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의 실장석

더운 여름은 공원의 들실장에 있어서 무척이나 가혹한 계절이다

장소에 따라서는 단수로 물을 먹지못하고, 음식은 썩어버리고, 땀도 나오자마자 증발해버린다.

데ー데ー하면서 배회하는 들실장이 다음날에는 썩은 쓰레기로 변해버리는 일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그런 실장석이 유일하게 별다른 고생없이 생활할수 있는 공원이 있다.


【후타바 녹지공원】

넓은 잔디와 디딤돌이 늘어선 산책길.

나무들에 둘러쌓여 산보에는 최적인 공원으로, 오고가는 주민의 모습도 자주 보인다.

공원의 중앙에는 얕은 개울이 흐르고 근처의 옹달샘에서 나오는 맑은 물줄기가 반짝이며 햇빛을 반사시킨다.

중앙에는 넓은 광장이 있어, 휴일에는 가끔 이벤트가 행해지기도 한다.

그러한 공원에는, 물론 실장석의 모습도 그럭저럭 보이는게 당연하지만…



「데ー스! 뎃스데ー승!」(먹을것을 내놓는데스! 아름다운 와타시가 공물을 받아주는데ー스!)
「테치테치, 텟텟츄ー응!」(마마, 이 바보닝겐에게서 아마아마를 빼앗는테치, 빨리 내놓는게 좋은데츄 느림보!)

한쌍의 실장친자가, 공원의 벤치에 앉아있는 남자에게 달라붙는다.

아무리 봐도 분충스러운 친자에게, 남자는 싱글벙글 웃으며 손에서 콘페이토를 내어준다.

그의 무릎 위에는 실장링갈이 놓여있어, 분충스러움을 마음껏 발산하는 내용이 보여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치! 텟치테치!」(아마아마! 아마아마내놓는테치, 노예인 주제에 얼빵한텟치!」
「데승ー♪ 데스데ー스, 데프프픗」(이녀석 쉬운데ー스♪ 아름다운 와타시를 키우게해줘도 좋은데스으, 데프프픗!)

남자의 손에서 콘페이토를 뺏어서는 토끼입에 털어넣고 침을 흘린다. 그리고 데승ー테츙ー하고 비웃는 친자.

더 내놓으라며 손을 올리며, 데프프프 하고 더러운 우메보시같은 웃음을 보인다.

그것조차도 모두 링갈로 확인하면서 남자는…

「너희들에게 무척 순종스러운 노예인간을 선물하고싶은데, 어떻냐?」

그렇게 웃으며 친자에게 말했다.

「데ー?」
「테치이?」

한순간 영문을 모르겠다는듯 고개를 갸웃하는 친자.

그리고 서서히 말의 의미가 그 작은 뇌에도 이해가 되었는지, 끔찍한 미소로 데퍄퍄퍄 하며 소리높여 웃었다.

아름다운 나에게는 당연한 권리다. 빨리 노예닝겐을 보여라. 싫다고 한다면 똥을 먹여주마.

등등, 더러운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여전히 만면에 미소를 띈 남자는 벤치 뒤에서 강아지용 케이지를 꺼낸다.

「자 들어가라, 너희의 노예가 있는 곳에 데려가주마」

분충친자는 의기양양하게 케이지로 들어간다. 남자는 미소를 띈 채로 찰칵 하고 계수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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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고 하면 축제를 연상하는 사람이 많겠지.

그 중에는 바다나 레저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축제의 이야기이다.

축제음악을 들으며 노점을 돌고, 맛있는 것을 먹고, 금붕어 건지기나 공기총사격, 제비뽑기를 하면서 논다.

이 마을의 대개의 주민들도 옆동네의 축제와 마찬가지로 즐기게 마련이지만…

이 마을에는 옆동데에는 없는 이벤트가 있다.

그 이름은…

【실장쨩 룰렛】

그 모습은 옛날부터 있던 장난감, 해적 룰렛을 성체실장석도 들어갈 정도로 크게 만든 것이다.

조금 작은 언덕위에 고정된 그것은, 나무 벽을 등지는 약간 높은 위치에 놓여진다.

그리고 그 옆에는 불을 지핀 드럼통에 몇개의 쇠꼬챙이가 찔러져있다.

이 이벤트의 내용은… 실제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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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잠깐, 그만두자… 실장석도 살아있는데 불쌍해…」
「뭐 진짜로 안될것같으면 그만둘테니까, 일단 얼굴만이라도 보자구」

약간 어린 커플이다.

고등학생 정도이겠지만, 아무리봐도 여자 쪽은 의욕이 나지않는 모양으로, 약간만 약간만 하면서 남자에게 손을 끌려 광장까지 오게 되었다.

주변에는 열기가 가득차서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남자들이 둘러싸고있다.

한순간 그녀쪽에서 한발 뒤로 뺐지만, 남자들은 자자, 들어가들어가, 하는듯이 모세의 기적처럼 좌우로 물러섰다.

「허허, 이 계절이 왔구만」
「역시 여기는 초심자부터 하지않으면…」

하면서 주변에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은채로 주최의 남자…

벤치에서 실장친자를 데려간 남자의 앞에 발을 옮겼다.

「어서오시게. 처음이신가?」
「아뇨, 전 두번째고 이쪽은 처음이에요」
「오호 그런가, 그거 기대가 크구먼」

요금은 한번 1천엔으로, 축제 놀이치고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것을 신경쓰지않고 이 놀이에 참여하는 사람은 많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자리에서 실장석을 준비할 정도로 이 놀이는 지역주민에게 친숙한 것이다.

공원에서, 집에서, 길에서, 편의점에서.

실장석에 울분을 가진 사람이 무척 많다는 것이리라.



남자는 1천엔을 내고, 우선은 통이 놓여있는 장소의 뒷편, 나무벽 너머로 갔다.

그 장소는 사람들이…

【오디션 회장】이라거나【분노의 방】【학대파 정제소】라고 부르는 곳이지만, 함께 들어간 그녀는 그것을 모른다.

나무벽 너머에는 조명이 비추는 스포트가 있어, 데갸데갸 하며 콘페이토를 먹어치우는 성체실장이 네마리 우리 안에 들어있다.

우리 앞에는 투명한 유리창이 있어 두사람과 실장석을 가로막고있다.

잘 보면 창의 위에는 4장의 전자판넬이 있고, 거기에는 아직 아무것도 표시되지않고있다.

「그러면 이쪽으로 오시게」

주최의 남자가 두사람을 정위치에 세우고 손에 들고있던 스위치를 누른다.

그러자 창의 저편에서 팡파레가 울리고 우적우적 퍼먹고있던 실장석들이 이쪽으로 돌아본다.

꾸욱, 하고 남자의 팔을 잡으며 불안한 표정으로 실장석을 보는 여자.

그 모습이 보였는지, 한마리의 실장석이 데픗하고 가볍게 웃는다.

「데ー스」

성체실장의 낮고 탁한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전자판넬의 ③이라고 쓰인 판에…

『③드디어 노예닝겐이 온데스』

하고 문자가 뜬다.

『③뭐인데스 이 똥암컷은, 빨리 와타시에게 인사를 하는데ー스』
『①드디어 온데스까. 기다리다가 지친데스. 스테이크나 스시로 용서해주는데프프프… 못생긴 암컷에게는 아까울정도인 대우인데ー스』

「뭐, 뭐…암컷…이라고…」

아아, 나도 이랬지, 하고 남자는 작게 중얼거리며 그녀를 한발 앞으로 보낸다.

『④뒤의 닝겐은 뭐인데스? 노예가 두마리나 있다니, 역시 아름다운 와타시인데스으.
  순종스러운 노예라면 와타시의 거기를 핥게 해줘도 좋은데승〜♪』

자세히 보니 우리 안의 실장석들은 각각 옷에 ①〜④의 이름표가 붙어있다.

그리고 지금, ④의 실장석이 팬티를 벗고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총배설구를 벌리며 히죽히죽 웃는다.

「이럴수가… 실장석은 제대로 지식도 있고, 사람의 말도…」

철퍼덕!

그녀의 소리는 창에 부딛히는 녹색의 물체에 지워졌다.

『②빨리 그 똥을 핥는데스! 특별히 내가 키워주는데승. 거기 암컷, 당장 네발로 기어와서 핥아먹는데픗!』
『③데갸아아앗! 저 못생긴것은 내가 가지는데스! 뚱보에 다리짧고 멍청한 얼굴이지만, 나보다 못생겼으니 좋은데승♪』

「뭐, 뭐…뭐…뭐야 이녀석들…뭐? 에? 나 이런? 에…아아…아아아아!」

【오디션 회장】에 발을 들이고 혐오파나 학대파가 되지않는 인간은 없다.

그녀는 무너져내려서 와들와들 어께를 떨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덮는다.

계속해서 매도의 소리가 날아든다.

주최는 싱글벙글 웃으며 또 하나의 버튼을 누른다.

전자판넬의 문자가 음성이 되어 창 너머에서 들려온다.

철벅! 철벅! 하며 몇번이고 던져지는 똥의 투척.

듣기싫은 탁한 소리가 웃음소리와 함께 창 저편에서 울려나온다.

「그럼 이제 슬슬…」

남자가 그녀의 어께를 톡 친다.

그러자 동시에 창에는 커튼이 덮이고, 판넬에서 빛도 사라지고 목소리도 멈춘다.

아니, 아직도 창 저편에서는 데스데갸 하면서 탁한 소리가 들리지만, 의미를 알수없다면 특별할것이 없다.

「저녀석들은 저런 생물이야… 네가 키우는 미도리말인데…
  너는 들으려고 하지 않았지만, 내 링갈에는 굉장한 말이 적혀있었다구…」

「욱…우욱……………」

아직도 얼굴을 수그린 그녀에게 남자는 상냥하게 등을 쓸어내려준다.

「이 이상은 그만둘까…」

남자가 그렇게 말하자 순간 흠칫 하고 여자가 몸을 떨었다.



「……………………우…우우우우……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어께를 흔들며 웃기시작한 그녀에게 주최는 슬그머니 다가선다.

「어느 실장석으로 하시겠수?」

그렇게 귓가에 속삭인다.

새로운 동지의 탄생이다.

학대파는 애호파에서 태어나는 경우가 꽤 많다.

그 사랑은 원한이 되어 솟구치고, 원래 있던 애정이 깊을수록 미움이 보다 깊고 크게 불타오른다.

느릿하게 일어선 그녀는 비장한 미소를 띄우며, ③이라고 한마디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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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인수 : 몇명이든 오케이

게임클리어 : 몸 안에 넣어둔 『폭렬 도돈파』에 쇠꼬챙이를 찔러넣어 더러운 불꽃놀이가 올라갈 때

게임오버 : 너무 많이 찔러서 위석이 붕괴했을 때



드디어 메인디쉬가 되겠지만, 일단은 간단한 룰부터.

실장룰렛은 통에 넣은 실장석에 달군 쇠꼬챙이를 찔러넣는 것이다.

몇개를 찔러도 되지만 보존액에 넣어둔 위석이 부서지면 게임오버.

사용되는 실장석은 대량의 먹이를 먹이고 직전에 엉덩이를 용접한 상태로 통에 집어넣는다.

입에는 폭렬도돈파와 연동하는 착화장치가 있는 화약구슬이 하나 들어간다.

특수한 캡슐이 들어간 폭렬도돈파에 닿으면, 통에서 나온 머리만이 상공으로 날아오르고, 입에 들어있는 화약구슬이 폭발하여 불꽃놀이가 된다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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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의 주변에는 남자들(약간은 여자들도 있지만)의 열기로 넘치고있다.

휘청이며 그녀가 벽 너머에서 나타났을때, 갈채와 박수가 터져나온다.

「잘 돌아왔네ー!」
「지금의 기분은 어때ーーー!!!」
「우리들은 아가씨를 환영한다구우우우!」

떠들썩한 목소리를 그녀는 일절 무시하면서, 그 눈으로 스윽 하고 통에 들어가 읍읍하고 날뛰는 실장석을 노려본다.

그 뒤에서 주범이면서도 약간 질린듯한 남자친구가 오지만, 이번에는 보고있을수밖에 없겠지.

그녀는 웃고있었다. 크게 입을 벌리고, 잇몸까지 보일정도로, 으드득하고 힘이 실린 깨끗한 이빨이 맞부딛힌다.

눈은 웃으면서도, 웃고있는건지 울고있는건지 화내고있는지도 알수없지만.

「그러면, 룰은 아까 알려준 대로이고, 남자친구도 참가하겠수?」

「아, 아뇨… 전 됐어요…」

햣하ー라든지 죽여라ー라든지, 남자놈 존재감이 없다ー라든지 하는 소리가 나오지만, 저 얼굴을 보면 자연스럽게 뒤로 한발 빼게된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 저질러버렸다, 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녀는 달군 꼬챙이를 하나, 두껍고 특수한 장갑으로 집어든다.

그대로 쑤욱 하고 통의 구멍에서 읍ー읍ー하고 고개를 흔드는 실장석의 배에 빨갛게 달궈진 그것을… 쑤욱 하고 찔러넣었다.

「데교오오오오오오오옷!」

벽 위의 스피커에서 실장석의 비명이 울린다.

업무용의 실장링갈에서 직접번역하는, 실장석의 마음의 목소리이다.

달군 꼬챙이는 실장석의 우레탄보디를 태우면서 박힌다.

불에 극단적으로 약한 실장석에게는 지옥같은 고통일 것이다.

하지만 간단히 죽을수는 없다. 위석 코팅제로 처리하고 특제 영양액에 담가둔 위석은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깨지지않는다.

「하나ー♪」

그녀가 코웃음치며 큰 소리로 수를 센다

거기에 맞추는듯이…

『하나ー!!!』

하고 학대파들이 합창을 한다.

약속한것도 아닌데, 이것이 동지라는 것일까.

옆에서 주최자의 남자도 작게 소리를 내고있는것을 남자친구는 눈치챘지만… 무시하기로 했다.



계속해서 두개 세개 몸에 박히는 꼬챙이가 늘어간다.

『그만두는데스으으으으! 노예닝겐 빨리 이걸…데갸아아아아앗!!』

팔에, 어께에, 목에, 가슴에, 발과 고간, 배에까지 10개 이상.

신음을 내는 실장석에게 주최의 남자가 뭔가를 가지고 다가선다.

그 손에는 함께 가져온 자실장이 들려있다.

하지만 어미의 참상을 보고있었는지, 몸을 웅크리고 몸을 떨고있다.

(무서운테치 무서운테치 무서운테치 무서운테치 무서운테치 무서운테치… 마마 죽어버리는테치… 그래도 와타치는 작으니까 넣지않는테치? 괜찮은테치? 치프프프…)

작은 소리로 중얼거려도 전부 링갈이 듣고있는데… 자실장은 그것도 모르고 무서운듯이 친실장을 보고나서

「텟츙ー♪」

하고 아양을 떨었다.

그 순간, 싸 하고 공기가 바뀌었다.

학대파에게 가장 하면 안되는 일이건만, 자실장은 몰랐던 모양이다.

팽창하는 살기가 가득차는 것도 신경쓰지않고, 좌우의 손을 바꾸어 뺨에 대고 텟츙♪하고 애교의 포즈.

그것을 본 손님들과 주최와 그녀는, 빙긋 하고 미소지었다.

자 아 너 도 들 어 가 라

「테, 테에!?」

괴로워하는 친실장의 입에, 자실장을 쑤셔넣는다.

이미 입 안에는 화약구슬이 들어있었지만 상관없다.

덜컥 하고 턱이 빠지고, 토끼입 끝에서 체액이 흘러나왔지만, 어차피 죽는거라면 차이는 없다.

싫다고 눈물을 흘리는 친실장의 입에서 도망치려고 하는 자실장.

하지만 무리하게 쑤셔넣은 하반신과 손이 박살나서 도망칠수도 없다.

「모고아아! 고호오오오!」

친실장도 턱이 깨진 고통에 눈을 크게 뜨고 날뛰기 시작하지만, 그런다고 딱 맞게 들어간 자실장이 나오는 일은 없다.

잠시 있으니 갑자기 스윽 하고 몸이 이완된다.

놀란 주최가 위석을 보지만, 아무래도 위석이 꺠진건 아닌 모양이다.

『그만두는데ー스… 이 자에게 죄는 없는데스으으…… 오로롱〜〜〜 오로롱〜〜〜〜〜!』

양눈에서 적과 녹의 눈물을 흘리는 친실장은, 어떻게든 자를 밀어내려고 필사적으로 혀를 뻗었다.

하지만 집어넣은 화약구슬로 혀가 눌려있어서 제대로 되지않는다.

「아이를 살리고싶니?」

그녀가 꼬챙이를 손에 들고, 아까와는 다른 상냥한 미소로 말을 건넸다.

『데! 그런데스! 봄에 낳아서 마지막 남은 자인데스! 부탁하는데스… 이 자는 어떻게든…』

「그러면, 이 자와 너, 어느쪽이 살아남을지 선택하게 해줄게」

그녀의 말에 친실장은 눈물을 흘리면서 끄덕인다.

웅얼웅얼 뭔가 말한다.

『이 자를 어떻게든, 하지만 이 자 만이라면 살아남을수 없는데스으…。
(데픗, 이녀석을 이용해서 나도 살아남는데스! 속아넘어가는데스! 데프프프!)』

친실장의 안색이 변한다.

보통이라면 거짓말도 능숙하게 하지만, 지금 번역하고 있는것은 【업무용 위석링갈】이다.

입이 아닌 위석=마음의 소리도 번역하는 그것에, 거짓말은 통용되지 않는다.

「자실장쨩 유감이네. 두마리는 무리니까〜 어쩔수가 없네♪ 정말 분충이야♪」

『똥마마 무슨ㅅ…………』

꾸욱 하고 말없이 찌른 실장석의 오른 허벅지.

뿌직 하고 뭔가가 찌부러지는 소리가 난다.

『데? 데데데데데데뎃!?』

급속하게 배의 내용물이 수축하는 소리와 함께, 도망쳐나가려는듯이 체내의 똥이 총배설구로 몰려든다.

하지만 출구가 없는 그것은 역류하였고, 친실장은 몸을 뒤틀면서 입에서 뿜어내었다.

부들부들 떨리는 통이 한순간 멈추었다.

『데?』

스피커에서 마지막 목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통에서 굉음이 울렸다.

푸슈우우우우우우우우웅!!!!!!

하는 충격과 함께, 쏘아올려진 실장석의 머리.

거기에는 양눈을 크게 뜨고, 어째서 죽이는거야? 하고 부조리를 한탄하는 자실장의 얼굴이 보였다.

「치이…」

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뻥이요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여름의 밤하늘에, 동지들의 외침, 빛나는 불꽃은 녹색.

더러운 분충일가가 한쌍 없어졌다고하는 기쁨의 환성을 올린다.

여름은 절정에 이르고, 이렇게 그들의 유대는 깊어진다.

다만 한명, 학대파라고 생각해온 소년은 옆에서 웃고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후회했다.

거기에는 그가 알고있던 상냥하고 얌전한 그녀의 모습은 더이상 없었다.

그녀는 변한것이다, 학대파라고 하는, 세상과는 약간 다른 가치관의 인간으로.

「자아 여러분! 기세좋게 첫발째가 올라갔습니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러면 다음 불꽃은 어느분이 쏘시겠습니까!?」



-끝

댓글 1개:

  1. 아니 남자닝겐 지가 학대파 되도록 부추겨놓고 막상 여친이 완벽한 학대파가 되니까 떨떠름해하는거 무엇인데스..(그것도 자기도 작년에 똑같은 이벤트에서 똑같은 심정을 느꼈다했으면서 이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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