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드 노트

(1)
그 노트는 부엌의 싱크대 아래에 놓여있었다.
전의 입주자가 놓고간것인가 생각했지만, 입주 전의 청소에서 업자가 눈치챌 수 있을만한 것이다.
여자는 의아해하면서 A5 사이즈의 일기장을 집어들었다.

「뭐지?」

일기장을 펼치니 거기에는 알몸의 자실장이 이쪽을 올려다보는 사진.

『처음 하는 목욕. 기분좋은테츄ー웅』하고 둥근 글씨로 캡션이 붙어있다

「아하하, 뭐야 이건? 귀엽네」

그녀는 뺨의 근육을 누그러뜨리고 페이지를 넘긴다

『오늘, 집 앞에서 버려진 자실장을 주웠다. 사육실장이었던 모양이다.
 막 태어난 모양으로, 작고 연약한 존재이다. 내버려두면 확실히 죽을거같았다』
그렇게 일기에 적혀있었다.

그 다음을 읽고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여자는 이사짐 정리를 재개했다.



(2/17)
여자가 한숨을 돌린 것은 밤이 절반이나 지나간 다음이었다.
힘쓰는 일로 흘린 땀을 샤워로 흘려보내고, 이사를 축하하기위해 캔맥주를 열었다.
가구를 옮겨준 남성친구들도, 이사를 축하해준 연인도, 지금은 없다.
젖은 머리털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으면서 맥주를 한 손에 들고 일기를 연다.

(실장석의 생육일기를 훔쳐읽는것 정도는 괜찮겠지)

『처음 먹는 밥. 아직 이빨도 나지 않았기에 푸드를 우유로 불려서.
 맛있게 먹는다. 나에게도 나누어주려고 하는거같다. 귀엽다』
입가를 먹이로 더럽히면서도, 한 손에 든 먹이를 내미는 웃는 얼굴의 자실장의 사진.

『화장실의 훈육을 하지 않다고 되니까 다행이다』
요강에 걸터앉아 자랑스러워하는 얼굴의 자실장의 사진.

실장석을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이 맨션이 애완동물 금지라는 것을 떠올린다.
「실장 알레르기가 있는 입주민이 있으니까 절대로 키우지 말것」이라고 계약 전에 부동산에서 들었었다.



(3/17)
다음날부터 새로운 직장에서의 일이 시작되었다.
원래부터 잔업이 많은 직종이었기도 하고, 새로운 직장에 빨리 익숙해지자고 열심히 한 결과, 막차를 타고 돌아오는 날이 계속되었다.
피로곤비한 그녀의 심신을 달래주는 것이 그 일기장이었다.
작은 스폰지공을 양손으로 안은 자실장.

『공놀이를 좋아한다. 내버려두면 언제까지나 공을 굴리며 놀고있다.
 내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공 던져달라고 조른다』

『네코쟈라시(강아지풀)도 좋아한다. 수건 아래에 네코쟈라시를 숨기고 잠시 얼굴을 훔쳐보곤 다시 숨긴다.
  다음에 어디에서 네코쟈라시가 나올지, 자실장이 수건 주위를 빙글빙글 돈다.
  예상하지않은 장소에서 나오면 놀라서 펄쩍 뛴다.』

자실장이 샴푸로 머리를 감는 사진.
『샴푸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직장에서 돌아와 이 아이의 미소를 보면 마음이 놓인다』

나도 마찬가지야, 여자는 마음 속에서 중얼거렸다.



(4/17)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한 후 일기장을 읽는 것은 여자의 일과가 되어있다.
일기를 통해 자실장을 키우는 의사체험을 하고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단번에 읽어버리거나 하지 않고, 하루에 하루치만 읽기로 정했다.
전 입주민이 몰래 키우고있었던듯한 자실장은, 어지간히 똑똑한 모양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어리광을 받아주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기고만장해하는 모습은 느껴지지 않았다.
가르침 받은것은 확실히 지키고, 그녀가 직장에 가있는 동안 얌전히 있다.
안닌두부(푸딩 비슷한 단 디저트)를 좋아해서 「안」이라고 이름붙여졌다.
안은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했다.
전단지의 뒤에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육주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했다.

(분명히 애완동물 사육이 허가되는 맨션으로 옮긴거겠지)

여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5/17)
『부동산에서 와서 실장석을 키우는거 아닌가 하고 조사를 했다.
  옆 방에 최근 실장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이사해왔는데 재채기가 멈추질 않는다나.
  그것 이외에는 조사를 받을 이유가 없다. 쓸데없이 소리지르는 아이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안은 싱크대 아래에 숨겨둔다. 어두운 데라서 미안해』

그렇군, 그래서 이 일기가 싱크대 아래에 있는건가.

『그로부터 클레임은 없어졌다. 안은 낮시간 동안 얌전히 싱크대 안에서 참고있는 모양이다.
  내가 직장에서 돌아와보면 항상 자신의 새로운 방에서 자고있다.
  일어나서 내 얼굴을 보면 정말 기쁜듯한 웃음을 보여준다.
  모처럼 공놀이, 그림책, 그림그리기로 풀코스로 놀아주다보니 옆방에서 커다란 재채기가.
  나는 안과 눈을 마주치고 작은 소리로 같이 웃었다』

그 광경을 떠올리면서 여자도 웃음을 띄웠다.



(6/17)
집으로 돌아와서 이변을 눈치챘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초콜렛 과자가 없어져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먹고 잊어버렸나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막 발매된 물건이고, 기억이 잘못되었거나 하는것도 있을수없다.

「설마」
그렇게 생각하고 일기장을 발견한 싱크대 아래의 장을 열어보았지만, 거기는 자신이 넣어둔 간장과 조미료, 요리술이 늘어서있을 뿐이었다

「안쨩, 있니?」
말을 꺼내어보지만 반응은 없다.
방은 여전히 조용하다.
그래도 혹시나 싶기에 다음날, 과자빵을 바닥에 놓고 나갔다.
심야, 집에 돌아와보니 과자빵은 없어져있었다.



(7/17)
이 방의 어딘가에 자실장이, 안쨩이 있는거구나──여자는 그렇게 확신했다.
그렇다면 어째서 안쨩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것인가?
나를 무서워하나? 아니, 그 외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있는건가?

(이 방에서 뭔가 있었는지도 몰라)
등골에 서늘한 것이 지나간다.

(그, 그렇지. 일기장. 뭔가 써있는지도 몰라)
팔락팔락 페이지를 넘긴다.
일기장의 어딘가에 지금 느낀 공포에서 해방시켜줄 비밀의 주문이 적혀있기라도 한것처럼.
여자는 세심하게 쓰여있는 글자를 쫓았다.



(8/17)
안닌두부 앞에서, 두 손을 올리고 기뻐하는 자실장의 사진.
『푸딩도 좋아하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건 안닌두부』라고 캡션.

거기까지 매일 적혀있던 일기가 약간 텀을 두고있다.

『짜잔ー 오늘은 중대발표가 있겠습니다. 무려, 드디어 저에게도 봄이 왔습니다』
실장석과는 관계없는 서술.
개인사에 관한것이기에 읽는게 주저했지만, 읽지않을수는 없었다.

『친구가 미팅에 불러서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는데 지금은 감사×2입니다』
『처음으로 외박을 했습니다』
『내일은 그이와 온천여행!』
간결한 서술이지만 「그녀」의 「그이」에 대한 마음이 느껴진다.
그보다 자실장의 서술이 적어졌다는데에 여자는 초조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9/17)
그로부터 며칠 후, 드디어 자실장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아무래도 안은 그이가 마음에 들지않는 모양이다. 내가 그이의 이야기를 하면 기분이 나빠져한다.
  사진을 보여주니 똥을 던지더라. 최악.
  그이도 아무래도 실장석을 좋아하진 않는 모양이다.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위험해 위험해』

그로부터 다음 일기까지 십수일의 간격이 있었다.

『그이가 잠시 맨션에 있기로 했다. 꿈같은 시간! 회사는 땡땡이치고……
  그이가 있는 동안, 안은 싱크대 아래에서 얌전히 있었다. 배가 고파서 움직일수 없었던걸까? 미안해』

『그이는 어릴때에 실장석을 학대하며 놀았던 모양이다. 듣자하니 실장석을 담배불로 지졌다나.
  안은 내 얼굴을 볼때마다 어리광을 부리는데, 왠지 귀찮아졌다.
  담배불을 손발에 대어보았지만 그래도 어리광을 부린다. 이 아이는 사실 바보인지도 모르겠다』

『그이가 커다란 사업에 손을 대려고 하고있다. 함께 지내지 않겠냐고 물어봐주었다.
  약간은 저축도 있다. 그이의 사업을 돕고싶어!』



(10/17)
그리고 전 입주민은 「그이」의 말을 따랐다.
「그녀」는 맨션을 나가면서 안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내가 돌아올때까지 여기에 숨어있어. 반드시 돌아올테니까. 그리고 안닌두부를 먹자.
  쓸쓸해지만 이거라도 보고 옛날 생각이라도 하렴」

그렇게 말하고 일기장을 넘겨주었다. 안은 「그녀」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다.
싱크대 아래의 장은 「그녀」가 이중벽으로 해놓았다.
진짜 벽에서 10cm 정도의 위치에 판자를 세우고, 그 작은 틈이 안의 은신처였던 것이다.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장소에 안을 남겨두고 나갔는지는, 아마도 본인도 알지 못했다.
어쩌면 진짜로 언젠가 자실장을 데리러 올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이」가 원했던것은 「그녀」의 저금이었고, 그 시점에서 직장을 다니고있던 「그녀」의 사회적 입장이었다.
「그이」는 새로운 집과 대출의 보증인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그녀」는 모든 것을 잃었다.



(11/17)
(이런 경박해보이는 남자의 어디가 그렇게 좋았던건지)
두 사람의 사진은 떼어져있었지만 겨우 한장, 스티커사진이 남아있었다.

(안쨩, 역시 남겨져있었던거였구나)
여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방에서 자실장이 괴롭힘당해 죽고, 유령이 되어 떠돌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생각한 것이다.
역시 안쨩은 배를 곯으며 이 방의 어딘가에 있다.
「그녀」의 마지막 서술이 끝나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려고 할때, 등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안쨩이구나)
여자는 눈치채지 못한척을 하였다.
갑자기 돌아보면 놀랄테고, 또 어딘가 도망쳐버릴테니.
소리를 내지않도록, 경계되지 않도록,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종이봉지에서 귀가길에 편의점에서 산 안닌두부를 꺼내들려고 했다.



(12/17)
그 손이 등 뒤에서 갑자기 붙잡혔다.
여자가 비명을 지르려고 하자 이번에는 입이 틀어막혔다.
스티커사진에 찍혀있던 그 남자였다.
여자는 몸부림치며 남자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남자의 두 팔은 바이스처럼 죄어들었다.

「난 운이 좋구만, 이 방에 이런 귀여운 년이 들어오다니」

어제 남자는 전의 여자가 살고있던 맨션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부재중인 것을 확인하고, 아직 가지고있던 열쇠를 시험삼아 써봤더니 간단히 열려버렸다.
원래라면 교환했어야하는 자물쇠이지만, 그대로 내버려두었던 것이다.
테이블 위에 있던 초콜렛 과자를 슬쩍했다.
이걸로 열쇠를 교환한다면 포기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꽤나 가드가 느슨하다는 것이다.
여자는 이것을 자실장의 짓이라고 생각했고, 외부의 침입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 과자빵을 우물거리면서 여자가 돌아올때까지 어디에서 시간을 죽일까, 남자는 생각했던 것이다.



(13/17)
남자는 준비한 덕트테이프를 여자의 입에 감았다.

「이봐, 바둥거려도 소용없어. 전에 여기서 살던 여자도 목소리가 컸거든.
  헉헉 앙앙 거려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지」

다음으로 두 팔을 뒤로 돌리더니 익숙한 손놀림으로 양 손목에 테이프를 감는다.
그리고는 여자를 부엌 바닥에 굴리더니 힘으로 블라우스를 좌우로 잡아뜯었다.
두 가슴이 부끄러운듯이 튕겨나온다.
남자의 시야에 여자가 봉지에서 꺼내려고 한 안닌두부가 들어왔다.
남자는 안닌두부를 손에 잡더니 그것을 여자의 얼굴에, 입에, 가슴에 발랐다.
금방 달콤한 댐새가 부엌에 가득찬다.
남자는 안닌두부를 로션이나 윤활유 대신으로 쓸 생각이다.
여자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14/17)
초콜렛과자와 과자빵을 먹은 범인은 아니었지만, 여자의 예상 대로 안은 이 방에 있었다.
어두운 은신처 안에서 계속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었다.
일기장의 사진은 마음의 안식처였다.
낮, 은신처에서 살짝 나와서 싱크대 아래의 문을 약간 열고 그 빛으로 사진을 본다.
행복했던 시절을 생각한다.
며칠인가 고요가 계속된더니 갑자기 떠들썩한 날이 찾아왔다.
그 때에는 간신히 은신처에 숨는게 고작이었고, 일기장은 벽 너머에 놓고갈수 밖에 없었다.
다음 날, 일기장은 어디론가 사라져있었다.
그로부터 그저 어둠 속에서 절망의 나날이 계속되면서, 안의 위석의 반짝임은 없어지려고 하고있었다.
그 때, 그리운 향기가, 안닌두부의 달콤한 향기가 흘러왔다.

『마마인테츄, 마마가 돌아온테츄!』

안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 은신처를 뛰쳐나왔다.



(15/17)
『마마앗ー!』

싱크대 아래의 문에서 안이 뛰쳐나온다.
그 눈에 비친 것은 여자의 위를 덮치고있는 남자의 모습이었다.
남자가 마마를 이렇게 「괴롭히면」 마마는 반드시 자신을 쌀쌀맞게 대했다.
그 때, 자신은 그저 보고만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도 그것은 잘못된 것이었다── 그 다음에 마마는 변해버렸다.
마마를 도와주지않으면!

『데쟈아ー앗!』


안은 뱃속 깊은곳에서 소리를 지르며 남자에게 맞섰다.
남자는 갑작스런 난입자에 놀라고있다.
여자는 눈을 크게뜨고 뭔가 호소하고있다.
그러자 옆 방에서 커다란 재채기가 연속으로 터져나왔다.



(16/17)
여자는 담요를 두르고 여자경찰에게 사정을 듣고있다.
수갑을 찬 남자는 이미 경찰차로 실려가버렸다.
몰래 실장석을 키우고있다는데에 격노한 옆집 남자가 난동을 부리자 다른 입주민이 경찰을 부른 것이다.
남자는 자실장을 잡으려고 필사적이었지만 가구의 틈을 누비며 도망치는 자실장을 잡지 못했고, 결국 목적을 이루기 전에 경찰이 도착했다.
여자의 가슴팍에는 안닌두부의 달콤한 향기와 함께 자실장이 자고있다.
쇠약해있었던데다가 전력으로 뛰어다녔기때문에 마치 죽은것 같았지만, 실장석의 생명력은 강했다.
「마마를 다시 만났다」라는 생각이 안을 살려두고 있는 것이었다.
일기장은 증거로 압수당했지만, 여자는 아직 보지않았던 마지막 몇 페이지를 몰래 뜯어내었다.
거기에는 사육주의 손에 의해 그 이상 쓰여지지 않았던 일기가, 자실장의 크레용 그림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자실장과 「그녀」의 늘어선 얼굴이 몇페이지나 이어져 그려져있었다.



(17/17)
「이 다음은 같이 그리자꾸나」
여자가 자실장의 뺨을 찌르자 안은 그 가슴에 안겨 몸을 뒤척였다.


-끝


명작

댓글 23개:

  1. 저 정도면 상위 0.00001% 개념실장 아니냐 전 주인이 보는 눈이 없네

    답글삭제
  2. 삽화보고 한발 빼고 가는 데스웅

    답글삭제
  3. 가끔 생각나서 보러오는 레치 띵작인 레치

    답글삭제
  4. 위 댓글보니 역시 한남충들은 답이 없는 데스웅. 잠재적 성범죄자 새끼들이니 속히 재기해버리는데수웅ㅠ

    답글삭제
    답글
    1. 너의 존제자체가 신성모독이니까 빨리 사형해야지.

      삭제
    2. 느금 앰터진씹병신새끼ㅋㅋㅋ 쿵 쾅 쿵 쾅 쿵 쾅

      삭제
  5. 위 댓글보니까 인간의 탈을쓴 실장석이 글적었네. 부모님 돈처먹으면서 한남한남거리는거 부끄럽지도 않은 분충인가봐...

    답글삭제
    답글
    1. 저거 지금 ㄱㄱ당하는 상황인데 ㅗㅜㅑ 하는 새끼들이 분충인게 아니냐??ㅋㅋ 생각회로 불타버렸나

      삭제
    2. 소설가지고 지랄하네 씨발년이

      삭제
    3. 너나 할거없이 인간언저리 원숭이만도 못한것들의 싸움임 누구를 편드는거 자체가 비정상임

      삭제
  6. 분충참피만큼이나 역겨운 메갈도 이걸 보나보네.. ㅋㅋ

    답글삭제
  7. 역겨운 메갈이고 자시고
    픽션이라지만 저런 발상을 하는게 한남소리 들어도 할말업ㄹ는 발정난 원숭이들인거같다...

    답글삭제
  8. 메갈년들 또 개지랄났네 똥꼬충끼리 강간하는 내용 보면서 썩은내나는 보지 주물대는 년들이 엄근진하기는 씨발

    답글삭제
  9.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답글삭제
  10. 개념실장[안]은 이제 새로운 주인과 함께
    천수를 누리면서 살겠네 잘됬다 잘됬어~
    역시 착하고 개념인 실장은 행복하게 되야해~

    답글삭제
  11. 학대파인 나 조차도 저 실장은 싹수가 있어보인다

    답글삭제
  12. 뚱땡이 오네챠들은 어째서 남자닌겐상들을 싫어하는 테치? 마마가 밥을 너무 많이먹으면 바보가 된다고 했던 말이 사실인 것 같은 테칫...

    답글삭제
  13. 왜 자꾸 무거운 몸으로 쿵쾅거리냐

    답글삭제
  14. 강간물 생각하면서 딸치는 새끼들이나 그거보고 쿵쾅대는 새끼들이나ㅋㅋㅋ

    답글삭제
  15. 기분나쁜 애호물인..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