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노래 -전편-


와타시는 마음이 무겁다......
오늘은 아주 싫은 날이니까...

오늘은 주인님의 사정이 있는 날.
와타시가 낳은 귀여운 아이들이 불합리하게 죽어가는 날...

「마마...아침밥은 아직인 테츄?」

「배가 고픈테츄... 빨리 밥 먹는 테츄.」

「어떻게 된 테츄? 어째서 아침밥이 나오지 않는 테츄?」

「마마.....」

「배가 고픈 테츄우!!! 밥, 밥, 밥이 먹고 싶은 테츄우!!!!!!」

와타시에게 들러붙어 여느때와 다른 분위기에 겁을 내는 4마리의 똑똑한 자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공복을 호소하며 날뛰는 좀 모자라는 자.
사정의 날은 아침밥은 주어지지 않는다...
살해당하는 것이라면 적어도...마지막의 식사 정도는 배부르게 먹여주고 싶지만...
냉혹하고 잔인한 주인님은 그것을 허용해주지 않는다.

「마마아ㅡㅡㅡㅡ!!! 빨리 귀여운 와타치에게 밥을 먹여주는 데츄우!!!!」

......시끄러운 자를 조용히 시키고, 주인님의 외출을 기다린다.
주인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어떤 꼴이 될지 모르지 않으니...




「여어, 음식물쓰레기쨩. 몸 상태는 어때?
이번에도 즐거운 사정의 날이 왔어.」

나는 사육하고 있는 독라의 원사육실장"음식물쓰레기" 에게 말을 걸어서,
매직 미러 사양의 수조에서 음식물쓰레기 일가를 끄집어 내어 바닥의 금대야에 던져 넣는다.
독라의 성체 1마리, 앞머리만 있는 자충 다섯마리의 음식물쓰레기 일가는 금대야의 안에서 비좁은 듯이 버둥거리고 있다.

「자 그럼 오늘도 힘내서 처분을 진행해볼까.
음식물쓰레기, 언제나의 그거다.
자충들에게 번호를 나눠줘.」

그렇게 말하고 음식물쓰레기에게 다섯장의 숫자가 적힌 스티커를 넘겨준다.
솜씨 나쁜 실장석이라도 쓸 수 있게 만들어져,
스티커를 자충의 머리에 올려서 문지르면 숫자가 붙여지는 사양.
음식물쓰레기는 척척(실장석 치고는) 작업을 진행하여 모든 자충에게 스티커를 붙였다.

「끄, 끝난데스...。」

「수고했다. 그럼 사정에 들어가볼까.
음식물쓰레기, 자충을 붙여진 숫자의 구멍에 배치해.」

「아, 알겠는데스...」

음식물쓰레기는 중얼거리듯이 대답한 뒤, 금대야에서 기어나와서 자충들을 한마리씩 옮겨 커다란 유리기구가 있는 곳에 데리고 간다.
유리기구의 상부에 붙은 15cm정도의 두꺼운 뚜껑이 목적의 장소.
두꺼운 뚜껑에는 자충 크기의 구멍이 다섯개 열려있어, 각각 번호가 적혀있다.
그 안에 번호가 붙여진 자충을 밀어넣는다.

「마마...?」

「지금부터 어떻게 되는 테츄...」

「무...무서운테츄...마마...」

「테에에에.....」

「놀지 말고 빨리 밥을 먹여주는테츄우!!!」

음식물쓰레기의 손으로 구멍에 넣어진 자충들은 각자 테치테치 불만이나 불안을 드러낸다.

「그럼, 시작해볼까.
오늘은 몇번의 자충으로 운을 시험할꺼냐?」

음식물쓰레기는 핑크로터 수준으로 부들부들 하고 떨며, 나를 올려다본다.
잔뜩 해온 일인데도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않은 모양이다.
실장석에게 있어서 아이따위 퐁퐁 하고 간단히 태어나는 맛있는 고기 정도의 가치밖에 없는데 뭘 주저하는거지?



......결국....와버렸다...
살아남는 자는 한마리 뿐.....

이번에야말로....똑똑한 자를 어떻게든 살아남겨서.....여기에서 나가서, 진짜 주인님의 집으로 돌아가고싶다...
......어떻게든 알 수 있다....와타시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가축 처럼 출산을 반복당해서....와타시의 몸은 이미 너덜너덜하다....
다른 동족 처럼 고문당하지 않으니까...어떻게든 오늘까지 살아남았지만...이제 시간이 없다...

이 주인님은 말했다...선별에서 살아남은 자를 잘 훈육시키면....
원래의...진짜 주인님의 집에 보내줄 거라고...
와타시는 그것만을 희망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아왔다...
진짜 주인님이....이렇게 더럽혀져버린 와타시를...받아줄지는 모른다...
하지만...한번만 더...그 상냥한 주인님과 만나고 싶다...

그래서...와타시는 귀신같은 마음이 되어...이 주인님의 악의에 맞선다...




「사....삼번의 자를.....고르는 데스우.」

「마, 마마아ㅡㅡㅡ!!!」

「삼번이네, 좋아.
그럼 사다리 스타트!!」

60cm의 판에 만들어진 입체 사다리타기의 3번이라고 적혀있는 게이트에서 유리구슬이 굴러나와,
탁, 탁, 하고 소리를 내면서 아랫쪽의 골을 향해서 굴러떨어져간다.
시퍼렇게 되는 똥자루와 3번의 자충.
탁, 탁, 탁, 탁 하고 리드미컬한 소리를 내며 유리구슬은 굴러가 보이지 않는 구역에 들어간다.

「마마........」

자충은 공포가 최고조에 달한 모양이군...삼번 자충의 구멍으로부터 실장똥의 싫은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퍼런 얼굴을 더더욱 퍼렇게 한 음식물쓰레기가 나와 자충이 든 두꺼운 뚜껑을 교차로 보며, 어쩔 줄 몰라해 하고 있다.
이녀석은 처음부터 죽일 예정의 자충이다...너도 그럴 속셈으로 내보낸거지?
그러면 지금와서 안절부절 하지 말라고, 위선충!!

탁...하고 마른 소리가 나며 유리구슬이 출구로 나온다.
출구에 적힌 문자는..."죽음"

「마마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에.....」

「자 음식물쓰레기, 벌의 시간이다.
오늘도 주인님이 칭찬해준 자랑거리인 미성으로 작별노래를 부르며,
귀여운 자충쨩을 고깃덩이로 만들어라.」

음식물쓰레기는 나의 명령에 따라, 느릿느릿 하게 유리용기에 가까이 와서는
자충들이 들어있는 두꺼운 뚜껑에서 튀어나와있는 핸들을 잡고, 천천히 돌리기 시작한다.
톱니바퀴가 도는 무거운 소리가 두꺼운 뚜껑에서 흘러나와 자충들의 불안을 한층 더한다.

잠시 뒤 톱니바퀴가 도는 소리가 가벼워지며,
똥자루가 핸들을 돌리는 속도가 안정적이 된 것을 보고는 3번자충쨩이 들어있는 구멍의 바닥을 연다.

「....테에!!!
츄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이이이이이이!!!!!!!
다다다다, 다리가 와타시의 귀여운 다리씨가아아아아아ㅡㅡㅡㅡㅡ!!!!!」

「「「「테에에에에에ㅡㅡㅡㅡㅡㅡ!!!!!!!」」」」

내장된 고기다지개 로 몸을 파괴당해서 괴로워하는 삼번의 자충.
자매의 절규에 겁을 먹은 다른 차충들.
그리고.....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데스우~~~♪아이의 고기는 최고데스우~~~~♪
불합격인 너희들은~~귀여운 와타시의 밥이 되기 위해~~~여기서 죽는 데스우~~~♪」

음식물쓰레기는 피눈물을 흘리며,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며 아이죽이기의 노래를 즐거운 곡조로 노래한다.
자충들에게는 똥자루의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순서가 오지 않은 자충들은 상냥한 마마가 미쳐버렸다고 생각해, 필사적으로 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쮸인님ㅡㅡㅡ!!! 마마가 미쳐버린테츄우!!!!
빨리 여기서 내보내는테츄우ㅡㅡㅡㅡㅡㅡㅡ!!!!!」」」

자충들의 필사적인 표정을 웃는 얼굴로 받아내고, 나는 두번째의 자충의 사다리타기를 시작한다.
똥자루의 노래와 자충들의 비명이 울려퍼지는 중에, 자충 두마리의 운명을 쥔 유리구슬이 굴러가서....골에 다다른다.
답은 둘 모두 "죽음"

「안됬구나, 2번과 4번의 자충쨩.
바이바이♪」

구멍의 바닥을 열어서 두마리의 자충을 아까 괴로워했던 자매가 있는 곳으로 보내준다.

「「치베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운 찬 비명이 들려온다.
먼저 떨어진 자충은 머리까지 깎여서 이미 절명했다.
하지만 비명은 끝나지 않으므로 남아있는 자충들은 더더욱 공황상태가 되어,
어떻게 해도 빠져나올 수 없는 구멍의 안에서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며,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이걸로 마지막이야.
남은 두마리 중 하나만이 살아남을 수 있어.
1번과 5번, 어느,쪽의 자가 살아남을까나?」

「그만그만그만.....부탁드리는데츄...
쮸인님 제발 용서해주시는테츄우....」

「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ㅡㅡㅡㅡㅡㅡ!!!! 싫은테츄우!!!!!
어째서 귀여운 와타치가 이런 심한일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테츄우우우우우우ㅡㅡㅡㅡㅡ!!!!」

1번이 음식물쓰레기가 가장 믿은 자충.
5번은 이번에 태어난 자충 중에서 가장 저뇌인 자충.
같은 개체에서 태어난 자충인데도 어째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는 것일까?
뭐 눈꼽과 고딱지 정도의 차이밖에 없으니까 생관 없지만.

「사다리의 답은 알고있는데스우~~~♪ 현명한 아이는 모두 죽고, 필요없는 쓰레기만이 살아남는데스우~~♪
와타시는 도움이 안되는 자를 먹고~~~다음의 아이들에게 기대하는데스우~~~♪
귀여운 와타시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상냥한 주인님의 곁에~~~돌아가는 데스우~~~♪
그러니까 와타시의 귀여운 아이들~~~목숨걸고 똑똑해지는 데스우~~~♪」

내가 억지로 외우게 한 노래지만 심한 내용이구만.
음식물쓰레기는 노래의 의미를 어느정도 이해할 정도의 지능은 가지고 있으므로 강렬한 정신계 학대가 된다.
사육실장은...자신들이 애정을 이해하고 있는 우수한 존재라고 착각하고 있으므로 이런 학대가 잘 듣는다.
보통 사육실장이면 한참 전에 미쳤을 테지만, 이녀석은 꽤나 전의 사육주에게 집념을 가진 모양이다.
빨리 쓸데없는 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이 상처입는 것은 아니니까 솔선수범해서 자를 죽인다.
그렇게 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주인님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믿으며...

뭐 바보같은 자충은 이 노래의 내용마저 이해할 수 없겠지만...

「도와주는 테챠아아아아아ㅡㅡㅡㅡㅡ!!!마마아ㅡㅡㅡㅡㅡ!!!
빨리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와타치들을 구해주는 테츄우ㅡㅡㅡㅡ」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지 말고 빨리 귀여운 와타치를 구하는테츄우!!!
빨리 안해면 똥 던지는 테츄요!!!!」

모녀의 의사 소통이 되지 않은 채로, 1번의 게이트에서 운명의 유리구슬은 마른 소리를 내며 굴러간다.
보이지 않는 구역에 들어가니 자충들은 한층 더 소란을 피워, 발광직전에 빠진다.

「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ㅡㅡㅡㅡㅡㅡㅡㅡ!!!!!
싫은테츄우우우우ㅡㅡㅡㅡㅡㅡ!!!!!
좀더 좋은 아이가 되는 테츄우우우우우!!!!!
그러니까 죽이지 마는 테츄우우우우우우ㅡㅡㅡㅡㅡㅡ!!!!!!!!」

「뭐가 어떻게 된 테츄우우우우ㅡㅡㅡㅡㅡㅡㅡ!!!!!!
여기에서 바로 꺼내는 테츄우우ㅡㅡㅡㅡ!!!!!
빨리 밥을 먹여주는테츄우우우우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에야말로~~~똑똑한 자가 남으면 좋은 데스우~~~♪
 와타시도~~이런 것은 힘든 데스우~~~♪
 너희들이 똑똑하면~~~이런 괴로움도~~~슬픔도~~~맛보지 않고 넘어가는데스우~~~♪
 그러니까 똑똑한 자가 살아남고~~~쓰레기는 죽어라데스우~~~~♪」

그렇게 운명의 유리구슬이 굴러, 출구로 나온다.
........답은 "삶"
1번의 자충이 살아남고, 5번의 쓰레기벌레가 고깃덩어리가 되게 되었다.
나는 울면서 핸들을 돌리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의 눈에 희망이 비치는 것을 보았다.
천박한 녀석이다...


울며 절규하는 1번의 자충을 핀셋으로 집어 구멍에서 꺼낸다.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눈을 열고, 피눈물과 침을 흘리면서, 때때로 똥을 싸며 떨고 있는 꼴사나운 자충을
버킷에 채운 물에 잠기게 해서 조잡하게 더러움을 씻기고는 다시 매달아올려서 말을 건다.

「축하해 1번의 자충쨩. 이번의 생존자는 너로 결정되었습니다.」

「테....테에!!!.......와타치는 마마에게 죽지않게 된 테츄카....?」

「물론...네가 살아남고, 거기의 쓰레기벌레가 죽는거야.」

그것을 들은 1번 자충은 안도로 눈물을 흘리며 똥을 싸고, 자신이 죽을 것을 알게 된 5번의 똥벌레는
비명을 지르며 대량의 똥을 싸버려, 좁은 구멍의 안에 자신이 싼 똥에 빠져있다.

「그만두는테챠아아아아ㅡㅡㅡㅡㅡ!!!!! 마마아ㅡㅡㅡㅡ!!!
이제부터 좋은 아이가 되는 테츄우!!! 그러니까 귀여운 와타치 말고 저쪽의 바보를 죽이는 테츄우!!」

「바보는 너인데스! 지금까지 폐를 끼쳐왔으니 차라리 가족을 위해서 깔끔히 죽는데스!
어차피 네가 살아남아도....지금보다 더 심한 일을 겪어 죽는 것 뿐인테스!!
그러니까 여기에서 죽을 수 있는 너는 행복한 놈인 데스우!!」

「그만두는데츄우ㅡㅡㅡㅡ!!! 오네챠아아아아아ㅡㅡㅡ와타치를 구하는테츄ㅡㅡㅡㅡ!!!!」

「이제 된 데스!!! 빨리 죽는데스우!!!!」

음식물쓰레기는 핸들회전을 가속시킨다.
아무래도 음식물쓰레기는 이녀석이 매우 싫었던 모양이다.
아까까지의 슬픈 연기가 벗겨지고, 웃음이 넘쳐흐르고 있다.
그렇게 마지막의 쓰레기벌레를 떨어트린다.

「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치베베베베에에에에에에에ㅡㅡㅡㅡ!!!!!!!!! 츄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ㅡㅡㅡㅡ!!!!!
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이이이이이이ㅡㅡㅡㅡㅡㅡㅡ!!!!!!!!!
그만둬마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ㅡㅡㅡㅡㅡㅡㅡㅡ!!!! 정말로 죽어버리는 테츄우우우우우우ㅡㅡㅡㅡㅡㅡ!!!!!」

고기다지개에 말려들어가서 몸을 살아있는체로 파괴당하는 5번의 똥벌레.

「그만그만그만그만체베베베베베베베베베베베베ㅡㅡㅡㅡㅡ!!!!
바바바바바바바바바밧ㅡㅡㅡㅡㅡ주주주주주, 죽는테ㅡㅡㅡㅡㅡㅡㅡ!!!!!!!」

음식물쓰레기는 힘차게 핸들을 돌려 빨리 5번의 쓰레기벌레를 죽이려고 힘내지만,
아무리 힘을 들여서 돌려도 고깃덩어리가 되는 속도는 똑같다.
힘차게 돌리면 돌릴 수록 살아남은 똑똑한 자충에게 불신을 심어준다는 것을 배우지 못한 듯 하다.


지금까지 상냥했던 마마가 닝겐이 말하는대로 하여, 웃으면서 귀여운 와타치들을 죽이고있다...
고기를 잔뜩 먹을 수 있어서...기뻐...?
그런 불쾌한 웃는 얼굴을 하고...어째서 그런 심한 노래를 부르는거야...마마...

와타치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잔뜩 즐거운 일을 하고...행복해진다고...했는데...
그건 전부....거짓말이었던 거야...?


나에게 매달려있는 1번의 자충은 그 귀기어린 상황을 눈물을 흘리며 견학중이다.
냉엄한 현실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인가, 자충은 연신 고개를 붕붕 흔들며 테치테치 중얼거리고 있다.
남은 자충 중에 제일 현명한 이녀석은, 어미를 닮아 좋은 머리로 뭐든지 이해했던 것이겠지.
하지만, 그것을 인정할 수 없는 듯 하다.
이 냉엄한 현실을 인정해버리면...이제 지옥에 떨어지는 것 이외에는 없으니까.

「네 마마는 어쩔 수 없는 짐승이네.
지금까지 너희들에게 상냥하게 해 준 것도 너희들을 맛있게 먹기 위함이야.
실장고기는 조리하기 전에 고통과 공포를 잔뜩 넣어주면, 매우 맛있어진단다.
너희들의 마마에게 그걸 가르쳐주니.....이 꼴이지.」

「어...어째서 마마는...와타치들을 먹는테츄...
그렇게 상냥하게 해 주었는데...어째서인테츄...」

「그건 전부 연기란다, 자충쨩.
저녀석은 자신이 매우 우수하고, 하등한존재...그러니까 너희들 아이에게 자비를 줄 정도로 대단한 생물이라고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 뿐이란다.
그렇게 하면, 원래의 사육주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뿐이지.
그렇다고 해도...그 억울함을 받아야 하는 너희들도 참 힘들겠구나.」

「그....그런....와타치들은...그저 도구...인테츄카...
마마가...저녀석이 자유가 되기 위한...쓸모가 없어지면...먹어치워져버리는...도구...」
 
마마가 자신들 자매를 자유를 얻기 위한 도구로써 낳아, 쓸모가 없어지면 죽여 먹기 위해서 오늘까지 소중히 키워왔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한 1번의 자충.
못생긴 얼굴을 피눈물로 적셔, 즐겁게 노래를 부르면서 마지막의 자매를 고깃덩이로 만드는 짐승을 아연히 바라보고 있다.


그렇게 나온 실장똥 섞인 자충고기를 똥자루의 밥그릇에 올려, 일을 끝내고 괴로워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앞에 내놓는다.

「수고했다, 보상인 밥이다.
천천히 맛을 보면서 먹어라.」

「데에에......., 가....감사....하....는...데스우......」

자신의 손으로 아이를 죽인 고뇌(똥자루는 마음 속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 중)와 맛있는 아이의 고기를 3주만에 먹는 즐거움이 섞여서 기묘한 얼굴을 하고 먹이그릇으로 향해, 우적우적 하고 자신의 아이의 구슬픈 말로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나에게 매달려있는 자충은 그 광경을 보고, 구토를 했다.
먹고 있는 중에 슬픔의 연기가 무너져, 즐겁게 아이의 고기를 먹는 음식물쓰레기의 천한 모습이 구토감을 유발한 듯 하다.

보통의 자충이라면 대량의 고기를 독점하고 먹는 친충을 힐난하며 맛있는 고기를 먹여달라고 소란을 피우겠지만,
이녀석은 자매의 죽음을 슬퍼하여, 사랑하는 가족을 찢어 그 사체를 먹는 음식물쓰레기를 증오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만두는테츄우!!!! 이 악마ㅡㅡㅡ!!!그건 너의 아이인 테츄요!!!!
와타치들은 너의 밥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닌 테츄우ㅡㅡㅡ!!!!!」

「안된단다 자충쨩.
무력한 네가 저 짐승을 막는 것은 할 수 없어♪」

「쮸인님!!! 어째서 저 악마를 막지 않는 테츄우!!!!
저런건 너무하는테츄우우!!!!」

「저건 저녀석의 일 중의 일부라서 말이지.
저녀석이 위석...너희들이 말하는 생명의 돌 말이지...를 담보로
어떻게든 남은 것들을 끝장내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말야.」

「그...그런...마마는...저녀석은...그런 거...한마디도...말하지 않은 테츄...
무서운 쮸인님이 있어서...
그걸 합격하면...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한 테츄....
하지만 그 시험은 간단하고 마마가 말한대로 하면 합격할 거라고 했는테츄...
모두 합격해서...그때부터...진짜 쮸인님의 곁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고...말한 테츄...」

「아이에게 거짓을 말하면서까지 자신을 버린 원 사육주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듯 하네.
사육실장으로서 제몫을 다 할 수 있도록 키운 아이와 바꿔서 원래의 사육주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거든.
그래서, 구원받는 것은 너희의 마마 뿐.
아이는 나와 같은 학대파의 손에 건내져서 즐거운 대접을 받게 되는 거야.
거기다가 너희들의 시험은 이미 끝나있단다.
지금까지의 생활이 쭉 시험기간이었던 거지.
이번에도 합격자는 제로.....모녀 전부 다 저뇌구나, 너희들은.」

「그....그런....그럼...와타치도 저녀석에게 먹혀버리는 테츄카...」

「어디보자...너는 살고 싶은거야?
이 앞은 어차피 고통과 절망뿐인 일생일텐데.」

「그 그런건 있을 수 없는테츄!
분명 와타치는 행복해질 것인 테츄!!!」

「뭘 근거로 말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자신감이네.
사실 너도 마마의 식사가 끝나면,
마마와 같은 수조에 다시 집어 넣어서 끝장을 내려고 생각했는데....
살려두는 편이 재미있겠군.」


이 자충을 사용해서 음식물쓰레기의 막을 내려볼까.

원래라면 살아남은 자충을 음식물쓰레기가 있는 수조에 돌려놓으면, 대강 1~2일 안에 학대당해서 죽는다.
참고로 음식물쓰레기에게는 살아남은 자충을 일주일간 후의 출산까지 제몫을 해내는 사육실장으로 키워내라고 말해두었다.
하지만 아이먹기를 즐겨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옆에 있어서 제정신으로 있는 자충(저뇌라도 생명의 위기 정도는 아는 듯 하다)은 없고,
같은 수조에 넣어두면 대충 반나절에 먹혀 죽어버리는 공포에 눌러져 발광,
미쳐서 날뛰는 자충을 시끄럽다고 음식물쓰레기는 울분을 푸는 겸 갖고 놀다가 죽인다.

이미 검증이 끝나, 살려둘 가치가 없는 자충에게는 어울리는 최후.
행복해질 것이라고 속삭였던 그 입으로 짧은 실장생의 막을 내리게 되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이것은 실장석에게 모녀애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하는 것과 같다.
자가 어미를 따르는 척을 하는 것은 좀더 많은 먹이를 받아 빨리 설장하기 때문.
어미가 자를 키우는 것은 일시적으로 자신보다도 하등한 존재(자충)가 생기는 것이 즐겁기 때문.
그래서 지능이 낮은 들실장 따위는 자충이 어느정도 성장하여 반항기에 접어들면 자연스럽게 아이먹기를 한다.

기본적으로 들의 실장석은 아이먹기를 상습적으로 행한다.
들의 과혹한 환경에서 부드럽고 영양이 높은 자실장고기는 콘페이토와 비교될 정도의 먹을 것.
실장석은 다른 실장의 아이를 굼뜨고 맛있는 고기 정도로 밖에 인식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어미의 근처에서 떨어진 조심성 없는 자실장이나 다른 실장의 둥지를 습격하여 빈집지키기를 하고 있는 자실장을 붙잡아 주저 없이 먹는 것이다.

뭐, 실장석이 아이를 키우는 것은 종의 보존의 본능에 따라 습성으로 행하는 개체가 대부분으로,
아이가 3~4마리 없어진 정도로는 어느 개체도 소란피우지 않는다.
참고로 자실장의 사망의 최대의 원인은 다른 실장으 먹이가 되는 것이다. (전체의 70%정도)

그런 중에 키워져 언제나 배를 곯고 있는 자충들이 너무 건방지게 말을 하여서 어미에게 맞아 죽어, 그 사체를 습성대로 입으로 옮겨 끝장낸 어미벌레가 어느 것을 알아채면...뭐 큰일.

위험한 먹이찾기로 배회하며 고생을 하고 별것 없는 먹이를 찾는 것 보다,
가까이에 있는 저뇌 주제에 건방지고 많이 쳐먹는 자충을 붙잡아 먹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그리고 언제나 습격해서 먹는 자충고기와 같은 맛이 난다는 것을,
이해한 어미벌레는 자신의 자를 식량으로서 인식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육아스트레스를 자충학대로 소모하면서 들실장의 먹이중에 콘페이토 다음으로 맛있는 자충고기를
뜯어먹는 쾌락을 알아버린 어미벌레는 두번다시 아이키우기를 하지 않게 된다.
자실장=스트레스 해소의 즐거움과 맛있는 고기의 도식이 종의 본능의 위에 덮어씌어져버려,
다음으로 낳은 자충도 낳은 그 자리에서 먹어치우는 꼴이 난다.

거꾸로 아이먹는 친충의 곁에서 성체에 근접(20cm)한 정도의 크기가 될 때까지 살아남은 교활한 자충은, 다른 운 좋게 살아남은 자매와 결탁하여 친충을 가지고 놀면서 살아있는 채로 먹는다.

대부분은 친충이 자고 있는 틈을 타, 돌이나 예리한 유리파편(병의 파편 등)을 든 여러마리가 친충의 급소등을 마구 내리쳐서 대항할 의지를 꺾어내리는 중에, 옷이나 머리카락 등을 쥐어 뜯은 뒤에 더욱 린치를 가한다.
운이 좋은 친충은 그후...살아있는 채로 잡아먹혀서 죽겠지만,
운이 나쁜 친충은......지금까지 아래로 보던 아이들에게 붙들려,
노예로서 일생을 보내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주인이 된 자충이 교활한 경우는 친충은 적어내기 힘들 정도로 비참한 여생을 살아야 한다.
(인간에게 예속되는 것보다도, 동족...특히 하등한 존재라고 무시하던 친자식에게 복종을 강요당하는 것은, 낯짝이 두껍고 쓸데없이 프라이드가 높은 실장석에게는 최악의 사태.
본능만으로 살아가는 최저의 똥벌레라도 이런 사태에 직면하면 높은 확률로 발광한다.)

그리고....그 자충들은 어미와 같은 길을 따라,
성장한 자신의 자에게 같은 꼴을 당하던가,
심한 아이먹기를 벌하기 위해 동족의 린치로 처형되던가의 결말을 맞이한다.


이번에 일부러 살려둔 현명한 자충을 쓸데없이 음식물쓰레기의 밥으로 만드는 것은 아깝다...
지혜는 다소 돌아가는 것 같으니까 나의 지시도 다소는 이해할 것이고,
증오스러운 음식물쓰레기에게 복수하기 위함이라면 연기라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음식물쓰레기의 수명은 앞으로 10일도 안되니까 이대로 죽게 하는 것도 재미가 없다.
음식물쓰레기에게 이 머리좋은 자충을 훈육하게 해서,
잘 되면...해방되어서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는 희망을 갖게 하여서,
그 희망이 눈 앞에서 부서진 때에, 음식물쓰레기는 어떤 얼굴을 할까...
 
「너는 나의 놀이에 참가할 생각은 없니?
혹시 네가 내가 내는 과제를 확실히 행한다면...여기에서 해방시켜주마.」

「테....테에!!!!저...정말인테츄카....?
와타치에게 자유를 주는 테츄카....?」

「물론이지...하지만 지금부터 내가 하는 지시를 전부 따르면이다.」

「알겠는테츄우우!!! 쮸인님!!!
자유가 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는테츄우!!!」

「그건 괜찮군.
그럼 지금부터 과제에 대해서 설명하지...뭐 아주 간단한 거야.
네가 마마보다 우수한 실장석이라고 하면 식은 죽 먹기지.」




우리 집에서 학대용으로 사육하고 있는 원 특급사육실장인 음식물쓰레기쨩은,
실장석규체법이 시행될 때에 실장사육면허를 따지 못하고,
실장석을 사육할 수 없게 된 세레브애호파가 펫숍에 팔러 온 것.

그 실장석규제법이 시행되서 사육실장들의 안락한 시간은 마지막을 고하고, 절망의 시대가 찾아왔다.
실장사육면허를 가지지 않은 인간의 사육실장은,
청소국에게 회수되어 들실장들과 함께 소각되거나,
판매되었던 펫숍에 돌아와 학대파의 손에 건내져 멋진 여생을 보내는가,
공원이나 사람이 없는 산 들에 버려져서 적응못하고 죽던가 하는 어울리는 말로를 걸었다.

그런 중에 음식물쓰레기는 최악의 말로를 걸을 가능성이 높은 펫숍에 돌아왔다고 하는 선택기를 사육주의 손으로 선택한 불쌍한 똥벌레.

어리석은 사육주는 이 선택이 자신의 사육실장을 지옥에 떨어트리는 행위라고는 전혀 알지 못하고,
아마도 자신정도는 아니지만 면허를 가진 실장석을 좋아하는 인간이 이 아이를 데려가줄 것이 틀림 없을 거라고
유쾌한 생각을 하며 구입한 펫숍에 가져온 듯 하다.

음식물쓰레기는 그런 똥자루에 금이야 옥이야 하고 무사태평하게 키워졌던 매우 행복한 사육실장...
세상의 인간은 모두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줄 거라고 착각하고 살아왔겠지.

원래 음식물쓰레기는 에메랄드라고 하는 평범한 이름이 지어져있어, 매우 편하게 키워졌던 듯 하다.
사육주인 똥자루가 너무 응석부리게 만들어서, 사육주의 역정을 사지 않기 위한 훈육 이외에는 전부 잊어버릴 정도로 타락하여,
싸구려 사육실장 처럼 분충화는 되지 않았지만 자신은 행복한 일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처럼
행복해보이는 얼굴을 하고 똥자루의 집에서 배출한 자충들과 함께 이 세상의 봄을 만끽했다는 듯 하다.

자신이 사육주에게 버려졌을 거라고는 알지 못하고 언제나의 실장에스테에 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들떠있었던 듯, 실장석용의 휴대케이지의 안에서 자충 다섯마리와 즐겁게 따들고 있었다.
내가 이녀석을 구입할 때에,

「어라, 언제나의 미용사씨와는 다른 데스우?」

같은 유쾌한 농담을 뱉어냈다.

그 후의 우리집에 초대된 에메랄드쨩 일가의 운명은 아래와 같다.

먼저 에메랄드쨩의 쓸데없이 하늘거리는 최고급실장복을 벗겨내고,
옷을 돌려달라고 날뛰는 에메랄드쨩의 안면을 가볍게 침몰할 정도의 힘으로 걷어차서 얌전하게 만들고는
위석 서쳐로 찾아낸 위석을 뽑아 10배로 희석시킨 실장활성제에 담궈둔다.

그때부터 벌레 두들기기용의 염화비닐파이프로 힘조절을 해가면서 긴 시간을 들여서 빈사가 될 때까지 때린다.
기절하면 상처에 소금을 빈틈없이 발라 넣고, 시판의 영양드링크를 심장에 직접주입시켜 억지로 깨운다.
그것을 10번 정도 반복하여,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인식시킨다.
상냥한 똥자루에게 키워지기 전에 조교사에게서 보낸 즐거운 시간을 분명히 떠오르게 하여,
똥자루의 집에서 배운 게으른 사고방식을 포기하고
인간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를 확실히 생각나게 하면서 재조교에 들어간다.

재조교는 별로 하지 않아도 되지만, 건방진 에메랄드쨩에게 세상의 냉엄함을 가르쳐주기 위해 하고 있다.
아무 의미도 없는 데다가 난해한 작업을 계속 반복하게 만들고 사소한 실패도 용서하지 않는다.
실패에는 격통을 수반하는 벌을 가하여, 웃기는 생각을 하거나,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게 될 때까지 계속한다.
그런 것을 어찌됬든 1주간 쭉 반복해둔다.

그 사이, 에메랄드쨩의 아이들은 그럭저럭의 대우로 사육.
매직 미러 사양의 방음 수조 안에서 마음대로 보내게 한다.
마실 물이나 씻을 물은 매일 갈아주고, 먹을 것도 시판의 실장푸드(싸구려)를 아침저녁 두끼 놓아둔다.
물론 간이화장실에 쌓인 똥도 치워주지만 수조내의 청소는 일절 하지 않는다.

똥자루의 집에서 받고 있던 특상의 사육과는 하늘과 땅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까 물론 불평은 나오지만, 완벽히 무시해두면 반나절만에 불평을 하면서도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여 보내게 된다.

자, 이 자충들의 재미있는 점은...
바닥에 똥을 지리는 일도 없고, 적당히 설치한 간이화장실에서 확실히 똥처리를 하고 있다.
과연 애호파도 집을 똥범벅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는지 화장실의 훈육은 해둔 모양이다.
그것은 일주일 후의 에메랄드쨩과의 대면때까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몸을 언제나 청결하게 해둔다는 사육실장의 철칙은 어미인 에메랄드쨩에게 아직 배우지 않았는지,
애호파가 주는 미지근한 환경에서 태어나 지능이 열화된 2세대째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 자충들은 한번도 자신의 몸을 씻지 않았다.

신기한 듯이 물이 있는 용기를 바라보고, 만지려고도 하지 않는다.
아마도 몸을 씻는 것은 모두 사육주에게 맡긴 듯 하여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제멋대로 몸이 깨끗하지고, 세탁된 깨끗한 옷이 주어졌기 때문에, 하는 법 자체를 알지 못하는 거겠지.
실장석은 신진대사가 강렬하므로, 하루라도 몸을 씻지 않으면 불쾌한 냄새를 흩뿌리게 된다.

그러니 자충들은 자신 이외의 자매가 내는 냄새를 싫어하여, 서로를 힐난하며 떨어져서 행동한다.
그리고 날이 지날 수록 냄새도 강렬해져...서로 욕질하는 것에 박차를 가한다.
마지막으로는 사소한 것에도 싸움이 일어나, 그 승부로 격차가 발생하여 대우차가 생기게 된다.

가장 크고 센 자충(장녀)가 먹이그릇과 물마실 공간을 지배하여 5마리분의 밥과 물을 자기 마음대로 먹고 마신다.
1위의 자충이 만족하여 돌아가면 2위와 3위의 자충이 싸우면서 남은 것을 먹는다.
그렇게 4위와 꼴찌의 자충은 순위가 정해진 뒤는 일절 먹이를 먹지 못하게 된다.
자매의 린치로 엉망진창이 된 몸을 끌고 먹이그릇이나 물 마실 공간에 가까이 가려고 해도
상위의 자충이 비난을 하며 때리려고 하므로 먹이그릇을 핥기는 커녕 물마저도 마실 수 없게 된다.

애호파의 집에서 태어난 사육실장은 인간이 주는 먹이 이외에는 먹이라고 인식못하는 듯,
똥을 먹어서 배를 채운다고 하는 실장석의 최종수단마저 생각해내지 못하는 듯 하다.
들실장이라면 간이 화장실에서 잔뜩 쌓인 똥을 배부르게 먹었겠지만...
2~5위까지의 자충들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똥을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위의 자충들은 상냥했을 터인 커다란 언니벌레들에게 가지고 놀아져
식사는 커녕 물조차 마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쇠약해져 죽어갔다.
(자실장은 연약하므로 엉망진창의 상태에서 영양을 취하지 못하면 바로 상처가 악화되어 죽음에 이른다.)
여기에 오기까지는 평등하고 사이 좋은 자매(밥이나 오락이 자충의 욕망 이상으로 주어져서 포화되었으므로)였는데
겨우 3~4일만에 이 꼴이다.

그렇게 두마리의 작은 자충의 시체는 살아남은 자충의 손으로 간이 화장실의 안에 버려져서 마치 없었던 것처럼 취급당했다.
내가 알지 못하게 위장하려고 했던 것인가, 간이 화장실에 버린 여동생들의 위에 살아남은 3마리는 대량의 똥을 배출하여
그 모습을 은닉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참으로 흐뭇했다.

그 뒤에도 에메랄드쨩의 자랑인 아이들은 1위의 자충만이 불만이 많은 환경에서도 제멋대로 행동하고,
2위와 3위는 1위의 폭력에 떨면서 먹다남은 찌꺼기와 조금뿐인 물을 치열하게 뺏고 뺏기는 추태를 보여주었다.


그 꼴을 녹화해서 공부를 할때에(체력이 다 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될 때나 내가 없을 때) 에메랄드쨩에게
보여주었더니 거품을 물고 기절했다.

특히 막내와 4위의 자충이 폭행되어 머리카락이나 옷을 뜯겨내져서,
침을 뱉어지고, 안면에 똥을 묻혀지는 장면이 마음에 드는 듯 하였다.

그 마음에 드는 화면이 재생 될 때마다,
맹렬하게 1위~3위의 자충의 이름(평범한 이름이므로 생략한다)을 외치며 화면에 귀기어린 위협을 쏟아내었다.

이쪽이 노린 대로,
상냥한 주인님이 귀여운 와타시를 버린 것은 아귀(꼬맹이(가키)와 아귀(가키)의 일어발음은 같음)들의 짓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 모양으로,
에메랄드쨩은 계속 텔레비젼의 안에서 추태를 보이는 자충들에게,
특급사육실장에게 있어서는 안될 폭언을 내뱉고 위협을 계속했다.


그렇게 일주일 후,
출하때 처럼 완전히 예의바르게 된 만신창이의 에메랄드쨩과 스스로 타락하여 살아온 자충쨩을 쟈회시킨다.
먼저, 2위와 3위의 지저분하고 마른 자충이 에메랄드쨩에게 매달려서 언니에 대한 폭언을 내뱉는다.

「마마!! 너무하는테치!! 저녀석이 와타치들의 밥을 독차지하고 잔뜩 괴롭히는테치!! 」

「그런테치!! 물도 마시게 해주지 않고, 배도 고픈테치!!」

보잘것 없는 망언을 듣고 있던 에메랄드쨩은 자충 두마리에게 물어본다.

「아래의 여동생 두마리는 어찌된 데스.....」

「에...그건....그건, 저녀석이 괴롭혀서 죽여서 화장실에 버렸던테치!!」

「그런테치!! 저녀석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인테치!!!」

어미라고 하는 강한 방패를 얻은 두마리의 자충은 강하게 폭군 언니자충을 힐난한다.
마마만 있다면 저런 쓰레기 무서워할 것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인다.

「트, 틀린테치!! 와타치는 마마가 가르쳐준 대로 살아온테치!!
거기에 처음으로 여동생들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은 저녀석들테치!!
거기에 밥을 나눠도 저녀석들이 여동생들의 것을 먹어치우려고 해서 와타치가 관리한테치!」

「「거짓말 하지 마는테치!! 밥을 독차지하고, 여동생들을 괴롭혀 죽인것은 너인테치!!」」

마른 자충 두마리는 폭군 언니벌레의 살기로 가득한 시선을 받아가면서도 반론을 반복한다.
.......이녀석들은 모른다.
에메랄드쨩이 이녀석들의 생활을 전부 보고 있던 것을.
그리고 들 이상의 천한 행동을 반복하여, 귀여운 어린 아이들을 가지고 놀대 죽인 장면을 보고 있던 것을.

「「마마!!! 빨리 저 똥벌레를 날려버리는테치!!」」

하지만, 그 소원은 바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에메랄드쨩의 분노에 가득찬 주먹은 좌우로 들러붙어있는 마른 자충 두마리의 위에 떨어졌다.
힘없는 실장석이라도, 성체가 진심으로 일격을 내리면 연약한 자실장의 머리를 침몰시키는 것은 간단하다.

머리가 움푹 들어간 자충들은 조금 뒤에서야 혼이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며 굴러다닌다.
태어나서 처음인 격통에 똥을 싸고, 구토를 하면서 괴로워한다.

「와타시는 알고있는데스....너희들의 성격을...」

에메랄드쨩은 중얼거리면서 폭군언니벌레에게 걸어간다.

「죄.....죄죄죄죄,죄송한...테치....
지금부터는...좀 더...좋은 자가 되는...테치...
그...그러니까......」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스우!!!」

에메랄드쨩은 폭군언니벌레에게 혼신의 일격을 찔러넣어 조용히시킨다.
폭군언니벌레의 얼굴이 침몰하여 오른눈이 뜯겨 날아가버린다.

「너희들 같은 쓰레기벌레 같은 것을 낳은 행위 때문에 와타시도 된서리를 맞아 주인님에게 버려진데스...
와타시는 말했을 터인 데스.....사육실장으로서 살고 싶으면 결코 실장석같은 모습을 드러내서는 안된다고.
너희들은 그런 것도 모르는데스카아!!!」

처음의 격통에 이런저런 것을 흘리면서 괴로워하는 폭군언니벌레를 밟고서,
에메랄드쨩은 폭언를 내뱉으며 폭행을 가한다.
짓밟기, 때리기, 걷어차기...일주일 전까지 귀여워하였던 아이에게 용서 없는 폭력을 계속 행사한다.
3분이나 지속되니 움찔움찔 하고 경련하던 다리의 움직임도 멎고, 폭군언니벌레는 페이스트 상태가 되어 죽어갔다.

그리고...처음에 머리가 함몰된 마른 자충 두마리는 자신들의 소원대로 언니벌레가 살해되는 것을 보고...두려워했다.

어째서...
상냥한 마마가 이런 심한 일을 하는거지...?
확실시...와타치들은 조금 심한 말을 했지만...정말로 죽이다니...
마마가 언니를 죽인 것은...작은 여동생들을 괴롭혀죽였으니까....
그렇다면...언니만큼은 아니지만...여동생을 괴롭힌 와타치들은...

피에 젖은 에메랄드쨩이 마른 자충 두마리 쪽으로 돌아서, 폭군언니벌레와 같은 처우를 두마리에게 주기 위하여 가까이 다가간다.

「치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ㅡㅡㅡㅡㅡㅡㅡㅡ!!!!오, 오지마는테치이ㅡㅡㅡㅡㅡㅡㅡㅡ!!!!」

「사사사사, 살해되는테치이ㅡㅡㅡㅡㅡㅡㅡㅡ!!!!!용서해주는테치이ㅡㅡㅡㅡㅡ!!!」

두마리는 필사적으로 기어가 어떻게든 사신으로 화한 마마에게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취한 것 처럼 발을 움직이기 힘들어져, 그 자리에서 넘어져버린다.

「어어...어째서...일어설 수 없는테치이!!!」

「테에!! 빨리...도망가지 않으면.....테에!!!!」

에메랄드쨩은 신경에 손상을 입어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자충 한쪽의 머리에 발을 올려서...
천천히 체중을 걸어서 머리를 찌부러트리려고 하고 있다.

「캇......카히이이이이이이ㅡㅡㅡㅡ!!!머, 머리가, 깨깨...깨지는 테ㅡㅡ!!!
죄...송...한테치!!!!ㅡㅡㅡㅡ!!!  요, 용서해주는테에!!!!
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타이이이이ㅡㅡㅡㅡㅡ!!!!」

자충의 무른 머리뼈를 천천히 압박해서......좋은 비명이 최고조에 달하고는,
퍼석!!!!
하는 젖은 음이 들려오고 자충의 머리가 파쇄되었다.
잠시동안 머리를 잃은 몸이 퍼덕퍼덕 하고 날뛰었지만...잠시 뒤 조용해졌다.
그리고 에메랄드쨩은 남은 자충 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너도 곧 죽여주는데스우.....
와타시에게서 상냥한 주인님과 낙원의 생활을 뺏어간 너희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데스.
주인님의 부탁을 듣고 아이를 낳은 것은 실수였던 데스우...
학교의 선생(조교사)은 주인님의 마음에 들려면.....
아이는 절대로 낳지 말라고 가르쳐준 데스.
.....머리 좋은 와타시에게서 태어는 아이라도...
학교(조교소)에서 확실한 훈육을 받지 않은 실장석은...
들의 쓰레기벌레와 같은 거라고...배운 데스...
그러니까...아이를 낳아버리면...사고인 것 처럼 보이게...
반드시 모든 자에게 슬픈 일을 하라고...배웠던...데스우...」

「싫은테치....싫은테치....싫은테치!!!!
이쪽으로 오지 마는 테치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분명히...아이의 실수로 주인님의 역정을 사서....버려져버리니까...데스.
하지만...와타시는 주인님의 기쁜 얼굴과, 너희들의 겉으로만 귀여운 그 모습에 속아서...
슬픈 일을 주저해버린...데스우...
.....그리고....와타시는....선생이 말한 대로...되어버린...데스...
천한 너희들이 버려지는 거라면...그렇다 쳐도...어째서...
예의바르고...똑똑하고 귀여운 와타시까지 버려지지 않으면 안되는 데스...?
이...똥벌레 대답하라는 데스우!!!!!!」

똥을 싸면서 필사적으로 포복전진을 하고 있던 자충의 위에 올라타서, 용서 없이 폭력을 휘두른다.
앞의 두마리와 다르게...바로 죽이지 않도록 힘조절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마지막 자충쨩은 운 없게도 자매들의 악행을 모두 전가받게 되었다.
에메랄드쨩도 한참 제멋대로 살아왔겠지만, 그런 것은 뒷전으로 자충을 폭행하고 있다.
자충의 비명도 점점 작아져서...2분도 걸리지 않아 적녹의 얼룩이 되었다.



일의 진행을 보고 있던 나는...투명한 눈물을 흘려, 하아하아 하고 거친 숨을 쉬면서,
슬픔에 휩싸인 척을 하고 있는 에메랄드쨩의 후두부를 그대로 걷어찼다.

「에메랄드쨩...내가 언제, 자충들을 죽여도 된다고 했지?」

앞니가 부러지고, 눈알이 반쯤 튀어나와 고통스러워하는 에메랄드짱의 관자놀이를 다시 걷어찬다.
기묘한 비명을 짧게 내며 벽에 부딪쳐 벽에 적녹의 얼룩을 만들며 바닥으로 쓰러진다.
움찔움찔 하고 경련하고 있는 에메랄드쨩을 억지로 세워서 다시 물어본다.

「그래서...내가 언제, 자충들을 죽여도 된다고 했을까?」

「하...하지 않은...데스우....
죄...죄송...한...데....데스우...
어리석고...멍청한...와타시를 용서해...주시는...데스우...」

「미안하다고 끝날거면 경찰은 필요없지.
거기에 천한 똥벌레 주제에, 기분 전환을 하려고 자신의 자를 학살한 죄는 무겁다.
그 자충들은 너의 사육주가 있는 곳으로 돌려보내주려고 했는데 말야...
저녀석들도 불쌍하구만....어미가 똥벌레가 아니었다면 지금도 세레브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을텐데.」

「틀...린...데스우...
저녀석들이....똥벌레니까....와타시도 버려진 데바아!!!!!!」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는 에메랄드쨩의 머리를 가볍게 밟으면서 조용히시킨다.
A랭크의 특급사육실장이라도, 사육실장의 ABC를 알지 못하는 멍청한 애호파의 집에서 오래 사육되면
이정도의 물건으로까지 타락해버리는 것인가...

짓눌린 개구리처럼 지면에 엎어져서 도게자를 하는 에메랄드짱을 움직이지 못하게 밟고,
손을 대지 않은 뒷머리(기름과 비듬으로 번들번들)를 집고는....하나씩 라디오펜치로 뽑는다.

「데갸아!! 데기이!! 기기이!! 히기이!! 데게에!! 츄브우!! 키베에!! 히비이!!」

유쾌한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치는 에메랄드쨩.
1주일 정도의 빠듯한 생활로 자랑거리인 머리카락이 꽤나 상한 듯 하므로 하나씩 정중하게 모근까지 뽑아준다.

「데기이!! 기기이!! 히기이!! 데갸아!! 게디이!! 키베에!! 히비이!! 츄브우!!」

아이를 죽인 때에는 투명한 눈물을 흘린 주제에, 지저분한 머리카락을 뽑히는 것만으로도 피눈물을 흘리다니.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생물이다.

「히기이!! 기기이!! 히기이!! 데베에!! 데기이!! 데기이!! 기기이!! 히기이!! 기베에!!」

실장석의 머리카락을 정중하게 뽑는 것은 의외로 재미있군...
굵은 코털을 뽑을 때의 감촉과 닮아서, 왠지 버릇이 될 것 같다.

「데갸아!! 데기이!! 데갸아!! 데기이!! 데갸아!! 데기이!! 기기이!! 기기이!! 기기이!!」



..........20분 정도 해서 오른쪽의 머리카락을 전부 뽑았다.
물이 고일 정도의 피눈물을 흘린 에메랄드짱의 눈 앞에 뽑은 지저분한 머리카락의 덩어리를 던진다.
모공이 거꾸로 서, 닭살이 돋은 듯이 우둘투둘해진 오른쪽 뒷머리를 만지던 에메랄드쨩은 다시 아연해한다.

「데...데에......
와...와타시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이....주인님이 칭찬해주셨던...머리카락이.....」

뽑혀나간 머리카락의 덩어리를 안으면서 진한 색의 피눈물을 흘리는 에메랄드쨩.

「그럼 왼쪽도 뽑아줄까 에메랄드쨩?
그렇게 기뻐해주면 괴롭히는 맛이 나잖아.」

「그, 그만두는데스우!!!!
제발 부탁드리는데스. 이 이상 머리카락을 뽑지 말아주는 데스!!!!!!
뭐든지 하는 데스!!! 그러니까 머리카락 만큼은.....
이대로는....주인님에게 부끄러워서 만날 수가 없는 데스우......」

유쾌한 말을 하는 똥벌레쨩이다.
아직 버려진 것을 이해하지 못한 모양이군.

뭐 좋다, 최종적으로는 대머리가 될 테니까.
뽑히는 것이 싫으면, 태워주지.

휴대용버너를 점화시켜서, 에메랄드쨩에게 말을 건다.

「그럼 이제 뽑지 않겠어.」

「정...정말인데스카...?
이제 와타시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뽑지 않는 데스카...?」

「응, 뽑지 않아.
대신, 태워줄게.」

그렇게 말하고는 무방비인 앞머리를 태운다.

「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엄청나게 웅크리면서 에메랄드쨩이 절규한다.
기름이 번들번들한 지저분한 머리카락은 잘 타서, 10초도 안걸려서 전부 타서 재가 되었다.

불에 의한 격통과 자랑거리인 앞머리를 잃은 쇼크로 기절한 에메랄드쨩에게 전기쇼크를 줘서 깨운다.
아픔에 괴로워하며, 둘도 없는 재산을 잃은 에메랄드쨩은 필사적으로 목숨구걸을 시작한다.

「부탁드리는데스우!!! 어떻게든 자비를!!!!
이대로는 와타시는 실장석으로서 살아갈 수 없는 데스우!!!」

「실장석에게 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어떻게 되든 죽으니까 어떤 모습이 되도 상관 없잖아.」

「데에에에에!!!!!싫은데스우!!!
죽기 싫은 데스우!!! 와타시는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즐거운 일을 하고, 살고 싶은 데스우!!!」

「그런 근성이니까 사육주에게 버림받는거야 똥벌레쨩.
애호파라는 것은 실장석을 펫으로 키우는 고행을 편안히 해내는 기분나쁜 녀석들이지만,
너의 타락을 보면 돈이 모자라는 것 보다도 키울 생각이 나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물건의 가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괴생물을 위해서,
쓸데없는 돈을 시궁창에 버리는 것은 과연 녀석들도 기운이 빠지겠지.」

「그런 거 아닌 데스.
주인님은 와타시를 아름답게 하기 위한 돈은 아까워하지 않은데스!!
밥도, 어딘가의 가난뱅이보다도 맛에는 시끄러웠던 데스!!!」

좀 쓸데없는 말이 많아진 모양이니 벌을 줘야겠다.
벌레잡이 파이프로 온몸을 멍투성이가 되도록 때린다.

「데기이!!! 데기이!!! 데기이이!!! 그, 그만두는데스....
데기이!!! 데갸아!!! 기기이이!!! 용서해...주시는데스우...
데그우!!! 데기이!!! 데갸아아!!! 뭐든지 하는데스우...그러니까...자비를...」

목숨구걸을 하고 있는 것은 아직 여유가 남아있다는 증거.
비명소리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때려눕힌 뒤가 훈육의 시작이다.

.....15분 정도 때리고 나서 본론으로 들어간다.
온몸이 푸른 멍과 베인 상처투성이가 된 에메랄드쨩을 억지로 세워서 물어본다.

「지금부터 너에게 두개의 길을 제시하겠어.
첫번째, 지금당장 처형되어 편해지는 것.
두번째, 나와 거래를 해서....몸값을 지불하면 주인님의 곁에 돌아가는 것.
어느쪽을 택할래 에메랄드쨩?」

아연해하는 에메랄드쨩.
그도 그럴듯이, 폭력의 화신의 제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나왔으니까.

「몸값....이라니...뭐를 하면...좋은...데스우..?」

「그렇구만...., 일단 내가 너를 구입한 금액만큼 물건을 만들어볼까?
참고로 너의 가격은 세금 포함 21000엔, 원래의 사육주가 샀을 때의 가격의 150분의 1이다.
너의 가치 따위 그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지, 싸구려 똥벌레쨩 ♪」

대답하지 못하는 에메랄드쨩을 곁눈질하고는 계속한다.

「너희들 실장석은 소비하고 파괴하는 것은 잘 하지만 가치있는 물건을 만드는 것은 절망적으로 못하지.
노동도 까놓고 말해서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정도이고,
장미실장의 수정 같이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아이를 파는데스!!
귀여운 와타시의 아이라면 분명 비싸게 팔리는 데스우!!」

「......알고 있어?
식용이나 애완용이 아닌, 아무 것도 없는 자실장의 가치는 말야, 100마리에 10엔이야.
보통의 자실장은 막 태어나도 고기가 하수구냄새나니까 식용으로는 못쓰고,
똑똑해도 한계가 있으니까 애완용으로는 쓸수 없고, 학대용이나 비료로 쓰는 것 이외에는 쓸 일이 없어.
거기다가, 너의 몸값을 갚기 위해서는 21만 마리의 자충을 낳지 않으면 안된다구♪」

「데데에!!!.....잘은 모르지만...무리인 듯한 데스...
그...그럼, 와타시의 목숨의 돌을 파는 데스!!
고귀하고 아름다운 와타시의 목숨의 돌은 보석 같이 빛나고 있을 터인 데스우♪」
 
나왔다...실장석의 뒤를 생각하지 않는 행동...
자신을 되사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판다는 건 어떠려나?

「참고로 성체실장석의 위석은 매수불가라고.
성체실장석의 위석은 산업폐기물 취급으로 처분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있어.
자충의 위석이라면...실장활성제의 원료로 사육된 물건이면 1마리 1000엔이 되지.」

「그, 그럼 그...뭐인가제용의 아이를 키워서 파는 데스우! 」

「실장활성제용의 자충사육은, 태어난 때부터 먹이를 한번도 주지 않고 1주일동안 영양제주사로 사육해서 통통하게 만드는거야.
거기다가 너는 어디서부터 영양제를 구할거야?
무일푼인 에메랄드쨩? 」
 
....이것 참, 이녀석의 똑똑함은 겉보기만인 듯 하다.
거기다가...이미 아이에 대한 애정을 잃고, 물건으로밖에 인식을 못하게 된 모양이다.

「뭐, 결론이 안나는구만...
참고로 지금 처형당하는 것을 선택하면, 아픔을 느끼지 않게 죽여줄게.
적어도 나에게 대가를 지불하여서 자유가 되는 것보다는 편하지.」

「시, 싫은데스우!!
와타시는 주인님의 곁으로 돌아가는데스!!
그걸 위해서라면 어떤 힘든일도 참아낼 수 있는 데스우!!!」

「그럼 어쩔 수 없지. 빨리 돈을 갚는 방법을 생각해라.
참고로 몸을 팔아서 갚는다는 말 하면 실장활성제 원액을 주사해서 소각로에 던져버린다.」

「데스우!!! ....그런....천한 거...말할리 없는 데스우♪」

아무래도 다음 제안은 매춘으로 돈을 벌겠다고 말하려고 한 모양이군.
.....어쩔 수 없는 녀석이다.
이런 간단한 과제도 해내지 못하다니 내력을 알만하구나.

「뭐, 너의 하찮은 제안을 듣는 것은 지쳤다.
지금부터 너에게 특급사육자실장을 생산하게 해주겠어.」

「특급사육실장....?
뭐인데스...그것은..?」

「너 같은 고급 사육벌레를 말하는 거다.
지금부터 너는 아이를 낳아서, 그것을 2주간 길러서, 사정에서 1마리로 줄인 자충을 다시 교육해서 나에게 제출해라.
그렇게 하면 자충 상태에 따라서 너의 빚을 탕감해서, 전액 지불이 되면 원래의 주인의 곁으로 보내주지.」

「.....그걸로...좋은 데스카...?」

「그래...하지만 간단하지는 않지 에메랄드쨩.
너의 무능함은 이미 입증되었지만,
까놓고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몇마리의 특급사육실장을 생산할 수 있을까?」

「와타시는 우수한데스우!!
보고있는게 좋은 데스, 바로 똑똑한 아이를 만들어 이런 곳...데갸!!!!」

「말투는 신경쓰는 게 좋을꺼야 에메랄드쨩.
네가 몸값을 전부 지불할때까지는 나의 소유물이니까...
전의 주인의 곁에서 꽤나 편한 생활을 보내서 자신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듯 하군.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먼저 예절을 가르쳐줘야겠지?」

「데..., 데에에에!!
요...용서해....데베에!!!」

희망이 보일 때에 좀 거들먹거리고 있는 에메랄드짱에게 분수를 알려주기로 했다.
이빨이 부서질 정도의 힘으로 얼굴을 걷어차, 괴로워하며 바둥바둥대고 있는 손발의 끝을 밟아 뭉갠다.

「베비이이이이!!!!! 뷰브우우우우우우우!!! 베바바바바바바바바바아아!!! 규브우우우우우우우ㅡㅡㅡㅡ!!!」

적당히 괴로워하는 에메랄드짱을 뒤집어서, 다시 점화한 휴대용버너로 남은 왼쪽뒷머리를 태운다.

「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ㅡㅡㅡㅡ!!!!」

맞고 있을 때보다도 더욱 감정이 든 비명을 내며 괴로워하는 에메랄드쨩.
이걸로 이 똥벌레는 모든 재산을 잃었다.

재를 안아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에메랄드쨩을 가볍게 걷어차, 용서없이 때려눕힌다.
개구리가 밟혀 찌부러진 듯한 비명을 지르면서 웅크리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용서를 구하는 에메랄드쨩.
같은 곳을 계속 때리니 점점 반응이 없어졌으므로, 가끔씩 걷어차서 자세를 무너트린다.

「...데기이!!... 데가아!!... 데규우!!!........ 데기이!!」

약 한시간 정도 두들겨 맞으니 실장석이라도 빈사에 빠진다.
몸의 구멍에서는 선혈을 흘리고, 쌀 똥을 잃어버린 총배설구에서는 탁한 체액을 분출하고 있는 에메랄드쨩.
슬슬이려나?

「그럼 똥벌레.
살고 싶으면...도게자 하고 복종할 것을 맹세해.
그대로 맞아 죽고 싶다면...그대로 가만히 있어라.」

몸 전체를 썩은 보라색으로 물들인 에메랄드쨩은 빈사의 몸을 이끌고, 어떻게든 서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랑하는 주인님과의 재회를 위해서 여기를 넘지 못하면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는다.
......3분을 들여서, 격통이 달리는 몸을 어떻게든 지정한 자세로 만든 에메랄드쨩은,

「제...제발....이...천한...분충인...와타시에게...자비를...
천하고...추한...와타시...는...당...신...에게...영원의 예...속...을...
약속...드...리는...데스우...
제...발....천한...와타시에게...관대....한....마음....을....」

아무래도 행복하게 지내서 뇌가 게을러졌어도 예속의 맹세만큼은 기억하고 있는 것 같구나.

이것은 특급사육실장의 기본교육인 태교로 주입되는 것.
실장펫이라는 것은 어떤 인간이 어떤 용도로 구입할지 알 수 없으므로
모든 사태를 상정하여서 싫은소리 듣지 않는 아양법에서부터 용서를 구하는 것까지 어쨌든 집어넣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특급사육실장은 부자인 애호파가 구입하지만,
가끔씩 돈이 남아도는 부자의 학대파가 심심풀이로 구입할 때도 있다.

그 때에, 불운한 특급사육실장은 이 예속의 맹세를 입에 내며 폭력적인 주인에게 자비를 구하는 것이다.
뭐, 결과는 자비를 구하던 대항하던 별로 바뀌지 않지만.

부서진 CD플레이어 처럼 몇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에메렐드쨩을 가볍게 걷어차 얼굴을 본다.
마음 깊은 곳에서...나를 두려워하여, 지금까지의 불손한 태도는 사라진 듯 하다.
완전 죽음의 공포로 완전히 색이 진해진 양눈에서 피눈물을 플리며,
예속의 맹세를 내뱉는 에메랄드쨩에게 말을 건다.

「좋아, 네가 몸값을 다 갚을 때까지 절대복종을 조건으로 사육해주마.
하지만 정식으로 키우기 전에....너의 각오를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
죽어 라고 말하면 죽는 복종을 보일 각오를 말야...」

「가.....각.....오...?」

「그래, 절대복종의 각오 말야.
지금부터 너는 이 낙인에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몸에 새겨.」

그렇게 말하고 틱틱 붉게 타고 있는 낙인을 보여준다.
에메랄드쨩은 주저한다.
이것을 자신의 손으로 새기지 않으면 죽임당한다. 하지만 새겨벼리면...자신의 프라이드가 완전히 죽는다.
..........5분 정도 생각하고....에메랄드쨩은 낙인 쪽으로 발을 옮긴다.
질질 다리를 끌면서 천천히 걸어와, 낙인의 앞에 선다.

그리고...마지막 순간, 나의 얼굴을 보고 어떻게든 자비를 구하려고 하지만...
정이 들어갈 여지가 없는 것을 이야기 하니 자신의 이마를 낙인에 대었다.

「데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ㅡㅡㅡㅡㅡ!!!!!!!!!!!!!!!!!!」

지금까지의 졀규 중에서 최대급의 절규를 내뿜는다.
상냥한 애호파의 사육주의 집에서 키워온 똥벌레의 프라이드가 죽어가는 소리.

지금까지의 자신이 전부 부정되어 인간에게 예속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슬픈 것인가,
아래로 보고 있던 인간에게 제멋대로 유린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힘없는 자신에게 짜증이 났던가,
에메랄드쨩은 자신의 이마로 낙인을 누르고, 빈사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대음량의 절규를 내뿜었다.

1분후.....낙인에서 이마를 떼니
에메랄드쨩의 이마의 중앙에 "음식물쓰레기" 라는 각인이 까맣게 새겨져있었다.

「합격이다, 에메랄드쨩.
어쨌든 너의 각오는 보여졌으니까 이쪽도 약속을 지키지.」

「감.....사.....드.....리....는.....데.....에스......」

「너는 지금까지의 자신을 죽이고, 새로 태어났으니까 이름도 새로운 것을 받아야지.
....그래, 너의 새로운 이름은 "음식물쓰레기" 다.」

「데에..............................훌...륭...한...이름...을...주셔서....감...........」

그렇게 말하니 에메랄드...아니 음식물쓰레기는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아무래도 가사상태가 된 모양이다.

뭐 좋다. 오늘은 힘냈으니 이정도로 끝내주지.
내일부터는 구원없는 나날이 죽을때까지 계속될 테니까.


이걸로 밑준비는 끝났다.
지금까지 즐겁게 지내고 있던 만큼, 최저라도 천배는 괴롭게 죽지 않으면 세상에 미안해지니까.
하지만 고통과 절망만을 주게 된다면 아무리 실장석이라도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그래서.....이녀석에게 희망을 살짝 보여주어서, 끈질기게 살아남으려고 하는 의지를 갖게 하는 것이
장기간 학대의 요령인 것이다.

살아갈 희망을 가진 실장석은 매우 질기다.
학대파가 만족할 정도로...

참고로 에메랄드라고 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소원은...
살아서 자신을 버린 사육주의 집으로 돌아가 다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었다.


음식물쓰레기가 자충을 훈육할 수 있는 시기는 자충이 태어나서부터 2주간.
출산직후에 수정시켜서 상시임신시키고 있기 때문에,
태아가 클때까지의 여유로운 시간에 배출한 자충을 키우게 한다.
실장석 주제에 먹고자기만 하는 생활 따위 허용될 리 없으니까.
그 기간 중에 음식물쓰레기는 쓰레기자충들에게 자신이 받아온 교육을 가르쳐주어서,
어떻게든 제 구실을 하는 사육실장으로 키우려고 하지만...현실은 그렇게 달콤하지 않다.

쓰레기자충은 배 가득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을 만큼 자며, 즐겁게 사는 것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으므로,
음식물쓰레기가 어떤 폭력을 가해 억지로 지식을 집어넣으려고 해도 전부가 머리 안을 그냥 통과해버려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는 쓰레기벌레들만 있는 아이키우기 중에는,
제일 쓰레기와 두번째의 쓰레기를 키울 예정의 자충들 앞에서 시간을 들여서 갖고놀다 죽여서 변소에 버리고,
(나의 허가가 없는 한 자충먹기는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깨트리면 삼도천을 반쯤 건널 정도의 벌이 기다리고 있다)
남아있는 자충들에게 마마에게는 너희들의 생사여탈권을 결정할 힘이 있디는 것을 과시하고 나서 교육에 들어간다.

이것은 사육실장을 생산할 때에 쓰는 가장 포퓰러 한 조교법으로,
음식물쓰레기 자신도 이 방법으로 조교된 것이니까 그 효과는 몸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을 써도 학습능력이 없는 것에 가까운 쓰레기자충에게는,
겨우 변소에서만 똥을 쌀 수 있다던가 먹이의 앞에서 정렬하여 어미의 허가가 내려올때까지 먹지 않는 정도의 훈육만 가능하다.
혹시나 어미가 말하는 것을 하지 못하면 죽는 그런 상황에서 이런 꼴이다...

음식물쓰레기의 집요한 가르침과 죽음의 공포 사이에서 쓰레기자충들은 위의 것에 반도 안되는 정도의 훈육을 몸에 새기고 있지만...3발자국 걸으면 뭐든지 잊고서 본능대로 움직이므로
가장 잊어먹기 쉬운, 심한 반항을 한 녀석을 화가 치민 음식물쓰레기는 반죽음으로 만들어 다른 자매에게 본보기로 만들었다.
하지만, 위반자의 말로를 본 쓰레기자충들도 3걸음 걸으면 뭐든지 잊고 본능대로 움직이므로, 다시한번 가장 마음에 안드는 녀석이 음식물쓰레기에게 얻어맞는다.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중에 쓰레기자충들은 수가 줄어들어(자충은 연약하므로 상처가 악화되어 반나절만에 쇠약사 함)
아이키우기를 시작하고서 일주일 정도에 쓰레기자충들은 음식물쓰레기의 손에 맞아죽어 전멸했다.

그럴 때에는 아이 키우기를 실패한 벌로써,
재갈을 물려 우는 것도 먹는 것을 금하여, 거꾸로 묶고 자충이 태어날때까지 방치한다.
그 때에는 주사로 목숨을 연명시킨다.

처음에는 어쨌든, 사육하고나서 반년 쯤 되니,
음식물쓰레기의 폭력은 쓰레기벌레를 키우기 위한 수단보다는, 이 과혹한 환경의 아래에서 유일한 오락거리가 되어있었다.
내 감시의 눈이 있기 때문에 아이먹기는 하지 못하고, 현명하게 크지 못하는 쓰레기벌레를 키우는 것에 지친
음식물쓰레기에게 유일하게 주어진 즐거움...

음식물쓰레기는 아무리 심한 벌이 내려져도 절대로 쓰레기벌레 학대를 멈추려고 하지 않았다.
자를 가지고 놀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죽이는 짐승같은 벌레로까지 떨어진 음식물쓰레기쨩.
혹시 사육주의 집에 돌아간다고 해도 바로 청소국에 보내질 것은 틀림이 없다.

애호파가 사육실장에게 원하는 것은,
사랑스럽고, 솔직하고 머리좋고, 순종적인....살아있는 인형이니까.



희귀하지만 운좋게 현명한 자충의 비율이 많으면...다행히도 사정의 날 까지 자충이 살아남을 때가 있다.
7번에 한번 정도, 싸지른 자충의 수가 3~5마리로 적은 때가(보통은 7~12마리의 자충을 낳음) 있어,
그런 때에는 현명한 자충이 2~3마리 있어, 음식물쓰레기는 그런 현명한 자충이 많이 태어나면 그 자리에서 바보를 솎아내고 승부를 걸어온다.

이때...음식물쓰레기는 언제나의 짐승같은 모습을 감추고, 심하지만 상냥하고 현명한 어미를 연기하려고 한다.
현명한 자충들도 음식물쓰레기의 극상의 상냥함에 속아서, 그 짐승벌레에게 순종적이 된다.
(현명한 자충이라 그런지 10~20번의 당근과 채찍을 반복하면 간단한 훈육정도는 배운다.
음식물쓰레기 자신도 이 방법으로 자충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심한 조교를 받았으니까 효과는 몸으로 알고 있을 터.
참고로 미묘한 힘조절을 기억하기 위해 100마리 가까이 쓰레기벌레가 죽었다.)

그리고, 현명한 자충들은 음식물쓰레기의 기대에 부응해 순종적으로 현명하게 큰다(하지만 실장석 기준)
하지만 그걸로는 절대로 합격라인에 달하지 못한다.
내가 음식물쓰레기를 해방해주는 대가로서 추구한 것은 시판의 특급 사육실장과 같은 것이고,
소꿉놀이를 배운 자충이 아니다.
그걸 음식물쓰레기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실장석의 기준으로 현명하게 큰 자신의 자에게 둘러쌓인 음식물쓰레기는 자신만만하게 사정일을 맞이한다.
사정일은 절대로 합격한다고 믿고 의심하지 않는 음식물쓰레기의 노력을 부숴주는 날 말이다.

오늘 같은 게임으로 놀며 솎아내기를 하거나, 자매의 사이가 아주 좋을 때에는 서로죽이기를 하면서 즐긴다.
즐거운 게임에서 뒈져버린 자충들의 시체는 음식물쓰레기에게 먹여서 처리한다.
처음에는 슬퍼하는 척을 보이며 전혀 시체를 먹으려고 하지 않았지만,
3~4일째가 되면 언제나 먹는 밥보다도 맛있는 것이라고 깨닿고는 울고 웃으며 먹게 되었다.

그리고 사정의 때에 모든 자충을 죽이지 않고, 확실히 한마리만 남도록 해두고 있다.
이것은 음식물쓰레기에게 자신의 무능력을 인식시켜, 더욱 고통받게 하기 위해.


참고로 음식물쓰레기에게는 이렇게 말해둔 것이다...

「이번의 사정으로 살아남은 자충을 예전의 너처럼 사육실장으로 만들어놓으면...주인님에게 돌려주지.」

라는, 느낌으로...

음식물쓰레기는 예상대로, 자신과 같은 현명하고 예의바른 사육실장을 키우는 것은 간단하다고 말했다.
분수를 모르는...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의외로 행복한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는 한번도, 남겨둔 자충을 재사정의 날 까지 살려두는 것이 불가능했다.
살아남은 운이 나쁜 자충은 음식물쓰레기의 지금까지의 심한 훈육(음식물쓰레기 자신도 할 수 없는 무리난제)에 맞아 죽거나,
아이먹기의 어미와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하는 스트레스로 발광하여, 본성을 드러낸 음식물쓰레기에게 학대되어 죽어갔다.

다섯번에 한번은 태어나는 아이 중에서 가장 현명한 자충을 남겨주었는데,
그것조처 훈육하는 것을 못하고...목숨을 구걸하는 현명한 자충을 무능하다고 힐난하고는 가지고 놀며 죽인다.

실장석이라고 하는 생물은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생물이다.
빨리 자살해버리면, 이 괴로운 세계에서 해방되어 편해질텐데,
이루어질리 없는 희망을 엿보기 위한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정도로 버둥대니까.

자신이 살아나기 위해서라면 소중한 옷이나 머리카락, 자신의 아이는 물론...목숨 그 자체인 위석까지 내미는 저뇌근성.
인간이 잘도 약속을 지켜서 해방해준다고 해도....그런 꼴로 어떻게 살아나갈 것인가?
모든 것을 잃은 독라의 못생긴 똥벌레가 빈둥빈둥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세계는 상냥하지 않다.


그렇게 하는 중에 1년의 시간이 지나, 음식물쓰레기의 수명의 잔량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이 게임의 시작부터 한번도 눈높이에 맞는 자충을 길러내지 못했으므로, 몸값은 전혀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중.
거기에 요즘 태어나는 자충들은, 쉬지 않는 출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몸이 약해져,
음식물쓰레기가 훈육이라고 칭하는 학대에 2~3번 가볍개 때린 것만으로도 죽어버리는 빈약함.
모든 방면이 막혀가는 중에, 드디어 음식물쓰레기는 기형아를 출산하였다.

장님이나 신체장애의 자실장, 자실장크기의 구더기쨩 등은 아직 좋은 쪽으로,
뇌가 없는(있어도 도움은 안되지만)두꺼비 같은 얼굴을 한 것이나 그냥 고깃덩어리 등의
이형의 괴물을 배출하게 된 음식물쓰레기는 제정신의 나사가 풀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대로는 질질 하고 미끄러져 떨어져서 죽는 것 뿐인 시시한 전개가 될 것 같아서,
조금 인위적으로 "올리기"를 하게 되었다.

먼저, 임신해있는 음식물쓰레기에게 마취를 해서 배를 연다.
원래 마취같은 걸 할 필요는 없지만,
음식물쓰레기에게 현명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 자신은 유능하고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게 하기 위한 것.

그리고 위장겸 자충을 열어서 안에서 키워지고 있는 태아를 무작위로 선별하여, 예비를 포함해 7마리 이외의 태아를 솎아낸다.
한마리씩 태아가 들어있는 점액덩어리에서 나오는 탯줄을 가위로 끊고, 솎아낸 태아를 스푼으로 퍼내어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렇게 남은 점액덩어리 안의 태아에 극세의 주사기를 찔러 100배로 희석한 실장활성제를 다섯번에 나눠서 투여한다.
한번에 투여하면...아주 유쾌한 일이 되지만, 이번에는 목적이 다르므로 참는다.

이 처치는 실장연구의 친구에게 가르침받은 현명한 자실장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방법의 하나.
어쨌든 자실장이 현명해지는 요인은,
적절한 온도, 자매의 수, 환경 외에 어미의 영양상태 등이 관계하고 있는 모양이다.

모범적인 들실장 여러마리를 평범하게 인심시켜,
과혹, 보통, 극락의 환경에서 필요갈로리의 10배의 밥을 주어 사육하면,
보통, 극락의 환경에서 현명한 자충이 태어날 확률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혹한 환경에서조차 보통에서는 태어날 리 없는 현명한 자충의 출산율이 확 올라간다는 이야기다.

그 결과를 생각해서,
극락인 환경에서 어미벌레를 통하지 않고 직접 태아에게 고농도의 영양을 주입하면 어떻게 될지의 실험을 하니 예상대로,
천재클래스의 자충이 탄생한 듯 하다.

하지만 이 처치는 아주 조정이 힘들어서, 조정을 틀려버리면 바로라도 태아를 죽일 수 있으므로 별로 취급되지 않던 기술.

기본적으로 자실장이라는 것은, 몸을 우선적으로 성장시켜 태어나자마자 바로라도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들의 환경에서는, 태어나서 바로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는 아이는 즉각 아이먹기의 표적이 되기 때문.
몸의 성장에 거의 대부분의 영양을 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뇌의 성장은 뒤로 밀린다.

거꾸로 말하면, 먹이가 풍부하다면 뇌의 성장까지 확실히 영양이 돌아가 현명한 자충이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이라던가 밥이 만성적으로 부족하여, 어미 자신도 배를 곯아 괴로운 때 등에 태어난 자충들은,
영양이 부족하여 몸집이 작기 때문에, 머리도 식용자실장급으로 나빠져버린다.


.....이번의 조치로 살아남은 자충은 다섯마리, 어미벌레가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 현명하게 변화할지는 불명.
뭐 적어도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가 낳은 자충 중에서는 최고랭크의 지성과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터.



그렇게 태어난 자충들은 전원 건강하고,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머리좋고 자매애가 흘러넘치는 자충쨩들이 태어났다.
...음식물쓰레기는 언제나처럼 쓰레기벌레를 처리하려고 했지만, 내가 후려패서 멈추게 했다.

왜냐하면...보통과 다른 현명한 자매에게 둘러싸인 쓰레기벌레는 어떻게 되는지를 관찰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보통의 들의 환경에서...현명한 자충 한마리에 다른 녀석들이 보통의 자충일 경우,
태어난 순서에 따르긴 하지만 보통 리더의 자리에 앉아 다른 머리가 나쁜 자매를 이용하게 된다.

두마리일 때에는...
권력의 자리를 싸워서 다른 한쪽을 기습으로 죽인다...혹은 싸움 끝에 둘 다 죽게 되던가.
두마리 사이좋게 힘을 합쳐 무능한 자매를 써먹을 때도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희귀한 예이지만, 현명한 자충 3마리가 같은 가족내에 존재할 때에는...
자충내에 명확한 등급을 만든 현명한 자충들은 떨어지는 자매들을 노예처럼 취급하여,
능력없거나 반항적인 자를 괴롭혀죽여서 순종적인 자만을 남겨, 시종 겸 식량으로서 살려둔다.

이번에는 현명한 자충이 4마리에 쓰레기자충이 한마리인 자연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구성.
과연 쓰레기자충쨩은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



......그렇게 나온 대답은,
현명한 자충 4마리가 모자라는 쓰레기자충을 이끌어주는 있을 수 없는 결과였다.
현명한 자충은 매우 기억력이 좋고, 거의 대부분의 교육을 2,3회의 실패만을 하고는 배웠다.
거기다가, 다른 자매들을 따라오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하여 음식물쓰레기에게 꾸짖음받을 예정인 쓰레기자충을 현명한 자충들이 감싸,
하나하나 자상하게 머리가 나쁜 여동생벌래에게 요점을 가르쳐줘서 따라오게끔 노력하였다.

아무래도, 예의 처리가 마지막에나 낳을 수 있는 변이체에게 더욱 더 이변을 가져온 듯,

자연의 환경에서는 없으니까 실장석 본래의 성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그렇게 이번의 아이들 덕분에 음식물쓰레기는 여기까지 와서 처음으로 편안함에 가득찬 2주간을 보낼 수 있었다.
쓰레기자충이 가끔 불협화음을 내며 나왔지만 4마리의 현명한 자충이 그것을 막아내었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는 자신의 이상상인 상냥하고 느긋한 마마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낸 모양..

그리고 예정일에 자충들은...음식물쓰레기를 상냥한 마마로 착각한 채로 죽어가게 되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충(장녀)는 자신을 속이고, 자매를 가지고 놀다 죽이고는 먹어치운 음식물쓰레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나와 밀약을 나누었다.
음식물쓰레기의 최대의 희망을 깨부수기 위해 도와주는 대신 여기에서 해방시켜주는...그런 약속을.

이녀석도 현명하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천박한 실장석.
과연 어디까지 본심을 숨기고 음식물쓰레기와 지내는지 구경할 만 하다.

댓글 4개:

  1. 데엣...! 우마우마한 명작의 향기 느껴지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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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런 명작에 댓글이 별로없는 데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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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놀라운 반전데스우. 개념실장 학대하는 건 줄 알고 슬퍼할뻔 했는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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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역시 실장석이란 것들은 착한척 똑똑한척 해도 본성이 드러나면 분충들 뿐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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