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의 친구사냥 외전 -가을의 일제구제-

=오랜만이라서 정규 멤버 소개=
주인공: 시골의 겸업 농부 (역주: 폐식용출산석의 주인 어른)
준: 바보 아들(초등 학생)
쿠리: 얹혀사는 들실장홍 (정식 이름: 크림슨)


==프롤로그==


덩굴잎의 수풀에
실장석의 친자가 있다.
친실장 슬하에서선
자실장들이 숨소리를 내고 있다.

한마리의 자는 작은 구더기 실장을 안고 있다.

구더기 실장을 가진 자가 몸을 뒤척이다 구더기를 굴린다.
데굴거리는 구더기이지만 완전히 잠들어 있는지 깨어나지 않는다.
그것을 본 친실장은 다른 자에 걷어차이지 않도록
구더기를 자신의 무릎 위로 대피시킨다.

"하암~"

잠에서 덜 깬 구더기가
행복하게 몸을 움츠린다.
하품을 한 친실장이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린다.

"평화로운 데스우...
언제까지나 계속 이런 날이 계속되면 좋을 데스우……"



1


가을 첫 일요일엔 연례 행사가 있다.
오늘은 추계 실장 퇴치의 날, 이는 마을행사이다.
같은 마을 사람들도 운동회때보다 더 달아오른다.
신사 앞에선 실장피해 대책위원회 간부님들이 에이! 에잇! 오오오옷!! 하며 벼르고 있다.
가을 제사 전의 전야제 같은 거다.

다른 한편에는 마을의 젊은 소방단원들이 정렬해 있다.
휴일이 사라져서 불만 투성이.
딱한 일이지만, 그들은 행정이 요구하는 방화 책임자의 책무를 다 해야한다.
옛날에는 나도 했다.
이런 가을 날엔 마음이 내키지 않겠지만, 괜찮겠지.

반면, 삼엄하게 정렬해서 의기양양한 것이 실창석 부대이다.
가위를 치켜 올리고 보쿠-보쿠-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키우는 노동용 실장생물로는 실창석이 많다.
이제 마을의 어린이 수보다 많다.
은신처 수색과 도망하는 성체의 추격 등 실장 퇴치 작전에서 중요한 보조 전력으로 항상 애용되고 있다.

우리집에 얹혀 사는
실장홍 쿠리는 아들과 함께 구제에 참가.
참고로 초등 학생 이상의 아이들은 원칙적으로 구제참여가 의무 이다.
여기저기 테츄-테츄- 거리며 도망다니는 자충 무리를 소탕하려면 아무래도 일손이 필요하다.



- 2-


강에 가까운 숲 속에 시골실장들의 집락이 있다.
바위와 풀숲이 있어서 다소 시야를 막고 있지만, 강변까지 계속 완만한 지형이다.
그 강 너머에는 인간이 사는 세계가 있다.
여기서 주변을 감시, 경계하는 것이 오늘 그녀의 임무였다.
숲의 가장자리에 칡덩굴이 휘감긴 암벽이 있는데 거기가 좋은 감시 장소다.
이는 원래 자끼리 설렁설렁 하는 일이 아니다.
인간이 아니더라도 물가를 통해 족제비와 담비가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나, 평화롭고 안일한 매일이 그녀의 긴장감을 완전히 풀어놓고 있다.

날씨도 좋고....
어두컴컴한 숲보다 밝은 양지에서 볕쬐기를 한다.
그녀는 소풍 삼아 숲속 굴에서 자를 데리고 와서 감시 장소에 도착했다.
원래 그녀는 게으른 적당주의 들실장이었다.
같은 집락의 시골실장이라도 들실장계와 산실장계는 외적에 대한 의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어차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데스.
뭔가 오더라도 선생님이 어떻게 해 주는 데스.

외적에 발견되기 어려운 안전한 곳이다.
암벽에서 숨바꼭질이나 쫓기를 하던 자들은 놀다 지쳐서 쿠쿠 자 버린다.
친실장도 처음엔 칡이파리 사이로 주위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곧 졸려 잠이 든다.



- 3 -

마을을 흐르는 강의 약간 상류 측에 작은 골짜기가 있다.
마을과 반대쪽 강 건너에 있는 도로와 논밭에서 떨어져 있기에 사람 눈이 미치지 않는다.
전국 시대에 역병으로 죽은 사람을 그곳에 버렸다는 전설이 있어.
지금도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이다.
그런 안전지대로 어느샌가 분충들이 들어와 살면서, 슴풍슴풍 수를 늘리고 있다.

보름 전에 이 녀석들과 맞닥뜨린 것이 우리 집의 쿠리 였다.
부드러운 찻잎을 수집하려고 새로운 먹이터를 찾던 중에 습격된 것이다.
리더 같아 보이는 개체의 구령아래 조직적인 투석을 받은 쿠리는 다쳐서 도망치듯 돌아 왔다.

방망이를 들고 달려 나가려는 바보 아들을 멈추고, 구청장에게 보고.
그 뒤 실창석의 정찰대가 파견되어 중규모 마을의 존재를 확인.
주민회에서 의논 끝에 동네 공동작업의 주요 목표로 정해졌다.



- 4 -


......zzz...ZZZ...Z Z Z...

Z Z Z...


친실장은 아주 옛날 꿈을 꾸고 있다.

작년 가을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의 공원 들실장의 자로 태어났다.
그녀의 일가를 전멸시킨 것은 이른바 학대파로 불리는 흉악한 인종이 아니었다.
어느 휴일 오후, 애완 자실장홍를 데리고 공원에 온 청년이었다.
주인에게 애지중지되는 것을 한눈에 알수있는 행복한 자실장홍이었다.

그런 모습을 시기했다.
그녀의 자매들이 자실장홍에 싸움을 건 것이다.

그 아마 아마 넘기는 테치이잇-!

주인이 잠시 한눈을 파는 틈에
자실장홍이 갖고 있던
홍차 막대 사탕을 빼앗으려 했다.
좋아하는 음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자실장홍이 저항했다.
그것에 앙심을 품은 똥벌레 자매가 자실장홍의 옷에 대변을 발랐다.

건방진 테치!
너 따위, 와타치의 똥이 잘 어울린 테치-치프풋-

어리석은 짓의 응보는 바로 나타났다.

돌아온 주인이 분충들을 그 자리에서 계속 차올렸다.
그 비명을 들은 친실장이 남자에게 데스-데스- 항의했다.

네가 감히 그럴 수 데슷!
다친 데스! 피가 나오는 데스!
사과하는 데스!
배..?!

그것이 잘못이었다.
오히려 남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분충을 낳고 키운 죄는 무겁다.
죄의 삯은 벌.
사형!

보고 있던 사람들은 많았다.
그러나 말리는 인간은 전혀 없었다.
애호파로 불리는 인종도 사육실장에게 실수를 저지른 똥벌레를 끝장내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물며, 그것이 실장석보다 비싼 실장홍이라면 더욱 그렇다.

만약 "그만두라" 했다가 "그럼, 당신이 세탁비를 내"
소리를 들으면 손해다.
집에서 기르는 사육실장의 자가 저지른 잘못이라면 몰라도 하층 들실장의 분충 자들을 위해 백엔도 쓰고 싶지 않았다.
곧 분충들은 모두 땅의 얼룩이 되고, 친실장은 옷과 머리를 빼앗겨 엉망이 되었다.

그 동안 근처의 수풀에서 끙끙 똥을 누던 그녀는 우연히 그 참극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남자가 떠나기까지
그녀는 자초 지종을 수풀 속에서 쭉 보고 있었다.
그의 친실장은 아직도 살았지만 상처는 깊고 위석도 상해 있었다.
이제 재생 능력도 발휘되지 않아 명이 길지 않았다.

유일하게 남은 자도 이대로 공원에 있으면 굶주린 동종에 먹히게 된다.
사람이 보는 낮에는 아양을 떨지만 밤이 되면 침을 흘리며 덮쳐 온다.
들의 생활은 조금도 방심할 수 없다.
정말이지, 자기 자신도 그랬으니까 틀림 없다.
이미 데프프- 데스- 하고 참기 어려운 목소리와 굶주린 시선을 주변에서 느끼고 있었다.
빈사의 친실장은 운을 하늘에 맡기고 그녀를 공원에서 내보내기로 했다.
그렇다고 공원에 오는 인간은 들자실장을 받아주지 않는다.
민가와 편의점 앞까지 가서 몰래 탁아할 힘도 남지 않았다.
그래서,
적당한 편의점 봉투에 그녀를 넣고
공원 근처에 세워진 소형 트럭의 짐받이에 묶었다.

곧 담배를 사고 돌아온 운전사는
봉투를 눈치채지 못하고 차를 출발시켰다.



- 5 -


지역에 따라
실장석의 봄 출산 시즌은 4월부터 5월 사이.
봄에 태어난 자가 성체까지 자라는데 약 2개월이 걸린다.
가족 단위로 사는 시골실장이라면 장마가 그칠 때 즈음 자들을 독립시킨다.
이런 시골실장은 교외에서 이주해온 들실장 계통이 많다.
이렇게 떠난 들실장의 새 성체는 마을 주변에 적당히 둥우리를 친다.
그리고 무지하고 염치없는 들실장처럼 음식을 요구하고, 사람의 밭을 안하무인으로 휘젓고 다닌다.
7월 초에 열리는 여름의 실장 구제는 이러한 개체의 구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6 -


실장석의 팔로 적당히 매듭지은 편의점 봉투는 시골의 공사 현장 인근의 흙길에서
툭- 하고 떨어졌다.

이렇게 그녀는 동네 공원에서 벽지로 "이주"했다.
하지만, 당장 먹이도 없고 야생에서 사는 방법도 모르는 자실장으로선
곧 객사할 운명이었다.

테에에에에엥- 여기 어디 테츄?
배 고픈 테츄우우!
마마아?? 마마아아 아..

그런 덧없는 자실장의 목숨을
또 다른 우연이 구했다.
그것은 겨울에 대비해 물자 조달 중인 시골실장이었다.
저녁, 인기척이 없어진 공사 현장에서 떨어져 있는 못과 소도구, 도시락 빈 깡통 등을 지고
돌아가려는 참이었다.

그 중 한마리가 찍찍 우는 소리가 나는 편의점 봉투를 발견했다.
도시에 사는 일반적인 들실장에게
길가에 떨어진 자실장은 식량일 뿐이다.
그러나, 도시 들실장과 비교하면 시골실장은
상당히 온화한 성격을 갖고 있다.

더욱, 산실장 계통의 강한 지도자에게 인솔된 이 무리는
산실장계의 철칙을 잘 따르고 있었다.
즉, 동족식은 금기였다.
(※단 구더기 실장은 불문)

그들이 마침 큰 통을 줏어서 운반하고 있던 것도 행운이었다.
이 군락은 아직 성체 수 10마리 정도라 노동력이 부족했다.
게다가, 직전에 오소리의 습격으로 1가족이 굴째로 전멸해 머릿수가 줄어들었다.

그녀를 검사한 리더는 이 자실장을 동료에 넣기로 했다.
못과 칫솔을 나르는 일꾼으로 그녀는 집락으로 끌려갔다.

하는 김에 말하자면 시골에선 편의점 봉투도 의외로 귀한 물건이다.

노예보다 훨씬 나은 처지로 마을에 받아들여진 그녀는 무사히 겨울을 넘겨 성장할 수 있었다.
단지 영양 부족 때문에 봄에 태어난 초자는 허약해서 바로 다 죽어 버렸다.
그 뒤 봄부터 여름까지 영양을 기른 보람이 있어, 8월 말경에는 건강한 자를 낳았다.


Z Z Z...

......zzz...ZZZ...Z Z Z...


건강하고 고분고분한 자들에게 둘러싸여
그녀는 지금 행복한 잠 속에 빠져 있다.


- 7 -


동속 의식이 강한 산실장은 자신들 끼리의 집단 생활 마을을 만드는 습성이있다.
하지만 마을 주변의 식량 사정 등에 따라 개체수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수없는 독립을 일으킨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기온이 약간 저하될 무렵, 2 ~ 3 마리의 젊은 개체가 독립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산 구현은 경계심이 강하고 배타적 다른 식민지와 생활권을 더해 가자하지 않습니다.
낯선 실장석이 산실장 마을에 받아 들여지는 것은 거의 없다.
그러나 독립한지 얼마 안된 마을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구 산실장들을 몰아 내고 서식지를 약탈 및 독점하지 않고 같이 살아갈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

가혹한 자연에서 도태되어 산실장은 육체 능력, 지능, 생존 능력이 높다.
그래서 산실장은 종종 구현 커뮤니티에서 지도적 입장에 선다.
그런 지도자를 자랑하는 구현 집단은 결속이 높고 질서있는 마을을 형성하고 몇 년간은 안정된다.

문제는 안정기를 지난 이후 한 카오스 특성의 실장석은 질서라는 것과 본질적으로 상반된다.
주변 환경의 작은 변화나 천재 지변, 지도부의 파벌 싸움 세대 교체 등이 발단이되어 급격한 붕괴를 일으킬 수있다.
그 붕괴는 큰 물방울이 무너지는 것처럼 순식간에 일어난다.
산실장이 안정된 마을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자연의 엄격한 도태, 개체수 조정과 분충의 솎아냄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적이 적은 음식이 풍부한 마을 근처에서는 아무래도 도태되는 수가 작아진다.
종종 그 결과는 특유의 번식력으로 메뚜기처럼 대량 발생한 분충 무리가 논밭에 대량으로 밀려 악몽이 될 때가 많다.
부해의 큰 쓰나미에 비유되는 논밭에 쓰나미와 같이 밀려 드는 똥벌레 행진. (흔히 "내부에서 온 큰 쓰나미"라고도 함)
안정기에 비례하여 붕괴했을 때의 개채수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렇게되면 지역 청년단, 소방 주재 씨까지 총동원하여 분충 구제에 동원되는 처지가된다.
이렇게되지 않기 위해서도 꾸준히 집요한 구제가 정기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 8 -


좋은 길이로 이끄는 마을은 안정기에 들어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었다.
성인의 수는 이제 30 마리를 넘었다.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배분이 이루어 산아 제한을 걸 때까지 당분간의 여유가있다.
모든 것은 순조로울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소한 실수가 재앙을 내릴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전에도 그녀가 감시를 하고 있던 날, 그 날은 날씨가 좋았다.
이렇게 맑은 날은 인간의 활동 가능성이 높다.
인간에게 발견되는 위험을 생각하여 물자 조달대는 하루 동안 쉬고 있었다.
숲에서 마을 멤버가 모여 있었다.

거기에 실장홍이 코트를 입고 다가왔다.

자연계에서 실장석의 천적은 많다.
번식에 실장석을 사용하는 실장등.
종족적 증오에 사로 덮쳐 오는 실창석.
고무 타이어로 만든 (수륙 양용) 중전차이라 불리는 식욕 왕성한 수장석.
대형 육식 동물인 곰, 들개의 종류는 특별한 존재로서 너구리, 오소리, 족제비, 담비 등은 즐겨 자실장들을 포식한다.
곁에 친실장이 있어도 저항 다운 저항을 하지않고 새끼를 빼앗긴다.
새의 종류도 위험하다.

그러나 실장석의 천적들과 달리 야생의 실장홍에게 너무 위험한 존재가 아니다.
원래 실장홍은 먹이 연쇄 적으로 다른 동물과 거의 관련이 없다.
차 잎을 주식으로하는 특이한 식성을 위해 일부 곤충 이외의 초식 동물과 충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체내에 축적 된 다량의 탄닌은 대부분의 육식 동물이 기피하게 만든다.
즉 몸이 시게 되는것이다. (생엽이 아니라 차를 주식으로하는 실장홍이 성질이 기울면)
 붉은 홍색 레드 와인과 같은 폴리 페놀의 빨강이다.
동면 새벽의 굶주린 곰도 아니고 야생 열매 연지를 덮치는 육식 동물은 없다.
혈액이 강한 단백질 수렴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기와 벌레조차도 다가 오지 않는다.

참견도 자신과 무관 한 존재 식민지를 위협하는 상대가 없었다.

그녀가 감시를 담당해야 파멸의 운명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장홍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자실장때 혼자가 된 그녀는 실장홍을 깊이 증오하고 있었다. (※ 지질 노예와 비교하면 아마아마이다)


짱돌주는 데스

큼직한 돌을 주워 구현 홍에 던졌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녀의 투척은 빗나 (반대로 도착하지 않고) 실장홍의 눈에 띄였다.
또한 자갈과 짱돌을 던지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실장홍이 트윈 테일로 반격 해왔다.
찰과상이지만 다친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마을에 달려 돌아왔다.

적들이 덮쳐온 데스! 다친 데스! 배가 이타이 이타이한 데스 !

부상입은 파수꾼의 보고에 마을 멤버들은 빠르게 반응했다.
산실장의 피가 진하고 풍부한 장로들은 위협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취했다.
실장홍을 멀리서 포위하면서 오로지 돌을 던진다.
실장홍은 트윈 테일이라는 효과범위가 넓은 무기를 가지고있다.
숫자로 능가한다고해서 얼떨결에 가까워지면 큰 부상을한다.
이제 실장홍이 떠나주면 불필요한 피해를 내지 않고 끝난다.

예상대로 돌에 부상을 입고 실장홍은 도망갔다.

무해한 실장홍을 자극하고 마을을 떠들썩하게했던 감시자 실장석은 나중에 혼났다.

다가온 것이 인간이라면 도망하거나 조용히 둥지 구멍에 숨어 무사히 지내려고 한 것이다.
실창석이면 숫자로 눌러 죽이려고 한 것이다.
실제 실창석에 강한 종족적인 적대감이 있고 여기에서 몰아낸다고 해도 또한 복수로 돌아온다.
하지만 조우 한 상대가 실장홍이었던 것이 결과적으로 문제였다.
야생 실장홍는 강자도 굶주린 포식자도 실창석 같은 짓궂은 살육 자도 아니다.
온만큼의 실장홍이라면 한 번쯤 아픈 꼴을 당하면 다시는 일부러 실장석의 세력권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것은 자연계라면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외짐에도 이곳은 마을. 지상의 지배 종족 인류의 영향권 인 것이다.


- 9 -


중간에 회의에서 정성스럽게 협의 한 바와 같이 배치된다.

상대는 중간 크기의 마을같기 때문에 정면에서의 공격이 아닌 포위해 섬멸한다.
산 중턱에 주력와 実蒼 대 강 측에 소방 및 어린이 회를 배치했다.
우선 산 중턱에서 예초기의 폭음에 똥벌레들을 강에 내몰고.
숲 덤불을 베어 위쪽의 도주 경로를 막는.
동시에 마을에 실창석들을 진입시킨다.
강 방향으로 도망한 무리는 소방 및 어린이 회에서 섬멸한다.
그 후, 강변 풀숲에 숨은 녀석은 잔디를 깎고 정성스럽게 소탕한다.
굴에 숨어있는 녀석은 등유블 부어 구워낸다.

사실 작전에는 상당히 불안요소가 있다.
작전 회의에서도 상당히 옥신각신했다.
우선 포위망에 구멍이 많다.
만약 산을 향해 한점으로 돌파 해 오면 대다수를 놓치는 것이다.
산이 조그만 하지만 산을 예초기를 가지고 오르는 것은 피곤하다.

그러나 농촌에서 일손이 부족한 것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그야 20 년 ~ 30 년 전만해도 인력만으로 때려 부술지도 몰라하지만.



- 10 -


우르릉 광광 쾅쾅

갑자기 화창한 가을 풍경에 폭음이 울렸다.
바로 청천 벽력이다.

"데갸앗!? 데에에?!"
"테에에에엥? 무엇인 테치?! 무서운 테치! 무서운 테치!"
"고로고로테치? 카미나리테치?"
"하지만 이런 좋은 소리 텐키테치?"
"카메라 ??"

감시자 그녀가 졸고 있지 않으면 운명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인간들이 근처의 강변을 걷고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식민지 경계 체제에 들어 있던 것이다.

완전한 기습이어야 리더, 서브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이 도피가 가능했다.
적어도 적이 매복하고있는 강을 향해 도주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예초기의 폭음에 놀라 굴에서 나온 실장석들. 돌격 해 온 실창석대를 마주쳐 공황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인간의 예상대로 행동했다.


- 11 -


곳곳에서 가위를 나무에 부딪 치거나 돌에 부딪히거나 하며 창창창 소리를 시끄럽게 내며 다가온다.
이래서야 여기에 분충이 도망오더라도 잘 대응이 안되겠구나.
서로 상처만은 입히지 않도록 거리를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머리를 잘라주고 싶어도 경사면이 아래쪽으로 되어있어 예초기는 잘 듣지 않는다.
실제 실창석 부대의 활약을 기대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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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데스! 어쩔거인 데스웃!
칡 나무에서 감시를했던 실장석은 떨고 있었다.

아차 데스
좋은 날씨라서 붙어 있어서 잊어버린 데스
또 감독이 화가난 데스?

처음에는 그런 수준에 골머리를 앓고 변명을 생각하기도했다.
하지만 사태는 비탈길을 굴러 떨어질 것처럼 최악을지나 한 파국을 향해 있었다.



- 13 -


겨우 똥 벌레들의 서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또 피곤에 쩔어있다.

실제 실창석 분대는 똥 벌레들을 잘게 자르며 강변에 몰고 오며 쌍과 굴을 찾아 표시하는 쌍으로 나누어 져있다.
첨단에 형광 도료를 칠한 눈에 띄는 막대기가 숲의 곳곳에 서있다.

예초기을 멈추고 휴식하자.
하아 ...이 작전에는 다소 엉뚱한 점이 있었을까.

어린 시절 죽은 할아버지로부터 자주 듣던 옛날 이야기를 떠 올렸다.
전쟁 중에 남쪽 섬에서 군인 대포와 탄약을 발사시켜 산 너머시킨 바보가 있었던 것 같다.
무모한 지휘관과 교제하고 거기서 전사한 사람이 마을의 집에도 있다고한다.
이런 기분이셨을까.



- 14 -


패주에 빠진 산실장이였지만, 그래도 장로들은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려고했다.
실제 실창석은 단체에서도 강적이다. 그것이 무리지어 덮쳐왔다. 더 이상이 근처에 안주 할 수 없다.
모처럼 개척 한 마을을 포기하는 것은 아쉽지만 생명은 바꿀수 없다.
이 습격을 극복하면 새로운 마을을 찾아 이주하는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여기서 섣불리 저항하고 희생을 증가시키는 것 보단 세력을 살려두는 것이 좋다.
이주의 부담이 될 새끼들은 버리고 일단 이대로 도망한다.
차가운 듯하지만 이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강으로 도망가는 데스! 새끼는 포기하는 데스! 이 마을은 이제 끝인 데스


이런 일도 있으리라고, 우리는 산실장의 탈출 루트의 하나로 강을 이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강변의 숲에는 공사장에서 주워 온 보드 등 부레 대신이 될 것 같은 것이 숨겨져 있었다.
만일의 경우에는 이제 강 아래로 도주한다.
하나라도 목숨만 있으면 다시 재기할 수 있다.

이때 주변의 동향에 관한 약간의 정보라도 있었으면 이렇게도 잘못된 판단이 되지 않았을것이다.



- 15 -


지상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다.
실제 실창석 수색 조가 날카로운 후각으로 여러가지 시설에 지목을 주었다.
그중 아직 먹이가 숨어있는 굴, 빈 굴, 위장 된 탈출 구멍, 한말 캔을 메운 화장실 구멍도 있었다.
쌓인 배설물은 강에 버려 가고 있었던 것 같다.
굴에 숨어있는 녀석이 몰래 도망 가지 않도록 감시하는 감시 요원을 남겨 강변로 향하게한다.



- 16 -


데뎃! ?

실제 실창석에 쫓겨, 강변에 도망한 산실장들은 겨우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았다.

"니 ... 니 닌겐인 데스우!"

인간을 앞에 꼼짝 달싹이다 한마리의 산실장이 소방 단원이 휘두르는 빠루에 머리를 반하게했다.
빠루와 소방 적재 차량에 쌓아있는 도구로, 戈는 무기를 닮은


"우ゥゥ 것이 배 りゃぁああ あぁぁっ! 필살 정액! 国士無双! 삼국 무쌍 천하 무쌍 ぉぉぉぉおっ !!!"

가장 젊은 그는 휴가를 헛되게 쓰게한 분노를 똥벌레에 풀기로 한 것 같다.
방천화극을 가진 여포처럼 산실장들을 쓰러 뜨려 간다.
가장 아 유 붙여 놓고 말해서 것은 혼자뿐 다른 단원들은 휘말려 부상을하지 않도록 거리를두고있다.
투덜 투덜 불평하면서 점잖게 밀대를 가지고 산실장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아아아앗!!!!!!"

젊은 격정에 사로 잡힌 우렁찬 외침이 수면을 떤다.
그 목소리에 겁 뒤를 뒤돌아 본 산실장무리는 다시 절망에 휩싸여 있었다.
가위를두고 조직적 옆 일렬 횡대를 맺은 실창석 분대가 온다.
앞문을 막는 햐하, 후문에 밀려 아오이 가위.

데갸앗!

늦게 도망친 1 마리가 실제 실창석의 가위로 사지를 딱딱 끊겨 비명을 지르고있다.

냉혹한 실제 실창석은 테찌테찌 도망치는 자실장들에게도 가차 없다.
1 마리의 자실장이 가위로 다리를 짤려 바닥에 구른다.

이타이 이타이한 테치! 이야이야이야 살려주는 테치이 와타치타치들은 잘못한게 없는 테찌

쓰러진 자실장은 필사적으로 울음소리를 낸다.
하지만 임무에 충실한 실창석들은 그런 목숨구걸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기계와 같은 능숙한 움직임으로 쓰러진 새끼의 몸통에 가위를 갔다댄다.

와타치가 죽는테치 마마아아아아아

찌타빠타 날뛰지만 잔인한 칼날은 없애주지 않는다.
사지를 끊어 우지챠처럼 된 친실장이 도움을 구한다.

그만두는 데스웃! 제발 그만하는 데스!

우지챠처럼 몸부림 치는 수 밖에없는 엄마가 외쳤다.
다음 순간, 자실장은 몸통이 두 동강나었다.

테에에에 치이이이

상반신만 남은 자실장. 그래도 아직 살아 있었다.

치… 마마… 구해주는…

자실장은 친실장과 가까워지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고 거기서 힘이 다한.
눈물로 뿌옇게 인 자실장이 마지막까지 친실장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친실장이 흐느껴 우는소리 외에는.

...... 데 .. 안되는 데스!!!! 보내주는 데스!!! 데에에에에에….
파킨!



- 17 -


그늘진 숲을지나 밝은 강변을 바라본다.

강변에는 젊은 소방 단원이 있고, 그곳 밑에는  신창석 분대가 똥 벌레들을 몰고있다.

강을 향해 제초기부대가 상류 측이다.
억새 덤불이 우거져 있지만, 그 앞은 바위가 노출된 한 절벽이있다.
동물이라면 효이효이 뛰어 올라가는 것이지만, 실창석의 운동 능력에 답파있는 지형이 아니라고 판단되어 그쪽에 인원을 배치하지 않았다.

하류 측에 어린이 회와 밤이 매복하고있다.

그런데 끝까지, 계획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좋으련만.


- 18 -


전에 무기를 휘두른 햣하아아가 미친난무를 한다.
뒤에서는 실제 실창석의 가위를 덜렁 울리면서 온다.
실장석에게 깊이 새겨진 종족 공포에 둘러싸인 산실장들은 꼼짝 달싹이다.


"데갸아아앗! 밀지 마는 데스!"

토네이도처럼 빠루를 휘두르며 실장석의 무리로 인간이 돌진 해왔다.
압도적인 공포를 앞에두고, 마을의 장로인 산실장은 손에 든 무기를 바라보며 용기를 냈다.


데에에 ... 포기하지 않는 데스 투쟁하는 데스!
와타치타치들을 보호하는 데스! 인간을 물리치는 데스

가지 끝에 공사장에서 주워 온 못을 결합한 원시적인 창이다.
이것은 지난 겨울, 마을을 덮쳐왔던 오소리를 쫓아낸 무기였다.
고기의 맛을 차지하고 둥지 구멍에 머리를 받힌 오소리의 코에 힘들게 창을 두드려 넣어 주었다.
그때처럼 급소에 날카로운 일격을 먹게하면 ...

움직임의 저주를 뚫고 닌겐의 틈을 파고드는 데스
허세의 닌겐은 이타이 이타이하면 울고 강한 나에게 도게자하는 데스
그러면 닌겐도 푸른 똥벌레도 모두 겁을 항복하는 데스
공물에 스시와 스테이크와 콘페이토를 매일 가지고 오게 하는 데스우? !


"죽음이네요 똥벌레 쨩 아 똥 벌레 햣하아아아아앗!!!"

도중부터..절망적 상황에서 발동한 행복회로가 다룬 망상에 젖어 있었다.

번쩍 정신이 들자 머리 위에 빠루가 다가왔다.
장로인 산실은 자랑의 창을 내밀었다.
하지만 저승 사자의 낫처럼 내리친 쇠 갈고리가 달린 빠루는 빈약한 막대기를 든 장로를 정수리부터 깨버렸다.
곰도 즉사할만한 무거운 일격이다.
내장이 뿜어져나오고 머리는 산산조각 나고 목 아래는 거의 두동강.
양쪽이 터지면서 몸이 뒹굴 하고 쓰러졌다.
그 기세로 으스러진 위석의 파편이 반짝 반짝 날아다녔다.

어려운 실생에서 오랫동안 봉인했던 행복회로.
그 삶의 끝에 있고 감미로운 환상으로 처음 몸을 맡기고 몸을 무너뜨렸다.
산의 피가 진해도, 실장석은 실장석이었다.
무엇보다 어떻게 버둥대던 이곳에서는 어차피 도움이 되지 않다.
망상에 잠긴 채 시달리지 않고 가는 게 행운이었는지도 모른다.



-19-


아무래도 생각보다 더 구제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강가로부터 상당히 팽팽한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는 카나야 카즈오 군말인가?
요즘 도시에서 마을에 돌아와서 육체 노동에는 익숙하지 않았을 터인데.
마을을 위해서 전력으로 일할 줄은… 요즘 보기 드문 좋은 청년이다.
그런 건강한 젊은이가 많이 돌아온다면 마을의 미래는 밝은데...


...자, 우리들도 아직 젊은 청년들에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자고?



-20-


장로가 문자 그대로 분쇄된 실장들은 이번엔 아예 따로 따로 도망 쳤다.
이렇게 되면 인원 부족으로 오히려 대응이 복잡해진다.

한손밖에 없는 나머지 소방단원들이 면봉에서 고 실장을 난타한다.
실장은 웅크리고 데갸데갸 비명을 지르다.
그러나 성인 남성에게 얻어맞고 비명을 지를수 있는 것 자체가 아직 여유가 있다는 증거.
의욕이 부족한 나머지 소방 단원의 영역ㅇ을 잘 몇마리인가가 돌파했다.

1마리가 강 바로 옆의 수풀로 달려갔다.
나는 덤불 속에서 부스럭 부스럭 판키레을 꺼낸다.
어디에서 데리고 왔는지 모르지만, 국수의 선물용 빈 상자였다.

"다행입니다 이것으로 튑니다"

이런 거라도 실장석이 사용한다면 비트판 정도의 도움이 된다.이 실장은 자신이 도망 가기 때문에 판자를 꺼낸 것은 아니었다.

실장 옷 속에 팔을 넣고 굼실굼실 무언가를 꺼냈다.
자실장이었다.
어머니의 옷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들려서 오는 두려움에 떨었다.
판자에 태우려고 했지만 엄마의 팔에 꼭 매달리고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이걸타는데슷 빨리 하는데슷!"

새끼 실장은 불안한 눈길로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마마는 어떻게 하는 테치? 이건 마마는 탈 수 없는 테치"

"마마는 괜찮은데스 마마는 수영을 잘하는 데스"

물론 거짓말이다.
수영이라기보다 익사이다.

다만 이 개체는 장로의 자매였고 다소 산실장 특유의 지혜가 있었다.
자신들이 약간 빠진 정도로 죽을 만큼 약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다.
비록 익사해도 잘 여울을 타면 소생할 수 있다.
주변 지형을 잘 알고 있다. 앞에는 여울이 몇군데 있음을 알고 있었다.

추격자의 목소리가 다가온다.
새끼를 태운 어설픈 배를 안고 강에 뛰어들다.
배를 흐름 속으로 밀어내면 자신도 강의 흐름에 몸을맡겼다.

제대로 헤엄칠 수 없다. 몸이 움푹움푹과 수중으로 끌어들인다.
아기의 비명이 들렸다.

마마아아아아ーー

생각했던 이상으로 몸이 자유롭게 안 된다.
숨이 가쁘더라도 참아 내고 견디면
여기서 죽으면 내 새끼는 죽는다


죽지 않습데스 절대 죽지 않는데・・・


뭔가에 걸렸다는 것을 느꼈다.
물에서 끌어올린다.
숨이 있다.


데에?데에데에……데?...


약간 작은 인간들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다고 실제 실장석 이상에 맞는 상대는 아니다.

"똥벌레를 건졌다ーー ♪"

하류에는 어린이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남자가 어설프게 빠졌던 그녀를 망에서 건진것이다.
자실장은 벌레 망에 붙잡혔다가 젓가락으로 찔려서 덜덜 떨렸다.


테에에에엥 바로 붙잡힌테치이이이 마마아ーー

데스웅?데쟈아아아쯔아아아ーー!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단다 ♪



-21-


강변의 섬멸전은 대개 종료된 것 같다.
실창대는 숨어 있는 잔적의 수색에 돌입, 소방단은 펌프나 호스를 들고 세팅을 시작했다.

우리들도 냉큼 제초기를 다시 시작하고 덤불을 베어 버린다.
숲에서 자실장이 테치테치 나오거나 츄벳이라고 외치며 살점이 되어 오거나 많이 숨어 있다.
자실장들은 거미의 새끼를 흩어지듯 도망 가니까.

성체는 섣불리 도망 치는 발걸음이 있는 만큼 오히려 강둑에서 포위망에 걸린 걸까.
하단 덤불을 실창대가 꽤 신중하게 수색했으나 결국 한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22-


덩굴 숲에서 사태를 속수무책 없이 볼 감시자의 실장석은 죽어있었다.
산실장들이 이곳저곳 오롱롱롱하며 울고있다.
이대로라면 여기까지 와서 발견될지도 모른다.

덩굴 숲이라는 것은 실장석이 인간에게서 몸을 숨기기에는 좋은 곳이다.
햇빛을 흡수하기 쉽도록 옆으로 퍼진 덩굴의 잎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잘 실장석의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같은 낮은 위치의 시각에서 포착된다면 실장석이라도 은폐 효과도 희미해진다.


, 어떻게 하면 좋은데스우우

마을의 그녀의 입장은 물론 허드렛일하는 용도였다.
지혜, 지식, 기능, 판단력이나 결단력과 같은 것을 아무것도 갖지 않았다.
굳이 말한다면 리더의 명령에 전혀 반항하지 않고 따라 말귀의좋음 정도밖에 이득은 없었다.
절박한 때의 마음이 그녀를 성체까지 자라게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그녀였으나 최근 여기에 있으면 일가 전멸이라는 것은알게 됐다.

테에에에 테츄우 프니프니 해주는 레후

발밑에 매달리는 귀여운 자식들. 이 새끼들만으로도 뭔가 도우고 싶다.
그녀는 가족이 살아남는 법을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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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라의 소탕이 일단락되고 굴의 한 숲에 돌아가기로 했다.
감시하는 실창석들은 굴에 숨은 실장석이 달아나지 않도록 확실히 지키고 있어 주었다.

굴의 소탕은 구이용 등유 버너를 쓴다.
버너를 사용하는 것도 손이 많이 가지만 실장석에 좋은 약제는 실창석에도 약간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동 작전을 하는 경우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것에 스프레이 가스에 첨가한 향료가 실장석의 후각을 흐리고 만다.

불고문을 한다고 해도 깔짚에 쓰는 건초 등에 점화시킬 뿐이다.
쾌적한 굴에 갖추고 있는 먹이에 적당히 인화한다.
후에는 산소 결핍과 연기로 가사되기 직전인 실장석이 구멍에서 달아난다.
만약 입구와 다른 탈출구가 있다면 유출된 연기로 발견된다.


-24-


무서운테치이 테・・텟...테에에에...무우서운 테에에에·・

밖에 있으면 안되는 데스 좋은 자로 있는 데스 그래서 소리를 내면 안 되는 데스

굴 속에서 그 부모 새끼는 숨을 죽이고 있었다.
밖에서 샤키이이이이이잉 샤키이이이이잉와 끔찍한 소리가 들린다.
그것은 실창석이 가위를 꺾는 소리이다.
실장석에게 위석 본능에 새겨진 공포의 소리.
곧 태어난 자실장이라도 죽음의 공포를 이해하며 부들부들 떤다.
구더기와 엄지는 들기만 해도 파킹할 가능성이 높다.
견디지 못하고 우는 자실장의 입을 친실장이 껴안고 막는다.
이 구멍에 숨어 있음을 깨닫지 않으려고 필사적이었다.
친실장 자실장 모두 냄새가 멈추지 않으니까 후각이 뛰어난 실창석은 알고 있었지만.

인간과 실창대의 대부분이 실장석 소탕에 전념하는 동안 임내는 꽤 허술하다.
그 시점에서 향 실장들이 연계하고 일제히 도망 치려고 하면 상당한 개체가 도망에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숲에 남은 실창석들은 굴에 들어있는 산실장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했다.
밖의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산실장들은 각각의 굴에 그냥 떨고있는 일밖에 못했다.



-25--


데스데스데스 데샤앗ーー
테치테치테치 테치테후유ー 츄에에에에은

발등의 굴에서 친실장과 자실장의 비명이 들린다.

참지 못하고 나온 친실장을 구타하고 포박한다.
쵸로쵸로 나온 자실장도 실창석에게 명하고 확보한다.
부모만 꼭 처치할 수 있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자실장들이지만 쓸모가 있다.

다음부터 구멍 입구에 불을 붙인 자실장을 던진다면 불길이 빠르다.
조각 소탕했다.



-26-


테에 테에 테츄우우우ー!!테챠아아아앗?! 친구가 불타는테츄!아 안되는 테챠아아ー!

실창석의 가위에 눌렸던 자실장이 석유 버너로 등에 불을 붙여졌다.
포에포에 타기 시작하면 부젓가락으로 좀 굴에 던진다.
기본적으로 지방을 포함한 수모인 실장 옷은 잘 탄다.
걸어다니는 불씨가 된 새끼 실장은 도움을 청하고 안쪽으로 진입했다.

꺼주는 테에에ーー!테샤앗?테에에에은

이 굴에는 듬뿍 건초가 깔려 있었다.
주민인 애정 깊은 친실장은 사랑하는 자실장들을 위해 푹신푹신한 잠자리를 마련했다.
총각의 만년 바닥처럼 습기 차지 말도록 맑은 날은 잘 마른 새 건초를 취하고 교환했다.
그런 쾌적하고 따뜻한 가족 거처로 불 덩어리 새끼 실장이 날아들었다.

데쟈아아아ーー!와타치의 집이 불타는 데슷 여기서부터 나가는 데스ーー쯔

집의 주인은 난입한 남의 새끼를 내쫓으려고 했지만 실장석에있어서 타는 불은 공포 그 자체.
화상을 두려워하고 오롱오롱 울때 마른 건초가 여기저기 불에 의해 빨갛게 된다.

츄와아아아아아아앗! 불을 꺼주는 테치! 꺼달라는 테치 오마에 아아 아아-응

데갸아아ー~꽃미모가 망가지는 데슷ーー! 저리 비키는 데스ーー쯔

공포에 휩싸인 집의 주인은 불덩이의 새끼 실장을 돈으로 밀었다.
밀쳐진 새끼 실장은 팽이처럼 데굴데굴 굴러서 건초 더미에 머리부터 처박았다.
그 결과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ーーーーーーー!

단말마의 외침과 동시에 주위가 매우 밝아진다.

데에에에에에쯔!맙소사 데스ーーー쯔!이제 오지마는데스우우우우쯔!
테햐아아아앗!집이재가 된 테츄우우우우우 우우ーーーーーー!



-25--


대충 실창석이 체크한 굴은 모두 돌았기 때문에 소방단과 작업을 교체한다.
그들은 임야 화재용이 사용가능한 펌프를 사용하는 강에서 호스로 물을 끌어 왔다.
만약 불을 붙인 굴을 날린 채 떠난 산불의 위험이 있다.
만일에 대비하여 진압은 정성스럽게 한다.
또 불이 꺼진 굴에도 대량의 물을 주수 하게 한다.
앞에서 안에 보존식 등 저메입은고 있어도 전부 엉망이 될 것이다.

이 주수 작업에 의해서 구멍에서 자실장이 몇마리가 나왔다.
젖은 생쥐도 아닌 젖은 자충들은 이제 쓸모가 없어서 처리한다.

한 말 통이 가득 차 있는 화장실 구멍에 던지고 임무완료.
잡은 성체를 끌고 숲을 나오기로 한다.



-26-


감시실장석은 드디어 각오를 다졌다.

자실장들을 여기에 두고 스스로 미끼가 되어 적의 눈을 피하다.

그러나 자신이 적의 눈을 매료시키고도 여기에서 숨어 있더라도 자실장들이 적에게 들켜서는 의미가 없다.
그녀는 과거의 경험을 살리기로 했다.
과거 뒤에서 똥을 부리부리 싸고 있던 나에게 인간은 찾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숨어 있는 동안 똥을 싸고 있으면 적에게 발견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자실장들을 바위틈에 넣고 "여기서 빵콘하는 데스 마마가 돌아올 때까지 계속 빵콘하는 데스"라고 말했다.

자실장들은 바지를 내리고 흘러내리는 똥을 싸기시작했다.
뇌가 부족한 구더기 실장도 덩달아 똥을 싸기 시작했다.
이유는 전혀 모르지만 내는 것은 빵콘을 하는것은 가만히 있는것보다 훨씬 간단하다.
공포를 잊을 듯이 눈을 감고 온 신경을 그저 배변에 집중했다.
배변하다가 쾌락 중추를 자극된 새끼 실장들은 스트레스가 경감되 점점 마음이 침착해졌다.
창백해지던 얼굴빛이 조금 좋아졌다.

자실장들이 똥을 시작한 것을 본 친실장은 마음 속에서 사랑하는 자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와티치는 오마에들의 마마가 되어서 행복했던 데스
그래서 꼭 살아 행복해지는 데스우
그때 와타치와 달리 혼자가 아닌 데스. 자매에서 서로 잘사는 데스


뜻을 결정한 그녀는 숨어 있던 덩굴 숲에서 뛰어나왔다.


똥닌겐들!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똥닌겐들은 어서 와타치에게 콘페이토와 스시와 푸아그라와 스테이크와 캐비아를 바치고 도게자하는 데스! 빨리 바치면 독라가 되는것으로 봐주는 데스!

개울 바닥에 있는 인간과 실창석에게 그녀는 있는 소리치고 욕설을 해댔다.

후에는 추격자들을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오게만들고 자실장들로부터 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산 쪽으로 향하고 결사의 각오로 뛰어나갔다.

잘있는데스우.. 와타치의 귀여운자……


,

,

,


덩굴의 숲에서 그녀가 뛰쳐나온 그 때 소방대의 펌프를 시동한 엔진 소리가 주위에 울렸다.
그녀의 욕설은 엔진의 폭음에 막 싹 지워졌다.
주위의 주의도 펌프가 설치된 강가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 산 쪽으로 향하여 달린 실장석을 깨달은 자는 마침 아무도 없었다.

또 임내에는 굴을 불고문 했을때의 연기가 자욱했다.
원래 어두운 숲속, 산에가는 그녀를 발견한 사람은 없었다.


절박한 때 매우 운이 좋은. 그것이 그녀가 타고난 별의 순례이다...



-27-


하야시의 바로 밖에서 준과 밤, 그것에 마을 아이들이 칡 덤불을 우로우로 했다.

말을 듣자 이 근처에서 밤이 처음에 돌을 내던진 것 같다.

암벽에 휘감겼다 덩굴이라는 것은 벌초기로 깎기 어렵다.
돌을 깎자니 날이 나간다.
비닐 끈 어태치먼트.에 교환하면 좋지만 이번에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그런 장소는 실창대에 개인의 가위로 자르고 수색한다고 명하고 있다.
대충 깎고 있지만 아직 작은 녀석이라면 아직 숨을 곳이 있을 것이다.

한다고 본 것처럼 "오......우 음…분자겠다는은?음 음"와 근처에서 기분이 나쁠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뭔가 발견한 것 같다.
보러 가면 바위틈에 새끼 실장이 3마리와 구더기가 있었다.

자충들은 붕쯔붕쯔과 얼굴을 붉히며 힘주며 똥을 누고있었다.
구더기도 눈을 감고 레훗레훗와 복근 운동을 하는 같은 움직임으로 필사적으로 몸을 비비꼬고 있다.
좁은 틈새에 넘치는 자신의 똥에서 똥 투성이가 되고 있다.
무엇을 하고 있어 이 녀석들은...

보니 이것도 인간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법의 하나일까.
확실히 유효한 수단으로 할 수 있다.
일일이 손을 넣고 잡는 것도 없다.
일도 대충 끝났고, 코로리를 분무하고, 승천하기를 바랐다.



-28-


테에에에은 테에에에에~테에에에에은
태슷, 태슷…테츄케테에에
오네쨔앙ーー 마마가 심하게 당한 테츄ーー
마마아ーー


……데에에...뎃스우우우우...

인간에 잡힌 새끼 실장들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
강에 뛰어들어 탈출한 실장석은 피바다를 만들었다.
인간의 아이에 부모 아기와 함께 그물로 포박된 뒤 심하게 날뛰고 탈주하려고 하였지만 손도 발도 나오지 않았다.
이를 들어내고 위협했다가 입에 장화 킥을 쳐맞고 독라가 됐다.

기절하는 중에 동료들의 곳으로 데리고 왔다.
난타당하고 상처 투성이, 옷을 빼앗겼다.
주위를 둘러싼 실창석들이 빤히 지켜보고 있다.

와타치타치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낭비를 무릅쓰고 근처의 실창석에게 물어 보았다.
퉁명스럽게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아무래도 와타치타치들은 인간에게 사육 받는 것 같다
그래도 진지하게 말하자면 겨울을 넘길 수 있는 것 같아

와타치타치들은 얼간이들과는 몸의 구조가 다르다
지금 까지든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 계속했던대로 산다면
자들도 잘 살수있다
사육하면 죽는 일도 없을 것이다.
살아만 있으면…



-29-


실장 피해 대책 위원의 마을 임원들과 이 후의 협의를 하다가 실창석이 재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보러 가면 땅에 고구마가 심어졌다.

모래를 담아 이랑 같은 것으로 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기 산실장은 원시적인 농경 기술을 익히고 있었던 모양이다.
고구마라면 마른 땅에서도 재배할 수 있지만 줄기는 먹을 수 없다.
비료 하나 없는 모래 땅 안에 맛있는 고구마가 있을 뿐이다.
시험에 파 보면 탄탄한 고구마가 제대로 붙어 있었다.


모처럼이니 어린이회의 아이들 우굴 주변을 받기로 했다.
별로 기회가 없어서 불만스러운 듯하던 아이들이었지만 마지막에 좋은 선물이 되어 기쁜 듯했다.


강변에서는 손 빈 일행들이 붙잡았던 실장을 분류하고 마을로 끌고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성체는 옷을 빼앗고 비닐 로프로 꼬리 연결, 수확한 고구마를 메고 걷고있다.
대열 뒤에 손발을 실제 실창석에 잘린 실장이 끌려가고 있었다.
누가 했는지 정중한 귀갑으로 속박되어 있어 봉레스 햄을 끌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린이회가 그물로 잡은 새끼 실장은 수가 적기 때문에 양동이에 넣어 그대로 가져온다.
작은 새끼를 끈으로 묶거나 옷을 벗기는 것은 귀찮다.

장마에 있는 초여름의 실장 구제와 달리 가을의 실장 구제에서는 너무 포로를 잡지 않는다.
초여름의 실장 구제를 때는 실장석을 되도록이면 생포한다.
여름 전에서는 여러가지 쓰임새가 있다.
보통 농노로 사용할 뿐 아니라 전색용 발전기에 사용 실장 엔진구동석, 방수 허수아비의 내용물 방충용 모기 실장, 등등.
그러나 이제 작물의 수확을 거의 마친 지금이라면 별 쓸모가 없다.
비닐 하우스를 데우는 연료석만 해도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조금 더 먼저다.
많이 잡아도 소용없고 남은것이 있어서 취급이 곤란하다.

그러나 그저 몇년 전까지는 실장 퇴치에 일부러 실장석을 생포하는 짓은 하지 않았다.
예외 없이 모두 죽였다.
그것이 효율이 높은 실장 농업 용품이 속속 개발 실용화되고 사정이 달라졌다.
사용할 수 없는 것의 대명사, 꿈틀거리는 산업 폐기물이었던 실장석들은 이제 일본의 농업을 뒷받침하는 훌륭한 주춧돌로서 평가되고 있다.
봄의 끝에서 가을의 끝의 실장석은 눈에 띄는 대로 박살, 가을 제사에서 겨울의 맛있는 실장석은 발견한 사람이 잡아먹는것이 상식이었는데 최근 몇년에서 꽤 시대가 바뀐 것이라고 본다.



-에필로그-


가을 황혼은 빨리. 해가 서산으로 흐를 무렵에는 벌써 어둑어둑하고 왔다.

인기가 없어진 개울 바닥에는 송장 썩는 냄새를 맡은 까마귀가 즉시 달라붙었다.
시체들이 어지럽혀져 있고 시체들을 다투며 까악까악 시끄럽다.
감시자실장도 산에서 몰래 내려오고 있었다.
머리 위를 맴도는 까마귀에 조심하면서 코소코소와 칡 덤불 속으로 향했다.


자들을 숨긴 바위틈을 들여다보았다.


...자들은 거기에 있었다.

자들은 죽어 있었다.
똥에 파묻히고 죽어 있었다.
확 눈을 치켜뜨고, 피를 토하고 죽어 있었다.


왜 버리고 도망쳤을까… 그녀는 뉘우쳤다...


이런 데스우...
꼭 리키 이 지나고 죽은 데스우
계속 똥 해라라고 말한 것이 마즌 데즈우우우은
이런 일이라면요 진행에 달아나면 다행 데스우우우

어쨌든…뭐, 그녀는 뉘우쳤다...


푹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가 있다가 터벅터벅 굴이 있는 숲으로 향했다.

어디 있는데스ーー 답장하는 데스ーー

살아남은 동료가 없는지 꾸준히 계속 불렀다.

대답이 없었다.
굴은 모조리 태우고 침수됐다.
성체실장은 잘게 다지고 깔아뭉갠 새끼 실장의 시신을 화장실 구멍에 겹쳐게던지고 있었다.

...데스 해도해도 너무한 데스우우우

그녀가 포기한 것은 그 때였다.


테에에에


어디선가 아기 실장의 가냘픈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목소리가 난 쪽으로 향했다.
먼 곳이 아니였다. 소리가 난 주위를 둘러보다.
수풀에 파묻힌 쿠츠키의 동에서 새끼 실장이 얼굴을 내비치고 있었다

테츄 테츄 테츄웅

이쪽을 발견한 새끼 실장이 반갑게 울었다.
요 타요 타동을 나오고 울면서 토테토테 달려간다.

희망을 발견한 어린 눈동자가 오직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때 그녀는 자신을 주워서 키운 스승을 떠올렸다.
콘페이토의 추억 하나 없고 놀고 있을 틈도 없는 새끼 실장시절이었다.
도토리 껍질 벗기기, 구덩이 파기, 흙 나르고 제설 작업, 똥 청소, 새끼 실장에게 어려운 허드렛일을 강요했다.
맛이 없고 적은 밥 밥을 원망도 했다.

하지만 아기의 자신을 위험한 외적으로부터 몸을 던져서 지키고 잘 다듬어 준 스승이었다.
그 덕분에 이렇게 성체가 되고 아기를 낳기까지 한 것이다.


이 새끼를 나의 자만큼 죽을때까지 마마가 될때까지 소중히 키우는 데스
앞으로는 내가 마을의 장로가 되는데스
또 이 마을에서 죽는 데스

작은 눈동자의 빛에 그녀 또한 살아갈 희망을 찾았다.( 크게 내가 역량을 잘 못 본 꿈 이야기였지만)
그녀는 테치테치 눈앞까지 달려왔다 새끼 실장을 안다고 밝혔다.


...가 그 순간 재빠른 그림자가 얼른 눈앞을 가로질렀다.

테에에ーー치?!

데에에엣!?

갈색 그림자에게 납치된 새끼 실장이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팔이 허공을 끄고, 골 풀무를 밟고 뒤집히다.

땅에 납작 붙은 채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세쯔소리한 갈색 생물이 새끼 실장을 물었고 있었다.
족제비였다.
송장 썩는 냄새를 눈치라도 채고 찾아온 생물은 까마귀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일어서서 쫓아갈려고 하였지만 민첩한 족제비는 새끼 실장을 물은채 쓰러진 나무와 풀숲을 효이 효이와 뛰어넘어 순식간에 사라졌다.


챠아아아아ーー 쵸와아아아아아아ーーー 츄에에에에에ーーー......


도움을 찾아 울부짖는 새끼 실장의 비통한 비명도 바로 들리지 않았다.
작은 희망의 등불은 순식간에 꺼졌다.

한참을 멍하니 섰던 그녀였지만, 무너지듯 엎드렸다.


오롱롱롱… 오롱롱롱… 오롱롱롱…


날이 가라앉아 캄캄했다 숲에 오열의 목소리가 메아리 쳤다.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