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 사냥꾼

원제 : 실장 마타기(일본 도호쿠 지방에 사는 사냥꾼들을 칭하는 말)


등장 캐릭터


남자 - 산실장 사냥꾼. 같은 사냥꾼인 할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보로 - 다른 실장석들이 전멸한 산에 남은 산실장.
장녀 - 보로로부터 막 독립한 중실장.
차녀(=시로) - 잃어버린 옷 대신 비닐을 걸치고 있는 자실장. 분충성이 드러나고 있다.
삼녀 - 평범한 자실장.

실장석 시리즈

선물

할로윈 구더기 외전

석양

만우절이 무엇인 레후

My cat & a kojissou

사자는 자신의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트리는 데스!

데부 트위터 그림 모음

어떤 상자의 사육 자실장

칠석 + 보너스

실장석 애호공원

나는 퇴근길에 그 공원으로 간다. 『실장석애호공원』이다.

「데스우. 뎃스ー」「테츄테츄」

「어라? 오늘은 친자가 있네」

「안녕하시오. 먹이에 약간 여유가 생겼기에 관리할 마리수를 늘려볼까 생각했소이다」

「아, 신사紳士, 안녕하세요」

그는 이 공원의 관리인이다. 통칭 『애호신사』.

실장석을 돌보면서 이 공원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고마운 사람이다.

실장교차로, 떼쓰는 자

-실장 교차로

점심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일이다.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를 하는데 옆에 차가 섰다. 흔해 빠진 박스형 경차가 창문을 활짝 열고 음악을 크게 울리고 있다.
견딜 수 없어진 내가 창문을 닫으려고 했을 때, 그 차의 조수석에서 실장석이 얼굴을 내밀었다.

"데샤아앗!! 데샷!! 데샤아아아아!!"

두 눈을 크게 뜨고 미간을 찌푸리고서 내 옆자리를 가리키며 큰 소리로 고함을 질러댄다.

사육실장의 길

"오, 사이 좋아 보이는 친자실장이 있다."

공원에 들어간 남자는 그 친자에게 다가갔다.

"데, 데스우! 데샤아아아아!"

"테치ㅡ!"

남자가 다가가자 자실장은 겁을 내며 친실장의 뒤로 달아났다.
친실장은 그런 자실장을 감싸듯이 남자를 위협한다.

"호오, 바로 아양 떨지 않는 걸 보니 너희들 꽤 똑똑한가 보구나."

실장석의 보은

내 이름은「」, 일단 S 라고 해두자.



지금 내 사무실의 손님용 소파에 나란히 앉은, 옷차림이 좋은 60 넘은 노인과 앞치마를 침이나 음식 찌꺼기로 끈적하게 더럽히며 케이크를 먹고 있는 뒤룩뒤룩 살찌고 못생긴 성체 실장석이, 나의 이번 손님이다.



"그 ..... 정말입니까 ... 그 ...."



"실장석의 성격 전면 교정 말입니까?"



머뭇거리며 대답하는 노인 대신 내가 주제를 말했다.

학대파학대

 이런 이야기가 있다.

 

 짐을 짊어진 적이 없는 도시의 나귀가, 매일 무거운 짐을 읾어지는 시골의 나귀를 만났다.

 지금도 무거운 짐을 진 시골나귀의 모습을 본 도시나귀가 물었다.



「매일 무거운 짐을 짊어지다니 고생이 많네」



 그러자 시골나귀가 이렇게 대답했다.



「고생이 뭔데?」

대가


       1



 힘없이 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물을 끓인 주전자를 손에 든 내가 묻는다.

「네ー, 누구세요?」

 대답하는 소리는 없고, 다시 문을 두드린다.

 누구야. 의아해하면서 컵라면에 물을 붓고, 현관문구멍을 들여다본다.

 아무도 없다. 하지만 노크는 계속되고있다.

 거기에서 나는 상황을 파악챘다.

세계는 상냥함에 휩싸여

골판지 하우스 천장의 틈새에 부드러운 해님의 얼굴이 비칩니다.

 

"...... 레칫?"

 

이 실장석 일가의 4녀 엄지쨩이 눈을 떴습니다.

동글동글한 손으로 눈을 비비며 일어나 작게 하품합니다.

자실장이 부적!?

모현 시라호시.



여기에는 색다른 풍습이 있다.



변두리에 있는 시라호 신사.



참배객은 주로 젊은 부부.

가족도 있다.



젊은 여성들은 모두 복부가 크게 부풀어 있다.

그렇다 .. 임신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약속 - 후편

마리는 약간 의식을 되찾았다.




춥지 않다.

매우 따뜻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조금 전까지의 차갑고 아픈 곳이 아니다.



와타찌는 산산조각으로 된 옷을 모았다.

손씨가 아팠지만, 발씨가 움직이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해 모았다.

더러워져서, 물을 찾아서, 세탁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모르는 동족이 와서 와타찌를 때렸다.

행복의 약속 - 전편

나는 또 기록을 경신했다.

오늘로 벌써 40건째.

아르바이트를 거절당한 횟수이다.

... 이제는 곤란하다.





나 토시아키는 23세. 프리터 지망생 백수.

어느 날 갑자기 아르바이트하던 곳이 파산했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린 셈이다.

그녀들의 규칙

「벌써 4시가 되어버렸구나. 슬슬 마칠 준비를 하거라」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땀투성이가 되어있는 나는 전정가위를 든 손을 멈추고, 그 자리에 앉았다.

실장홍들이 트윈테일에 붙은 가지와 잎을 깨끗이 털어내더니, 줄줄이 할아버지 곁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더운 날인데도 일을 열심히하고 터프하다. 그녀들은 언제나 저렇다.



「정말이지, 이 정도로 주저앉다니 참으로 몹쓸 하인인다와」

데스데스랜드

책방에서 「실과 장実と装」을 읽는다.

학대파인 나에게 있어서도 실장석의 생태연구는 빼놓을수 없고, 무엇보다도 행복해보이는 실장석들을 보고있으면 의욕이 격렬하게 솟구친다.

페이지를 팔랑팔랑 넘기고있다보니, 문득 실장석 한 마리의 사진에 눈이 머물렀다.

어느 친자의 말로

야근을 마치고 귀가해서 식사를 요리하고 있을 때에, 거실의 유리창에 「따악! 딱!」하는 소리가 나길래 레이스 커튼너머로 바라보니, 공원에 살고있다고 생각되는 들실장 친자 3마리가 서로 다른 크기의 돌을 옆구리에 끼고, 내 방의 창을 향해 던지고 있었다.



이녀석들의 소굴인 공원은 내가 사는 연립주택의 바로 뒤에 있는데다 내 집은 연립주택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실장마을의 진실

말하길, 실장석은 사악한 욕망의 집대성이라 한다.

말하길, 실장석은 인류가 가진 추악한 부분을 비추는 거울이라 한다.

말하길, 실장석은 그 자체가 지구에 허락되지 않는 존재라 한다——



그런 실장석들이 제세상인양 마음대로 살아가는 지역이 있다.

어미랑 새끼랑

식료품점에서 오늘밤의 음식과 아침식사인 빵을 조달하고 가게를 나서니, 가게 옆에 설치된 쓰레기통 그늘에 숨어있는 실장친자가 탁아를 꾀하는 듯한 데스데스 테츄테츄 소리가 들려왔다.



옛날에는 편의점에서의 탁아행위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게측에서 실장석대책을 취하게 되었기 때문에, 탁아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실장석들은 새로운 탁아의 장소로, 식료품점을 노리게 되었다.

어미의 오산

 「뎃스웅〜♪ 뎃스스웅〜♪」 두 손 가득히 먹을것을 안은 실장석이 콧노래라도 부르는것처럼 짖으며 걷고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대박인데스우♪ 아이들에게 배부르게 먹여줄수 있는데스우♪

바로 얼마전에 모친이 된 실장석은, 기분좋게 골판지하우스가 있는 공원으로 돌아갔다

 

 「데스ー…?…! 데에에에에에!!」

친실장이 절규했다

텔레비전

「주인님은 오늘 잔업으로 늦는 데스우.  너희들 일찍 자는 데스우」


「마마- TV 보고 싶은 테치」
「그런테츄! 화려한 일족(2007년에 방영되었던 일본 드라마)이 보고 싶은 테츄!」
「레후~ 레후~」


「어쩔 수 없는 자들인 데스우. 너희들은 리모컨 조작을 잘 못하는 데스. 이건 마마에게 맡기는 데스.」


친실장은 리모컨으로 TV를 틀었다.

노래하는 실장

그 공원에는 약간 머리가 안좋은 실장석이 있었다.

머리가 나쁜 실장석이라고 하면 분충이라고 연상되지만, 그렇지는 않다.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그 실장석은 바보였다.

학습을 하지않는 바보실장은, 언제나 자잘한 상처투성이인 모습이다.

공원에 오는 인간에게 다가가서 언제나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그리고 언제나 걷어차여버린다.

의외의 조화

다소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양반들 덕분에, 실장석 애호파의 사회적 입지는 그다지 높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고해서 그 반대쪽인 학대파의 인간도 사육실장에 손을 댄다든가, 주위 경관을 해친다든가, 환경을 마구잡이로 혼란시킨다든가 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자면 애호파와 별반 다를게 없는 정도의 존재이다.

사육주로서의 책임

 내가 키우고잇는 실장석이 찾아온 손님에게 내오던 홍차를 엎질렀다

쟁반을 안고 창백해진 그녀를 나는 빠루같(생략 로 때려죽이고, 옆에서 대기하고있던 두 마리의 실장석에게 정리하도록 명령했다

코뚜레를 끼우고, 이마에는331, 332라는 낙인이 찍혀있는 그녀들은,

동족의 시체로 배를 채우고, 바닥에 뿌려진 체액을 걸레로 닦는다.

실장지옥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학대「」!

학대용 실장석을 잡으려고 쫓아다니고 있었는데, 실수로 그 실장석이랑 같이 트럭에 치여서 즉사해버렸지뭐야! 이런 실수, 실수!

딱히 현세에 대단한 미련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집에 남겨둔 실장석을 죽이지 못한건 약간 아쉽군. 어차피 곧 굶어죽겠지만!

그런 이유로 지금 나는 지옥에 있는 모양인데……

자실장의 방주

공원의 한가운데에, 명백하게 부자연스럽게도 세숫대야가 놓여있었다.

바닥 쪽이 번들번들 끈적끈적하게 되어있는 것은 벌꿀이 흘러들었기 때문이다

「테츄ー테츄ー 테츄?」「테츄웃!? 테츄〜웅♪」「테츄테츄ー!」

사이좋게 산책을 하던 3마리의 자실장이 세숫대야가 있는 것을 알아채고,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안에 달려들었다.

실장강제노동

「도망치려고 들었다간 이렇게 되는거다

 본의는 아니지만 어쩔수 없다. 너희들, 똑똑히 봐둬라!!」

실장석을 태운 콘베이어벨트가 움직인다.

그 끝은 쇄석기.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실장석은, 가슴팍에 있는 커다란 로켓을 움켜쥐고 떨고있다.

돌아온 자실장

후우・・・ 남자는 숨을 내쉬며, 담배라도 사러갈까 하면서 연립주택의 방을 나와 계단을 내려갔다.

또각또각또각.

메마른 소리가 울린다.



길모퉁이를 하나 돌다보니, 「테츄테츄ー」「텟츄ー」 두 마리의 자실장이 걷고있던 남자의 바짓자락을 잡아당겼다.

어느 마을의 현명한 실장석

자실장이 일어나보니 자매가 1마리 줄어있었다.

자매는 5마리가 되어있었다.

그 자실장은 자매가 없어진 것에 불안을 느꼈지만,

다른 자매는 먹이의 배분이 늘어났으니 괜찮지않냐며 기뻐했다.

어미도 없어진 아이를 딱히 신경쓰거나 찾지도 않았고, 여상하게 지냈다.

자실장은 자신만 따돌림을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불안했다.

여름의 추억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아직 국민학생이던 무렵, 처음으로 아버지쪽 시골에 들렀을 때의 이야기이다

그때의 나는 매년, 추석시즌이 되면 아버지의 고향인 산골에 귀성했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밭과 논밖에 없는 집락은, 당시 국민학생이던 나에게는 무엇이든지 신선한 광채로 가득차있었다

1/5 Name マルカジリ ◆dfxcz.LBfg 07/04/17(火)03:42:51 No.40900135 

그것은 해바라기의 꽃이 고개를 숙이는, 여름이 끝나는 때의 일.

정수리를 흔드는 매미소리. 살갗을 꿰뚫는 햇빛의 화살.

빨려들어갈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그저 파란 하늘.

그것이 무척이나 무서웠다는 것을 자실장 스이는 잘 기억하고 있다.

실장촌

이곳은 실장촌

수 백 마리의 실장석들이 여기에 모여서 살고있다

마을에서 설치는 실장석들에게 주민들로부터의 고충이 쇄도했기 때문에,

시청에서도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 이곳에 실장보호시설을 만든 것이다

실장석들에게는 조잡하지만 제대로 된 집까지 제공되고있다

주변은 녹색으로 넘치고있다

우지쨩의 역습

「죽이는레후!! 죽이는레후!!」



내 어께 위에서 저실장이 나를 향해 외치고있다.



「저기. 괜찮겠냐. 이녀석들, 네 모친이잖아」

두건

아는 사람이 실장석 훈육에 실패하고 정나미가 떨어져서 죽여버렸다고 했다.
챌린저로 통하는 나는 한번 도전해볼까 하고 마음을 먹는다.
갓 출산한 들실장에게서 자실장을 한 마리 빼앗고 남은 아이들을 화장실 벽에 내리쳐서 짓이겼다.
울면서 쫓아오는 친을 들어 올려 정글짐 위로 던져넣으니 파칭코 구슬처럼 우당탕 몸을 부딪치며 바닥으로 낙하하여 뻗었다.

사용불가능

뎃게로겡 하는 리드미컬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커다란 배를 하고있는 들실장이 행복한 표정을 한 채 태교를 하고있는 모양이다.

천천히 그 배를 쓰다듬는 들실장.

이제 곧 마마가 된다는 사실을 상상하며, 살짝 얼굴을 붉힌다.

얼마간은 둥지에 틀어박혀있게 된다.

항상 젖을 주면서 내버려둬선 안되는 상황이 된다.

미미도리

데엣스ー데엣스ー하는 기분좋은듯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그 실장석의 목에는 사육실장의 증표인 목걸이가 둘러있다.

늦가을의 따뜻한 오후, 사육실장인 도리는, 사육주에 손을 이끌리면서 산책을 즐기고있다.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을 꺾어, 사육주에게 선물.

고맙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지자 한층 더 기뻐한다. 그것을 본 사육주가 빙긋 웃는다.

거기에는 행복한 관계가 건설되어있었다.

우지챠를 키우게 해주는테치

「──테치테치테치테치잇!」

 공원 앞을 지나가고있으니, 구더기를 안은 자실장이 달려들었다.

「레훼에에에엥, 레훼에에엥…!」

 무슨 일인지 울고있는 구더기를 향해서,

「테지이잇!」

 혼내는 것처럼 소리를 치더니, 자실장은 나를 올려다보며 위세좋게 떠들어댄다.

「테치테치테지잇! 테치테지잇!」

 나는 휴대전화의 링갈어플을 켜고 자실장에게 물었다.

아이를 갖고싶은 실장석

『데에……』

눈 아래에 펼쳐진 거리를 내려다보며, 그 실장석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곳은 고층맨션의 최상층. 진짜 성공자만이 거주가 허락되는 공간이다

그리고 그녀는 성공자인 주인에게 키워지는 고급 사육실장이었다

청결한 의복, 충분한 양과 질의 식사, 쾌적한 생활환경, 상냥한 사육주. 모든 것이 만족되어있을 터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에뻥 뚫린 커다란 구멍.

올리고 떨어트리고

1일째

방 안에 만들어진 자실장 전용 사육 공간.

그것은 키 낮은 선반 위에 만들어진, 다다미 반 첩 정도 넓이의 모형 정원이었다. 20cm 정도의 울타리에 둘러싸인 정사각형 상자.
바닥에는 녹색 융단이 깔려있고 자실장용 침대와 자실장용 화장실이 놓여있다.
그 밖에도 작은 관엽 식물이나 꽃 따위도 장식되어 있으며, 장난감이 될 스펀지 블록과 스펀지 볼 등도 놓여있었다.

자실장 치이쨩

【1】

"테...테...치...."

그 자실장은 죽어가고 있었다.
엎어져 있는 자세는 먼지로 더럽고 몸은 반건조 상태다.
그녀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은 다정했던 어미의 온기.
그리고 갑작스런 폭력의 광풍. 차가워져 움직이지 않는 마마와 자매의 모습....
첫 일격에 어미실장의 머리에서 굴러떨어져 벤치 아래로 숨어든 자실장은 떨면서 어미와 자매의 최후를 지켜보았다.

구더기 치즈


어느 날, 친구로부터 메일이 왔다.
인사와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은 뒤, 모 동영상 사이트의 주소를 적어놓았다.
그 주소를 클릭하니, 동영상 페이지가 열린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태그였다.

블랙사육주

  1

「이 아이로 주세요」

와타시가 들어있는 수조를 손가락질하면서 커다란 닝겐씨가 그렇게 말했을 때, 와타시의 마음은 꽃이 피어나는 듯이 화악 하고 기뻐졌다.
이제야 닝겐씨에게 키워지는 것이다.


자실장 시리즈 모음

-자실장

어느 늦은 일요일 오후. 그 집의 거주자는 편의점에서 사온 디저트를 멍때리고 바라보고 있었다.

[하아 ~ 이걸로 내 인생 2번째 대실패구만 ~  비싼 거였는데 ......]


사육실장 양성

요즘들어 애완용 실장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전국적인 실장석규정법, 통칭 「실장법」이 제정된 이후 뚜렷하다

실장법에 따라서, 브리더의 손으로 키워져 목걸이가 채워지고 등록된 실장석 이외에는 그 소유를 인정하지 않게됨에 따라, 프리미엄이 붙은 꼴이 된 사육용 실장석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비행기

어느 공원에서 자실장 한 마리를 발견했다.
어디서 주워온 건지 플라스틱으로 된 작고 볼품없는 비행기를 붕붕 휘두르며 놀고 있다.
울음소리가 "데치ㅡ."인 것을 보아 얼마 안 있으면 성체가 될 시기일까.
그나저나 어지간히도 즐겁게 논다.
손에 든 비행기를 바라보며 종종걸음으로 달릴 뿐인데도, 그 만면의 미소는 대체 무엇인가.

사죄의 마음

「데스우・・・데스웃」

그 실장석은 두 눈에 눈물을 채우고 벌벌 떨면서 사과하고 있었다.

반복해서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하고있다.

「・・・됐어. 저기로 가버려」

손을 들어올리고 화를 내려던 여성은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저리 가라는 손짓을 한다.

「데스우? 데스우데스우」

몇번이고 몇번이고 고개를 숙이면서, 실장석은 그 여성의 앞에서 떠나갔다.

라임

조경수 안쪽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테치ー! 운치 지려버리는테치ー!」

자실장은 서둘러 속옷을 벗어던지고 치마를 걷어올리더니, 긴 머리를 자신의 가슴팍에 모아 그러쥔다.

그대로 얕게 파낸 지면에 엉덩이를 향하고 힘을 주었다.

「우얍!」

부드드드득, 하는 기분좋은 소리와 함께 작은 몸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양의 똥이 힘차게 배출되었다.

분충막이

분(충)막이 ( 분충 + 액막이 )

부제: (동)북의 실장석

 

그 집 마당 한 구석에는 쇠말뚝 하나가 서있었다。그 쇠말뚝의 지름은 약 3cm、높이는 지상으로부터 60cm 지하로 약 1.5m까지 깊이 박여있어、움직이려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 말뚝 끝에는 굵기 5mm, 지름은 5cm 정도 되는 고리가 강고히 용접되어 있었고、그 고리엔 굵은 쇠사슬이 걸려있었다。

실장연화제

[이런 것따위 못마시는다와!]



실홍석은 내가 내온 홍차를 엎질러 버렸다.

가까운 슈퍼에서 사 온 고급 홍차. 슈퍼에서 팔고 있는 것이므로 고급이라고 해도 수준은 뻔하다.

진짜 초고급품에 익숙해진 저 아이에게는 아마 맛대가리도 없겠지.

나는 제법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엎어진 찻잔을 치우면서 나는 걸레를 준비했다.

와타시의 주인사마


편의점 앞에서 어미실장에게 탁아된 자실장은, 불안으로 가슴이 터져버릴것 같았다.

어미는 「무서울것 없다」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어미곁을 떠났다. 그것 만이 아닌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심야를 지나면 쌀쌀함이 깊어지는 계절, 여자는 몸을 떨면서, 차막이 위에 걸터앉았다.

의사놀이

인간 여자아이인 미요쨩과 실장석 미도리는 무척 사이가 좋습니다.

오늘은 의사놀이를 하고있습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어디 아픈 곳이 있으신가요?」

「테치테치테엣치ー(배가 야아야아하는테츄)」

「그거 좋지 않군요ー, 배를 보여주세요」



옷을 걷어올리고 배를 내보이는 미도리쨩.

미요쨩은 거기에 장난감 청진기를 갖다대었습니다.

수해의 실장

와타시들을 키워주던 주인사마는, 이젠 키워줄수 없게 되었다면서 와타시들을 버렸다.

하지만 공원에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이름도 모르는 숲 안에 놓아주었다.

버려졌던 당시에는 당혹감과 슬픔에 차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행운이었다고 할수있으리라.

「여기에는 풀도 물도 부족하지 않은데스. 찾으면 벌레같은것도 보이니까, 오마에들도 잘 찾는데스」

태교

정신이 들어보니, 그녀는 거기에 있었다.



「여기는 어디인레후? 와타치는 누구인레후?」



그곳은 어두웠지만 따쓰하고, 포근포근했다.

어디에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



『뎃데로게ー♪

 뎃데로게ー♪

 뎃데로겟게ー♪

 데로겟게ー♪ 』

어미의 맛

1월, 자실장은 어미실장의 품에 안겨 자고있었다.

비축해둔 식량도 바닥을 보이려 하고있다.

실장석 친자는 가만히 움직이지않고 체력을 온존하며 굶주림을 견딘다.

어미는 조용히 자고있는 새끼를 살며시 깨우고는 입을 열도록 한다.

눈을 뜬 새끼는 기뻐하며 입을 연다.

오늘은 특별한 진미를 받는 것이다.

공원사육실장

오늘도 나는 공원에 실장석을 학대하러 왔다.



「테치테치ー♪」



오, 벌써부터 말쑥한 자실장 발견. 일단은 이녀석으로 해볼까.



「테치ー!」



목덜미를 집어들자 자실장은 울어젖힌다.

그 소리를 들었는지, 친실장인듯한 녀석이 와서는 내 다리를 토닥토닥 때리기 시작한다.

와타치가 했습니다

아플 정도의 햇살이 창가에 내리쬐이는 시간대의 일이다.

사육실장인 도리는, 얼굴을 시뻘겋게 물들이면서,

불안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자신의 새끼들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얼굴이 상기되어 있는것은 이 기온때문은 아니다.

도리는 분노와 슬픔으로 몸이 달아있었다.

(누구인데스… 주인사마 몰래 콘페이토를 먹은 바보는데스우우)

럭키 아이템


"슬슬 오후의 밥 모으기 하러 나가는 데스. 오마에들, 준비는 된 데스?"

"네ㅡ 테치~."

"이모토쨩 서두르는 테치!"

작게 접은 식량 봉지를 겨드랑이에 낀 자실장들이 골판지 하우스를 들여다보는 친실장에게 씩씩하게 대답한다.

"레훗? 레후~!"

구더기실장도 언니들을 따라 씩씩하게 꼬리를 흔들며 대답한다.

고치

그 실장석은, 바깥과 격리된 방에서 지내고있었다.

 그녀는 어미의 얼굴을 알지 못한다. 심지어 자신 이외의 실장석도 모른다.

 태어남과 동시에 어떤 인간남자의 손에 의해 격리된 것이었다.



 남자는 그 실장석이 아주 작은 자실장이었던 때부터, 식사를 주며 돌보아주었다.

미니 실장

"다녀 오세요ㅡ."

남편과 아들을 배웅한 주부는 텔레비전을 켜고 아침 식사 뒷정리에 들어갔다.
운동복 차림의 주부의 이름은 아키코. 평범한 샐러리맨 남편에 아이는 초등학생 아들 하나, 이른바 중산층 가정의 주부다.

텔레비전에서는 최근 큰 부상을 입은 야구선수의 화제가 나오지만 아키코는 화면을 보지 않고 담담하게 식기를 치웠다.

실장석전문방화마 번외편

실장석전문방화마 번외편 - 절대로 입을 열면 안되는 3개월

※인간과 실장석의 회화는 모두 링갈을 사용한 것으로 읽어주십시오.

 그 학대파 남자는 특수한 기호를 가지고있었다.

다른 학대파들이 하는것같은, 빠루로 구타한다든가 하는 직접적인 공격을 좋아하지 않았다.

남자가 좋아하는 것은, 실장석에 불을 붙이고, 그 광란의 춤추는 모습을 즐기는 것이었다.

철조망의 저쪽

텟츄〜텟츄〜하는, 활기찬 소리가 들려오는 장소가 있다.

그곳에는 그네와 미끄럼틀, 모래밭 등의 놀이기구가 놓여있고

30마리 전후의 실장석들이 즐겁게 놀고있는 광경이 펼쳐져있다.

사방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그 장소는, 일견 어디에서나 보일법한 공원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있어야할 존재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울 산의 실장석

그곳은 은백의 세계였다. 모든 것이 눈으로 덮인 하얀 세계. 그 흰색으로 표백된 세계에서, 단 하나의 움직이는 색채가 있었다.

「데에데에・・・뎃스우・・・」

실장석이다.

그 실장석은 어께를 들썩이며 숨을 쉬면서, 열심히 설산을 걷고있다.

실장석의 몸이 저반발 우레탄으로 되어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파멸의 힘

사육실장 보호법 제4조

【어떠한 자이든, 사육실장석을 이유없이 파손 또는 사망시키는 경우.

 징역 3년미만 또는 벌금300만엔 이하의 형에 처한다…】



그야말로 별것 아닌, 단순한 문자의 나열.

이런 읽기 어렵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읊고있다니 그야말로 제정신이 아니다.

체포된 남자

띵똥ー 띵똥ー

나는 몇번이고 초인종을 누른다.

이 집에 살고있는 남자는 터무니없는 냉혈한이다.

초인종을 눌러도 응답이 없는게 짜증나서 무심코 문짝을 탕탕 두드린다.

「안에 있는거 알아요, 나오세요」

흥분한 나를, 따라온 경찰관이 말린다.

목걸이 낚시

「테엣치♪ 테엣치♪ 아침의 산책은 기분좋은테츄웅♪」

「공원 밖은 닝겐이 있지만 아침은 안에까지 들어오지 않는테치♪ 장녀 오네챠의 말 대로인테치♪」

「치프프프…… 가까이에 닝겐이 있으니까 까만 까악까악도 오지않는테치♪ 와타치의 관찰의 성과인테치♪」

응급적 권태기 대책 (직스주의♡)

과학의 시대

그들의 영지를 가지고서도 해결할 수 없는 난제에, 사람은 가끔씩 맞닥뜨린다

앙금처럼 마음에 고여있다고 하기도 뭐한 망상,

남한테는 말할수 없는, 바보스러우면서도 절실한 고민

이런저런 사정을 안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있다

취향

「여기는 어디인테치?」

그때까지 덜컹거리면서 흔들리고있던 자실장은, 갑자기 진동이 멈추자 케이지 안에서 밖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잠들어있거나 드란 실장석과 재잘재잘 떠들고있던 자실장도, 일제히 밖의 상황을 신경쓰기 시작한다.

이윽고 케이지가 열리고, 자실장들은 인간에 의해 밖으로 데려나와졌다.

현명한 실장석의 예상 밖

나는 공원에 와서 별사탕을 조금 뿌렸다.

얼마 안있어 들실장들이 바글바글 몰려들어 뿌린 별사탕을 먹어치우더니 나를 향해 데스데스 짖기 시작했다.

링갈을 보니까 예상대로, 더 내놓아라 나를 키워라 하는 소리를 말하고있는 모양이다.

그런 들실장들에게 링갈을 통해서 말해주었다.

「너희들 중에서 한 마리만 키워주마」

그 말에 반색을 하는 들실장들.

화장실의 저실장

「레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있다가, 문득 기묘한 소리가 나는것을 알아챘다.

「……뭐야, 저실장인가」

화장실의 창에 있는 화분 안에, 그녀석이 있었다.

창문을 언제나 약간은 열어두고 있었으니, 밖에서 들어온 것일까.

「레후〜」

그녀석은 그저 짖으면서 화분 안을 돌아다녔다.

집어들기도 귀찮았던 나는 그녀석을 그대로 놔두었다.

아종 사기 사건


※본문에서는 타종이라 칭했으나 이해를 돕기 위해 보편화된 아종으로 칭함.


어느 날 인터넷 광고에서 다음과 같이 뭔가 냄새가 나는 문장을 보게 되었다.

『 저희 측에서 취급하지 않는 아종을 10마리 1만엔에 판매합니다!
아종의 종류는 랜덤입니다. 실등석 및 실금석을 기대해 볼만할 지도...?
상품은 곤히 잠든 상태로 골판지에 담았습니다. 반품은 받지 않겠습니다. 』

스테이크의 맛

강이 범람하는 바람에 강 한가운데의 모래톱에 고립된 실장가족

가지고있던 식량이 바닥나서 막내가 굶어죽어버린 날

어미가 사체의 고기를 먹자고 제안한다 

맹렬하게 항의하는 차녀

덤불로 뛰쳐나가 흘러가는 탁류를 앞에 두고 주저앉아 운다

실장처분상자

가을.

공원에는 실장석들이 독립의 계절을 맞고있다.

무더운 여름을 살아서 넘긴 자실장들은, 친실장과도 거의 체격의 차이가 없다.

(체력・내구력에 있어서는, 친실장보다도 우위에 있다고 할수있을지도 모른다)

9월의 소리가 들릴 즈음에는, 그런 자실장들이 독립하여 홀로 서는데 있어 최후의 시련인, 먹이 수확의 훈련이 여기저기에서 보이게된다.

실장가족의 겨울나기-살아남는것은 착한 실장석인가 분충인가

겨울————그것은 공원에서 사는 실장석들에 있어, 무척이나 혹독한 계절이다.



가을 동안 모아둔 나무열매 따위의 식량을 조금씩 소비하면서, 마른잎과 누더기천에 싸여, 친자끼리 몸을 맞대면서 죽기살기로 굶주림과 추위를 견디며 봄을 기다리는 것이다.

애호스크에 도전

오후 4시도 지났으니 햇살도 조금은 누그러졌으리라.

그렇게 멋대로 결정하고 이름 만은 거창한 연립주택을 나왔지만, 밖은 아직도 무더위가 이어지고있었다.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조금 돌아가게 되지만 강변의 비포장 보행로를 걸어 편의점으로 향했다.

돌려줘

『잠시만, 여기서 기다려주지않겠니』

그렇게 이야기를 들은 사육실장 도리는, 불안을 느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말귀를 잘 알아듣는 똑똑한 녀석.

도리는 이 사육주에게 키워지고나서 한 번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았고, 사육주가 원하는 실장석으로 있어왔다.

착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귀여움을 받고있었다.

행복

한밤중,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이불 안에서 가만히 있으니, 케이지 안에서 사육실장인 미도리가 기어나왔다.

미도리는 연립주택의 좁은 방 안을 걸어서 화장실로 향한다.

나는 그대로 이불 안에 누워있었다.

10분이 지났다.

미도리는 아직도 화장실에서 돌아오지 않고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살그머니 이불에서 나와 소리를 죽이며 화장실로 향했다.

황야의 분충

「심판의 해」이후, 한때 북미대륙이라 불리던 이 땅을 여행하는 자는 거의 없다.

각 마을에서 위임된 조사관이나 연락원, 또는 조사와 연락을 겸하여 여행하는 나같은 호사가 이외에는.



대륙서부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최저고도 800m, 평균고도 1000m 이상인, 이전에 로키산맥이라 불리던 벽.

이 벽에 의해 대륙의 서해안과 동부는 완전히 차단되어있다.

특효 미끼는…

1/8

벚꽃도 지고, 가지에는 녹색 새순이 돋고있다

아직 밤은 쌀쌀하지만 봄은 착실하게 다가오고있다



물고기의 활성도 올라갔는지 근처의 개울에도 낚시대를 쥔 사람의 모습이 이따금씩 보인다

딱히 예정도 없었기에 강의 상황을 보러 가보니 낚시꾼 옆에 놓인 양동이에는 상당한 수의 물고기가 들어가있었다

유리구두

내가 키우고있는 실장석은, 그림책을 읽어주면 무척 좋아한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신데렐라」이다.

요즘은 매일같이 읽어달라고 조르곤 한다.

「와타시도 드레스 입고 유리구두 신고 걸어보고싶은데스」

어느날 링갈에 표시된 글자를 본 나는, 투명한 술잔 두 개를 실장석에게 보여주었다.

「유리 구두란다. 신어보렴」

실장석은 내민 술잔에 살며시 발을 넣었다.

날벼락

밖에서 돌아와서 실내복으로 갈아입는다.

컴퓨터의 전원을 켜니까 힘이 쭉 빠지기에, 편안히 드러눕는다.

오래 살아온 연립주택의 2층의 한 방.

손을 뻗으면 대부분의 물건에 손이 닿게 배치된, 살기 좋은 공간.

드득드득 하면서 하드디스크가 돌아가는 것을 들으며, OS가 가동되는 것을 기다린다.

그런데 갑자기, 아파트의 지붕이 없어졌다.

닿을리가 없는 말

기분좋은 맑은 5월의 바람이 불어가는 그런 날의 일이었다.

사육주에 안겨 공원을 향해가는 한 마리의 자실장.

이 자실장의 이름은 미미라고 한다.

테치테치 소리를 내면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바쁘게 얼굴을 좌우로 흔들고있다. 아무래도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무엇이 기쁜지, 보는것도 듣는것도 모두 흥미를 가지고 그때마다 바쁘게 얼굴을 움직이고있다.

이상적인 관계

「뎃데로게〜♪ 뎃데로게〜♪」

미도리는 방 구석에서 즐거운 듯이 태교의 노래를 부르고있다.

임신한 것이 무척이나 기분좋은 것이리라.

미도리가 임신한 것은 이번으로 세 번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임신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

유산한 것이다.

저실장을 만들자

성체실장만 상대하고있었기 때문일까.

 최근들어 저실장에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저실장을 만들기로 했다.



『태, 태어나는데스우……』

 주워온 실장의 눈을 물감으로 물들여, 강제출산시킨다.

1일1선

오전5시. 바깥에서 참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벌써 이런 시간인가・・・정말이지, 토시아키와 전화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이런 시간이네」

토시아키는 내 친구로, 어제 23시부터 계속 전화를 해버렸다.



바깥을 보니 아침해가 눈부시다.

「그러면, 기분전환으로 산책이라도 가볼까」

제야의 종

섣달 그믐날. 누구나 떠나가는 한 해를 털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시간대

연립주택의 한 방에는 코타츠에서 얼굴만 내밀고 주절거리고있는 실장석이 있다

『데즈아아! 추운데즈우! 더 따뜻하게 하는데즈아!』

『여기에서 움직이고싶지 않은데스! 와타시 앞에 밥을 가져오는데스! 데에! 이 밥은 지겨운데스!!』

새크리파이스

이곳은 별다를것 없는 실장석이 몇 마리 살 뿐인 평범한 공원

그런 공원에 남자가 나타나서는, 뜬금없이 실장석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여, 실장쨩. 안녕」



「데?」



「너에게 있어 『가장 슬픈 일』을 해보인다면, 너를 집에서 키워줄게」

낙원을 향해서

짧은 가을이 끝을 고하고, 겨울이 닥쳐오려고 하고있다.

실장석들에 있어서는 지옥같은 계절의 도래이다.

그것은 그렇잖아도 곤란한 식량의 확보가 올해부터 한층 더 곤란하게 된 때문이기도 하다.

너무 늘어난 실장석에 의한 피해에 속을 끓이던 주민들과 관공서에 의한 철저한 구제와 쓰레기 회수방법의 변경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의 양식실장농가

내 고향에서는 지역의 대부분이 산간부라 즐길거리가 적기 때문에 투실장이 성행한다.

투실장이란 투우나 투계와 마찬가지로 실장석끼리 싸움을 붙이는 놀이이다. 우리집에서도 1마리, 투실장을 기르고있다.

「데데엣. 데엣스ーーー웃!!」 이녀석이 우리 집의 투실장, 스이세이마루彗星丸이다. 신장 1m정도, 체중 45Kg.

사후의 세계

실장석은 기분좋은 바람에 눈을 떴다.

지면은 구름처럼 희고 부드러웠고, 공기는 따쓰했다.

무척이나 기분좋은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건 어떻게 된걸까?

실장석은 의문을 떠올렸다.

방금까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학대파 인간에게 학대, 아니 살해당하고 있었을 터였다.

두건의 매듭

※역주 : 전에 실장석은 손가락도 없는 데 두건의 매듭은 어떻게 매는지 궁금해한 개체가 있길래 관련 스크를 번역함.
ㅡㅡㅡㅡㅡㅡ

"그 두건, 어떻게 여미는 거야?"

"데스?"

"두건말이야, 두건. 턱에 매듭이 있지? 손가락도 없는 손으로 어떻게 여며?"

"데스 데스 데스"
- 그런건 간단한 데스. 바보 닝겐인 데스.

작은 술집에서


「이걸 부수면 세상의 실장들의 몇 할인가는 죽는다・・・라고 하면 손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생각해보면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어째서 그런 흐름이 되었는지는 알콜이 반쯤 점령하고 있던 머리속에서 내쫓겨난것처럼 기억이 없다.

현명한 저실장

처음 뵙겠습니다레후 우지쨩인레후

 갑자기 탁아되어와서 죄송한레후 그래도 닝겐상의 밥을 훔쳐먹거나 하지는 않은레후

 운치도 참고있었던레후 닝겐상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신경쓴레후

 그리고 닝겐상에게 부탁이 있는레후 우지쨩을 사육우지쨩으로 삼아주기 바라는레후

 억지요구 하지 않는레후 밥은 남긴 음식만으로 충분한레후

만약 자실장이 생일축하송을 노래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장수풍뎅이

일요일, 근처의 마트에 쇼핑을 나섰다.

임신중인 친실장은 집을 보게하고, 자실장을 데리고 나간다.



애완용품 코너에서 대용량 실장푸드를 카트에 넣는다.



「가끔은 까끌까끌한 것 말고, 부드러운 밥이 먹고싶은테치」



라면서, 카트에 태운 자실장이 작은 목소리로 불만을 말한다.

하얀 방

언제부터였을까?

하늘에 있어야 할 달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은

밤하늘에는 약간의 별이 어슴푸레하게 빛나고, 옅은 어둠이 공간을 덮고있다



또다시 오늘도 태만과 고통에 찬 무의미한 하루가 시작된다

매지컬 텔레폰

「데하하하하하데엣스ー. 매지컬 스틱이 없으면 마법은 쓸수없는데엣스ー 

 마법을 쓰지 못하는 오마에따위는 무서울것 없는데엣스〜」

테츄밍의 숙적, 빼앗긴 스틱을 한 손에 든 괴인 마라ー바론이 자랑거리인 마라를 흔들면서 승리선언을 외치고있다.



공원의 친구들에게 몇 번이고 폭력을 휘둘러온 마라ー바론.

보통 사람

오늘도 일곱시에 눈을 떴다.

야근이 이어지고 있기에 집에 돌아오면 자기 바쁘다.

일터와 집을 왕복하며, 가끔 있는 휴일은 잠만 잘 뿐.

샐러리맨이라면 드물지 않은 생태이다.

옷차림을 정돈하고, 냉동식품인 아침식사와 음료수를 마시고 출발.

하아・・・・지친다.

실장푸드 개발부

「데스우아!」

  와장창, 하는 소리를 내며 먹이접시가 훌렁 뒤집힌다.

 내용물은 거의 손도 대지 않은 채.

 그것을 주워들면서 몇 번째인지도 모를 한숨을 내쉰다.

 우리가 하고있는 거, 실은 굉장히 쓸모없는거 아닐까?

행복한 들실장

이 마을 공원의 실장석은, 분충이 없다는 평판이다

공원에서 인간에게 아첨하지도 않고, 더러운 꼴로 공원을 활보하지도 않는다

애호 자원봉사자에게서 받은 고양이모래로 화장실을 쓰고, 쓰레기를 뒤집는 일도 거의 없다

공원 안에 한해서는, 여기에는 분충은 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 공원 안에 한해서는

실장석과 토마토

우리 집에는 실장석 1마리가 있다.

원래는 들실장이었던 실장을 주은 것이다.

애완용으로 키우려면 훈육이 된 애완용 실장석을 숍에서 구입하는게 보통이지만, 나는 조금 특이하다.

예의바르고 솔직하고 똑똑한 실장에는 도무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것이다.

무지는 죄야

「후우・・・이정도면 될까」



내 이름은 「」. 올해 봄부터 전문학교를 다니게 된 학생이다.

그래서, 지금 뭘 하고있느냐 하면 집의 수리이다・・・

어째서 그런 일을 하고있느냐 하면 약간 긴 설명이 필요하다.


친실장과 자실장

길을 걷고있으니, 자실장 한 마리가 다가왔다.

 테치테치 말하고있기에 링갈로 들어보았다.



『어이, 닝겐. 배고프니까 먹을것을 내놓는테치ー』



 실장이라는 놈들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그런것은 없어」

『테엣!? 쓸모가 없는테치ー, 혼내주는테치ー』

정들면 고향

그것은 3월 말의 일이다.

어느 남자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연립주택에서 북서쪽으로 3분 정도 걷는다.

거기에는 편의점이 있다.

그 편의점 앞에는 전철역이 있다.

역에서 전철을 타고 5분 정도 가면, 개발된 거리에 이른다.

베드타운과는 다른, 활기 넘치는 거리.

초기의 학대스레의 분위기를 목표로 삼아보았다

우리집에서는 마당에서 실장석을 키우고있다. 어느틈엔가 있었던 것이지만, 집 안에 침입하는 것도 아니고 마당을 어지르지도 않기에 방치하는 느낌으로 키우고있다.

별사탕을 한 알 보여주고는 잡초투성이인 마당의 수풀에 던지면, 찾아낼때까지 2일이나 찾고있고, 플라스틱 단추에 벌꿀을 발라서 주면 하루 종일 핥고다니는, 바보이지만 애교가 있는, 놀려먹는 재미가 있는 녀석이었다.

소금절임

※기번역 스크 친구놈과 연관됩니다.
https://dechajissou.blogspot.com/2016/08/blog-post_642.html


와타치는 공원 옆의 화장실에서 세 오네쨩들과 함께 태어난테치.



와타치는 마마와 세 오네쨩과 골판지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된테치.



세 오네쨩은 막내인 와타치를 무척 귀여워해줘서 와타치는 행복했던테치.



밥은 마마가 매일아침 어딘가에서 가져와준테치.

해변

악의는 없다

낮이라기에는 아직 많이 남은 시간대, 주민들이 출근한 후의 조용한 주택가를 한 명의 남자, 토시아키가 자전거를 타고 씩씩하게 달려나간다.

가난한 토시아키는 대학의 여름방학에 시골에 있는 친가에 돌아가야하는데 돈을 아끼기 위해 자전거로 2, 3일이 걸리는 길을 열심히 나가고 있었다.



「테쟈아아아ーーーー! 테치테치테치ーーーー!!」

옷을 내놓는테치!

「뎃데로게ー」



임신하고 있는 한 마리의 실장석이 폐공장의 부지에 있다.

원래는 마을의 공원에 살고있었지만, 일전에 들실장 일제구제가 행해지는 바람에 도망쳐온 것이다.

다행히 용케 도망칠수가 있었고, 여기에 이르렀다.

포수의 손은 떨리고 (2/2)

"갸하하하하하!!!"

"갸아아아아아!!"

"사, 살려주는 데스우우우!!"

우왕좌왕하는 실장석들, 그것을 등 뒤에서 배트를 내리쳐 박살 내는 나.
다음은 자를 데리고 있는 친이 눈에 띄어 박살 내고 자실장을 발로 짓밟았다.
공원 땅에 녹과 적의 체액이 마를 틈도 없이....
공원은 영락없이 실장석들의 지옥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포수의 손은 떨리고 (1/2)


"여어~."

"오...!"

"이제 왔냐."

녹슨 철문을 열고 방에 들어갔더니 두 녀석 모두 이미 안에 있었다.
방바닥에 흩어져 있는 잡지와 옷, 구석에는 대충 개인 이불.
나는 적당히 비어있는 곳에 앉는다.
방 중앙에는 유리 테이블.
그 위에는 역시 소형 가스레인지와 전골냄비가 마련되어 있었다.

공원의 수호자

※ 수장석 주의. 애호 없음. 학대 없음. 스압 주의.



처음으로 마마에게 가르침 받은 것.

햇빛이 들지않는 덤불의 가장 안쪽.

어둑어둑한 그 장소에서, 진지한 얼굴의 마마가 입에 올린 것.



그것은, 결코 힘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이었다.

지역실장이 사는 마을/들로 돌아가다

「여기에서도 빨래할 수 있는데스」

「시, 시끄러운데스」



그리라는 이름의 사육실장은, 지역실장의 조언을 딱 잘라 거절했다.

지역실장은 그리에게 밀쳐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달려가는 사육실장의 뒷모습을 눈으로 쫓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일어선다.

지역실장이 사는 마을/승부속옷

어느 지방도시의 N마을.

여기는 「지역실장地域実装이 사는 마을」로 알려져있다.

지역실장이란 「지역묘」와 마찬가지로, 들실장을 구제하는게 아니라 지역전체가 관리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들실장에는 공원의 정주권을 주고, 목제 집합주택을 만들어주고, 먹이를 제공한다.

지역실장이 사는 마을/가루실장

「와타치들은 태어나자마자, N초등학교 교문 앞에 버려진테치

  마마도 사육주상의 모습도 보이지 않아서, 무척 불안했던테치

  그래도 학교의 직원상과 학생 여러분이 돌봐줘서 쓸쓸하지 않았던테치

버리는 신이 있으면


※ 버리는 신이 있으면 줍는 신도 있다(捨てる神あれば拾う神あり) :

   버림받아 난감한 상황이 되더라도 도움을 받게되는 일도 있게 마련이라는 일본속담.



휭 하니 부는 바람이 평소보다도 차게 느껴진다.

크리스마스로 떠들썩한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공원의 벤치에 걸터앉아, 남자는 나른하게 밤하늘을 올려다보고있다

삿갓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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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작가 단편들


 

오모치 작가 단편들



행복한 사육실장

미도리는 행복한 사육실장이다.

브리더 아래에서 모친과 함께 가혹한 조교를 견뎌내고

마침내 지금의 사육주와 만나게 된 미도리

사육주도 또한 행복했다

미도리에게 브리더가 베푼 훈육은 거의 완벽했고, 가끔 보이는 실수도 또한 흐뭇한 것

이렇게 영리한 실장석은 또 없을것이다, 사육주는 커다란 충실감을 느끼고있다

아주 약간 불만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미도리의 책임도, 사육주의 책임도 아니다

실장일가의 대모험

커다란 물소리인지 충격인지, 혹은 둘 다인지,

자실장은 잠에서 깼다.

네 마리의 자매도 마찬가지로 잠을 깨고, 불만과 놀람이 섞인 소리를 낸다.

그리고 「마마」는, 자실장에 있어 하느님과 마찬가지인 존재인 친실장은, 네 마리의 자실장과 한 마리의 저실장의 중심에서, 머리를 낮추고 두 팔을 벌려 모두를 지키는 자세로 몸을 굳히고있다.

횡혈주거의 실장석

장마의 시기라 매일 비가 쏟아지는 덕분에, 대낮인데도 매일 공원안에 넘쳐나던 실장석들도 태반이 집에 틀어박혀있다. 동족이 적은 이때다 싶어 목욕을 하는 녀석과 쓰레기를 뒤지러 나서는 녀석이 소수 보일 뿐이다.



「데ー. 이 시기는 매일 비가와서 동족도 틀어박히는 덕분에 먹이찾기가 편한데스♪ 자들에게 배부르게 밥을 먹일수 있는데스♪」

육상대회, 사랑에 관하여 생각하다



두 사람

「이보게, 하나에게 카스테라 같은거 주지 말아주겠나」



나는 일전에 친가에서 보내준 카스테라의 조각을 하나에게 주려고 하다가 제지당했다.



「왜 그러는가」



하나도 나와 같은 얼굴을 하고 주인쪽을 바라본다.

아무래도 실장석도 카스테라를 먹고싶었던 모양이다.

애호파의 작법

「얘들아ー 밥이야ー」하는 부름에 맞춰서 세 마리의 친자가 모여든다.

「오늘의 밥은 무려! 맛김이란다!」 데스테치레후 하는 환성이 나온다.



「우지쨩 김 좋아하는레후ー」「향긋한 가운데 살짝 풍기는 바다내음이 절묘한테치!」

「오마에들, 이렇게 푸드를 싸서 먹으면 좋은데스요, 김의 빳빳함과 푸드의 바삭함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데스」

유기실장

그 실장석은 고통에 신음하고있다.

브리더 아래에서 엄격한 훈육을 받고, 자실장일 때부터 인간에게 키워져 온 실장석.

인간은 한참 격이 높은 존재, 노하게 해서는 안된다, 거스르면 안된다, 하고 뼛속까지 박혀있을터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훈육완료 실장석에 있어 그것은 트라우마이며 족쇄일 뿐이다.

실장통신

이곳은 어느 나라의 정보국.

창이 없는 방에 갇혀, 24시간 체계로 감시되는 실장석이 있다.

갑자기, 그 실장석이 괴로워하자, 모니터로 감시하고있던 오퍼레이터는 실장석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한순간도 놓치지않고 주시한다.

이름을 주세요

실장석에 있어 사육주로부터 주어진 이름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사육실장의 징표,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육주와의 인연, 이름 없는 다른 실장석과 자신의 격이 다르다고 자부하게 하는 마법의 칭호.



재미있는 실험결과가 있다. 현명하고 상냥한 새끼만 있는 4자매를 10팀 준비하고, 각 팀에 1마리만 이름을 준 것이다.

돌아온 자실장 세레브

※역주

'탁아?'라는 스크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미리 읽어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문제는 없습니다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분충차녀가 기대하던 장녀를 살해하자 빡친 친실장이 학대파에게 탁아해서 죗값을 치르게 만든다는 내용.

시간구성은 이른아침 → 놀이의 시간은 끝나지 않아 → 탁아? → 이 작품 입니다

이른 아침

서기 200X년 8월 모일 날씨:오전0시-오후2시까지 쾌청, 오후2시-오후3시까지 맑음, 오후3시-오후12시까지 쾌청

최고기온37.4℃ 최저기온30.9℃ 지자체 지정:타는 쓰레기, 실장쓰레기 배출

한여름이 계속되는 올해로서는 평범한 날의 기록이다.

놀이의 시간은 끝나지 않아 - 후편

 이 골판지 안에는 실장석 친자가 누워있다. 이 어미는 비교적 인간과 거리를 두고 생활해왔기 때문에, 애호파의 푸드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고 이제까지 지내왔다. 한창 먹을 때인 아이들을 데리고있는 상태로 푸드가 끊긴것은 솔직히 뼈아팠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때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게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것이라면 죽을 수 밖에 없다』

놀이의 시간은 끝나지 않아 - 중편

『커다란 불행』



점장과 선생은 셔터를 내린 가게 안에 있었다.

강화유리라고는 해도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고, 무엇보다 떼거지로 올려오는 실장석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기분좋은 일은 아니다.

이윽고…

놀이의 시간은 끝나지 않아 - 전편

200X년 8월 Y일 후타바 중앙녹지공원



「데스우…」 

남자는 친실장이 내미는 자실장의 사체를 받아들고 실장회수봉투에 넣었다.

「저승사자상… 그 자를 부탁하는데스」

공원 안을 걸어다니며 실장석을 감시하고 사체를 수거하는 남자는, 실장석들로부터 『저승사자』라고 불리고있다.

구사일생

※ 주의 : 학대없음 애호없음

어느 점심시간, 내가 중앙정원의 잔디밭 위에서 점심을 먹고있으니,

「어라…」

어디에서 들어왔는지, 어느틈엔가 내 눈 앞에 자실장이 서있었다.

「테츄우……」

여름의 저실장

하루의 시작으로부터 이어지는 동물병원 스크입니다





「의사선생님!! 우지쨩이 죽어버려요!!」

초등학생 5명이 여름방학 숙제로 넘겨받은 저실장을 5마리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등교일이었던 오늘까지 저실장을 살린것은 반에서 8명이었고, 등교중에 세 마리가 죽어 지금 살아있는 것은 이 다섯 명 뿐이라는 모양입니다.

탁아

「당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들른 편의점의 봉투에, 자실장이 한 마리 들어있었다. 탁아당한 모양이다.



「샌드위치 전부 먹혀버렸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인 샌드위치가 전부 먹혀져있다.

최후의 기적

 노실장 미도리는 6세에 이르려고 하는 들실장이었다.

 한때는 사육실장이었지만, 어떤 사정으로 버려진 경험을 가지고있다.

 그것은 자신이 처음 낳은 아이 때문이었다.



 사육주의 허락을 얻고, 하늘에라도 오를것같은 행복 속에서 출산한 아이 가운데, 이른바 「분충」성격의 개체가 섞여있었다.

분충 교정시설

 ※인간과 실장석의 대화는 모두 링갈을 사용한 것으로 읽어주십시오



실장석이라는 생물은, 실로 천박하다.

아무리 선량해보이는 개체에서 태어난 녀석이라 하더라도, 자신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존귀하고, 가장 우선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분충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실장석과 행복

「삼녀쨩!? 삼녀쨩이 없는데스으!!」

낮잠에서 일어난 들실장은 자신의 딸이 한 명 줄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삼녀오네챠가 없는레치?」「이제부턴 그녀석 몫의 밥도 먹을수 있는테스!」

오늘밤 탁아하기 위해 옷과 몸을 씻어 깨끗하게 해 둔, 기대하던 삼녀가 없다.

공원 정화

후타바시의 자치구역인 미나미구.

미나미구에는 대로 부근에 미도리가오카 공원이 있다.

공원이 만들어진 당초에는 이름 그대로, 가로수와 화단이 풍족한 휴식의 공원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녹색의 오물인 실장석이 제 세상인양 배회하고있다.



공원에 식수된 수목은 실장석의 피해에 의해, 마르고 군데군데 갉아먹혀 무참하기 이를데가 없다.

이주실장 (미완?)

  몇 년인가 전의 이야기・・・





 TV에서 겨울의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맑게 갠 토요일 오후, 현관 앞에 보퉁이를 짊어진 실장친자가 나타났다.



 그녀들은 제멋대로 마당에 들어오거나 하지 않은 채, 집주인에게 물어보기 위해 현관 앞에서 인간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마주친 어머니께서 내 방에 링갈을 가지러 오셨다.

취미 1~4

1.

내가 기르는 실장석은 취미가 많다.
머리가 상당히 좋은 부류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는 벨 마크를 모으겠다고 하더니 재주 좋게 가위로 오려내서는 깡통 안에 모은다.
(*벨 마크 : 학교 비품 등을 위한 기금 모으기에 쓰이는 종 모양 마크.)

"지금 몇 점 모았어?"

"데스우~." (200점 넘은 데스우~)

날개를 주세요, 달팽이


사랑하지만 지켜주지 않는다

 1



 그날 밤, 후타바시에는 오랜만에 대한파가 찾아왔다.

 계절에 안맞는 눈이 내리고, 몇 년 만에 적설이 관측되었다.

 사람도, 동물도, 실장석도, 누구나 간에 준비부족인 채로 한겨울의 세계로 내던져진 것이다.


계절이 바뀌는 무렵

8월도 끝나고 여름에서 가을로 변해갈 무렵, 아직도 낮은 여름처럼 뜨거운 후타바시.



아직 아침10시 넘은 정도이지만 오늘도 뜨겁다. 산의 경사면을 파내어 만들어진 신흥거주지의 공원에는 볼이 홀쪽한 실장석 한마리가 폭포같은 땀을 흘리며 음식물쓰레기가 든 비닐봉지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고있다.

무제

입체시 실장

매주 사는 주간지에 3D안경으로 튀어나오는 만화가 실려있었다.

최근들어서는 잘 안보이는 기획인데 이거…

오오, 튀어나와 튀어나오는거, 그리운 느낌이네, 어릴때에도 이렇게

「뎃스아! 데스아!」

우와, 놀래라. 어느새에 우리집 실장석이 옆에 있었다.

가을의 즐거움

후타바시의 북부에 있는 산간지에 있는 어느 작은 산.

그 산간의 어느 강변에, 한 명의 산 사나이가 계절의 미각을 즐기려고 하고있다.







지난 주, 하산 중에 발견하여 점찍어둔 산실장의 둥지를 오늘 공략했다.

전자실장석 후편

다마고치 같은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휴대용 애완동물 미도리치.
이것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실존하지 않는 동물, 실장석을 멋대로 카피한 것이다.
그런데 어째선지 이 상품에 대한 항의가 거의 없다.
그렇기는커녕 절찬하는 소리만 들린다.
그 이유를 파헤치고 어떤 일에 이용하기 위해 나는 이것을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구입했다.

그저 흔한 전자 애완동물 육성인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전자실장석 전편

실장석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생물'이다.

인터넷상의 극히 일부에서 화제가 되어 컨텐츠화 된 녹색의 이형 생물.
원조는 어느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모양이지만 거의 원형이 남지 않은 듯하다.
원형이 너무 안 남아서 지금은 한없이 오리지날적 존재에 가까워졌다.

탁아대응 매뉴얼의 조언

도시의 대학에 다니게 된 나는 초봄에 도시로 이사했다.

그 때 『실장석 학대파』인 친척에게 수제 매뉴얼과 여러가지 툴을 선물받았다.



「그 마을을 인터넷으로 조사해보니 실장이 꽤 많은 모양이더라구. 너희 집 주변, 실장이 거의 없잖아?」

「아아, 가ー끔씩 실장홍이나 실장추를 키우는 사람은 있더만서도」

후타바 애호공원 괴멸사건

출처: WEB 프리 백과사전 『지소페디아(Jisopedia)』

    이하의 기사 전문은 실장석애호연구 목적으로 상기의 사이트에서 참조이용됩니다(전재 인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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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의 크리스마스

−메리의 크리스마스 원작:임금님의 「메리」에서−


[0]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자실장 메리는 주인에게 혼이 난 후 알몸이 되어 베란다에 내팽개쳐졌다.



『테히이이이잇!

 싫은테치이! 싫은테치이! 싫은테치이!

 죄송한테치이! 죄송한테치이이이이!』

편의점에서는 자주 있는 일

늦은 밤의 편의점.

아둥바둥 고생하던 신제품의 제출이 드디어 끝나, 반 개월 만에 막차를 타고 돌아온다.

이것으로 다음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까지는 정시 퇴근의 일상이 잠시동안 계속된다. 느긋하게 목욕을 하자.

역 가까이에 있는 편의점의 즉석식품 코너에서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향이 옅은 커피를 한손에 쥐었다.

무제

어느 산실장의 커뮤니티.



어느 친자의 이야기.



어미를 잃은 불쌍한 자실장이 열 마리.



식량채집중에 절벽에서 떨어지거나, 병들어 죽거나, 다른 동물에 공격당하거나



죽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남겨진 새끼의 결말은 같았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어미가 없는 새끼는 식량으로 먹어버리는 것에 익숙했습니다.

찰나

와타치는 갑자기 눈을 떴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와타치라는 것은 알았다



그리고 와타치는 마마의 안에 있다는 것도 알았다

어떻게 알은걸까?



역시 모르겠네

실장식

으ー음. 나는 공원에 왔지만 아직도 고민하고있다. 하늘에는 잔뜩 낀 구름. 지금이라도 눈이 내릴것같다.

마치 지금의 내 심정을 대변하는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벤치에 털썩 주저앉으니,



「테챠앗!」 하면서 놀란듯한 작은 짖음이 벤치 아래에서 들려왔다.



벤치 아래를 내려다보니 살색의 덩어리가 보였다. 자세히 보니 들의 자실장인 모양이다.

독라가 되어 부들부들 떨고있다.

산림의 야생실장석

어느 산림에 사는 야생 실장석들은 엄한 겨울을 넘기기 위해 재미있는 관습이 있다.

한 가족의 예로 그 모습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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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태어나는데수우〜」

두 눈을 빨갛게 물들이고 커다란 배를 안은 실장석이 황급히 달려간다.

출산직전인데 낮잠이라도 잔것일까?

선택된 새끼

「…테치ー」

 

 작게 짖는 소리를 눈치챈 것은 맨션의 방 앞까지 와서였다.

 남자는 황급히 손을 들어올려 종이봉투 안을 본다.

 돌하우스(인형의 집)를 모방한 고급 『실장하우스』의 상자 위에 자실장이 오도카니 서있다.

즉신불, 벽실장, 여기까지…

은 티켓

"갸보! 테챠아아아아아아아!!!"

귀에 거슬리는 새된 비명이 어두컴컴한 뒷골목에 울려 퍼진다.
잠시 후 고기가 땅에 떨어지는 둔탁한 소리.
더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얼어붙을 듯한 찬바람만이 무심하게 지나간다.

"테에에......"

자실장 한 마리가 죽어가고 있었다.

친자의 풍경, 친자의 귀가풍경

히이라기야식 지소주

1. 식용자실장 중에서 분충 상태가 높은 것을 골라 머리를 송곳으로 고정한다.
   맛을 응축시키기 위해(겸 똥빼기를 위해) 3일간 매단다.
   그동안에 죽은 것이나 기운이 없는 것은 적합하지 못하다.
   피부에 윤기가 있고 아첨하는 것이 최적.

2. 매단 상태로 재빠르게 배를 가른다.

실장공원의 두목

※ 학대없음 애호없음

※ 독자설정 ↑. 실장이 등장하지만 실장문학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실장공원의 두목」


그 실장석은 들실장이 많이 사는 실장공원의 두목으로 무리의 최상위에 군림하고 있다.



공원의 가장 깊은 곳, 인공언덕의 뒷편에 있는 짙은 덤불에 눈에 띄지 않으면서 커다란 골판지상자가 있다.

새로운 집

한 실장샵의 생물 코너.

많은 실장석이 훈육 여부와 정도, 사용 목적으로 분류되어 진열장과 케이지에 들어있다.

그중에 팔리지 않고 남은 엄지실장 한 마리가 있었다.
못생겨서, 버릇이 없어서, 아니면 복장이 지저분하다든가 하는 이유는 아니다.
오히려 얌전한 개체였다.
하지만 같이 들어온 엄지들이 팔려가는 가운데 이상하게도 그녀만이 남았다.

최종처리장?


하수도 안

어둡고 좁은 장소에 들어가면 그녀는 늘 떠올린다.
하수도 안을.




그녀는 하수도 안에서 자랐다.

"마마ㅡ 밥 주는 레치ㅡ."

"기다리는 데스ㅡ. 오늘은 진수성찬 데스."

그녀는 하수도 구석에 있는 둥지 안에서 영리한 어미실장에게 키워졌다.

마술

신출내기 편집자인 내가 어느 날 선배 대신에 대가 아카가와 지로 선생님 댁에 원고를 가지러 갔을 때의 이야기다.

"선생님 작품은 전부 읽었습니다. 지금 연재하시는 '삼색털 실장 홈즈'도 잘 읽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요즘 슬럼프 기미가 있어가지고. 진도가 잘 안 나가지지 뭐야."

그날은 응접실에서 기다리다가 선생님의 원고를 받기로 하였다.

실장석의 불

내가 사는 단지의 뒷편에는 공원이 있다.

공원이라고 말은 좋아도, 그냥 빈터라 거의 대형쓰레기를 방치하는 곳이 되어있다.



한여름의 밤중에는 중딩 날라리들이 꼬여서 시끄러워서 주민이 경찰을 부른다든가 하기도 했지만, 나날이 추위가 심해지는 겨울에는 가끔씩 비쩍 마른 들실장 친자가 보이는 정도이다.



그렇게 존재조차 잊혀진 공원에 불이 났었다.

13번

펫숍에서 판매되는 실장석은 실장치고는 상당한 지능을 가진다.

다수의 실장석에서 애완용으로 기본적인 훈육, 예를 들면 화장실이나 사육주에의 충성을 가지는 따위가 가능한 개체만을 골라내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택되지않은 실장석들은 어찌되는가.

답은 간단. 처리된다.

주마등

「뒈져라 이 똥벌・・・・」

「데베에에에에에!??」

지금, 한 마리의 실장석이 그 생을 마치려고 하고있다.

실장의 머리에 지금까지의 삶이 주마등처럼 달려간다.



마마의 배설구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눈부신 바깥 세계.

「텟테레ー」 텀벙. 조금 지린내 나는 화장실에서 태어난 날.

케사랑파사랑

"이거 케사랑파사랑이야."

수영장에서 돌아온 초등학교 2학년 조카딸이 털구슬 덩어리 같은 것을 보여주었다.
들어보니 수영장 입구 옆에 있던 노점상에서 사온 것이라 한다.
케사랑파사랑. 본래는 털덩어리 같은 것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아무리 보아도 생물이 아니지만, '가루분'을 상자에 넣어두면 늘어나는 불가사의한 생물(?)이다.

불쌍석


"드디어... 골판지를 손에 넣은 데스...!"

"마마-! 대단한 테치! 대단한 테치-!"

골판지를 손에 넣어 기뻐하는 친자. 친은 애정 있는 개체지만 집 없이 자를 키우는 것이 지극히 어려워서, 출산을 몇 차례 경험했으나 살아남은 것은 눈앞의 자 한 마리.
그러나 마침내 염원하던 마이 홈을 가지게 되어 희망으로 마음이 들뜬다.

자실장이 음식 때문에 혼쭐나는 이야기 모음

-감자칩

토요일 오후, 느긋하게 인터넷을 하며 감자칩을 먹는다.
그러자 사육자실장 미도리가 테치테치 살금발로 다가온다. 소리 때문에 다 들켰지만.
아무래도 감자칩을 훔쳐먹을 생각인 것 같다. 현장을 잡기 위해 방치.
치ㅡ 하고 손을 뻗는 순간 딱밤을 먹인다.

조장(Bird burial)

못난이

교환

약속의 꽃

하천 부지 한구석에 황무지를 개척하여 꽃을 재배하는 실장석 콜로니가 있었다.
전승에 따르면 이 일족은 닝겐에게서 씨앗을 받아 그것을 기르도록 운명지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일족의 실장석은 다 함께 나서 공들여 황무지를 개간하여 실장석 시점에서 광대한 농지를 관리하고 있다.

위석의 비밀

"테, 테, 테, 테갸아아아아아아아아앗?!?!?!"


자실장이 외친다, 외친다.
눈물을 펑펑 흘리며 있는 힘껏 큰 소리로 외친다.
손바닥에 올라갈 정도의 크기밖에 안 되는데도 어떻게 인간님이 귀를 막고 싶을 정도의 대음량으로 외칠 수 있는 걸까?
하여간 실장석이란 것은 불가사의한 생물이다.

생존

"테에에엥 테에에에에에엥."

공원에 가니 어디선가 자실장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소리 쪽으로 걸음을 옮겨 수풀을 헤치며 가봤더니,
망가져서 걸레짝이 된 골판지 하우스 앞에 두들겨 맞고 고깃덩이가 된, 아마도 친실장이었던 물체에 자실장 한 마리가 매달려서 울고 있었다.

실장석 상품 개발 실패록



탁발

어느 날 저녁, 나는 하는 일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문득 뭔가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귀를 기울여본다.
현관 쪽에서 콩콩...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차피 또 실장석이 구걸하러 오거나 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잠시 내버려 뒀더니

"뎃데로게ㅡ, 뎃데로게ㅡ."

포기하기는커녕 왠지 노래하기 시작했다. 영문을 모르겠다.

월동 준비


"......한때는 어떻게 되는 줄 알았던 데스."

모닥불에 골판지가 던져진 친자는 울부짖다가 우여곡절 끝에 남성의 설명에 사정을 이해했다.
대신에 받은 것이 목함. 불탄 비축분 대신에는 실장푸드와 수건을 받고 안심.

"오히려 다행인 데스."

솎아내기

자신의 친이 그랬듯이 자신도 솎아내기를 해야 하는 것인가.
마음씨 착한 친실장의 고뇌는 깊다. 하지만 먹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부족하다.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자실장의 수를 절반으로 줄여야만 한다.

한발 빠른 한파

계절을 앞선 듯한 한파가 공원을 덮쳤다.
날이 밝자 많은 들실장이 차가운 시신이 되어 살아남은 이의 양식이 되었다.
이 일가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덟 마리 있던 자들이 두 마리로 줄어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