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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직하 2

어느 화창한 봄 날.

그 성체실장석은 어두운 구멍 안에서 쭈그린 채로 밖을 향해 걷고있다.

「드디어 때가 된데스……」

그 구멍은 표준적인 성체 실장석이 간신히 한 마리 지나갈수 있을 좁은 구멍이었다.
그 구멍의 가장 안에 있는 주거용 공동에서 나온 한 마리의 실장석이 밖을 향하고있다.

소중하다는듯이, 크게 부푼 배를 감싸면서.
가끔씩 괴로운듯이 숨을 토하고, 새빨갛게 된 두 눈을 바쁘게 움직이면서.

「드디어, 자가 태어나는데스우…… 봄이, 봄이 온데스!!」


이 친실장이 지금 사는 강변에 오게된 것은 작년 11월 경.
똑똑했던 모친에게서 겨울의 혹독함을 가르침받은 그녀는, 태어난 공원을 버리고 후타바시의 교외로 옮겼다.
그렇잖아도 생존경쟁이 심한 고향은, 주의깊던 모친과 자신 이외의 자매……가을에 태어난 새끼 모두의 목숨을 앗아간 마경이었다.
그런 장소에서 겨울을 넘기는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동족이 그렇게 많지않은 강변에 도달한 그녀는, 다른 동족이 하는 굴파기를 흉내내어 경사면을 파서 겨울나기용 집을 마련했다.
인간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모으고, 먹을 것을 말려 보존식을 만들고, 필사적으로 비축을 늘렸다.
가끔은 굶주려 비축된 식량을 노리는 동족의 습격을 받았지만, 상처를 받으면서도 어찌어찌 쫓아내어 격퇴했다.

그리고 맞게 된 겨울.
모친의 가르침 대로 가혹하기 그지없는 시기였다.
항상 불어닥치는 찬바람, 모든것을 덮는 눈, 얼어붙는듯한 차가운 비.
봄에서 여름까지는 먹을 것이 비교적 풍부한 강변도, 먹을 들풀과 벌레 등은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
엄한 환경은 실장석들의 그렇잖아도 빈약한 체력을 용서없이 빼앗아가고, 쓰레기를 주으러 가는 것 조차 곤란하다.

그 친실장은 인내하면서, 나날이 줄어가는 식량을 절약하면서 구멍 안에서 버텼다.
버티지못하고 죽어가는 동족의 모습을, 배변 등으로 구멍 밖에 나갈때에 자주 보는 것이다.
죽음에의 공포와 『정말로 겨울을 넘길수 있을까』하는 불안과 초조를 견디며, 친실장은 봄을 기다렸다.
겨울을 버텨내고 봄을 맞아, 귀여운 새끼로 가족을 만드는 것을 꿈꾸며.

그녀의 노력과 인내는 보상받았다.
그렇다. 무사히 이 친실장은 봄을 맞은것이었다.
모친이 말했던 『강한 바람이 몇번이나 불면서 추워지고 따뜻해지고가 잠시 이어지면 봄』이라는 가르침.

요 얼마간의 날씨는 그야말로 봄.
거기에 더해서, 다른 동족들의 활동이 활발화하여, 밖에 나갈때마다 동족의 모습을 보게된다.

그것을 알게 되었을때에는 환희했다.
너무나도 기뻐서, 이르게 싹을 틔운 민들레의 꽃을 총배설구에 쑤셔박을 정도로.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키우는데스. 그런 슬픈일이 되지않도록, 확실히 키우는데스!」

이 친실장은 작년 가을에 죽어버린 새끼를 추억하는 애정깊은 실장석이었다.
그렇기떄문에, 조금 성급하게 새끼를 만들어버린것이리라.
민들레 꽃가루로 단번에 임신한 그녀는, 지금 새끼를 낳기 위해 밖으로 향하고있는 것이었다.

바깥의 빛이 눈에 스민다.
자아, 빨리 밖으로 나가자. 밖으로 나가, 아래에 있는 강변으로 가자.
출산의 방법은 성급한 동족이 강변에서 하고있는 것을, 실패사례도 포함해서 관찰했으니까 문제없다.
강변에 구멍을 파고, 조금만 강 물을 끌어들인 후 자신이 거기에 몸을 담근다.
강 물은 차갑겠지만, 견디고있으면 그럭저럭 따뜻해지니까, 따뜻해진 물에 낳으면 된다.
그 차가움으로는 아이들이 버티지 못할테니까, 자신이 노력해서 버텨내야한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친실장의 행복한 기분은 멈추지않았다.

「뎃데로게ー♪ 뎃데로게ー♪(빨리 태어나는데스ー, 마마는 오마에들이 태어나는것이 기대되는데스ー♪)」
「뎃데로게ー♪ 뎃데로데로겟게ー♪(마마와 함께 즐겁게 지내는데스ー, 가족과 지내는 이 세상은 낙원인데엣스ー♪)」

새끼들이 있는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실장석은 구멍에서 나와 밖의 빛을 쬐었다.
조금 쌀쌀하지만 겨울에 비교하면 충분히 따뜻하다.


「와타시가 자를 낳기에는 딱 좋은 날씨인데스웅♪」

강변으로 가기위해 경사면을 내려가려고 한 순간, 뒤에서 뭔가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소리인데스……? 데갸아!?」

친실장은 뒤돌아볼 틈도 없이 강변으로 기세좋게 굴러떨어져갔다.




「데갸아가가가가가가가가가!?」

실장석의 둥근 체형은 여러가지 의미로 구르기 쉽다.
하물며 새끼를 낳을 체력을 갖추기위해 전날 비축의 절반을 먹어 동글동글하게 살찐 친실장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는 일.
친실장은 무참한 비명을 남기고 경사를 굴러떨어졌다.
그리고 또한 불행하게도 친실장이 있던 구멍 아래의 강변은, 경사의 종점에서 강가까지 거리가 거의 없었다.
이것은 물을 긷기에 용이하게 하기위한 자리선정이었지만, 이 때에 있어서는 나쁜 방향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이 시기에 강의 상류에 있는 산에서 눈이 녹은 물로 물이 불어나있었던것도, 친실장에 있어 불행이었다고 하리라.

「데갸아가가가가가가가가〜〜〜데퍄!?」

풍덩 하는 얼빠진 소리와 함께 강 수면에 포말이 한바탕 솟아오른다.
필사적으로 배를 감싸면서 경사면을 굴러떨어진 친실장은, 경사에서 얻은 관성을 줄이지못한 채 강변을 넘어 강 가운데로 떨어져버렸다.


「콜록, 쿨럭, 꼬르륵, 빠, 빠지는데스! 빠, 빨리 물에서 나가는데스우우!!」

서서히 강의 가운데로 끌려가면서도 손발을 움직여 기슭으로 가려고한다.
불어난 강의 흐름은 빠르고, 원래 헤엄에는 적성이 없는 실장석이 손발을 바둥거리는 정도로 어떻게 할수 있을리가 없다.
몸을 에는듯이 차가운 강물은, 친실장의 체력을 서서히 빼앗아 저항할수 없게 만들어간다.

「빨리, 빨리 쿨럭, 올라가지않으면, 와타시의 자, 자가 태어나버리는데스우우우우!!」

평범한 근성없는 실장석이라면 즉시 가라앉아버릴듯한 상황에서도, 친실장은 어떻게든지 기슭으로 가려고 발버둥친다.
배의 새끼를 어떻게든 지키려는, 모성의 발현일까.
그 진심눈물과 침과 강물로 젖은 얼굴에, 포기의 기색은 없다.

하지만 현실은 무정했다.
수면에 충돌할때에 배가 자극된것이 원인인 모양이다.
배와 총배설구가 흠칫흠칫 꿈틀거린다. 친실장이 작년 가을에 출산할 때, 느꼈던 조짐이 재현된다.
그렇게, 최악의 타이밍으로.

「꼬륵꼬륵, 아, 안되는데스우, 지금 태어나면 빠져버……꼬르륵!!」

모친의 초조한 목소리도 헛되이, 총배설구가 밀려 열린다.
필사적으로 사타구니를 닫아 막으려고 하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

「텟테레ー♪ 츄아아아아!?」
「텟테레ー♪ 쵸베베베!?」
「텟테레ー♪ 테햐아아!?」
「텟테레ー♪ 피이이이이!?」
「텟테레ー♪ 레뺘아아아아아!?」

차례차례 태어나는 새끼들은 그대로 소용돌이치는 급류에 휩싸여 밀려내려간다.
익숙한 첫울음소리 다음에 다양한 문구의 비명이 따라붙는것은 합의된 사항일까.

(추운테치이이이이이이 따뜻따뜻한 봄일텐데 어째서 추운테챠아아아아아아아!!)
(추운테치이이이이이 마, 마아마, 살려주는테에에에에에———!!)
(마마 거짓말쟁이ー!! 여기가 무슨 얼어죽을 낙원인테햐아아아아아아———……치벳)
(차, 차가운테챠아아아아——————! ……케펫)
(마마ー프니프니를레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몸을 덮고있던 막이 급류에 벗겨진 다음 순간부터, 자실장들과 저실장을 극한의 눈 녹은 물이 덮친다.
지금까지 따뜻한 모체의 뱃속밖에 모르던 새끼들의 부드러운 몸이, 거기에 견딜리가 없다.
모체에서 밖의 세계로 나와서 1분도 버티지못하고, 자실장들은 덧없이 어린 목숨을 잃어간다.

(와, 와타시의 딸이이이이이이, 우지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눈 녹은 물로 보통보다 흐름이 빠른 강은, 구더기와 자실장들을 순식간에 하류로 쓸어내린다.
겨울의 가혹한 시기에, 그토록 간절히 바라고 마음의 버팀목으로 삼던 춘자가 덧없이 강의 쓰레기로 변하는 현실에 친실장은 피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그런 친실장의 비탄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처럼 메인이 등장.
물에 떠내려가는 친실장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녀의 바로 뒤에 나름대로 커다란 유목이 닥쳐왔다.

「꼬, 꼬르륵…… 떠, 떠내려가면 안되는데스우ー! 지금 당장 마마가 베보오오오!!??」

빠른 강물에 관성이 붙은 유목의 끄트머리가 친실장의 등판을 꿰뚫는다.
등에서 느껴지는 격통에 친실장은 발버둥치지만, 손발이 짧은 실장석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다.

그대로 흘러가길 수백 미터.
친실장을 꿰뚫은채로, 유목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교각으로 돌진해간다.

「쿨럭, 꼬르륵……누, 누가, 살려주우우우우우우우, 부, 부딛히는데스우———쿨럭, 주, 죽는건 싫은데스우우우!!」

닥쳐오는 교각. 관성이 붙은 강물. 누구의 도움도 없는 상황.
너무나도 절방적인 상황에 처한 친실장은 무엇을 생각한것인가.
오른손을 입가에 갖다대고, 고개를 기울이면서.

「데, 뎃스ー데뱟!!」

교각에 대고 아첨을 한 순간, 교각에 정면으로 충돌했다.
물렁물렁하게 깨진 이마에서 기세좋게 붉고 녹색인 피가 흘러나온다.
이마에서 흘러나온 붉은 액체가, 본의아니게 새끼를 낳았기때문에 녹색으로 돌아온 왼눈에 들어가버렸다.
두 눈이 새빨갛게 된 친실장의 배가 순식간에 부풀어오른다.
친실장의 몸이 유목의 무게와 강의 흐름으로 강하게 교각에 밀어붙여지고 있었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배가 강제적으로 압박된다.
그 결과, 뱃속에서 만들어진 새끼들은 시간이 아깝다는듯이 모체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텟테ー레뺫!」

총배설구에서 태어나온 저실장들은, 세상에 태어난 환희의 외침을 마치기도 전에 절명해간다.
강제출산으로 억지로 태어나 허약하기 그지없는 미숙아인 저실장이, 차가운 급류에 버틸수 있을리가 없다.

(우, 우지쨔아아아아아앙! 지금 나오면 안되는데스우우우우우!! 와타시의, 와타시의 자가아아아아아아!!)

얼굴을 콘크리트에 짓눌려있기에 비탄의 외침조차 지르지 못하는 친실장.

(멈추지않는데스우우우우, 우지쨩이 멈추지않는데스우우우우우!! 누가, 누가 멈춰주는데스우우우우!!)

얼굴을 수면에 갖다대어 피를 씻어내면 강제출산은 멈추겠지만, 충돌의 충격으로 온몸의 뼈라는 뼈는 죄다 으스러져서 움직일수 없다.
친실장은 그저 그토록 기다려온 새끼들이 차례차례 태어나고 죽어서 쓰레기가 되어 하류로 흘러가는 것을 잠자코 볼수밖에 없다.

(데에에에에에엥 데에에에에에엥, 너무하는데스, 모처럼 봄까지 힘내왔는데 너무하는데스, 이런, 이런꼴이라면, 차라리……)

너무나도 비참한 현실에, 정신을 놓아버린 친실장은 마음속으로 절규했다.

(죽어버리는게 나았던데스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비업非業의 운명을 짊어진 친실장에게, 하늘이 내려준 것일까.
절찬 강제출산중인 친실장을 교각에 짓누르고있는 유목에 다가오는 물체.

그것은 드럼통이었다.
드럼통은 마치 의지를 가진것처럼, 곧바로 유목을 향해 떠내려온다.
그리고 드럼통은 물을 타고 속도를 유지한 채로 유목에 추돌했다.

「데뱌!!」

교각에 눌려있던 친실장의 몸은, 유목과 드럼통의 압박에 견디지 못했다.
뭉개진 몸은 유목의 끄트머리에 의해 찢어졌고, 몇개인가의 커다란 파편이 되어 강의 흐름을 타고 흘러간다.
지탱하던 친실장이 없어진 유목과 드럼통도 그 뒤를 따르는듯이 흘러간다.

남은 것은, 교각의 벽면에 남은 지저분한 녹과 적의 얼룩 뿐이었다.





「치잇……드ー러버라」

대학생인 토시아키는, 방금 친실장을 걷어찬 오른쪽 신발의 바닥을 강둑의 경사면에 문질렀다.
봄의 나물로 튀김을 만들자는 어머니에게 부탁을 받아서, 내키지 않았지만 강가의 둑에 왔는데 시작부터 재수가 없다면서 푸념을 한다.

토시아키가 방금의 친실장을 걷어찬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경사면에 판 구멍에서 나온 친실장의 뒤통수에, 둑의 위에서 내려오는 기세를 타고있던 토시아키의 발끝이 클린히트했을 뿐.

「정말이지, 아무리 봄이라도 그렇지 어디에서나 기어나오는구만 분충이. 장구벌레냐?」

마음에 들던 신발로 실장석을 차게 된것이 열받는지, 짜증스럽다는듯이 강가의 주변을 둘러본다.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에 겨울을 넘긴 실장석들이 있어, 봄의 들풀을 따거나 강가에 판 구멍의 물웅덩이에서 춘자를 낳거나 하고있다.

「…………작년의 탁아(도시락 및 통닭)의 사건, 잊지않았거든ー. 지금 뿌리를 뽑아두도록 할까」

말없이 가까이에 떨어져있던 각목을 집어들고, 사면을 내려가기 시작하는 토시아키.
아무래도, 튀김용 나물을 따기 전에 할 일이 생긴 모양이다.

「반 개월 정도 늦었지만, 나가시히나流し雛처럼 이녀석들도 강에 흘려보내자. 재액 그 자체니까」

이 강가에서는 3월 상순에 나가시히나가 행해진다.
사람 모양을 한 종이인형으로 몸을 문지르고, 그것을 대나무껍질로 만든 배에 태워 강에 흘려보내는 것으로 더러움을 털어내고 재액을 몰아내기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토시아키는 그것을 실장석으로 할 생각인 모양이다.
확실히 실장석은 더러움과 재액 그 자체이니 더러움을 강에 흘려보내어 털어낸다는 점에 있어서는 아귀가 맞으리라.




그러한 어느 화창한 봄 날.

순조롭게 봄을 맞은 실장석들이, 비명과 절규와 함께 차례차례 강에 던져지는 소리가 강가에 울려퍼진다.


-끝

댓글 5개:

  1. 무생물을 상대로 아양을 떠는 저 지능은 언제봐도 감탄이 나오는데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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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시 모든 토시아키들은 쓰레기 같은 犬仔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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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똥벌레 따위를 동정하는 인간들이 犬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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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물고기씨들에게 아마아마한 우지챠를 준 착한 친실장인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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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존나 생명에 가치가 없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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