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 납작포

"이쪽이야."

사촌인 토시 군에게 이끌려 나는 해변 길을 걷고 있다. 이전에 방문한 것은 벌써 거의 십년 전 일이지만, 이 근처의 풍경은 시간이 멈춘 것 마냥 그대로다.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다.

지방출장길에 인근 친척집을 찾은 나는 백부의 권유도 있고 해서 주말을 이용해 오랜만의 휴가를 취하기로 했다.

실장호텔 그린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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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안에서, 한 마리의 자실장이 일심불란하게 초콜릿을 핥고있다.
입 주위를 산적수염처럼 더럽히고, 턱받이도 갈색으로 물들어있다.
사육주와 외출을 나오고, 게다가 맛있는 간식까지 받은게 행복한것이리라……
처음 먹어보는 초콜릿의 맛에 행복회로의 미터기가 떨어져나갈것 같았다.

식용 독라 자실장 미깡

"엇? 냥이다!"

나는 길가에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가까이 갔다. 그저 쓰다듬어 주려던 거였지만, 도둑 고양이였던지 내가 다가가자 홱 비켜서, 어딘가로 가 버렸다.

"……놓쳤네……응?"

도망가는 고양이를 눈으로 쫓던 나는 고양이가 있던 자리에 뭔가 흩어져 있는 걸 봤다. 비닐 조각과 흰 스티로폼의 조각들. 그리고....

산실장의 사계

             06/01/22(Sun),01:55:54 from uploader

「데데엣…데엣스ーーーー웁!!」
우구욱
「테후ー♪」「테후ー!♪」「텟츄ーーー우!♪」

산 속 계곡에 흐르는 개울에, 지금 한 마리의 산실장이 출산의 때를 맞고있다.
한쪽 귀가 먹힌 모습이니, 이 개체를 짝귀ミミカケ라고 부르기로 하자.

우미우지

실장석을 기르겠다는 인간

갬블실장

파티용 마술도구가 벽장에서 나왔다. 작년의 송년회에서 사용했던 물건이다.
뭐어, 별로 쓸 기회가 없으니까… 잠깐.
즐길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생각해낸 나는 서둘러 공원에 나가기로 했다.
공원에는 항상 있는 실장석. 이녀석들 상대로 이걸로 놀아보자.
잔반을 대량으로 입수해서 희희낙락하는 친자일행이 눈에 들어왔다. 저녀석들이 좋겠네.

노실장

집에서 키우고있는 실장석은 녹차マッチャ라는 이름. 실장치고는 꽤나 노인네이다.
내가 철이 들 때 즈음에 가게에서 구입해 우리집에 온 훈육완료 애완용실장으로, 적어도 10년 이상은 살아왔다.

실장에 밝은 녀석들은 그렇게 오래사는건 본적이 없다면서 꽤나 놀란다.

병원순회

병원순회.

보호 or 포획된 실장을 회수하러 도는 일거리이다.

보건소에서 가장 정신적으로 힘드는 일거리이기도하다.

방음처리되어있을터인 소형트럭의 화물칸에서 들려오는 실장석들의 노성을 견디며, 투분을 비롯한 회수작업에 따르는 실장석의 공격을 피하고, 일단은 타인의 재산이기도 하기때문에 반격하는 것도 허락되지않고, 그저 묵묵히 실장석을 실어나르는 작업.

동물병원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갔다가 돌아오는 길, 공원에서 길을 잃은듯한 실장을 주웠다.
테츄테츄 짖으면서 뒤를 따라오길래, 휴대전화의 링갈로 무슨 내용인지 확인해보았다.
「사육주 찾아라」
역시 혐녹. 실용성만을 중시한 링갈을 통한 것만으로도 살짝 열받는 내용을 지껄이고 있었던것을 알았다.

겨울나기

계절은 가을. 이 시기는 노력하지 않고도 식량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들실장에 있어서는 굉장히 고마운 계절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 다음에 닥쳐오는 겨울이라는 죽음의 세계를 보다 고통스럽게하는 대자연의 올리기 시기이기도 하다.
이 가을의 기간에 무엇을 하였는가로 겨울나기를 할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