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실장 범죄파일 01


파란리본이 어울리는 행복해 보이는 사육실장 메론짱은 이번 사육실장 소개 TV 프로의 게스트였다.
" 우리 메론짱은 학대를 받고 있었어요. 전신이 상처투성이로 우리 현관앞에 쓰러져 있어서 말을 들을수 있을 때 까지 회복하니
과거의 학대경험을 말해줬습니다. 생각해내는 것도 괴로울 텐테 "
사육주는 메론과 만나 여태까지 어떻게 생활해 왔는 지 말했다.

인간에 대해 상당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육주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상처입은 메론의 마음은 상냥하게 풀어져 갔다.
지금은 크게 부푼 배를 가진 메론은 곧 엄마가 된다. 괴로운 학대를 넘어서서 실장석으로서의 행복을 찾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진행자는 적당히 프로를 진행하다 최후의 질문을 했다.
"당신을 학대한 인간에 지금 무엇을 말해주고 싶습니까?"
조금 곤란한 질문에 확실히 대답하는 메론
"아무것도 말할거 없는데스우 . 이미 잊은데스우 . 단지 그 사람은 너무나도 슬프고 불쌍한 인간이였던데스우 ."

" 라는구만 . "
비디오 화면을 멈춘 남자의 콘크리트 지하실엔 독라가 3마리 있었다.
그중 하나는 천장에 매달린 메론이다.

" 그런가 나는 불쌍한 인간이구나. 알려줘서 고맙다. "
매실짱아지 같은 얼굴로 남자를 보는 메론.
" 보답으로 출산을 도와주지. 귀여운 아이가 태어나면 좋겠구나 "
그리고 메론의 왼쪽 눈 위를 침으로 찌르는 남자.
" 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흐르는 혈액으로 왼쪽 눈이 붉게 물든다. 강제출산 당하는 메론의 절규가 메아리친다.
그러나 좀처럼 아이가 나오지 않는다. 총 배설구를 혼신의 힘으로 오므려 나오지 않게 참고 있는 것이었다.

" 오. 힘내는구나 그럼 제왕절개다. 하낫 둘 ... 셋 ! "
" 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나이프로 베어진 복부에서 자실장이 차례차례 떨어져간다.

앉아있던 독라가 그것에 반응한다.
" 데숭 이건 뭐인 데숭 ? 먹어도되는 데숭 ? "
" 어 . 먹어. 맛있을거야. "
학대중에 성대를 다친 독라 " 구즈 " [ 역주: 보통 구즈는 쓰레기라고 해석됨 ] 는 자실장을 주으며 기쁜 소리를 냈다.
" 데샤아아아아아아아 !! 데샤아아아아아아!! 먹지마! 먹지마는 데스! 내 아이인 데스우! 만지지마는 데쟈아아아아아아아아 !! "
" 치프프프. 언니의 아이는 귀여운 데치 . 분명 달고 맛있을 데치 ! "
또 한마리의 독라 " 노로마 "는 이미 정신줄을 놓고 유아퇴행하고 있었다. 말하는 것이 마치 자실장과 같았다.

" 데갸아아아아아아아아 !! 나의 자는 먹는게 아닌 데스우 ! 도망치는 데스 ! 나의 자들 ! 도망치는 데스우 ! "
" 옛날의 자매들에게 난폭한 말을 하지마라, '카스' 너 혼자 애호파에게 거둬져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잖냐 ? 내가 올려줘봤자 반응이 둔하니까 말이지. 그러니 진정한 애호란걸 체험시켜 줬다 . 제대로 애호파의 집을 찾아 현관에 버려줬다고 ? 저런 녀석은 둔하니까 산보도중에 너를 납치하는 것도 간단했지. "
" 데갸아아!! 악마데스! 너는 쓰레기놈데스! 똥보다 가치없는 쓰레기놈 데쟈아아아아 !! "
"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몸에 품은 자는 보통보다도 귀중하겠지 ? 옛날 같았으면 자신의 아이따위 물건이나 다름없게 취급했을 테니 . 그러니 다행인거다 . 이게 올렸다 떨어트리기 라는 거라고 ? "

행복해졌다고 생각한 메론짱 .
하지만 거기에 있는 건 배를 갈려진 육편과 그냥 " 카스 "뿐이었다 .


-끝

댓글 14개:

  1. 사육실장의 납치는 절도인데챠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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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도 좋은 실장석은 죽은 실장석인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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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만약 저 애호파 사육주가 칩을 심었다면? 저 도둑놈은 ㅈ된거다 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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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 손버릇 드러운 도둑놈의 새끼는
    밤길 조심해야 될거다 메론의 사육주가
    뚝배기를 깰수도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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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 도둑놈에 새끼는 대굴빡이 터지고
    나서야 깨닫게 될거다 남의 사유 재산을
    훔치면 그냥은 안 끝난다 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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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애초에 실존하는 것도 아니고 똥이나 싸면서 하는 것은 좆도 없는 이름그대로 분충들에게 감정이입하는 찐들 존나 많네; 여긴 어째 댓글의 70%는 과몰입하는 찐들이야? 실장석처럼 누군가에게 열심히 쳐맞은 과거가 있어서 그렇게 감정이입들을 잘 하시나? 부들부들거리면서 찌질하게 댓글로 저놈 잡히면 좆된다 이러면서 거품물지 말고 일해서 돈이나 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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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초에 실장석 학대물 자체가 가상의 대상에 혐오하기 편한 설정 만들어놓고 과몰입해서 부들부들 분노하고 혐오하면서 즐기라고 만들어진 장르인데요. ㅎㅎㅎ 학대물을 즐기든 애호물을 즐기든 그거야 각자 자유지만, 자기 취향이랑 다른 반응 나온다고 부들부들하시면 그건 너무 웃겨요. 불쌍하고. ㅎㅎ

      님 지금 남보고 찐찐거리면서 니들도 쳐맞은 과거 있냐고 하면 자기가 되게 쿨해보일거라고 생각하시죠? 아니에요. ㅎㅎ 님 여기서 부들부들 열폭하시는거 보면 되게 웃기면서도 슬퍼보여요. ㅎㅎ 님 인생이 정말 투명하게 들여다 보이거든요. 인간 사회에서 밑바닥 깔아주면서 살다가 그나마 상상속의 실장석이나마 밟아주고 깔아뭉게는 망상으로 도피하셨는데, 님이랑 사고방식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서 그 망상이 무너질 것 같으니까 겁에 질리신거 다 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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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왠만하면 댓 안다는데 답글쉑은 ㄹㅇ 혼모노 찐이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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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기에 발을들인순간부터 너도 개찐따인것이야 심지어 자신이 찐따아니라고 논리적으로 말하지만 우리한테는 그건그냥 개좆씹찐따로 보인다는것이야 파오후 찐따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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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위랑 아래랑 표정차이 오지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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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정말이지 명작인 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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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올렸다 떨어뜨리기의 훌륭한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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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구글에서 짤만 봤는데 스토리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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