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 닮은꼴 박람회


역에서 멀리 떨어진 치안이 나쁜 지역의 아파트.
 인근에는 들실장들의 골판지 하우스가 가득해 악취나는 공원.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건물.

 그것이 내 거주지이다.

 그런데도 임대료는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석 달치 비용을 사례금으로 지불해야 하며, 2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상당한 악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역주: 일본은 집 빌리면 집주인에게 사례금 내는데 통상 1~2개월 치인데 3개월이면 통상보다 박한 조건이라는 뜻으로 추측.)

 그래도 방은 만실이다.
 왜냐하면 이곳은 애완 동물 출입 가능. 그것도 실장석 가능이기 때문이다.

 물론 조건은 있다.

 허용된 실장석은 1체 뿐. 아이가 증가하면 가차없이 처분해야 한다. 게다가 2일 이상 실장석을 두고 외박도 불가. 분뇨 냄새, 소음 등 문제가 나오면 즉시 퇴거.

 일전에도 101호실의 주민들이 다수의 실장석을 사육했다는 이유로 퇴거되었다. 쥐처럼 끝도 없이 새끼가 태어나 총 42마리나 있었다고 한다. 방은 실장석이 흘린 똥으로 끈적 끈적. 바닥까지 썩어 있던 것 같다.
 전과가 있는 실장석 소유자를 받아주는 임대 따위 찾기 어렵다. 경제적 이유로 주택을 사기도 어려운 101호실 사람은 울면서 실장석을 전부 잃어 버리게 된 것 같다. 애호 파 단체가 구조를 시도했지만 실장석 사이에 분충같은 태도가 만연해 결국 모두 처분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피임도 안구 적출 수술도하지 않는다. 분충병이 발생하더라도 교정 노력도 없다.
 숫자가 늘어나면 마땅한 양부모 모집 아니라 훈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애지중지. 적어도 방이라도 자주 청소, 소독했으면 좋은 것을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노력도 게을리.
 그 결과가 전체처분이다. 심하다. 너무 심하다. 무책임이다.
 이것은 애호가 아니다. 애오다. 아니 오히려 학대이다. 이런 것을 상냥하다고 할 수 없다. 단순한 자기 만족이다.

 조금 슬픈 기분이 되면서, 분홍색 옷을 입은 우아한 실장석을 데리고 새로 인사 왔던 시절의 101호실 사람이 기억났다.

 "이 자는 모모라고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그때는 괜찮다 생각했는데, 왜 이런 일이 되어 버린 것인지.

 아마 모모가 자실장을 일곱이나 출산했던 때가 시작이었을 것이다. 산책으로 모습을 볼 때마다 모모의 옷은 자실장의 장난으로 더러워져 갔다. 복숭아 빛 분홍색 옷이 분뇨 투성이 녹색으로 물들어 흔해 빠진 실장석과 구별이 되지않게 되어갔다.
 곧 태어난 자실장이 성체가 되었을 무렵에는 모모는 모모라는 이름조차 잃어버렸다.

 "모모 이쪽으로 오세요."

 라는 주인의 부드러운 호소는

 "어이 너희들, 빨리 이쪽으로 와라. 적당히 해라. 제발 자."

 라는 고함으로 변해 있었다.

 더이상 '모모'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개체'는 없었다. 무리에 부대껴 묻혀갔다.

 게다가 점점 분뇨의 악취와 소리의 소음이 심해졌다. 같은 실장석 사육주의 연대감에서 다수 실장석 사육을 보고도 못 본 척하고 있던 우리 주민들도 마침내 인내의 끈이 끊어져 부동산 회사에 보고하게 되었다.



 실장석은 개나 고양이와 같은 외형의 개체 차이는 별로 없다. 어떤 새끼도 흡사하다. 그래서 여러마리 사육을 하고 있는 사람은 이름을 자주 실수하기 쉽다. 그래도 깊은 애정과 예리한 관찰력이 있다면, 성격이나 행동에서 어느 것이 어떤 새끼인지 알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은 보통 무리. 절대 무리.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도, 개체의 판별은 학대파 쪽이 더 잘한다.
 애호파는 개체의 판별이 서투르다. 모두 "귀여운 실장쨩"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파트에서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102호실의 부인이다.

 102호실의 실장석 "리오나 짱'이 언제나 정원에 내던져져 필사적으로 유리문을 톡톡 두드리고있는 모습을 볼 수있다.

 "가르치려면요, 역시 때려야 하죠.
 그런데, 때리는건 역시 불쌍하잖아요.
 그러니까, 정원에 말이죠, 조금 내보내는 거에요.
 가끔은 전보다  태도가 나빠지거나하는 것도 있지만요.
 그래도 정원에 말이야, 몇 번이나 내버려두면 말이죠,
 어머 어느새 이렇게 착한 아이가 있네.
 원래는 100엔 코너에서 판매하는 콘페이토잖아, 하면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자실장이거든요,
 보세요, 이렇게 네, 기쁘게 먹잖아요,
 콘페이토를 한입 베어 물고, 감사하면서요. "


 102호실의 부인은 말투도 눈도 조금 무섭다.

 정원에 나온 사육실장은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의 들실장에게 노려지게 된다. 순식간에 개걸스럽게 먹히고 마는 리오나짱.
잠시 후 샷시 창문을 열고 새 실장석과 있는 모습을 보이는 102호실의 부인.
그 새끼가 새로운 '리오나 짱'이 된 것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저 짓거리를 오밤중에도 하니까 심하지않나.

 뽀득 뽀득 뽀득 뽀득 뽀득 뽀득
 끍적 끍적 끍적 끍적 끍적 끍적
 빠득빠득, 빠득빠득, 쿵! 와작!

 점차 심해지고 마는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데스데스, 데데데데데데! 뎃스!
  데데데데데? 뎃샤 배!
  데힛! 데힛! 드갸아아아아아 아! "

 점차 커져가는 비명.
 솔직히 새벽 세 시에 이런 시끄러운 일을 당하면 짜증난다.

 한 번 소리를 지른 적이 있으나, 부인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남편이 나와서 사과한다.

 "미안합니다. 아내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했습니다. 예전에 가벼운 체벌의 생각으로 밖에 차지하고 낸 실장이 그런 꼴을 당한 이후에 아내는.... "

 언뜻 보인 방에는 애호용품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분명 여기에서 새로운 실장석은 순식간에 올려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는 ....

 102호실의 부인에게는 실장석은 모두 동일하게 보이는지도 모른다. 아니, 오히려 실장석으로 조차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모두 "리오나 짱"으로 보이는지도 모른다.


 나는 여러가지로 겁이 나서 항의는 포기했다.



 201호실의 사람은 항상 자실장을 한마리 데리고있다. 그리고 자주 옆 공원에 먹이를 뿌려 간다. 무책임한 먹이주기 때문에 공원의 실장석 밀도는 높아진다. 그저 먹이만 뿌릴뿐, 뒷정리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쓰레기를 뒤지러 왔던 까마귀에게 약한 자실장부터 먹혀 간다.
 무책임도 맥스이므로 날씨가 좋지 않은 날, 내키지 않는 날, 더운 날과 추운 날에는 먹이주기도 쉰다.

 그 때문에 자실장들이 너덜너덜 태어나서는 죽어 간다.

 보다 못한 인근 아줌마가 이야기하자, 201호실의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다.

 "네? 어째서? 뭐가 어때서? 좋은 거 잖아요. 매년 신선하고 귀여운 자실장이 등장해 재미있잖아요."

 201호실의 사람은 항상 자실장을 한 마리 데리고 있다. 신선하고 귀여운 작은 자실장을 데리고 있다.

 항상, 항상. 언제까지나. 신선한 상태이다.




 덧붙여서 202호실은 내 방이다.

 이런 이상한 사람들만 사는 아파트이지만, 사실 나는 그다지 동요하지 않았다.
 내 어머니가 더 이상한 인간 이었기 때문에 면역이 있는 것이다.

 어머니는 애호파였다. 아니, 애오파라고해야 하나. 좁은 집구석에 실장석들이 속속 늘고 점점 아버지와 나의 공간이 압박되어 갔다.

 "실장짱"들의 녹색 더러운 '추억의 장난감'을 수납하기 위해서 내 교과서와 앨범이 들어간 책장을 파기한 것을 계기로 드디어 아버지가 이성을 잃고 이혼을 요구했다.

 일단은 사랑했던 여인이었기 때문일까, 어머니에게 집이 양도되었다.

 드디어 이혼하는 날, 나는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는 나와 실장석, 어느 쪽이 중요한거야?"

 어머니는 대답했다.

 "그것은 실장짱이에요. 왜냐하면 실장짱은 내가 없으면 안되니까."

 나는 실장석이 싫지 않았다. 어머니도 사랑했다.
 하지만 이 말에 나는 완전히 어머니를 잊기로 했다.

 비록 거짓말이라도 "네가 소중하다"고 말해줬으면 했다. 적어도 조금은 망설여 주었다면.



 그런 어머니는 작년에 죽었다.

 어머니는 미디어에 자주 등장했다. 주로 실장석 애호 잡지. 상처 입은 실장석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키우는 여신같은 여자로.
  
 일한 적이 없는 어머니는 미디어에 나와 거액의 기부금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실장짱 '을 위해 낭비를 반복한 끝에 결국에는 돈을 구할 수 없게 된 모양이다.

 마침내 목을 매고 죽어 버렸다. 어머니는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어머니가 남긴 거액의 빚을 짊어지지 않도록 나는 상속 포기를 했다.

 나는 재산 처분의 확인을 위해 딱 한 번만 그 집으로 돌아갔다. 놀랍게도 생각보다 심한 부패 냄새는 없었다.
 이제 그 단계는 지나 버린 것 같았다.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버린 육포 냄새.

 어머니가 말하던 "내가 없으면 안 되는 실장짱들"은
 부패를 반복해 바짝 말라붙어 그 골격만 층층이 쌓여있다.
 마치 즈지스와프 벡진스키의 그림 같았다.
(역주: 그로테스크한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https://www.google.co.kr/search?q=%EC%A6%88%EC%A7%80%EC%8A%A4%EC%99%80%ED%94%84+%EB%B0%B1%EC%A7%84%EC%8A%A4%ED%82%A4&newwindow=1&espv=2&source=lnms&tbm=isch&sa=X&ved=0CAcQ_AUoAWoVChMIoe7XvoXiyAIVR1umCh0CswVu&biw=1170&bih=841#imgrc=KNR4CSaZThQ5UM%3A
)

 자세히 살펴 보면 "내가 없으면 안되는 실장짱들"의 시신은 이상했다. 사람의 손으로 태워지거나 잘려진 모습, 구속된 모습이 보였다.

 "아, 엄마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이었던 것이다."
(역주: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뮌하우젠 증후군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타인을 보살피는 모습을 칭찬받고 싶은 나머지, 자신이 직접 간호 대상을 아프게 한 후 그걸 보살피는 모습을 과시하는 정신병임)

 그때 나는 어머니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다.

 생각하면 나도 어렸을 때는 자주 입원을 했다. 세제나 표백제, 흙탕물, 오수, 썩은 음식. 어린 시절의 나는, 왜 어머니는 그런 것들 나에게 먹이는 것인지 궁금했다. 왜 날 밀어넣고 히죽 히죽 웃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그런데도 병원에서 탄식하며 상냥하게 대하는지 궁금했다.

 어머니는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내가 없으면 안되는 뭔가를 돌보는 자신"
 
 그런 자신을 좋아하고 좋아해서 견딜 어쩔 수 없었어요.

 겹겹이 쌓여 쏟아질 것 같은 층이 된 실장석 미라. 어쩌면 그것은 나 자신, 그리고 태어났을지도 모를 동생의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옛날에는 실장석이 어머니를 빼앗아 갔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다르다. 사실 실장석은 희생양이 되어 준 것이다.


 생각하면 그것이 내가 실장석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사랑스런 실장석. 나 대신 희생양이되어 준 실장석.

 그 실장석을 사랑하고 있을 때, 나는 이상하게도 어머니에게 사랑 받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렇게 말해도 나는 어머니와는 다르다.
 개체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잔뜩 기르는 무책임한 일도 하지 않는다.
 나는 오로지 한 마리만 정성껏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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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뎃뎃히 뎃뎃히 뎃힝! "

 공중 화장실에서 출산을 하는 들실장.

 "텟테레! 마마 잘 부탁합니다 레찌!"
 "텟테레! 콘페이토는 어디레찌?"
 "텟테레! 콘페이토! 콘페이토! 렛훙!"

 차례 차례로 태어나는 점막에 싸여 귀여운 새끼들. 부드럽게 점막을 핥아주면 순식간에 손발이 뻗고 주렁주렁 머리카락이 나온다.

 갑자기 거기 인간이 난입해왔다.

 "이 자, 이 통통 살찐 구더기 짱을 받아간다."

 인간은 아직 점막으로 둘러싸인 끈적끈적한 구더기 실장을 잡아 들었다.

 "레히! 아직 안되는데스! 이대로라면 구더기 짱 그대로 성장이 멈추는데스!"

 그러나 링갈이 없는 인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데샤! 무엇을한데스 닝겐! 내 새끼를 돌려주는데스!"
 "닝겐상, 이모토챠 불쌍한레찌! 적어도 핥아주는레찌 "
 "똥닝겐, 그런 빌어먹을 구더기보다 귀여운 와타찌을 지키는 레찌."

 그런 가족의 항의도 무시하고 인간은 금속 프라이팬에 구더기 실장을 투입했다. 냄비에 뜨거운 식용유가 채워져 있었다.

"렛삐이이이이 차 차 차 차! 뜨거운레후! 뜨거운레후!! 이 목욕 너무 뜨거운레후!"

 구더기 실장이 몸부림치면서 울부 짖었다. 이런 작은 몸에서 자주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목소리도 점점 작아져갔다.

"레힛 레힛 레힛"

 목소리가 점점 속삭이는 수준으로 밖에 들리지 않게 되었다. 상태를 살피던 인간은 구더기 실장을 영양 드링크가 채워진 반찬통으로 옮겼다.

 즐겁고 기쁜 출산에 갑자기 일어난 사건. 모두 사이좋게 빵콘하는 실장가족. 파킨하는 새끼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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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실장석을 사지 않는다.
 실장 매매의 이면에서 행해지고 있는 학대라고 할만한 예의 범절 교육.
 팔리지 않은 실장들에 대한 잔인한 처분이나 학대파에 대한 판매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보통의 실장석을 기르지 않는다.
 실장석의 훈육에는 학대 수준의 예의범절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그 버릇을 게을리하면 실장석은 바로 망가진다.
 실장석이란 부드럽게 대해주면 올라간다. 한번 올라 버린 실장석은 무엇을 가지고도 만족할 수 없게된다. 그 정신적 고통은 비참한 들실장보다도 심하다.
 
 그래서 구더기 실장을 키운다. 공중 화장실에서 태어난 들실장의 구더기이다.
 들실장의 구더기는 먹혀버릴 운명이라고 한다. 그것을 구한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기름에 올린다. 들실장은 어떤 세균을 가졌을지 모르니까. 내부까지 뜨거워지므로 소독 살균된다.
 출산시 새끼의 고통을 완화하는 점막에 휩싸인 상태라면 파킨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기름에 올리면 튀김 옷처럼 점막은 순식간에 단단히 고착, 성장하지않는 언제까지 구더기 짱 그대로의 새끼가 완성된다.
 게다가 성가신 날카로운 목소리는 귀여운 작은 속삭임 소리로 변하는 것이다.

 애완동물에 최적이 아닐까.

만일을 생각하고 제대로 피임 수술도한다. 두 눈을 달궈진 숟가락으로 퍼내 속을 비게 한다.
콘페이토, 코팅한 위석, 영양 드링크 수영장.
그런 행동을 해도 구더기 짱은 통증에 움찔움찔 경련할 뿐이다.
가냘픈 목소리로
"레삐이이이"
울부 짖는다.

나도 괴롭다.
하지만 그저 불쌍하니까 피임 수술도하지 않고 점점 늘려버리는 무책임한 주인과는 다른 것이다.

이 단계를 지나면 우선 안심.
구더기짱이라면 프니프니와 콘페이토만 있으면 만족한다.
수명도 길지않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책임지고 확실히 키울 수 있다.

치렁치렁한 앞머리, 밝은 다갈색의 피부, 튀김같은 맛깔스런 포대기.
그리고 영원한 어둠 속에서 나만을 계속 요구해오는 작은 팔다리.

 
 개체 식별도 확실.
 

 나의 구더기. 나만의 구더기짱이다.



 그나저나, 새로 들어온 101실 사람은 직스파 같다.
 항상 신음 소리가 들린다. 365 일, 하루 8시간 정도는 허덕이고 있다. 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사람 일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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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에 대대적인 수술을 거쳤습니다.

댓글 2개:

  1. 히이이이.... 사이코패스 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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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람 욕할때 부모 욕이 따라붙는 이유가 이거겠지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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