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는 모르는 학대파"
그 사육주는 말한다.
"실장석은 귀엽고 영리해"
"이런 멋진 생물을 학대하다니"
"나는 두고 볼 수 없다"
하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 사육주는 양식적 애호파다.
매일 아침 낮 저녁으로 먹이를 주고
실장석이 원하는 물건을 준비하고
자신의 사육실장을 아끼는 한편,
단단히 훈육도 하고 있다.
어느 여름날, 한 마리의 자실장이 편의점 앞에 있었다. 친실장은 없었다.
여기에 오는 길에, 길 잃은 고양이에게 습격당했다.
친실장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고 자실장을 살렸다.
자실장이 하나의 나무 막대기를 주워 왔을 때, 친실장은 굉장히 기뻐했다.
그것은 '당첨'이었기 때문이다.
떡잎시 변두리에는 큰 방파제가 있다. 근처에는 편의점과 해안 공원이 있다.
근교의 항구 도시에서 실장석 공장에 다니는 청년 토시아키는 낚시가 취미이다. 오늘도 밤낚시에 쓸 도구 일체를 차량에 싣고 방파제에 왔다. 시기가 봄인지라, 해초 덤불에서 노는 물고기인 볼락이 목표이다. 미끼로는 구더기가 좋다.
"데슷...... 데에 ......... 더운 데스......"
"마마... 마마...... 물을 주는테츄 ..."
도시 공원의 골판지 하우스 무더기 중 하나.
손잡이 구멍의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친, 자실장석들이 신음했다.
올해 가장 높은 온도가 관측 된 이날, 도시는 작열 지옥에 휩싸여 있었다.
어느 화창한 날, 남자는 길가에서 자실장을 주웠다.
뒤처진 건지 버려진 건지 친실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어쩐지 흥미를 가진 남자는 일단 데리고 돌아가기로 했다.
자실장을 주운 건 좋지만 어디서 키울지 남자는 고민했다.
큰 수조는 있지만 현재 열대어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꽉 차 있었다.
『 레치?』 땅이 움직이고, 눈 뜬 와타치는 하늘이 갑자기 밝아진 것에 놀라서 소리 낸 레치.
『레치, 레치, 레츄?』 눈이 부신 것이 잦아들고 보니 주변에는 많은 친구가 있던 레치.
『 마마~~! 어딨는 레치? 마마~~!』 누군가가 소리 지르고 주위의 다른 친구들도 입을모아 마마를 부르기 시작한 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