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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다시 가고싶지 않아

「으음? 두번 다시 가고싶지 않은 장소?」

남자는 음〜하면서 골똘히 생각했다.

질문한 남자는 동종업자. 카운터 자리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것을 인연으로 몇시간이나 서로의 무용담을 술안주로 삼아 즐겁게 취하고있다.

「그래. 당신 정도의 사람이라면 하나 둘 정도는 있겠지?」
「아아, 있지. 다른데에 비해서도 거기가 심했어. 두번 다시 가고싶지 않아」

달리는 와타시

「텟텟텟텟텟…」

그녀는 달리고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모습으로, 매일 달리면서 지낸다.

쉬는 것도 허용된다. 달리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럼에도 달리는 것은 그녀의 의사.

「데〜」

삼시세끼가 주어질때, 얼마나 달렸느냐에 따라 받는 식사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실장석은 당연히 좋은 식사를 얻기 위해 주어진 일을 하게된다.

그녀들에게 주어진 일이란 지극히 단순한, 달리는 것.

미도리와 료쿠 후편 - 좋은 날 여행길에 오르다5

「음, 어라? ・・・・・・자세히 보니 이거 둥지잖아」

이 시의 새로운 시장으로 취임하여 어언 2주간. 후타바 토시아키는 이번 구제계획에 직접 참가해서 작업을 즐기고있었다.

이대로 때려죽이고싶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지금은 사람의 눈이 있다.

참가자들에게 살해 자숙을 요청해놓고 자신도 열심히 작업에 집중하고있다.

미도리와 료쿠 전편 - 좋은 날 여행길에 오르다4

「여, 이런데에서 만나네」
「아아, 그 술집에서」
「마침 잘됐네. 알아냈어, 장소」

하늘이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던 석양에 밤이 찾아와 남색으로 변화하는 미묘한 시간대.

자연공원의 일각에 있는, 공원관리자에 의해 심어진 잡목림, 그 숲을 감싸듯이 철제 펜스가 설치되고 있다.

높이 1미터의 어중간한 펜스는 시에서 위탁받은 3개사의 경비회사에 의해 착착 설치가 진행된다.

위험한 냄새 - 좋은 날 여행길에 오르다3


「・・・・・・오, 이번달 『실과 장』의 특집, 재밌어보이네. 어디보자 『실장석과 냄새』라」

실장석은 약하기 때문에 동식물로부터 포식대상으로 항상 노려져 왔습니다.

그리고 진화의 과정에서 도망치는 것 보다 숨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실장석은 그 방법의 하나로써, 체취를 지워 적의 추적을 따돌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구만. 집 안에서 키울 수 있을 정도니까 말이지」

사랑은 맹목적인 것 - 좋은 날 여행길에 오르다2

옛날에 올린 좋은 날 여행길에 오르다의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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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너무 좋은 데스~"

이 사육실장은 몹시, 주인을 따르고 있었다. 개보다 저렴하고, 개보다 영리한 애완동물.
그렇게 선전하며 판매되고 있던 실장석은, 자실장 무렵에 이 집에 팔려 왔다.

봉마시逢魔時

휭!

경쾌하게 바람을 가르는 나뭇가지. 목표를 향해 내리쳐진다

「데샤아아아아아!」

우레탄보디에 차례차례로 상처가 새겨진다. 하지만 금방은 죽이지않는다.

처음에는 힘조절이 어려웠지만 지금에 와서는 익숙해져있다.

성체실장석은 배에 있는 자실장석을 지키려는듯이 끌어안고 엎드렸다.

좋은 날 여행길에 오르다



"데―. 내일 하는 데스까?"

주운 골판지를 이용해서 만든 둥지 안.
친실장석은, 새근새근 자는 자신의 자를 보며 그렇게 중얼거린다. 시각은 심야. 계절은 봄.

"그렇지만... 걱정 데스우"


어느 지방도시의 들실장과 까마귀

버려진 실장석과 까마귀를 먼저 읽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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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느 지방도시.

농업과 어업, 목축을 주요산업으로 하는 총인구수 200만의 어떤 현県.

그 현청소재지에 해당하는 평범한 지방도시이다.



그 도시의 한켠에 공원이 있다.

버려진 실장석과 까마귀

나는 살아있는 생물들을 좋아하는 아웃도어파 이다.
쉬는날 인근 산의 자연공원에 가 보았는데
입구의 주차장 겸 광장에 3마리의 실장석이 있었다.
실물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 왔을때엔 없었으니, 아마도 버려진 것이리라.
이 자연공원엔 더이상 키울수 없게 된 고양이나 실장석들이 자주 버려지는 것이다.

온천지의 산실장


이 실장석들은 산에 살고있다. 말하자면 산실장이라는 것이다.

봄에서 여름에 걸쳐 산에서 얻은 나무열매와 풀잎을 먹고, 가을에 식료를 보존해서 겨울에는 그것을 먹으며 월동한다.

하지만 다른 산의 실장처럼 구멍에 틀어박혀 동면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산에는 온천이 솟아나온다. 실장석들은 이 자연의 은혜를 유효하게 사용하고있다.

마초석

날씨가 추운 가운데 집에 돌아왔다.
문을 여니 후욱하고 불어닥치는 열풍.

"...다녀왔다."
"후우우...어서...오시는...테치이"

척 처척 하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복도 저편에서 나타나는 나의 사육실장.
애저녁에 사이즈가 맞지않게 된 실장복은 벗어던지고,
이제는 팬티를 레오타드처럼 어깨부터 걸치고 있는 이녀석의 이름은 '하나코'

어느 시의 부흥기

「네, 그거 심했었지요. 살고있는 데가 ○○시라는게 부끄러워서 말할수가 없었어요.
  그래, 지금은 달라요. 오히려 자랑하고싶을 정도네요」
----------40대 전업주부

「그러게말이죠. 1년정도일까요, 벌써 꽤 지난것같은데?」 
----------40대 회사원

이 시에 사는 주민은 두번의 실패를 범했다.

무지했기에 범한 잘못. 그 잘못의 대가는 컸고, 정신을 차렸을때에는 이미 늦어있었다.

도우미 실장

도우미 실장

최근에는 가족이 없는 노인과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이 실장석을 키우는 경향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인기있는 것이, 훈육이 끝난 도우미 실장お手伝い実装이다.

손가락이 없는 손과 빈약한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지만, 그 나름대로의 일은 할 수 있게 되어있다.

고치를 만든 구더기

「레후?」

그 저실장은 어둠 속에서 눈을 떴다.

「여기는 어디인레후? 마마는 어디인레후, 누가 프니프니해주는레훙ー」



주위는 어스레한 어둠으로 차있다.

저실장이 수상쩍은 표정으로 둘러보아도 마찬가지.

옆으로 길고 둥근 장소. 여기가 저실장이 있는 세계였다.

「마마ー마마ー, 노예닝겐ー, 우지쨩 프니프니하는레후ー」

레후레후 큰소리로 울어보지만 반응은 없다.

가족의 온기

− − 1− −

레후-웃 구더기짱 배고픈 레후
구더기짱 밥 너무 모자란 레후우우우우-

우리 가족은 숲에서 살아 온 테치
어둑하고 조용한 여기엔 무서운 인간도 전혀 오지 않는 테치
하지만 밥 모으러 갔던 마마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 테치
마마와 열심히 모은 도토리도 점점 줄어드는 테치
철없는 구더기짱이 레후 레후 불평 하기 시작한 테치
그러는 김에 똥까지 줄줄 흘리는 테치

교육

어느 겨울날, 공원에 실장석의 친자가 나타났다.

성체 한마리에 새끼가 다섯마리, 그 뒤에는 사육주로 생각되는 인간이 두명 붙어있다.

이 시기에 이만한 가족을 유지하는 것은 들실장이라면 굉장히 어려웠을 터이다.

「뎃스, 승, 뎃스, 승…」「텟츄, 츙, 텟츄, 츙…」

어미 뒤에 새끼가 일렬로 늘어서 행진하는 그 모습은 꽤나 흐뭇한 것이다.

벚꽃의 계절

어떤 한 칸의 집 뜰에 커다란 벚꽃나무가 있다

히토에자쿠라로, 수령은 백년을 넘는 모양이다.
(一重桜, 꽃잎이 한겹인 일반적인 벚꽃)

크게 부푼 꽃봉오리는 곧 있으면 그 꽃이 아름다운 분홍색 꽃잎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하고있다.

「보쿠ー」

의안실장들이여

요즘은 희한한 것도 나오는구먼, 하고 생각하면서 어쩌다가 퇴근길에 들른 편의점에서 손에 들고는 계산대로 가져가버렸다.

무려, 실장석의 피규어라는 물건이다. 한상자 500엔.




거리에서 적당히 돌아다니고 있노라면 길고양이 한마리 보기 전에 실장석을 백마리는 보게 된다.

게다가 펫숍에 가면 500엔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의 개체도 손에 넣을수 있다(재고품이나 분충일터이지만).

봄이 지나간 계절

아오이는 언제나 손질이 되어있는 대나무 울타리에 함석판을 세웠다.

옆에는 마스터의 부친이 길이 1미터 정도의 함석판에 뚫린 구멍에 밧줄을 넣어서 울타리의 대나무에 고정하고 있다.

「얼마 안 남았으니까 힘내라 아오이」
「보쿠」

얼마 안있어 함석판의 성벽이 집 주위를 둘러싸게 되고, 담장의 틈새가 있는 부분은 완전히 막히게 되었다.

신부님의 가르침

후타바시 교회에 부속된 고아원의 뒷편.

고아원의 정원에서 두명의 소년이 말다툼을 하고있다.

「그러니까, 내가 친충 포함해서 세마리 가질거야! 알겠지 아키」
「골판지를 들고온건 나잖아! 그ー러ー니ー까, 내가 세마리! 불만없지 토시!」
「학대용의 실장을 잡으러 원탁에 가자고 한건 나였잖아? 그러니까 내가 많은게 당연해!」

겨울의 환상

꽤나 북쪽인 이 지방에도 온난화의 영향은 있었고, 옛날에 비해서 눈이 많이 줄어들었다.

노인들은 기후의 변화보다도 직접 생활에 관계되는 제설작업의 노동에서 해방된 것을 기뻐하고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을 기뻐할 여유가 있는것은 인간이기 때문인 것이고, 인간 이외의 생물에 있어서는 힘든 겨울이 늘어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후타바 신사의 행방불명 1st

후타바시 후타바구는 후타바산과 후타바강 사이에 위치한 예닐곱 정도 되는 마을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그 지역 외곽에 후타바 신사가 있다.

신사는 신목의 수목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어 사람의 왕래도 거의 없다.
당연하게도, 수많은 실장석 가족이 신사 안에 자리잡아 골판지 상자로 둥지를 튼 상태였다.
사람이 와봐야 아주 가끔 동네 노인이 공물을 놓고 가는 수준이다.

탁아 당한 자실장을 키우기로 했다


「텟츄웅~♪」

편의점에서 돌아와 봉투를 열었더니, 자실장 한 마리를 탁아당한 상태였다.
아니, 대체 언제 집어넣은 거야? 아, 편의점을 나와서 차에 타기 전에 시간이 좀 있었지 하고 농사꾼 토시아키는 결론 지었다.
다행스럽게도 봉투 안에는 모기향과 담배 뿐이라 손실은 적었기에 화가 나진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핸드폰을 꺼내 실장 링갈 어플을 실행.

더러운 방의 탁아

남자는 철야 일로 피곤해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자택의 현관을 열며 후우, 후우 하고 어께로 숨을 쉬었다.

「헉 헉…슬슬 진짜로 살 빼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안쪽문을 열자 확 하고 냄새가 닥친다.

3일만에 자택에 드디어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든다.

어두운 방에 불을 켜자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서 있다.

아니, 아무도 없다, 라는건 정확하지않다.

실장석 혼의 도착지


「데스! 데쟈아아아아아아!」

한마리의 벌레, 실장석이 울고있다.

자를 죽임당하고, 자신도 두들겨맞아, 살해당했다.

그 이유도 참으로 불행한 것이었다.

가족끼리 모여서 인간이 없는 산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인간을 화나게한 동족에게 휘말린 것이다.

겨울 하늘

「테에…!?」

순간적으로, 없어졌던 의식이 돌아온다.

계속해서, 겪어본 적이 없는 상승감.

눈 아래에는 땅의 풍경이 엄청난 속도로 흘러간다.

불안과 의문의 감정이 출혈로 몽롱해지는 뇌리에서 소용돌이치지만 생각이 정리되질 않는다.

잠시 후, 그 모든것을 짓누르는 엄청난 통증이 전신을 달린다.

풍선레치레치

거리를 기웃기웃 거리는 한 남자.
그 사이에 남자의 발길은 공원에 닿았다.
공원 안에는 실장석 마을이 있었다.
한 무더기나 되는 구질구질한 골판지 상자가 많이도 늘어져 있었다.
상자 대부분이 비어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먹이를 찾으러 나갔나보다.
남아있는 것은 자실장 뿐. 데려가기도 불안해보이는 작은 것들이다.

사육실장 전문 학대사

※인간과 실장석간의 대화는 모두 링갈을 사용했다고 가정합니다.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閑居爲不善)이란 말이 있다.
“바르지않은 사람이 하는 일 없이 홀로 있게되면 바르지않은 일을 한다.” 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 말은 대체로 옳다. 왜냐하면 부모가 남긴 유산에서 나온 불로 소득으로,
일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나는 실장석 학대를 취미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바구니의 내용물은 무엇인가

빠직…빠직…푸슉……


『에러를 감지. 승무원의 소생프로그램을 실행』
『해동조치… 액제주입… 활성제주입…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아아, 또 우울한 무기질 소리야. 이번에는 어디가 망가진건가?

몸이 찌부드드 하고 굳어있다. 빨리 일 해치우고 잠들어버리자.

「하아ー…」

한숨만 늘어나는 자신이 싫다.

여름 축제의 실장석

더운 여름은 공원의 들실장에 있어서 무척이나 가혹한 계절이다

장소에 따라서는 단수로 물을 먹지못하고, 음식은 썩어버리고, 땀도 나오자마자 증발해버린다.

데ー데ー하면서 배회하는 들실장이 다음날에는 썩은 쓰레기로 변해버리는 일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그런 실장석이 유일하게 별다른 고생없이 생활할수 있는 공원이 있다.

산보


「테에…? 왠지 우두둑 우두둑 시끄러운테츄ー?」
「됐으니까 잠자코 걷는데스. 말한대로 하면 밥을 받을수 있는데스」

구제를 면하여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실장을 끌며, 커다란 배낭을 멘 실장석 친자가 어두컴컴한 잡동사니 사이를 걷는다.

실장석이 한 짓이니까

「실장석이 한 짓이니까.」
그렇게 오늘도 공원은 텅 비게 되었다.



실장석, 그것들은 오물생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더럽다.

금방 똥을 뿌리고, 그러면서도 사람한테 다가온다.


인간같은 사회성을 가진건지, 가지지 못한건지 조차 애매한데 번식능력만큼은 어떤 환경에서도 늘어나는 방종한 놈들이다.

자실장끼리의 싸움 - 필승의 자세


「아줌마 아줌마! 와타시와 승부하는테치!」

「테츄!?」

「와타시가 이기면 아줌마가 가진 밥을 전부 내놓는테치!」

애호파가 뿌린 먹이를 모아 둥지로 돌아가는 낙오자실장, 20cm.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이상한 자실장이 불러세웠다.

자그마한 도전석, 15cm.

개발자가 말한다 - 죄가 많은 일


(전략)

당시, 저는 로젠사의 제6개발부에 근무하는 평사원으로, 특별히 대단한 프로젝트를 맡는 일도 없이 「언젠가는 나도」라든가 생각하면서 아무일도 없는 나날을 보내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변화의 계기가 찾아온 것은 장마철에는 드물게도 투명하게 쾌청한 날이었습니다.

광대 인형

작은 전구가 밝히는 어두운 방 안, 하나의 테이블과 상자가 있다.

세마리의 자실장은 그 테이블 위에 놓인 상자 안에 있다..

상자의 크기는 성체가 십수마리는 들어갈 정도로 크고 상부는 완전히 열려있었다.

「마마.... 걱정되는테치...」

한마리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모두가 불안한 얼굴로 마주본다.

시간을 몇십분 전으로 되돌리자면...

내가 학대파가 된 경위


올해, 염원하던 대학진학과 동시에 아파트를 빌렸다.

물론 자립을 한다는게 주된 이유지만, 실장의 학대를 다른사람 신경쓰지않고 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집에 있을때는 밤에는 1층에서 주무시는 양친이 신경쓰여 마음껏 학대할수가 없었다.

희망과 절망

독라의 자실장이, 가랑비가 내리는 도로를 혼자 걷고 있었다.

시간은 밤 아홉 시 쯤. 봄이 된 후 시간은 좀 흘렀지만, 비 오는 날의 밤은 춥다. 차가운 공기가 자실장의 체온을 빼앗고, 피부를 적시는 가랑비가 체력을 빼앗는다.

「어째서인 테치……」

울면서, 자실장은 중얼거렸다.

어느 날 오후

원본 제목 : 어느 날 오후(해당하는 닝겐상이 있으면 죄송한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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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임...

폭풍의 날

그날은 아침부터 태풍의 접근에 따른 폭우가 내리고, 바람도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일단 출근은 했지만 전화&메일 양쪽 모두 극단적으로 적어진 덕분에 반쯤 휴무 상태라 평소 할 수 없었던 자료정리를 자잘하게 하고 있던 중이었다.
점심때 일기예보에 저녁부터 밤에 걸쳐 직격탄이 올거라는 것도 확인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