「아아, 안 되겠군요. 아마도 그 화상에 집착해서 구더기 짱의 앞면을 전부 굽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면 입이 막혀 큰 비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자체는 반칙이 아니고 실제로 계측하는 것은 비명 시간이 아니라 액체반창고를 바른 후 구더기 짱이 파킨사할 때까지의 시간이니까 기록을 재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비명을 즐긴다는 본래의 취지에 반하는 것으로, 3초만큼의 페널티가 부여됩니다. 게다가 몸부분에도 대면, 인두가 방해가 돼서

 가죽을 벗기는 것도 손발을 깎아내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게 되니까, 결국 기록에는 연결되지 않는 것이......아! 저것은!?」



「아! 저건 면도기! 미용실 등에서 사용되는 본격적인 칼날 면도기입니다! 자, 확실히 가죽을 벗기는 도구에 규정은 없지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빠르고 정밀한 힘겨루기의 양립이 요구되는『벗기기』 단계에서는 필러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이외의 도구를 사용하려는 선수는 우선 없습니다.

 하지만, 저거라면 몸의 앞쪽을 인두로 거의 전부 막은 상태라도, 그 양옆의 손발을 깎아 떨어뜨릴 수 있으니까요. 과연 자신의 기량에 자신이 있는 건지, 그렇지 않으면......」



「아앗!? 카도야 선수, 면도기를 손에 넣었지만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황홀한 표정으로 구더기 짱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기프......」파킨!



「안 됩니다! 카도야 선수, 결국 『벗기기』 단계에 들어가지 않고, 그대로 실격!」



「헉! 크, 큰일났다!」



「음, 그는 항상 실장석을 『태워 죽이는』 일에만 열을 올린 것 같으니 아마도 구더기 짱을 『굽는』 데 열중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승부에 몰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처럼 학대에 일가견이 있는 학대사는 언제 보아도 시원하지요. 방금 전의 하루야마 선수와는 많이 다릅니다」



「유감스러운 결과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런 곳에서도 어디까지나『화상으로 죽이는』 자신의 스타일을 흔들지 않는 카도야 선수, 장 내에서 따뜻한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자, 이제 절반의 선수가 시도를 끝마쳤는데, 여기서 일단 휴식을 취하려고 합니다. 시합 후반은 CM 바로 뒤!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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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이이야」파킨!



「기뺘아아아아아아아아!!!!!」파킨!



「레삐이이이이이이이!!!!!」파킨!



「레......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아!!!!!」파킨!



「자~ 후반전, 큰일났습니다 미네씨! 기록 러시가 될 거라 생각했던 이 대회, 무려 도핑으로 실격된 하루야마 선수 외에, 지금까지 모든 선수가 『굽기』 아니면

 『벗기기』 단계에서 구더기 짱을 파킨사 시켜버렸습니다. 아직도 아무도 최종 과정의 『칠하기』까지 도달하지 못 한 대파란!」



「이 경기는 구더기 짱이 원래 가지고 있는 자질에도 좌우되니까요. 운영측에서 준비한 구더기 짱의 질이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니, 저도 역시 이 전개는 읽을 수 없습니다.」



「자, 드디어 마지막 선수입니다! 제킨 10번, 소노베노 시게타케 선수. 무명의 선수같지만...」



「뭐, 실장석 학대 같은 건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날부터 바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새로운 학대자같은 건, 그야말로 하루 신생아 수나 사망자 수만큼 있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우승자가 없다는 전대미문의 결과가 될 것입니다.」



「어떻게든 성공했으면 좋겠군요.」



「오오! 소노베노 선수, 프니프니에 들어갔습니다!」



—— 프니, 프니, 프니, 프니, 프니, 프니, 프니, 프니............... ——



「실로 세심한 프니프니네요. 너무 빨라서 구더기 짱을 불쾌하게 하지도 않고, 너무 느려서 쾌감의 파도를 일으키지도 않고, 리드미컬하게. 이런 스탠다드인 프니프니가 실은 가장 효과적이거든요.」



「레후우우......♪ 기모찌 이이레후.........우지차 이제, 이제 안되는 레후♪♪♪♪♪」



—— 프니, 프니, 프니, 페토......치이이이이이익...............!  ——



「????? ......레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앗! 소노베노 선수, '굽기'로 멋지게 이행했습니다!」



「프니프니의 리듬을 무너뜨리지 않고 구더기 짱이 절정을 맞이하려 한 바로 그 순간, 그것과 똑같은 리듬으로 인두를 구더기 짱의 얼굴에 댔으니까요. 구더기 짱은 인두에 닿고 나서도

 꼬박 1초 가까이나 뜨거웠던 것 같은데요. 이것은 다음 과정으로 넘어갈 때까지의 시간 낭비를 메꾸고도 남을 만큼 큰 어드밴티지가 될 것입니다.」



—— 조리 ———



「아아앗! 소노베노 선수、『벗기기』단계에 들어가는 것도 빠릅니다! 그리고 한 번에 양손발까지 깎아내는 절묘한 깊이! 이것도 완벽합니다!」



「레삐이이이! 눈씨 뜨거운 레후! 손씨 이타이 레후! 발씨 이타이 레후! 뭐인 레후? 무슨 일인 레후!?」



—— 베토리 ——



「......레? 레......레삐이이이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



「오오오오! 이건 엄청난 비명이군요!」



「필러로 목구멍에서 총배설공까지, 가죽을 벗기는 움직임과 동시에 액체반창고를 짜내고 손가락 끝을 몸쪽으로 되돌렸을 때는 이미 다 칠했으니까요. 게다가 껍질을 벗긴 부분 전체에 발린 완벽한 양입니다.」



「레삐이이이이이이!!!!!!!!!! 레에에아아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아아!!!!!!!!!!!!!!!」파킨!



「앗! 드디어 구더기 짱이 파킨사했습니다! 이건 꽤 기록이 늘어난 것 같은데요?!」



「다른 선수는 모두 실격이 되었기 때문에, 본래라면 차분하게 전 과정을 끝내는 것만으로도 우승은 할 수 있습니다만, 그『침착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이, 반대로 좋은 기록으로 연결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계측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아앗, 굉장합니다! 프니프니 시간 107.42초, 거기서 비명시간 4.08초를 빼서........ 103.34초! 일본기록입니다!」



「설마! 완전히 무명인 선수가 일본기록까지 세울 줄이야!」



「자, 방금 우승한 소노베노 선수와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소노베노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설마 첫 출전으로, 그것도 유명한 학대사 분들을 제쳐두고 우승할 수 있다니...... 꿈만 같습니다!」



「이야, 이렇게 말한다면 실례지만 우리도 소노베노선수의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 멋진 솜씨와 구더기짱의 호흡이나 한계를 완전하게 읽어낸 듯한 타이밍 잡는 법......

 소노베노선수는 학대경력이 긴가요?」



「아니요, 사실 저는 실장석을 식재에 사용한 일식 요리점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짓소에비를 살린 채로 손님에게 내기 위해서, 파킨사시키지 않게 프니프니하고 나서 옷을 벗기거나 머리카락을 뜯거나

 파킨사하는 아슬아슬한 선을 지켜보면서, 산 채로 스아게로 하거나 프라이로 하거나. 그런 걸 매일같이 하니까, 자연히 몸에 붙었습니다.」



「이런! 새로운 학대사의 정체는, 누구보다 실장의 죽음을 보며 살아 온, 실장 요리의 달인이었다!?」



「아니아니, 달인이라니 말도 안 되죠. 조리장에 비하면 아직도 햇병아리 정도에요.」



「이야아 놀랍군요. 저실장을 가장 잘 알고 학대 노하우를 가장 많이 터득했던 것이 학대에 열을 올려온 학대파가 아니라 요리사였다니! 어느 세계에서도 프로란 건 대단하군요.」



「정말이네요. 그런데 올해도 뜨거운 싸움이 펼쳐진『렛훙 데드 코스터』전일본 선수권 대회, 이제 작별의 시간이 왔습니다.」



「이것으로 중계를 마치겠습니다. 내년에도 또 이 시기에 이 곳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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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훙 데드 코스터』

25년 전 어느 학대파 남성이 제창한 새로운 학대 방법이 경기화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요리사였기 때문에 이후 실장 요리사들이 이 경기에 계속 참가하게 되고, 지금까지의 기록이 크게 뒤바뀌게 되는데...

그건 또 다른 이야기ㅡㅡㅡㅡ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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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라고 할까 작품 해설 같은 것







네, 이번에는 바보 계열의 학대 스크를 써 봤습니다.

시작은, 인두와 액체 반창고라고 하는, 제가 생각한 새로운 학대 방법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플러스, 개인적으로 저실장에 대한 학대 & 비명을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 후의 언니 실장의「우, 우지차아아아!」하는 외침과, 나아가 그 자실장을 으깬 후 친실장의「O녀어어!」하고 외치는 3단 꺾기가 최고인데

그래서 위에 써놓은 학대 방법으로 양쪽 모두 살리면서, 그 매력을 전하는 방법은...... 하고 생각한 결과, 이러한 경기 & 전개를 생각해냈습니다.



『빠르기가 생명인 경기에서, 과정마다 실황 & 해설이 너무 장황한 거 아닌가?』라는 의문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것은 야구 만화라든지에서 자주 있습니다.

『투수의 손에서 공이 떨어져서 포수 글러브에 들어갈 때까지 동안, 너희들 얼마나 장황하게 텔레파시로 대화하고 있는거야.』같은 것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양해해 주십시오.



배경이 가까운 미래인 것은 현재 쓰고 있는 장편과 약간 엮기 위해서입니다만, 선수로 지금까지의 단편의 주인공들이 나와 있는 것은 단지 스타시스템이라는 것으로

별로 지금까지의 작품이 모두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인 것은 아니고, 과거를 무대로 한 작품이라도 알기 쉽게 등장시킬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이외의 캐릭터들의 이름은,『햣하- 소독』『손재주 최고』『모 중화 요리 만화에서 차용』『불태우는 모 가면라O더의 이름 네타에서 빌림』『그 근처의 몹』등

제킨 4번 외에는 쓰고 싶은 이름과 비슷하게 읽히는 한자를 적당히 써서 읽은것입니다.



그리고 결말이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습니다만, 거물 로더에 있는 FLASH 게임에서 착상을 얻어, 조금 엉성해졌지만 이러한 느낌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대로 생략한 셈이지만, 결국 꽤 길어져 버리고 만 것은 제 악습입니다.

댓글 2개:

  1. 구더기 비명만을 위한 이 스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환각제인 렛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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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노무노무 아마아마한 스쿠인테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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