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테에에엥 테에에에에에엥."

공원에 가니 어디선가 자실장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소리 쪽으로 걸음을 옮겨 수풀을 헤치며 가봤더니,
망가져서 걸레짝이 된 골판지 하우스 앞에 두들겨 맞고 고깃덩이가 된, 아마도 친실장이었던 물체에 자실장 한 마리가 매달려서 울고 있었다.

실장석 상품 개발 실패록



탁발

어느 날 저녁, 나는 하는 일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문득 뭔가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귀를 기울여본다.
현관 쪽에서 콩콩...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차피 또 실장석이 구걸하러 오거나 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잠시 내버려 뒀더니

"뎃데로게ㅡ, 뎃데로게ㅡ."

포기하기는커녕 왠지 노래하기 시작했다. 영문을 모르겠다.

월동 준비


"......한때는 어떻게 되는 줄 알았던 데스."

모닥불에 골판지가 던져진 친자는 울부짖다가 우여곡절 끝에 남성의 설명에 사정을 이해했다.
대신에 받은 것이 목함. 불탄 비축분 대신에는 실장푸드와 수건을 받고 안심.

"오히려 다행인 데스."

솎아내기

자신의 친이 그랬듯이 자신도 솎아내기를 해야 하는 것인가.
마음씨 착한 친실장의 고뇌는 깊다. 하지만 먹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부족하다.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자실장의 수를 절반으로 줄여야만 한다.

한발 빠른 한파

계절을 앞선 듯한 한파가 공원을 덮쳤다.
날이 밝자 많은 들실장이 차가운 시신이 되어 살아남은 이의 양식이 되었다.
이 일가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덟 마리 있던 자들이 두 마리로 줄어들어 있었다.

블랙엔젤스

뿌직뿌직 하면서, 뭔가 고기를 찌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거기에는 녹슨 못을 손에 든 자실장 한 마리의 모습이 있었다.
귀기 넘치는 표정을 하고있는 자실장은, 동족의 사체에 일심불란하게 못을 찌르고있다.

실장석의 낙원

그곳은 실장석에 있어 실로 낙원이었다.
천적도 없고, 학대파의 인간이 오는 일도 없다.
먹을 것도 인간이 가져다주고, 동료를 괴롭히거나 하는 분충스런 실장석은 인간이 데려가버린다.

이별은 갑자기

여기는 어느 펫숍.
그 날, 폐점 가까운 시간에 남성이 가게에 왔다. 남자는 실장석이 들어있는 케이스를 지그시 보고있다. 안에는 자실장이 4마리. 케이스를 잠시 바라보던 남자는 그 새끼들 가운데 한 마리를 고르겠다면서 여성점원에게 케이스를 열어달라고했다.

공장의 하루

「데데데・・・」
「뎃뎃뎃뎃뎃뎃뎃데ー・・・」

실장석의 목소리가 울리는 방에, 한 남자가 마라실장 한 마리를 데리고 들어왔다.

「여기가 새로운 집인데스?」

마라실장은 주변의 모습에 놀라면서 남자에게 질문했다.

학원제

텟테레ー♪ 텟테레ー♪ 텟테레ー♪

「미노루実, 자실장 마릿수 다 됐어ー?」
「약간만 더ー」
 친실장을 강제출산시키면서, 실장들에게 먹이를 주고있는 소우코装子의 물음에 답한다.
 내일로 다가온 학원제의 준비이다.

무지(無知)하기에 행복한 자실장의 이야기

계절은 겨울.
실장석에게는 인간의 구제보다도 가혹한 계절에 일어난 일.

살갗이 찢어질 듯한 찬 바람이 부는 이른 아침......
트럭 한 대가 시민공원 앞에 멈추더니 짐칸에서 금속으로 된 골판지 상자 크기의 케이지가 내려진다.

추운 밤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닥친다고 TV 뉴스가 나오고있다.
확실히 지난주까지 쨍쨍하던 햇빛에 그늘이 지더니 순식간에 겨울이 와버린 느낌이다.
나의 집인 낡은 연립주택에는 단열구조같은 세심한 것은 없기때문에 실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웨터를 입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수가 없다.

사육실장이 된 테치! 외 2건


리본 자실장

T작가 단편짤 모음

저격 테치...!

대머리 등장!



“어떤 편의점의 화과자 코너의 광경” 추가 그림

요괴 '와짓소'

얼음설탕과 저실장(짓소에비)로 만드는 우짓소 시럽


충치 치료

엄지 건지기

불꽃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