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직뿌직 하면서, 뭔가 고기를 찌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거기에는 녹슨 못을 손에 든 자실장 한 마리의 모습이 있었다.
귀기 넘치는 표정을 하고있는 자실장은, 동족의 사체에 일심불란하게 못을 찌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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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無知)하기에 행복한 자실장의 이야기
계절은 겨울.
실장석에게는 인간의 구제보다도 가혹한 계절에 일어난 일.
살갗이 찢어질 듯한 찬 바람이 부는 이른 아침......
트럭 한 대가 시민공원 앞에 멈추더니 짐칸에서 금속으로 된 골판지 상자 크기의 케이지가 내려진다.
실장석에게는 인간의 구제보다도 가혹한 계절에 일어난 일.
살갗이 찢어질 듯한 찬 바람이 부는 이른 아침......
트럭 한 대가 시민공원 앞에 멈추더니 짐칸에서 금속으로 된 골판지 상자 크기의 케이지가 내려진다.
2년 전의 크리스마스
「메리ー크리스마ー스!」
「테에・・・?」
「메리ー크리스마ー스!」
「바보닝겐이 굉장한 바보닝겐이 되어버린테치」
「어라어라? 크리스마스인데 텐션이 낮은 너는 대체 어떻게된거지?」
「이젠 죽고싶은테치」
「아뿔사! 이 자실장은 학대가 심해서 살아갈 희망을 잃어버렸구나!」
「오마에 때문인테치」
「그래도 그런 자실장에게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테에・・・?」
「메리ー크리스마ー스!」
「바보닝겐이 굉장한 바보닝겐이 되어버린테치」
「어라어라? 크리스마스인데 텐션이 낮은 너는 대체 어떻게된거지?」
「이젠 죽고싶은테치」
「아뿔사! 이 자실장은 학대가 심해서 살아갈 희망을 잃어버렸구나!」
「오마에 때문인테치」
「그래도 그런 자실장에게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어느 똑똑한 실장석의 이야기
「데스ーーーーーーー!!」
저녁해의 잔재가 남아 살짝 붉은 하늘.
그 저녁의 끝을 알리는것처럼, 검은 밤이 퍼져간다.
「큰일인데스우우우우ーーーー!!!」
해도 저물고, 바람의 싸늘함이 뚜렷해지는 시각.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않는, 더럽고 적막한 공원.
잡초는 제멋대로 자라고, 화장실은 밖도 안도 똥물 투성이, 쓰레기도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다.
저녁해의 잔재가 남아 살짝 붉은 하늘.
그 저녁의 끝을 알리는것처럼, 검은 밤이 퍼져간다.
「큰일인데스우우우우ーーーー!!!」
해도 저물고, 바람의 싸늘함이 뚜렷해지는 시각.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않는, 더럽고 적막한 공원.
잡초는 제멋대로 자라고, 화장실은 밖도 안도 똥물 투성이, 쓰레기도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다.
어느 실장석의 우울
「닝겐. 배가 고픈데스」
링갈에는 그렇게 표시되겠지만, 사육주인 남자는 마침 링갈을 갖고있지 않았다.
「닝겐. 듣고있는데스」
남자는 컴퓨터를 마주하고는 묵묵히 키보드에 무언가를 치고있다.
「또 무시인데스. 오마에는 와타시를 귀여워한다고 약속했던데스」
링갈에는 그렇게 표시되겠지만, 사육주인 남자는 마침 링갈을 갖고있지 않았다.
「닝겐. 듣고있는데스」
남자는 컴퓨터를 마주하고는 묵묵히 키보드에 무언가를 치고있다.
「또 무시인데스. 오마에는 와타시를 귀여워한다고 약속했던데스」
탁아로부터 시작되는 온화한 나날
여름밤의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편의점 출입구.
인근 아동공원을 거처로 삼고 있는 실장석 친자가 그늘에 몸을 숨기고 출입구를 살펴보고 있었다.
"데스데스, 데스데스데스. 데스데스데스, 데스데스."
(최근의 폭우로 쓰레기통에 남은 것이 떠내려가서 식량이 적어졌고, 저장한 것도 이제 없는 데스.
그래서 오마에를 착해보이는 닝겐상한테 맡겨서 오마에만이라도 살아남는 데스.)
인근 아동공원을 거처로 삼고 있는 실장석 친자가 그늘에 몸을 숨기고 출입구를 살펴보고 있었다.
"데스데스, 데스데스데스. 데스데스데스, 데스데스."
(최근의 폭우로 쓰레기통에 남은 것이 떠내려가서 식량이 적어졌고, 저장한 것도 이제 없는 데스.
그래서 오마에를 착해보이는 닝겐상한테 맡겨서 오마에만이라도 살아남는 데스.)
식용 독라 자실장 미깡
"엇? 냥이다!"
나는 길가에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가까이 갔다. 그저 쓰다듬어 주려던 거였지만, 도둑 고양이였던지 내가 다가가자 홱 비켜서, 어딘가로 가 버렸다.
"……놓쳤네……응?"
도망가는 고양이를 눈으로 쫓던 나는 고양이가 있던 자리에 뭔가 흩어져 있는 걸 봤다. 비닐 조각과 흰 스티로폼의 조각들. 그리고....
나는 길가에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가까이 갔다. 그저 쓰다듬어 주려던 거였지만, 도둑 고양이였던지 내가 다가가자 홱 비켜서, 어딘가로 가 버렸다.
"……놓쳤네……응?"
도망가는 고양이를 눈으로 쫓던 나는 고양이가 있던 자리에 뭔가 흩어져 있는 걸 봤다. 비닐 조각과 흰 스티로폼의 조각들. 그리고....
여름은 이제 시작일 뿐
여름 방학 오후.
농구부 연습에 나가기 전에, 세라복 차림의 중학교 2학년 누나가 초등학교 6학년인 동생에게 말을 걸었다.
"너, 실장석 어떻할거니?"
"엣?"
농구부 연습에 나가기 전에, 세라복 차림의 중학교 2학년 누나가 초등학교 6학년인 동생에게 말을 걸었다.
"너, 실장석 어떻할거니?"
"엣?"
실장석이 UMA(미확인생물체)라면
초여름 밤.
"보세요! 이 사진! 쓰레기장 구석에 찍힌 이 녹색! 이게 실장석입니다! 실재한다는 증거 사진이라고요!"
"그런 생명체가 있을 리가 없잖아요. 암만 봐도 버려진 인형이잖아요!"
침을 튀기면서 사진 패널을 가리키는 자칭 오컬트 연구가와 지겹다는 얼굴로 고개를 젖는 모 대학 교수.
그렇다. 나는 "UMA는 실재하는?!" 풍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컵라면을 홀짝거리고 있었다.
"보세요! 이 사진! 쓰레기장 구석에 찍힌 이 녹색! 이게 실장석입니다! 실재한다는 증거 사진이라고요!"
"그런 생명체가 있을 리가 없잖아요. 암만 봐도 버려진 인형이잖아요!"
침을 튀기면서 사진 패널을 가리키는 자칭 오컬트 연구가와 지겹다는 얼굴로 고개를 젖는 모 대학 교수.
그렇다. 나는 "UMA는 실재하는?!" 풍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컵라면을 홀짝거리고 있었다.
갈수기에 내리는 것
『여기는・후타바 방재입니다. 수도사업부로부터・알려드립니다.
내일・오전 10시부터・갈수기 대책을 위하여・일부 공공시설의 급수를・중지합니다. 지역 주민 여러분도・절수에・협력을・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끈적한 공기에 달라붙는듯한 느긋한 방송이 흐른 후 1주일 정도 지난 어느 날.
내일・오전 10시부터・갈수기 대책을 위하여・일부 공공시설의 급수를・중지합니다. 지역 주민 여러분도・절수에・협력을・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끈적한 공기에 달라붙는듯한 느긋한 방송이 흐른 후 1주일 정도 지난 어느 날.
콘페이토의 밤하늘에
(1/16)
고원의 공기는 청명하고, 올려다보면 하늘에 별이 가득차 빛나고있다.
이 산에서 사는 실장석, 이른바 산실장의 친자는 질리지도 않고 밤하늘을 바라보고있다.
「마마, 예쁜테츄」
「별님이 반짝반짝하는테츄」
친실장은 「데스」하고 소리를 내면서 자실장들을 양 옆으로 껴안는다.
계절은 가을을 지나면서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로 바뀌려고 하고있다.
고원의 공기는 청명하고, 올려다보면 하늘에 별이 가득차 빛나고있다.
이 산에서 사는 실장석, 이른바 산실장의 친자는 질리지도 않고 밤하늘을 바라보고있다.
「마마, 예쁜테츄」
「별님이 반짝반짝하는테츄」
친실장은 「데스」하고 소리를 내면서 자실장들을 양 옆으로 껴안는다.
계절은 가을을 지나면서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로 바뀌려고 하고있다.
인간과 실장이 엮이는 방식
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저녁의 뒷골목에 실장석의 비명이 울린다.
놀이터에 접한 이 길은 최근의 내비게이션의 발달로 말하자면 「샛길」이 되어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이 지적되고있는 길이기도 하다.
이 실장석도 그 공원에 사는 개체의 하나로, 쓰레기장에서 저녁식사로 음식물쓰레기를 뒤지러 가는 도중이었다.
저녁의 뒷골목에 실장석의 비명이 울린다.
놀이터에 접한 이 길은 최근의 내비게이션의 발달로 말하자면 「샛길」이 되어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이 지적되고있는 길이기도 하다.
이 실장석도 그 공원에 사는 개체의 하나로, 쓰레기장에서 저녁식사로 음식물쓰레기를 뒤지러 가는 도중이었다.
실장이 있는 세계의 신문배달
신문배달의 아침은 이르다.
그 날도 남자는 모두가 잠들어있는 오전 2시가 넘은 시각에 눈을 떴다.
「……」
밖을 살핀다. 구름은 많지만 비는 아직 내리지 않으리라.
아침에 비가 온다고해서 우울해하고있었지만, 이 정도라면 배달에 지장은 없다.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배급소가 계약하고있는 연립주택을 나선다.
그 날도 남자는 모두가 잠들어있는 오전 2시가 넘은 시각에 눈을 떴다.
「……」
밖을 살핀다. 구름은 많지만 비는 아직 내리지 않으리라.
아침에 비가 온다고해서 우울해하고있었지만, 이 정도라면 배달에 지장은 없다.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배급소가 계약하고있는 연립주택을 나선다.
실장 에스테틱 살롱
화창한 일요일 오후.
유카리는 어두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어제, 유카리는 결혼 약속까지 했던 연인과 헤어졌다.
연인의 이름은 토시아키.
토시아키와 유카리의 교제는 올해로 2년이 된다.
한때 프러포즈를 받은 유카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다.
다음 주에는 예식장을 보러 가자.
그런 약속도 했음에도.
유카리는 어두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어제, 유카리는 결혼 약속까지 했던 연인과 헤어졌다.
연인의 이름은 토시아키.
토시아키와 유카리의 교제는 올해로 2년이 된다.
한때 프러포즈를 받은 유카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다.
다음 주에는 예식장을 보러 가자.
그런 약속도 했음에도.
실장석과 인간의 사랑의 형태 데스우
구근 물재배용 화분 안에는 노란색을 띤 영양제가 채워져 있었다.
바닥에는 녹색의 작은 돌이 덩그러니 가라앉아 있다.
구근을 놓아야 할 자리에는 눈을 크게 뜬 실장석의 살아있는 목.
"여어, 오늘도 잘 있어?"
남자는 선반 위에 놓인 그런 오브제를 향해 유쾌하게 질문했다.
"빨리 죽여달라는 데스."
바닥에는 녹색의 작은 돌이 덩그러니 가라앉아 있다.
구근을 놓아야 할 자리에는 눈을 크게 뜬 실장석의 살아있는 목.
"여어, 오늘도 잘 있어?"
남자는 선반 위에 놓인 그런 오브제를 향해 유쾌하게 질문했다.
"빨리 죽여달라는 데스."
자실장 미도리와 바보 주인
「테에・・・눈부신테치・・・」
「잘잤니 미도리」
「주인님? 안녕히주무신테치. 와타치 어떻게된테치?
손씨도 발씨도 움직이지않는테치. 게다가 항상 쓰는 이불이 아닌테치.
딱딱한데에 누우면 몸이 아파져버리는테치」
「손발은 셀로판테이프로 도마에 붙여놔서 움직이지 않는거야.
거울이 있으니까 지금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여줄게」
「잘잤니 미도리」
「주인님? 안녕히주무신테치. 와타치 어떻게된테치?
손씨도 발씨도 움직이지않는테치. 게다가 항상 쓰는 이불이 아닌테치.
딱딱한데에 누우면 몸이 아파져버리는테치」
「손발은 셀로판테이프로 도마에 붙여놔서 움직이지 않는거야.
거울이 있으니까 지금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여줄게」
화복은 엮인 밧줄과 같아서
텟테레ー♪
어느 달이 뜬 밤.
다섯 개 늘어선 번식 케이지의 왼쪽에서 두번째에서, 한 자실장이 태어났다.
마마의 소화액에서 몸을 지키고있던 점막을 떼어준것은 마마가 아니었다.
태중에서 들려온 노래에서 칭송받고있던 절대자, 인간.
자신의 눈동자를 진지하게 들여보는 그 거대한 존재가 그 절대자라는 것을, 급격히 부상하는 의식 속에서 이해했다.
어느 달이 뜬 밤.
다섯 개 늘어선 번식 케이지의 왼쪽에서 두번째에서, 한 자실장이 태어났다.
마마의 소화액에서 몸을 지키고있던 점막을 떼어준것은 마마가 아니었다.
태중에서 들려온 노래에서 칭송받고있던 절대자, 인간.
자신의 눈동자를 진지하게 들여보는 그 거대한 존재가 그 절대자라는 것을, 급격히 부상하는 의식 속에서 이해했다.
기적의 가치는 & 일부성공 & 행운의 낭비
--------기적의 가치는
공원의 나무들도 잎을 떨구고, 일찌감치 월동에 들어가는 실장석도 보이기 시작할 무렵.
편의점의 쓰레기통 그늘에 어떤 실장석이 새끼를 탁아하려고 하고있다.
겨울의 발걸음은 바로 지척까지 이르러있다.
월동준비는 하지않았다. 모든 시간과 재산은 이 탁아의 준비에 써버렸다.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
공원의 나무들도 잎을 떨구고, 일찌감치 월동에 들어가는 실장석도 보이기 시작할 무렵.
편의점의 쓰레기통 그늘에 어떤 실장석이 새끼를 탁아하려고 하고있다.
겨울의 발걸음은 바로 지척까지 이르러있다.
월동준비는 하지않았다. 모든 시간과 재산은 이 탁아의 준비에 써버렸다.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
잡목림 외전 上,中,下,후일담 합본
나는 []라고 한다, 어떤 음료회사의 영업직을 하고 있다.
회사가 그 바닥에서 대기업이고 일도 나름 안정된 상태며 덕분에 염원하던 내 집을 마련할수도 있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세상의 기준에서 본다면 나름 [승리자]라고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헌데 집을 짓기 위해 매입했던 토지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회사가 그 바닥에서 대기업이고 일도 나름 안정된 상태며 덕분에 염원하던 내 집을 마련할수도 있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세상의 기준에서 본다면 나름 [승리자]라고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헌데 집을 짓기 위해 매입했던 토지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잡목림 1~5 합본
※내용이 좀 병맛입니다.
어느 마을에 학교 교정 정도 넓이의 잡목림이 있다.
그곳에 인접해 있는 주택가의 아이들의 놀이장소로서 오랜 기간동안 친숙히 여겨졌지만 최근의 저출산화의 영향이나 놀이 문화의 변화로 아이들이 그곳에서 노는 모습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광대한 숲엔, 꼬마들 대신 끼어들어온 놈들도 있다.
어느 마을에 학교 교정 정도 넓이의 잡목림이 있다.
그곳에 인접해 있는 주택가의 아이들의 놀이장소로서 오랜 기간동안 친숙히 여겨졌지만 최근의 저출산화의 영향이나 놀이 문화의 변화로 아이들이 그곳에서 노는 모습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광대한 숲엔, 꼬마들 대신 끼어들어온 놈들도 있다.
실장이 있는 풍경 7 실장대자연
실장대자연 매화나무를 휘도는 실장코스모스 전편
신문의 tv프로그램을 보니 동물프로그램에서 실장생물의 생태를 방송하는 모양이다.
우리 밭에서 요 전에 보았던 쿠소우지미의 이름도 나와있었다.
재미있을거같아서 저녁식사 후에 아들과 식객인 실장홍을 불러서 같이 보기로 한다.
실장이 있는 풍경 6 여름의 해질녘
오늘은 우중충한 하루였고, 해질녘이 되어도 찌는듯이 덥다.
이 시기에는 밭의 풀뽑기가 큰 일이다.
잠시만 눈을 떼면 금방 풀이 무성하게 자란다.
풀뽑기에 아들과 식객인 실장홍을 징발한다.
투덜거리기 전에 손을 움직이라구.
실장홍도 트윈테일로 풀 베지마라. 제대로 뿌리까지 뽑지못할까.
이 시기에는 밭의 풀뽑기가 큰 일이다.
잠시만 눈을 떼면 금방 풀이 무성하게 자란다.
풀뽑기에 아들과 식객인 실장홍을 징발한다.
투덜거리기 전에 손을 움직이라구.
실장홍도 트윈테일로 풀 베지마라. 제대로 뿌리까지 뽑지못할까.
실장이 있는 풍경 5 돗쿠리 실등
집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뒤뜰 처마에 둥근 것이 매달려 있었다.
여름 귤 정도의 크기다. 아마도 말벌이나 대형 쌍살벌 둥지일 것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여러 종류의 벌들이 집 주변에 둥지를 만든다.
벌들은 위험한 곤충이지만, 밭의 해충을 잡아 주는 익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게 집 가까이에 둥지를 만들어버리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구제하지 않을 수 없다.
여름 귤 정도의 크기다. 아마도 말벌이나 대형 쌍살벌 둥지일 것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여러 종류의 벌들이 집 주변에 둥지를 만든다.
벌들은 위험한 곤충이지만, 밭의 해충을 잡아 주는 익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게 집 가까이에 둥지를 만들어버리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구제하지 않을 수 없다.
간편 훈제풍 실장구이
전 주 일요일에 자실장을 더치오븐에 구워보았다.
하지만 완성도가 약간 마음에 들지않는다.
뚜껑을 한 채로 구웠던게 안좋았는지, 고기에 약간 냄새가 남아있었다.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좋은 방법을 알려주었다.
다음 일요일에 조속히 시도해보기로 한다.
하지만 완성도가 약간 마음에 들지않는다.
뚜껑을 한 채로 구웠던게 안좋았는지, 고기에 약간 냄새가 남아있었다.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좋은 방법을 알려주었다.
다음 일요일에 조속히 시도해보기로 한다.
실장이 있는 풍경 4 실장구슬
아들이 이과 수업때 받은 실장 구슬 키트를 갖고 왔다.
어린이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한가했기 때문에 아들과 같이 살펴보았다.
아들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실장홍도 함께다.
실장 구슬 키트의 삽화에는, 투명 캡슐에 엄지 실장과 구더기 실장이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어린이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한가했기 때문에 아들과 같이 살펴보았다.
아들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실장홍도 함께다.
실장 구슬 키트의 삽화에는, 투명 캡슐에 엄지 실장과 구더기 실장이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실장석의 말은 모두 링갈을 통한다
“데~ 뎃스, 뎃스”
지금 쓰레기장에 향해 전력질주 하는 그녀는 네 마리 새끼를 가진 어디에나 있는 성체실장.
굳이 다른점을 꼽자면 새끼 중 실창석이 섞여있다는 정도려나.
이름은 코딱지. 들실장인 그녀에게는 이름은 없지만, 독자들에게는 이름이 있는 편이 편리하잖아요?
동물 다큐멘터리 같은데에서 야생동물에 이름이 붙는 그런거랑 비슷한 겁니다.
지금 쓰레기장에 향해 전력질주 하는 그녀는 네 마리 새끼를 가진 어디에나 있는 성체실장.
굳이 다른점을 꼽자면 새끼 중 실창석이 섞여있다는 정도려나.
이름은 코딱지. 들실장인 그녀에게는 이름은 없지만, 독자들에게는 이름이 있는 편이 편리하잖아요?
동물 다큐멘터리 같은데에서 야생동물에 이름이 붙는 그런거랑 비슷한 겁니다.
해실장을 먹는 방법
직장의 동료로부터 해실장과 신제품인 우미우지(바다구더기)를 받았다.
어촌마을의 부모님댁에서 보내진 것으로, 고향의 특산품이 해실장이라고 한다.
독라 똥빼기 처리를 마친 것으로, 민머리에 니지우라 수협의 낙인이 찍혀있다.
해실장은 수산물을 사료로 양식한 보통의 실장석이지만, 우미우지는 품종개량을 거친 완전히 다른 물건이라나.
어촌마을의 부모님댁에서 보내진 것으로, 고향의 특산품이 해실장이라고 한다.
독라 똥빼기 처리를 마친 것으로, 민머리에 니지우라 수협의 낙인이 찍혀있다.
해실장은 수산물을 사료로 양식한 보통의 실장석이지만, 우미우지는 품종개량을 거친 완전히 다른 물건이라나.
실장이 있는 풍경 3 초여름의 추억
초여름이 되면, 초등학교 이과 수업으로 누에 사육을 한다.
나도 초등학생일 때 누에를 고치가 될 때까지 길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올해는 아들인 쥰이 이과 수업으로 누에 사육을 하는 해다.
매년 이 시기에 근처 초등학생 중 누군가가, 집 부지에 자라고 있는 뽕나무 잎을 얻으러 온다.
옛날에는 어느 집도 차나무 밭과 뽕밭을 갖고 있었다.
실장 스톤 스테이크
알바 동료인 토시아키들과 함께 캠핑을 왔다.
메인디쉬는 실장 스톤 스테이크. 실장석은 모닥불의 화력에 밀리지 않도록 국보급의 특대실장석을 사용한다.
캠핑장 가까이에 있는 마키게 쿠라스노 목석장巻毛暮野牧石場 직매장에 들러서 주문해둔 특산 식용실장석을 구입한다.
메인디쉬는 실장 스톤 스테이크. 실장석은 모닥불의 화력에 밀리지 않도록 국보급의 특대실장석을 사용한다.
캠핑장 가까이에 있는 마키게 쿠라스노 목석장巻毛暮野牧石場 직매장에 들러서 주문해둔 특산 식용실장석을 구입한다.
실장이 있는 풍경 1 봄의 풍경
골드위크에 귀성한 여동생 일가가 변변찮은 물건을 남기고 갔다.
실장석 친자이다.
지난해 가을 축제에 귀성했을 때, 질녀가 잿날(えんにち, 신불을 공양하고 재를 올리는 날) 포장마차에서 컬러 자실장을 사왔다. 이 실장은 여기에서 더 크지 않는 특별한 실장이야, 라고 했지만 당연히 커져서는 점점 뻔뻔스러워졌다. 게다가 초봄의 삼나무 꽃가루로 새끼까지 낳았다.
실장석 친자이다.
지난해 가을 축제에 귀성했을 때, 질녀가 잿날(えんにち, 신불을 공양하고 재를 올리는 날) 포장마차에서 컬러 자실장을 사왔다. 이 실장은 여기에서 더 크지 않는 특별한 실장이야, 라고 했지만 당연히 커져서는 점점 뻔뻔스러워졌다. 게다가 초봄의 삼나무 꽃가루로 새끼까지 낳았다.
동정은 분충을 위함이 아니니
「테에에에엥, 테에에에에엥」
「음?」
한 남자가 공원을 지나가던 때, 자실장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신경이 쓰인 남자가 울음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니 독라의 자실장이 울고있었다.
온몸에 화상자국이 있고 한쪽 눈은 태워서 뭉개져있다.
아마도 학대파의 소행이리라.
「심한 짓을 하는구나, 정말이지…」
「음?」
한 남자가 공원을 지나가던 때, 자실장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신경이 쓰인 남자가 울음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니 독라의 자실장이 울고있었다.
온몸에 화상자국이 있고 한쪽 눈은 태워서 뭉개져있다.
아마도 학대파의 소행이리라.
「심한 짓을 하는구나, 정말이지…」
새끼를 낳지 못하는 실장석
「갑작스럽지만 너희들의 한쪽 눈을 태워 없애겠다」
「「「데데에!?」」」
나는 학대 동료와 함께 근처 공원에 들어가 들실장에게 그렇게 고했다.
당연히 그녀들은 저항하지만 인간 앞에서는 무력.
어미, 새끼, 엄지, 구더기 모두 예외없이 조치를 가한다.
그렇다고해도 엄지나 구더기는 연약하니까 조치 도중에 쇼크사해버리는 녀석이 대부분이다.
「「「데데에!?」」」
나는 학대 동료와 함께 근처 공원에 들어가 들실장에게 그렇게 고했다.
당연히 그녀들은 저항하지만 인간 앞에서는 무력.
어미, 새끼, 엄지, 구더기 모두 예외없이 조치를 가한다.
그렇다고해도 엄지나 구더기는 연약하니까 조치 도중에 쇼크사해버리는 녀석이 대부분이다.
자실장 처분 대기실
「우오오오ー옷! 일이다 이이이이일!」
지금, 직장을 향해 전력질주하고있는 나는 사회의 톱니바퀴인 극히 일반적인 사회인이야!
특징? 매일매일의 생활을 전력으로 즐기고있다는 정도일까!
이름은 후타바 토시아키.
어이쿠, 직장에 도착했네!
저기 보니까 선배가 있잖아!
지금, 직장을 향해 전력질주하고있는 나는 사회의 톱니바퀴인 극히 일반적인 사회인이야!
특징? 매일매일의 생활을 전력으로 즐기고있다는 정도일까!
이름은 후타바 토시아키.
어이쿠, 직장에 도착했네!
저기 보니까 선배가 있잖아!
노예닌겐을 만들어 행복하게 되자
“노예닌겐 테치이?”
“노예닌겐 테치이!”
여기는 후타바 시립 녹지공원. 분홍색 실장복으로 몸을 감싼 사육자실장과, 두건이 찢어진 실장복을 입은 들자실장이 얘기하고 있었다.
“마마가 말한 테치. 노예닌겐을 손에 넣으면, 계속해서 아마아마와 우마우마에 둘러싸여 즐겁게 살 수 있는 테치.”
들자실장이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도망칠 수 없는 운명
도망칠 수 없는 운명
어느 장소의 한 방
거기에 한 남자와 실장석이 있다.
실장석은 남자를 보지않고, 그 방의 창 밖을 지그시 보고있다.
남자는 계속 실장석을 보고있더니 이윽고 입을 열었다.
「확실히 경찰의 말대로, 너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이쪽도 일이거든. 일단은 그대로도 괜찮으니까 이야기를 들어주렴」
어느 장소의 한 방
거기에 한 남자와 실장석이 있다.
실장석은 남자를 보지않고, 그 방의 창 밖을 지그시 보고있다.
남자는 계속 실장석을 보고있더니 이윽고 입을 열었다.
「확실히 경찰의 말대로, 너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이쪽도 일이거든. 일단은 그대로도 괜찮으니까 이야기를 들어주렴」
눈의 날에 & 실장석 사이드
두 작품 모두 실장석 이외의 아종들이 총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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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날에
마을에서 떨어진 산 기슭의 오두막에 한 청년이 살고있었습니다.
어느 폭설이 내리는 밤의 일입니다.
청년은 난로 앞에서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러고있으니…
통통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청년이 문을 열어보니 실장홍이 서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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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날에
마을에서 떨어진 산 기슭의 오두막에 한 청년이 살고있었습니다.
어느 폭설이 내리는 밤의 일입니다.
청년은 난로 앞에서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러고있으니…
통통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청년이 문을 열어보니 실장홍이 서있었습니다.
겨울의 들실장의 이야기
해가 떠오르기 전의 새벽.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친실장 한마리가 지정시간 외에 내놓아진 쓰레기봉투를 열고 안을 뒤지고있다.
봉투 내용물은・・・・ 잔반같은 것은 없고, 종이조각과 찢어진 비닐봉투 등이 태반이다.
봉투의 내용물을 대충 뒤져보고 눈여겨볼만한게 없다고 판단한 친실장은 내용물을 쓰레기봉투에 돌려놓고 벽에 세워두었다.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친실장 한마리가 지정시간 외에 내놓아진 쓰레기봉투를 열고 안을 뒤지고있다.
봉투 내용물은・・・・ 잔반같은 것은 없고, 종이조각과 찢어진 비닐봉투 등이 태반이다.
봉투의 내용물을 대충 뒤져보고 눈여겨볼만한게 없다고 판단한 친실장은 내용물을 쓰레기봉투에 돌려놓고 벽에 세워두었다.
일본의 풍경 · 밭태우기의 계절
도시에서는 이젠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시골에서는 지금도 초봄이 되면 목초지와 경작전의 밭에서 밭태우기를 행하곤 한다.
산업폐기물을 몰래 태우는 것과는 다른 것으로, 마른 풀을 태워서 초원에 새로운 새싹의 성장을 촉진하고 태운 후에 생기는 재 등의 영양분이 경작지의 생산력의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산업폐기물을 몰래 태우는 것과는 다른 것으로, 마른 풀을 태워서 초원에 새로운 새싹의 성장을 촉진하고 태운 후에 생기는 재 등의 영양분이 경작지의 생산력의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송이실장 & 후일담
도시의 소음과는 전혀 무관한 작은 산골의 마을,
내 이름은 「」, 유일한 육친으로 이 마을에 살던 조부가 4년전에 돌아가셨고, 그것을 기회로 도시생활을 떠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밤에 편의점 말고는 여는 가게도 없는 이런 데에서 잘 해나갈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조부의 술친구였다는 아키토시씨와 근처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농협의 사무정리의 일을 얻게 되었다.
내 이름은 「」, 유일한 육친으로 이 마을에 살던 조부가 4년전에 돌아가셨고, 그것을 기회로 도시생활을 떠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밤에 편의점 말고는 여는 가게도 없는 이런 데에서 잘 해나갈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조부의 술친구였다는 아키토시씨와 근처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농협의 사무정리의 일을 얻게 되었다.
낙원이 만들어질 때까지
조부에게 물려받은 작은 집 한채와 작은 정원,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콘크리트 벽.
그런 내 집의 툇마루 아래, 비를 피하고있는 실장석을 발견했다.
실장석은 비쩍 말라서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는 머리끝부터 쫄딱 젖어있었다.
추위와 공복 때문인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마치 주거지에서 쫓겨난 난민같은 모습이다.
그런 내 집의 툇마루 아래, 비를 피하고있는 실장석을 발견했다.
실장석은 비쩍 말라서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는 머리끝부터 쫄딱 젖어있었다.
추위와 공복 때문인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마치 주거지에서 쫓겨난 난민같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