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 스톤 스테이크

알바 동료인 토시아키들과 함께 캠핑을 왔다.
 메인디쉬는 실장 스톤 스테이크. 실장석은 모닥불의 화력에 밀리지 않도록 국보급의 특대실장석을 사용한다.
 캠핑장 가까이에 있는 마키게 쿠라스노 목석장巻毛暮野牧石場 직매장에 들러서 주문해둔 특산 식용실장석을 구입한다. 

실장이 있는 풍경 2 봄의 재난

실장이 있는 풍경 1 봄의 풍경

골드위크에 귀성한 여동생 일가가 변변찮은 물건을 남기고 갔다.
실장석 친자이다.
지난해 가을 축제에 귀성했을 때, 질녀가 잿날(えんにち, 신불을 공양하고 재를 올리는 날) 포장마차에서 컬러 자실장을 사왔다. 이 실장은 여기에서 더 크지 않는 특별한 실장이야, 라고 했지만 당연히 커져서는 점점 뻔뻔스러워졌다. 게다가 초봄의 삼나무 꽃가루로 새끼까지 낳았다.

봄의 맛 3

 논과 밭 사이에 택지가 끼어든 모양의 신흥주택지 주위에는 자연이 꽤나 남아있다.

 저녁에 산책을 하다가 공원을 둘러싼 울타리에 자라고있는 잡초 사이에 산달래가 자라고있는것을 찾았다.

봄의 맛 2

이틀 정도 날씨가 궂었지만, 이제 겨우 풀렸다.
아침 일찍 뒤 대숲에 죽순이 났는지 보러갔다.
비 덕분에 죽순이 많이 자라있었다.
그러나 몇 개는 좀 웃자라 먹을 수 없게 돼 있다.
웃자란 죽순은 심이 굳고 아린 맛이 난다.

적당히 뿌리를 괭이로 두드려 꺾어둔다.
이렇게 해둬야 새 죽순이 나기 쉽다.

봄의 맛 1

 봄이 되어 마당의 산초나무에 새순이 나왔기에 자실장의 산초무침을 만들기로 한다.

 수퍼마켓에서 사온 독라의 생식용 자실장에서 날카로운 메스로 재빠르게 위석을 꺼내어 영양제에 담가둔다.

 요즘은 어디에서나 간단하게 생식용 실장석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