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ssage (조교)

[데갸아아아아아!!!! 데갸아아!!! 데갸아아!!!!!]

[테치-ㅅ!! 테치테치-ㅅ!!!!! 테갸아아아아아아!!!!!!]

[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ㅅㅅ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데.......... 데슥........... 데스우..........]


PC에 이제 막 내가 한 일을 써내려간다.

내 이름은 「」.
어릴 때부터 실장석 학대를 했지만,


몇 년 전부터 어떤 종류의 학대가 마음에 들어, 그것만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을 하나하나 이렇게 PC에 기록하고 있다.


[42조 째]


- 7월 1일 (토요일)

공원에서 자실장을 한 마리 포획했다.
건강상태 양호, 옷, 속옷 전부 깨끗한 상태.
꽤 똑똑한 놈이라 생각된다.
집에 데리고 돌아와, 씻기고, 축하로 푸딩을 준다.


- 7월 2일 (일요일)

오늘부터 [조교]를 시작한다.


- 7월 4일 (화요일)

생각보다 고집이 센 실장석이었다.
옷은 깨끗했기에, 아무래도 똑똑해보이지만 인간이 하는 말은 듣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2일 (일요일)에 예상대로 실장푸드를 싫어하길래,
먼저 가위 소리를 1 시간 정도 들려줘 겁을 준 후에, 가위로 오른다리, 왼다리, 오른손, 왼손의 순서로 10 분 간격으로 잘랐다.
예상 이상으로 똥을 많이 싸재끼길래, 싸는 걸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듣지 않는다.
귀 두 쪽을 잘랐지만, 저 유리가 깨지는 듯이 째지는 목소리로 울부짖을 뿐 전혀 들어먹지를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겨서 사람이라도 핥을 수 있을 정도로 희석한 염산에 몸을 담근다.
그래도 고통은 꽤 큰 모양인지, 도돈파가 필요 없을 정도로 똥을 싸댄다.
도저히 끝이 보이질 않아서,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좀 더 심한 꼴을 당하게 해주마] 라고 말해놓고는, 낚시바늘에 꿰어둔 채로 매달아서, 염산 안에 목까지 잠기도록 해놓고 하룻밤 방치했다.

실장석은 새벽 4시 경까지 울음이 그치지 않았다.
옷은 말을 들을 때까지 돌려주지 않겠다라고 말했지만, 버려 버렸다.


3일 (월요일)에 염산에서 꺼내서, 같은 몰 농도의 염기성 용액에 몸을 담가서 중화시킨 후, 식사로 하라고 실장푸드를 입에 넣어 주었다.
금새 토해내고는, 테치테치 울어대기에 끓는 물에 던져 넣었다.

손발을 버둥대려 하지만, 염산에 담궈둔 탓에 손발은 전혀 재생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뜨거움에 의한 패닉과 끓는 물에서 올라오는 기포에 완전히 자유를 빼앗겨 그 위세좋았던 째지는 목소리도 조용하면서 귀여운 것으로 바뀌었다.

주전자에서 꺼내어, 냉수로 몸을 식힌다.
온몸이 데쳐져서 문어처럼 빨갛게 익어 버렸다.
이래서는 거울이나 유리창 따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쇼크가 커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다.


감자칼을 잡고, 실장석의 전신 피부를 깎는다.
머리털은 건들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등을 깎을 무렵 실장석이 정신이 든 모양인지,
맹렬히 소리를 지르며, 피눈물을 흘리고 오줌을 지리며 (이 시점에 똥은 거의 나오지 않게 되었다) 힘없이 꿈틀꿈틀 손 안에서 날뛴다.
어쩔 수 없이 재봉용의 작은 가위로 허리를 절개하고, 허리뼈를 뻰찌로 부러뜨렸다.

생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인 그것은 이쑤시개를 부러뜨리는 것보다도 간단히 부러졌다.
그러나 아직도, 싫다고 도리질하듯 목이 움직인다.
그래서는 두부의 피부를 제대로 깎을 수가 없다.

일단 작업을 중지하고, 도마에 실장석을 올려놓고서, 복부를 명치에서 총배설구까지 나이프로 절개하여, 새끼손가락을 쑤셔 넣는다.
실장석의 피부가 새끼손가락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고, 실장석은 다 죽어가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이 정도는 흔히 있는 일이다.

위석을 꺼냈다.
조금 거무스름해졌지만, 영양제에 담궈두면 문제 없다.

실장석은 거의 오뚜기처럼 되어 허리뼈가 부러지고, 복부는 내장을 발라 낸 생선처럼 벌려져,
등과 허리 주변의 피부는 벗겨진 상태로 드러누워 있다.

눈의 초점은 맞지 않고, 반쯤 벌려진 입에서는 힘없이 [테치-] 하는 말이 들린다.

이 새끼실장석은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살려줘] 라고 말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모친에게 구해달라고 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내게 용서를 구하고 있을까?

아니면 혹시...

핸드폰에 있는 링갈을 가까이 댄다.

[테칫...... 너 따위...]

그 순간, 실장석의 머리 이외의 나머지가 내 손바닥에 의해 부셔졌다.



오늘 (4일)은, 영양제 덕분에 실장석도 꽤 회복했다.
피부도 전신을 부수고 재생시킨 덕분에 원래대로 돌아왔다.
라고 해도, 육체의 손상이 상당한 것이었기 때문에, 아직 손발이 재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동정할 필요는 없다.
나와 마주친 시점에서 이 동물은, 단순히 나의 장난감이 되었기 때문이다.

[내 앞에서 똥을 싸면 어떻게 될지 알겠지?]

그렇게 물었을 뿐인데, 실장석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피눈물을 흘리며 째지는 목소리로 연약하게 운다.
새롭게 재생한, 아직 새하얀 오른쪽 귀를 재봉용의 바늘로 꿰뚫는다.

변함없이 힘차게 울지만, 똥은 싸지 않는다.
그러나 총배설구 주변의 근육이 움찔움찔 경련하고 있는 걸로 보건데, 아무래도 이제야 말하는 것을 따르는 모양이다.

[착한 아이다]

그렇게 말하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런 것 만으로도 아양떠는 목소리로 응석부리는 몸짓을 하길래, 다시 몸을 부쉈다.



- 7월 9일 (일요일)

실장석은 완전히 재생했다.
몸 자체는 영양제에 담궈둔 탓에, 조금 자라기도 했다.
주웠을 때에는 10 센치 정도였는데, 지금은 15, 6 센치 정도 되어 보인다.
역시나 생물계에서 제일가는 엉터리 구조를 자랑할 만하다.

오늘은 링갈을 사용하여 조교하지 않으면 안된다.
링갈은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똥벌레, 나를 주인님이라 부르도록]

핸드폰의 링갈을 작동시킨다.

[싫은테츄, 너, 너따위는 저리로 가버리는테츄! 이제 아픈 건 싫은테츄! 그리고 옷 내놓는테츄!]

여태까지의 실장석과 마찬가지로, [똥을 싸지 마] 라고 하는 지시를 지킨다고 해도 인간에게 복종한 것은 아니다.
아직 이 실장석은 [아픔에의 공포]에 굴복했을 뿐이다.
이녀석의 머리 속에서 [아픔 = 공포] 라는 공식을 [공포 = 인간] 이라는 공식으로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조교를 해도 의미가 없다.

[나를 [주인님] 이라고 부르도록]

[싫은테......]

실장석의 목을 잡고 들어 올린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목을 부러뜨려버린다]

손을 놓는다.

[테에에....]

다시 한번 움켜쥔다.
가위를 들이대서 뾰족한 양 끝이 각 눈을 향하도록 한다.
그대로 잠자리에게 최면을 걸듯 빙글빙글 돌리다가, 가까이 대었다가 떼었다를 반복한다.

[주, 주이....... 주인님.........]

[다시 한번]

[주...... 주인님!!!!]

[좋다. 혹시라도 나를 부를 때 다르게 부르면, 어찌 될 지 알겠지?]

[테치이이이이이......]

링갈의 스위치를 끈다.
이걸로 기본적인 [조교]는 끝이다.
나는 이 실장석에게 집안일 따위를 시키거나 하지는 않는다.

상하관계만 납득시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다.


- 7월 16일 (일)

10 일부터 15 일까지 빠지는 날 없이 매일 조교했다.
조교라고 해도, 인간이 절대적인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킬 뿐이지만.
평일은 시간이 없어서 간단한 것밖에 못하니, 주말에 듬뿍 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평일의 조교는, 단순히 요리를 하는 사이에 가스레인지를 실장석용으로 하나 준비해서, 실장석이 타지 않을 정도의 높이에 매달아서 굽는다.
단지 그것 뿐이다.

오늘은 실장석을 마당에 내 놓는다.
마당의 중앙에 신문지나 목재에 불을 붙여서 모닥불을 피운다.
실장석의 몸통을 잡아서, 등을 내 쪽을 향하게 한다.
아킬레스 건 근처를 손톱으로 누른다.
실모양 곤약 같은 것을 자르는 듯한 약한 감촉이 느껴졌다.
그러나 인대는 확실히 끊겨서, 실장석은 고통에 괴로워하고 있다.

이번에는 실장석이 내쪽을 향하도록 잡아서, 오른쪽 겨드랑이를 나이프로 자른다.
핀셋을 찔러 넣고 두, 세 번 휘저은 후 당기면, 하얀 실이 끌려나온다.

팔의 근육이던가 신경일 것이다.

잡아당겨서, 끊는다.
아무래도 신경이 끊어진 듯, 제대로된 아픔이 실장석을 덮친다.

너무 날뛰길래, 모닥불 바로 옆에 실장석을 던진다.
뜨거워서 울부짖지만, 일어설 수도 없고 걷지도 못한다.

포복전진으로 기어가려 한다. 그러나 오른손을 쓸 수 없다.
남은 것은 왼손뿐.

열심히 도망쳐서, 살려고 하는 실장석.
어느 정도 도망쳤을 때 잡아서, 다시 처음부터 반복시킨다.

이걸 몇번이고 반복한다.


- 7월 23일 (일)

저번주는 말하자면 [불의 일주일] 이었다.
이번주는 말할 필요도 없이 [얼음의 일주일]이다.
매일 내가 나가 있는 동안, 설거지할 때 그릇을 물에 담아두는 큼지막한 플라스틱 용기에 실장석을 식염수와 같이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먹이는 식염수와 함께 오이나 사과를 넣어 두었다.

냉장고를 열면 언제나 따닥따닥하며 시끄럽게 이를 떨고 있다.
그래도 역시 실장석이다.
이미 신장은 30 센치 가까이 되어서, 플라스틱 그릇으로는 좁아졌다.
목소리도 변하기 시작했다.
이틀에 한번 링갈로 조사해 보지만, 일단 부르기는 [주인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오늘은 입을 제외한 온몸을 랩으로 싸서, 물을 끼얹는다.
그리고 젖은 상태로 냉동고에 넣었다.

30 분 정도 있다가 꺼내니, 표면에 살짝 얼음이 얼어있지만, 실장석은 간신히 숨을 쉬고 있다.
다시 한번 물을 뿌려서, 냉동고에 넣는다.

한 시간 정도 있다가 꺼내니, 동상에 걸려 있다.
손끝은 절단하지 않으면 낫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별 문제는 없다. 왜나면 이 동물은 실장석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로는 치료따위 필요 없다.

부엌의 싱크대에 얼어 붙기 시작한 실장석을 놓고,
뜨거운 물을 뿌린다.
신경은 제대로 살아 있는 모양이라, 울면서 힘없는 소리를 낸다.
랩에 싸여서 송충이처럼 몸을 꿈틀댄다.

그대로 다시 냉동고.
하룻밤 방치하니, 완전히 얼음으로 된 장식품이 되어 있다.

그러나 전자렌지에 넣어서 해동버튼을 누르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부활했다.


- 7월 30일 (일요일)

이번주는 [건조]에 전념해 보았다.
먼저 그 전 일주일간, 물은 한방울도 주지 않는다.
먹이는 건어물이나, 염분이 많은 것만을 주었다.

그 결과, 마침내 오늘 아침, 실장석이 쓰러졌다.
손발이 맹렬히 경련하며, 혀가 입에서 튀어나온 상태로 자빠진 것이다.

그러나 물은 주지 않는다.
앞으로 반나절 후라면, 물을 주지 못할 건 아니지만, 이 일주일 간은 [목마른 일주일]이라고 정해둔 것이다.
거기에 제대로 따라주길 바란다.

링갈을 대 보니, 제대로 해석될 만한 말은 거의 하고 있지 못하는 듯 하지만,
때때로 [주인님] 이나 [물] 들의 단어가 보인다.
고집이 셌던 건 처음뿐이었고, 이젠 완전히 인간에게 복종하도록 된 모양이다.
그것만 확인하고서는 나는 실장링갈의 스위치를 끄고, 경련하는 실장석을 내버려두고는 밥을 먹으러 나갔다.

귀가하니 실장석은 완전히 의식을 잃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따뜻한 걸 보니, 살아 있다.
이거라면 아직 괜찮다.

위석에 조금 금이 가 있길래, 순간접착제로 붙이고 한 단계 더 고급 영양제로 바꾸어주었다.


- 7월 31일 (월요일)

실장석에게 물을 준다.
허기진 짐승처럼 물을 마시는 실장석
어느 사이엔가, 신장이 40 센치 를 넘어, 성체가 된 실장석을 위해 수조를 준비한다.

수조는 집 안이 아니라, 근처의 숲 속 나무 그늘 밑에 놓아 둔다.
일사병 대책이 아니다.
이 땅의 기후는 냉랭하고, 아직 최고기온은 20 도 전반인데다가,
설사 30 도를 넘는다고 해도 고작 실장석을 위해서 그런 일을 내가 일부러 할 리가 없다.

나무 밑에는 이끼도 있다.
거기에 수조를 놓는다.
바닥에는 나무판자를 깔고, 벽 안쪽도 나무 판자로 둘러싼다.

거기에 실장석을 넣는다.
위에서 분무기로 물을 뿌린다.
기뻐하는 실장석.

이번주는 [습기의 일주일] 이다.


- 8월 6일 (일)

실장석은 쓰러져 있다.
내가 매일 성실하게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나무를 습습하게 해둔 덕분에
거기에는 엄청난 양의 곰팡이가 자라 있다.

실장석은 고정된 수조뚜껑을 열지 못하고,
오로지 곰팡이가 날리는 공기를 흡입하고 있다.
곰팡이가 몸 안에서도 번식을 시작한 모양인지,
똥은 황록색이 되고, 방귀까지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복부가 이상하게 부풀어 있는 것도 그 탓이다.

울음소리도 지저분한 쉰 목소리로 내고 있고,
숨을 쉴 때마다 곰팡이가 입에서 나오고 있다.
[습기의 일주일] 은 오늘로 끝이지만,
조금 뒷처리를 해두지 않으면 수조에서 꺼낼 수 없다.

전용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하고, 복장도 제대로된 방호복 같은 걸로 갈아 입고 작업에 임한다.
먼저 수조에서, 나무판을 꺼내고, 전부 기름을 부어서 태운다.
수조 자체도 커다란 봉투에 넣어서 기타 쓰레기로 분류해 내놓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실장석도 태운다.

실장석을 나무에 묶어서, 가스버너로 태운다.
맹렬히 소리를 지르고 울부짖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이 숲은 실장석이 자주 학대당하는 곳이다.
이 정도의 고함소리 가지고는 소란도 아니다.

피부에 자란 곰팡이는 대부분 태웠다.
이번엔 몸 속이다.
실장석의 입은 구조상 완전히 닫히지 않기에, 거기에 끓는 물을 붓는다.
그리고 저압 도돈파를 먹인다.

엄청난 기세로 녹색 똥과 공팡이가 총배설구에서 방출되었다.
혹시나 해서 다시 한번 끓는 물을 붓는다.
거꾸로 매달아서 총배설구에다가도 끓는 물을 붓는다.


- 8월 7일 (월요일)

어젯밤에 실장석을 집에 가져 오고, 돌아오는 길에 꺾은 꽃으로 임신시켰다.
제대로 임신한 듯, 양 눈 모두 녹색이 되어 있다.
빠르게도 저 기분나쁜 노랫소리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참도록 한다.

그러나 조교는 계속한다.
골판지의 네 귀퉁이에 철사를 꿰어서, 실장석의 팔 다리를 묶어 둔다.
큰 대자가 되어 자유를 빼았긴 실장석.
나는 허리띠를 빼서, 그걸 실장석의 얼굴 앞에 늘어뜨린다.
그리고 오른손을 크게 휘두르자, 다음 순간 가죽벨트가 실장석의 몸에 파고든다.

실로 좋은 소리를 내며 운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눈물을 흘리며, (링갈에는 [주인님 이제 그만두는데스우] 라고 표시되어 있다)
몸 속에 벨트 자국을 남기면서, 실장석은 울부짖는다.



- 8월 8일 (화요일)

실장석에게 목걸이를 달고, 목줄을 침대 다리에 묶어둔다.
실장석의 손으로는 나비매듭조차 풀 수 없지만, 만일에 대비하여 단단히 묶어 둔다.

목줄의 길이는 30 센치.
성체 실장석이 된 지금은 부족한 길이일 것이다.
열심히 멀리 이동하려고 하지만, 목줄과 목걸이가 그것을 방해한다.

거기에 랜덤으로 가죽벨트로 채찍질한다.
완전히 빗나갈 때도 있지만, 얼굴에 직격할 때도 있다.
코에 맞은 모양인지 코피를 흘리며 몸을 구부리고 아파하고 있길래, 벨트를 옆으로 휘둘러 친다.
그 충격에 옆으로 튕겨나가지만, 곧 목줄이 탱~하고 팽팽해져서 몸이 멈춘다.
목이 졸린다.

그러나 채찍질은 계속된다.
오로지 도망가려고만 하는 실장석.
거기에 이번엔 내 발차기가 날라든다.
턱에 직격으로 맞아서, 침대다리에 머리를 부딧혀, 기절했다.


- 8월 8일 (수요일)

어떤 조교를 받던지 먹이로 지급되는 실장푸드는 최고로 영양가 높은 고급품이기에, 태아는 순조롭게 자라고 있다.
실장석도 어미가 되는 기쁨을 음미하며, 태교에 힘쓰고 있다.

그걸로 된 거다.

조교를 받으면 받을수록 오로지 몸 속에 있는 자를 사랑스럽게 생각한다.
그거야말로 보람이 있는 것이다.


- 8월 13일 (일요일)

양눈이 빨갛게 되었다.
세면기에 물을 준비한다.
태어난 자는 전부 5 마리였다.

친의 눈 앞에서 그것들을 차례차례 쥐어짜서 부순다.
눈물을 흘리며 막으려는 친실장.
마지막 한마리를, 친실장석이 끌어 안는다.

나는 그 한마리에게는 손을 대지 않았다.

그 처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자신의 자는 세상에 오직 한 마리밖에 없어서, 자신은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하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 8월 16일 (수요일)

자실장석은 친실장석으로부터 애정을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다.
태어난 직후의 대학살 이래, 그 친자에게는 일절 조교를 하지 않았다.

자실장석은 폭력을 모른다.
친실장석도 평화를 음미하느라, 과거를 잊어버릴려고 하고 있다.

지금이다.

자실장석의 위석을 꺼내기로 한다.
친실장으로부터 자실장을 빼았는다.
격렬하게 동요하는 친실장석. 얼굴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자실장석은 놀이라고 생각하는지 기쁜 듯이 내 손을 가지고 놀며 들떠 있다.

친자를 부엌에 데려가서, 친은 전자렌지에 가두고 (가두기만하고 가열할 생각은 없다)
자는 도마에 올려 놓은 뒤, 총배설구와 입, 양쪽에서 핀셋을 밀어넣는다.
탈분과 구토를 반복하지만, 그대로 휘젓는다.
오도독하는 감촉이 느껴졌다.
자실장석의 복부에도 핀셋을 하나 쑤셔 넣는다.

맹렬한 소리로 울부짖는다. 친실장석도 전자렌지 안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핀셋으로 쑤신 상처에서 위석을 꺼낸다.
한편 입과 총배설구로 넣은 핀셋은, 위석이 꽤나 하복부 쪽에 있었던 탓에
입의 핀셋은 그대로 뽑고, 총배설구 쪽 핀셋은 복부를 찢듯이 손목에 스냅을 줘서 들어 올렸다.

자실장은 맹렬한 목소리로 울부짖지만, 봐주지 않는다.
모친과 마찬가지로 팔다리를 전부 절단하여, 등을 낚시바늘로 궤어, 희석한 염산에 담근다.
모친 때와는 다르게 자실장은 총배설구 주변이 찢어진 탓에 내장이 직접 염산에 닿은 모양인지,
눈물과 똥을 흘리면서 울부짖고 있다.

친실장은 여전히 무력하게 전자렌지의 문짝을 퍽퍽하고 두둘기면서, 울부짖고 있다.
자실장에게 하는 조교는 처음이라 울부짖는 소리도 참아주지만,
친실장석은 여태까지 잔뜩 조교를 받았을 터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까지 시끄러운 걸까?


[500w] 의 버튼을 누르고, 타이머를 30초로 설정했다.

친실장석은 자신이 있는 발판이 돌기 시작해서 동요했지만,
그래도 문짝을 두둘기며, 자실장의 안부를 확인하려 한다.
그러나 곧 자신의 몸이 위험하다는 것을 눈치챈 모양이다.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고 있다.
이번엔 목을 누르기 시작했다.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모양이다.
어디에선가 연기가 피어오른다.

가랑이다. 아주 조금 체내에 남아 있던 똥이 새어 나와,
가랑이 근처에서 불이 붙은 모양이다.
좁은 전자렌지 안에서 실장석은 맹렬하게 날뛰었다.
필사적으로 가랑이를 손으로 누르려고 하지만,
좁은 전자렌지 안에 엎드린 자세라 손은 닿지 않고, 또 몸을 굽힐 수도 없다.

그래도 때때로 문짝을 퍽퍽 두둘기고 있다.
한편 자실장은 고통이 심했는지 가사상태에 빠져 있다.

친실장석은 그것을 보고 죽었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한층 더 시끄럽게 울었다.
그때, 전자렌지 특유의 종료소리가 울리고, 가열은 종료했다.

문을 여니, 친실장이 굴러 떨어졌다.
우리 집의 전자렌지는 작은 냉장고 위에 올려져 있지만, 그래도 실장석에게는 위험한 높이다.
친실장석은 양 다리를 잃었다.


 - 8월 18일 (금요일)

친자 모두 회복했다.
자실장석은 친실장석의 때와는 다르게, 끓는 물에 넣는다던가 허리뼈를 부러뜨리던가 피부를 벗기던가 하지 않아서 겨우 2 일만에 완전히 회복했다.
한편, 친실장석은, 앞으로도 조교가 행해질거라고 알고 있는 탓에, 절망의 표정을 띄고 있다.

오늘은 조교의 왕도를 행한다. 아니 세간에서는 학대라고 하는 편이 어울릴 것이다.

친실장석을 철사로 꽁꽁 묶는다.
원래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구조지만, 확실히 해두기 위해서
입안에도 철사를 집어넣고 뺨을 뚫고서 꺼내던가 해서,
입을 한계까지 벌리게 한다.

자실장은 그짓을 보며 울부짖지만, 곧 내 손에 잡혔다.
자실장을 들어 올려 친실장 머리 바로 위에 위치하게 해 놓고
빨간 그림물감을 자실장의 녹색 눈에 칠한다.

단숨에 자실장의 복부가 부풀어 올라, 구더기실장이나 엄지실장이 차례차례 태어났다.
그것들은, 친실장석의 입에 떨어져 간다.

태어난 17 마리는, 혹시나 애호파에게 길러졌다면 설사 미숙아라 할지라도 10 년은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친의 친이 나를 만난 탓에, 태어나서 1초도 지나지 않은 사이에 친의 친의 입에 쳐박혀 대부분은 낙하한 충격에 짜부러졌다.

자실장석은 얼이 빠져서 나의 자를 먹어치우는 모친을 쳐다보고 있다.
친실장석은 눈물을 흘리며, 뭐라뭐라 소리를 내고 있지만, 입이 억지로 벌려진 탓에 발음이 잘 되지 않는다.

그날, 친자는 서로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았다.


 - 8월 19일 (토)

오늘은 괜찮은 유흥거리를 준비했다.
어제 일로 친자 사이의 유대에는 흔들림이 발생했다.
그것을 회복시켜, 단숨에 클라이막스를 맞이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실은 이런 건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집 소우를 사용하기로 했다.
내가 키우고 있는 실창석이다.

먼저 소우가 자실장을 죽이려는 듯 연기한다.
자실장석을 친실장석에게서 유괴해, 가위 소리를 들려준다.

거기에 뒤를 쫓아서 온 친실장석이 등장.
소우가 먼저 위협 [보쿠우!]
그것만으로도 주춤하는 친실장석
힘없이 우는 자실장석.
그것을 본 친실장석, 과감하게 소우를 위협하고 덮친다.
소우는 즉각 자실장을 친실장에게 돌려주고, 그 자리를 떠난다.

자실장석을 끌어안는 친실장석.
밖에서의 위협이, 실장석 친자의 유대를 부활시킨 것이다.
두 마리는 하루 만에 대화를 하며,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자아, 슬슬 클라이막스다.
내 손에는 샤프와, 30 센치 정도의 곤봉이 쥐어져 있다.
친자는 경계하며,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린다.
[산다]는 것에 집착하는 동물로서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 두마리는 이젠 나의 완구.
살 권리도 의무도 없다.

자를 움켜쥐고, 샤프심을 내밀어서, 눈을 찌른다.
울부짖으며, 친실장석도 내 발을 걷어차며, 자실장을 구하려 한다.
거기에 곤봉이 덮친다.

정수리가 곤봉 모양으로 움푹 패여서 친실장석은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샤프로 자실장의 몸 전체를 두둘겨 간다.
때때로 가늘고 딱딱한 것에 부딛히고는, 부서졌다. 아마 뼈일 것이다.
전신 복합골절, 내장파열 상태의 자실장석.
거기에 정신이 든 친이 다시 내게 대들어 온다.

친실장석에게 이젠 너덜너덜한 걸레가 된 자실장석을 보여준다.

[데갸아아아아아!!!! 데갸아아!!! 데갸아아!!!!!]

자도 그 소리에 반응하여, 모친에게 구해달라고 한다.

[테치-ㅅ!! 테치테치-ㅅ!!!!!]

[테갸아아아아아아아!!!!!!]

그 순간, 목을 잡아 뽑았다.

이 세상이 끝난 듯이 흐느껴 우는 친실장석.

[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ㅅㅅㅅ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곤봉의 끝에 기름진 두부같은 것이 묻어 있다.
아무래도 공봉이 두개골을 완전히 깨부수고, 뇌까지 뭉갠 모양이다.

[데......... 데슥........ 데스우.........]

뇌가 거의 손상된 상태에서도 친실장석은 자실장의 사체에 다가가려하다가, 그 시점에 숨이 끊어졌다.



[42조 째] 종료

이제부터 43 조 째를 찾으러 근처의 공원으로 간다.




-끝

댓글 23개:

  1. 오싹오싹한데스 닝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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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쓴 닝겐은 병리나 기본과학지식이 없는 자가 분명하지만 내용은 매우 흡족한 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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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미친 죽이려면 한두번ㅈ두들겨패고 말지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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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고통만 주는 학대는 미학이란게 빠져있는 어리숙한 방법인 데스. 무조건 괴롭힌다고 해서 훌륭한 학대사가 될 수는 없는것인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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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왜 죽이는데스우?? 자를 죽이고 친도 좀더 더 학대해야되지않는데스우? 자를 죽이자마자 친도 죽이다니 닌겐상 자비로운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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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학대의 정점을 향해 가는 모습이 아름다운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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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조교하는건 좋은데 죽일거면 왜 조교하는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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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부끄럽게도 위 내용의 학대를
    학대파 [인간]에게 한다는걸 생각 했더니
    그것 만으로 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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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상만 바뀐것 뿐이다
      더 크고 영리한 것으로 솔직히
      말해서 실장석 같은거 보다는
      인간을 찢고 다지고 부수는게
      재미 있는게 맞지 다만 그게
      법적으로 불법 이기에 사회라는
      시스템 안에서 살기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될 것 이기에 못하는것
      뿐이지 그걸 실장석 이라는 가상의
      생물을 상대로 하는걸로 그나마
      상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그런거지
      법적으로 합법만 되면 얼마든지
      웃으면서 찢을수 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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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몇달뒤에 지가쓴글 다시찾아와서 답변다는거봐 개시발역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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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보통 픽션은 그냥 픽션으로 즐기고 그걸 현실에 적용하고 싶은 생각은 안 하는데 저 닝겐상은 뭔가 심하게 반사회적인 데스웅 데프픗 분명 전라도 사람인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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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조교 부분이라면 주인님이라고 가르치는게 전부.
    단순한 학대구만.그걸 영단어까지 써가면서 제목으로
    삼은거보면 참ㅋㅋ
    시간의 경과에 따른 내적/외적 변화 연출이나 트릭도 없으면서 날짜는 왜 넣는지.
    결국 밑도 끝도 없이 등장시킨 실창석에 피식...
    유대감을 만들어 줬으면 그걸 다시 깨버린다던지 뭔가 보여줘야지,그냥 의미없이 날짜만 붙여서 남들이 진작에 닳고 닳게 써머은거 나열하다가 찍싸고 끝.
    요즘 어지간한 초등학생들도 읽어줄만하게는 글좀 쓰더만,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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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죽여버릴거면 조교는 왜 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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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운치같은 글인 테치... 구린테치.. 이런 글은 구더기짱이나 보는 테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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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재밌기만 하구만 왜 지랄들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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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자까지는 죽임당하는 전개를 예상했는데 친까지 죽일줄은..조교시켜서 누군가한테 고가에 넘길 목적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학대목적이었던거야?와 장인정신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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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죽일꺼면 뭐하러 저렇게 열심히, 잔혹하게 학대조교한거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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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존나 병신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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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데프픗 분충주제에 자를 낳아서 행복하게 살려고 했다니 가소로운 데스웅

    쓰레기 똥벌레들한테 어울리는 최후인 데샤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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