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낙원을 향해서

짧은 가을이 끝을 고하고, 겨울이 닥쳐오려고 하고있다.

실장석들에 있어서는 지옥같은 계절의 도래이다.

그것은 그렇잖아도 곤란한 식량의 확보가 올해부터 한층 더 곤란하게 된 때문이기도 하다.

너무 늘어난 실장석에 의한 피해에 속을 끓이던 주민들과 관공서에 의한 철저한 구제와 쓰레기 회수방법의 변경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의 양식실장농가

내 고향에서는 지역의 대부분이 산간부라 즐길거리가 적기 때문에 투실장이 성행한다.

투실장이란 투우나 투계와 마찬가지로 실장석끼리 싸움을 붙이는 놀이이다. 우리집에서도 1마리, 투실장을 기르고있다.

「데데엣. 데엣스ーーー웃!!」 이녀석이 우리 집의 투실장, 스이세이마루彗星丸이다. 신장 1m정도, 체중 45Kg.

사후의 세계

실장석은 기분좋은 바람에 눈을 떴다.

지면은 구름처럼 희고 부드러웠고, 공기는 따쓰했다.

무척이나 기분좋은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건 어떻게 된걸까?

실장석은 의문을 떠올렸다.

방금까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학대파 인간에게 학대, 아니 살해당하고 있었을 터였다.

두건의 매듭

※역주 : 전에 실장석은 손가락도 없는 데 두건의 매듭은 어떻게 매는지 궁금해한 개체가 있길래 관련 스크를 번역함.
ㅡㅡㅡㅡㅡㅡ

"그 두건, 어떻게 여미는 거야?"

"데스?"

"두건말이야, 두건. 턱에 매듭이 있지? 손가락도 없는 손으로 어떻게 여며?"

"데스 데스 데스"
- 그런건 간단한 데스. 바보 닝겐인 데스.

작은 술집에서


「이걸 부수면 세상의 실장들의 몇 할인가는 죽는다・・・라고 하면 손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생각해보면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어째서 그런 흐름이 되었는지는 알콜이 반쯤 점령하고 있던 머리속에서 내쫓겨난것처럼 기억이 없다.

현명한 저실장

처음 뵙겠습니다레후 우지쨩인레후

 갑자기 탁아되어와서 죄송한레후 그래도 닝겐상의 밥을 훔쳐먹거나 하지는 않은레후

 운치도 참고있었던레후 닝겐상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신경쓴레후

 그리고 닝겐상에게 부탁이 있는레후 우지쨩을 사육우지쨩으로 삼아주기 바라는레후

 억지요구 하지 않는레후 밥은 남긴 음식만으로 충분한레후

장수풍뎅이

일요일, 근처의 마트에 쇼핑을 나섰다.

임신중인 친실장은 집을 보게하고, 자실장을 데리고 나간다.



애완용품 코너에서 대용량 실장푸드를 카트에 넣는다.



「가끔은 까끌까끌한 것 말고, 부드러운 밥이 먹고싶은테치」



라면서, 카트에 태운 자실장이 작은 목소리로 불만을 말한다.

하얀 방

언제부터였을까?

하늘에 있어야 할 달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은

밤하늘에는 약간의 별이 어슴푸레하게 빛나고, 옅은 어둠이 공간을 덮고있다



또다시 오늘도 태만과 고통에 찬 무의미한 하루가 시작된다

매지컬 텔레폰

「데하하하하하데엣스ー. 매지컬 스틱이 없으면 마법은 쓸수없는데엣스ー 

 마법을 쓰지 못하는 오마에따위는 무서울것 없는데엣스〜」

테츄밍의 숙적, 빼앗긴 스틱을 한 손에 든 괴인 마라ー바론이 자랑거리인 마라를 흔들면서 승리선언을 외치고있다.



공원의 친구들에게 몇 번이고 폭력을 휘둘러온 마라ー바론.

보통 사람

오늘도 일곱시에 눈을 떴다.

야근이 이어지고 있기에 집에 돌아오면 자기 바쁘다.

일터와 집을 왕복하며, 가끔 있는 휴일은 잠만 잘 뿐.

샐러리맨이라면 드물지 않은 생태이다.

옷차림을 정돈하고, 냉동식품인 아침식사와 음료수를 마시고 출발.

하아・・・・지친다.

실장푸드 개발부

「데스우아!」

  와장창, 하는 소리를 내며 먹이접시가 훌렁 뒤집힌다.

 내용물은 거의 손도 대지 않은 채.

 그것을 주워들면서 몇 번째인지도 모를 한숨을 내쉰다.

 우리가 하고있는 거, 실은 굉장히 쓸모없는거 아닐까?

행복한 들실장

이 마을 공원의 실장석은, 분충이 없다는 평판이다

공원에서 인간에게 아첨하지도 않고, 더러운 꼴로 공원을 활보하지도 않는다

애호 자원봉사자에게서 받은 고양이모래로 화장실을 쓰고, 쓰레기를 뒤집는 일도 거의 없다

공원 안에 한해서는, 여기에는 분충은 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 공원 안에 한해서는

실장석과 토마토

우리 집에는 실장석 1마리가 있다.

원래는 들실장이었던 실장을 주은 것이다.

애완용으로 키우려면 훈육이 된 애완용 실장석을 숍에서 구입하는게 보통이지만, 나는 조금 특이하다.

예의바르고 솔직하고 똑똑한 실장에는 도무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것이다.

무지는 죄야

「후우・・・이정도면 될까」



내 이름은 「」. 올해 봄부터 전문학교를 다니게 된 학생이다.

그래서, 지금 뭘 하고있느냐 하면 집의 수리이다・・・

어째서 그런 일을 하고있느냐 하면 약간 긴 설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