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 애호공원

나는 퇴근길에 그 공원으로 간다. 『실장석애호공원』이다.

「데스우. 뎃스ー」「테츄테츄」

「어라? 오늘은 친자가 있네」

「안녕하시오. 먹이에 약간 여유가 생겼기에 관리할 마리수를 늘려볼까 생각했소이다」

「아, 신사紳士, 안녕하세요」

그는 이 공원의 관리인이다. 통칭 『애호신사』.

실장석을 돌보면서 이 공원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고마운 사람이다.

실장교차로, 떼쓰는 자

-실장 교차로

점심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일이다.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를 하는데 옆에 차가 섰다. 흔해 빠진 박스형 경차가 창문을 활짝 열고 음악을 크게 울리고 있다.
견딜 수 없어진 내가 창문을 닫으려고 했을 때, 그 차의 조수석에서 실장석이 얼굴을 내밀었다.

"데샤아앗!! 데샷!! 데샤아아아아!!"

두 눈을 크게 뜨고 미간을 찌푸리고서 내 옆자리를 가리키며 큰 소리로 고함을 질러댄다.

사육실장의 길

"오, 사이 좋아 보이는 친자실장이 있다."

공원에 들어간 남자는 그 친자에게 다가갔다.

"데, 데스우! 데샤아아아아!"

"테치ㅡ!"

남자가 다가가자 자실장은 겁을 내며 친실장의 뒤로 달아났다.
친실장은 그런 자실장을 감싸듯이 남자를 위협한다.

"호오, 바로 아양 떨지 않는 걸 보니 너희들 꽤 똑똑한가 보구나."

실장석의 보은

내 이름은「」, 일단 S 라고 해두자.



지금 내 사무실의 손님용 소파에 나란히 앉은, 옷차림이 좋은 60 넘은 노인과 앞치마를 침이나 음식 찌꺼기로 끈적하게 더럽히며 케이크를 먹고 있는 뒤룩뒤룩 살찌고 못생긴 성체 실장석이, 나의 이번 손님이다.



"그 ..... 정말입니까 ... 그 ...."



"실장석의 성격 전면 교정 말입니까?"



머뭇거리며 대답하는 노인 대신 내가 주제를 말했다.

학대파학대

 이런 이야기가 있다.

 

 짐을 짊어진 적이 없는 도시의 나귀가, 매일 무거운 짐을 읾어지는 시골의 나귀를 만났다.

 지금도 무거운 짐을 진 시골나귀의 모습을 본 도시나귀가 물었다.



「매일 무거운 짐을 짊어지다니 고생이 많네」



 그러자 시골나귀가 이렇게 대답했다.



「고생이 뭔데?」

대가


       1



 힘없이 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물을 끓인 주전자를 손에 든 내가 묻는다.

「네ー, 누구세요?」

 대답하는 소리는 없고, 다시 문을 두드린다.

 누구야. 의아해하면서 컵라면에 물을 붓고, 현관문구멍을 들여다본다.

 아무도 없다. 하지만 노크는 계속되고있다.

 거기에서 나는 상황을 파악챘다.

세계는 상냥함에 휩싸여

골판지 하우스 천장의 틈새에 부드러운 해님의 얼굴이 비칩니다.

 

"...... 레칫?"

 

이 실장석 일가의 4녀 엄지쨩이 눈을 떴습니다.

동글동글한 손으로 눈을 비비며 일어나 작게 하품합니다.

자실장이 부적!?

모현 시라호시.



여기에는 색다른 풍습이 있다.



변두리에 있는 시라호 신사.



참배객은 주로 젊은 부부.

가족도 있다.



젊은 여성들은 모두 복부가 크게 부풀어 있다.

그렇다 .. 임신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약속 - 후편

마리는 약간 의식을 되찾았다.




춥지 않다.

매우 따뜻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조금 전까지의 차갑고 아픈 곳이 아니다.



와타찌는 산산조각으로 된 옷을 모았다.

손씨가 아팠지만, 발씨가 움직이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해 모았다.

더러워져서, 물을 찾아서, 세탁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모르는 동족이 와서 와타찌를 때렸다.

행복의 약속 - 전편

나는 또 기록을 경신했다.

오늘로 벌써 40건째.

아르바이트를 거절당한 횟수이다.

... 이제는 곤란하다.





나 토시아키는 23세. 프리터 지망생 백수.

어느 날 갑자기 아르바이트하던 곳이 파산했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린 셈이다.

그녀들의 규칙

「벌써 4시가 되어버렸구나. 슬슬 마칠 준비를 하거라」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땀투성이가 되어있는 나는 전정가위를 든 손을 멈추고, 그 자리에 앉았다.

실장홍들이 트윈테일에 붙은 가지와 잎을 깨끗이 털어내더니, 줄줄이 할아버지 곁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더운 날인데도 일을 열심히하고 터프하다. 그녀들은 언제나 저렇다.



「정말이지, 이 정도로 주저앉다니 참으로 몹쓸 하인인다와」

데스데스랜드

책방에서 「실과 장実と装」을 읽는다.

학대파인 나에게 있어서도 실장석의 생태연구는 빼놓을수 없고, 무엇보다도 행복해보이는 실장석들을 보고있으면 의욕이 격렬하게 솟구친다.

페이지를 팔랑팔랑 넘기고있다보니, 문득 실장석 한 마리의 사진에 눈이 머물렀다.

어느 친자의 말로

야근을 마치고 귀가해서 식사를 요리하고 있을 때에, 거실의 유리창에 「따악! 딱!」하는 소리가 나길래 레이스 커튼너머로 바라보니, 공원에 살고있다고 생각되는 들실장 친자 3마리가 서로 다른 크기의 돌을 옆구리에 끼고, 내 방의 창을 향해 던지고 있었다.



이녀석들의 소굴인 공원은 내가 사는 연립주택의 바로 뒤에 있는데다 내 집은 연립주택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실장마을의 진실

말하길, 실장석은 사악한 욕망의 집대성이라 한다.

말하길, 실장석은 인류가 가진 추악한 부분을 비추는 거울이라 한다.

말하길, 실장석은 그 자체가 지구에 허락되지 않는 존재라 한다——



그런 실장석들이 제세상인양 마음대로 살아가는 지역이 있다.

어미랑 새끼랑

식료품점에서 오늘밤의 음식과 아침식사인 빵을 조달하고 가게를 나서니, 가게 옆에 설치된 쓰레기통 그늘에 숨어있는 실장친자가 탁아를 꾀하는 듯한 데스데스 테츄테츄 소리가 들려왔다.



옛날에는 편의점에서의 탁아행위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게측에서 실장석대책을 취하게 되었기 때문에, 탁아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실장석들은 새로운 탁아의 장소로, 식료품점을 노리게 되었다.

어미의 오산

 「뎃스웅〜♪ 뎃스스웅〜♪」 두 손 가득히 먹을것을 안은 실장석이 콧노래라도 부르는것처럼 짖으며 걷고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대박인데스우♪ 아이들에게 배부르게 먹여줄수 있는데스우♪

바로 얼마전에 모친이 된 실장석은, 기분좋게 골판지하우스가 있는 공원으로 돌아갔다

 

 「데스ー…?…! 데에에에에에!!」

친실장이 절규했다

텔레비전

「주인님은 오늘 잔업으로 늦는 데스우.  너희들 일찍 자는 데스우」


「마마- TV 보고 싶은 테치」
「그런테츄! 화려한 일족(2007년에 방영되었던 일본 드라마)이 보고 싶은 테츄!」
「레후~ 레후~」


「어쩔 수 없는 자들인 데스우. 너희들은 리모컨 조작을 잘 못하는 데스. 이건 마마에게 맡기는 데스.」


친실장은 리모컨으로 TV를 틀었다.

노래하는 실장

그 공원에는 약간 머리가 안좋은 실장석이 있었다.

머리가 나쁜 실장석이라고 하면 분충이라고 연상되지만, 그렇지는 않다.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그 실장석은 바보였다.

학습을 하지않는 바보실장은, 언제나 자잘한 상처투성이인 모습이다.

공원에 오는 인간에게 다가가서 언제나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그리고 언제나 걷어차여버린다.

의외의 조화

다소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양반들 덕분에, 실장석 애호파의 사회적 입지는 그다지 높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고해서 그 반대쪽인 학대파의 인간도 사육실장에 손을 댄다든가, 주위 경관을 해친다든가, 환경을 마구잡이로 혼란시킨다든가 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자면 애호파와 별반 다를게 없는 정도의 존재이다.

사육주로서의 책임

 내가 키우고잇는 실장석이 찾아온 손님에게 내오던 홍차를 엎질렀다

쟁반을 안고 창백해진 그녀를 나는 빠루같(생략 로 때려죽이고, 옆에서 대기하고있던 두 마리의 실장석에게 정리하도록 명령했다

코뚜레를 끼우고, 이마에는331, 332라는 낙인이 찍혀있는 그녀들은,

동족의 시체로 배를 채우고, 바닥에 뿌려진 체액을 걸레로 닦는다.

실장지옥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학대「」!

학대용 실장석을 잡으려고 쫓아다니고 있었는데, 실수로 그 실장석이랑 같이 트럭에 치여서 즉사해버렸지뭐야! 이런 실수, 실수!

딱히 현세에 대단한 미련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집에 남겨둔 실장석을 죽이지 못한건 약간 아쉽군. 어차피 곧 굶어죽겠지만!

그런 이유로 지금 나는 지옥에 있는 모양인데……

자실장의 방주

공원의 한가운데에, 명백하게 부자연스럽게도 세숫대야가 놓여있었다.

바닥 쪽이 번들번들 끈적끈적하게 되어있는 것은 벌꿀이 흘러들었기 때문이다

「테츄ー테츄ー 테츄?」「테츄웃!? 테츄〜웅♪」「테츄테츄ー!」

사이좋게 산책을 하던 3마리의 자실장이 세숫대야가 있는 것을 알아채고,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안에 달려들었다.

실장강제노동

「도망치려고 들었다간 이렇게 되는거다

 본의는 아니지만 어쩔수 없다. 너희들, 똑똑히 봐둬라!!」

실장석을 태운 콘베이어벨트가 움직인다.

그 끝은 쇄석기.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실장석은, 가슴팍에 있는 커다란 로켓을 움켜쥐고 떨고있다.

돌아온 자실장

후우・・・ 남자는 숨을 내쉬며, 담배라도 사러갈까 하면서 연립주택의 방을 나와 계단을 내려갔다.

또각또각또각.

메마른 소리가 울린다.



길모퉁이를 하나 돌다보니, 「테츄테츄ー」「텟츄ー」 두 마리의 자실장이 걷고있던 남자의 바짓자락을 잡아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