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의 보은

내 이름은「」, 일단 S 라고 해두자.



지금 내 사무실의 손님용 소파에 나란히 앉은, 옷차림이 좋은 60 넘은 노인과 앞치마를 침이나 음식 찌꺼기로 끈적하게 더럽히며 케이크를 먹고 있는 뒤룩뒤룩 살찌고 못생긴 성체 실장석이, 나의 이번 손님이다.



"그 ..... 정말입니까 ... 그 ...."



"실장석의 성격 전면 교정 말입니까?"



머뭇거리며 대답하는 노인 대신 내가 주제를 말했다.




"네 ... 네 .... 사실 딴 곳에서는 모두 거절당해서 ... 그래서 .."



"여기를 소개받았다는 거죠?"



아무래도 이 노인은 말이 느리다.



"그렇 ..습니다 .... 그래서 아내 대신 여기에 ..."



과연, 즉 아내의 소중한 애완동물이었나, 뭐 아무래도 좋지만.



".... 그래서 ..... 그 ...."



"맡겨주십시오. 2 일 정도 넘겨주시면 가능할 거라 생각하 .."



"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갑자기 그때까지 얌전했던 실장석이 고함을 질렀다.



아무래도 케이크가 떨어진 것이 원인인 듯하다.



「····· 교정할 보람이 있겠구나 ... "



"아 .. 죄송합니다 ... 곧 얌전히 만들게요"



허둥지둥하면서 비닐 봉지에서 과자를 꺼내 어떻게든 달래려고 안간힘을 쓴다.



한눈에 눈치챌 수 있듯 이 실장석은 사육되고 나서 한번도 육체적인 훈육을 받지 않고, 뭐든지 사주고 있는 생활 탓에

본래의 예의 범절도 상하 관계도 완전히 망각한 훌륭한 분충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이것은 통상의 방법으로 억지로 교정해서 집에 돌려보내도 금새 원래의 분충으로 돌아가버린다.



그래서 딴 곳에서는 모두 거절당하자 내 쪽을 소개받은 건지 ....



모두 어렴풋이 짐작했겠지만, 나는 실장 시리즈의 성격 교정사, 분충화한 실장 시리즈를 재교육하여, 펫숍에서 판매될 무렵의 수준까지 되돌려 주인에게 돌려보내는 일을 한다.



게다가 나는 이 업계에서 신참으로, 항상 교정 불능 수준의 실장만 다룬다.



뭐 대부분의 전통있거나 대형인 가게에게 개인의 신참은 눈엣가시.



될성부른 싹은 미리 자르라고 하지만 만약 교정 불능 실장의 주인에게



"*** 사무실이라면 어떨까요?"



"### 클리닉이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으니 어쩌면"



라고 떠밀면, 당연히 실패할테니 그 뒤에서



"*** 사무소는 아주 형편없다"



"### 클리닉은 입만 살았다"



라고 선전해 파산으로 몰아넣는 상투적인 수법이다.



하지만 나는 그와는 다르게 아무도 모르는 특별한 방법으로 거의 완전하게 교정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때의 실장 친자의 덕분이지만 말이다.













시간을 거슬러 2 년 전, 나는 어디에나 있는 가벼운 학살파였다.



그리고 죽이는 것은 분충만, 인간을 성가시게 하지 않는 현명한 개체는 놓치는 것이 나의 신조.



그러던 어느 날, 기분 전환으로 항상 다니는 공원에 빠루를 가지고 가자 매우 기분 나빠지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중실장이 자실장에게서 구더기 실장을 뺏고 자실장을 밟고 있는 것이었다.



"테에에에에에엥 !! 그만하는 테치! 이모토챠를 돌려주는 테치!"



"레훼에에에에에엥 !! 오네챠 ~"



"닥치는 테스! 고기가 동생이라니 이상한 테슷!



오마에같은 똥벌레 따위에 이 고기는 아까운 테스! !



이 고귀하고 아름다운 와타시에게 간식을 헌상한 것을 영광스러워 하는 테스! ! "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어릴 때 이지메당하는 아이였다.



이 광경을 본 순간, 옛날 이지메하던 아이에게 산 지 얼마 안된 드래곤 퀘스트를 뺏기던 광경 (게다가 돌려주지 않았다)이 뇌리에 교차된다.



"아 ~~~ 응"



정신을 차리니, 더러운 세모입을 연 중실장이 구더기를 통째로 베어먹으려 했다.



"레뺘아아아아아아아아 !!"



구더기 실장도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고 어떻게든 도망치려 한다.



"그만하는 테치! 이모토챠를 먹지 마는 테치!"



자실장도 필사적으로 중실장의 발 아래에서 울부짖으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불쾌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 답례로 중실장에게서 구더기실장을 빼앗고, 그 김에 빠루를 가볍게 휘둘러 자실장을 도와주었다.



"레훼에에엥! 오네챠!"



"이모토챠!"



살아난 동생 구더기를 끌어안고 두 마리는 그 자리에서 울기 시작했다.



"테샤아아아아 !! 뭐하는 똥닌겐! 노예 주제에 고귀한 와타시의 간식 시간을 방해하다니 좋은 배짱인 테스! !



고귀한 와타시의 기분을 건드린 죄는 죽음으로 갚 ····· "



차마 들을 수 없는 욕설이 시끄러워 중실장을 빠루로 들어올려 공원의 구석에 살고있는 마라실장의 집에 던져주었다.



"오나홀이 내려온 데푸~ 웅"



"테갸아아아아아아아 !!!!"



뭔가 비명과 교성이 들린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다.



나는 아까의 두 마리를 집어 벤치에 올렸다.



생각했던 것보다 현명한 듯 내가 생명의 은인이라고 바로 이해한 것 같다.



"닝겐상, 이모토챠를 도와주셔서 감사한 테치"



"감사한 레후 ~"



두마리가 나란히 인사한다..



"뭐 괜찮아, 그런데 너희들은 어째서 습격당한 거지?"



"집씨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큰 것이 이모토챠을 먹으려고 한 테치 .. 그래서 아타치 열심히 이모토챠를 ... "



역시, 대충 사정은 알겠다고 혼자 납득한다.



"앗 .. 마마 테치!"



"정말인 레후! 마마레후 ~"



언뜻 보니 편의점 봉투를 든 성체실장이 새파랗게 질려 여기로 달려온다.



그리고 근처에 오자마자 피눈물을 흘리며 사과하기 시작했다.



"닝겐상 부탁인 데스 !! 그 자들은 와타시의 마지막 아이인 데스 !!



제발 돌려주는 데스! ! 대신 머리도 옷도 드리는 데스! ! "



아하, 내가 빠루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를 잡아가 학대 목적으로 죽이려 한다고 착각하는 것인가 ....



"분충의 연기에 걸리다니 싱거운 놈"



"분충을 동정하다니 학살파의 수치"



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아무래도 거짓말로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두 마리를 살짝 들어 친에게 돌려주었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들을 보고 친실장은 눈이 휘둥그래졌다.



"데데 ... 닝겐상 ····· 이것은 도대체? .."



봉변을 당할 각오를 하고 있던 친실장은 발밑에서 반갑게 테치테치레후레후 우는 아이와 나를 번갈아보고 있었다.



"신경쓰지마, 기분이다, 그냥 ..."



내 말을 들은 친실장은 깊이 고개를 숙이고 아이들과 음식물 쓰레기를 안고 도망쳤다.



아무래도 기분의 의미를 알고 있는 듯, 마음이 바뀌기 전에 내게서 도망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



분충에게 제재를 내렸고, 다정한 친자도 볼 수 있어서 그럭저럭 기분도 깔끔해졌기 때문에 오늘은 이제 돌아갈까 ~라고 생각했지만, 아까의 똥벌레가 궁금해져서 마라의 둥지를 보러 갔다.



그러자 정확히 아까 똥벌레가 정액 투성이가 되어 튀어나온다.



"테에에에에엥! 직스는 이제 싫은 테스! 누가 좀 도와주는 테스 !!"



"기다리는 데스 오나홀 !! 아직 20 번밖에 사용하지 않은 데스 ~"



20 회라 ... 정말 마라 실장은 절륜하구나 ....



"그 .. 거기 노예 닝겐! 고귀하고 아름다운 와타시의 위기를 구하는 테스! ! 빨리 저 더러운 마라를 해치우는 테스 ー ー! ! "



우왓! ! 나를 향해 달려온다, 농담 아니야!



저런 오물과 정액 투성이가 된 물건으로 빠루를 더럽히는 건 딱 질색이다.



"뭘 멍하니 있는 테스! 와타시의 노예라면 와타시의 말을 듣는 테스! ! 오마에에게 노예의 마음가짐을 테벳 ... "



내 눈앞에서 멈춰서면서 다시 떠들기 시작한 순간 분충은 뒤쫓아온 마라실장에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아 그대로 제압당한다.



"겨우 잡은 데스, 이제 놓치지 않는 데푸 ~ 웅"



"테갸아아아! 똥노예 도와 ー ー !!」



"데뎃, 오마에 사육실장인 데스?"



마라의 움직임이 멈췄다, 녀석은 성욕덩어리지만 결코 사육실장은 공격하지 않는다.



아마도 과거 사육실장을 덮친 뒤 화가 난 주인에게 마라가 잘렸던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다던가.



"이렇게 더러운 사육실장이 있겠냐, 들이야 들"



"그런 데스? 그렇다면 안심인 데푸 ~ 웅"



굳어 있던 마라실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마라 끝을 실장석의 총배설구에 갖다댄다.



"무슨 말인 테스! 오마에는 와타시의 노예보고오오오오 .... !!!!!"



단숨에 마라에 꼬챙이처럼 꿰여 마라가 입에서 튀어나온 시점에 분충은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빨리 돌아가서 아침까지 자위 삼매경인 데푸 ~ 웅"



"!!!!!! ...... !!!!!!!!!"



손발을 이리저리 움직여 불필요한 저항을 계속하는 분충을 마라에 꽂은 채 마라실장은 돌아갔다.



아 다행이다, 신발도 빠루도 더럽히지 않았어.















그날 밤,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멍하니 빈둥대고 있는데



똑똑 .. 똑똑 .. 똑똑



뭔가가 집의 창문을 두드리고있다 ... 이런 한밤중에 가택 침입? ...



일단 시끄러워서 창문을 열자 한 마리의 성체 실장이 있었다.



"뭐야, 집에 무슨 볼일이냐?"



어차피 사육실장이 되어주니 감사히 생각하라고 하겠지 생각했지만



"저, 아까는 자들을 도와주셔서 감사한 데스"



그렇게 말하고 쓸데없이 정중하게 인사한다, 뭐야, 그때의 친실장인가.



"상관없어, 그리고 무슨 용무야, 설마 인사를 하러 온 것뿐인가?"



"그게 다가 아닌 데스, 은혜를 갚으러 온 데스."



뭐? 보은이라고? 왠지 분위기가 안 좋은데.



"이것은 와타시의 마마의 마마의 전 전 마마로부터 계속 전해져서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고 했던 것인 데스, 하지만 닝겐상에게 가르쳐드리는 데스 "



뭐야 깜짝 놀랐다, 틀림없이 기른다면 행복해진다든가 따위를 말할 줄 알았다.



「···· 닝겐상 ... 이야기를 계속해도 좋은 데스? "



"응? .. 아 미안, 계속해줘"



"하이 .. 마마가 가르쳐준 것은 낳은 자가 똥벌레가 돼도 솎아낼 수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그 자의 생명의 돌을 빼서 비누라는 것으로 그걸 깨끗이 씻고 나서 몸에 되돌려주면 좋은 아이가 된다는 것인 데스 "



"에 ~, 그건 몰랐는데, 처음 들었어"



"분명 닝겐상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데스 ....



그럼 닝겐상, 자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이만 실례하는 데스 "



그 말로 친실장은 돌아갔다. 그러나 드물게 의리있는 실장석이었어, 녀석.

















다음 날, 평소와는 다른 공원에 필요없는 그릇과 가루 비누와 커터칼을 가지고 외출했다.



바로 뛰어난 분충을 잡았다, 어제의 친이 말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똥노예, 고귀하고 아름다운 와타시를 마중 나온 리무진은 어디 있는 데스?



모처럼 관대한 와타시가 오마에 같은 가난한 노예의 주인이 되어주는 데스.



오마에의 인생은 위대한 와타시의 우아한 사육 실생에 헌신하기 위해 존재하는 데스 "



여전히 일어난 채 잠꼬대를 하고 있다,



완전히 흘려들으며 고무장갑을 끼고 준비에 착수한다.



싼 위석 센서로 위석의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하니, 이 녀석은 머리에 있었다.



마취는 아까워서 네무리 스프레이를 살포.



이번에는 너무 난폭하게 하면 회복 등으로 나중에 귀찮아진다.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고는 분충의 머리를 열고 위석을 빼낸다.



수도 근처까지 분충을 끌고 가 당장 실험, 가루 비누를 물을 다은 그릇에 녹여 위석을 던져 가볍게 헹궈보았다.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하자 갑자기 그릇의 물이 새까맣게 되었다.



우와, 뭐야 이거? 그 녹색 돌의 어디에 이런 때가?



즉시 물을 갈고 같은 일을 10 번 정도 반복하니 거의 때가 나오지 않게 된 듯하다.



다시 살펴보니 위석의 크기가 3 분의 2 로 줄어들었다.



마음 탓인지 위석의 광택도 처음보다 맑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우선 분충의 머릿속에 다시 갖다두고 뺨을 때려 일으킨다.



"데데? ... 여기는 어디인 데스?"



깨어나자마자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야 실장석"



나는 실장석에게 말을 걸었다, 과연 어떤 반응을 할까?



"데? .. 닝겐상, 와타시에게 무슨 볼일인 데스?"



오, 똥노예가 아니라 닌겐상이라고 ... 괜찮아.



"너 아까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기억하냐?"



다음 순간 분충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덜덜 떨기 시작했다.



"데히이 !! 와 .. 와타시는 어째서 무서운 일을 ....."



얼추 생각난 뒤 온몸의 구멍에서 똥인지 눈물인지를 흘리며 링갈로 번역할 수 없는 말로 사과하기 시작했다.



흠, 아무래도 그 친실장이 말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러나 대단하구나.



분충을 내버려두고 이후에도 다양한 분충에게 시도한 결과, 새끼를 잡아먹은 분충은 먹다 남은 시신을 안고 통곡하고, 막내 동생을 괴롭히고 기뻐하는 분충은 동생에게 사과하면서 비장의 별사탕을 준다거나, 바로 놀라운 효과이다 ...하지만 그래서 어떻게 하지?



확실히 대단하지만 뭔가에 도움이 될지 ...



유용한 이용법을 생각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 TV를 보고 있는데 실장 교정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교정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청년에 초점을 맞추고, 고뇌와 좌절을 딛으며 2 년의 강습을 마치고 신생 교정 사가 되기까지의 자초지종을 2 시간에 걸쳐 방송했다.



그 중에서도 실장의 교정이 잘 되지 않자 청년이 벽에 화풀이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 나는 무심코 말해버렸다.



"바보 아냐, 그런 번거로운 일 없이 편한 방법이 있는데"



TV 너머에서 학대 비슷한 짓으로 필사적으로 교정하려 하는 모습은 우스꽝스러웠다.



그리고 방송의 마무리 자막.



"실장의 성격 교정은 매우 어렵고 한 번 분충화하면 전면 교정은 뛰어난 교정사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지금 사육하고 있는 실장 시리즈의 분충화를 방지하려면 평소 주인의 제대로 된 예절 교육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분충화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자신의 사육 방법을 한번 검토하세요 "



라고 쓰여져 있었다



에 ~, 분충화한 후는 너무 늦었다고 ~ ....



방송이 끝나고 뉴스 프로그램으로 바뀔 때쯤, 나는 문득 생각했다.



실장 시리즈의 교정사라고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진 않다. (결과가 전부라든지)



게다가 TV의 방법이라면 최소 1o2 개월이 걸리고 인기있는 교정사는 즉시 예약이 차서, 기다릴 수 없는 주인에 따라서는 버리는 일도 드물지 않은 일이라던가.



혹시 그 방법으로 분충을 교정하면 장사가 되지 않을까?



저것이라면 별다른 시설이나 자금도 필요없고 충분한 벌이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선 서둘러야 한다, 다음 날부터 나는 개업 준비에 착수했다.



스스로도 다소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1년에 걸쳐 겨우 개업 현판을 달았다.



그리고 다음 1년에는 일은 적었지만 결국 신참에게 강요되는 실장이 늘어난 결과 단숨에 인기를 얻고, 지금은 "기대되는 뉴 페이스'의 한 명으로 이름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뭐 당연히 신참의 독고다이라 아직 새싹 짓밟기는 멈추지 않는다.



그 방법은 절대 비밀로 하고 싶고 (발각되면 내 장사도 바로 끝장이니까), 무엇보다도 그 방법은 모든 실장 시리즈에 통용하기 때문에 무엇에 밀어붙여도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초기형은 예외이지만)





















그리고 이야기는 현재로 돌아가 ...



"그럼 ..... 잘 ... 부탁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노인은 나에게 아내의 애완동물인 실장석을 맡기고 갔다.



저래봬도 회사 사장인 건가 , 데릴사위이려나?



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야, 거기 못생긴 노예 닝겐, 고귀한 와타시는 슬슬 낮잠 시간인 데스, 당장 고귀한 와타시와 어울리는 최고급 깃털 이불 침대를 준비하는 데스, 그리고 오늘의 저녁 식사는 ... "



일단 이 녀석의 농담을 무시하고 우리 직원을 부른다.



"가제트, 팔레트, 고객을 방으로 안내하라"



""확인한 데스, 오너""



옆방에서 두 마리의 성체 실장석이 나왔다.



이놈들은 2년 전에 내가 도와준 자실장과 구더기 실장이 성숙한 놈들이다.



교정사를 시작하려고 생각했을 때, 혼자서는 어려웠다 ..



하지만 사람을 고용하면 비밀이 들통난다고, 나는 깊이 생각한 끝에 그 가족을 찾아내 직원으로 키우기로 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친실장 쪽은 반년 전에 수명을 다했다.



하지만 이 두 마리도 부모에 지지 않을 정도로 영리한 노력파였기 때문에 지금은 행동의 사전 준비 (도구의 준비와 위석 세척 등) 또는 실창석 이외의 손님 시중 (실창석이라면 생명의 위험이 있으므로)를 맡기고 있다.



"손님, VIP 룸으로 안내하는 데스"



"무엇인 데스? 이 못생긴 돼지는, 그리고 VIP는 무슨 방인 데스?"



"VIP 룸은 특별한 손님이 이용 가능한 객실인 데스"



"그렇다면 빨리 안내하는 데스 !! 그 VIP 야말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와타시에게 어울리는 것인 데스! ! "



... 그나저나 저녀석들도 분충의 취급이 능숙하군.



처음에는 몇번이나 시달리렸는데... 이것도 매일의 결과인가?



대단히 거들먹대는 분충은 언니인 팔레트의 안내로 옆방에 들어갔다.



"오너,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데스"



동생인 가제트가 나에게 준비 완료를 알리러 온다.



"아 알았어, 그럼 할까"



위석을 씻는 것은 맡기지만, 위석을 꺼내는 것과 돌려놓는 것은 나밖에 할 수 없다.



하기야, 세척하는 것만 시간이 걸리지만.



그러나 쉬운 일이다, 딴 곳에서는 한두 달 걸릴 일이 나는 건당 30분 정도로 끝나니까. (2-3 일 맡는 것은 명분상)



게다가 한번의 보상도 크고 경비도 별로 들지 않아으며 (비누와 약값 등)



세금과 비밀 누설만 조심하면 좋은 일 투성이다.



"오너, 세척이 끝난 데스"



생각에 잠긴 나에게 팔레트가 말을 걸어왔다.



"앗 그런가, 그럼 정리가 끝나면 간식이라도 할까?"



""기쁜 데스 ~ ""



두 마리가 청소를 시작하는 동안 위석을 되돌려 상처 재생제를 발라둔다.



후에는 저절로 일어나기를 기다릴 뿐이다.















어떤 도시 한 구석에 누구나 포기할 교정 불가 등급의 분충을 거의 완벽하게, 그것도 단기간에 교정할 수 있는 강제사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어떤 방법으로 교정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본인에게 물어봐도



"기업 비밀"



이라며 시종 일관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



나중에 그의 기술은 "21 세기의 수수께끼"로 구전되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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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입니다





위석에 관한 개인적인 망상 설정 (위석은 실장의 영혼의 그릇)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즉 그릇인 위석이 욕망으로 얼룩짐으러써 분충이 된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있던 비누로 욕망이 눈에 보이는 "더러움"으로 떨어지고,



본래 있음직한 "착한 아이"로 돌아가는 것을 기본 설정으로 하여 썼습니다.



덧붙여서, 구더기 실장이었던 가제트가 성체 실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친의 애정이 깊었기 때문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7개:

  1. 재밌는 설정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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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훈훈한데스
    가제트랑 팔레트는 천수를 누리는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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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다 좋은데 끝까지 비밀로 한건 아쉽네요. 알려줄 후손이 없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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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너무 허술한 설정이네.. 고작 비눗물 따위로 분충성이 없어진다니 그 정도는 다른 학대파들도 발견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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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대파가 뭐하러 위석을 비눗물에 담그냐 영양제에 담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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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재밌는 설정이긴하지만 위석을 영양제에 담근다는 설정이 많아서...그냥 그런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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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주 훌륭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데스네
    특히 "위석은 실장들의 영혼의 그릇"이라는 설정을
    훌륭하게 재해석한 부분이 좋았던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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