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실장 양성

요즘들어 애완용 실장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전국적인 실장석규정법, 통칭 「실장법」이 제정된 이후 뚜렷하다

실장법에 따라서, 브리더의 손으로 키워져 목걸이가 채워지고 등록된 실장석 이외에는 그 소유를 인정하지 않게됨에 따라, 프리미엄이 붙은 꼴이 된 사육용 실장석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지금은 실장석의 가격이 몇 십만으로 뛰어올라 있지만, 브리더에게 요구되는 기준도 또한 끌어올려졌다


근본부터 우둔한데다 지능의 쪼가리도 없는 실장석을 인간이 키울수 있게 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나 자신도 브리더로서 그 방법에 이런저런 고생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간신히 방법을 확립하여 그럭저럭 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우선은 시작으로 엄지실장을 1000〜2000마리 준비한다

이것은 자실장의 눈을 색칠하는 것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쉽게 할 수 있다

다만 마라나 수장석 등은 미리 제외해둔다

이녀석들은 조교가 어려운데다 팔리지도 않기 떄문이다

그 중에서 실제로 상품이 되는 것은 1〜2마리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죄다 언젠가 완성될 상품 자실장의 「교육」을 위해 소실된다

처음 수순은 간단하다. 단순히 「이봐!」라고 부르는것 뿐이다

단순한 것이지만, 이것으로 지능이 확연히 낮은 개체를 처리할 수 있다

지능이 너무 낮으면 「자신이 지금 누군가에게 불려지고있다」라는 것조차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이다

뿌직「레베아!!」 뿌득「레페우!」 으적「렛치!」「「「레류ー!!!!」」」

선별된 약간이라도 지능이 있는 개체들 앞에서 바보 개체를 한마리 한마리 조져간다

비명을 지르는 생존자들. 이 시점에서 남아있는 것은 70% 정도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이쪽이 어째서 이런 일을 하는지를 알려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살해당할 가능성」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효과를 보게된다



뒤를 잇는것은 간단한 기억력 테스트이다

우선은 단순히 ○를 그린 종이를 보여주고 숨긴 후, 직후에 ×를 그린 종이를 보여주고 묻는다

「네가 방금 본 것은 이 종이이냐?」「레류?」쀼작

되묻는 시점에서 그 즉시 조진다

물론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아첨을 하거나 하면서

「부정」의 의사표시 이외의 행동을 취하는 녀석은 다른 엄지들의 눈앞에서 죽인다

일단 지능이 낮은 개체를 2〜3마리 남겨뒀다가 희생시켜 이 룰을 보여준다

어느 정도 기억력은 사육실장이 되기 위한 필수기능이다

이것이 낮은 녀석은 학습이라는 것이 일절 불가능하다. 훈육도 교육도 10분이면 잊어버린다

그런 녀석은 상품이 되지 못한다. 이 시점에서 남는 것은 처음의 50%이다

물론 이 시점에서는 「연기」를 하는 녀석도 섞여있지만, 이것은 나중에 선별한다

살아남는 녀석에게는 수면학습으로 기초적인 지식을 심어주어 다음을 대비시킨다



다음으로 행해지는 것은 또다시 지능 테스트이다

이것은 엄지들에게 어떤 지시를 주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일견 어려워보이지만 주어지는 지시라는 것은 이쪽에서 지정하는 대로 두 손을 올리고 내리는것 뿐

말하자면 청기백기 게임을 손으로 바꿔서 하는 것이다

「자, 오른손 올려」「레류!」「왼손 올려」「레류!」「오른손 내리고」「레류!」「왼손 내려」「레류!」

수면학습으로 기억한 지식에 따라, 오른손과 왼손을 올리고 내리는 엄지. 여기까지는 순조롭다. 하지만,

「오른손 올리지 말고 왼손 내려」「레류!!」

높이 올려지는 오른손, 그렇군, 이녀석은 이쪽의 지시를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전의 개체가 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올리고 내린것 만으로 살아남은 것을 생각없이 흉내내고 있는것 뿐인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앞 차례와 다른 지시를 주면 멍청하게도 그것이 「다른 지시이다」라는 것 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태연하게 틀려버린다

뿌직「레벳」

말없이 그 개체를 죽인다. 당연히 다른 녀석이 보는 앞에서, 이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 똑똑한 녀석에게 「지시를 거스르면 죽임당한다」「지시를 이해하지 못하면 죽임당한다」

라는 것을 입력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대략 30% 정도가 남는다

살아남은 녀석에게 보다 수준높은 수면학습을 시키고 다음을 준비시킨다



다음으로 행해지는 것은 욕망의 억제 테스트이다

욕망의 결정체인 실장석은 수시로 욕망에 휩쓸려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강한 욕망이란 똑똑한 개체의 지혜조차 빼앗아버리기에 키우는데 있어 가장 불필요한 것이다

이것은 식욕, 육욕, 탐욕이라는 3단계로 나누어 하나씩 테스트를 한다

일단은 식욕. 맛있어보이는 사탕을 눈앞에 두고 「먹지마라」라고 명령한다

앞의 테스트에서 지시를 거스르면 어떻게되는지 알고있는 개체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망에 굴복하는 개체는 많다. 일부러 엄지에게서 보이지 않는 약간 떨어진 위치에서 기다린다

그러면 보고있지 않다고 방심한 개체는 달려든다

「레류우우우우우웅♪」 탁탁탁 콰직「레봇」

식욕에 져서 사탕에 달려든 개체는 바로 달려가 뭉갠다. 테스트 장소에는 소형 카메라가 있어, 실장석들의 행동은 모조리 파악하고 있다. 보는사람이 없었는데도 죽임당하는 것에 놀라는 생존자들

1시간을 버텨낸 녀석은 합격시키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다음 테스트는 육욕.

역시 마라자실장을 꼬드길수도 없기에, 속옷을 벗기고 총배설구를 작대기 한 자루로 문지른다

「렛레류〜웅」하고 기분나쁜 신음을 흘리는 엄지들에게 그 작대기를 넘겨주고 아까처럼 숨어 기다린다

「렛레류우〜웅, 레류〜웅♪」뿌직 「레겟」

바로 작대기를 총배설구에 찔러넣는 개체를 쳐죽인다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비슷한 행위를 하는 것도 용서없이 죽인다

쓸데없이 번식해버리면 이쪽이 법에 저촉될 염려가 있기에 타협은 하지않는다

이것은 2시간 버텨낸 것 만을 남긴다



마지막은 탐욕의 테스트이다

이쪽으로부터는 일단 식사를 먹으라는 지시를 준 후,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할 호화로운 식사를 조금 멱인다

식사후, 아까의 호화로운 식사를 더 내놓으라고 요구하면 죽인다. 직후에 주어지는 평소의 먹이를 거부해도 죽인다.

실장석이란 욕심이 많기 때문에 항상 보다 나은 대우를 원한다

그렇기때문에 같은 사육방법을 취한다해도 거기에 불만을 갖고 반항한다

그러한 개체는 자칫하면 사육주에게 버려질 확률이 높고, 반대로 상품가치는 낮아진다

호화로운 먹이를 받아도 언제나의 식사로 만족하는 개체만이 모든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

이 세 개의 테스트는 상당한 난관으로, 이 시점에서 남는 개체는 처음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상당히 높은 지식과 교양을 몸에 익히는 수면학습을 행하고 다음을 준비시킨다



슬슬 자실장이라고 부를만한 크기로 자라날 즈음에는 다음 테스트이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개체별로 격리하여 테스트를 행하게 된다

상당한 지식이 있기때문에 집안일도 할수있는 자실장에게 시험삼아 집안일을 시킨다

거기에서 미리 심어둔 트릭을 써서 의도적으로 실패하게 하는 것이다

쨍그렁ー하면서 접시가 깨지는 소리가 난다. 바로 보면 깨진 접시와 창백해진 자실장이 있다

당연히 죽임당한다고 생각하여 위축된 실장석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용서해주며

「다음에 또 그러면 화낸다?」라고 부드럽게 말한다. 맥이 빠지는 자실장을 힐끗 보고 테스트 속행

그러자 바로 쨍그렁ー하는 소리가 난다. 가보니 자실장이 또 접시를 깨뜨려버렸다

단지 한 번 용서받은 것으로 기고만장해서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이 어딘가로 가려고 한다

「텟츄우〜웅텟츄〜웅♪」콰직「테부벳」

바로 밟아서 으깬다. 이 상태는 녹화하고, 으깨진 놈의 영상은 다음 자실장에게 보여준다

이것으로 자실장은 「한번 용서받았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수 없다」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개체별로 격리해두는 것은 자신만은 살아남고싶다는 의지를 조장하여 학습에 연결시키기 위함이다

여기까지 오면 눈 앞에서 죽이는것 만으로는 개체끼리 위로가 되기때문에 학습효과가 흐려진다

이것을 여러가지 시추에이션으로 반복하여, 대략 10마리가 남을 정도로 추려낸다

살아남은 녀석에게 마지막 수면학습을 하고 다음으로 보낸다



이것이 마지막 테스트가 된다

여기에서는 단순명쾌하게 부조리한 상황에서 10마리 중의 2마리가 남을때까지 학대한다

이것으로 「인간은 무엇을 할지 알수없으니 항상 경계해야한다」라는 것을 주입한다

어떤 녀석은 걸었다는것 뿐인데 휙 콱 으직「텟체에아!!」 야구배트로 박살나고

어떤 녀석은 주르르르륵…「테체엣보보보보보…」 장난으로 황산이 부어져 녹아 죽는다

실장석에 있어 인간에 대한 신뢰따위는 불필요

가장 필요한 것은 「인간의 무서움과 강대함」을 알려주고

「쓸데없는 짓을 하면 죽임당한다, 살아남는것 만으로도 운이 좋은 것이다」

라는 것을 철저히 새겨넣는 것이다

이렇게하여 자실장들은 살기위해 주인인 인간에게 절대로 거역하지 않게된다

반대로 괜히 자극하지 않기 위해 분부를 성실히 따르게 된다

밑바닥에 있는 것은 인간에의 불신과 죽음의 공포이지만, 키우는 쪽에서는 그런 차이를 알지 못한다

여기까지 와서도 스트레스로 죽지 않는 것은 똑똑한 개체를 단계를 밟아 서서히 교육시키면서

조금씩 「어떻게하면 살아남는가」에 신경을 집중시키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완성된 자실장들은 1마리에 몇 십만엔으로 사육주에게 받아지게 된다

여기까지의 수고를 생각하면 이래뵈도 양심적인 가격이다

또한 키우기전에 사육주가 될 사람에게 오도록 하여, 지금부터 키울 개체를 한 방 때리게 한다

이렇게 하면 이 개체에게 「이 사람도 여기에 있던 녀석과 똑같다」라는 인상을 주어 종속시킬수 있다

덧붙이자면 팔려나간 곳에서의 실장석의 수명은 고작 5년이 한계이다

그 이상은 위석이 버티지 못하고 바스러져 버린다

원래는 10년은 살수있겠지만, 역시 이곳에서의 지옥같은 양성이 부담이 큰 것이리라

하지만 분충으로 일생을 마치는것보다, 똑똑하고 순종적인 애완동물로 죽는 것이니, 오히려 좋은 일생이라 할것이다

그 동안에 그들이 느끼는 것은 키워지는 행복이 아니라 언제 죽임당할지 모른다는 끝없는 절망밖에 없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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