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어느 지방도시인 후타바 시、대도시에서 적당히 떨어진 한가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해안선 일부는 항만지대이었기에 부두가 산재해 있었으며、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적었다.
내륙쪽에 만들어져있는 임해공원은、주변을 방풍림으로 둘러싸 넓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어느 공원에 실장석 1마리가 있었다。
초가을에 태어난 그녀는 가을의 혜택을 누렸고、비교적 현명한 어미 밑에서 무사하게 첫 겨울을 넘겼다。
다행히 눈이 내리지 않을 정도로 온난한 지방이었던 점도、변변치 않은 체력을 가진 자실장이 그리 고생을 하지 않고 겨울을 보내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