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응축시키기 위해(겸 똥빼기를 위해) 3일간 매단다.
그동안에 죽은 것이나 기운이 없는 것은 적합하지 못하다.
피부에 윤기가 있고 아첨하는 것이 최적.
2. 매단 상태로 재빠르게 배를 가른다.
3. 배설구를 본체에서 잘라낸다.
분대에 혈류가 가지 않도록 앞으로 묶어놓는다.
기운찬 것일수록 움직이므로 내장을 뺄 때 재료에 상처가 나기 어렵다.
5. 굵은 설탕을 골고루 묻힌다. 재료가 만족할 때까지 핥게 할 것.
시간은 개체차가 크므로 재료에 따라 판단한다.
행복감에 완전히 젖으면 제조자를 보고 아첨을 하게 되므로 하나의 기준이 된다.
6. 재료의 행복감이 유지되는 동안 전체를 강불로 먼 불에 쬐어 카라멜 상태로 만든다.
(본점에서 내놓는 최상급 지소주는 반드시 아첨을 한 것만 내놓습니다)
7. 취향에 맞는 술(본점에서는 고급청주, 보리소주, 고구마소주)에 담근다.
여름철은 찬 곳에, 겨울철은 상온에서 보존하고 카라멜이 다 녹을 즈음이 처음으로 마시는 시기.
~본점 주방장 올림~
시간이 지나면서 '지소풍미'가 붙으므로 원하시는 단계에서 드시길 바랍니다.
상태가 좋은 것은 술을 더 보충해도 풍미가 유지됩니다.
기분이 좋아져서 노래하는 것도 있기에 재료의 소리를 즐기는 손님도 계십니다.
본점은 항상 준비되어있습니다. 꼭 방문해주세요.
-끝
저딴 김 당장 때버리는 데스
답글삭제모자이크 없는 버전이 필요한테치..궁금해 무칠것같은테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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