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기 - 1대째

 너무 너무 긴 나머지 글을 여러개 분리합니다. 제목답게 실장석 3 세대에 걸친 9편의 소설입니다.


삼대기 ~ 여일대(女一代) 파란의 실장생 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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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시가 태어난 곳은 어두침침한 공원 화장실 안이었다.
물론, 그때는 그런 건 몰랐고 알 필요도 없었다.
단지, 이 세계에 태어나기를 바랬다.

계속해서 마마와 함께 있기를 원했다.
마냥, 마냥 행복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마마가 너무나 소중하게 와타시를 뱃속에서 지켜주었다.
와타시는... 와타시는.... 마마와 같은 세계에 태어나는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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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어두운 세계에서 와타치는 태어나기를 쭉 기다렸다.
그것은 너무나 너무나 오래도록 어렴풋하게 잠든 시간....
마마의 상냥한 노래가, 말이 잔뜩 들렸다.

[빨리 태어나는데스♪ 건강하게 태어나는데스♪]

[귀엽게 태어나는 자는, 닌겐에게 물건을 받아서 행복하게 되는데스....
 똑똑하게 태어나는 자도, 닌겐에게 키워져서 행복하게 되는데스....
 건강하게 태어나는 자도, 닌겐이 놀아주어서 행복하게 되는데스....]

밖의 세계는 어떤걸까? 닌겐이란 뭘까?
마마는, 그걸 잔뜩 잔뜩 들려주었다.
그리고, 잔뜩 잔뜩 꿈을 꾸었다.

마마와 함께 환한 바깥에서 노는 꿈...
마마와 함께 배부르게 과자를 먹는 꿈...
마마와 함께 푹신푹신한 이불에서 자는 꿈...

그리고, 와타시는 태어났다.

첨벙....

[레치이이이이 레치이이이이♪]

밖으로 나왔다고 생각한 순간, 와타시는 기쁨을 표현했다.

(마마-! 와타치 태어났다요♪) 하고...

그래도, 처음에는 무서웠다.
어두운 세계에서 밝은 세계로 뛰쳐나온 순간, 물 속에 떨어졌으니까...
너무나 차갑고 미끈미끈해서,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 물 속.

(빠져죽는 빠져죽는레치)

와타치는 열심히 몸을 움직였다.
아주 열심히 몸을 움직였다.
그래도, 전혀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푸하....

자연스럽게 머리가 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아직, 잘 안보여... 숨도 쉴 수 없어... 끈적끈적한 게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와타치는 열심히 손발을 움직였지만, 전혀 끈적끈적이 떼어지질 않아서,
와타치는, 숨이 쉬고 싶어서, 열심히 혀를 내밀었다.
그러자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잔뜩잔뜩 숨을 쉰다.
생각한 것보다 꼬린내가 나는 공기였다.

낼름낼름낼름...

혀로 잔뜩잔뜩, 끈적끈적을 핥았다.
맛있쪄... 끈적끈적, 맛있쪄...
정신없이 끈적끈적을 먹고 있으니, 밖이 잘 보이게 되었다.

밖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어두웠다.
시선이 끝에 마마의 발이 보이고, 첨벙첨벙 뭔가가 떨어져 있다.

이것이 여동생들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맞아 와타치는 똑똑한게 틀림없어라고 생각했다.


[레츄~웅♪]

수면에 여동생들도 떠올라 온다.
열심히 혀를 내밀어 끈적끈적을 떼고 있다.
머리 밑으로는 통통한 몸에, 손발이 없는 모습처럼 보인다.
와타시도 같은 모습일까나?

그러고 있을 때, 마마의 커다란 얼굴이 보이고 손이 뻗어 온다.

와타치가 제일 먼저 마마의 손에 안겼다.
와타치는 너무나 기뻐서, 마마의 손 위에서 몸을 잔뜩 움직였다.

[마마-, 기쁜테츄♪]

마마는, 커다란 혀로 와타치의 몸을 할짝할짝해 주었다.
와타치는 잔뜩잔뜩 기뻐서, 잔뜩잔뜩 [마마-♪]하고 불렀다.

그래도, 마마는 곧 와타치를 차가운 바닥에 내려놓고, 몸을 수그려 여동생을 들어 올린다.
와타치는 마마가 신경써 줬으면 해서 잔뜩 울고, 잔뜩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너무나 힘들어져서 쉬고 있었더니, 몸이 움찔움찔하면서 커져가는 것을 알았다.

두근두근해 온다.

마마가 여동생을 옆에 놓는 것을 알았다.

[테츄~♪}

와타치와 마찬가지로 기뻐서 구르고 있다.
손을 뻗어서 쓰다듬쓰다듬해주려 하지만, 손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테츄-...]

와타시치 두근두근은 멈추질 않고, 여동생이 약간 조그많게 보인다.

[레츄렛치-♪]

또, 여동생이 내려온다.
점점, 머리 속이 맑아진다.
마마가 너무나 바빠보이는 게 보인다. 알겠다.

[레치레치... 테치테츄...]

여동생들이 너무나 귀엽게 보인다.
당연하다, 마마의 자이고, 와타치의 여동생이니까 당연히 귀여운게 틀림없어.

다시 한번 손을 뻗으니, 이번에는 눈 앞에 손이 보인다.
와타치의 손이다!
와타치의 손이 늘어났다.
분명히 와타치가 귀여우니까 늘어난 거다.

귀여운 동생을 쓰다듬쓰다듬 해 줄 수 있다.
마마를 부르며 울고 있는 여동생이, 와타치의 손에 몸을 부비며 기뻐하고 있다.
와타치도 [귀여워, 귀여워]하고 말을 걸면서 들어올리거나 한다.
안고 있으니 여동생의 몸이 무거워져 간다.
손발이 뭉글뭉글 자라나길래 기분이 나빠져서 내버려두고, 작은 여동생을 안아 올린다.

가득, 가득, 여동생이 있다.
여동생들이 점점 커져 간다.
분명히 와타치와 같을 거야.
한참 와타치에게 달라붙으면서 응석부려 온다.

와타치가 언니다.
가장 먼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마마에게 선택되고,
분명히 가장 귀여워서, 가장 똑똑하니까 언니인거다.

와타치는 잔뜩 여동생들을 귀여워했다.
아무리 지나도 커지지 않는 여동생이나, 이상한 모양으로 몸이 부풀어 오른 여동생도 있다.
와타치는 똑똑하니까 안다...
엄지쨩에다가 구더기쨩...모습은 달라도 모두 귀여운 여동생들이다.

와타치가 머리를 쓰다듬으면, 어느 여동생이나 와타치에게 안겨와 귀엽게 군다.
마마 다음으로 와타치에게 응석부린다.
와타치가 보살피고 있으니, 마마가 와타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똑똑한 자데스, 나를 닮은데스]

마마는, 그렇게 말하며 와타치를 상냥하게 안아올려, 낼름낼름 몸을 핥아준다.
끈적끈적한 감촉이 사라져 기분이 좋았다.

나무나 기뻤다.

마마는, 와타치가 좀더좀더 하고 졸랐는데도 곧 와타치를 내려놓고, 동생을 들어 올려 버린다.
와타치는 잔뜩잔뜩, 여동생들을 돌본다.
그렇게 하면, 또, 안아줄거라 생각했다.

여동생들도 한창 누군가를 돌보려고 열심이다.
손발을 쓸 수 있는 여동생들이, 들떠서는 다가와서 와타치를 돌보려고 한다.

[돌보는 건 와타치테츄! 와타치가 언니쨩테츄! 와타치가 하는테츄!]

끈질기길래 한마리를 밀치고, 한마리를 때렸다.

[테베! 테챠아아! 테에~엥...]

맞은 녀석은 머리가 이상한 모양이 되어, 머리가 끄덕끄덕 이상하게 움직이며 울고 있다.

이런 녀석은, 와타치의 여동생이 아냐!
함부로 와타치의 몸을 만지는 것이 나쁜거다.
와타치의 힘을 보여주는거다.
와타치는 마마의 자다... 이런 녀석 따위 해치워 주마.

퍽, 팍, 짝....

[테에에에에에엥, 테치!테아! 테에~엥]

뭔가 구린내가 난다.
이녀석, 더러워! 냄새나! 기분나빠!

두들기고, 때리고, 찬다....
점점 구려진다.

뭔가, 다리에서 녹색을 한 것이 나온다.
구려! 구려! 구려!
배를 차고, 밟아 누르고, 발로 짓이긴다.
녹색을 한 게 점점 더 나온다.

이상한 모양의 머리가 움찔움찔 움직인다.
기분 나빠!
때린다, 때린다.

그녀석은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기분 나쁜 녹색을 와타치가 무찌른 것이다.
와타치는 마마의 자! 독똑하고 귀여우니까, 적을 무찌른 거다!
또, 마마에게 칭찬받는다♪ 분명 칭찬받는다.

밀쳐진 여동생은, 와타치를 보고, 버릇없이 울면서 물러선다.
와타치는 겨볍게 민 것뿐... 멋대로 엉덩방아 찧은 건데 뭘 무서워 하고 있니?
여동생은 슬금슬금 와타치에게서 도망가려 한다.

철퍽! [레히이이이이]
여동생이 구더기쨩을 밟고는 넘어져 버렸다.

[구더기쨩!]

와타치는 서둘러서 구더기쨩에게 뛰어간다.
구더기쨩은 머리만 남아, 몸뚱이는 납작해져 버린 채 녹색의 액체를 뿜고 있다.
불쌍하게도, 구더기쨩은 혀를 내밀고 괴로운듯이 울고 있다.

와타치는 울고 있는 여동생에게 뛰어간다.
아파서 울고 있지만, 구더기쨩에게 심한 짓을 한 것은 이녀석이다.
이녀석은 여동생이 아냐!
좀 전의 녀석과 마찬가지, 녹색의 구린 것을 내밀고 있다.
빤쓰도 녹색으로 구려!

와타치는, 그녀석을 힘껏 때린다.
이젠, 손이 아파...
그래도, 와타치는 마마의 자! 반드시 여동생들을 지킨다.

그러자, 마마가 [무슨 일인데스!?] 하고 와타치를 말린다.

[이녀석이 구더기쨩에게 심한 짓을 한테츄! 쮹을 짓을 한 테츄!]

라고 하니 그녀석이, 이상하게 생긴 얼굴을 하고

[와타치는 아무것도 안한 테츄! 언니쨩 탓인테츄... 테에~~~~~~엥]

[마마! 와타치는 여동생들을 지키고 있는테츄! 이녀석이 너무한테츄! 와타치를 믿는테츄!]

와타치는 거짓말따위 하지 않았어! 이녀석이 구더기쨩을 죽였어... 너무한 놈이다!

마마는 [데, 데, 데...]하고 와타치들을 가리켜, 한참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마마가 그녀석을 잡아 올린다.

그녀석은 보기싫게 [테츄~웅♪]하고 기쁜 듯이 소리를 낸다.

마마! 와타치를 안믿는거야! 어째서?

[너는 누구데스? 이런 추한 얼굴을 한 자는 와타시의 자가 아닌데스...와타시의 자를 괴롭힌데스!!]

마마는, 그녀석을 합! 하고 삼킨다.

[테뱌아아아앙!테쟈아아아아!데!데!데칫...] 우물우물우물....꿀꺽

마마는 그녀석을 씹어 삼켰다.
역시 마마! 와타치가 그렇게 고생한 걸 한방에!

감탄하고 있던 와타치는 잔뜩잔뜩 칭찬받았다.

그리고, 순서대로 마마의 젖을 마시게 해 주었다.
물론 와타치가 맨 처음이다.
분명히, 용감하게 여동생들을 지켰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마시게 해줄 터이다.

[맨 처음 마시는 젖은,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데스~♪ 병도 안걸리는데스~♪ 밥도 베부르게 먹게 되는데스~♪]

마시고 있는 동안, 마마는 잔뜩잔뜩 노래해 주었다.

[이제 슬슬 밖으로 나가는 데스... 밖은 위험데스, 마마를 따라오는데스
 너는 구더기를, 너는 엄지를 안고 따라오는데스]

와타치들은, 마마와 와타치와, 동생쨩과, 엄지쨩과 구더기쨩의 4 인자매다.
마마를 보고 수를 세는 방법을 배웠다.
이쪽 손이 하나, 이쪽 손이 둘, 이쪽 다리가 셋, 이쪽 다리가 넷이다!
그걸 알았으니, 이제 손만으로도 셀 수 있다.

[테, 테, 테, 테]

하나가 마마! 둘이 동생쨩! 셋이 엄지쨩! 넷이 구더기쨩!
제대로 4 명 있다!

처음에는 좀더 잔뜩잔뜩 있었던 기분이 들지만
수를 셀 수 있게 되어 알았다.
분명히 처음부터 4 명이 전부였다.
수를 아는 와타치는 분명 똑똑하다. 절대 똑똑하다.

와타치는, 마마가 말한 대로 엄지쨩을 안아든다.
엄지쨩은, 조금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그래도, [언니쨩, 언니쨩]하고 응석부리는 귀여운 동생이다.

마마는 잔뜩 경계하면서 문을 열고 나간다.
얼마 안있어, 마마와 닮은 커다란 것이, 타박타박 달려온다.
마마의 뒤에 제대로 붙어 있지 않았으면 치일 뻔했다.

마마와 닮은 게 많이 있는 어두운 방을 빠져나오니, 단번에 별세계가 펼쳐진다.
와타치가 태어난 장소따위, 완전히 어둡게 느껴지는 빛의 세계.
이것이, 마마가 가르쳐 준 밖의 세계인 거다.

녹색과, 파란거, 하얀 것도 잔뜩 있다.

마마는 밖에 나가자, 또 두리번두리번하고

[마라는 없는데스...안심데스] 라고 말했다.

와타치는 잘 알고 있다...마라라고 듣자 감이 확 왔다.
모습은 닮았지만, 너무나 무섭고 와타치들을 범하고 먹는 무서운 녀석...
"마라"가 달린 녀석은 주의한다...
마마에게 듣지 않고도 알고 있는 와타치는 역시 천재이다.

(주의: 본능적, 또는 태교로 몸에 밴 상식입니다.... 단 그 상식이 결여된 놈도 많음)

위험이 없기에, 와타치들은 일렬로 걸어간다.
마마가 능숙하게 노래를 부르며 걷고, 와타치들은 마마의 노래에 맞추어 노래하면서 걷는다.
너무나 너무나 쯜거워!

마마는 노래로, 보이는 것을 가르쳐 준다.
너무나 너무나 쯜거워!

저건 잔디... 저건 꽃... 저건 연못...
너무나 쯜거워♪

저건 동족...그렇지만 분명히 바보... 와타치들보다 머리나빠보여...
너무나 추해♪

저건 마라...너무나 위험... 그래도 가까이 가지 않으면 괜찮아...
너무나 바-보♪

저건 닌겐... 콘페이토를 주는... 노예로 쓸 수 있어...
매력에 한방♪

[테치? 닌겐? 마마-! 닌겐 있는테치! 콘페이토 받으러 안가는테치?]

[일부러 받으러 가는 것은 바보가 하는 일데스.
 닌겐에게는, 와타시들만큼은 아니지만, 노예로 쓸 만큼은 지능이 있는 것과,
 노예로도 쓸 수 없을 정도로 바보인 것이 있는데스.
 같은 바보라도 노예로도 못 쓸 정도의 쓰레기는,
 노예인 주제에 와타시들에게 심한 짓을 하는데스!
 바보에 쓰레기인 주제에, 힘만은 있는데스... 와타시들로는 못이기는데스.
 와타시들은 똑똑하니까, 구별해서 바보와 바보인데다 쓰레기인 놈을 분별하는데스]

[분별하는데치?]

[와타시들 정도 아름다우면, 바보가 내버려두지를 않는데스!
 와타시의 매력에 이끌려 굴복하고 공물을 멋대로 바치는 닌겐은 노예로 쓸 수 있는데스.
 일부러 받으러 가면, 바보에 쓰레기랑 만날지도 모르는데스!
 애초에, 어째서 똑똑하고 아름다운 와타시가, 일부러 받으러 갈 필요가 있는데스?]

[역시 마마테치!! 역시 마마는 똑똑한테치!]

와타치도 동생쨩도 감탄한다.
와타치들은 마마의 자다... 분명 닌겐을 메로메로하게 만들거다...

와타치들이 보고 있는 닌겐이 뭔가를 뿌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마마는 [데데!]하고 거기로 향한다.

[와・와타시의 매력에 닌겐에게 공물을 바치도록 하는데스! 따라오는데스!
 알겠는데스! 이건 받으러 가는게 아닌데스!
 비천한 닌겐에게 고귀한 와타시들을 모시게 하는 것뿐인데스!]

하고 닌겐에게 향해서 달려간다.
마마는 너무나 발이 빨라... 간신히 쫓아간다.

앉아 있는 닌겐이 뿌리는 것에 동족들이 몰려들어 있다.

이녀석도 저녀석도, 마마와 닮았지만, 전혀 다르다...
마마랑은 뭔가 다르다....

닌겐은 너무나 크다... 마마가 말한 대로, 심한 일을 당할 것 같아 무섭다.
그렇지만, 마마가 있으니... 분명히 괜찮을 거다.

따라 잡은 와타치를 마마가 갑자기 안아 든다.
와타치를 안은 채, 닌겐의 앞으로 걸어간다.
너무나 무섭다...

마마는, 갑자기, 와타치를 닌겐에게 향한 채로 높다 높다를 한다.
닌겐이 와타치를 본다... 나무나 무섭다...

닌겐은 와타치들처럼 긴머리를 하고 있다.

[닌겐 보는데스! 귀여운 자데스♪ 와타시의 자데스♪ 귀여우니까 먹을 걸 넘기는데스♪]

와타치는 마마에게 맞춘다.

[니・니・닌겐...콘페이토 내놓는테치...]

와타치는 마마의 흉내를 내어, 안고 있는 엄지쨩을 높다 높다 한다.
열심히, 높다 높다 를 한다.

[높다 높다 레치♪ 좀더 해라레치이~잉♪]

[어머, 이제 막 태어났니? 쪼끄매~... 귀여워~]

닌겐은 귀에 달라붙는 시끄러운 소리로 말하고 있다.

[이 애도니? 어머, 좀더 쪼끄만 걸 안고있어~ 귀여워~]

닌겐은, 마마의 옆에서 와타치의 흉내를 내어 구더기쨩을 올리는 동생쨩 쪽을 바라본다.
와타치 쪽이 귀여운데... 와타치 쪽이 언니쨩인데...

[배가 고프구나... 콘페이토는 전부 줘버렸고...
 아, 낮에 먹다 남은 빵을 줄께]

닌겐은, 뭔가를 내민다.
"빵"이라는 것 같다.
마마는 와타치를 내리고는, 그 빵을 손에 잡는다

[얼른 넘기는데스! 와타시의 공물 치고는 적은데스가 용서해주는데스!]

[후후후, 감사해하는 걸까나?]

닌겐이 걸어서 어디론가 가니, 동족들이 그 뒤를 쫓아간다.

와타치도 안다... 닌겐은 바보다.
와타치들의 말을 이해 못한다... 저렇게나 바보일 수 있을까.

[이 기회에 숨는 데스! 저녀석들은 와타시들보다 엄청 레벨이 낮은데스
 분명히 닌겐한테 좋은 건 못받는데스.
 못받는다는 걸 알면, 와타시들한테 돌아와서, 빼앗으려고 하는 쓰레기들데스]

마마는 뭐든지 알고 있다...
와타치들은, 달리는 마마를 간신히 따라가서 나무 그늘에 숨는다.

잔뜩 잔뜩 달려서 너무나 피곤하다.
달리지 않은 엄지쨩과 구더기쨩은, 함께 활기차게 놓고 있다.

그런 와타치들에게, 마마는, 빵이라고 하는 걸 손으로 찢어서 나누어 주었다.
사실은 콘페이토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콘페이토보다 훨씬 커서
와타치는 기뻤다.
입에 물면 금방 작아지지만, 너무나 맛있다.
함께 먹어도 아직도 있다.
전부 먹으면, 배가 가득찬다.
와타치도 동생쨩도 엄지쨩도 구더기쨩도, 너무나 만족이다.

동생쨩이 갑자기 다급해한다.

[배가 가득테치! 응가테치! 응가 나와테치!]

와타치도 배가 부글부글, 꾸르륵 꾸르륵 하고 있다.

[배가 꾸르륵꾸르륵테치! 응가 나와테치! 새버리는테치-]

와타치는 그 자리에 주저 앉는다.

[기다리는데스우! 침착하고 빤스를 내리고 앉아서 힘주는데스우! 더러워지는대스]

빤츄!?

뿌지뿌지뿌지

배의 꾸르륵꾸르륵이 개운해져서 기분좋아!

뿌찍-...
동생쨩이 맴돌면서 [응가! 테테테테... 응가 나오는텟치♪] 하고 움직임을 멈춘다.
빤츄가 부풀어올라 녹색이 되어 치마로부터 스르륵 내려온다.


뿌직뿌직뿌스...
엄지쨩은 양손을 흔들며 [응가 즐거워♪ 응가 뿌직렛츄♪] 하고,
드러누운 채 빤쓰를 녹색으로 물들이곤 구르고 있다.

피챠-
구더기쨩은 [레히~♪] 하고 기분 좋은 듯이 녹색의 선을 그리며 움직이고 있다.

응가이란 거 기분 좋아♪
이것이 응가...

빤츄에서 새는 것을 손으로 건져보니 너무나도 구려! 구려!

이것이 응가!?
응가은 기분좋지만, 너무나 구려! 이런거 싫어!!
그래도 안떼어져...
어떻게 해?
와타치는 너무나 무서워... 무서워서 올어버린다.
응가를 싼 동생쨩도 울어댄다.
엄지쨩도 울며 달린다.
구더기쨩은 [레후-]하고 녹색의 끈을 보고서, 방향을 바꾸어 그것을 낼름낼름 핥고 있다.

[빤스를 내리라고 말한데스...]

마마는 와타치의 속옷을 벗겨서는, 나뭇잎으로 싹삭 문지른다.

[나중에 물로 씻는데스... 응가는 떼었으니 입는데스]

와타치는, 녹색이 된 빤츄를 입는다.
마마는, 동생쨩이나 엄지쨩의 속옷도 벗겨서, 마찬가지로 닦는다.

[마마를 잘 보는데스... 이게 응가 싸는 방법데스]

마마는, 스르륵 무릎까지 빤츄를 내리고 앉는다.

[치마는 조금 말아서 한손으로 쥐면 더러워지지 않는데스]

뿌직뿌직뿌직뿌직...

마마는 구린 응가를 싼다... 그래도 전혀 안더러워져.

마마는 역시 대단해!

즉시, 와타치들도 흉내를 낸다.
뿌직뿌직뿌직...
정말이다. 안더러워져!
응가는 구리지만, 너무나 기분 좋아... 더러워지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하고싶어!

똥을 끝내고, 와타치들은 그자리를 떠나 휴식한다.
드러누워 하늘을 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다.
역시 밖은 기분 좋아... 마마의 말 대로다.

그렇게, 와타치들은 마마의 집에 도착했다.
너무나 길었다.
잔뜩 걸었다.
배가 고프다.

마마의 집은, 와타치가 모르는 많은 걸로 지어져있다.
진흙투성이에, 동족도 [테, 테, 테, 테...] 잔뜩 있다.

마마는 [저・저것은 가난한 녀석들데스... 불쌍해서 와타시가 살게 해주고 있는데스]
라고 와타치들의 귀에 대고 조그맣게 속삭인다.

[바보에다가 불쌍하니까, 말하면 안되는데스... 생글생글하고 있는데스]

와타시들은 지시를 지켰다.

밤이 되니, 그 바보같은 아줌마가, 집 안에서 바스락바스락 먹을 것을 꺼내온다.
와타치들의 집인데, 맘대로 만지는 것은 용서못해...

[자, 출산으로 힘든데스? 너의 몫도 주워온데스...]

아줌마가 뭔가 내밀어온다.
뭔가 구려...
그래도 먹을 거다...
와타치들은 그것을 먹는다.
구려... 딱딱해.. 맛없어...
빵과는 비교가 안되...

[맛있는데스... 하나부터 열까지 신세지는데스...]

마마는 그렇게 말하고, 잔뜩 먹는다.
역시 먹을거였다...

[저 일가는, 백치데스... 자신이 이 집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데스.
 "신세지고 있다" 라고 말하면, 주제파악 못하는 저 바보는 쉽게 집을 돌보는데스
 너희들도 바보를 칭찬하는데스]

마마는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그렇구나... 마마는 이런 것을 살게 해주다니 상냥하고 똑똑하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와타치들은, 백치의 자들과 놀아준다.
그녀석들은, 마치 자기집인 것처럼 와타치들을 안내한다.
열받지만, 그녀석들 쪽이 크기도 해서, 마마가 지시대로 입을 맞춘다.

밥을 먹어서 또 응가가 샐 것 같아온다.
저녀석들이 말한 "화장실"로 일제히 달린다.

[영차... 영차...]

마마의 견본대로 해보지만, 배가 꾸르륵해서 생각한 대로 벗지 못한다.

[나와버려!!!! 뿌직뿌직테치~♪]

응가는 기분좋아... 그래도, 발이나 엉덩이가 미끈미끈한다... 응가가 빤츄에 묻었어...

그래도, 너무나 기분 좋아...

[어머, 어머... 때를 못맞춘데스우? 처음엔 어쩔 수 없는데스...
 응가의 감촉이 기분 나빠서, 정해진 장소에서 벗으려는 생각이 있다면, 언젠가 잘 하게 되는데스.
 화내지 말고, 얼른 깨끗하게 해주고, 끈기있게 가르치는데스]

아줌마는 마마에게 잘난척 말하고서, 와타치들을 데리고 "목욕탕"이라고 하는 곳으로 데려간다.
지면에 구멍을 파놓아, 뭔가 막이 펼쳐져 있고ㅡ 거기에 물이 잔뜩 있다.

마마가 [옷을 벗고 몸을 씻는데스]라고 말한다.
와타치와 동생쨩은 제대로 의미를 안다.
와타치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있는 엄지쨩과 구더기쨩의 옷을 벗겨서, 함께 목욕탕에 들어간다.

목욕은, 너무나 기분이 좋아!
더러운, 구린 것이 떼어져 깨끗하게 된다.

백치 아줌마가 와타시들의 옷을 물로 싹싹 씻고 있다.
마마는 그것을 확실히 보고 있다.
분명히 옷을 가지고 도망가지 않나, 제대로 씻고 있는가 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 씻는 것은 노예의 일이다.

소중한 옷을 남에게 만지게 하는것은 기분 좋지 않지만, 마마가 보고 있으면 안심♪
몸종이 세탁한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기분 좋아.

몸이 깨끗해지고 나서, 나중에 마마와 잔뜩 잔뜩 이야기했다.

마마가 닌겐에게 기르게 하도록 한 일.
닌겐의 집에서의 사치스런 생활.
닌겐이 너무 바보라 버려 버린 이야기.
닌겐이 어벙하고 멍청하게 울면서 찾으러 온 모습.
"밖"에서의 생활....

마마의 능숙한 자장가를 잔뜩잔뜩 들으면서 와타치들은 깊은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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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실장이 길러지고 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기억은 미화와 장식으로 꾸며졌다.

그녀는 자실장 시절, 우연히, 노점상인 인간에게 일가가 전부 잡혀버렸다.
친은 살해당했지만, 그녀들은 수많은 다른 가족의 자들과 함께 씻겨져서 바깥에 늘어놓아졌다.
PTA 의 항의로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 때 유행했던 [자실장 낚시] 이다.

그녀는 그걸로, 인간에게 낚여 올려졌다.
그것이 행복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자실장은, 가느다란 낚시대 끝에 연결된 낚시줄로 만든 고리에 걸려서 낚여진다.
낚시줄로 만든 고리와 낚시대에 연결된 낚시줄 사이는 종이끈으로 이어져서, 그것이 끊어지면 종료다.

고리를 거는 것은 간단하지만, 들어올리는 것이 어렵다.
종이끈은 강도가 계산되어 만들어져서, 무게 자체만이라면 간단히 끊어지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무작정 힘으로 당기거나 자실장 쪽이, 목이 조여진 탓에 날뛴다.

약한 자실장은, 충격으로 목이 끊어진다.
목이 조여서 질식사한다.
목에 파고든 낚시줄로 인해 상처를 입은 채 도망다니다 쇄약사한다.
한결같이 계속되는 공포와 패닉 상태로 인해 도망다니다 지쳐 스트레스死한다.
위에서 떨어진 동족의 몸에 깔려 부서진다.
어느 쪽이든 죽음밖에 없다.

산채로 낚이는 확률은 꽤 낮다.

아이들도 대부분, 낚기보다는 패닉상태인 자실장의 움직임을 즐기는 것만을 목적으로 돈을 쓰고 있는 것 같은 것이다.

그녀는, 그 적은 확률로 산채로 낚여서 경품이 되었다.
그것이 사육주...

그녀가 운이 좋았던 것은, 사육주의 집이 의외로 이해심이 있는 집이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들자실장을 경품으로 받아서... 기르는 인간따위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사찰 뒤에서 머리털이나 옷을 벗겨서 풀어주던가, 쓰레기와 같이 버려버린다.

기른다 해도 1주일도 안되어, 그 똥의 양이나 불결함 때문에 처분해 버린다.
노점상의 금붕어는 금방 죽는다고 하지만, 실장석은 금붕어 취급도 받지 못하는 운명인 것이다.
살아서 낚일 확률도 낮지만, 그 후에 제대로 대우받을 확률은, 그야말로 기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애완동물로서의 대우를 받은 그녀는 행복할 터였다.
그러나, 그런 기적의 배경을 이해 못하는 그녀는, 그것을 행복이라고 느끼지 못했다.

그녀는, 친과 마찬가지로 매우 평범한 실장석으로서의 능력과 지능밖에 갖고 있지 않았다
차라리 약간이지만 눈치가 빠른 쪽이다.
그러나, 그에 비해 성격은 별로 좋지 않았다.
그 성격 탓에, 눈치가 빠른 것이 그녀의 상황을 호전시키는 일은 별로 없었다.

거기다, 일반적인 지능을 갖고 있는 정도로는, 애완동물이 될 지능에는 한참 부족하다.

그래도, 그녀에게는 조그만 유리수조가 주어지고,
개와 같은 먹이가 주어지고, 수조는 때때로 청소되었다.

사육주의 양친은, 아이 때에 생물과 접하고, 돌보는 것은 교육의 일환으로서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동시에 실장석의 생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엄한 화장실 훈육, 식사의 방법의 훈육, 주종관계를 이해시키는 훈육...
사육주의 요구자체는, 일반적인 애완동물에게 요구되는 것보다, 한참 기준이 낮은 것이었다.
반항하지 않는다, 평소에는 얌전히 있는다, 너무 많이 보채지 않는다,
쓸데없이 먹이를 흘리지 않는다, 똥은 필요이상으로 싸대지 않는다, 몸은 불결한 상태로 놔두지 않는다.

그것을, 인간이 손을 대지 않아도 어느정도 할 수 있었으면, 그걸로, 그 집에서 계속 길러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 훈육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행운을 전부 불행하다고 느껴버린 것이다.

끈기있게 훈육했지만, 결국, 그녀는 불평만 해댔다.
불만을 태도로 나타내는 것 밖에 하지 않았다.

"링갈"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훈육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아니, 링갈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가 오랫동안 길러진 걸지도 모른다.

1년이 지나, 결국, 사육주는 항복했다.
사육주의 양친도 [이걸로 이제 글렀다] 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녀는 버려졌다.

양친의 조치로, 그녀에게는 키워졌었던 것을 표시하는 상처가 새겨졌다.
양친은, 실장석이 보통의 생물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의 양쪽 귀는, 그 때 잘려서 태워졌다.

또한, 되돌아오지 않도록, 고통과 공포를 주는 각인...
인간에 대한 공포심을 부여하기 위한 각인...
길러지고 있었지만 "인간을 따르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는 각인...

귀가 없다는 것은 두건에 가려져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속이 빈 탓에 그녀의 두건의 귀부분은 늘어진 상태가 되어 있다.

겉으로 드러나도록 확실히 보이는 학대흔적을 남기면, 즉각, 동족에게 비참하게 괴롭힘당한다.

사육주의 양친에게
"차라리, 동족의 손에 살해당하는 쪽이 자신도 편하고, 이녀석도 편하다"
라는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고 하면 거짓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독선・위선적이라 할지라도
사육주가 보여주는 마지막  "상냥함" 이었다.

덕분에 그녀는 들에 풀려 놓아졌어도 동족학대의 대상이 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길러졌던 시간 쪽이 길었기에,
지식은 있었지만, 현실이 그녀에게 맞춰 주는 일은 없어서,
생활하는데 매우 고생했다.

먹이를 못구하고 굶어 죽을뻔했다.
임신했기 때문이다.
평소의 먹이 구하기도 능숙하진 못했지만,
꽃가루에 의한 임신하여 배가 불러와 제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탓에
막대한 영양을 몸이 요구하는데도, 먹이장소에서나 애호파의 먹이배급에서 경쟁에 지는 일이 많아졌다.
보통은 몇일정도 먹이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젠 하루 굶으면 움직임이 더욱 둔해진다.
그것이 누적되어, 먹이를 구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 때에, 한마리의 선량하고 똑똑한 들실장 일가에게 구해졌다.

그것이, 저 집의 집주인이었다.

그녀는 타고난 눈치를 살려서, 그녀의 동정을 유도해 이용했다.

똑똑한 가주는, 그녀가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고, 길러지고 있던 것을 알고서는 먹이를 한번 베풀었다.
그것을 이해한 그녀는, 그것을 최대한 이용해서,
아예, 아무것도 못하는 버려진 사육실장을 연기하며
자신의 몸을 각인을 활용해서, 한층 더 동정을 이끌어냈다.

[닌겐에게 이렇게 심한 꼴을 당해서 버려진데스... 열심히 닌겐에게 봉사한데스.
 와타시는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데스우?]

[그것 참, 큰일을 당한데스우.. 와타시들의 집에 오는데스... 여기서의 생활을 가르쳐주는데스.
 익숙해질때까지, 천천히 무거운 몸을 쉬는데스]

그리고, 그녀의 집에 기생하는 일에 성공한 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해서, 먹이부터 시작해 하나에서 열까지 더 할 나위 없는 생활에 올라탄 것이다.

가주들 일가는 선량하다는 것 말고는, 너무나 똑똑하고 생활력 있는 실장석이어서,
그녀가 기생해도 거의 부담이 되지 않았다.
먹이를 나누어 주지 않는 날 같은 건 없었다.
가주들도 그녀가 인간에게 계속 길러져서 생활력이 없다고 믿고 있는 탓에
그녀를 돌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다.

그녀는 갖고 있는 지능과 눈치빨을 살려서, 최대한의 연기로 속여왔다.
빠른 임기응변이, 동족을 속이는 연기력을 받쳐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무사히 나의 자를 출산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녀는, 8 마리의 자를 낳아서, 6 마리의 자를 건져올려,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숫자인 4 마리를 자로 인식했다.

그녀는 자기 자와 함께, 이대로 만사가 순조로운 실장생을 구가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녀가 태어나고서, 1 년 반의 세월이 흘렀다.


삼대기 ~ 여일대(女一代) 파란의 실장생 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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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마와 산보하는 시간이다.
바깥은 너무나 기분이 좋아!

와타치는, 마중하는 백치의 아줌마들에게

[와타치들이 돌아올 때까지 제대로 집을 깨끗하게 해놓는테치! 안돼있으면 내쫓는테치이!]

하고 주의를 주었다.


어제 와타치들이 흘린 응가 냄새가 남아서 기분 나빠...
즐거운 목욕도, 물이 더러워져 있어서 기분나빠...
그래도, 와타치들은 산보를 가니까, 너무나 바빠.
우리집에 살게 해주니까 그 정도는 당연한 것이다.
청소, 밥의 보충은 노예로서 당연한 일이다.
와타치들의 집이니까...

백치의 아줌마들은 눈을 크게뜨고 놀라고 있다.
정말 백치다... 정말로 바보인 쓰레기다!
아직, 자신들의 입장을 모르고 있다!
와타치는 마마처럼 친절하지 않아! 노예는 부려먹는 게 당연하다.

[불만있는테치!? 와타치의 집에 살게 해주고 있는테치!!
 너희들 같은 백치는, 마마한테 흠씬 얻어맞아, 길가에 쓰러져 죽는테치-!!]

아줌마의 자가, 이를 드러내며 화내고 있다.
아직도, 입장을 모르고 있다!
멍청한 얼굴로 달려 온다.

[마마-! 이녀석들 건방진테치! 마마의 힘으로 뼈저리도록 깨닫게 해주길 바라는테치이♪]

그러자 마마는 엄지쨩과 구더기쨩을 안고서, 엄청 당황해서 달려간다.
와타치와 동생쨩은, 너무나 빨리 달리는 마마를 쫓아간다.


[그건 말하면 안됐는데스!!]

마마는 너무나 무서운 얼굴로 와타치를 혼낸다.
무서운 얼굴을 한 마마에게 혼난 와타치는 울어버렸다.
당장이라도 때릴 것 같은 얼굴로 노려보는 것이 무서웠다.

어째서? 와타치는 얹혀 살고 있는 녀석들에게 당연한 일을 시켰을 뿐인데...
그정도는 말해도 되는 괜찮은데...

그래도, 잠시 있으니 마마는 평소의 마마로 돌아왔다.
노래하면서 함께 걸어, 함께 나무 열매로 점심을 먹고, 또 걸었다.

그런데, 집과는 다른 쪽으로 걷고 있다... 어째서?

[자! 여기가 오늘부터 집데스]

마마가 가리키는 것은, 너무나 큰 동그라미에, 너무나 단단한 벽으로 된 집이었다.
단단하고 크지만, 들어가는 곳 나오는 곳이 2 개 있고, 거기에는 벽이 없었다.
밖에서 훤하게 들여다보인다...


[마마... 어제의 집은?] 동생쨩이 질문한다.

[그건... 그녀석들이 너무나 불쌍하니까 줘버리는데스.
 와타시에게는 잔뜩 집이 있는데스... 이쪽이 크고 단단해서 안전데스!
 저・저・저건 별장데스... 좁은 별장이니까 줘버린 와타시는 세레브데스!!]

[마마... 출입구에 아무것도 없는테치.. 훤히 보이는테치.
 안에도 아무것도 없는테치... 놀이방도, 화장실도, 목욕탕도 없는테치...]

[이제부터 찾는데스! 아직 환한데스!!]

다시, 마마가 화난 얼굴이 된다.

와타치들은 무서워서 울면서 집의 문으로 쓸 것을 찾는다.

골판지라는 것이 너무나 좋은 모양이다.
와타치들은 골판지가 뭔지 제대로 있다.
여러가지 것을 모아 온다.
제대로 알게 되었다, 가볍고 골판지 보다 단단한 것이 프・프・프라치칙
연하지만 여러가지 곳에 쓸 수 있는 이게 신문지!
신문지 같지만 찢어지지 않는 것이 비・비...뷰-뉴보지
그렇게, 어제 아줌마의 자가 말했다.

저것은 마마의 집이다... 그러니까, 그것도 이렇게 모아서 만든거다.
그러니, 저것은 분명히 똑똑한 마마가 그 녀석들에게, 어떻게 만들었는지 친절하게 가르쳐 준 것이다.
마마는 친절하니까, 백치인 녀석에게도 친절해서, 물건을 잔뜩 준다...
그녀석들은 바보에 쓰레기니까, 자신들이 만든 것처럼 자랑하고 있다... 정말로 바보같은 녀석들이다.

와타치들이 모은 걸로, 집은 밖에서부터는 안이 안보이게 되었다.
화장실은 바깥, 작지만 목욕탕도 있다.
자는 장소도, 노는 장소도, 너----무나 넓다♪
제대로 하늘도 별도 보인다.
그래도 밥은 없다.

[별장에만 있었던 데스... 여기에 밥은 저장하지 않은데스... 오늘은 참는데스]

엄지쨩은 너무나 화났다.
동생쨩은 눈물을 흘렸다.
와타치도 배가 꼬르륵이었지만, 안겨있는 구더기쨩의 웃는 얼굴을 보고 참았다.
마마가 말한 것이 반드시 옳다, 그러니 참는다.. 와타치는 똑똑하니까 참는 걸 안다.


[동생쨩... 엄지쨩... 오늘은 참는테치이
 마마가 밤은 무섭다고 말하고 있는테치, 마마는 똑똑하니까 반드시 닌겐이 뭔가 바치는테치
 그러니 똑똑한 자는 참을 수 있는 테치-]

밤은 바람이 너무나 추워서, 신문지 이불 위에 웅크리고, 모두 둥글게 붙어서 잤다.
어제의 집은, 춥지 않았다... 좀더 제대로 된, 덜컥덜컥 무서운 소리따위 안났었다...
이불도 이것보다 따뜻하고 두꺼워서 포근했다.

마마는 집을 잔뜩 가지고 있다, 집의 천재인데 어째서 이렇게 추운걸까...

그래도, 마마나 동생쨩의 피부가 따뜻해서, 구더기쨩이 [언니쨩, 따뜻한레후~웅♪]하고 기뻐해줬으니 괜찮다.
와타치들은 다시, 마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긋하게 잠든다.

닌겐이 엎드려 빵이나 콘페이토를 잔뜩잔뜩 갖고 오는 갖고 오는 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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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그리던 미래도는, 그녀의 분신인 자실장의 한 마디에 의해 무너졌다.

그것은, 자실장의 순수함과, 그녀 자신의 안좋은 성격이,
결국은 그녀의 임기응변을 넘어서서 발목을 붙든 모양세였다.

그래도 그녀는, 집착하지 않고 편한 생활을 버리기로 단호하게 판단했다.
먹이를 구하기 어려운 임신기간이 지났으니 충분...
오히려, 처음부터 그것만을 위해 이용했다고, 멋대로 해석하고 만족했다.

먹이에 대해서는 걱정하고 있지 않았다.
몸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노동력도 있다.
더욱이, 잘 이용하면 바보닌겐으로부터 먹이를 받는것도, 자를 가지지 않는 녀석들보다 훨씬 유리하다.

문제는 머물 곳이다.

자에게 저렇게 말한 체면 때문에,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전의 집과는 반대방향인데다가, 어떻게든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결국, 한참 헤메면서 찾아대다, 마침대 공원 부지를 벗어나,
공원 옆에 공사가 중단된 맨션 건설예정지에 방치된 파이프를 발견했다.
그녀는 행운을 신에 감사하는 일 없이, 자신의 실력이라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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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잔뜩 있었다.

공원에 가면, 닌겐들이 멋대로 바치고 있다.
마마가 그 모습을 드러내면, 공물을 바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마마가 와타치들을 안아 올리면, 가득 빵이나 과자가 손에 들어온다.
바보같은 닌겐은, 일부러 보여주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하는 모양이다.
다른 바보같은 동족들과 구별을 못할 정도로 눈이 나쁜 생물이라고 배웠다.

[그런 녀석에게는 기르게 할 가치도 없는데스] 하고 마마가 말했다.

처음에는 가족이서 잔뜩잔뜩, 닌겐의 앞에서 춤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별로 공물이 나오지 않았다.

오늘의 마마는, 구더기쨩을 안고서, 잔뜩 있는 벤치에 앉은 닌겐들의 앞에서 높다 높다 하면서 걷다가,
때때로, 구르거나, 슬프지 않은데도 울거나 뭔가 외치거나 했다.
드라마를 보여주어, 관람료를 징수하는 거라고 말했다.

[와타시의 연기는 "헐리우드 여배우"와 같은 가치가 있는데스 잔뜩 먹을 것을 받는 것이 당연데스!]

한바퀴 돌자, 다음은 엄지쨩, 그 다음은 동생쨩이라고 말했다.
와타치는 안고, 높다 높다 를 받지 못한다.
그래도, 마마가 그러는 동안은, 마마가 말한대로,
수풀 속에서, 남은 동생들을 지키며, 놀아 주었다.
한바퀴 돌고는, 마마는 배부를 정도의 밥을 가져 온다.

너무나 만족, 만족, 가득가득 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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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능은 저속한 들실장이지만, 어떻게든 눈치를 살려서
축적된 지식이 많았다.
들실장과 사육실장의 양쪽을 경험했던 것도 큰 장점이었다.

특히 먹이에 관해서는, 신세를 졌던 가주의 조언을 얻고 나서는
길러졌을 때의 경험과 합쳐서
"닌겐을 구분해서 먹이를 받는다"라고 하는 것을 개발하여 실행했다.
다행이, 이 공원에는, 낮 시간이면, 학대파의 사람이 압도적으로 적고,
애호파나 평범한 사람이 방문한다.
당당하게 공원 안에서 행진하는 쪽이 안전한 시간이 존재한다.

특히 그녀는, 평범한 실장석이라면 별로 효율이 좋지 않은 "평범한 인간"을 노렸다.
애호파가 뿌리는 먹이는, 동족의 경쟁률이 엄청나서 효율이 나쁜 것을 알고,
또한, 무관심한 인간은 경쟁률이 적은 것도 배웠다.
동시에, 평범한 인간이 작은 동물, 그것도 친자에 약한 것도 계산해서 한 일이다.

그냥 무관심한 인간은, 평범한 실장석이라면 보채도 먹이를 주는 일은 드물다.
반대로, 기분이 상해서 살해당하지는 않지만, 괴롭힘 당하고 크게 부상당해,
회복하느라 하루를 헛되게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에게 있어서는 그냥 손을 흔들거나, 걷고 있는 행동만으로도 실장석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된다.

버려지고 나서 처음에는, 그녀도 그 중의 한 마리였던 것이다.

그녀는 더욱 눈치를 굴렸다.
힘없는 모습을 연기하는 걸로, 동정을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를 안고 힘없이 다가가, 힘없이 배고파서 움직이지 못하는 척을 하며 울어 보인다.
효과는 엄청났다.
특히 귀여운 작은 동물을 좋아하는 OL (오피스 레이디: 여성 사무직)들은,
그런 친자 동반에게라면, 간단하게 먹다 남은 것을 주었다.

자를 최대한 이용해서, 공원에서 가장 풍요로운 식생활을 하는 실장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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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와타치들은 언제나처럼, 이불을 두르고 모여서, 마마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나갈 때의 바보닌겐의 얼굴은, 너무나 처절했던데스우...]

여기보다 훨씬 넓은 집... 그 집에 살 때보다 푹신푹신한 이불...
닌겐에게 길러지는 것은 행복하겠구나

이제, 와타치의 팔 안에서는 구더기쨩과 엄지쨩이 새근새근 하고 자는 숨소리를 내고 있다.
와타치들은 아직 안잔다.
마마의 자장가를 들을 거니까...

덜컹... 통통...

입구 쪽에서 소리가 난다.
바람이라고 생각했다.

통... 통통... 달그락달그락...

뭔가 있다.

무서워... 개? 고양이? 어느쪽도 무서워...

쾅쾅! [데스우우?]  [데스뎃스] [데데에에에!]

아니다, 동족이 있다.

그래도, 괜찮다... 집에는 벽이 있다.

개도 고양이도 동족도 들어오지 못해!


덜컹! 구릉구릉... 빠직... 삐걱삐걱....

[좋은 냄새가 나는데스!]
[뭔가 있는데스!]
[먹을래・먹을래]

와타치들이 열심히 만든 벽이 무너져 간다.

갈라진 벽에서, 뭔가가 들여다보고 있다... 동족인 것 같지만 동족이 아닌 무서운 얼굴...

손이 나와 있다.

너무나 더럽고 냄새나는 손...
몇개나 몇개나 뻗어나서, 점점 벽이 갈라져 간다.

와타치는 무서워서, 울어버렸다.
응가가 잔뜩 나왔는데, 전혀 기분 좋지 않다.
엄지쨩도 눈을 뜨고, 와타치에게 매달려 있다.

와타치는 마마를 부른다.
마마도 냄새나게 되어서 떨고 있다.

동족의 모습이 확실히 보인다.
너무나 기분나쁜 모습.
군데군데 갈색 피부에, 너덜너덜한 옷... 머리털이 부악 하고 부풀어 올라서 너무나 푸석푸석하는 거라던가
한 손이 없는 거라던가, 침을 흘리고 있는 거라던가...

와타치는 참지 못하고, 소리가 나지 않는 쪽 출구로 달려갔다.
엄지쨩이 목에 매달리고, 구더기쨩을 안고서,
비어 있는 손에는 동생쨩의 손을 붙들고 도망치려 했다.

그런데, 동생쨩이 따라오지 않았다.
마마가 동생쨩의 손을 꽉 잡고 있다.
와타치는, 무서운 나머지 어쨌든 동생쨩의 손을 당겨서, 어쨌든 전력으로 도망쳤다.

도망친다, 도망친다...

거의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돌아봤을 때, 빠직 하는 소리가 나서, 세 마리가 들어 오는 것이 보였다.

다음에, 마마가 울고 있는 동생쨩을 안고 있는 것도 기억난다.

동생쨩의 손을 잡고 있을텐데, 어째서 거기에 동생쨩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반대쪽의 출입구로부터 밖에 나왔을 때, 보였던 것은 안고 있던 동생쨩을 높이 높이 하는 마마의 모습.


그후부터는 열심히 도망쳤다.
어디를 어떨게 달리는지 모른다.
숨쉬기 힘들게 되어도 달린다.

이제 못달리겠어... 정신이 들었을 때에는, 수풀 안에 있었다.
둘러보니 집이 보인다.

한손에 안거 있던 구더기쨩을 아래에 내려놓고, 두건의 목에 매달린 엄지쨩을 달래서 내려놓는다.
손을 당기고 있는 동생쨩을 불러본다...
불러본다... 잡고 있는 손을 당긴다.

[테챠!!!!!]

동생쨩의 손만이, 와타치의 손을 잡고 있다.
와타치는 무서워서 다리가 풀려, 당황해서 그 손을 던져버렸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빵을 생각하는 것은 좋다...
푹신한 이불을 생각하는 것도 좋다...
그래도, 저 안의 일을 생각하는 건 싫다...

와타치는 엄지쨩과 구더기쨩을 안고 운다.

쓸쓸해... 마마가 없어, 동생쨩도 없어...
무서워... 마마가 없어, 저 세 마리가 저기에 있어.

와타치는, 어쨌든 큰 소리로 울어 마마를 부른다.
와타치는 동생들을 안고서 울면서 걷는다.
집이 보이면, 저 세 마리가 쳐들어 올 것 같아서 무서웠다.

추워... 쓸쓸해... 무서워.... 피곤해... 마마... 마마아아아아아!

얼마만큼, 어디를 걸었는지 몰라... 이제 집도 안보여...



아침에, 와타치는, 어느 사이엔가 나무에 기대어 자고 있었다.
너무나 피곤하다.
노무나 배가 고프다.


동생들도 눈을 뜬다.
눈 주위가 빨갛게 부풀어 있다.
잔뜩 잔뜩 울었기 때문이다...


와타치들은 너무나 더러워졌다.
빤츄도 옷도 질척질척한 응가투성이에, 미끈미끈하다.
와타치도 동생들도, 옷 안의 응가가 무겁다...


와타치들은, 어제 일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린다.

마마... 마마... 마마라면 분명히 동생쨩을 지켜서, 그녀석들을 엉망진창으로 때렸줬을거다..
마마는 천재다... 닌겐이 아첨해올 정도로 똑똑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기력이 생겨난다.

와타치는, 마마가 해준 것을 떠올려서, 나뭇잎을 문질러서 옷이나 빤츄에서 응가를 떼어낸다.
동생들을 달래면서, 동생들의 옷도 닦아준다.

여기가 어디인지 본 적이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 언제나 닌겐이 공물을 바치는 곳이다.

여기서, 와타치는 어제, 동생들과 놀았다.
언제나, 점심을 먹는 장소...

여기서부터라면, 집에 돌아가는 길을 안다... 그래도, 저 세 마리가 있을지도 몰라... 어떻게 해.

와타치가 잔뜩잔뜩 고민하고 있을 때,

[닌겐♪ 뭔가 먹을 것을 원하는데스우웅♪]

마마가 있다!
동족이 있는 곳에 마마가 있다!
틀림없어!  동족과 비슷하지만, 마마는 동족과 조금 달라서 안다.
마마는 너무나 건강해 보인다!

[마마- 마마-!!] 와타치는 동생들을 안고, 마마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데데!?]

마마는 놀란 얼굴을 했지만,
금방 [살아있던데스우! 잘된데스!!] 하고 와타시를 안아 준다.

와-이, 높다높다다...
와타치는 오랜만에 마마한테 높다높다를 받았다...
분명히, 와타치들이 살아 있어서 기쁜 것이다.

그러자, 와타치의 입에 콘페이토가 넣어졌다.
닌겐도, 와타치가 살아 있는 것이 기쁜 것이다.

곧 와타치는 내려졌다... 조금 난폭했다.

마마는 닌겐에게 열심히 손을 뻗어서 콘페이토를 받고 있다.
와타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와타치들은, 다시, 수풀 속에 숨어서, 겨우 이야기를 한다.
마마는, 닌겐에게 받은 콘페이토를 3 개 입에 털어 넣고 있다.
와타치는, 입 안에서 핥핥하고 있던 콘페이토를 꺼내, 어떻게든 쪼개서, 동생들에게 나누어준다.

[마마! 살아있었테츄!]

[당연한데스! 그런 바보들따위 퍽퍽 패준데스우!]

[마마-! 동생쨩은 어디레치-...]

[데!... 와・와타시는 열심히 싸운데스... 그 세 마리는 갈갈이 찢어버린 데스우!
 그래도 동생쨩은 지키지 못한데스...
 와타시는, 너무나 슬퍼서 "하루밤 내내 그 집에서 계속 울었다"데스
 너희들이 도망간 것이 나쁜데스우... 그래도 용서하는데스!
 와타시는 너희들이 너무나 귀여운데스.
 와타시는 너희들을 너무나 걱정했던데스
 "하루밤 내내 너희들을 찾느라 숨이 찰 정도로 걸어다녔다"데스우]

마마는 와타치들을 열심히 찾아주었다.
마마, 미안해...

와타시들은 기뻐서 잔뜩, 잔뜩 울었다.
모두 마마의 옷을 붙잡고 잔뜩 울었다.
마마도 기뻐한다... 입에서 훌쩍훌쩍 울음소릴 내면서 빙그레 웃으며 와타치들의 머리를 쓰다듬쓰다듬 해 준다.

와타치는 잔뜩 울고, 잔뜩 응석부리고, 잔뜩 이야기했다.
공원의 연못에서, 잔뜩 깨끗하게 되어, 손을 잡고 산보했다.

[마마-, 집에 돌아가는테치]

[데!? 지・집... 오・오늘은... 그래! 별장데스! 별장에 가는데스!
 별장에서 싫은 일은 전부 잊는데스!]

와-이! 별장이다!
와타치도 엄지쨩도 구더기쨩도 기뻐!

와타치는 엄지쨩을 등에 업고 마마와 손을 잡고 걸었다.
구더기쨩은, 마마에게 안겨서, 꼬리를 흔들며 기뻐한다.

이제, 마마에게서 떠나지 않아... 그렇게 무섭고, 쓸쓸한 건 싫어!
무슨 일이 있어도 마마에게서 떠날가보냐.
마마는 절대로 와타치들을 지켜준다.
강하고, 똑독하고, 아름다운 마마의 옆이 안심이다.
마마가 절대로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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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인간에게서 먹이를 받기 쉬운 친자의 이점을 최대한, 효율 좋게 이용하여,
이 공원에서, 먹을 것에 관해서는 가장 풍족한 생활이 가능한 실장석이 되었다.

그러나, 그래봐야, 실장석 기준의 지능으로는, 어딘가 생각지 못하는 빈틈이 생긴다.

풍요로운 생활을 보내는 실장석은, 눈에 띄기 쉽고, 그 만큼 동족의 표적이 된다.

이 공원에는, 먹이를 뿌리는 애호파가 많고, 낮에는 OL 등이 많이 방문하는 탓에,
직접 받던가, 잔반을 구하던가, 그 외에 다른실장석이 먹다 남긴 것을 구하던가...
자신의 역량에 맞추어 먹이를 구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먹이 때문에 곤란해 하지는 않는다.
그때문에, 양이나 질에 있어서의 경쟁은 있지만, 대놓고 굶주린다는 이유로 실장석끼리 죽이는 일로 발전하는 경우는 없다.

그래도, 신체적・지능적 결손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거의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개체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더욱이, 마라실장의 경우 보통은 하렘 경쟁에서 지면 강한 마라의 부하나 노예로서 무리에 가담하게 되지만,
거기에 끼워달라고 하지 못할 정도로 약해빠진 마라실장은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개체에 포함된다.

기아실장이라고 불리는 그들은, 먹이가 풍부하지 않은 보통 공원에서는 흔히 보이는 광경이다.
공원에서 양지를 걷는 것이 불가능한 기아실장은,
약한 대신 서로 뭉쳐, 숫적 우세로 자신를 지키면서 심야에 행동한다.
그들은 숫자의 힘을 살려서, 일반적인 먹이찾기가 아니라, 다른 자를 덥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행동한다.

단독으로는, 어미로부터 떨어진 자실장 등의 약자 정도 밖에 습격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은,
항상 느끼는 기아감과 어중간하게 고기맛을 알아버린 것 때문에 미쳐 있는 것이다.
그것이 어느 정도 머리 수가 모이면, 더 큰 광기로 변한다.
그들은 밤의 세계에 사는 약탈자가 되는 것이다.
실장석들의 단지나, 하렘의 영역에서 떨어진 집을,
밤이면 밤마다 습격하여 굶주림을 채워온 것이다.

약자만을 노리는 그들에게 있어,
공원에서 떨어진 장소에 있으면서, 머리 수가 적다는 것이 알려져 있고,
또한, 자극적인 먹을 것의 냄새가 풍기는 그녀의 집은 절호의 표적이었던 것이다.

그녀처럼 집을 만드는 능력이 낮으면, 이렇게 관리한 식료의 냄새가 외적을 끌어들이고,
구조가 약한 탓에, 외적의 침입을 쉽게 허용해버린다.

그렇게 그녀는 습격당했다.
그러나, 그녀의 임기응변이 "그녀를"구했다.
순간적으로 가까이 있던 동생자실장을 도망치는 자들에게서 뺏어,

[이 자를 바칠테니 와타시는 살려주는데스우우우우!] 하고 외치며 들어올렸다.

그래도,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그녀는, 한발 더 나아가, 그 자를 지면에 내동댕이치고,
게다가, 간신히 살아있는 나의 자를, 미친 것처럼 먹기 시작한 것이다.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데스...]

그녀는, 그들의 동료인 척하는 연기를 했다.
박진감 넘치는 연기... 그녀는, 그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미쳐 있는 연기를 했다.
나의 자를 정말로, 산채로 먹는 것으로...

그러나, 습격자의 목적은, 좀더 좋은 냄새를 풍기는 먹을 것에 향해 있다.

그렇다, 애초부터 빨리 도망쳤으면, 아무 일도 없이 일가족은 도망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눈치채지 못한 그녀는, 열심히 자기 자를 먹어 치웠다.

그녀들이 비축한 식료를 먹으며 눌러앉아 있는 습격자들에게,
그 사이에 도망치면 좋을 것을, 그녀는 쓸데없이 전력으로 머리를 회전시켰다.

[다음은, 절대로, 와타시가 먹히는데스...]

그녀는, 그들이 전부 먹어치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식료를 먹어치운 후에 이렇게 말했다.

[도망친 자실장이 있는데스... 그녀석들 맛있어 보이는데스!]

그래서, 그녀는 그들의 동료로서 함께, 나의 자를 추적하는 쪽에 가담하여,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 것이다.
그리고, 몇시간인가 행동을 같이 해서 빈틈을 보아 도망쳐나온 것이다.
그 후는, 아침까지 나의 자를 찾아 돌아다녔다.

그녀는, 자를 죽인 것에 아무런 후회도 느끼고 있지 않았다.
정확히는, 먹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도구를 잃어버렸다는 것 밖에 머리에 없었다.
그녀의 애정은, 어디까지나, 자기자신에게만 향해 있었다.
자를 찾은 것은, 살아있으면, 아직 도구로 써서 자신이 편해지니까다.

자를 잃었다... 전부 잃었다.
그래도, 자신은 살아 있다.
먹이를 받기 힘들어지지만, 뭐, 어쩔 수 없지... 그 정도 감각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다음날에도 평소처럼 동족에 섞여, 애호파의 먹이배급에 줄섰던 것이다.
자기 없으면, 애호파가 뿌리는 먹이 쪽이 효율이 좋다.

그녀에게 있어 기쁜 오산은, 그것에 의해, 도망친 자들과 재회한 것이다.
구더기도 있고, 엄지도 있다.
콘페이토도 잔뜩 받았다... 내일부터, 다시, 먹이 경쟁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

그녀는 자기 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빙그레하고 비열한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전부, 자신의 똑똑함이 가져온 결과...
양손에서 빠져나간 행복이 돌아왔다.

그녀는 그녀 자신은, 이대로 순조로운 실장생을 구가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댓글 6개:

  1. 자는 것도 잊고 본데스 감사한데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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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상 시리즈를 보다보니 이런 병신 실장석들한테 적응이 안되는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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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런결과가 나오기전에 분충은 반드시 처리해야하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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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우 진짜 학대파한테 걸려서 뒤져버려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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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실장석을 조지기보단.. 모든 애호파들이 실장석 본성을 알고 학대파까진 아니여도 비협조적으로 전향해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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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냥 동영상으로 간단히 제작해서 보여주기만해도 되는데..
    실장석 자체가 허술한 설정이라 그런 건 못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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