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과 얽히면 불행해진다.


"실장석과 엮인 인간은 불행하게 된다"

"실장석과 엮인 사람은 똑같이 불행해진다"

... 그 당연한 사실을 나는 잊고 있었다...


편지는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지금부터 2주 전... 나의 오랜 친구가 살인죄로 사형당했다.
그가 죽은 뒤 그의 편지가 도착했다...
더구나 이 편지는 나 외에도 그의 친척이나 다른 친구에게도 같은 내용으로 보내졌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가 저지른 죄... 그것은 너무나 이상야릇 하였다...

그는 사건 당일, 일면식이 없는 집에 빠루와 마스크, 선글라스 등의 완전무장으로 침입해 그 집의 사육실장석과 그 주인인 여성 (당시 34세), 또 어쩌다 같이 있던 7살의 장녀까지 빠루로 때려죽이고, 아무것도 훔치지 않은 채 당당하게 현관으로 나오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강도상해 현행범으로 체포.
바로 그 집에 들어간 경관이 본 것은 두개골이 원형을 잃을 때까지 부서진 여성과 그 딸의 시체, 그리고 간신히 실장석으로 밝혀진 고깃덩어리였다.

그후 재판도 「잔인한」 범행에 배심원들 전원이 「사형」을 선택하고 그가 항소를 포기했기 때문에 모월모일에 그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실장석과 엮인 사람은 똑같이 불행하게 된다...라니 어떻게 말이지?"

그의 사후에 온 이 편지.... 수수께끼 같은 서두에 의문을 느끼면서 나는 바로 편지를 읽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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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행이 시작된 것은 내가 실장석 학대에 눈떴을 때부터 일지도 몰라...

인터넷에 기발한 방법으로 실장석을 괴롭히고 혼내 주고, 천국에서 순식간에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학대사의 기술에 나는 금세 매료됐지.

"쩐다... 개쩐다... 나 같으면 저렇게 이렇게..."

그런 생각이 들 즈음에는 매일같이 공원이나 다리 밑에 은신해 있는 실장석을 닥치는 대로 잡아서 학대의 한계까지 간 후, 무차별로 죽이며 그 과정을 인터넷에 올렸다.

처음에는 "거칠 뿐 영혼이 없어.", "재탕이네.", "반전이 없다." 따위의 비난이 많았지만 "그 방법이라면 이런 것이 좋다고 생각해." "그곳을 이렇게 하면 더 재미 있는 반응을 하지 않을까?" 따위의 조언도 있었고, 나는 그것을 참고해 학대의 기술을 닦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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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러고 보니 그 녀석.... 그때부터 그런 짓을 하고 있었지..."

그가 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독신 생활을 시작했을 때... 그가 살던 아파트의 방에는 언제나 실장석이 있었다.

올리기 중인 놈들, 떨어뜨리기 시작한 놈들, 이미 죽은... 어쨌든 어떤 형태로든 일년 365일 학대용 실장석이 생사 관계없이 반드시 방에 있었다.

그에게 다행이었던 것은 그 아파트의 대부분 주민이 학대파로, 다소 시끄러워도 관대했다는 것?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그 아파트에 다가가면 반드시 실장석의 비명이 들리고 실장석 특유의 냄새가 났던 것.... 잘도 근처로부터 항의가 없구나하고 신기해했었다.

그러다, 놀러가면 그는 실장석 학대의 훌륭함을 열심히 보여주었다.

"그러니까, 똥구더기도 이렇게 하면..."

"레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대단하지... 위석조치를 하지 않아도 요령만 있으면 "우지 바늘꽂이"를 쉽게 만들 수 있어."

구더기 실장이 이쑤시개에 찔린 통증으로 퍼뜨린 똥이나 피로 손이 더러워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학대의 즐거움을 말하는 그에게 나랑 다른 친구들은 약간 끌리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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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때였다... 나의 인생에 큰 사건이 일어났다.

학대당하던 한마리의 새끼 분충이 나의 부주의를 틈타 탈주했다... 그것도 다른 주민들에게도 들키지 않고.

탈주가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그때까지는 대개 도망 가더라도 여기 아파트의 학대파 동료들이 잡아줬었다. 그러나 그 녀석은 운이 좋았는지 달아났다...
그 후 나는 필사적으로 실장석의 행동범위 내를 샅샅이 뒤졌지만 그 녀석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 일은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어... 오점 없던 나의 학대 인생에 생긴 큰 얼룩.... 그때 부터 내 안에는 씻을 수 없는 답답한 무엇이 둥지를 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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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그래서 그때..."

그가 사건을 일으키기 한두달전 즈음에 놀러 갔을 때, 방에는 항상 있어야 할 학대용 실장석이 없었다. 희안한 일이라고 그에게 말하니,

"시끄러워!!"

하고 서슬이 시퍼렇게 소리치는 것 이었다... 그때는 틀림없이 실장석이 손에 들어오지 않아 심기가 불편한가? 생각했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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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학대용 약품이 단골 실장샵에 없어서 조금 떨어진 다른 큰 가게에 갔을 때였다. 내가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매물 분충 한마리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난리였다. 그 녀석을 본 나는 놀랐다... 그때 달아난 분충이 왠지 사육실장으로서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가게주인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분충을 돌려주십사 부탁했다... 그런데 주인은

"댁이 학대용으로 키웠는지는 모르지만 저건 내가 길에서 주워 훈육을 해 사육등록까지 마쳐 뒀소. 댁이 사육등록증을 가지고 있다면 반환 해야 되겠지만...."

그런 물건이 있을 턱이 없다. 죽이기 위해 잡아온 분충에 일부러 사육등록을 하다니? 바보나 하는 짓이다.

"사육등록이 없다면 거저 돌려줄 순 없고... 이쪽도 장사하는 거니... 사가시요!"

주인의 정론이 그런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녀석의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준특급 실장석: 52만5천엔 (부가세 포함)"

이 가격에 대해 업주는

"비싸다니! 이 녀석의 셀링포인트는 '눈치 빠르고 잘 분충화하지 않음' 이요. 인간과 우열관계를 제대로 이해한 실장석이 고가에 판매되는 것은 당신도 알죠?"

듣고 보면 맞는 말이다. 사육실장에 요구되는 것 중에서 훈육 외에 중요한 것은 "인간과 실장석의 우열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첫째.... 그런 실장석은 거의 분충화 하는 일이 없어서, 상당히 고액이다.

그런 상식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때 나는 그런 건 상관 없다며 억지를 쓰고 늘어졌다. 그래도 결국 실장샵 주인을 설득할 수 없었던 나는 돈 마련에 매달렸다.

그때 나는 정말 뵈는게 없었다. 그 녀석만 되찾으면 학대사로서의 오점을 지울 수 있다... 정말 머릿속에 그 생각 밖에 없었다. 그때 일, 모두에게 정말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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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묻지 말고 50만엔만 빌려 줘!!"

사건을 일으키기 2주 전이었던가... 저녁 10시를 넘은 시간에 그가 갑자기 내 집에 뛰어들자마자 그렇게 말을 꺼냈다. 듣자니 그는 다른 친구들의 집들도 돌다가 모두 거절당한 것 같다.

왜 그런 큰돈이 필요한지 물었지만

"그만!! 이유는 말할 수 없어!! 부탁이야! 꼭 갚을테니까 50만엔만 빌려 줘!!"

강짜로 일관하고 말도 안되는 억지까지 시전하는 통에, 나도 단칼에

"이유를 말 못한다면 빌려줄 수 없다."

하고 되돌려 보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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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뒤 1주일 걸려 다른 친지와 사채에서 돈을 모아 50만엔을 준비하고 그 실장샵에 갔는데 그 분충의 케이지는 텅 빈 채 "Sold" 팻말이 붙어 있었다.

"아, 당신? 미안한데 그 녀석은 어제 팔렸어, 아쉽게 됐네."

얼빠진 주인의 말을 들은 나는 수중의 돈을 내밀었다.

까불지 마!! 저것은 내 물건이야!! 돈은 가져왔어!! 지금 여기 갖고 와라!! 산 놈에겐 다른 것을 주면 되잖아!!

이제 와서 보면 터무니 없는 말을 했다.... 그래도 그때 나는 자신이 틀렸다고는 요만큼도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억지를 쓰다 결국 가게에서 쫓겨났다.

"당신한테는 과한 실장석 이잖아... 좀더 수준에 맞는 다른 놈을 학대하면 되잖아?"

중얼 중얼 중얼거리던 주인의 말은 그때 나에겐 모욕으로 밖엔 들리지 않았다.

까불지 마!! 그거 아니면 안돼!! 그것을 죽이지 않으면 나는 학대인생의 오점을 지울 수 없어!!

미쳐 있었다... 나는 그때 정말 실장석의 마력에 흐트러져 있었는지도 몰라...

옥중에서 머리가 식은 지금이니까 분명해지네...
실장석은 잘도 '자신의 매력으로 인간을 뻑 가게' 해...
곁으로 보기엔 코웃음 칠 일이지.
그러나 나 같은 학대파가 자주 쓰는 '학대 한번 해 볼까...' 하는 말도 결국 '실장석의 매력' 에 '인간이 뻑 가게 된' 것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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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석의 매력...?..."

편지를 읽어 나가던 나는 뭔가 무서워짐을 느꼈다.

사건 직전을 제외하곤 매일같이 학대용으로 항상 곁에 실장석을 두고 있던 그.

"분충을 애호하다니 정신이상자나 할 짓이다"
"분충의 매력에 완전히 넘어가게 되는 똥애호파 놈들은 죽어도 좋다"

그런 말을 입버릇처럼 말한.... 그런 그도 실장석의 매력에 홀려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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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명예회복을 위해 그 녀석을 되찾고 싶었다.

나는 그 뒤 팔린 분충이 어디로 갔는지를 열심히찾아 1주일후 그 집을 알아냈다. 물론 그 분충을 되찾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집의 가족 구성과 생활 습관 (누가 몇시쯤 외출해서 언제 돌아오나) 따위를 조사하고 그 집에 들어가는데 최적의 시간대를 알아냈다.

사건 당일 나는 완전 무장하고 가족이 나가는 것을 숨어 지켜보다 모두 나온 것을 확인하고 그 집에 숨어 들었다.

내가 나타난 순간 분충은 (얼굴을 가렸었으니) 냄새로 나를 알아차렸는지 큰소리를 지르며 달아나면서 날뛰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애초 계획대로 분충을 훔쳐냈다면 그 후의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탈주 전하고는 달리 새 실장옷을 입고 케이지에 살고 있는 걸 본 순간, 내 마음 속에서 걸쭉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

나는 어렵게 찾고 있었는데, 꽤나 사치스런 생활을 하고있더군, 그 분충은...
죽을 때까지 지옥에 살아야 했을 놈이 '사육실장'의 행복을 맛보고 있었다고...

용서 못해!

나는 우선 지금 이 녀석이 즐기고 있는 '행복'을 철저히 부순 후 '현실'을 보여 주려고 분충의 물건들을 눈 앞에서 하나 하나 부셨지.
자신의 보물을 빠루로 내려칠 때 마다 퍼지는 분충의 비명과 울음 소리, 더하여 피냄새는 내 마음 속에 둥지를 틀은 답답함을 풀어줬어.
그 기분 좋은 비명에 나는 열중해 버렸지.

그것이 잘못이었다.
집주인이 감기로 기분이 나빠진 딸을 데리고 예정에 없이 돌아와 버렸다.
만약 내가 제 정신이었다면 전 속력으로 도망 쳤을...

하지만 분충의 비명 소리에서 트립 상태에 있던 나는 당초 계획도 거기가 어디인지도 까맣게 잊고 학대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 나의 눈앞에 갑자기 분충을 감싸며 막아선 여자와 아이가 큰소리로 고함을 쳤다.

"뭐야, 당신은!! 내 소중한 애완동물에게 뭘하는 거야!!"

"그만둬요, 미미는 내 소중한 친구야!! 왜 괴롭혀욧!!"

소중한 애완동물?.........제...일··소..중..한...친구...라고?...

두 사람의 허튼 소리를 듣는 순간...내 머리 속에서 뭔가 '뚝!' 하고 끊어지는 큰 소리가 확실히 들렸어.
내 눈앞이 깜깜해지더니, 깨어났을 때에 나는 길거리에서 많은 경관들에게 짓눌리고 있었지.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모두에게 말해 둘 것이 있다.
나는 그 두 사람을 죽인 때의 기억은 전혀 없어, 이는 변명 따위가 아니라, 정말 아무것도 기억 나지 않았다...

피투성이의 빠루로 때린 감촉도... 두 사람의 비명과 목숨을 구걸도...

지금도 그 일은 한 조각조차도 생각나지 않는다...
나는 그 후 경찰의 취조실에서 두 사람의 시신 사진을 보았을 때, 내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잔인함에 토하고 말았다.


이제야 생각하면...

왜 그런 일을 했나...

왜 실장석 따위에 그렇게 미쳤던 걸까...

왜 나는 살인이라는 악행을 했나...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굳이 설명하다면 "실장석과 엮인 사람은 똑같이 불행해져"... 이것인지도 모른다.

이제 와서 변명해봐야 저 두 사람이 살아나지 않을 것은 알고 있다...

재판에서 나에게 배당된 변호사는
"잘하면 정신이상으로 형벌을 가볍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상고하자"
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거절했다. 상고라니, 될 리가 없어....

단 한 마리의 분충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여성과 아이를 죽인 일...

자신의 이기적인 행위로 남의 행복을 짓밟은 일...

그 일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심장을 옥죄는 듯한 고통으로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나는 "정신이상" 따위의 변명으로 죄를 가볍게 하기 싫었다.

다만... 법정에서 사형이 확정된 순간 왠지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실장석과 엮인 사람은 똑같이 불행해진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게 애호든 학대든 관계 없다.

실장석에 엮이고, 빠져들어 급기야 살인까지 저지른 나니까 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면 실장석에는 주위의 불행을 빨아 들이는 힘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불행을 끌어들이는 존재에 오래 관련된 결과가 지금의 나...

그래서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모두에게 말하고 싶어.

만약 지금 실장석에 엮인 일이 있다면 지금 여기에 그만두는 편이 좋아.

나처럼 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가면 무엇이든지 끝장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뿐만 아니라 무관한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불행해지지...

그래서 되도록이면 실장석에 엮이지 않는 편이 좋다....

나 같은 어리석은 말로가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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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는 거기에서 끝났다. 편지를 다 읽은 나는 문득 창밖 트인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실장석과 엮인 사람은 다 불행하게 된다고.......?..."

눈에 스며드는 푸른 하늘에 눈을 가늘게 뜨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는 중얼거렸다... 생각해 보면 무서운 이야기다...




"남편(旦那)님, 차를 준비한 다와"

그 소리에 돌아보니 우리 집의 메이드 실장홍 '아카네'가 차와 다과를 가져와 놓고 있었다.

"고마워, 아카네. 거기에 두고 가요."

그렇게 말하니 아카네는 홍차를 근처의 아이용 테이블에 놓고 가볍게 절하고 방을 나갔다. 나는 홍차를 내 테이블에 옮겨서 의자에 앉아 한모금 마셨다. 두 아들이 대학진학 때문에 집에서 이사나가기 전날에 선물해 준 메이드 실장홍 아카네...
작은 그녀가 아장아장 일하는 모습은 아내나 나에게 실로 마음의 포근함을 준다.

그런 아카네의 뒷모습을 보고 있던 나는 의문이 떠올랐다.

"왜....실장석만 그런 걸까?"

그가 편지에 남긴 그 말....그것은 어디까지나 실장석에만 해당되는 이야기...

아카네 같은 다른 실장종에게선 비슷한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다. 도대체 실장석과 타실장 사이엔 무슨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도 다른가?

추악함 때문? 성격이 안 좋아서? 더러우니까... 그 정도라면 그가 그렇게 까지 미칠 이유가 되지 않는다.

혹시 실장석은 "실장"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다른 생물... 아니, 생물로 분류해야 할 것인지도 의심스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상한 번식력, 타인을 깔보며 분노를 사는 성격, 그리고 불행을 퍼뜨려 망하고, 관련된 사람들을 불행하게... 그것은 마치 성서에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놈들을 만든 게 '악마' 라면...

그만두자. 모처럼의 휴일을 실장석 따위에 할애하다니, 바보 짓이다.

나는 홍차를 한 모금 더 마시고 나서 그의 편지를 책상 서랍에 넣고, 창문에서 보이는 맑은 가을 하늘로 눈을 돌렸다.



-끝

댓글 16개:

  1. 데에..괜찮은 심리묘사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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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니까 학대중에는 보안을 철저히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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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러니까 학대중에는 보안을 철저히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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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학대당하는 분충만도 못한 미친 쿠소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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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개소리하네ㅋ
    지보다 약한 생물을 괴롭히고 죽이는걸
    즐기다가 스스로 제어력을 잃어서 사람까지
    해친놈이 실장석이랑 엮여서 불행해졌다
    카믄서 자기합리 오지넼 애초에 불행하게
    살다가 죽을놈이 행복하게 지내는거 보고
    빡쳤다는거 자체가 지가 병신새끼 인거를
    입증하는거지 저 실장석이 무슨 큰죄를
    저질러서 죽을때까지 불행해야 되는건지
    그것부터 이해가 안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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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실장석 때문에 불행해 지는게 아니라
    힘없고 학대하기 좋은 생물을 부수는 쾌감을
    즐기다 본성이 튀어 나온거지 원래 그런류의
    인간이고 저런류의 인간은 똑같이 죽어야된다
    살해당한 모녀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남자는
    저 추악한 미치광이를 산채로 찢어죽일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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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미친놈이 실장석한테 했듯이
      그리고 죄없는 모녀에게 그랬듯이
      사지의 끝부터 으깨가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껍질을 벗기고 손톱을 뽑고
      힘줄을 끊고 신경을 뜯고 인두로 지지고
      사지를 분지르고 마지막은 거꾸로 매달고
      동맥을 끊어서 천천히 과다출혈로
      끔찍한 고통과 공포속에 죽어가게
      만들어 버려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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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여긴 과몰입하는 놈들이 존나 많구나.. 본문에 나오는 미친놈보다 위에 댓글 싼 놈들이 더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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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발 니에미한테도 신경 써 인분충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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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혹시 화자가 직스충인지 오인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적어주는 데스
    旦那는 남편 뿐만 아니라 남자를 높여 부를때도 쓰는 데스 물론 주인이라는 뜻으로도 사용하는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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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후회? 웃기고 있네. 모녀를 때려죽였을때 웃었을 가능성이 높다. 저놈 가족과 친척은 뭔 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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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그 말이 맞네요. 저기 내용보니까 애호파는 죽어야한다라는 생각을 그대로 실천한 또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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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가족은 평생 숨어 살아야하고 저놈도 유기징역 걸려도 밖에서 맞아죽을 운명이라 사형외에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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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사람 머리를 실장석처럼 부셨다고? 사형 당하는게 당연하지! 세모녀 사건의 김태현 같은 또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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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지금봐도 죽어야할 인간 쓰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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