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라 자실장 질식사 참수 추락 먹혀죽음


자실장의 뒷 머리카락의 양 끝을 목을 두르도록 묶어 끈에다 매단다.
목이 매달린 상태긴 하지만, 자실장의 체중으로는 고통스럽긴 해도 죽지는 않는다.

"치이이이... 이 노예 닌겐... 와타치를... 빨리 구하는 테챠아아아아!"

"흠, 이 대로라면 죽어버리려나. 
그렇게 원한다면야 살아날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지."
너의 남은 머리카락을 스스로 뽑아라."

"머리카락까지 없어져 버리면.. .노예...가 되어버리는 테치..."

"질식사냐? 독라냐? 맘에 드는 쪽을 골라라!"

"...테치이..."

이대로 목이 매달린 채 있는다는 선택지를 고를 수 없게 된 자실장은,
뿌직뿌직하는 소리와 함께 스스로의 머리카락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아, 그러고보니 보강을 위해 머리카락 사이에 와이어를 끼워 넣었었는데 눈치 못 챘냐?
...조금씩 파고드는 중인데?"

"테?"

뽑혀가는 머리카락이 자실장을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과 함께,
가늘고 예리한 와이어가 자실장의 목에 깊게 깊게 박혀간다.


"닌게"

자실장이 어떤 말을 맺을 틈도 없이 와이어에 의해 목과 동체가 둘로 나뉘며, 파킨 하고 위석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떨어져갔다.







"오른쪽 다리만이라니, 운도 좋은 녀석이구만."

이 자실장은 첫번째와는 다르게 응석꾸러기인듯 하다.
아까부터 테에엥 테에엥 거리며 울기만 하고 도망치려고도 하지 않고 투분을 하려 들지도 않는다.
애초에 똥뽑기 처리를 끝냈으니까 나오지도 않겠지만.


"마마아..."

"이제야 그만 운다 싶었더니 이 꼴이냐."

자실장은 똥 대신에 내장을 뿜어내며,
피부 한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른쪽 다리를 질질 끌면서 마마의 냄새가 나는 방향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한 마디도 원망하는 말을 하지 않았던 건 재밌었지만...'

"슬슬 마마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마. 어-이, 미도리! 밥이다--!!"

"뎃스~웅! 금방 가는데스, 주인님~!"




"마마아!"

"데에에..."
(이 자는 생이별했던 와타시의 자인 데스... 살아있으리라고는...)

"빨리 똥닌겐을 쳐 죽여버리는 테치!"

자실장은 모친이 온 덕분인지 분충성을 드러냈다.
내버려뒀다가는 응석꾸러기의 행복회로가 풀로 돌아갈 것 같다.
하지만 그럴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실장석 학대다.

"미도리, 이게 밥이다."

"심한 데스 주인니... 뎃!!
(큰일인 데스, 여기서 반항했다가는 친자가 함께 몰살당하는 데스!!)"

"밥이다."


미도리는 지금의 사육실장 생활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는 똑똑한 실장석이었다.

"데스~, 맛 없는 데스. 항상 먹는 밥 쪽이 좋은데스. 주인님. 욕심부려서 죄송한 데스."

'돌에는 상처를 입히지 않은 데스. 운이 좋으면 이 자는 살아날 터인 데스.'

"응~, 그런가 그런가. 그럼, 네가 좋아하는 햄버그라도 만들어줄까?"

"네인 데스우. 감사한 뎃스~웅"

미도리는 자실장의 하반신을 뜯어내어 먹고는 위석을 빨아들여 상처가 없도록 뱉어냈다.
주인의 기학심을 만족시키면서, 자실장을 살릴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실장석의 얕은 지혜, 이미 들켜 있다.

'자, 간만에 만들어볼까, 실장 햄버그를.'


-끝




RE:
구워낸 햄버그를 데스데스♪ 거리며 쳐먹고 있자니
실장석의 이빨에 꽈직! 하면서 단단한 식감이!?
확인해보니 거기에는 아까 뱉어냈었을 터인 자실장의 위석이...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