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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프니프니

어떤 평온한 공원。
화단 근처에서 엄지실장과 저실장이 놀고 있었다。

「우지쨩(구더기쨩)、프니프니 레치ー」

「프니프니 레프〜♪」

엄지실장은 땅에 누운 저실장의 배를、양손으로 프니프니했다。

이 공원은 실장석의 수가 적기 때문에、거주하고 있는 실장석들 중엔 분충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그 덕에 공원의 치안도 좋아져서、보호자 없이 엄지와 저실장도 경계하지 않고 노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만약 습격을 당하면 다만 당할 수밖에 없었다、이곳엔 실장석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안녕、실장쨩」

「레에?」

엄지가 얼굴을 들어 올리면、매우 긴 그림자가 져있었다。엄지는 태양을 등지고 있어、그 모습을 확실히 알아볼 수 없었다。그러나、그것이 인간이라는 것 정도는 알았다。

「닌겐 레치……」

「레프〜」

린갈(번역기)을 한손에 든 남자는、무릎을 굽혀 그 자리에서 쭈그렸다。

「나도 우지쨩을 프니프니하고 싶은데、해도 될까?」

엄지는 인간의 목소리가 상냥하다고 느꼈다。
엄지는、그것이 학대파의 함정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상냥한 인간이 동생 우지쨩을 프니프니하고 싶어한다。그것뿐이라고 생각했다。

「해도 되는 레치」

엄지는 몇 걸음 떨어져서、우지쨩을 바라봤다。
남자는 가볍게 오른손을 뻗어、저실장의 배에 검지를 갔다 대고 누르기 시작했다。그는 힘 조절을 절묘하게 하면서、정중하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레레…렛! 레프 레퍄〜♪」

온몸을 비비꼬면서、저실장은 높은 목소리를 냈다。작은 손발과 꼬리를 흔들면서、뇌와 위석에 직격하는 쾌감에、저실장은 몸부림칠 수밖에 없었다。
멈추지 않고 남자의 프니프니는 계속되었다。

「레프렛프〜♪ 프니프〜♪」

입에서 침을 흘리고、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저실장은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보통 프니프니라면、이 정도로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그러나、지식이 부족한 엄지실장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몇 초 후 남자는 손가락을 떼고서、

「즐거웠어。나중에 보자」

그렇게 말하고 떠나갔다。
저실장은 누운 채로、탈진해버렸다。

「레퓨〜…」

저실장은 물똥을 흘리면서、프니프니 받을 때를 생각하며 경련했다。그것은 프니프니의 쾌감으로 인한 절정에 이른 모습이었다。남자는 위석이 부서지기 직전까지、극상의 프니프니를 해줬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진 뻔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엄지는 저실장의 근처로 다가왔다。

「우지쨩、잘 된 레치〜♪」

웃으면서、엄지는 저실장의 배를 양손을 올리고、프니프니를 다시 시작했다。친절한 인간이 우지쨩을 프니프니해 주었다。엄지의 인식은 그 정도밖에 안 됬다。

그러나。

「레퓨〜…!」

싫다는 목소리로、저실장은 엄지의 손에서 도망가듯이 엎드리면서 몸을 움직여 엄지로부터 떠나가며、화난 눈길로 쳐다봤다。

「오네챠(언니)… 프니프니 서투른 레프…!」

「레치이이……?」

여동생의 태도가 바뀐 것에、엄지는 영문도 모른 채 머리를 갸웃거렸다。


「이런 건… 프니프니도 아닌 레프〜!」

「뭐라는 레치!」

「오네챠의 프니프니… 가짜 레프〜!」

「레에에、와타치의 프니프니는 가짜가 아닌 레치이이……」

「오네챠의 프니프니는 서투른 레프! 오네챠는 분충인 레프!」

「레에에。이런 분충은 이제 여동생이 아닌 레치」

「오네챠! 우지챠를 먹지 마- 레피이이!」


「준비 운동은、끝난 건가」



「오네챠의 프니프니는 이제 필요 없는 레프ー!」

언니를 향하여、화난 목소리를 내는 저실장。

「뭘 말하는 테치」

「그래 테치。뭘 말하는 테치」

당황한 자실장들。
 
남자에게 프니프니받은 저실장과、그 언니인 자실장 두 마리가 있었다。
남자는 자매 세 마리가 놀고 있는 곳에 다가가、저실장쨩을 프니프니 해주겠다고 상냥하게 말을 건 뒤、프니프니를 했다。그 프니프니는 특별히 색다른 점도 없었지만、저실장은 남자의 프니프니에 매료당해버렸다。

「닌겐상 프니프니 더하는 레프〜」

남자를 향해 꼬리를 흔들면서、저실장은 프니프니를 요구했다。이미 언니들의 프니프니는 성에 차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완전히 남자의 프니프니에 사로잡혀 버린 것이다。

「테에……우지쨩……」

언니들은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자신의 여동생인(——실제론 애완동물에 가까운) 저실장은 지금까지 오로지 자신들을 따르고 있었지만、간단하게 낯선 인간이 빼앗아버린 것이다。
자실장들은 배신을 당한 것이었다。
남자가 언니들에게 말을 걸었다。

「너희들에게 내 프니프니하는 방식을 알려줄게。자、누워서 배를 위로 올려봐」

「테、테에?」

남자에게 재촉 당해、자실장들은 누워버렸다。
남자는 그 배에 집게손가락을 올렸다。

「테……?」

「프니프니는 이렇게 하는거야」

그리고、저실장은 매료시킨 프니프니가 시작되었다。단지 집게손가락을 위아래로 상냥하게 움직이는 행위가、자실장의 몸과 머리, 위석을、가차 없이 흔들었다。

「테에에에! 테챠아! 프니프니、프니프니ー♪」

「여、여동생챠?」

여동생의 심상치 않은 모습에、언니는 굳어버렸다。

「프니프니、테프〜……♪ 프니〜픈♪」

「자、내 프니프니는 괜찮았니?」

남자는 웃으면서 손가락을 뗐다。
프니프니가 끝난 후、여동생 자실장은 몇 번이고 격렬하게 경련했다。사지를 칠칠치 못하게 풀어놓은 채、황홀한 얼굴을 보여줬다。입에선 침이 흐르고、양 눈에선 색깔 있는 눈물이 흘러나왔으며、총배설구로부턴 칠칠치 못하게 물똥을 흘리고 있었다。

「프니프니、최고 테프〜……♪」

「닌겐상… 오네챠만 해주는 건 치사한 레프〜!」

저실장은 꼬리를 흔들며 화를 냈다。

「테치……」

얼마 안 있어 여동생 자실장은 제정신을 들었다。
그러나、여동생 자실장은 그 장소에서 엎드려 배를 땅에 두었다。그리고 엎드린 채로、포복전진하는 듯이 몸을 움직여 남자의 근처에 왔다。그것은 영락없는 저실장의 모습이었다。아까까지 있었던 자실장의 모습은 사라진 것이다。

「프니프니 하는 레프〜」

「닌겐상、좀 더 프니프니하는 테프〜♪」

「우지챠가 먼저 프니프니 해달라고 한 레프〜!」

저실장과 함께 남자에게 프니프니를 요구하는 여동생 자실장。
그 두마리를 무시하고、남자는 남은 언니 자실장에게 웃는 얼굴을 보였다。

「자、언니 자실장쨩、너에게도 프니프니를 해줄게」

「테……!」

언니 자실장은 뒷걸음질했다。

「우지쨩이 되기 싫은 테치이이이!」

언니 자실장은 쏜살같이 달아났다。언니 자실장은 적어도、남자의 프니프니에 당하면 저실장처럼 된다는 것을 이해할 정도는 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 현명함도、이제 의미없는 것이 되었다。
자실장은 인간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남자는 몇 초 만에 따라잡아서、간단히 언니 자실장을 잡았다。

「테챠아아!」

남자는 필사적으로 날뛰는 언니 자실장을 눕게 만들어、그 배에 집게손가락을 갔다댔다。

「자、프니프니해줄게」

「싫은 테치이! 우지쨩이 되는 건、싫은 테치이……!」

양 눈에서 색깔 있는 눈물을 흘리며、언니 자실장은 머리를 흔들었다。
남자는 무시하고 집게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테에에에……테뺘아아♪ 프니프니프니 기분 좋은 테프으으으우♪」

언니 자실장은 타락하고 말았다。



「프니프니〜♪」

「닌겐상、프니프니、하는 테프〜♪」

궁극의 프니프니에 의해 저실장이 되어버린 자실장 두 마리는 저실장처럼 지면을 기어다니면서、양 다리를 꼬리처럼 움직였다。몇 분전만해도 자실장이었지만、지금은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닌겐、와타시의 자식들을 원래대로 돌리는 데스우우우!」

색깔 있는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는 것은 친실장이었다。친실장은 깔끔히 정돈한 모습을 한 현명한 개체였다。하지만 지금은 사지를 끈으로 묶여、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건、오직 자신의 딸들이 저실장처럼 되는 것을 보는 것뿐이었다。

「4녀여어어어、차녀(둘째)어어어어!」
「자、다음은 너다」

남자는 마지막으로 남은 자식이었던 자실장을 가리켰다。

「싫은 테치이이!」

「장녀여여어!」

간단히 붙잡힌 마지막 한 마리는 필사적으로 도망가려고 했지만、자실장은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남자는 왼손으로 자실장을 누운 상태로 고정시켰다。
남자는 오른손으론 집게손가락으로 자실장의 배를 만지려 했지만—

친실장이 절규했다。

「닌겐、와타시한테 뭐든지 해도 돼니 장녀는 살려주는 데스우우우우!」

「오케이。그렇게 해주지」

친실장의 말에 즉답하는 남자。

「테」

「데?」

굳어진 둘을 보며、남자는 자실장을 풀어주었다。
남자는 일어선 뒤 경쾌히 뒤돌아서、친실장에게 다가갔다。친실장을 묶은 끈을 풀고、그 몸을 눕혀、왼손으로 목과 어깨를 눌렀다。이것으로、친실장은 도망칠 수 없게 되었다。

「그럼、네 아이 대신에 너한테 프니프니할게」

「데……。그건 곤란한 데스……」

갑자기 일어난 일에、친실장은 식은땀을 흘렸다。
남자는 태평하게 웃으면서、친실장의 배에 집게손가락을 갔다 대었다。

「이제 와서 왜 그래。"나한테 뭐든지 해도 되는 데스!"말했잖아。괜찮아、아프지도 않고 고통스럽지도 않아、기억을 전부 잊을 정도로 기분 좋으니깐」

「그런 문제가——」

반론을 막고、남자는 손가락을 움직였다。

「뎃——! 데쿄오오오! 데프우웅♪ 프니프니〜♪」

남자의 궁극의 프니프니에、순식간에 이성이 날아간 친실장。잠깐 저항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순식간에 그 기색은 산산조각 나버렸다。

「마마아아아아아!」

자실장은 절규는 친실장에게 닿지 않았다。

「데〜픙♪ 프니프니、최고 데프〜♪」

온몸을 경련시키며、친실장은 넘치는 쾌감에 눈물과 침과 물똥을 흘렸다。집게손가락을 움직일때마다 생기는 쾌감은、신경과 세포를 통해、뇌를 굽고、위에 침입해、몸의 구석구석까지 퍼졌다。

「데프〜♪ 마마、우지짱이、되어버려……되어버리는 데프〜……♪」

그리고、이성이 파괴된、실장석은 깊숙이 잠들어있던 저실장의 본능을 각성시켰다。
만족스러운 미소로、남자는 손가락을 뗐다。

잠시 후 의식이 돌아온 친실장은 누운 자세에서 엎드린 자세로 바꿔、구불구불 땅을 기어다니기 시작했다。그 눈에선、현명한 개체로서의 지성도、성체실장으로서의 의지도、남김없이 없어졌다。완전히 저실장이 되버린 것이다。

「닌겐상、프니프니하는 데프〜응♪」

친실장은 저실장 같이 기어다니면서、프니프니를 요구했다。

「마마아아아아!」

살아남은 자실장 한 마리는、울면서 친실장에게 달려갔다。

「이런거 싫은 테치이이! 마마아아、원래대로 돌아오는 테치이이!」

그러나、아무리 소리 지르고、두드려 봐도、친실장은 대답해주지 않았다。자신이 부모였다는 것도、자실장이 있었다는 것도、성체실장이었다는 것도、전부 잊어버렸다。그것뿐만 아니라、실장석으로서 가지는 욕망도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거기 있는 것은、성체실장의 모습을 한 저실장이었다。

「그럼 잘 지내、즐거웠다고」

가볍게 손을 흔들고 떠나는 남자。

「테챠아아! 마마를、여동생들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테치이이!」

「닌겐상、프니프니 테프〜!」

「좀더、프니프니 데프〜♪」

실장석 일가는 남자의 뒤를 쫓아잤지만、남자는 이미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버렸다。



「닌겐상、뭘하는……보쿠……?」

실창석(실장석의 천적으로 가위로 실장석을 잘라버려 구제를 돕기도 하는 실장 시리즈 중 하나)은 누운 채로、목을 눌렸다。
그 신체를 억누른 것은、방금 전까지 프니프니를 했던 남자다。그는 왼손으로 목과 어깨를 누르고、오른손의 집게손가락을 실창석의 배에 갔다댔다。근처에는 실창석의 가위가 떨어져 있었다。

「최근 실장석도 귀중해졌구나。학대파로썬、실장석이 없어지는 건 곤란하다고。거기다 너희들、실장석을 사냥하고 난 뒤 시체는 정리하지 않기도 하잖아 뭐、본심을 말하자면 호기심 때문이지만……」

「뭘 말하는 보쿠……?」

의아해하는 실창석에게、남자는 상냥하게 미소를 지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남자는 집게손가락을 움직였다。

프니프니프니……

「보쿠우우우! 보후우우……! 포후우우……♪」

실창석은 온몸을 경련시키며、몸 안으로부터 체액을 쏟아냈다。무엇이 일어났는가、무엇을 한 것인가、그것을 이해할 틈조차 없었다。의식이 침식하는、초 쾌감。녹색과 적색의 눈에는 지성의 빛이、급속히 없어져서、결국 사라지고 말았다。

남자는 손을 떼었다。

잠시 뒤、실창석은 의식을 되찾았다。

「포후〜♪」

실장석과 같게、실창석도 저실장으로 각성했다。각성이라기보단、타락일까。이제 가위를 휘두르며 실장석을 사냥했던 사냥꾼의 모습은 없어졌다。

「좀 더 프니프니하는 포후〜♪」

「실창석에게도 효과는 있구나」

실창석의 말을 흘려듣고、남자는 그 장소를 떠났다。



「데〜픙♪」

「콘페이토、맛있는 데〜픙♪」

성체실장 두마리가 적당히 뿌려진 콘페이토를、지극히 행복한 표정으로 먹고 있었다。그 성체실장들은 이미 남자의 프니프니를 당해 저실장으로 각성해버린 것이었다。그녀들은 자신이 공원의 실장석들을 통솔하는 입장이었다는 것도、이제 기억하지 못했다。기억과 사고를 머나먼 저편으로 날려버린 것이었다。
그리고、남자는 공원의 보스인 실장석을 잡았다。

「닌겐、왜 이런 일을 하는 데스……!」

왼손으로 목과 어깨를 눌러도、보스실장의 눈에는 의지를 잃은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그것은 들실장과 다른 보스살장으로서의 기개였다。인간과 실장석의 격차 앞에서는 무의미한 것이었지만、그래도 보스실장은 저항할 의지를 없애지 않았다。무리의 보스란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보스의 배에 손가락을 댄 채 조금 생각하고는、

「모처럼이니 알려주도록 할까」

「데……」

설마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보스실장은 한 순간에 굳어버렸다。
남자는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는、하늘을 쳐다보았다。

「전엔 굉장한 실장석을 키웠었지。하지만、그 실장석은 어느 학대사의 손가락 하나로 부서져버렸거든。그 기술을 보고、나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

「무슨 의미 데스?」

「뭐、그냥 옛날이야기야」

빙긋 미소를 지으며、남자는 프니프니를 시작했다。

「테햐아아아! 데휴우우우、뭐인 데스、이건! 기분 좋은 데스으읏우우우♪」

폭발하는 쾌감에、보스는 황홀하게 비명을 질렀다。
실장석의 배를 단지 규칙적으로 위아래로 누르는 단순한 행위。그러나、극한의 경지까지 오른 프니프니는、실장석의 모든 세포에 공명을 일으키면서、압도적인 쾌감을 만들어냈다。

「프니프니、텟프우우우우♪ 와타시가 와타시가 아니게 되버리는 뎃〜픙♪」

보스실장은 사지를 경련시키며、눈물과 콧물, 침과 물똥 그리고 땀을 내뿜어댔다。아까까지 있던 기세는 사라져버리고、살면서 처음 느끼는 쾌감에 젖어있었다。

「안돼 뎃프우우우웅♪ 프니프니프니프니〜데프〜♪」

남자는 손을 떼고、그 곳에서 떨어졌다。
잠시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한 보스였지만
1분정도 있다가、천천히 일어섰다。저실장 같이 기어 다니지 않고、자신의 양 발로 땅 위에 일어섰다。그 눈은 의지가 돌아온 것처럼 빛났다 。

「뎃……데에。버텨준 데스우!」

보스실장은 온몸을 땀으로 흥건히 적셔진 채 떨면서、이를 악물고 남자를 노려보았다。극상의 프니프니의 지옥을、저실장처럼 되는 것을 참아냈다。보스실장의 모습은 비록 이 후 무참히 죽는다고 해도、자신은 남자의 학대를 한 번 이겨냈다는 것처럼 보였다。
 
남자는 작게 한숨을 쉬며、

「아니 버틴 게 아니야、내가 부수지 않기 위해 주의했으니까、당연히 넌 저실장이 되지 않은거야」

「데……。허세부리지 마는 데스!」

보스는 몸을 떨며 그렇게 반박했다。자신이 프니프니를 견뎌냈다는 사실、남자가 한 번 패했다는 사실。그것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보스실장은 판단했다。
남자는 오른손을 들어올려、손가락을 움직인다。

「자、프니프니프니〜」

「프……니……프、프으으으응♪」

목소리를 높이면서、보스실장은 갑자기 경련을 하기 시작했다。얼굴에는 땀과 콧물과 침이 폭포같이 흘러내리고、총배설구에선 액체형태의 똥을 흘렸다。

십 초 간 몸을 떨면서、보스실장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의식이 돌아왔다。

「데……데에……。닌겐、무슨 짓을 한 데스……!」

「프니프니의 쾌감이 몸에 새겨진 거야。너는 지금부터 계속、사소한 계기로도 쾌감이 다시 기억나게 될 거야。말했지? 부수지 않으려고 했다고」

남자의 상쾌한 표정을 보였다。
기억과 이성 전부를 모두 날려버리는 직전에 느낀 쾌감。그 쾌감은 보스실장의 뇌와 위석에서부터 온몸의 세포가 확실히 새겨져 버렸다。모든 것을 잃어 저실장처럼 되지 않았지만、사소한 계기로 쾌감이 다시 기억나는 만큼、보스실장의 정신은 무너졌다。

자실장이나 엄지가 저실장을 프니프니하는 것을 보면、쾌감이 다시 떠올라버릴 것이다。
보스실장은 이제부터 보스는커녕、평범한 실장석으로서 살아갈 수도 없을 것이다。

「원래대로 돌리는 데-」

「자。프니프니〜」

「프니프……니……뎃프으으우〜웅♪」

남자의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을 보고、보스실장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쾌감에 몸부림쳤다。칠칠치 못하게 얼굴이 풀리고 사지를 흔드는 모습에는、보스실장의 위엄은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럼 가볼게」

오른손을 흔들면서、남자는 그 장소를 떠났다。


END

댓글 13개:

  1. NTR 넘나 무서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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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니프니를 원하는 데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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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와타시가 와타시가아니게 되는 데샤아아아아
    데?프니프니해주는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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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진정한 애호파네
    학대가 아닌 프니프니 만으로
    쾌락을 선사하는 애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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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징그럽다.
    히토미좀그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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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게 그 골든핑거라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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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레에에... 부끄러운 책에 나올것같은 내용인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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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실장인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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