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사는 주간지에 3D안경으로 튀어나오는 만화가 실려있었다.
최근들어서는 잘 안보이는 기획인데 이거…
오오, 튀어나와 튀어나오는거, 그리운 느낌이네, 어릴때에도 이렇게
「뎃스아! 데스아!」
우와, 놀래라. 어느새에 우리집 실장석이 옆에 있었다.
내가 읽고있는 잡지를 들여다보더니 이상하게 흥분하고있다.
어째서 이렇게…자꾸만 잡지 앞에다 대고 손을 흔들고있다.
음…기다려, 이녀석들의 눈 색깔이…
「설마 너, 그냥으로도 3D만화가 튀어나와 보이는거야?」
「데스? 데아아! 뎃스아!」
이거봐 이거봐 이거 신기해!같은 얼굴로 이쪽을 보면서 또다시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만지려고 하고있다.
음ー 정말로 보이는 모양이네… 엉터리생물놈.
이렇게되면 시험해보고싶은게 있군. 공원으로 가자, 실장석.
자아ー 도착했어, 공원이다. 그러니까ー 에… 있다있어, 자아, 저거 봐라 실장석.
응, 마라실장이야. 그리고 (네가) 즉시 겁탈!! 자아 마라군 여기ー!
「뎃즈우ー웅♪」「데갸아아아아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의 어울림이라는 이름의 리얼 강간. 아아, 격렬하네, 미리 옷 벗겨놓길 잘했어.
「데에에엥! 데에에에엥!」
공원에서 돌아오는 동안에도 계속 울어젖히는 실장석. 시끄러워, 자, 별사탕.
「뎃스ー웅♪」
역시 바보지 너.
강간으로 임신해서 두 눈이 녹색이 된 실장석.
방금의 3D만화를 보여준다.
「데스?」
한번 쳐다보더니 휙 하고 돌아서서, 주저앉아 부푼 배를 쓰다듬는다.
「뎃데로게ー♪ 뎃데로게ー♪」
흥미 없냐. 두 눈이 색이 다른게 아니게 되었기에 입체로 보이지 안되게 된 모양이군.
좋아좋아, 예상은 했었지만 실제로 해서 확인해본다는건 중요하지!
「뎃데로게ー♪ 뎃데로게ー♪」
오ー, 엄마노릇 하고있구나 아리사. 라든가 말 할 계제가 아니잖아. 우리집 실장석 아리사도 아니고.
새끼라든가 태어나면 곤란하니까. 자 빨간잉크. 오른눈에 톡ー!
「데에에에에?!」
자아, 배에 생긴 아이가 그냥 고깃덩이가 되어 소화되어가는거 알겠니?
부푼 배도 어느새 원래대로! 말하자며 새끼 전멸.
「데갸아아아아아!」
그자리에서 빵콘. 그 속옷에 들어있는거, 네 자식인데요.
「데에에엥! 데쟈아아아아아아!」
화내지말라고. 토닥토닥펀치는 안 아프거든.
자, 튀어나오는 만화.
「데스? 데아아! 뎃스아!」
정말로 바보구나 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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