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쨩의 역습

「죽이는레후!! 죽이는레후!!」



내 어께 위에서 저실장이 나를 향해 외치고있다.



「저기. 괜찮겠냐. 이녀석들, 네 모친이잖아」




「데스아!! 데스아!!」

「테치테치테치테치테치테치………」



내 발치에 무너진 골판지 안에서, 코피를 틀어막으며 외치는 성체실장석.

그 주변에는 자실장 자매들이 울부짖으며 떨고있다.



「우지쨩, 모르는레후!! 이런건 마마가 아닌레후!!」



「데스읏!! 데스읏!!」



발치에서 외치는 성체실장석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신의 새끼를 분충이라고 힐책하는 외침으로 들린다.



「뭐. 어미가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나도 학살파다. 분충을 죽이는 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나는 목도를 들어올리고, 크게 휘두른다.



「데엣!! 데갸아아!! 데갸아!!」



2번, 3번, 성체실장석을 두들겨패자, 속옷이 푸드드득 하면서 크게 부풀어오르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쳐다닌다.



「레후〜!! 레후〜!! 우지쨩 강한레후〜!!」



거미새끼처럼 흩어지는 자실장들의 머리털을 붙잡아, 들어올린 후 땅바닥에 패대기친다.



「기분좋은레후〜!! 우지쨩을 프니프니 해주지 않은 오네쨩들이 나쁜레후〜!!」



그야말로 몇 분. 학살파인 나에게 있어서는, 아침식사 전의 가벼운 운동이었다.



「그러면 나는 이만 돌아간다」



공원 입구에서 「닝겐상에게 부탁이 있는레후〜」라면서 나에게 말을 걸었던 구더기를, 그 자리에 내려준다.



「레후〜♪ 레후〜♪」



내려진 구더기는 꿈틀꿈틀 기어서 아무도 없는 빈집인 골판지하우스에 들어가더니

드러누워서 레후〜레후〜하며 작게 중얼거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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