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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에에에에!!]

네마리의 자실장이 제각기 흩어져 이리저리 도망가고 있다.
그러나 수조 안에서 인간의 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리가 없다.
금새 한 마리가 잡혀 옆의 수조로 옮겨진다.

[챠아아아--!!]

옮겨진 자실장은 공포에 비명을 지른다. 거기로 가게 된 자신의 자매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기 때문이다.


웅크리고 있던 그림자가 느릿하게 일어난다. 자신보다 훨씬 더 큰 성체의 실장석.
자실장들의 어미다.

[마...마마, 와타시 착한아이테츄-웅♪ 마마가 하라는 건 뭐든지 하는데츄♪ 그러니까...]

필사적인 아첨은 안면에 몰아친 충격에 중단된다. 힘껏 얻어맞은 것이다.

[테챠-!]

친실장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자실장을 패고, 머리털을 잡아 뜯고, 옷을 찢어 발겨 독라로 만들어서 전신을 구석구석 패댄다.

[챳! 츄우! 아파아파아파테츄!! 마마 그만! 마마 그만!]

자실장은 필사적으로 애원하지만 친실장은 전혀 손을 멈추지 않는다.
한동안 두둘기니 자실장은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게 되버리고
전신이 퍼렇게 멍이 들어 거의 두 배는 부풀어 올랐다.
친실장은 마무리를 짓는 것처럼 자실장의 배를 힘껏 밟는다.

[쥬우우우우!!]

자실장의 엉덩이에서 뿌지직 하고 똥이 새어 나온다.
그동안 맞는 도중에도 배어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엔 정확히 배를 노리고 밟은 탓에 왕창 뿜어 나온다.
두번, 세번 계속해서 밟아대자 나오는 양이 줄어들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나오게 된다.

[테테테테테테테]

옆의 수조에서는 인간에게 "선택되지 않았던" 자실장들이 서로 달라붙어 떨고 있다.
배를 짓밟는 의식이 끝나면 자매의 최후가 가깝다는 걸 알고있기 때문이다.
거의 숨이 멎은 자실장, 전신이 부풀어 올라 불쌍할 정도로 경직되어 있는 독라의 자를 한동안 쳐다보다가
친실장은 발 끝부터 씹어댄다.

[쟈히이이이이!!]

어디에 그런 체력이 남아 있었는지 자실장의 절규가 옆 수조까지 울린다.
울부짖다 목이 맛이 갔는지 자실장의 새된 소리라고는 할 수 없는 쉰목소리로 변한다.
그러나 그 절규도 양발, 양손, 하반신, 상반신 순으로 먹히는 사이에 작아진다.
최후에는 가슴에 있던 위석을 깨물린 순간

[끽]

하고 단말마를 지르며 숨이 끊어진다.
친실장은 자의 죽음에도 반응없이 그대로 머리에서 귀끝까지 다 먹고는 '데훅'하고 천박한 트름을 한다.
옆 수조의 구석에서 덜덜 떨고 있던 자실장들.
친실장은 수조의 벽 -자실장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 에서 자실장들을 보고 웃어댄다.
흉칙하다, 그야말로 누가봐도 알 수 있는 분충의 비웃음이다.


[너희들 자매는 너무 맛있었는데스우. 저번의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맛있는데스우.
 너희같은 분충이라도 역시 와타시의 배에서 태어난 덕인지 맛만은 좋은데스.
 내일도 제대로 먹어줄 테니 이 고귀한 와타시에게 먹히는 영광과 와타시에게 먹히기 위해 태어난 은혜를 느끼면서 내일까지 배부르게 밥을 먹어 두는 데스우]

친실장의 식사가 끝난 후 자실장들의 수조에는 식사가 배급된다.
영양가는 높지만 맛은 좋지 않은 실장푸드다.

충분한 양이지만 자실장들은 느릿느릿 먹는다.
친실장도 실장푸드의 맛을 알고 있는지 별로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이 장소에게 수 일간 반복되는 모녀간의 모습이었다.



이야기를 잠시 되돌리자면, 원래 이 모녀는 공원에 살고 있었다.
친과 자 8 마리의 가족으로 자들은 태어난지 몇 일 안되었다.
어느날 친자 전원 마분지박스 집에서 자고 있는 도중 박스 채로 인간의 집에 끌려왔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인간은 이 인간은 학대파구나, 여기서 자신도 자도 생의 종지부를 찍는구나, 하고 한탄하던 친실장의 생각과는 반대로 친에게도 자에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지 모녀를 다른 수조에 나누어 놓을 뿐이었다.
수조에는 구멍이 나 있고 배설은 거기서 하라고 지시를 한 후 하루에 한번, 옆의 수조에서 자를 한마리 인간이 적당히 골라 친실장의 수조에 옮긴다.
한동안 모녀의 대면을 기뻐하게 하고는 다시 자실장을 원래의 수조에 돌려놓는 일이 며칠간 반복되었다.

각각의 수조에 나뉘었다고는 해도 투명한 수조라 항상 서로를 볼수 있고 소리도 들리는 상황이라
친도 자도 안도하고 있었다.
그러다 친실장이 눈치챘다.
하루에 한번 자실장들의 수조에는 실장푸드가 8 마리분 지급되어
배부르게라고는 못해도 자실장들은 배를 채우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친실장에게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았다.
물이 담긴 그릇이 있어서 목은 마르지 않았지만 살기 위한 식료가 없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결국 물로 배를 채우고 자실장들이 나누어 주는 실장푸드가 식료원이 되었지만
물은 영양원이 되질 못하고 자실장들의 푸드도 결국은 자실장들이 남겨주는 양만큼인데다가, 그것도 자실장들이 들고 오는 정도밖에 먹지 못했다.
몇 번이나 인간에게 부탁했지만, 부탁했다는 이유로 체벌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식료를 주진 않았다.
친실장은 말라서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었다. 똥도 먹기 시작했다.
모두 내 자들과 살아남기 위해.
그러나 친실장은 자신의 자들에게 배신당하게 된다.

[치프프, 마마 구질구질한테츄]
[테프프, 몸은 삐쩍 말랐는데 배만 튀어나와 꼴불견인테츄]
[텟프- 보기 싫은 마마따위 빨리 죽어버리는테츄♪]

태어나서 수 일, 충분한 교육은 커녕 솎아내기도 못한 것이 재앙이었다.
대우의 차이에 자실장들은 친실장을 얕잡아보기 시작했다.
모든 자들이 친실장을 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행위는 친실장의 마음에 확실히 금가게 했다.
인간도 부추기려는 듯 옆의 수조에 옮겨 놓는 자들을 분충만으로 선택했다.
당연히 유일하게 제대로 된 식료였던 실장푸드도 끊어졌다.
물론 아직 친실장을 걱정하는 자가 남아있고 그 자들이 자신의 푸드를 남겨 옮겨가게 되는 자실장에게 푸드의 전달을 부탁하지만 옮겨가기 직전에 친실장한테 잘 보이는 데에서 그걸 먹어버린다.

몸을 힘들게 하는 굶주림, 자실장들의 희롱, 도망갈 수 없는 수조.
모든 것이 친실장을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자들에 대한 넘치는 애정으로 그 잠시의 고통도 곧 사라졌다.

그리고, 그날도 또 분충자실장이 친실장의 수조에 옮겨지고, 친실장에게 욕을 해댄다.
한계 끝에 간당간당하게 흔들리던 친실장에게 여태까지 아무 말을 하지 않았던 인간이

[너에게는 선택할 권리가 있다.] 고

친실장에게 말했다.

처음 듣는 인간의 말에 당황함을 숨길 수 없는 실장친자.

[너는 굶주려서 얼마 못가 죽는다. 그러나 굶주림의 고통도 운명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친실장에게는 그 인간의 말이 마치 복음처럼 들렸다. 친실장은 그 말을 제대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이봐 닌겐 뭔소리 하는 테츄! 설마 이 귀여운 와타시보다 똥같은 할망구을 챙길 셈인테츄까!?]

그 말을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분충자실장. 친실장은 그 자실장의 오른팔을 물어뜯는다.

[치아아아!]

처음 겪는 격통에 까무러치는 자실장. 그러나 친실장은 그런 자식따위 모른다는 것처럼 다음은 왼팔 다음은 양다리, 계속 물어 뜯어 간다.
굶주린 상태였던 친실장에 의해서 자실장은 순식간에 먹혀버렸다.

[쟈--!]
[테챠-!]
[테테테테테테테]

친실장의 난동에 비명을 지르는 자실장.
그 자실장들에게 친실장은 어딘가 맛이 간듯 웃어주었던 것이다.

그로부터는 하루에 한마리씩 친실장에게 먹혀갔다.
처음은 친실장에게 못되게 굴었던 분충자실장이 먼저 인간에게 선택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3 일 째가 지났을 때 멍청한 자실장들도 [몸집이 큰 순으로 선택된다!]라는 걸 알아챘다.
그로부터는 하루에 한 번의 식사는 고통일 뿐이었다.
물론 길어야 일주일 정도남았지만.
그리고 친실장이 자실장을 먹는 방법도 자실장의 공포를 부채질했다.
두 마리째가 투입되었을 때

[몸을 한참 두들기면 맛이 좋아진다]

라고 인간이 친실장에게 말하자, 한 마리를 해치워 어느정도 머리가 돌아가게 된 친실장은 망설임 없이 그것을 실천했다.
인간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고서는 그 방식이 계속되고 있다.
확실히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에 연약한 자실장들의 위석은 스트레스로 깨질듯 하지만 실장푸드나 물에 섞여 있는 무미무취의 영양제가 그것을 막는다.
대드는 자실장도 있었다. 수조의 안을 도망다니던 자실장도 있었다.
아첨하는 자실장도, 어미를 부추겨 인간을 해치우려는 자실장도 있었다.
그러나 예외없이 모두 친실장에게 먹혔다.
자실장에게 주어진 미래라는 건 친실장의 먹이가 되는 운명 이외에는 있을 수 없었다.

[마마 미안한테츄! 마마 미안한....
 치에---!
 그만하는-! 마마 그만하는테츄-!!]

최후의 한 마리가 된 자실장이 자매가 먹히는 광경에서 수조의 구석으로 도망쳐 귀를 막고 조금이라고 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비명은 확실히 귀에 울리고 자매의 목숨이 끊어져, 쩝쩝하고 씹어대는 소리까지 들리고 만다.

[테에....]

살려줘, 누구라도 좋으니까 살려줘. 저 악마를 죽여줘...
처음엔 친실장의 목숨을 걱정하고, 분충의 언동을 꾸짖으려고 했던 살아남은 자실장.
그러나 그 자실장마저도 악마라고 부를 정도로 친실장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다.
공포의 식사가 끝나고 친실장이 수조의 벽을 두둘기며 자실장을 부른다.
대답을 하지 않으면 내일 좀 더 지독한 꼴을 당하며 살해당하겠지.
그렇게 느낀 자실장은 어미의 부름에 답한다.

[무슨일인테치. 마마?]
[너 자실장을 먹은 적이 있는데수우?]

어미의 질문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태어난 지 며칠만에 여기 끌려와 먹은 것은 실장푸드뿐.
여기 오기 전의 며칠간도 친실장이 가져온 음식물쓰레기 이외엔 먹은 적이 없는 것을.
그러나 어미가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곧 알게 되었다.

[데푸-! 그건 맛있는데스. 한번 맛들이면 다른 것 따위 먹고 싶지 않은데스우.
 빨리 너에게도 왕창 먹게 해주는데스우. 착한 아이로 있었으면 왕창데스우♪]

체액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짙은 색의 붉은색과 녹색의 눈물을 흘리며, 똥을 지리며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친실장을 보며 자실장은 깨달았다.
마마는 미쳤어. 마마의 마음은 망가졌어.
그러나 동시에 남아있는 이성이 마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
한계까지 쫒겨서, 그래도 원래대로 돌아가려 발버둥치다,
그러다가 이제와서는 광기의 바닥에서 제정신과 광기의 경계까지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설사 제정신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자신의 자를 대부분 먹어치웠다고 하는 무자비한 사실뿐이다.
원래 애정이 두터운 친실장이기에 그것은 몸이 찢겨지는 것보다 괴로울 것이다.

(이제 된테치 마마. 마마의 마음은 안테치.
 와타시는 살아남지 못해도 좋은, 마마도 살아남지 못한다면 둘이서 함께 죽어서 다시 태어나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테츄.
 먹힌 자매들은 분명 마마를 원망할테치만, 와타시랑 같이 사과하고 용서해달라고 하는테치)

실장석, 그것도 별별찮은 교육도 받지 않은 자실장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자기희생의 정신이다.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맹세가 실천되는 일은 없었다.


최후의 한 마리가 된 시점에서 인간은 자실장을 친실장의 수조로 옮기는 것을 그만두었다.
자실장에게는 여태까지처럼 실장푸드가 주어졌지만, 친실장에게는 식료가 다시 중단되었다.

[데아----! 똥닌겐 무슨 생각하는데스!! 자실장을 말인데스! 나의 자말인데스!
 갖고오는데스우, 나의 자를 빨리 가득 갖고오는데스우!!]

걱정스럽게 말을 거는 자실장을 무시하고 고함치는 친실장.
또 다시 광기의 바닥에 떨어져 기아의 고통과 공포를 듬뿍 맛보게 되었다.
결국에 친실장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옷이나 머리카락까지 먹어치우고,
수조 안을 핥아대서 덕분에 똥도 뭣도 없이 묘하게 깨끗한 수조가 되어 손발까지 먹어치우고 오뚜기처럼 되어 최후에는 오뚜기 모양의 아귀같은 형상으로 죽었다.


[데아.... 가득, 아이를 가득...
 먹는 데스. 맛있는 것을 가득, 귀여운 자들에게 먹게해서...]

그 말이 유언이 되었다.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는 말이지만 살아 남은 자실장은 마마가 최후의 순간에 제정신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자실장과 인간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인간은 먹이를 가져다 줄 뿐으로 말을 걸어주지도 수조의 청소를 해주지도 않는다.
마치 물건의 손질을 하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먹이를 줄 뿐이다.
자실장도 고독을 참지 못해 말을 걸려고 한 적은 있다.
그러나 마마와 자매의 원망스러운 원수라고 자신에게 다짐하며 참아냈다.
인간은 자실장을 주워온 후로 전혀 체벌을 가한 적이 없다.
그 덕분에 충분한 영양과 필요없는 체력의 소모가 없는 자실장은 쑥쑥 자랐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너희들 어서 태어나는 데스~♪ 귀엽고 귀여운 나의 자, 듬뿍 귀여워해주는데스우~♪]

유체에서 성체가 된 자실장은 사랑스럽게 만삭의 배를 쓰다듬는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자실장은 인간이 가져다준 꽃으로 임신했다.
그것은 인간이 이제 임신해도 괜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심한 짓만 해온 저 닌겐상이 처음으로 내게 해준 좋은 일일지도 모르는데스우)

마마가 죽은 후부터 수 없이 자살을 시도한 자실장.
그러나 그 때마다 죽은 마마나 자매의 몫까지 살겠다고 생각해 그 목숨을 이어왔다.
지금 자신의 배에는 새로운 생명이 깃들어 있다. 자신이 기다리던 순간.

(마마, 언니들, 이제 곧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데스.
 이제 천국에서 화해한데스?
 혹시 아직도 싸우고 있는 거라면 이 아이들을 봐서라도 화해해주길 바라는 데스우.
 모두의 목숨덕에 나는 살아 있고, 이 자들을 낳는데스...)

얼마 지나지 않아 양 눈이 빨갛게 되어 출산이 시작된다.
금방 닌겐에 의해 물이 담겨진 용기가 수조에 놓여진다.
그 위에서 출산하는 자실장.

[뎃스우우우우!!!]
[텟츄-♪]
[텟후-♪]
[텟테레-♪]
[테후-웅♪]
[츄웅♪]

태어난 새로운 가족. 자실장은 감동에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히도 새로운 이별일 뿐이었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안고 잠들었던 자들의 감촉이 느껴지질 않는다.

[데에에에에!!??]

당연히 놀라는 자실장. 주변을 둘러보다 알아챈다.

[이것은... 이 수조는 설마데스우...]

자신이 있는 수조는 틀림없이 마마의, 친실장이 있던 수조다.
자실장이 원래 있던 옆의 수조에는 사태를 눈치채지 못한 자들이 색색거리며 편하게 자고 있다.
마치 시계바늘을 되돌린 것같은 광경.
단지 다른 것은 자신이 마마가 되어 이제부터 닥쳐올 광기에 조금이라도 오래 버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어느새 인간이 수조의 밖에 서 있다.
딸그락 하고 수조의 밖에 병을 놓아둔다.
거기에 들어 있는 것은 영양제에 담겨 있는 위석이다.
자실장, 아니 친실장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것이 자신의 위석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자신이 자기 자들을 물어 죽이는 것을 막기위한 가장 확실한 수단은 이제 남아있질 않다.
닌겐은 아직 자고 있는 자들을 집어 올려 친실장의 수조로 옮긴다.

[너에게는 고를 권리가 있다.]

무표정일 터인 닌겐의 얼굴이 친실장에게는 웃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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