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실장

집에는 태어났을 때부터 기르고 있는 자실장(생후 1개월)이 3마리 있다.
이제 제철이라고 생각해서, 자실장을 기르고 있는 수조를 들여다본다.
자실장들은 양손을 올려 "닌겐상 놀고 싶은 테치"하고 어필하고 있다.
나는 "1마리당 1알씩이다."라며 저압 도돈파를 3개, 먹이접시에 넣는다.


"테츄~웅. 콘페이토 테츄. 닌겐상, 감사한 테츄."
"기쁜 테츄. 닌겐상, 감사한 테츄."
"기쁜 테츄. 하지만 좀 적은 테츄"

하고 불평을 한다.
3마리가 1알씩 먹자 갑자기

"테에에에에. 갑자기 배가 꾸룩꾸룩하는 테츄"
"똥이 나올 것 테츄. 랄까, 조금 나온 테츄"
"테에에에에, 부끄러운 테츄. 닌겐상, 보지 말았으면 하는 테츄"

그렇게 말하면서도, 3 마리는 사이좋게 빵콘하고 있다,
나는 1마리를 먼저 쥐고, 빵콘한 속옷을 벗긴다.
자실장은 깨끗이 해준다고 생각한 듯,
"닌겐상, 미안한 테츄. 앞으로는 참는 테츄."하고 말하고 있다.
속옷을 벗기자 뺨을 붉힌다.
옷을 벗길 때에는 "꺄아"하고 가슴을 숨긴다.
정말로 자실장을 초조하게 하는 것에 능숙하구나 w
옷과 팬티를 벗긴 다음, 물로 몸을 씻는다.
"텟? 테챠아아아? 닌겐상, 차, 차가운 테츄."하고 내 손에서 짧은 팔다리를 버둥거리고 있다.
"자자, 가만히."라고 말하면서, 몸을 찬물로 골고루 씻는다.
마지막으로 총배설구에, 수도꼭지를 밀어넣고 입에서 녹색 국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다.
"테에에..."

끝났을 무렵에는, 자실장은 매우 약해져 있었다.
자 이제 두 마리 째라고 생각하고 수조로 눈을 돌리자,
아까의 광경을 보고 있었는지, 남은 두 마리는 수조의 가장자리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

"저, 저런 것 당하면 죽는 테츄."
"평소의 닌겐상으로 돌아와주었으면 하는 테츄"

라고 하면서, 울고 있다.
귀여운데.
물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는 뜻으로, 나머지 2마리에게도 동일한 공정을 해주었다.
세 마리는 알몸으로 바싹 달라붙어서 흑흑 울고 있다.




"추운 테츄. 추워 죽겠는 테츄."
"닌겐상, 빨리 와타치들의 옷을 되돌려주는 테츄."
"테에에에엥. 심한 테츄. 빨리 언제나처럼 몸을 말려 주었으면 하는 테츄."

참고로 평상시에는 목욕 후에 드라이어로 말려 준다.
하지만 식재료를 드라이어로 말리는 것 따위, 들어 본 적이 없다.

"말려주지는 않겠지만, 대신에 목욕물에 넣어서 따뜻하게 해주마."

나는 물을 넣은 냄비 안에 자실장들을 밀어 넣는다.
물론 그냥 물이기 때문에, 차갑다.

"테에에에, 닌겐상은 거짓말쟁이 테츄."
"차가운 테츄. 이제 싫은 테츄. 마마가 있는 곳(실장 양식 센터의 생산 실장인 듯 하다.)에게 돌려보내주는 테츄."
"테에에에에에엥 테에에에에에엥"

그러나 가스 렌지에 불을 붙이자, 점차 따뜻해지는 냄비의 물.
그러자, 아까와는 달리 돌변해서는, 부드러운 얼굴이 되는 자실장들.

"테츙 ♪ 기분 좋은 테츄."
"몸이 따끈따끈해진 테츄"
"기분 좋은 테츄. 하지만 조금 미지근한 테츄. 닌겐상, 더 따뜻하게 해 주었으면 하는 테츄."

아, 요청한대로 따뜻해질 거야.
냄비의 물이 보글보글 끓는다.
자실장들도 이변을 깨달은 듯 다시 시끄럽게 울기 시작한다.

"텟! 뜨, 뜨거운 테츄.
"닌겐상, 이건 너무 뜨거운 테츄. 이래서야 죽는 테츄."
"도와주는 테츄. 빨리 와타치를 돕는 테츄."

냄비 안은 순식간에 지옥도로 화한다.
젓가락으로 툭툭 찔러서 전신을 골고루 데친다.
물론 이대로 죽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온도에 주의한다.
10분 정도로 그렇게 한 다음, 냄비에서 꺼낸다.
3마리 모두 거의 죽어가는 중이지만, 작업을 계속한다.
우선 막 삶아진 한 마리의 앞머리를 움켜쥐고 뽑는다.
뽑을 때 느껴지는 저항감이 전혀 없고, 이 자실장조차 머리카락이 뽑힌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뒷머리도 마찬가지로 뽑는다.
이것을 다시 세 마리에 실시한 후, 물에 담가서 모공을 조인다.
이렇게 함으로써 바싹 죄어져서 맛있게 되는 것이다.
찬물에 담그고, 조금 방치했더니 깨어나 모양인지, 자신들의 머리가 없는 것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테에에, 와타치의 귀여운 머리가..."
"그런... 심한 테츄."
"마마에게 받은 소중한 머리가..."

오늘 옷과 머리라는 재산을 잃은 자실장들은, 모두 절망하고 있다.
나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자실장 3마리를 손에 올려, 끓고 있는 기름 풀장 위로 가져 간다.

"그럼 이제 바이바이이다. 마지막 정도는 너희들의 자율에 맡기마.
아주 아주 뜨거워서, 이번에야말로 진짜 죽는 수영장에 다이빙해라."

세 마리는 물론 고개를 가로젓고, 마지못해 말한다.

"닌겐상, 와타치타치가 나빴다면 사과하는 테츄.
그러니까 이제 이런 심한 일 그만두었으면 하는 테츄."
"이제 용서하는 테츄. 마마에게 돌려보내주는 테츄."

하고 목숨을 구걸하는 2마리.
그러나 3마리 째는...

"이제 죽고 싶은 테치. 그러니까 죽는 테츄."

그렇게 말하고 내 손에서 아래의 기름 속으로 다이브.
참방 쟈아아아아

"이모토짱? 이모토쨔아아아아아아앙!"
"죽으면 다메 테츄. 앞으로 아직 즐거운 것이 가득..."

그렇게 말하고 있는 동안에도, 여동생은 점점 맛있게 튀겨지고 있다.
1분이 조금 지났을 때, 기름에서 건져서 키친 페이퍼 위에 올린다.

"테에에 이모토쨩! 오네쨩 테츄. 알겠는 테츄?"

튀김이 된 여동생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다.
나는 남은 자실장 두 마리를 향해 "쓸데 없는 짓이다. 죽었어."
그렇게 말하면서, 갓 튀긴 자실장을 소금에 찍어 맛있게 먹는다.

"맛있다, 맛있어."
"오늘은 나중에 2마리 더 먹어도 좋아."
"오늘은 총 3마리 먹어도 괜찮은 거야?"
"사양하지 말고, 일단 지금 나온 거 먹으라고."

1인극을 하는 와중에, 내 손 안에서도 감동의 드라마가 전개되고 있었다.

"오네쟝, 와타치도 이제 한계 테츄. 와타치도 이모토쨩이 있는 곳으로 가는 테츄. 사요나라 테츄."
"기, 기다리는 테츄. 와타치들은 이모토쨩의 몫까지 행복하게 될 필요가 있는 테츄."
"이제 무리 테츄. 이번에야말로 정말 사요나라 테츄."

그렇게 말하고 남은 놈들 중 1마리가 기름에 다이브.
퐁당 쟈아아아아
남은 자실장은 드디어 마지막이 되어 버려, 미친 듯이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노려보면서,

"오, 오마에는 악마 테츄. 와타치타치 자매를 잘도... 죽여버리는 테츄"

그렇게 말하면서 내 손가락을 깨문다.
내가 과장되게 "아야야"하고 말하자, "성공한 테츄. 그럼 와타치를 마마가 있는 곳으로 돌려보내주는 테츄"
"싫 · 어.”
"테에?"

퐁당 쟈아아아아

그것이 자실장 최후의 말이 되었다.
그 후, 두 마리를 맛있게 먹었지만, 성장기인 나에게는 조금 부족했기 때문에,
슈퍼에서 사온 실총채(실장석 반찬)으로 보충했다.


-끝

댓글 4개:

  1. 앞선 실장시리즈보다가 이런거보니깐 너무 심심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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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아간 데스!
    새가 되어 날아가버린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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