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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림 1~5 합본

※내용이 좀 병맛입니다.

어느 마을에 학교 교정 정도 넓이의 잡목림이 있다.

그곳에 인접해 있는 주택가의 아이들의 놀이장소로서 오랜 기간동안 친숙히 여겨졌지만 최근의 저출산화의 영향이나 놀이 문화의 변화로 아이들이 그곳에서 노는 모습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광대한 숲엔, 꼬마들 대신 끼어들어온 놈들도 있다.




나는[], 지금은 친척 집에서 살고 있다.
친척이 장기간의 출장으로 집을 비우게 되어 집보기를 부탁받았는데, 게다가 때마침 내가 시대의 흐름에 떠밀려 정리해고를 당해버려서, [한가하잖아?] 라는 말에 반강제적으로 집보기를 맡게 된 것이다.
이 집은 3층 건물로 에어컨과 인터넷도 구비되어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왔기에 어느정도의 저축도 나름 있기도 하고, 친척도 자신이 돌아올때 까지의 생활비로서 나름 돈을 주었기에 이대로 니트 생활을 지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집, 주택지의 제일 가장자리로 바로 옆이 숲인데, 어린 시절 이 집에 왔을 때 이 근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놀았었다.

모두들 건강할까?

옛날 일을 떠올리면서 베란다에서 숲을 바라보자 골판지 박스가 눈에 띄었는데, 근처 아이들의 놀이용 기지인가 하고 보고있었지만
대부분 상자 하나씩 띄엄띄엄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그것] 인가 싶어 잠시동안 지켜보자 녹색의 물체가 나왔다.

역시 실장석인가.

친척으로부터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이들의 출입이 적어져 (이웃 마을에서 온) 상당한 숫자의 실장석이 정착해 마을 안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빨리 구제해버리면 되겠지만 난감하게도 촌장이 진성 애호파라서 키우는데 특별한 규제는 없지만,
코로리 등을 살포하는 것을 금지하고 약물사용이 의심되는 대량사망이 나오면 경찰까지 부르는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마을 내의 주민들은 거의 노인으로 실장석을 쫓아다니지도 못하기에 숲이 점령당해버린 것 같다.

그렇다고 주민들도 가만히 입다물고 사는것만은 아니다.
얼마 안되는 젊은이들이 산보 중에 개를 이용하거나 골프 연습이라고 하면서 나이스 샷으로 후려치기도 하는둥
어느 정도 수를 줄여보려고 하는것 같지만 실장석의 번식력 앞에는 깨진 항아리에 물 붇기라던가.
친척도 [한가하면 내 에어건으로 쏴죽여도 돼, 어차피 죽여도 숲에 던져버리면 다른 놈들이 처먹어 버리니 들키지도 않고, 아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라고 하기도 했지만, 서바이벌 게임의 팀 리더를 하고 있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다니..?

그 때. 마침 자전거 다섯이 숲으로 들어가는걸 보았는데, 보아하니 초등학생이나, 이야기를 듣고 옆마을에서 온 아이들일 것이다.
잡목림이라도 그렇게 빽빽하지는 않고 산보하는 길도 있기에 꽤나 멀리까지 보이는지라 아이들의 모습이 잘 보인다.

[아! 또 기지의 벽 없어져 버렸어.]

[실장석이 가져가버리면 냄새나서 쓰지도 못하는데]

[2학년 녀석들의 기지는 실장석 똥범벅이 되었다드만]

[똥벌레 주제에 요즘 짜증나게 구네]

[그럼 기지가 하나라 전쟁놀이도 못하겠네]

[음 그러면 오늘은 실장석이랑 전쟁해볼까?]

[[오! 좋아좋아!]]

그렇게 말하고 아이들은 배낭이나 악기 케이스 따위에서 에어건이나 다른 물품들을 꺼낸다
작은 단발총에서 커다란 전동머신건까지 꽤나 철저한데?
오, 확실히 고글까지 쓰다니 대단하구만





[좋아 저거다]

덤불 가운데 있는 골판지 박스, 낯익은 상자니까 분명히 기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다가가자 데스데스테치테치 하고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눈치라도 챈 건가?

[뎃?! 무슨 일인 데스!?]

[밖에 닌겐이 한가득 있는 테치!!]

[마마! 무서운 테치-!]

[조용히 하는 데스, 저것은 닌겐의 자인 데스, 잡히면 아주 아프게 되어버리는 데스..]

[테에에엥]

한명이 박스 안을 살펴보자, 적록의 싸구려 구슬같은 것이 빛난다.

[데데엣! 드..들켜버린 데스!]

[[테챠-아앗!]]

[표적은 친실장 하나에 자 네마리 입니닷!!]

기지를 만드는데 쓰려고 한 검테이프로 출입구로 이용하는 구멍을 막아 도망치지 못하게 한다.

[데엣!? 집이 흔들리는 데스우!]

[테치이이이! 마마아!!]

그렇게 밀폐가 완료되었다.

[[대장님! 적 포위를 완료했습니다]]

[좋~아! 그러면 시작해볼까]

휴대폰의 링갈을 켜고,

[아~아~ 골판지 하우스의 실장석 제군. 제군들은 완전히 포위당했다, 불필요한 저항은 그만두고 그만 밖으로 나오도록.]

[거..거짓말인 데스우! 집에서 나오면 죽여버릴 것인 데스우]

[일단 나오면 위해를 가하지 않겠지만, 나오지 않는다면 이쪽에도 생각이 있다!]

[데..데엑!? 나가는 데스! 지금 나가니까 살려주는 데스!]

하지만 출입구가 막혀, 탁탁 하고 골판지의 벽을 두들겨보지만 꿈쩍하지 않는다.

[데샤아아아! 왜 열리지 않는 데스우!?]

[마마 얼른 여는 테치이!]

[아프게 되어버리는거 싫은 테치이!]

[빨리 쳐 열라는 테치! 이 똥마마!!]

[나오지 않겠다 이건가! 나오지 않으면 실력행사다!]

그렇게 말하며 골판지의 손잡이 구멍에 칼라풀한 구슬, 연막폭죽을 던진다.
잠시 뒤에 골판지 안은 연기로 가득 찼다.

[데엑켈룩켈룩 케게에에에! 무슨 이린 데수 이거슨!?]

[데갸아아아아! 누니 아푼 태추-!]

[누니 안보이눈 테취이이이이!]

골판지 손잡이 구멍에서 나오는 연기와 실장석의 비명소리가 새어나온다.

[와우, 이거 진짜 전쟁같은데]

[어 그것보다는 경찰과 은행강도 시츄레이션 같은데]

[에..그러니까 아 그래 지금이다, 쏴라!]

[[...]]

몇초간의 침묵 뒤 전원이 에어건을 난사한다
.
박스에 구멍이 나는것과 동시에 [텟!][쥬욱!] 하고 소리가 나며, 오토매틱으로 모든 탄을 쏟아붇자 박스는 너덜너덜하게 되어 큰 구멍이 생겼다.

그리고 누군가가 [끝이다아아아!] 하고 외치며 골판지를 걷어찬다.
차이는 동시에[치이!!] 하는 소리가 난걸 보면, 아무래도 살아남은게 있는것 같다.

적색과 녹색으로 물들여진 박스 조각과 자실장의 사체를 조그마한 나뭇가지로 뒤적여보면 벌집처럼 된 친실장의 사체에 안겨 한마리의 자실장이 살아있다.

[마마아...오네챠...]


빵콘과 체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처는 없고 친실장이 말 그대로 목숨을 담보로 해 지켜낸듯 하지만, 그것도 헛수고행일 것이 눈에 선하다

[한놈 남았는데, 이놈 어쩌지]

귀로 집어올려져 아프다는것을 어필하듯이 테챠테챠 시끄러웠기 때문에 데코핀을 후려갈겨 입다물게 한다.

[총알은 전부 썼는데 어떻게 할까]

[폭죽은 아직 많이 있다고]

[좋아 그렇게 하자]

자실장의 총배설구에 나뭇가지를 관통하지 않을 정도로 밀어넣고 그것을 지면에 꽂고 드래곤 폭죽을 설치한다.

[엉덩이 아픈 테치이이이! 마마아 마마아아아!!]

죽어버린 친실장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헛수고일뿐. 그 비명을 무시하고 드래곤폭죽에 불을 붙이자
일제히 불꽃이 터져 용서없이 자실장에게 쏟아진다.

[테챠아아아아! 뜨거운 테치 뜨거운 테치야아갸갸갸갸!!]

그 비명마저 불꽃의 분사음과 불꽃의 커튼에 가려 희미해진다.

드래곤폭죽이 끝난 뒤, 잘 구워졌다고 생각되는 자실장이었지만 얼굴의 눈물이나 실장옷 위로 배어나온 피나 똥오줌 덕분에 노출된 얼굴만  조금 화상을 입었을 뿐,
시꺼매져서 그냥 테에테에 하고 울고있을 뿐이었다.

[뭐냐, 별 효과없잖아]

[거보다 이제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혼날거 같은데]

[어두워지니까 이제 그만 하자]

[어 그래도 폭죽 남았는데..]

[그러면 그냥 화끈하게 끝내버리자고]

그리고 자실장의 총배설구에서 나뭇가지를 뽑아내 대신 로켓불꽃을 꽂아넣고
팬티나 실장옷 안에 폭죽 다발을 집어넣어 로켓 불꽃의 분사구에 도화선이 맞물리도록 한다

그렇게 발사후에 폭발해 버릴수 있도록 준비 완료다.

자실장폭죽을 지면에 수직으로 세워 링갈로 말을 건다.

[야 이걸로 이제 끝이니까 소감이라도 말해봐]

[테에에에.. 어째서 모두를 아프게 만드는 테치...?]

[그러고보니까 이놈들 덮친 이유는 안 말해 줬었구만]

[뭐 지금와서 설명해도 자실장이라 이해도 못할 텐데]

라고 하면서 최후의 데코핀을 먹여 머리가 함몰되어, 치이치이하고 울고 있지만,

[그럼 발사다] 하고 사형선고.

도화선에 불을 붙이자 불꽃이 분사구에 맞닿게 되어 멋지게 하늘로 날아오른다.



삐유우우우우우웅~~~              

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

퍼벙 펑펑펑~



[[와 드러운 불꽃이네]]             



키야~ 참 화려하게 노는구만
도중에 보는게 질려 저녁밥 준비를 시작했지만
꽤나 오래 놀고 있네 하고 창문을 쳐다보니 거기엔 한마리의 실장석이 군침을 흘리면서 집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저녁밥의 냄새에 이끌려 온건가.
창문 너머로 링갈을 사용해 [뭐냐] 하고 물어보자,

[데프프프 노예 닌겐! 고귀하고 아름다운 와타시에게 그 음식을 갖다 바치는 데스우!]

하고 분충의 전형적인 대사가 표시된다
생각해보면 식사 시간대에 자주 온다고 했었던가.

[이 멍청한 닌겐! 빨리 그 음식을 갖다 바치는.....!]

말이 끝나기 직전에 친척의 개조 에어건으로 대가리 위쪽을 반정도 날렸는데.. 근데 이 정도 위력은 위험하지 않나?

그 밖에도 흥미로운 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니. 음 확실히 이정도면 이웃 사람에게 들키면 위험하겠지.
시체를 숲에다 던져 버리고 문득 생각난 것이
여기서 사는 동안 실장석과의 피를 동반한 알력 다툼은 피할수 없는 모양이다.


-------------2


나는 [] 라고 한다, 지금은 친척집에서 살고 있다.
친척이 장기 출장으로 집을 비운 바람에 집보기를 부탁받아, 딱히 할일은 없지만 자유롭게 있을 돈과 시간따위는 충분하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잡목림에 살고 있는 실장석들 덕분에 재미있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테에에에에에에 쿄아아아악!]    
파킨!

음, 죽었구만, 4시간 26분인가

안쪽 면이 거울로 되어있는 박스의 중심에 독라의 자실장이 전신 화상에 의한 물집으로 온몸의 구멍이라는 구멍 모두에서 적록의 피거품을 뿜어내면서 죽었다.

과학 실험인 태양빛으로 달걀을 삶는 장치인데 이거 꽤 쓸만하잖아? 시체는 숲에 버리자.

[이모토챠...! 테챠아아아아아아]

[싫은 테치! 독라가 되는 것도 뜨거운 것도 것도 싫은 테치!]

끔찍하게 죽은 자매의 모습에 자실장이 절규한다.

이 녀석들은 저녁 식사때에 먹이를 구걸하러 왔던 분충 놈의 자실장이다.
어느 때처럼 개조 에어건으로 자비롭게 원샷으로 죽이고 나서 숲에 던지고보니 발밑에서 테치테치하고 귀에 거슬리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자실장이 3마리. 이놈 자를 데리고 왔구나.
모처럼이니 이 자실장들에게는 손을 좀 써볼까.

다음날 아침부터 준비해 잽싸게 한마리를 독라로 만들고 데코핀을 수없이 갈기고 나서 거울과 햇빛을 사용해 시간을 들여 통구이로 만들어 보았다.
집의 뜰이 숲 쪽으로 나 있으니까 거기서 학대와 처형을 하면 근처의 놈은 직접 볼테고 멀리서는 비명을 들을테니 [저 집의 인간은 위험하다!] 라고 인식할수 있겠지.

꽤나 오랜 시간동안 비명을 질렀었기 때문에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른 한놈은 다른 실장석이 집에 침입해 왔을 때를 위해서 실험을 해 볼까.
가볍게 비틀어버리면 간단하겠지만 조금 손봐준 것만으로도 바로 똥을 뿌직거리기 때문에, 집안이 더럽혀지는건 싫기도 하고.
이 마을은 코로리 같은 살실장제는 전문업자 이외의 소지나 구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 있는 걸로 시험해서 대체제를 찾아 보도록 하자.

뜰의 창고에 있는 건 탈취제와 페인트 용화제와 염소계 세제와 방수제와 브레이크 클리너인가.
자실장의 팔다리에 못으로 판에 박아놓는다.

[테갸아아아아! 와타치의 손이! 다리가아아!]

[아픈건 알겠는데 너 존나 시끄럽거든?] 하고 탈취제를 안면에 분사한다.

[피갸아아아! 입이랑 눈이 따끔따끔 아픈 테치!]

음. 별로 효과가 없는 듯 하다. 다음엔 염소제 용액을 뿌려 볼까.

[하갸부바바바바!!]

피부가 조금씩 녹고 있긴한데, 게다가 빵콘이 대박이다.
이건 효과는 나름 있지만 뒷처리가 힘들듯 하다
.
염소계 가스가 나오는 것이 꺼림직해서 물을 뿌리고 다음 실험을 시작한다
오? 눈꺼풀이 녹아버렸나 본데? 이건 좀 징그럽다.

그러면 다음은 페인트 용제다.
남은 양이 많이 않았기에 머리부터 덮어씌우듯이 뿌린다

[테!? 으갸갸갸갸갸갸! 제뱌아아아아아아아!]

순간 무엇이 일어났는지 인식하지 못한 것일까? 유리구슬같은 눈을 데굴데굴 굴리면서 기절할듯한 절규.
얼굴의 피부가 살과 실장 두건 째로 벗겨져 버리고 머리카락도 녹아내려 너덜너덜해지는게 이건 염소계보다 직빵이군. 허어 근데 또 빵콘했네.
이제 전신이 너덜너덜하니까, 전부 시험할 수도 없을 것 같은데.

우선 브레이크 클리너를 분사한다. 이건 스프레이 중에서도 분사력이 강한 편이고 전의 실험으로 자실장이 물러져 있었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옷 뿐만이 아니라 피부까지 깔끔하게 날려버렸다.

[!?!?!?!....퍄갸파아아아아아!!]

근육이 드러나서 어찌보면 인체모형처럼 보인다.
다만 슬슬 질려왔고 깔끔하게 단번에 죽일 수 있는 물건도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방수제는 노즐에 분사 스트로우가 붙어 있기 때문에 정줄놓고 벌어져 있는 입안에 쳐박고 체내에 직접분사했다.

그리고 브레이크 클리너와 라이터를 사용해 즉석 화염 방사기를 만들어서

[오물은 소독이다!]

응 이거 꼭 한번 말해 보고 싶었었다.

더이상 비명지를 힘도 남은것 같지 않지만 잘 보면 불길에 휩싸인 몸뚱이가 움찔거리고 있다.
완전히 숯이 될 때까지 불살라볼까 하고 생각한 순간

퍼엉!!

헉. 체내의 방수제가 폭발한듯 싶다
흐음. 내가 예상했던 결과는 아닌데. 그렇지만 페인트 화염 방사기는 좋은 경험이다.

판 위에 남은 잔해와 아직 불에 타고 있는 것들은 치워두고 마지막 한마리 남았는데
이 녀석은 [길러 준다] 라고 정했다.

마당에 수조를 두고 거기서 사육한다.
이전에 조금 손을 봐 두어서 바닥을 철망으로 교체 작업을 했기 때문에 똥의 처리를 위해서 하루 한번 세차용의 고압 제트로 물을 쏘아서 씻어 준다.
먹이와 대변 처리는 해 주지만 마실 것은 주지 않고, 똥청소용의 제트 분사로만 물을 조달해 준다.

요즘엔 분충 주제에[와타시를 길러라] 라고 하는 건방진 놈들이 많기 때문에
[인간에게 길러진다] 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 것인지 보여 줘 보자.

자매의 처참한 최후를 눈앞에서 본 쇼크 상태의 자실장은 잘도 아직 쇼크사 하지 않았다
우선 독라로 만들어 놓지는 않았으나 멍한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데코핀을 한방 날린다

[테굑!!]

머리가 함몰되었으나 뭐 암튼 죽지는 않은 듯 하니 그대로 수조로 던졌다..
잠시 뒤,

[무..물..목이 바짝바짝 마르는 테치]

[테에..무...물을...]

아직 초봄이지만 예년보다도 덥기도 하고, 먹이도 건조 식품인데다 차양이 없는 수조이니까 더욱더 목이 마를 것이다.

[햇님이 너무 뜨거운 테치....]

아직 반나절도 지나지 않았는데 내 예상대로 맞아 돌아가고 있다

[좋아. 청소를 해주마]

제트의 압력을 최저수치로 낮추고 노즐은 제일 넓게 쏘아지는 것으로 바꾼다.
이걸 반대로 해 버리면 수조도 자실장도 박살이 날게 뻔하니까
자 그러면 슈퍼 고압제트 발사다!

그러나 핸들을 잡은 순간 굉장한 반동과 함께 직선의 형태로 물의 기둥이 뻗어나가 자실장에게 직격했다.
이런 아무래도 완전히 반대로 해버린 것 같다.
자실장은 고압의 수압에 그물코 모양의 마루에 처박혀서 비명만 지르다 이윽고 죽어버린것 같다.
수조 아래에서 적록색의 액체가 흘러 나오는걸 보니.. 이거 실장옷이나 위석까지 분쇄해 버릴 정도면 강력한데.


[데프프..데퍄퍄퍄!!]

[저 놈은 못생겼기 때문에 살해당한 것인 데스]

[고귀하고 아름다운 와타시라면 저 닌겐은 헤롱헤롱인 데스!]

[치프프프프!!]

[거기 노예 닌겐! 그런 녀석보다 와타시를 기르게 해 주겠는 데스!!]

정신이 들고 보니 펜스 너머의 숲에서 실장석이 몰려오고 있다

아 깜박했다, 이 놈들 생각해보니 진짜 저능한 멍청이였지
동족이 학대를 당하거나 살해당하는 것을 눈으로 보아도 그것을 비웃고 즐기는 놈들이며
자신은 이 세상 무엇보다 아름답기 때문에 무조건 인간이 길러줄 거라고 확신하는 정신나간 놈들이다.

...그런 관계로 지금까지 해온 것들은 헛수고였다는 것.
게다가 마지막은 약품 실험때부다 임팩트도 없고 어중간했는듯 하다

순간 말할수 없이 모려든 분노에 고압 제트를 사용해 몰려온 실장석에게 퍼부어 주기로 했다.
제트 수류에 맞은 성체실장의 몸이 부분부분 도려내지며 자실장은 한순간 박살이 나거나 날려버려져 나무에 처박혀 펜스 너머는 적록의 아비규환의 지옥도가 그려졌다.

하지만 이건 또 실장석을 부르는 먹이를 만들어냈을 뿐이다.
게다가 대량학살이니 경찰이 활동하기 시작해도 이상할게 없다.

어쩔수없이 실장석들의 시체를 근처의 숲에 땅을 파서 묻었다. 이정도면 실장석의 힘으로는 파낼수 없을 것이고 온 마을을 싸돌아다니는 애호파에게도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다음부터는 밖에서 대량으로 죽이지는 말자. 뒤처리가 귀찮아진다. 정말 짜증나는 생물인 것이다.

오늘 저녁식사 시간에 온 녀석은 죽지 않을 정도로 에어건을... 아니 이번에 사용한 약품을 써서 쫒아내볼까?

응? 친척으로부터 메일이 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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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라고 한다, 지금은 친척집에서 살고 있다.
친척이 장기 출장으로 집을 비운 바람에 집보기를 부탁받아, 딱히 할일은 없지만 자유롭게 있을 돈과 시간따위는 충분하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잡목림에 살고 있는 실장석들 덕분에 재미있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실장 퇴치 실험의 뒷처리를 하고 있으니 친척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내용은 [녀석 상태 어때?] 라는 한마디.
대체 뭔 소리야?
무슨 소린지 모르겠기 때문에 일단 친척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어!]

[이메일 받았는데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서.]

[아 그거. 터미네이터(ターミネーター) 일 말이다 해 달라고 했잖아]

[아니 그런 소리 들은적 없는데.]

[..엉? 말 안했다고?]

[응, 전혀]

[어 정말? 어이구 일주일이 다 되가고 있는데 큰일났네]

[그래서 그 터미네이터가 뭐야]

[아니 그러니까. 그 동네 실장 피해가 나와도 촌장이 시끄러워서 구제하기도 힘들잖아. 그러니까 인간끼리 구제방법을 생각해낸 결과 실장석들끼리 시비가 붙은 형태로 구제하게 된 거거든.]

[음..]

[그래서 그 구제용 실장석을 키우는 거야]

[뭐?! 어디서 키우고 있는데 그거?!]

[이층 벽장인데... 일단 그녀석 한번 만나봐]

[알았어 한번 볼게]

[아 살아있는 인간 얼굴은 보여주지 마. 마스크 쓰고 만나왔기 때문에.]

[응 그래 알았어]

설마 이 집에서 실장석을 기르고 있었을 줄은...
말한대로 마스크(서바이벌 게임용)을 쓰고 이층 방으로 향했다.
생각해보니 2층은 용건이 없었기 때문에 전혀 가본적 없구나..
벽장이 있는 방은 하나였기 때문에 거기의 문을 연 순간.


[윽 냄새..]

그 특유의 실장 냄새가 풍겨나왔다. 이전까지 출입한적 없으니 깨닫지 못한 걸까.
그리고 옷장을 열면 벽장속엔 개조된 실장석 사육 시설이 있었고
거기엔 처음에는 인형이라 생각한 여윈 독라의 실장석이 쓰러져 있었다.
독라뿐만 아니라 전신이 상처투성이로 귀도 잘려나가, 언뜻보면 실장석이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아직 호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처법을 물어볼겸 친척에게 전화했다.

[어때?]

[아직 살아있긴 한데 거의 미라 상태인데 이거]

[살아있다면... 아 영양드링크 있으니까 세면대 가득 담고 거기에 담가 봐]

[응 해볼게]

수조옆에 사육용품을 넣는 통이 있고 거기 안에 영양드링크가 있었기 때문에 지시에 따랐다.

[그래서 다음엔 어떻게?]

[그래.. 아 먹이는 음식 같은거 주지 말도록.]

[왜? 영양드링크 만으로는 체력이 돌아오지 않을 텐데?]

[그래서 그 녀석이 [터미네이터] 인거야 조금 특별하거든]

[어떻게 특별한데]

[그놈은 태어나서부터 실장석밖에 먹지 않았거든]

[...진짜?]

[실장석이 동족상잔하는건 보통 일이잖아. 게다가 실장고기는 동족에게는 꽤 맛있고 영양가도 높거든. 실장고기만 먹고 산 녀석은 강하기도 하고 동족의 맛밖에 모르니 다른 실장석을 보면 판단력없이 그냥 일단 덮쳐서 먹는다고. 게다가 동족식을 해서 강하기 때문에 왠만해선 지는 경우도 없어. 그러니까 일단 동족상잔을 가장한 치료를 하자는 거지]

[그래서 터미네이터 인가]

[일단 설명은 나중에 하고 밥부터 잡아올수 있을까? 자실장 5마리 정도면 우선 될것 같은데]

[갑자기냐..]

[이따거 전화로 교육방법 가르쳐 줄 테니까.. 아 실장석이 니 얼굴 기억하지 못하게 마스크 쓰고 가. 가끔은 사람이랑도 마주칠수 있으니 확실히 카모플라쥬(カモフラージュ:위장)용 장비도 하고 가. 인터넷 보면 착용하고 숙이고 있으면 발견되지 않는것 같더라.



...일단 잡아 올까.

시키는 대로 장비를 갖춘 서바이벌 룩이 되어 숲으로 향했다.
자실장 5마리라 했고 성체는 필요 없을 테니 적당히 골판지 하우스에서 자실장만 잡아서 갈까.

우선은 가까운 골판지를 열어 젖힌다.

[테에, 닌겐씨인 테츄!]

[제대로 아첨하는 테츄. 테츄~웅~]

자실장 두마리에 친실장은 부재중인가. 덥석 잡아 바구니에 처 넣는다.

[테츄아?! 좀더 부드럽게 하는 테츄!]

[즈텟?! 닌겐씨 길러주는 테치까?]

테치테치 시끄럽지만 무시하고 다음엔... 그러고보니 정말 이 숲은 골판지가 많다.
꼬마들 놓이 기지뿐만 아니라 애호파가 놔둔것도 있겠지.

촌장의 방침이 실장석들에겐 축복의 환경임을 깨닫고 조금 짜증이 치솟은 탓인지 무심코 다음 하우스에 발차기를 우겨넣고 있었다.

날아가며 구르는 상자를 거꾸로 들어 내용물을 낙하시키자. 주르륵 실장석 일가가 상자에서 떨어져 왔다.

[데갸아! 무슨 일이 있었던 데스우!?]

[테챠~ 집이 뒤진어진 테치!!]

[테에~ 테에! 아픈 테치!]

[구더기짱 괜찮은 테치? 테츄!]

[레후~]

친실장 하나에 자실장 4마리에 구더기 1마리.
구더기는 필요 없으니 자만 3마리 받자.

[어이 실장석. 자를 3마리 내놔라. 네놈한테 거부권은 없고 얌전히 따르면 더 해치지 않겠다]

[데? 무슨 소리를 하는 데스! 자를 돌려주는 데스!]

[그러니까 자들을 데려간다고. 좀 가만히 있어]

한마리의 자실장을 잡고 바구니에 넣을라 치면

[모두 와타시의 소중한 아이인 데스우!, 아무리 애호파 씨라고 해도 절대 줄수없는 데스!]

[아 그래 사실 나는 학대파야. 그리고 조용히 있으라고 했는데 말대꾸한 벌을 주마.]

잡은 자실장에게 힘껏 데코핀을 먹인다. 연속으로.

[테교옥! 테핏! 지갹!]

[데에에...그만두는 데스! 그만하는 데스 닌겐상!]

머리가 함몰된 부분의 머리카락을 잡아 뽑는다. 그리고 옷을 몰수하먄 독라 자실장 완성!

[테에...테챠아아아아!]

[데에에에... 맙소사인 데스! 이 썩을 닌게에에에에에엔!]

[그래 이 녀석이라면 돌려 주마. 모두 네겐 소중한 아이겠지?]

[와타치의 머리와 옷이... 테에에에 테에에에...테힛!]

파킨!

[엥 죽어버렸네. 아니 것보다 썩을 닌겐이라니 누구한테 한 말이냐 이 새끼야]

친실장의 목을 잡아 들어올려 지면에 내동댕이친다.

[데뷰욱! 덱! 차녀쨩을 돌려주는 데스!!]

[제대로 돌려 줬잖아? 근데 혼자 뒈져버린건 니 자의 책임이잖아?]

[데샤아! 데갸 아아 아아 아아! 이 악마아아아아아아!]

정말 시끄럽다. 침묵시키기 위해 입에 손가락을 넣어 그대로 상하로 잡아 연다.
그러자 우득! 하는 소리화 함께 턱의 관절이 부서졌다.

[아갸악! 아갹! 갸아바바바바]

[아 그래 그래. 또 자를 원하는 거지?]

그렇게 말하며 발밑의 레후레후 하고 있는 구더기를 잡는다.

[레후~ 인간씨 프니프니해주는 레후~]

[알았어 프니프니한다]

친실장의 얼굴 근처에서 프니프니해주자 구더기는 물똥을 분출했다

[레삐아아! 닌겐상! 기분이 너무노무 좋은레후우우우우~]

녹색의 액체 똥이 친실장의 오른눈에 맞자 붉은눈이 점점 녹빛으로 물드는 동시에 배가 불룩하고 불러 온다.

[데..데!?!?!? 데갸! 하힛!}

[닌겐씨 더 프니프니...레뺫!!]

구더기를 그대로 으깨서 친실장의 눈에 피를 흘린다.

데갸아아아!!!

텟테레ー텟테레ー텟테레ー텟테레ー텟테레ー텟테레ー

[햐가악!! 데갸갸갸갸]

[다짜고짜 출산모드로 한게 아니니까 구더기가 아닌 제대로된 자들도 태어날거다. 그러니 우선 이쪽의 자들은 받아 가마]

[데에..데에... 왜 몇번이고 자들만 데려가는데스! 데려가서 대체 뭘 하려는 것인 데스아아아아아!!]

엉? 친척은 이놈한테 이전에 여러번 자실장들만 받아간적이 있는 모양인데. 마스크를 외운 모양이다.

[자들을 만나게 해주는 데스! 그리고 더불어서 나를 키우는 데샤아아아!]

네 구제 결정.
선수를 쳐서 우선 발을 꽂아 넣는다.

[그리고 매일 스테이크와 콘페이토를 가져오.. 데게에엑!!!]

근처에 자라는 덩굴을 목에 걸어서 들어올린다.

[게에쯔..데휴욱...]

얼굴이 창백해지고 똥이 팬티에 넘쳐 주르륵 땅에 쏟아진다.

실장석이라는 놈들은 정말 사소한 일부터 똥을 싸재낀다. 더럽고 냄새난다.
뭐라뭐라 더 지껄이기 전에. 적당한 나무가지를 부러뜨리고 뾰족한 가지를 목에 박아넣자, 가지가 관통해 입으로 가지끝이 튀어나온다. 물론 비명도 지를수없는 상태가 되었다.

[데..데..데에..데..]

목이 매인 상태가 되어 버둥대고 있지만 실장석이 뭐라 할수없는 기관에 피가 흘러들어갔는지
입에서 피거품이 부글부글 나온다

[그래 실장석 따위가 건방지게 인간님의 얼굴을 기억하다니, 좀 사정이 안 좋아졌어!]

그리고 떨어져 있는 가지를 실장석의 몸에 하나더 꽂아 넣는다.

[!!!!]

부글부글 피의 거품을 불며 날뛰는 녀석에게 가지를 한방 더 꽂는다.

아니 이놈은 죄가 무거우니깐 더 고통과 공포를 맛봐야겠지
포획 세트에 들어있는 접이식 방망이를 꺼내서 마구 후려친다
때릴때마다 얼굴이 함몰되고 눈이 튀어오르고 뼈가 부러져 더이상 손발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정신이 들었을때는 실장석은 거의 덩굴에 매달려있는 적록의 다져진 페이스트였다.

[휴우.. 이제 입단속이 됬구만.]

간신히 형태가 남아있는것은 실장옷이었기에 찢어서 인근 수풀에 버린다.

[테에에...마마가 살해당해버렸는 테츄...]

[와타시들도 죽는 테츄?]

[그런거 싫은 테츄!!]

바구니 속에서 지금까지의 참극을 지켜본 자실장들이 두려운 나머지 아무 말도 더 하지 못하고 그냥 똥을 흘리며 떨고있을 뿐이었다.


-------------4

나는 []라고 한다. 지금은 친적 집에서 신세지고 있다.
주변의 들실장들 때문에 매일..이랄까. 아니 게다가 친척이 실장석을 기르고 있었던 거다.
게다가 들실장을 제거하기 위해 조교를 하고 있었달까..
우선 친척에게 부탁을 받아 터미네이터라는 구제용 실장석의 먹이가 되는 자실장들을 잡았기 때문에 빨리 주기로 했다.





유난히 실장석이 들어있는 바구니가 조용하다. 혹시 눈앞에서 부모를 죽인 쇼크로 몇마리 죽었나?
뭐 죽었다면 다시 잡아오면 그만이지만...

집에 돌아온뒤 친척에게 전화를 건다.

[잡아왔어? 생각보다 빠른데?]

[말한대로 5마리 잡아왔어. 그런데 교육 이라는건 어떻게 하는 건데?]

[아 그거 터미네이터를 강화하기 위한 장치야. 수조 옆에 용품이 있는데 그걸 우선 꺼내봐]

시키는대로 옆 선반을 열어 보니... 아무래도 학대 용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도구들이 든
[터미네이터 강화용] 이라고 적인 상자가 있었다.

[교육이란게 이걸로 하는 거야? 교육기구라기보다는 고문기구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뭐 비슷하지. 식용 실장석도 학대하고 스트레스라던가 주면 육질도 단단해지고 맛이 좋아진다고 하잖아, 그런걸 해서 터미네이터에게 다른 실장석은 맛있는 거다 그렇게 가르쳤거든]

[그렇구나]

[그리고 약간 도핑도 있어. 우선 자실장에다가 영양음료와 프로틴을 푼걸 주사해. 아 주사할땐 배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줘. 안그러면 먹히는 동안 소화시켜 똥을 싸 버리니까. 그냥 체내에 머물것 같은 위치에 주사하도록.]

[꽤 귀찮은데.. 그리고 교육도구 사용법은?]

[그건 뭐 보면 바로 알텐데. 대충 해서 터미네이터에게 줘 그리고...]

[또 뭔데?]

[아마 3일 이내에 터미네이터는 죽을 거라 생각한다]

[응...진짜?]

[지금 내 수중에 위석이 있는데 까매지고 금이 갔어. 조교가 좀 하드했는지 위석에 데미지가 축적됬었고. 아마 출장 이후 일주간 굶은 이유도 있겠지..]

[확실히 미라상태가 되기 전부터 너덜너덜 했던것 같더라. 그러고보니 상처도 재생하지 않았고... 억 이건 뭐야아아아아?!]

문득 터미네이터의 수조에 눈을 돌리자 거기엔 평균 성체실장보다 두배는 큰 마치 복서같은 체형의 생물이 얼빠진 눈으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왜 갑자기 소리지르고 그래!]

[이거 뭐야? 이거 실장석 맞아? 전혀 다른 생물 아니야!]

[그러니까 터미네이터라고 했잖아. 먹이랑 조교해온 덕분이지.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는건 이제 한계가 다다른것 같네]

[미라 상태에서 돌아왔는데 잘린 귀도 재생하지 않았어]

[위석이 이런 생태니.. 그러면 잡아온 먹이 주고 나면 이제 그만 풀어줘]

[내가 풀어줘?]

[아아 위석도 이런 모양이니 이제 그놈한테 볼일은 끝났으니까. 그리고 놓아줄때 좀 혼을 내줘. 계속 실장석을 먹지 않으면 계속 아프게된다 라고 하면서]

[응.. 좀더 묻고 싶은건 있는데 시간이 없는것 같으니 그럼...]

[참내.. 그래 잘 지내라]


친척과 터미네이터 상태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러나 이놈은 약해진 이유는 위석의 영향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도 있는것 같다.

[데..스시...스테이크...데..]

수조의 벽에 기대서 공허한 눈빛으로 중얼거리고 있지만 지금은 냅두고 준비를 시작한다.

먼저 꺼낸건 선풍기를 개조한 것. 선풍기 손 대신 채찍이 붙어있고 그 타점에 X자형으로 그려져 있다.
아 그거네.. 예전 모 변태 영웅 만화에 나왔던 그거

바구니에서 자실장 한마리를 꺼내 받침대에 고정한다.

[테에에..무서운테치.!! 와타치는 어떻게 되는 테치?]

오 받침대는 이동식으로 채찍 타격점도 바꿀수 있게 되있는데? 일단 자실장에 채찍이 맞도록 두고 스위치를 킨다.

휙휙 소리를 내며 채찍이 돌아가며 자실장을 후려갈긴다.

[치비잇! 테빗! 테 챠! 테챠아아아아아!!]

와 완전히 자동 학대 머신인데? 친척 이녀석 좀 하잖아?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으니.



철퍽!

뭔가 얼굴에 날아왔는데... 엑? 실장 똥이잖아?

이런! 이전에 자실장의 똥을 빼놀걸 그랬다. 학대하면 배설물을 싸기 마련이고 이런 도구를 사용하면 불필요하게 흩뿌려지는게 당연할 텐데 난 뭘 한거야!!

일단 선풍기를 멈춘건 좋지만 아..방에 똥이... 자실장이니까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채찍때문에 말 그대로 흩뿌려졌다.
일단 자실장의 똥을 빼는것부터 시작하자.

세수를 할겸해서 목욕탕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도돈파가 없으니 똥을 배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보던 그 방법인가..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하고 옷을 벗긴 자실장의 입 안으로 밀어넣는다.
친척 얘기로는 머리카락이랑 옷이 없다고 얌전해지는게 아니기에 그점은 조심해야 할것 같다.

[무그욱! 무구오옥!!]

수도꼭지를 틀자 자실장의 총배설구에서 나오는 게... 와 아직 소화가 덜된 벌레의 잔해까지 나왔다.

[테에엥... 배가 아픈 테치! 차가운 테치!!]

나머지 자실장에게도 동일한 처리를 했다... 하지만 모두 똑같은 걸 게워내고 동일한것밖에 말하지 않는데. 이게 바고 그 실장 퀄리티라는 건가...
똥 빼기는 끝났으므로 우선 샤워를 했다. 이후 학대로 피와 살점으로 또 더러워질지는 모르겠다만..

근데 또 똥범벅이 되기는 싫다. 그러면 그 원흉을 없애면 될 일이다.
도구를 뒤져보면.... 아니나 다를까 있었다. 납땜기. 이제 총배설구를 막아 보자

우선은 한마리째. 전원을 막 킨 납땜기를 집어넣자..

테츄~웅~하고 뭔가 대단히 착각한듯한 목소리를 높인다. 그걸 본 다른 실장도

[이 닌겐은 헨타이였는 테치이.. 곤란한 테치~♪]

[테츄웅~ 매일 플레이 해줄테니 부드럽게 해주는 테치이~]

전부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와중. 땜구를 넣은 실장의 기세가 사나워지더니 이윽고 총배설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테츄~웅~ 테? 테훗..테훗... 테? 테챠아아아아아아!!]

온도가 올라가 자실장의 총배설구를 타닥타닥 굽기 시작했다.
300도 이상의 쇠막대가 체내에 들어가 있으니. 입에서 똥같은 말을 내뱉을 여유는 없는 모양이다.
너무 오래 넣어두면 체내에 달라붙어버리니 곧 빼내었다. 오 살이 익어버렸구나.

[테에!! 테힛!! 피에에에에에쯔 테갸악! 테갸아아아아!]

[테히이이이! 역시 학대파였는 테치!!]

[아픈것도 뜨거운것도 싫은테치이!]

공포에 질린 나머지 탈분을 한것 같지만. 똥은 나오지 않고 푸드득 하고 방귀만 뀌어댄다.
처음 녀석은 너무 구웠는지 서지도 못한다. 다리 신경울 죽여버렸나? 근데 뭐 어차피 터미네이터의 먹이잖아?

프로틴과 영양제를 푼 주사기를 어디다 넣을지 고민한다.
어떻게 해야 배에 안들어가게 주사하지?
적록의 피눈물을 흘리며 기어다니는 자실장을 잡아서 잠시 생각하다가.. 귀에 꽂고 내용물을 주사한다.

[텟.. 아부악!]

이런! 내용물(프로틴)이 반대의 귀와 코 얼굴의 모든 구멍에서 뿜어져나왔다.
근데 주사기를 잘 보면 눈금이 그어져 있다. 이 선까지가 한마리 분인가.  그렇게 따져보면 주입한게 5마리 분이다.
아무래도 조절을 실패한듯 하지만 어쩔수없이 그대로 터미네이터의 수조에 넣는다
수조안에 내동댕이 쳐졌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발끝만 살짝 경직시키고 움직이지 않았다.
완전히 뇌가 뭉개져 버렸나..?

이를 모르는 터미네이터는 그것을 보고는 조금전까지의 상태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자실장에게 달려와 그대로 으적으적 씹었다.

[데프프.. 스테이크 맛있는 데스우]

머리통이 절반 뜯겨나가 손발이 경련하는 자실장을 한손에 들고 쩝쩝 음미를 하고 있다
음 자실장을 스테이크라 인식하는구나.

[데프프 데프프 마~싯눈 데스우~♪]

순식간에 먹어 버렸다. 아무튼 일주일간 굶었기 때문에 이런 건가.
그리고 일단 나머지 자실장도 처리를 해야 한다. 다른 도구는...

저주파 치료기에 철망으로 된 바구니가 붙어있는 것과 MP3랑 붉은 페인트로 [스시]라고 써있는 뭔가 이것저것 잡동사니들.
일단 나머지 자실장들의 총배설구를 막고. 이번에는 한놈을 변태선풍기에 매단다.

저주파 치료기 바구니에 다른 한마리를 던져 넣고 전원을 키자 조금후 철망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일정한 간격으로 전기가 통하는 모양이다.

[스텟! 테핏! 테챠아!]

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철망 안을 뛰어다니고 있다.

다음은 mp3다. 무슨 곡이 들어있는지 들어 보았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우선 자실장의 귀에 이어폰을 끼워서 재생해 보니

[테에... 테에!! 테갸아아아아 테갸아아아아아!]

빨강와 녹색의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뭐야? 혹시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는 실장석용의 불쾌한 소리가 나오는 것인가.

마지막으로 스시제작대에 자실장을 고정했다. 해놓고 보니. 왼쪽 눈위에 바늘이 찌르도록 되어있고
총배설구에 좌우로 갈라지는 파이프가 들어가는것 같다.. 그리고 레버를 위아래로.....
아 왠지 모르게 알겠다.

위의 레버를 당기자 바늘이 눈에 박혀 피가 흘러 녹색 눈이 적색으로 물들어 자실장의 배가 부풀기 시작했다.

[테에!! 테챠아아아!...테히이이이! 테챳!]

그리고 아래의 레버를 당기자 파이프가 박히고 와락 좌우로 갈라져서 총배설구를 벌린다.

[테챠!! 배가.!! 배가 아픈 테치!! 테갸아아 아아 아아 아아!!]

구워친 총배설구에 파이프가 들어가고 게다가 강제 출산이다. 꽤 아플 것이다.

[텟테레~ 텟테레~]

구더기가 바글바글 태어나자, 그것을 본 터미네이터가 수조의 벽에 얼굴을 대고

[데에! 스시! 스시인 데스우!!!]

하며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과연 구더기 스시구나. 누가봐도 알 장치였다.



철썩 철썩 철썩!! 테챠! 지갸악! 테갹!

파직 파직 파직!! 테횻! 삐앗! 쵸악!

텟테레 텟테레 텟테레! 테갸아아아아아아!

자실장들의 비통한 오케스트라를 수십분... 좀 시끄럽다. 이제 먹일까.
변태선풍기의 자실장을 받침대에서 해방시켰다. 옷이 좀 찢어지고 얼굴이 붉게 부어오르고 있었지만 의식도 있고 움직일수 있을 정도이다.

[테힛..테힛...테에엥 아픈테치이!]

프로틴 주사를 이번엔 손발로 하는게 좋을것 같아 팔에다가 한마리 분량을 주사했다.
조금 움찔 했지만 이제 이정도 아픔은 별거 아닌 모양이다.
수조에 던지자 바로 터미네이터가 불쑥 다가와 자실장을 재빠르게 잡아 올린다.

[테챠아!! 이 바보 할망구 놓는테칫!]

[정말 맛있을것 같은 데스웅~♪]

그렇게 말하고 자실장의 발부터 덥석 물어 허리 근처까지 베어물었다.

[테갸아아! 아아! 아아! 지규에게게게겍! 아아! 테엑!]

하체를 먹히고 비명을 지르는 자실장. 터미네이터는 단면에서 흘러내리는 내장을 홀짝거리며 빨아먹는다.

[데프프! 육즙이 아주 맛있는 데스!]

[테야아아아! 츄가아악!..테갸..아아.. 테에]

그리고 곧 나머지 부분도 먹혀 자실장의 일생은 막을 내렸다.

[데스웅~ 닌겐! 더 스테이크를 넘기는 데스!]

지껄이는게 맘에는 들지 않았지만 일단 주기로 결심하고 전기고문 개체와 강제 출산으로 미라가 된 자실장에 주사를 넣고 수조에 넣는다.

두마리를 양손에 덥적 잡고 각각의 자실장을 번갈아서 갉아 간다.

[지긱! 챠갸악!]

[치이...테갸아아!]


두마리의 자실장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마지막의 mp3 실장이 남았는데.. 나머지를 전부 손발에 주사해서 수조에 밀어 넣었다.

[테챠아아! 귀가.. 귀가 안들리는 테치.. 이상한 테치..]

주사를 맞아 부푼 팔다리로 움직일수조차 없는 자실장은 곧 붙잡혀서]

[데스웅~ 잘먹겠는데스!]

손발을 물어뜯겨 달마 상태가 된 자실장을 먹고 있는가 싶으니

[거기 닌겐 빨리 거기 스시도 내놓는 데스!]

그러고보니 구더기가 아직 있었다.

[레후~]

[닌겐씨 프니프니 해주는 레후~]

구더기의 말을 무시하고 접시로 떠서 수조에 넣자 먹던 달마실장을 내던지고 접시를 향해 달려온다.

[데스웅~ 스시가 가득한데스~]

[대머리 아줌마 프니프니해주는 레후~]

[똥 뿌직뿌직하고 내고 싶은 레후~]

[스시인 데스~ 스시!! 마~슀는 데스웅! 데프프프!]

[[[레뺘앗!]]]

수십마리의 구더기에 달려들어 엉망진창으로 지저분하게 먹고 난후 다시 달마 실장에게 다가간다

[테에에..귀가 안들리는 테치.. 게다가 아픈테치...]

[데프프 콘페이토인 데스~]

그렇게 말하고 자실장의 얼굴에 입을 대기 시작했다.

[지갸악! 아아아. 아아아 테귝!]

츄릅하는 소리와 함께 눈이 빨려나갔다.

[테갸아아! 아아아 !! 눈이 깜감한 테치! 테갸아아 아아 아아아아!]

[콘페이토 증말 마쉿눈 뒈수! 데프프프프!!]

눈을 빨아 먹혔다. 그런가. 눈이 콘페이토 인가.




[데프프! 닌겐 빨리 더 갖고오는 데스!]

그런데. 이제 밥을 다 먹였다. 이제 해방해 주는가?

[빨리 다음걸 갖고오는 데스 이 멍청한 닌겐!]


음.. 밖에 나가서도 계속 실장석을 잡아먹을수 있도록 교육을 해 달라는 거였지?
그렇다면 빨리 수조 밖으로........랄까. 이녀석 무겁다! 게다가 뭔가 단단해!

[그렇게 먹고 싶으면 이제 네 스스로 하도록!]

[데히익!]

힘껏 발차기를 넣자 터미네이터가 저만치 날아가 벽에 내동댕이쳐졌다.
근데 나도 발이 아프다.! 이녀석 정말 실장석 맞아?

[데샤아아아! 뭐하는 데스우! 빨리 다음을 갖다 바치는 데스!]

게다가 때리는게 듣지를 않는다. 어떻게 교육시킨 거야? 그럴때는 도구를 사용해야..
상자를 뒤져보니... 있다! [실장 영혼 주입 막대기]라고 써있는 채찍이다.

채찍을 가지고 터미네이터를 보자.

[데샤..아..데!? 데..데뎃..]

침묵하는걸 보니 아미 친척은 이걸 가지고 학대를 한 모양이지. 그럼 이대로 숲으로 가자.

[그렇게 먹고 싶으면 네놈이 직접 찾도록!]

철썩! 한방 때린다.

[데힛! 데히이이!!]

발로차도 꺼덕않던 녀석이 채찍 한방에 웅크리고 떨고 있다는 것은 이 채찍이 굉장한 위력이라는 것일 거다.

[이제부터 스테이크가 널려있는 곳으로 데려갈 테니 거기서 찾도록.]

[데힛? 데? 진짜인 데스?]

[그래 찾으면 찾은만큼 전부 먹어도 좋다]

[데스우! 빨리 와타시를 거기로 데려가는...아니 데려가 주시는 데스!]

[데려다 주겠지만 거기서도 스테이크를 가득 찾고 가득하게 먹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

다시 한번 풀 스윙으로 채찍을 얼굴에 갈기자 실장석의 얼굴이 푹 패인다!

[데갸! 데히이이!! 알겠는 데스! 좋은 데스!]



집의 위치를 모르게 하기 위래 자루에 터미네이터를 넣어 숲으로 향한다.
숲에 조금 들어간 후 가방을 거꾸로 쏟아 터미네이터를 떨어뜨린다.
마지막 힘을 넣기 위해 실장 활성제도 미리 주사해 두었다.

[데깃! 데에.. 여기가 스테이크가 가득가득한 곳이 맞는 데스?]

[그래 지금 어디있는지 가르쳐 주마]

근처에 있는 골판지 상자에 터미네이터를 데려 간다.

[이런 상자가 곳곳에 있을 거다. 그 안에는 스테이크와 스시가 가득 들어 있으니 찾으면 닥치는 대로 먹어라. 먹지 않으면...]

그렇게 말하고 채찍을 들어 마지막 위협을 한다.

[데힛!.. 알겠는 데스 알겠는 데스! 감사하는 데스우!]

그대로 채찍을 들고 그 자리를 떠난다. 활성제도 주사했기 때문에 큰 데미지는 입지 않을 것이다.
휴우~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에 엄청 덥고 기분 나쁘다.. 집에 가면 바로 목욕이나 하자.

집에서 목욕을 하고 내 땀과 실장석의 배설물과 체취를 씻어 보낸다.
그동안 밖에서

[데갸아아! 테치이이이이! 테챠아아.. 오로로로로롱! 테갸아아아!]

하는 숲에서 계속 실장석의 비명이 들려 온다. 참 바르게 조지고 있구만.
이따가 친척에게도 말해 두어야겠다.


-------------5


나는 [] 라고 한다. 지금은 친적 집에서 신세지고 있다.
방금전 [터미네이터]로 명명된 동족식밖에 하지 않도록 조교한 실장석을 숲에 풀어주고 오는 길이다
목욕도중 실장석의 비명이 들린다는건 그 녀석이 벌써부터 일을 내고 있다는것 일테니 일단 친척에게 일을 보고한다.

[네 여보세요]

[아 나야....]



.
.
.
.


[데에.. 이제 아프게하는 똥 닌겐은 없는데스, 스테이크와 콘페이토가 들어있는 상자가 가득가득인 데스♪]

[]에게 떠나 자유의 몸이 된 터미네이터는 조속히 눈앞의 골판지 하우스를 습격하기로 했다.

[데프프♪ 스시, 스테이크, 콘페이토♪]

그렇게 노래를 부르며 골판지 하우스의 지붕을 연다. 평균적인 실장석보다 큰 터미네이터만이 할수 있는 일.
안에는 친실장과 3마리의 자실장이 있다.

[데승~커다란 스테이크가 있는 데스~♪]

위은 열수 있어도 안까지 손은 닿지 않았기 때문에 하우스를 뒤집는다.

[!?...데에엣!?]
[테챠~ 아픈테치!]

자고있다가 갑자기 던져진 실장 일가가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해하기 전 터미네이터가 자실장 한 마리를 잡았다.

[테엣! 뭐하는 테치! 빨리 놓는 테..]

라고 하기도 전에 머리의 절반을 뜯겨먹히고 말았다

[테..!? 지갸아아 아아 아아 아아쯔!!]

자의 비명을 들은 친실장이 겨우 현 상황을 이해했을때는 이미 때는 늦어 한마리 눈앞에서 사라지고 두마리째를 잡아들고 있었다.

[데프프..잘먹겠습니다인 데스]
[데쟈아아아! 대머리 독라노예 주제에 내 자들에게 뭐 하는 거인 데스!]

그렇게 말하고 터미네이터에게 달려들었지만

[큰 스테이크는 좀 시끄러운데스우?]

친실장이 매달리지만 터미네이터는 힘껏 후려갈긴다

[데뷰엑!]
[츄게엑!]

자실장을 쥔 손으로 때렸기에 자실장이 뭉개지여 입에서 내장을 전부 토해낸다.

[오마에때문에 육즙이 다 흘러버린 데스.. 우걱우걱!]
내장을 내뿜은 자실장을 뜯어 먹으며 친실장에게 다가간다.

[뷰보옥! 보히이익!]
맞아 턱이 돌아간 친실장이 푸드드득 하며 대변을 쏟으며 뒷걸음질을 하지만 터미네이터에게 도망칠수 있을리 없다.

[너는 마지막에 먹으니까 좀 조용히 있어주는 데스]
하며 자실장의 피가 묻은 손을 핥으며 친실장의 정강이를 걷어찬다.

[오히이! 브햐아아아아아!]
하나 남은 자실장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참극이 너무 큰 나머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데에에...이모토쨩이 먹히고 마마가 노예 따위에게 아픈일을 당한 테치?. 아니 그럴리가 없는 테츄! 테퍄퍄퍄퍄!]
자실장은 정신이 나간듯 하다

[데프프!! 이 스테이크도 시끄러운데스우?]
[테퍄퍄! 노예 따위가 아름다운 와타치를 먹을수는 없는 테치! 이것은 꿈인테치!!!!!!! 테챠아!!]

파킨!!
그대로 스트레스사했다.

[부히잇! 보효오오오오오오오오!]
친실장이 적록의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한다.

[여기 스테이크는 참 귀찮은 데스]
라며 눈이 하얗게 되어 혀를 내밀고 축 늘어진 자실장을 들어올려 우적우적 소리를 내며 머리부터 뜯어먹는다.

[보비잇! 부후우부옷! 보오오옹!]

모든 자실장을 먹히고 자신도 턱과 다리가 망가진 친실장은 절망할 수밖에 없없다.

[이 스테이크의 콘페이토는 크고 맛있을것 같은 데스!♪]
그러며 친실장의 머리를 잡고 그대로 들어올려 힘을 가한다.
삐걱삐걱하는 친실장의 두개골이 비명을 지른다.

[부기이이익! 바갸아아 아아 아아 아아!!]

우직! 탁!
머리가 으깨지며 두 눈이 튀어나오고 비어버린 눈에서는 뭉개진 뇌가 흘러나온 친실장은 팔다리를 경련했으나 그것도 잠시뿐.

[큰 콘페이토인 데스!]
그 눈을 입에 머금고 양쪽의 눈을 입 안에서 굴리며 맛 보다가 으적 하며 씹자 입에서 적록의 국물이 흘러내린다

[이제 큰 스테이크 차례인 데스우♪]
머리통을 사과 베어 먹듯이 베어 먹고 배를 찢어 내장을 홀짝거린다.
비어머린 몸통과 팔다리만 매달려 흔들릴 뿐이었다

[데프프 많이 먹은 데스...뎃.. 데에?]

식욕을 충족한 터미네이터였지만 그 순간 갑자기 몸에 고통을 느꼈다.
그녀는 밤이 깊었기에 졸음이 온 것이라 생각했으나 사실 그것은 다른 한계가 다가오기 때문이었다.
골판지를 사용하는법은 배운적 없으나 본능적으로 거처로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는지
잡아먹은 일가족이 쓰던 골판지 하우스 안에 들어가서 그녀는 잠을 청했다


.
.

아침 햇살이 골판지 손잡이 구멍을 통해 터미네이터의 얼굴을 비춘다.

[데.. 밝아졌는 데스.. 헌데 아직 아픈 데스... 배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아픈 데스..]
위석의 손상을 고통으로 항상 느껴왔기 때문이다

[데에 그 닌겐이 분명 수작을 부려 아프게 하고 있는 데스... 빨리 더 않은 스테이크를 먹지 않으면 안되는 데스!]
비틀거리며 먹이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에 띈 골판지 하우스에 다가가 천장을 연다

[테챠!?]
[테에에? 뭔가 큰게 온 테치!]
[뭐하러 온 테치! 이 독라노예!]

친실장은 먹이를 구하러 갔는지 자실장만 있었다

[데..스테이크.. 작은 스테이크도 좋은 데스.. 많이 먹어야 하는 데스..]

찌직 하며 골판지 하우스의 벽을 찢어 강제로 자실장을 잡는다.

[테챠아아아 아아 아아 ! 테갸아아아!]
[마마! 똥노예가 아아 아아!]
[스테이크..먹지 않으면...아프게..되는데스...]

양손에 든 자실장을 한꺼먼에 입에 넣어 우적우적 씹는다.

[테챠아아아! 오네챠!!! 마마!!]
한마리의 자실장이 달아난다

[스테이크..먹지..않으면...아프게되는 데스]
달아나는 자실장을 뒤쫒아 터미네이터가 숲속을 뛴다.

[멈추는..데스.. 먹지..않으면 계속..아프게 되는..데스]
[테히이이이! 마마아아아아!]

소리지르며 달아나는 자실장이 작은 몸을 이요해 큰 풀이 밀집해있는 수풀로 달아난다.

[데..어디로 간 데스.... 스테..이크..]
터미네이터는 수풀에서 자실장을 놓치고 말았다.

[테에에...마마...오네챠...]
자실장은 수풀속에서 덜덜 떨며 똥을 싸며 웅크리고 있다.
소리를 내면 발각되어 잡아 먹히겠지만 가족을 부르지 않으면 스스로 무너지게 된다.

그러한 소동 때문인지 인근 골판지에서 실장 일가가 나왔다

[아침부터 뭐인데스.. 데프프.. 독라인 데스?]
[독라주제 뭐하고 있는 테치!]
[마마 이 독라놈도 노예로 하는 데스!]

실장 일가가 터미네이터를 보며 비웃는 것을 자실장은 수풀속에서 떨며 바라보았다.

[데프프 귀없는 독라놈은 이제 우리 것인 데스!]
[노예! 빨리 가서 저놈을 잡아오는 테치!]

그러자 그 실장일가가 노예로 사용하던 다른 독라실장이 골판지 하우스의 그림자에서 나온다.
동족의 학대를 받은 탓인지 뇌가 망가진 실장석이다.

[데...붓잡눈 대수..]
[노예는 빨리 저 새로운 노예를 붙잡는 테치!]
가족 모두가 노예에게 터미네이터를 잡아올 것을 명한다.

[빨리 잡아오는 데스! 그리고 내가 힘껏 두들겨 패주고 노예로 쓰는 데스!]
그렇게 말하며 독라를 걷어차 터미네이터에게 보낸다



[데에...스테이크가 더 늘어난 데스우...이것도 먹지 않으면 안되는...]
[데에? 여기 스테이크는 없는 데스?]
[와타시는 항상 스테이크와 콘페이토를 먹어온 데스.. 그리고 더 먹지 않으면 아프게 되는 데스]
[데에~ 스테이크를 먹었다면... 오마에 사육실장이었는 데스까?]

실장일가는 터미네이터와 대화를 하려 했으나 터미네이터는 노예를 무시하고 가족에게 바로 다가간다

[데프프! 이 독라놈이 나랑 해보자는 거인 데스?]
[마마~ 이런 불경한 놈은 노예로 쓰기도 더러운 테치!]
[치프프~ 이런 독라는 마마가 주먹 한방에 날려버리는 테치!]
[독라놈은 조용히 내 노예가 되는 데스!]

친실장이 터미네이터의 얼굴을 때렸으나 효과가 없다. 게다가 반대로 친실장의 팔이 잡혀,

[데에.. 이 커다란 스테이크 먹으면 아픔 없으지는 데스우...]
그러며 그대로 친실장의 팔을 그대로 물어뜯는다!

[데갸아아! 이 독라놈이 정신이 나간 데스까!?]
팔을 빼려 저항하지만 터미네이터는 꿈적하지 않은다. 다른손으로 터미네이터를 툭툭 때리지만 전혀 먹히지 않는다.

[이 스테이크는 날뛰고 먹기 힘든 데스. 그냥 가만히 있는 데스!]
터미네이터가 붙잡은 판을 잡아 뽑고 곧바로 쓰러진 친실장의 배를 짓밟았다.

[데갸아아아!! 와타시의 아름다운 팔이!! 테갸아아!! 와타시의 배가!!]
터미네이터가 점점 다리에 힘을 주자 우득우득 친실장의 배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난다
이윽고 입에서 내장이 흘러넘친다.

[브규우욱! 보게에에에...]
[테챠! 마마아!!]
[천한 독라 상대로 마마가 어떻게 된 일인 테치!]
떠드는 자실장을 무시하고 친실장을 먹기 시작한다. 입에서 나온 내장을 뽑아 먹고 머리와 손발을 뜯어 먹는디.

[테히이이! 마마가 머리가 사라진 테치!]
[어이 노예 빨리 저 독라를 찢어 죽여버리는 테치!!]
자실장들도 주저앉아 빵콘해 움직일수 없는 상태였다

[데...동라를 주귀라눈 거인 데수??]
뇌가 문제가 있던 노예실장은 자실장의 명령을 이해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을 뿐이었다.

[더 스테이크를 먹어야 하는 데스!]
움직이지 못하는 자실장에게 손을 벋어 그대로 입에 넣어 통째로 삼켜 모든 자실장을 먹어 치웠다.

[데...마뫄와 이뭐토쨩드리 업서진 대수?]
터미네이터는 그런 독라를 그냥 지나쳐 그 자리를 떴다

[...더 먹어야 하는 데스..  아직 아픈 데스]

.
.
.
.

한 마리의 커다랗고 귀가 없는 독라의 실장석에 의해 숲은 아비규환이 되어 있었다.
터미네이터는 위 용량의 한계를 맞아 자주 토했는지 토사물 안에는 적록의 점액 속에 소화되지 못한 실장석의 일부가 뒹굴고 있었다.
그날. 숲 속에서는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날의 숲은 마치 아비규환의 지옥 같았을 것이다.

[데게에..아픈 데스..아직 아픈데스우우우우!!]

위석의 한계때문에 아픈것이라는 원인을 모른채, 실장석을 먹으면 통증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터미네이터는,
다음날

[데에에.. 저 독라 아직 있는 테치.. 무서워무서워무서워인 테치..]
처음 만났던 일가의 살아남은 자실장이다. 그후에 습격당했던 노예를 부리던 골판지에 숨은어 발견되지 않은것 좋지만
숲속에서 들려오는 동족의 비명 소리와 시체 썩는 냄새로 인한 공포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위석이 자괴하기 직전이다.

[데..주인 쉴장씨이이...]
독라노예는 여전히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얼마후 지옥으로 변한 숲의 광경울 모른채 한 애호파의 사육실잘이 숲으로 오기 시작했다

[료쿠 쨩! 마마한테서 떨어지면 안되는 데스!]
[나무가 가득가득한 테치!]
[마마~ 빨리 오는 테치~]

꽤나 현명한 개체고 주인에게 신뢰받고 있는 고급 사육실장 가족의 평범한 산보지만 타이밍이 너무 나빴다.

[데엑?! 뭔가 이상한 데스!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드는 데스!]
숲에 떠도는 시체 썩는 냄새, 그리고 눈앞에 있는 터미네이터의 구토물.
[들실장이 죽어있는 데스?... 데엑!]

숲에서 뭔가가 뛰쳐나왔다. 살아남은 자실장이다
[너희들 빨리 도망가는 테치! 바보! 마마랑 오네챠들은 독라한테 먹혀버린 테치!]

[독라가 먹은 데스? 이 들실장들을? ... 너희들 빨리 마마한테 오는 데스! 여긴 위험하...!]

그 순간 친실장은 머리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터미네이터에게 맞은 것이다.

[데기이이익! 아픈데스우우우우!!! 더 많은 스테이크르으으으으을!!!]
[치갸아아아아!! 테챠아아아!!]

쓰러진 친실장에게 터미네이터가 달려들어 머리를 베어문다.

[데갸아아아!!]
자실장들이 본 것은 독라의 실장석에게 물리는 마마의 모습이었다.

[테챠아아아! 마마!]
[치이이이이! 저 독라 뭐하는 것인 테챠아!]
[바로 저놈이 전부 먹어버린 테치!]

솎아내기도 거친 우수한 자실장들이지만 눈앞의 광경에는 빵콘하며 절규할 뿐이었다.

[너희들! 빨리 도망가는 데스우우!! 데가아아아!!]
터미네이터의 물어뜯음이 살을 뚫고 뇌에 달했는지 친실장이 눈알을 굴리며 사지가 요동치듯 경련한다.

[마마! 마마! 어떻게 된 테치!]
[빨리 도망치는 테치!!]
[모두 먹혀버릴 것인 테치!!]
파킨!

그리와 료쿠(자실장들)는 허둥대며 그 자리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스테이크에 집착하는 독라는 곧바로 따라들었다.

[스테이크! 도망치지 마는 데스으으으!!}
[테챠아아아!!!]


살아있던 자실장은 공포가 극에 달했는지 스스로 자괴. 그리고 친실장의 머리 절반을 먹은 이후 자실장들에게 다가온다.

[스테이크으으!! 도망치지 마는데에스으....]
[테챠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자실장 그리의 머리가 절반 물어뜯기고 료쿠 역시 터미네이터에게 쥐어잡힌다.
[아픈 테치이!!! 테챠아아 아아 아아!!]

터미네이터가 다음으로 료쿠를 먹으려 할때 순간 움직임이 멎는다.

[뭔가 좋은 냄새가 나는 데스?]
잡은 료쿠가 걸고있는 실장백을 바라본다

[테힛! 테힛! 테에?]
[좋은 냄새 데스우...]

실장백을 빼앗아 료쿠를 집어던진 터미네이터는 그 내용물에 눈을 가져 간다.
그것은 콘페이토.
실장석의 눈알을 콘페이토로 인식하던 터미네이터였지만 본능적으로 알고있는 그 물건을 눈앞에 두고 사고가 순간 정지해 버렸다.

[그건. 주인님께 받은 콘페이토인 테치!]
[데에..? 콘페이토? 콘페이토는 스테이크에 붙어있는 것인 데스...]
터미네이터가 콘페이토를 쥐고 보고있는 사이 료쿠는 도망치려 하지만

[콘페이토.. 스테이크... 스테이크 많이! 아직 아픈데즈우우우! 빨리 빨리 빨리!]
터미네이터가 료쿠를 쫒아 달리기 시작하자 료쿠는 골판지 하우스의 반대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테챠아아아!! 주이이이인 니이이이이이이이이임!]
[콘페이토는 스테이크에 붙은 것인 데즈우우우우우우!]


료쿠는 숲을 도망쳐 횡단보도를 건너 반대의 보도로 도망쳤고 돌아보면 터미네이터가
[스테이크! 콘페이토! 좋은냄새! 좋은냄새 좋아 좋아!!!!! 데스우!]

터미네이터가 차도로 뛰어나와 료쿠를 향해 달려간다.
그 순간

끼이이이이이익! 데기이이이이! 데갹 부게엑!
끼이이이이익 와장창!!

달려오던 차가 터미네이터를 치며 바퀴가 미끄러져 맞은편 차선에서 달리던 차에 충돌하고 말았다.

[.. 크으윽 뭐야 도대체!]
[정신을 어딜놓고 다니는 거야! 죽을뻔 했잖아!]

차량 운전자 두 사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 같다.

[갑자기 차선에 끼어들다니!!]
[죄송합니다. 뭔가 치는 바람에...]

그렇게 말하며 차를 보자 앞바퀴에 적록의 액체와 살점같은것이 들러붙어 있다.

[아아!? 실장석! 제기랄!]
[뭐야 똥벌레때문에 일어난 사고인가!]

한명이 경찰에 전화를 하고, 다른 사람이 바퀴를 보자 적록의 액체가 길게 이어져 뻗어나가 있다.
그 끝에는 아직 살아있는 터미네이터가 하체와 오른팔을 잃고도 기어서 인도로 향하고 있다

[데게에에..콘페이토....]
그 앞에는 료쿠가 팬티에서 넘치는 똥을 쏟으며 터미네이터를 바라보고 있다

[치이! 치이이이!! 주인니이이이임!]
[콘페이토...좋은 냄새.. 브긱!]

운전수가 터미네이터를 짓밟았다.

[이런 분충자식아아아아!! 실장석주제 인간들에게 피해 입히지 말란말이다아아아아!!]

몇번이고 짓밟는 사이 경찰이 도착해 조사를 시작했다.
터미네이터는 위석이 부서지기 전에 인간의 손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며칠후.

[...마을의 촌장이 기물파손 및 상해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들려온 소식을 듣고 마시던 커피를 순간 뿜고 말았다. 엥? 그 애오파 촌장?

[조사에 따르면 촌장이 기르던 실장석이 실종후 야생화하여 다른 실장석을 덮치려다 사고를 유발해 차 두대가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아.. 혹시 그게 터미네이터일까? 그후 거기 부근에서 사고가 있었고.. 나랑 친척이 뒤집어 쓰지는 않을까하던 참이었다

뉴스를 끝까지 보니 치인 실장석. 터미네이터의 시체에서 인식 태그가 나왔고 그것이 촌장이 기르던 실장석이라고 판명났다고 한다.
그래? 요즘엔 그런것도 장착하는구나.
하여간 촌장이 실장석을 잃어버리고도 신고하지 않고 방치한 것이 조례 위반이라나
그 이외에도 사육실장을 물어 죽이기도 했고 교통사고도 냈고. 쫒던 자실장도 스트레스로 얼마후 죽었다고 한다.

동물법상 사고의 원인이 된 애완동물은 주인의 책임이라 촌장이 구속 기소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조사를 해보면 그 실장석이 항상 스테이크를 먹었었다고 하며 굉장히 영양 상태가 좋은 튼튼한 실장석이었다는 들실장들의 증언을 빗대 촌장의 실장석이라는것이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인것 같다.
옷과 머리를 잃은 스테레스로 흉포해진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고..

그리고 얼마후 촌장이 바뀐 이후 실장석 애호 조례도 철폐되어 실장피해가 나는 곳에서는 대규모 규제가 열리게 된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네 여보세요?]

[응 그런데 넌 대체 언제 돌아오는 건데?]



계속... 될지도 모릅니다..



※역주 : 그렇게 써놓고서 몇년간 업로드가 없었으므로 사실상 완결.
대부분 떡밥 회수했고 완결로 봐도 무리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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