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절임


『 레치?』 땅이 움직이고, 눈 뜬 와타치는 하늘이 갑자기 밝아진 것에 놀라서 소리 낸 레치.

『레치, 레치, 레츄?』 눈이 부신 것이 잦아들고 보니 주변에는 많은 친구가 있던 레치.

『 마마~~! 어딨는 레치? 마마~~!』 누군가가 소리 지르고 주위의 다른 친구들도 입을모아 마마를 부르기 시작한 레치.


마마... 그런 레치, 마마 레치. 이 귀엽고 똑똑한 와타치를 낳아 준 예쁘고 상냥한 마마... 둘러보아도 어디에도 없는 레지...

갑자기 와타치는 불안해서 주위의 모두와 마찬가지로 외치기 시작한 레치.

『 마마~~~!! 어딨는 레치~~~!!』 많은 친구들이 한꺼번에 외치니 엄청나게 큰 소리가 된 레치.

모두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자 갑자기 머리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레치.

와타치가 고개 드니, 거기에는 매우 큰 그림자가 있는 레치.

『 마마 레치?』 누군가가 소리를 지른 레치.

『 틀린 레치, 닌겐상 레치!』 누군가의 자랑 섞인 말투로 말한 레치.

『 닌겐상 레치! 와타치타치, 닌겐상에게 사육되는 레치!!』

"사육된다"라는것에 대해 와타치는 아는 레치.

닌겐상에게 길러지면, 매우 맛있는 것과 너무나 예쁜 옷을 받고, 행복해질 수 있는 레치.

『 닌겐상! 닌겐상!!』 아까까지 마마를 불렀던 친구들도 모두 닌겐상을 부르고 있는 레치.

와타치도 아까 이상으로 큰 목소리로 양손을 열심히 흔들며 외친 레치.

그러자 닌겐상의 너무나도 큰 손이 내 몸을 잡아 올린 레치.

닌겐상의 손은 엄청 커서 조금은 무서웠지만, 부드럽게 잡아 줬으니까 괜찮았던 레치.

『 닌겐상 와타치를 길러주는 레치?』하며 와타치는 입가에 오른손을 대고 고개를 기울인 레치.

닌겐상은 와타치의 입에, 뾰족뾰족한 것을 넣어 주는 레치.

와타치의 입안에 꽉 차는 그건 금방 녹고, 매우 달콤한 맛이 난 레치.

『 렛츄~웅 』 너무 달콤한 레츄. 똑똑한 와타치는 알고 있는 레츄. 이는 콘페이도 레츄.

상냥한 닌겐상에게 길러지면 콘페이도를 많이 먹는 레츄. 와타치 아는 레츄.

『 레?』레? 배가 부글부글 레치 운치....운치레치! 운치 나오는 레치!

『 닌겐상! 운치 나오는 레치!』와타치를 잡고 있는 닌겐상은 와타치의 치마를 들어올리고 팬티를 벗긴 레치.

『 닌겐상, 야한, 레...레뺘~~~!』 부끄러웠지만, 와타치는 닌겐상의 손 안에서 운치 싸버린 레치.

운치는 굉장한 기세로 많이 나온 레치. 운치가 그쳤을 때 와타치는 조금 개운한 느낌이 든 레치.

닌겐상 와타치의 몸을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곳 아래에 가져다 준 레치.

그리고 운치로 더러워진 와타치의 가랑이를 물로 씻어 준 레치.

『 차갑지만 기분 좋은 레츄~~. 레치?레,레챠~~!!』

왜? 어째서인 레치? 닌겐상은 와타치의 입을 억지로 열고 물을 들이붓기 시작한 레치.

『 고보...고바. 레·고보...』 물이 잔뜩 와타치의 몸에 흘러들어와, 운치 이외에도 많은 것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진 레치.

『 레자~~!』 닌겐상은 와타치의 가랑이에 뭘 넣어, 쓱쓱 움직인 레치. 와타치는 매우 아팠지만, 물 때문에 목소리도 내지 못한 레치.

닌겐상은 와타치의 몸을 물에서 떼고 팬티를 입혀 준 레치.

그리고 와타치를 아까의 방이 아닌 다른 방에 내려 준 레치.

『 레치??...』 닌겐상이 한 짓 때문에 와타치는 몹시 지쳐버린 레치.

『 물 레치...』 새로운 들어간 방은 와타치의 허리 정도까지 물이 고여 있던 레치.

『 닌겐상, 차가운 레치...』 닌겐상에게 불평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올려다보아도 하늘에 닌겐상의 얼굴은 없는 레치.

『 닌겐상!여기서 꺼내주는 레치!닌겐상! 』하며 와타치가 열심히 외치자 닌겡상의 얼굴이 하늘에 나타난 레치.

『 닌겐상! 여기서 꺼내주는 레치!』 와타치는 손발을 열심히 흔들며 닌겐상에게 소리친 레치.

그래도 닌겐상은 와타치 쪽을 보지 않고 다른 친구 하나를 방에 두고 간 레치. 와타치와 같은 일을 당한 듯 지친 것 같아 보이는 레치.

『 괜찮은 레치? ...게봇』와타치는 친구가 있는 쪽으로 걸었지만, 물에 발이 걸려 넘어진 레치.

무서운.... 물 무서운 레치... 와타치는 열심히 손발을 움직여 몸을 일으킨 레치.

『레~~, 죽는 줄 안 레치...레? 입안이 달콤한 레치..?』 어느덧 와타치의 입 안이 달콤한 맛으로 가득하게 된 레치.

『 이 물이 달콤한 레치?』와타치는 손에 물을 떠서 핥아 본 레치.

『 달콤한 레치!너무 달콤한 물 레치!』와타치는 물의 달콤함에 취해 입대고 마신 레치.

아, 또 친구가 온 레치. 친구도 열중하고 물을 마시는 레치.

점점 친구가 오고, 아까와 같이 잔뜩 모여서 모두 달콤한 물을 즐겁게 마시는 레치.

『 분명 여기는 천국인 레치!』

『 그런 레치! 여기의 닌겐상은 분명 신님인 레치!』 친구들은 저마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레치. 와타치도 그렇게 생각하는 레치.

상냥한 닌겐상은 분명 신님 같은 분인 레치!

또 와타치타치가 있는 방을 닌겐상의 얼굴이 내려다본 레치.

『 닌겐상! 감사한 레치!』 모두 저마다 인사하고 있지만,

『 닌겐! 나쁘지 않은 서비스인 레치! 이번에는 스테이크를 가져오는 레치!』

분명 저런 아이는 분충인 레치. 와타치는 똑똑하니까 알고 있는 레치.

닌겐상의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웃는 것 같은 레치.

『 레치~!』 닌겐상은 와타치타치의 방에 달콤한 물을 더 넣어 준 레치.

매우 달콤한 물에 친구들도 엄청 즐거워하고 있는 레치.

『 레?』그런데 물이 점점 늘고 와타치타치의 목까지 물에 젖어 버린 레치.

『 닌겐상! 이제 된 레치!이대로는 빠지고 마는 레치!』와타치는 닌겐상에게 외친 레치. 친구들도 모두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 레치.

하지만 닌겐상은 싱글벙글 웃으며 단물을 계속 붓는 레치.

『 레챠??!! sdfg~sdfclp!!』 마침내 물은 와타치타치의 머리를 넘어 버린 레치.

『 레!레!레챠...』와타치는 물 속에서 깡충깡충, 얼굴을 밖에 내놓으려고 뛰었지만, 그것도 이젠 무리인 레치.

아무리 뛰어도 밖으로 얼굴을 못 내밀게 된 레치...

달콤한.. 달콤한.. 달콤한…, 입 안뿐 아니라 이제 와타치의 온몸이 달콤해져가는 레치...

매우 맛있지만..정말... 괴로운 레치...와타치의 눈...앞이...어두...

예쁜 꽃이 피어 있는 레치...이건 물이 흐르는 레치? 그래도 물은 이제 지긋지긋하레츄.

레레? 누군가가 물 너머로 부르는 레츄. 왠지 그리운..마마?마마레츄?

마마가 부르는 레츄! 하지만 물 무서운 레치... 그래도 마마가 부르는 레치... 그래도...

마마의 목소리가 점점 멀어져가는 레치...마마...와타치를 두고 가지말......

『 마마~!』와타치는 벌떡 일어난 레치.

레? 와타치는 뭔가... 소중한 것을...

『 단 레츄~~!』 레? 와타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레치?...뭐, 상관없는 레치. 와타치는 주위를 둘러보는 레치.

이번 방은 하얀 모래가 가득 깔린 레치. 아까도 같이 있었던 친구들이 여기저기서 모래를 손에 들고 먹고 있는 레치.

『 달콤한 레치!이건 설탕 레치!』 현명한 와타치는 물론 알고 있는 레치.

이것은 설탕 레치! 콘페이도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달콤하고 맛있는 것인 레치.

『 분명 여기는 천국 레치!』

『 그런 레치! 여기 닝겐상은 분명 신님인 레치!』 친구들은 저마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레치. 와타치도 그렇게 생각하는 레치.

상냥한 닌겐상은 분명 신님 같은 분인 레치!

또 와타치타치가 있는 방을 닌겐상의 얼굴이 내려다본 레치.

『 닌겐상! 감사한 레치!』 모두 저마다 인사하고 있지만,

『 닌겐! 나쁘지 않은 서비스인 레치! 이번에는 스테이크를 가져오는 레치!』

분명 저런 아이는 분충인 레치. 와타치는 똑똑하니까 알고 있는 레치.

닌겐상의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웃는 것 같은 레치.

『 레차?레챠~~!!』 갑자기 방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와타치는 넘어진 레치.

『 레챠~~!』 친구들도 모두 쓰러지고 자꾸 구르는 레치. 설탕이 와타치의 온몸에 붙어 뽀얗고 예쁜 레치.

『 레챠, 레챠. 』와타치는 데굴데굴 구르는 것이 재미 있어진 레치.

『 레치~~, 데굴데굴 재밌는 레치~~. 』 친구들도 모두 기뻐하고 있는 레치.

『 닌겐상 더 놀아주는 레치! 더 데굴데굴 하는 레치!』 아까의 분충 친구들이 저런 말을 하고 있는 레치.

저런 말을 하면 닌겐상들이 화를 내는 레치 지혜로운 와타치는 그런 말 하지 않는 레치.

데굴데굴, 데굴데굴, 와타치타치 데굴데굴. 데굴데굴 할 때마다 새하얀 설탕의 양복이 생겨나는 레치.

데굴데굴, 데굴데굴. 하늘도 빙글빙글 도는 레치...레에?

『 레에..눈씨가 빙글빙글 레치...』 즐거웠지만 점점 와타치의 눈이 빙글빙글 하며 기분이 나빠져 오는 레치.

『 닌겐상..이제 그만하는 레치...눈이 빙글빙글 레치...』 친구들의 목소리도 힘이 없는 레치.

『 야~!!똥닌겐! 그만하는 레치!지금이라면 컨페이도와 스테이크로 봐주는 레치!』 분충 친구도 외치고 있지만,

데굴데굴 멈추지 않는 레치.

『게호! 게호!』 데굴데굴 하는 동안 입이나 눈씨 안에 설탕이 들어 온 레치.

입에 계속 설탕이 들어와서 이제 와타치의 입 속은 설탕으로 가득 찬 레치.

아까까지는 입 속에서 녹았던 설탕도 이젠 녹지 않게 된 레치.

비벼도 비벼도 눈씨 속으로 들어온 설탕 때문에, 눈씨 이제 보이지 않게 된 레치.

이제 친구들도 방을 들여다보는 닌겐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된 레치...

머리가 띵해져 오는 레치..데굴데굴 당해서 기분 나쁘고...입과 코에 들어간 설탕 때문에 숨을 거의 쉬지 못한 레치...

점점...주위가 어두운...레...

예쁜 꽃이 피어 있어, 달콤한 냄새가 나는 레치... 그래도 이제 달콤한 설탕은 지긋지긋한 레츄.

레? 누군가가 저쪽에서 부르는 레츄. 왠지 그리운..마마?마마레츄?

마마가 부르는 레츄!와타치는 눈 앞을 흐르는 물에 뛰어든 레치.

『 물...레치?』와타치는 무척 목이 말라 있는 것을 깨닫고 눈앞의 물에 입을 대고 마신 레치.

『 마찠는 레치...왜...이렇게...그냥 물이 이렇게 마찠는 레치..?』하며 와타치는 정신 없이 물을 계속 마신 레치.

『 레? 그러고 보니 와타치...어째서 물에 뛰어든 레치?』 그렇게 생각한 순간 주위가 어두워진 레치...

정신이 들고 보니 설탕의 구멍에 누워 있는 레치. 몸이 움직이지 않는 레치...눈도 움직이지 않는 레치...

눈을 감으려 해도 눈꺼풀조차 움직이지 않는 레치...

『……』 누구 없는 레치? 그렇게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 레치...

와타치는 거의 움직일 수 없는 몸으로 주위를 둘러본 레치... 그래도 눈에 달라붙은 설탕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 레치...

보이는 것은 설탕의 벽과 하늘뿐...

누구 없는 레치? 와타치는 열심히 몸을 버둥거린 레치. 틀림없이 누군가가 눈치 채고 현명한 와타치를 돕는 레치.

그렇게 생각한 순간, 와타치의 위에 큰 그림자가 나타난 레치...

이는 분명 닌겐상 레치...

살려줘 닌겐상.. 살려...

와타치는 움직이지 않는 신체를 억지로 움직여 오른손을 입가에 가져간 레치...그리고 고개를 기울인 레치...

귀여운 와타치를 보면...닌겐상는 분명... 도와... 주는..레치.

『 레...치....』 마지막 힘을 내어 짜낸 소리도 닌겐상이 와타치에게 뿌린 설탕 때문에 덮여 버린 레치...

그리고 와타치의 의식은 캄캄한 어둠속으로 굴러떨어진 레치...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장쨩과 즐거운 생활을 보내는 당신을 위한 일본 데스우 홈쇼핑 시간입니다. 사회는 나 『 』노 입니다 "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제목이 흐르고 중년 여자가 화면 안에서 나타난다.

『 도우미 미도리 데스우!』 카메라가 팬하며, 여자의 옆에 서있는 성체 실장석을 비춘다.

링갈을 경유하는지 코믹한 여자 목소리가 화면에서 흘러나온다.

키 60센치 정도의 성체 구현을 같은 화면에 비추기 위해서일까, 세트는 다다미가 깔린 방을 본뜬 형식으로 되어 있다.

『 오늘은 어떤 상품을 소개 하는 데스?』

"그럼 당장 오늘 상품을 소개해 주실 분을 부릅시다. 니시우라 사장, 나와주세요!"여자의 소개에 마른 중년 남자가 방에 들어온다.

『안녕하신데스!』

"안녕하세요, 미도리쨩."

"그럼 니시우라 사장님, 오늘 소개하실 상품을 부탁드립니다."

"네, 오늘은 애호파로부터 학대파까지 폭넓게 호응을 얻고 있는 저희 니시우라 제과의 주력 상품,

설탕 절임 엄지 실장 『 甘石(아마이시)』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남자는 손에 든 상자를 열고 카메라를 향한다. 상자 안에는 하얀 가루가 묻은 엄지 실장이 5마리×2줄로 10마리 들어 있다.

엄지는 모두 오른손을 입가에 대고 고개를 기울인 이른바 『 아첨 』의 포즈로 굳어져 있다.

주위가 밝아지고, 와타치는 다시 깨어난 레치.

이제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 레치.

흐릿한 눈씨에 누군가가 와타치를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보인 레치.


"어머, 귀여워~" 여자가 소리를 높인다.

『 와타시 아는 데스우! 주인님께 받아서 먹어 본 적이 있는 데스우 정말 맛있었던 데스우!』 미도리도 소리높여 떠든다.

"고마워 미도리쨩. 저희 『 甘石 』은 철저히 관리된 무균 실장,

게다가 갓 태어난 엄지 실장을 엄선하여 산 채로 설탕 용액에 2일 동안 담근 뒤 가루 설탕에 담가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머, 산 채로?"

"네, 덕분에 엄지쨩의 체내도 설탕에 균일하게 절여지게 되지요."

『 그래서 그만큼이나 전신이 달콤했던 데스우. 』

"네, 게다가 고농도의 설탕물로 만들기 때문에 나중에 설탕에 절여서도 엄지쨩은 산 채이군요."

살려줘, 살려주는 레치, 닌겐상, 닌겐상....와타치는 열심히 소리를 지른 레치...

"정말, 희미하게 소리를 내고 있네."여자가 손에 든 한마리에 귀을 대고, 목소리를 듣고 있다.

"엄지쨩의 옷도, 설탕절임으로 맛있게 되어 있으니 그대로 통째로 뜯어 보세요."

『 데에? 옷은 안 벗기는게 좋은 데스우? 전에 먹었을 때는 전부 벗겨낸 데스우. 실패인 데스우...』

" 하지만, 이 상태인 쪽이 귀여워서 좋아. 독라는 기분 나쁘니까요."

『그럼, 잘먹겠는 데스우...』

" 잘먹겠습니다."한 사람과 한마리는 크게 입을 벌리고 머리부터 엄지 실장을 베어먹는다.

레에...닌겐상의 그림자가 커진 레치.

크게… 커진 레치! 아파! 아파! 와타치의 머리가 너무 아파서, 눈씨가 반밖에 보이지 않게 된 레치!

먹힌...레치? 와타치... 먹히고 있는 레치...?

싫은 레치…그만두는 레치... 먹지 마는 레치.. 살려주는 레치...

또 닌겐상의 그림자가 커지고 와타치의 눈앞은 캄캄하게 된 레치...

『 맛있는 데스우! 아삭 아삭 씹히는 맛과 입 안에 잔뜩 퍼지는 단맛이 참을 수 없는 데스우!』

"우와, 미도리쨩도 기뻐하네요."

"네, 게다가 갓 태어난 귀중한 엄지 실장을 사용하고 있어, 몸에 붙어 있는 옷도 부드럽고 맛있죠?"

"어머, 정말. 옷도 건조 과실처럼 돼 있어서, 옷만 떼어도 맛있네요."

"네, 당사가 자신 있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설탕 절임 엄지 실장 『 甘石(아마이시)』,

정상 가격 10개들이 한 상자 1500엔인 것을 오늘은 3상자 세트, 30개 기준으로 배송료 포함의 2980엔으로 제공합니다!"

"어머, 싸네! 우리 집의 마가렛쨩한테도 사가고 싶어요.."

"네, 실장쨩이 먹기 좋고, 물론 사람이 먹어도 좋죠.

물에 담그면, 원래의 귀여운 엄지로 돌아오기 때문에 학대파 여러분들도 만족하십니다. 구입하신 분의 목소리를 들어 봅시다."

"덴엔초우에 사는 A씨는..."

"네, 저희 엘리자베스쨩도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 맛있는 데스우!더, 더 먹고싶은 데스우!』 통통하게 살찐 실장석이 주인의 무릎 위에서 테이블 위에 열심히 손을 뻗고 있다.

"물론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이봐, 엘리자베스쨩 아~ 해."

주인인 부인은 상자에서 하나 잡고 그 발을 입에 물고 머리 쪽을 엘리자베스에게 내민다.

『 데스우!』 거의 키스하는 듯한 기세로 엄지의 머리에 붙은 엘리자베스.

그 입 안에서 작은 『 레에에 』하는 엄지의 단말마가 오른 것을 마이크가 놓치지 않는다.

"학대파의 B씨도..."

"우리 학대파에게도, 이건 최고 상품이야! 먹어도 좋고, 장식용으로 해 놓고 바라봐도 좋고 물에 담그고 나서 괴롭혀도 좋아.

어쨌든 가게에서 사면 한마리 500엔부터인 엄지실장을 100엔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거든."

그러면서 B씨는 호쾌하게 엄지의 발을 베어 문다.

『 레에에... 먹지 마는 레에...』 가냘픈 목소리가 B씨의 손에서 들린다.

"봐, 잠깐 물에 놔 뒀는데, 이것만으로 이런 좋은 소리로 운다고. 게다가 맛있기까지!" 그러면서 B씨는 나머지를 단숨에 먹는다.

"아, 맛있다. 당신도 한마리 어때?"상쾌한 미소로 카메라에 한마리 내놓은 B씨.

『 레츄...』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는 몸으로 엄지가 아첨의 포즈를 열심히 취하는 모습이 화면 가득하게 되고

이윽고 페이드 아웃한다.


" 어땠습니까? 당신도 설탕 절임 엄지 실장 『 감석(아마이시)』을 이번 기회에 한번 맛보세요."

『 잠깐 기다리는 데스우! 닌겐상!』

"어라, 왜 그래? 미도리쨩?"

『 이쪽의 상자는 무엇인 데스우?』 미도리가 고급스러운 나무 상자를 서투르게 안고 온다.

"오, 미도리쨩, 정말 안목이 높구나."

『 별것 아닌 데스우. 』 미도리는 칭찬을 받아 뺨을 붉히며 쑥스러워 한다..

"그럼 오늘은 또 하나, 우리 회사의 신제품 고급 설탕 절임 엄지 실장 『 淡雪.(아와유키)』를 소개하겠습니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상자를 묶고 있는 끈을 풀고, 안을 카메라쪽으로 향하게 한다.

안에는 아까의 『 甘石 』과 마찬가지로 하얀 가루가 묻은 엄지 실장이 나란히 있다.

"어머, 별로 다를 게 없군요."

『 다른 데스우, 아까보다 더 가루가 세밀하고 예쁜 데스우!』

"오, 미도리쨩, 정말 안목이 높구나. 그렇죠, 이 『 淡雪 』은 아까의 『 甘石 』과 달리 절임에 쓰는 설탕을,

 그라뉴당 대신 일본식 고급 백설탕을 사용해 만든 것입니다."

"어머, 일본식 고급 백설탕라니 그 화과자에 쓰이는?"

" 그렇습니다. 본래 화과자에 사용되는 고급 설탕, 일본식 고급 백설탕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설탕을 바꾼 정도쟎아요?"

"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 입 드셔 보세요." 그렇게 말하고 한 사람과 한마리에게 내미는 남자.

"어머, 정말... 맛있어.."

『 대단한 데스우! 맛있는 데스우! 식감은 그대로이지만, 사악 하고 녹는 느낌이 견딜수 없는 데스우.

게다가 단맛이 지겹지 않고 세련된 데스우!』

"미도리쨩은 정말 미식가네. 일본식 고급 백설탕은 잡미를 철저히 걷어내 만들고 있어서 입 안에서

단맛만 사악 하고 녹죠."

"그렇지만 그렇기때문에 가격도 비싸겠죠?"

"네, 저희 장인이 목숨을 걸고 만든 상품이므로, 그만큼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은 특별히!"

『 특별히?』

"한 상자 10개 5000엔인 것을 4상자 세트, 40개 기준으로 송료 포함 15000엔으로 제공합니다!"

"어머 , 대단해!"

『 대단한 데스우! 와타시도 주인님에게 부탁해서 먹이로 받는 데스우!』

"그럼 오늘의 상품을 복습합시다."

"우선은 설탕 절임 엄지 실장 『 甘石 (아마이시)』, 정상 가격 10개들이 한 상자 1500엔인 것을 3상자 세트,

30개 기준으로 송료 포함의 2980엔에 제공합니다."

"이어 고급 설탕 절임 엄지 실장 『 淡雪.(아와유키)』 정상 가격 10개들이 한 상자 5000엔인 것을 4상자 세트,

40개들이를 송료 포함 15000엔에 제공합니다."

"자, 텔레비전 앞의 당신도 지금 전화로!"

『 전화 번호는 0120?×××? △ △ △ △, 실수 없도록 부탁 드리는 데스우!』

"그럼 실장쨩과 즐거운 생활을 보내는 당신을 위한 일본 데스우 홈쇼핑 시간이었습니다. 또 만나요~."

"안녕~."

『 안녕~ 데스우!』


레? 어느새 와타치는 예쁜 꽃이 피어 있는 곳에 있던 레치.

무심코 돌아보니, 뒤에 물이 많이 흐르고 있던 레치.

레레?누군가가 바로 눈앞에 있는 레츄.

왠지 그리운...마마? 마마레츄?

『 마마, 레츄?』와타치는 조심조심 눈 앞의 아줌마에게 말을 걸어 본 레치.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거려 준 레치...

『 마마...마마... 보고싶었던 레치 정말 괴로웠던 레치 정말 무서웠던 레치...』하며 와타치는 마마를 껴안고, 계속 운 레치.

마마는 와타치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 레치. 그리고 와타치의 손을 이끌고 밝은 편을 향하여 걷기 시작한 레치...

새하얀 빛이 와타치를 감싸 가는 레치...


『 레치?』 땅이 움직이고, 눈 뜬 와타치는 하늘이 갑자기 밝아진 것에 놀라서 소리 낸 레치.

『레치, 레치, 레츄?』눈이 부신 것이 잦아들고 보니, 주변에는 많은 친구가 있던 레치.

『 마마~~!어딨는 레치?마마~~!』 누군가가 소리 지르고 주위의 다른 친구들도 입을모아 마마를 부르기 시작한 레치.


오늘도 도쿄 모처의 일본식 과자 가게 안쪽에는 갓 태어난 엄지 실장들이 상자에 담겨 옮겨진다.

뚜껑을 열면 일제히 어미를 찾고 인간에게 아첨하는 소리를 높인다.

한마리의 엄지가 잡히자 착각을 한다.

『 닌겐상 와타치를 길러주는 레츄?』

『 레프프프 이걸로 와타치도 사육실장 레츄...』

엄지는 망상 한다. 결코 존재하지 않는 밝은 미래를.

댓글 4개:

  1. 사육실장이 나오는 홈쇼핑은 처음본 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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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엄지짱도 저거 먹고 싶은 레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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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와..주인공 엄지 환생해서도 식용엄지인레츄까....?잔인한 운명인레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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