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차




차 한잔 마시고 있을라니, 우리집 자실장이 말을 걸어 왔다.

"주인님, 뭐 드시고 계신 테치?"
"이건 녹차란다. 너도 마시고 싶니?"
"마시고 싶은테치!"

자실장용의 작은 찻잔에 차를 달여 준다.

"예쁜 녹색인 테치!"

"응. 교토 우지차(宇治茶)의 최고특상품이란다."

"테?!"

"아는 분께 받았단다. 비싼거라구. 어?"

"우지챠? 우지쨔아아아앙....."

"바보야. 울지마."

"레후?"


-끝


 일본어로 차는 (오)챠 니까 진짜 우지챠

댓글 4개:

  1. 혼모노 우지챠를 우리면 운치가 우러나오는 운치차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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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지차는 교토부 우지시의 특산물임. 그러니까, 이름이 우지차일 뿐 내용물은 그냥 녹차임. 그림의 실장석은 우지가 지명이 아닌 동생(우지)를 말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우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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