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의 일상 (41) 초심자


「오마에에게 와타치를 기르게 해주겠는 테치이」



옷은 더럽고 너덜너덜하며、비쩍 마른 들자실장이 잘났다는 듯이、공원을 지나가던 남자에게 그렇게 말했다。

남자는 멈춰 서서 휴대폰에 링갈 기능을 깔고、응응、흠흠、과연 그런 건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별로 키워줘도 상관없는데?」



깔끔한 대답에 자실장은 뛰면서 환성을 질렀다。




「테치이!!!」



「그래도、나、……초심자라서 키우는 법 잘 모르겠는걸。그래도 괜찮니。이런저런 폐를 끼치게 될지도 모르는데 괜찮겠어?」



「괜찮은 테치이! 아무래도 좋으니까 길러주게 해주는 테챠아!」



「좋아、그럼 오늘부터 너는 내 사육실장이야。이름은 그래、‘시이’정도면 될까나」



「해낸 테치! 역시 사육실장이 되는 것 따윈、간단한 일인 테치이!!」







 이렇게 나는 「시이」를 키우게 되었다。









 실장석의 일상 (41) [초심자]









아직 시이가 훈육에 따르지 않았다。나도 마음은 내키지 않지만 방치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시이가 나쁜 짓을 하면 벌을 줄거야」



「테햐아、테햐아!!」



자로 가볍게 치자 손발의 뼈가 으스러지고、이로 인해 시이는 한심한 비명소리를 냈다。

지금까지 착실히 훈육해왔을 터이지만、주운 뒤 날이 갈수록、실장석에게 있어 흔하디흔한 떼쓰기가 한층 심해졌다。

벌을 줘도 별로 효과는 없었다。





「사실은 말이야、나도 벌을 주기는 싫다고」





머리와 발쪽을 한손에 쥐고 올렸다。그리고 등뼈를 몸 뒤쪽으로 구부렸다。





「테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 꺾여、꺾이는 테갸앗!」





즉、몸통을 꺾어버릴 작정으로 힘을 주어、손발과 다른 반응을 보이며 뚜두두둑이란 소리가 났다。





「데갸ー앗! 죄송해요、죄송한 테츄아아아———————!!!!!」



「이제와서 사과해도 늦었다고」





아프니까 사과하는 것밖에 안 된다。

이대로 그만두면 시이는 나쁜 아이가 되버릴 거다。







                  뚜둑!





「테부겟————!」





몸통이 꺾여지자、시이는 절규하며 총배설구로 똥을 지렸다。





「지리면 안 된다고 그렇게나 가르쳤는데…」





나는 벌벌 경련하는 시이를 보면서 절망했다。얼마나 더 훈육을 해야되는 거지?



그래도 그만둘 생각은 없다、끈기 있게 훈육해 그런 것들은 나쁜 짓이라 가르쳤다。

그러나 시이는 배우지 않았다。아니、마치 배울 생각이 없는 짓까지 했다。

바늘로 여기저기를 찌르면서 설교했다。왼손으로 눌렀지만 시이는 대단히 날뛰어댔다、더러운 적록색 눈물이 손을 더럽혔다。





「・・・못 알아먹은 모양이네、시이」



「알아들은 테챠앗!!! 아픈 거 싫은 테챠아————! 정말로、알아들은 테챠아아———————!!」



「아니 알아먹지 못했어! 나 말이야、몇 번이고 말했지만 초심자라 잘 알지 못하는걸!」





그나저나、비명을 지를 정도면 힘이 넘치는 모양이네。











*************************************









「사람 말 좀 알아먹으라고!」





내가 자를 치켜드는 것만으로 시이는 빵콘했다。이미 하반신은 똥투성이가 되어 질퍽질퍽한 상태였다。





「테에에에에———————엥!  알아들은 테챳、정말、정말로 알아들은 테챠!」





안 되겠어、진심으로 자긴 그렇다고 생각하나 보네。확실하게 알아먹지 못했는데도 시이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나는 시이가 나쁜 아이가 되지 않도록、가차 없이 자로 내리쳤다。





「테갸아아앗———————!」





머리가 함몰되고 양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크게 떠져있었다。

세모 모양의 입에선 주르륵하고 피와 섞인 침이 흘러나왔다。속이는 것뿐이다。시이는 벌을 받으면 금방 이런 행동을 보였다。



「・・・살려주는 테치、죽어버리고 마는 테치ー잇」



「죽지 않아、그것보다 아직도 말을 돌리는 거니」



사랑의 채찍을 내질렀다。

살이 찢어지고、피를 여기저기 튀겨도 나는 신경 쓰지 않았다。중요한 훈육과정이었기에。



훈육은 일시적으로 그만두어버리면 효과를 잃어버리고 만다。나는 매일 가차 없이 시이를 때렸다。





「좋은 아침이야 시이」



「테히이이이!!!!!」





아침 인사를 하려고 수조로 다가가자 시이는 비명을 질렀다。



이 무슨 되먹지 못한 짓인가、우리는 겨우 신뢰관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침 훈육을 하려고 손을 뻗자 시이는 비명을 지르며 수조 한 구석으로 도망쳤다。

꺾인 상태인 양팔로 머리를 감싸며、내개서 등을 돌리고 똥을 쌌다。





「무서운 테치———————! 이제 그만하란 테치이ー! 이제 좀 용서해달란 테치이! 죄송해요、죄송한 테치이이이이!」





정말로 글러먹었다、마치 자신이 피해자인양 생각하고 있다。나는 양손을 수조에 넣어 시이를 누르고 옷을 벗겼다。





「테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금까지 얼마건 때리고 뜯어지고 꿰뚫리고 으깨지고 태워졌어도 이렇게나 큰 비명 소리는 처음이다。

머리카락이나 옷은 실장석의 목숨과 같다는 건 사실이었다。옷을 벗기자 시이는 그것을 붙잡았다。그렇게 잡아당기자 줄줄 시이의 몸이 수조바닥에 쓸렸다。

재미있었기에 잠시 여기저기 잡아당겼다。





「안 되는 테챠! 옷만은 안 되는 테치이——!!!!

옷만은 봐다알라아아아안 테치이———————!!!! 테햐아———————!!!!」





「왜 이딴 옷에 매달리는 건데? 나、초심자라서 잘 모르겠는걸」





시이는 멍과 상처투성이였기에 몇 분이 지나자 힘이 다하여 손을 놔버리고 말았다。





「테햐아아아아! 옷이이 테챠아———————!!! 오옷————!」





똥과 눈물로 범벅인 채로 울고 있었기에、그만、나는 시이를 동정해버렸다。



「어쩔 수 없네、이번만 봐주는 거다」



옷을 떨어뜨리자、시이는 양손으로 붙잡아 안고、기쁜 듯이 몸을 떨었다。



「다행、다행인 테치。옷이 돌아온 테치・・・」



그리고、어떻게든 옷을 입으려고 했지만 나는 시이가 옷을 머리 위로 올릴 때 재빨리 빼앗았다。



「테퍄아아아ー!」



「인사하지 않은 벌은 주지 않기로 했지만、화장실 이외의 곳에서 똥을 싼 벌을 주지 않았잖아? 그러니 옷은 몰수야」



시이는 전신을 좌우로 흔들며 싫다고 칭얼댔다。하지만 수조가 똥으로 더러워져있는 걸 감안해、벌을 더 받아야만 한다。

그나저나 수조 안이 더럽구만。



「벌은 네 옷으로 수조를 닦는 거야」



나는 애끓는 마음으로 시이의 옷을 걸레처럼 써 수조를 닦았다。



「그만두는 테챠아ー! 입을 수 없게 되는 테치이!」



시이는 걸레로 쓰이는 옷을 붙잡았다。

걸레와 시이의 몸은 함께 수조를 닦는 처지가 됐지만、도리어 눈물과 똥으로 더 더러워져갔다。



「시이!!」



수조가 떨릴 정도로 크게 고함을 지르자、시이는 움찔거리며 걸레는 놨다。



「시이 너 때문에 또 수조가 더러워졌잖아! 벌로서 오늘은 밥을 주지 않겠어!」



「테에에에에!!!! 어제도 밥 안 준・・・테챠!」



시이가 거짓말을 했기에、힘을 조절하면서 주먹으로 때렸다。



수조 벽에 부딪혀 튕겨 나와、시이는 바닥에서 움찔거렸다。



충격으로 얼굴이 찌그려졌지만、내일이면 다시 되돌아오겠지。









내가 와도 시이는 수조 한 구석에서 벌벌 떨 뿐이었다。



그랬기에 시이의 옷을 보여주자、태도가 급변했다。





「테챠아아아아아아ー! 옷 내놓으란 테챠앗!」



「어째서 이딴 옷에 집착하는 거냐고、내가 초심자라서 바보 취급하는 거야?」



자기가 바라는 것만 말할 뿐。



그런 시이에겐 벌이 필요하다、그렇기에 나는 옷에서 튀어나온 귀 쪽에 멋지게 스냅을 넣어 자로 두들겼다。



「테지이ー!!!!!」



그런 거였나、나는 이제야 깨달았다。옷이 있기에 시이가 집착하는 거였다。



「옷이 있으니까 시이가 돼먹지 못한 거라고」



「테에・・・이제、그만하란 테챠아!」



나는 옷을 잡아당겼다。몇번이고 계속。그리고 작은 천 덩어리로 되자、수조에 떨어뜨렸다。

눈처럼 떨어지는 그것을 올려다보며 시이는 멍하니 있었다。



그로부터 매일 시이는 옷 조각을 모아 상처투성이인 몸에 붙이려 하고 있었다。

금세 떨어졌기에、그때마다 테히이나 테햐아 같은 소리를 냈다。



결국 역효과였다。시이가 전면적으로 나쁘게 됐다고는 하나、옷 조각을 넣은 건 내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



「미안해、시이」



손바닥으로 머리를 쓰다듬었지만、시이는 벌벌 떨 뿐이었다。나는 라이터를 바라봤다。



「옷이 있는 게、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치나보네」



불을 켜자、옷 조각으로 된 작은 산 전체에 불이 붙었다。시이는 절규하면서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떼쨔아ー히이ー!!!!!!」



머리카락까지 불이 붙어버렸다!!!!!!!



지금껏 듣지 못한 비명소리에 나도 놀랐기에 시이에게 붙은 불을 껐지만 앞머리와 뒷머리 대부분、즉 머리카락 전체의 1할 정도가 타서 없어졌다。



화상으로 인한 쇼크에 시이는 똥을 잔뜩 지렸다。



이 일로 화낼 정도로、나는 가혹한 주인은 아니다、어느 도구를 가지고 오기 위해 방밖으로 급히 뛰쳐나갔다。





「똑바로 정신을 차려야 돼! 이걸 봐、시이!!」





나는 수조에 그것을 슬쩍 집어넣었다。시이는 그것을 올려다보고 아픔도 잊은 채 얼어붙었다。



내가 내민 거울 속에 비친 시이는 가뜩이나 상처투성이였는데 머리카락이 불타 없어지고 피부는 눌어붙은 알몸 상태였다。





단말마를 지르며 시이는 뒤로 쓰러져、그대로 실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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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수조 안에서 도망치는 시이를 붙잡으려는 내 손이 쫓아다녔다。



딱히 조각내버리려는 건 아니다、단지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할 뿐。



대부분의 머리카락(1할 정도)이 불에 타버렸기에、남은 9할의 머리카락도 깔끔히 후련하고 말끔하게 잘라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만두는 테챠아! 테챠아아!!!! 불타버린 머리카락은 조금밖에 없는 테치이!」



이제 한계라고、나는 왼손으로 시이를 누른 다음 머리카락을 싹둑싹둑 자르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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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휴일。

나는 시이와 함께 공원으로 외출했다。시이에겐 목줄이 붙은 운반용 케이지에 들어가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에 앉아 무릎을 안고 고개를 숙이고 있던 독라가 된 시이에게 말을 걸었다。





「너를 공원에 버릴 거야」





잠시 시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천천히 변화가 일어났다。

이해하지 못하겠다는、표정은、

점점、얼굴에 주름이 잡히며 절망적、으로 변해갔다。





「훈육을 해도 안 됐으니까 말이야、이제 무리라고 생각해」



「테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야、오늘은 기운이 넘치는데、최근엔 기운이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이젠 안심해도 되겠는걸。



힘껏 케이지를 붙잡으면서、꽤나 흔들어대는 걸 보면 말이야。





「무리인 테챠———————!!!!



옷 없는 테챠!



머리카락 없는 테챠!



독라로 공원에 버려지면、다른 들놈들의 장난감이 돼서 죽어버리는 테챠아!」





정말로 절박한 모습이었지만、이미 결정한 사항이다。

그나저나 너 정말로 성대하게 똥과 눈물을 흘려대는구나。



분명히 시이가 말하는 대로였지만、그건 그 본인(본석?)의 책임이지。







「길러준다고 말했던 테챠아、길러준다고 하지 않았냔 테챠! 오마에는、오마에는 와타치를 길러주겠다고 했던 테챠아!」



「분명히 나는 너를 길러주겠다고는 했지만 쭉 길러주겠다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테햐아!」











한 대 얻어맞은 듯한 표정。좋구나、너는。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나를 즐겁게 해주는걸。

케이지를 붙잡은 시이를 떼어놓고、나는 목줄을 앉은 벤치 다리에 꽉 묶었다。

그만、감상적으로 돼서 상냥하게 말을 걸고 말았다。



「목줄은 사육실장이였단 기념품으로 줄게」



번쩍하고 정신을 차린 시이는 목줄에서 벗어나려고、발광하기 시작했다。

필사적인걸、HAHAHA、재미있네 재미있어。





「괜찮아、공원 안에 있는 친구들에겐 너에 대해 말해둘게。상냥한 실장석이 잔뜩 모여서 놀아줄거라고」





똥을 지리면서、시이는 고개를 들어 나를 봤다。



그나저나 이번에도 잘 흘리던 색눈물이네、색이 있는 건 보호색 때문이잖아? 결국 한 번이라도 투명한 눈물을 보여주지 않았네。





「어이、공원의 들실장들아!!!



 네놈들은 얼굴도 내비치지 않는 분충들뿐이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노예로 삼아주마!!!



 …………라고 이 독라가 말하고 있습니다」







              「테——————햐앗!!!」







뿌지직하고 똥을 지리는 시이。



오오、여기저기 덤불속에서 열 뻗친 얼굴로 들실장들이 뛰쳐나오네、야차 같은 얼굴인걸。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자애 넘치는 목소리로 시이에게 말을 걸었다。



「……잘됐네、시이。모두、널 대환영하고 있어」



뭐야、모처럼 말을 걸어줬건만 하나도 듣지 않다니。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필사적으로 목줄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말이야、안 됐지만 절대로 벗어날 수 없을 거야、이건。



그나저나 이제 이별할 시간이다。

이제부터 재미있어지겠지만、끈질긴 모습은 그다지 멋지지 않겠지。





「그럼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건강해라……。잘 가라고、시이」



「테햐아아아——————! 뭔 짓을 해도 좋은 테치! 그러니까 놓고 가지 말아달란 테치이이이!



주、주、주、죽어버리는 테챠! 먹혀버리는 테챠—————!!」





이별하기 어렵지만、여기선 마음을 잡고 나는 공원을 떠났다。



이렇게 내 457번째 실장석 사육이 끝났다。












그런데 말이야、사육한 수가 3자리가 된 걸로는、아직 학대파로선 초심자지?




-끝

댓글 12개:

  1. 테치...초보를 가장한 학대 너무한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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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애초에 분충이 나쁜거인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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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자리가야 중급인 레후! 학대의 세계를 너무 만만하게 보지 않길 바라는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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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분충의 숫자까지 기억해주다니 상냥한 닌겐인 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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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정말 상쾌한 학대물인 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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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니 도데체가 굳이 주워가서 괴롭히는
    심리는 뭔 심리지? 아무리 생각해도
    또라이 라는 생각 밖에는 안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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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마에는 학대파도 모르는 똥닝겐인데스우 데프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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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싸는 댓글이냐? 진심으로 모르는 거면 뇌에 운치 좀 걷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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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데프프픗 정말 지독한 똥닝겐인데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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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저런 상분충에게 넘 다정한 것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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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양충이라면 존나 불쌍할텐데 처음부터 건방진 분충이라 통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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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이런거 좋은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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