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잡은 손

"데지지... 쟈쟈쟈..."


우지직하고 살이 터지는 소리가 울린다.

화분 안에 깐 낙엽과 풀 위에서 자실장은 붉게 물든 두 눈으로 눈물을 흘리며, 괴로운 목소리를 필사적으로 꾹 참는다.
큰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주인님에게 발각되어 버린다....

미도리와의 나날들


미도리와의 나날들 1

분발하여 오늘은 컵 야키소바.
하지만 습관 때문에 깜빡하고 분말스프를 함께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버렸다.
완성된 것은 역시나 맛이 없다.
이거 어떻게 하지?
문득 테이블 너머로 푸드를 갉는 미도리와 눈이 마주쳤다.
황급히 눈을 피하는 미도리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건다.

깔끔함

일을 끝내고 집에 가는 도중에 편의점에 들러서 몇개의 상품을 구입했다.
집에 돌아가서 비닐봉투에서 상품을 꺼내려고 안을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본 적 없는 녹색의 인형생물이 있었다.
언제 들어간 거지? 아무래도 이쪽을 보고 「테챠아~~!, 테치~!!」하고 소란피우고 있다.
그런 것 보다도 냄새난다.

절망의 노래 -후편-

....그렇게 오늘의 사정이 끝나고, 음식물쓰레기와 살아남은 자충은 좁은 사육수조 안으로 돌아갔다.

음식물쓰레기는 불안한 듯이 자충을 바라본다.
또, 언제나 처럼...
아이의 신뢰를 배신하고, 거기에 사랑하는 자매를 죽여서 먹은 자신을 아이가 비난하고, 거절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절망의 노래 -전편-


와타시는 마음이 무겁다......
오늘은 아주 싫은 날이니까...

오늘은 주인님의 사정이 있는 날.
와타시가 낳은 귀여운 아이들이 불합리하게 죽어가는 날...

「마마...아침밥은 아직인 테츄?」

「배가 고픈테츄... 빨리 밥 먹는 테츄.」

집으로

맑은 하늘 아래 그 공원은 오늘도 실장석들이 데스 데스 거리는 소란으로 넘친다.
과거에는 진달래의 명소로 알려진 넓은 공원이었지만, 
10년 전부터 실장석의 대번식에 삼켜져 인근 주민이 별로 가까이하지 않는 장소가 되어 있었다.

해변의 고기 굽기


예전의 잡지를 정리하다가 재미 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닭 요리 방법.
당장 식용 실장에 응용해 보자.
싱싱한 놈을 1마리 찾아 차에 싣고 해안으로 향한다.
필요한 것은:
대형 금속제 깔대기, 간장, 삽, 액체 연료, 그리고 식기 등.

엄지와 오야유비


오늘은 집에서 키우는 엄지 실장을 데리고 애완 동물 가게에 갔다.
개나 고양이 등을 구경하며 가게를 돌다가 도착한 곳은 실장석 코너.
여러 크기의 실장석들이 크고 작은 케이지에 한마리씩 갇혀서 서로 자기를 사 가라며 아양을 떨고 있었다.

협죽도

평일에 봉사활동에 투입됐다. 하숙집 주인의 부탁으로 공원 청소다. 올해는 집주인이 마을회장 직책을 맡고 있어 공원 청소 등의 일이 이쪽으로 몰린다. 이것이 단순한 청소라면 귀찮더라도 스스로 하면 된다.

실상은 공원에 서식하는 실장석 친자들을 구제하라는 것이다.

짓밟히는 것

사방이 30cm, 높이가 25cm인 수조 안에 자충 두 마리가 길러지고 있다.
물론 구경을 위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자충들은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절망의 비명을 지르는 꼬락서니를 즐겨지기 위해 길러지고 있다.


원래 이 녀석들은 마을의 틈새에 숨어 살던 현명한 들실장의 아이들이었다.

구더기실장의 대모험


고아 구더기쨩.
죽은 마마를 찾아 공원에서 모험을 떠납니다.


"렛후렛후... 레후우... 지친 레후. 오늘은 여기서 쉬는 레후."

ZZZZZ ...

부아아아아앙 촤악






"그러니까 도로에서 자면 안된다고 말했던 데스우..."


천국에서 마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잘 됐구나, 구더기쨩.


-끝

남의 새끼

어떤 남자가 지인의 자실장을 맡게 되었다.
지인은 자실장을 샀다. 펫샵에서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며칠간 출장을 나가게 되어서, 몹시 난감해하며 남자에게 자실장을 보살펴주기를 부탁한 것이었다.

"부탁한다. 먹이는 이거. 울면 10분에 1번. 이 깃털 날개로 등을 쓰다듬어 주면 돼."


소녀적 실장


와타시의 이름은 미도리, 주인님께서 지어준 이름이지만 와타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인님은 와타시의 딸을 죽인 닌겐이니까.
그런 닌겐이 지어 준 이름따위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습니다.

딸을 와타시와 떼어놓으면 울 뿐이라는 것을 안 점장이 눈치있게, 와타시와 딸을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미


이제 9월의 소리가 들린다지만, 한여름이나 다름 없는 햇살이 가차 없이 내리쪼여 냉방된 지하철에서 내린 남자의 체온을 상승시킨다.
역에서 직장까지 도보 5분.
그 사이에 있는 소공원에서는 여름을 끝내지 않으려는 것처럼 성대하게 매미가 울고 있다.

새로운 약 -실장석 신발 연구-


나는 떡잎대학에서 실장석을 연구하는 교수다.
요즘에는 주로
실장석의 재생 능력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날도 실장석 한마리의 옷을 벗기고
뢴트겐을 찍기로 했다.
실장석을 산채로 구속대에 묶었다.


실장변소

자실장 : "테에... 목구멍 깔깔한 테치..."
친실장 : "데에? 이상한 데스우... 여기를 빙글빙글 돌리면 물이 나왔던 데스우,..."

한여름 날이 계속되는 도심의 공원에서, 실장 친자가 비치된 수도꼭지를 필사적으로 쪼물딱대고 있다.

실장석의 빛과 그늘



"뎃스〜♪"

자랑의 아마색 머리를 뒤로 흘리는 실장석.
옆에 있던 실장석도 그걸 보더니

"데스〜♪"

하고 자신의 머리가 최고라는 듯
머리칼을 물결쳐 보인다.

그 둘 외에도 그 방에 많은 실장석들이

"나야말로"

라는 듯 실장석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머리를 자랑한다.

훈육 경쟁 -후반부-


【줄거리】

토시아키/스레아키/히로아키 3명은, 실장석 학대에 질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실장석을 이상적인 상태로 키운다"고 하는 테마로 훈육경쟁을 하기로 했다.
들실장석을 강제출산시켜, 태어난 초미숙아들을 3등분해서 키우기 시작하는 3인.

훈육 경쟁 -전반부-


「좋아, 그럼 간다. ㅡㅡ텟테레ㅡ」

그렇게 말하며, 히로아키는 식용색소를 머금은 스포이드를 들실장의 눈에 뿌렸다.
사지와 목을 단단히 와이어로 고정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들실장은, 데갸아아아아아!! 하고 큰 소리를 내면서, 강제출산모드로 바뀌었다.

공원의 독라 자실장


대규모 실장석 구제 다음날, 남자는 오랜만에 공원으로 산책을 한다.
얼마 전까지 실장석들이 멋대로 점거하고 있던 이 공원은 더 이상 녀석들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악취로 불평불만이 쏟아지고, 아이들의 옷이 똥으로 더럽혀지고, 서로 다투느라 요란했던 이 공원엔 더 이상 실장석들이 없다.

행복 회로


무제, 그리고 가짜 속편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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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없었나...”

“데스...”


차가운 날, 남자가 중얼거리자 그를 향해 우는 실장석.


“후~ ...어쩐지 지치는걸...”


푹 하고 낙담하는 남자. 그것을 쓸쓸한 듯 바라보는 실장석.


“데스... 데스! 뎃스!” (데스... 괜찮아! 다음은 괜찮은 뎃스, 주인님!)


남자를 격려하려고 하는 실장. 오른손을 힘껏 쥔다.

프니프니의 이유


구더기짱, 많은 친구들과 함께 있었던 레후.
매우 넓고 투명하고 네모난 장소였던 레후.
구더기짱은 작아서 다 확인하지 못한 레후.

가끔 친구가 파킨, 아니면 어디로 사라지는 레후.
그땐 꼭 다른 친구들이 새로 내려와서, 이곳은 언제나 구더기짱들 뿐인 레후우...

구더기 연구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예상하지 못한 일에 관여할 수 있지.
내 경우 그 계기는 공원 산책.

정년 퇴직 후 특별히 취미 다운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던 나는
한가한 시간을 주체 못해 근처 공원 산책에 나갔던 것이다.

분수 주위에 설치된 벤치에 걸터앉아 깡통 커피를 마시고 있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