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챠아아아아」
아~ 이런.....
보지 못했긴 했지만 무심코 발을 내딛어
그만 자실장을 밟아 버리고만 모양이다.
젠장, 구두가 더러워져 버렸잖아.
울고 싶은건 이쪽이라고, 정말.
맥스팩O리의 피규어를 살려고 일부러 멀고 먼 아키하바라까지 찾아갔는데 벌써 다 팔리고 없더라니.
밟히고 차인다는 건, 이런건가?
「테에에엥! 테에에텡!」
밟아 짜부러지고만 자실장의 언니로 보이는 녀석이
시체 앞에서 앵앵거리며 울고있다.
귀를 막아도 시끄럽기는 마찬가지다.
그런곳에 있던, 니네들이 나쁜 거라고.
죽어버린건 어쩔 수 없잖아.
포기하고 꺼지라고!
시끄럽네.
「테에에엥! 테에에텡!」
......이녀석도 발로차버릴까?
「테차아! 테치이이!!」
귀찮아져 얼른 돌아가려고하는 나에게, 언니자실장이 항의해온다.
손으로 동생자실장을 가리키고있다.
얼른 링갈 앱을 다운받아봤다.
「어째서 동생짱을 밟은테치?
동생짱, 닌겐상에게 인사하려고 한것뿐인테치!
나쁜짓은 아무것도 하지않은 테칫!」
시끄럽네, 진짜로 짓밟아버린다 망할벌레가.
....라고 생각하며 발을 들어올린 순간,
나는 어째서인지는 모르나 동생 자실장쪽으로 눈을 돌렸다.
.....어라?
자세히 보니....손이, 움찔거리고 있었다.
이녀석 설마, 이렇게까지 되었는데도 살아있는건가?!
언니자실장도, 나에게 도움을 바라는 눈치다.
「테치이! 아직 살아있는 테치!
닌겐상, 부탁하는테치! 동생짱을 도와주는 테치!」
어째서 내가 그래야하는 거냐고.
귀찮게스리.
그자체로도 더러운 분충자매가........
「좋아,맡겨두라고
너의 동생은 내가 살려주도록하지」
「테치?! 동생짱 살려주는테치?!
기쁜 테치,닌겐상 감사한테치~」
동생을 짓밟아 생사의 경계를 방황하도록 한
상대에게 감사하다니
정말 구원의 여지가 없는 바보들이다
실장석이란 녀석들은
「하지만, 니가 돕지않으면 동생짱은
살아나지 못할 수 도있어」
「테치! 정,정말인 테치?」
「어, 정말이다.
그러니까 너도 이제부터 우리 집으로 와서
둘이서 동생생을 살려내자구!」
「텟츄우~」
어리석은 언니자실장은, 기대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안심해라, 약속은 지킨다.
동생은 반드시 살려낸다.
단, 그과정을 충.분.히 즐겨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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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여, 동생자실장을 골판지위에 올려놓고
「사전작업」을 시작했다.
위석은 부서시지않은 위의 가장자리에 있었다.
수술용 메스로 절개하여 꺼냈다.
총배설구로 내장들이 쏟아져나와 양다리가 제각각이 됐는데도
아직까지 움찔거리며 숨이 붙어있다.
점점 꺼림직해진다.
위석은 예상외로 화려했다.
그만큼이나 데미지를 입었도 깨진 곳 하나 없다.
요즘 자실장은 튼튼해졌구나.
감동마저 밀려온다.
그럼, 위석을 담글 영양제인데...
우리집에는 실장활성제같은 고가의 물건따위는 없다.
그러니까 대용품을 사용하자.
이걸 대용품으로 쓸 수 있을지 어쩔진....
일단, 시험해보는 수밖에.
이 약품의 원액을 필름케이스에 넣고 위석을 봉입했다.
스펀지는... 나중에 사용할일이 있겠지.
튀어나온 내장들은 되돌려 넣을 수 없으므로 잘라내고 봉합했다.
튀어나온 혀는 입 안에 넣고, 얼굴도 가지런히하자.
다음, 빈 페트병을 수평 방향으로 절반을 잘라냈다.
자른 페트병의 아랫부분에 아까 용액을 물에 1/10의 농도로 희석한 것을 가득 따랐다.
동생자실장을, 스펀지를 침대삼아 눕히고 용액에 담근다.
완전히 잠기지는 않도록, 가슴부터 위는 바깥에 나오도록 한다.
이것을 언니자실장이 있는 골판지에 둔다.
내 예상이 정확하다면 이것으로 동생자실장은 부활 할.......것이다.
「테치!테치! 동생짱 돌아온테치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했다.
그 다음은, 니가 동생짱을 확실하게 돌봐주어야된다.」
「알겠는테치」
「맞다, 잊을 뻔했네. 동생짱의 약을 전해주마」
「테치? 약 테치?」
나는, 작은 갈색 조각을 핀셋으로 집어, 언니자실장의 손에 전해주었다.
「동생짱이 눈뜨면, 그것을 먹여주어라,..
그리고나서, 네가 동생짱을 열심히 돌봐주면 동생짱은 확실히 좋아질꺼야」
「닌겐상, 전부다 감사한 테치.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서 안심한 테치.
이걸로 동생짱은 건강하게 되는테치」
.....부탁인데. 조금이라도 의심해달라고.
그뒤로 나는, 이 자실장들을 기르기로했다.
이녀석은 영리해서인지 말하는 것을 잘들었다.
한번 설명하면 화장실이나 식사도 문제없이 해결했다.
예상외로 손이 가지않아서, 조금은 감탄했다.
바보지만.
어디, 수온이 내려가지않도록, 페트병의 상태를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지.
그런 시시한 일로 죽어버리면 의미가 없으니까.
그로부터 2일 정도 후, 동생자실장은 일단 회복했다.
「테치이~ 동생짱이 눈을 뜬테치이~」
「테츄유~, 언니짱 와타치, 물속에있는테츄~ 어째서인테츄?」
「그건 동생짱을 건강하게하기위한 마법의 물인테치.
그래서 참아야하는테치」
「응.알겠는테츄!!
닌겐상 방긋방긋해줘서 와타치 왠지 즐거운테치」
여유가 있으면, 쭉 펫트병에 얼굴을 들이밀고 동생자실장과의 대화에 빠져드는 언니자실장.
사이가 좋아보여 다행이다.
유실된 부분이 많아서일까, 동생짱은 아직 하반신을 움직일 수가 없다.
그래도 일반적인 대화는 가능하다.
활성제까지는 아니지만, 사용한 용액도 효과과 확실한 것인지 위석의 상태도 문제 없는거같다.
역시 말도 안되는 생명체이기에 가능한것같다.
「어이, 슬슬 약을 먹이지않으면 안된다고?」
「테치! 잊어버린테치!!
동생짱, 이 약을 먹는테치.
좀더 건강하게되는 마법의 약인 테치」
「테츄? 알겠는테츄, 언니짱」
아무런 의심도 없이, 갈색의 조각을 입으로 넣는 동생자실장.
그것을 미소를 띄며 지켜보는 언니실장.
그리고,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이 광경을 지켜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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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2주정도가 지났다.
동생자실장은 아직도 페트병 안에 누워있는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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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치이이이이! 닌겐상 큰일난테치!」
어느날의 오후, 언니자실장이 급히 나를 부른다.
당황해하며 펫트병 안을 쳐다보는 언니자실장.
돌아서보니, 매달리는듯한 눈으로 나를 본다.
「테에에......닌겐상, 이것 무엇인테츄유?
와타시 괴로운테츄우.........테에.......」
동생자실장의 가슴, 위석을 제거할때 조잡하게 꼬매두었던 앞치마의 틈세 사이로 자그마한
식물이 피어나있었다.
「닌겐상,이게 뭐인테치? 이 기분나쁜 거 뽑아주길 바라는테치」
「...너말야, 동생짱을 제대로 돌보긴한거야?」
「테치?! 제대로했는테치」
「정말인거야? 제대로 했다면 이런게 생길리 없잖아!
어쨋든, 안정시키고 상태를 보자」
「테에에..닌겐상, 뽑아주지않는테츄?」
「잘들어, 무리하게 뽑으려하지말라고,
만약 뽑으려든다면 동생짱까지 다칠지도 몰라.
조심하면서 이대로 간호하는 거다」
「테,테치이? 이대로 두는테치?!」
당연하지, 누가 뽑아줄꺼같으냐?
전에 동생자실장에게 먹였던 것은, 어떤 식물의 씨앗으로 작년 재배에 성공하여 완전히 익은 열매로부터 씨앗을 뽑아 건조보관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양액재배]라고하는 것이다.
양액재배란, 토양에 심어 키우던 것을 도중에 영양분을 녹인 물로 옮겨와 키우는 재배법이다.
나는, 이것을 실장석구제에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하이퍼O비료]이라는 퇴비로, 자실장의 몸을 모종판으로 하여 작물을 키울수 있지 않을까?
자실장이 살아있는한 보온성이 높은 환경이 지속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 이 동생자실장을 이용해본것이지만 설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다.
「테챠....점점 커지는테츄우!
몸안에서 꿈틀꿈틀데츄테츄!
어째서인테츄? 어째서인테츄?!」
「동생짱, 정신차리는테치! 조금만 참으면, 분명 건강하게되는테치!」
「오네짱가 준 약을 먹고난뒤부터, 이상하게되버린테츄!
분명 그 약이 나쁜것인테츄!!! 테에에엥!!!」
「무슨말을 하는테치! 동생짱을 걱정한 닌겐상에게 사과하는테치!!」
「테에에엥!! 언니짱 못된테치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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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식물은 더욱 커져갔다.
잎이 커지고부터는 가능하면 페트병을 골판지 밖에 내놓게되었다.
지금은 초여름, 추워질 일은 없겠지.
잎들은 평소에 태양광을 받아 점점 그 수를 늘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실장들의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이다
또다시 2주가 지나자 동생자실장은, 자라나는 식물 때문에 제대로 입을 열 수 없게 됐다.
「테...테에....」
「동생짱!! 동생짱!!
테에에..... 닌겐상, 동생짱 건강하게 되기는커녕 점점 나빠지고있는데치.....」
「너의 간호 방식이 나빴기 때문이다. 대체 무슨짓을 한거야?!
너 정말로 동생을 도울 생각이 있는 거냐?」
「데에에에?!?!」
「나는 동생에게 나쁜 짓을 해버렸다 생각해서 이렇게까지 손을 빌려줬는데!
그런데도 언니인 니놈이 이래서야... 도대체 무슨생각인 거냐?」
「데,데에에에....와,와타치의 탓인테치?」
오로롱거리며, 나와 동생짱을 번갈아보는 언니자실장.
이 녀석에겐 직접 손쓸 필요없이, 어디까지나 말로만 괴롭힌다.
「어쩔수없네, 너의 보살피는 방법이 잘못이니 이제부터 치료방법을 바꾸겠어」
「데에에...그러면 동생짱 건강하게되는테치?」
「그러긴하지만, 언니인 니가 더욱더 진지하게 동생을 돌보지 않으면, 뭘하든지 헛수고라고」
「데,데데...힘내는테치!!, 꼭 동생짱을 살려보는테치!」
아-그래 이번에는 힘내보라구.
펫트병의 절반을 거꾸로 뒤집어 나머지부분과 합쳐 100엔샵에서 사온 철망을 펫트병의 입구에 씌웠다.
그위에서부터 거친 흙을 깐다.
철망이 밑에서부터 물을 통과시켜주어, 흙이 적절한 습기를 가지도록 하는 장치이다.
동생자실장은 배 아래부분이 전부 흙으로 뒤덥혀져있다.
「데에에엥! 동생짱 묻혀있는데치! 불쌍해보이는테치!! 도와주는데치!!」
「가만히있어, 이건 흙에서 영양분을 얻도록 하는 중요한 치료라구.
지금 꺼내면 동생짱은 금방 죽어버릴지도몰라!!」
「데,데치이이!」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니가 잘못한거야, 반성하고있어」
「데에....아,알았다는데치.
닌겐상에게 맡기는데치. 동생짱...견디는데치.
견뎌서 건강하게되는데치....」
내가 한 말을 수긍했는지, 이내 몸을 축 늘어뜨린다.
역시나, 이녀석을 기르기로 한것은 잘한짓이다.
그 뒤, 가지나 잎이 튼실하게 자라나 자실장의 몸을 관통하여 페트병의 아래부분까지 다달았다.
그럼에도 동생자실장은 여전히 살아있었으며, 동공은 풀린채로 표정도 굳어져서, 몸의 움직지 않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대면 조금의 온기가 느껴지고, 움찔거리며 반응한다.
가끔씩, 눈만이 이쪽을 보고있는 때가 있다.
그러나 체내의 양분이 뺏기고 있는건지 동생자실장은 처음보다 조금 커진정도로 성장이 멈춰버린거 같다.
한편, 언니실장쪽은 별탈없이 성장하고있다.
처음 대려왔을때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보일정도로 커졌으며, 울음소리도 바뀌어갔다.
나는 매일같이 언니실장에게
「동생이 괴로하고있는데도, 너는 이렇게 커가고있고 동생에게 미안하지도 않아?」라고 몇번이고 속삭이며, 정신적으로 괴롭히고있다.
「데에에엥, 데에에엥!, 동생짱! 동생짱!!
빨리 건강하게되는 데치이!!」
그런데도, 언니실장은, 동생실장을 구하고 싶다는 바람을 버리지 못하고있다.
분충인 주제에 동생을 걱정하는거냐?
바보같은것도 정도가있지
어찌됐든간에, 신체의 한계라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되겠네.
나에게 계속해서 어설픈 간호에대해 꾸중을 들었기에, 완전히 자책감에 휩싸여 조금씩 무너져가고있는 언니자실장.
지금와서는. 하루종일 펫트병을 부여잡고 울고있을 뿐이다.
나는 그것을 곁눈으로 보며, 가지치기를 하거나, 무성한 잎들을 정리하고, 벌레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니 바쁘지만 즐거운 작업이 되었다.
「데에에에엥! 어떻게하면 동생짱 건강하게 되는 테치이?!
언니는 전혀 모르겠는테치이!!!!」
언니는 잠자코 지켜보고있 으면 된다고!!
그렇게 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언니짱은 더이상 자실장이라고 부를수 없는 체격이 됐다.
심한 더위탓으로 금새 수분을 뺏겨버리기에
언니실장도 동생실장도 매일같이 대량의 물을 필요로 한다.
언니시장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동생의 간호를 하고있다.
그럼에도. 동생자실장은 전혀 건강해지지는 않는다.
그렇기는커녕, 최근 동생의 몸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과 반비례하여, 쑥쑥 자라나는 묘종.
슬슬 지지대를 제거하지않으면 않되겠군.
「데에에엥, 데에에엥! 동생짱 동생짱 언지가 나뻤던데스우!
용서해주길 바라는데스우우웃!!」
언니실장은, 여전히펫트병을 부여잡고 울고있었다.
절말로 진보란게 없는녀석이다.
「데에에엥, 데에에엥!」
그순간
돌연히 동생자실장이 언니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더는 움질일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조금 놀랐다.
「.......」
굉장히 무서운 모습이다.
나조차, 일순간 가슴이 쿵할 정도의 박력이다.
동생자실장은 지긋이 언니의 얼굴을 응시하고있다.
...이야, 이건 응시하는거라기보다.....
「무,무슨 말이 하고싶은데스? 동생짱?」
「동생은, 너를 원망하고있는거라고」
「데,데에에엣?!?!」
「생각해봐,
네가 그런 엉터리 간호를 계속했으니 이렇게 된거잖아.
원망하지 않을 수 없겠지?」
「데, 데, 데. 데.....그, 그럴리....없는데스....
와타시는....동생짱을 계속 걱정해서....」
「무슨 편한소리하는거냐고, 이런 바보, 멍청이!
중요한 가족을 지켜주지도 못할꺼면, 언니따윈 관둬버리라고!!
동생을 밟아버린 나보다 네쪽이 더 심하잖아!」
「데히! 데히!! 너, 너무한데스 닌겐상!!!
와타시가 애쓴것, 조금은 인정해......!」
「자기변호냐? 너는 어쩔수없는 분충이구나!
내가 지금까지 만나본 어떤 녀석들 보다도 니놈이 혐오스럽고 비열하한 최악의 녀석이다!」
『데, 데, 데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머리를 싸안고, 절규하는 언니실장.
동생자실장이 그뒤로 두번다시 움직이는 일은 없었다.
여름이 지나고, 조금은 시원한 날씨가 됐다.
수경재배에 성공한 하바로네 묘목을 잔뜩 심기 시작했다.
동생자실장의 육체는 하바로네에게 양분을 완전히 빨렸나보다.
그래도 어째서인지 위석은 아직도 용액에 담겨진 채 반짝이고 있다.
나는 그것을 언니실장에게 보여주고는 「형태는 바뀌었지만, 동생은 아직도 살아있다」라고 설명해주었다.
『데스데스웃~ 이만큼 찼으면, 더이상의 수분은 필요없는 데스우~』
언니실장은 귀이개를 한손에 들고 자신있게 보고한다.
하바로네의 꽃은 원래 곤충등에 의하여 꽃가루를 전달받아서 수분한다.
자가재배에서 수분을 시킬 때는 귀이게를 통해 수술에서 암술로 옮겨주는 것이 좋다.
언니실장은 이 일을 그때부터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에 수경재배의 성공은 이녀석 덕분이다.
『동생짱, 건강하게 커서 정말 다행인데스우☆』
녹색으로 물든은 양쪽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언니실장.
그 표정은, 정말로 천진난만한 미소다.
「그렇네, 너의 아이들이 무사히 태어나면, 그 아이들에게도 약을 주어야겠네」
『그건 좋은 생각인데스우~
분명, 모두들 동생짱처럼 쑥쑥 건강하게 자라나는데스☆』
『뎃데로게~♪
모두들 건강하게 태어나는데스우~♪
마법의 약으로 모두들 훌륭한 열매를 맺는 데스~☆』
태교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배를 쓰다듬는 언니실장.
그날 이후 제정신을 잃어버린 이녀석은, 어떤 노래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걸까?
슬슬 본격적인 가을의 기운이 풍겨온다.
-끝
하바로네의 육성에 관해서:
씨뿌리기는 5~7월이 적기입니다.
온도가 15도 이상의 환경에서 성장합니다.
그이하의 온도에서는 성장을 멈추며, 0도 전후에서 죽어버립니다.
성장은 평균 5개월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초여름에서 여름부터 가을쯤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그 이외의 계절에는 육성하기 좋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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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제목의 하바네로가 나오는 스크가 있었는데...?
어딜 다냐오샸던거죠..ㅜㅜ
답글삭제비밀입니다.
삭제돌아온 데스우... 너무 기뻐서 운치해버릴 것 같은 뎃승...
답글삭제모두의 님이 돌아오신것입니다 여러부우우운!!!!!!
답글삭제테츄우 테치테치테치 테엣 테치
답글삭제ㅠㅠㅠ기다렸어여
답글삭제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이 블로그의 주인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답글삭제위에 닌겐들...돌아온건 훨씬 전 게시글부터인데 왜 이제와서 이러는테츄?
답글삭제빠가분충인데스네~ 주인사마가 돌아온건 예전이겠지만 여기에 항상 들리지않고 가끔 들리는 와타시타치에게는 와타시타치가 온 날에 주인사마가 있는것인데스! 그래서 그때 주인사마를 환영하는것인데스! 만약 한달전에 군대 전역한 사람을 둔 친구가 제대날 친구를 보지 못하고 며칠 뒤에 봤을때 "전역한거 축하한다" 라고 말하는게 어색한데스? 상황파악 못하는 어리석은 똥벌레은 와타시의 총구노예나 하라는데스! 데프프프 데프프프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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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식물재배 비료로 쓰다니 이건 존나 신박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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