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과자 가게의 정원


공원 옆에 있는, 작은 막과자 가게.
이 가게는, 이제 완전히 허리가 굽어 버린 노파가 혼자 경영하고 있다.
올해로 개점 48년째를 맞은 이 낡은 가게의 외관은 주위와 견주면 완전히 튀었지만, 그래도 근교 주택가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인기 있는 장소였다. 오늘도 하교한 손님들이 몰려들어 있다.

가게의 물건은, 예전부터 쭉 취급했던 것이어서 새로운 물건이나 시선을 끄는 물건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물건은 노파가 충분히 음미했던 것 뿐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10엔에서 50엔 이내로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과자와 장난감은 아이들에게 아직도 신선한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최근에는 막과자에 대한 이미지가 변하여, 부모들이 되도록 아이에게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 같지만, 노파는 그것을 예측하고 신용할 수 있는 상품만을 갖추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오랜 세월 아이들을 상대하고, 사랑해온 노파의 다정함이 듬뿍 담겨져 있다.

그렇지만 올해는, 손님의 발길이 거의 뜸해졌다.
몰려드는 아이들도 하루에 한번, 게다가 특정 시간대에나 오면 다행일 정도고, 토요일과 일요일이 되면 그마저도 뚝 끊어진다.
게다가, 가게의 안쪽 간소한 객실에 놓인 구이용 철판 등은, 벌써 십년도 넘게 사용되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노파는, 완전히 움직임이 둔해진 몸을 채찍질하면서, 오늘도 상품 유통 기한 체크나, 구입한 상품 진열을 한다.
가게 앞 작은 공원에는, 부모와 자식이 동반하여 다니는 것이 2조 정도 보인다.
옛날, 이 시간대에는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보였건만...

십 수년 전의 광경을 떠올리며, 노파는, 다시 한 번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

어느 날 밤, 잠자리에 들려는 노파의 귀에, 묘한 동물의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잘못 들은 것은 아닌가 하고도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묘하게 또렷하게 들리는 것이 귀에 거슬린다.
이윽고, 나무 덧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까지 난다.
노파는 마지 못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가 들려오는 마당의 덧문을 조금 열어 보았다.

어디로 침입한 것일까, 거기에는 꾀죄죄한 실장석 한 마리가 있었다.

덧문의 문턱에서 얼굴을 슬쩍 내밀고, 어딘지 모르게 미안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침실의 불빛에 어렴풋이 비친 실장석은 노파에게 굽실굽실 머리를 조아린다.
뭔가 말하려는 것 같지만 실장 링갈 따위는 잘 모르는 노파로서는, 그 말을 이해할 길이 없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어떻게 된 거야, 집으로 돌아가려무나."하고 호소했더니, 실장석은 발밑에서 뭔가를 집어 들어서 노파에 내밀어 왔다.

그것은, 십엔짜리 동전 한 닢.
어디에서 주워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장난감이 아닌, 진짜 동전이다.

데, 데 하고 쉰 것 같은 목소리를 지르며, 자꾸만 그것을 건네주려 한다.
놀란 노파는 혹시나 하고, 낮에 회수한 유통 기한이 끝난 초콜릿을 보여주었다.
실장석의 반응이, 확연히 달라진다.

데, 데, 데!

그러나 실장석은, 그것을 내놓으라는 태도는 취하지 않고, 계속해서 동전을 건네주려고 한다.
어쩌면 이 실장석은 막과자를 사러 온 걸까?
그렇게 생각한 노파는 실장석의 손에서 동전을 받고, 대신 초콜릿을 건네 주었다.
그러자, 실장석의 표정이 확 밝아졌다.
감탄한 노파는, 그러면 더 줘야겠다는 생각에 폐기 예정의 막과자를 가지러 갔지만, 되돌아왔을 때 이미 실장석은 사라지고 없었다.
문지방의 끝에는, 조금 전의 십 엔짜리 동전이 제대로 놓여 있었다.
노파는 뜻밖의 손님의 내방에, 무심코 미소를 지었다.

※※※

다음날도, 다음 다음 날도, 그 실장석은 찾아왔다.
십엔 동전 한닢을 들고 노파가 잠들 때 즈음을 가늠해서 찾아온다.
그 때마다 노파는 흔쾌히 팔다 남은 상품을 건네 주었다.
실장석은, 자신을 멸시하지 않고 물건을 팔아 주는 노파에게 몇 번이나 머리를 숙이고, 물건을 받는다.
그러나 노파가 아무리 신경을 써서 많이 주려고 해도, 무조건 한 개 밖에 받지 않았다.
또한, 받은 것을 그 자리에서 먹거나, 근처에서 먹는 일도 결코 하지 않는다.
노파는 실장석인데도 확실히 구분을 하는 태도와 기개에 완전히 감격하고, 마침내는 그녀의 내방을 매일 기다리게 되었다.


딸기엿, 보리 초콜릿, 가루 요구르트 과자, 웨하스.
실장석이라도 들고 갈 수 있을 정도의 것을 추려내서, 노파는 하루에 하나씩 물건을 건네 준다.
실장석도 제대로 예의를 표해서 십엔 동전을 건네주었다.
실장석에게 준 상품 대부분은 이제는 십 엔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지만, 유통 기한이 경과한 것이니 딱히 문제는 없다.
그보다도 노파는, 언제나 과자만 먹어서는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녁에 먹다 남은 반찬이나, 일부러 직접 만든 맛이 연한 먹이 등도 준비하였다.
그러나 실장석은, 그것들은 절대로 받지 않고, 어디까지나 대가에 맞는 물건만 가져간다.
영양이 불균형해지기 때문에, 때로는 다른 것도 먹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을 해보았지만, 실장석은 그저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9일이 지났을 때.
노파는 실장석과 대화를 주고 받을 수는 없지만, 어쩐지 그녀의 마음이나 의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왜 매일 막과자를 사러 오는 것인지 궁금했다.
왜 매일 확실하게 돈을 가지고 오는 걸까.
노파가 받은 대금은 곧 100엔이 되려 하고 있었다.
들실장이라고 생각되는 실장석이 주워 오는 것 치고는, 너무 많은 금액이다.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마침내 실장석이 오지 않는 밤이 찾아왔다.


※※※


실장석이 갑자기 오지 않은 지도, 사흘이 지났다.
노파는 묘하게 걱정이 되어서, 오늘 밤에는 꼭 와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었다.

친척도 없이, 고독한 생활을 계속해서 견디고 있는 그녀에게, 자신을 의지해서 찾아 주는 존재는 이제 그 실장석 정도밖에 없었다.
가게에 아이들이 온다고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품뿐.
결코 노파의 존재를 원해서 오는 것은 아니었다.

노파는 혹시 그 실장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어서, 그날은 제대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닷새째 저녁에야, 마침내 실장석 내방의 신호가 들렸다.
이불에서 빠져나와 덧문을 연 노파는, 오랜만에 만난 귀한 손님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고개를 숙이면서, 십엔짜리 동전 한 닢을 내미는 실장석.
그 두건과 앞치마는 누더기가 너덜너덜하게 삭아 있고, 옷의 색깔은 이제 녹색이 아니라 검정색에 가까워지고 있는데다, 얼굴이나 손에는 자잘한 상처가 무수히 붙어 있다.
자세히 보면, 뒷머리의 일부가 잡아 뜯겨 있어서, 매우 언발란스한 모습이다.
게다가, 뭔가로 몸을 더럽힌 것인지, 코를 찌르는 악취까지 느껴진다.
너무 애처로운 그 모습에 가슴이 아파진 노파는, 실장석을 안아 올리고, 치료를 해주려고 한다.
그러나 실장석은 노파의 손을 피하고는, 다시 예전처럼 막과자를 요구해 왔다.

노파는, 포기하고 막과자를 하나 건네며, 가볍게 실장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만약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괜찮으니까 찾아오렴.

그렇게 부드럽게 속삭여 주자, 실장석은 조금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결국 실장석은 아무것도 호소하지 않고, 요구도 하지 않고, 조용히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노파는 덧문을 조금 열어 놓고, 문의 틈새 부분에 재봉틀 실패를 둔다.
실패는, 달각달각 가벼운 소리를 내며, 저절로 돌고 있었다.


※※※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노파는, 덧문의 실패에 아직 실이 충분히 남아 있음을 확인 하고 급히 옷을 갈아입고 정원으로 나왔다.
검고 가느다란 실은, 도중에 끊기는 일 없이 현관 옆의 울타리를 지나, 부지 밖으로 뻗어 있다.
실을 집으면서, 노파는 열심히 실이 가는 곳을 따라 간다.
실은 가게 앞 도로를 가로질러서, 공원으로 뻗어 있었다.
생각보다 긴 거리였지만, 노파는 주저 없이 계속 쫓는다.
집을 나간지 십 분쯤 지났을 무렵, 노파는 가게 앞 공원변두리에 덩그러니 놓인, 허름한 나무 상자를 발견했다.
주위에는 나뭇가지나 나뭇잎, 쓰레기가 대량으로 얹혀 있었지만, 그것이 실장석의 둥지라는 것은 노파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검은 실은, 그 안쪽으로 뻗어 있다.
가볍게 실을 당겨보면, 나무 상자 틈에서, 어제 건네주었던 막대 모양 스낵 과자의 겉봉투만이 나온다.
입구가 뜯어져 있었지만, 내용물은 절반 정도밖에 줄어있지 않았다.
잠시 후, 나무 상자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기척이 났다.


데에?

평소의 그 실장석이, 쑥 얼굴을 내밀었다.
아침 햇살이 비친 그 얼굴은, 저녁에 보았을 때 이상으로 애처롭다.
놀라는 실장석에게 상냥하게 말을 건 노파는, 살짝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실장석은 그런 그녀의 손을 뿌리치며, 위협을 했다.

데샤아아!! 데쟈아아아!

귀기 어린 표정에 노파는 크게 놀라서, 비탄한다.
그러나 동시에, 주위에 감도는 강한 악취도 깨닫는다.
노파는 실장석을 필사적으로 달래서, 간신히 나무 상자 안을 들여다 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실장석과 노파의 문답으로 나무 상자가 흔들릴 때마다, 안에서 풍기는 악취가 강해진다.
갑자기 강한 불안에 휩싸인 노파는, 마음 속으로 사죄하면서 나무 상자를 힘껏 밀었다.
완전히 말라서 가벼워져 있던 나무 상자는 생각보다 쉽게 옆으로 쓰러져서, 그 내용물을 드러낸다.
둥지가 어질러진 실장석은 소리를 지르며, "그것" 위에 자신의 몸을 덮었다.


나무 상자 속에서 나온 것은 몇 마리의 자실장.
그것들은 모두 완전히 부패하고 있어서, 전체가 보기 흉하게 거무스름해져 있었다.


주변에는, 지금까지 준 막과자 봉지와 용기가 어지럽게 놓여 있고, 남은 음식도 몇 가지 보인다.
썩은 자실장의, 이미 원형을 찾기 힘든 입에는, 어제 저녁에 주었던 스낵조각이 처박혀 있었다.
실장석은 울부짖으며 이들을 감싸며, 노파를 노려보았다.
모든 것을 이해한 노파는, 아파오기 시작한 몸을 필사적으로 움직이며, 조용히 나무 상자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옆에서는, 자들의 몸에 울며 매달린 실장석이, 계속해서 쉰 울음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이 실장석은, 어떤 이유로, 돈으로 음식을 산다는 것을 파악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들에게 먹이를 주려고, 필사적으로 동전을 주워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렇지만 고생한 보람 없이, 자들은 죽어 버렸다.
매일 십 엔씩, 그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벌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이 실장석에게 있어서 엄청나게 고된 노동이었을 것이다...

실장석 옆에 웅크리고 앉은 노파는, 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는다.
그리고, 저녁에 먹다 남긴 막과자를, 살짝 입에 넣어 주었다.

이제 됐다.
이제, 너도 먹어도 괜찮아.

그렇게 말하며 머리를 계속해서 쓰다듬어 주자, 실장석은 입 안의 과자를 힘없이 아작아작 씹기 시작했다.
정말로 외로운 것처럼, 괴로운 것처럼, 눈물을 흘리면서, 아작아작하고...
노파는, 실장석이 울음이 그칠 때까지, 옆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따뜻한 말을 건넸다.


죽은 아이들 대신, 너는 오래 살려무나.
그것이, 아이들의 공양도 될 거야, 반드시 — —


노파의 호소에, 실장석은 힘없이 "데스우"하고 대답한다.
아작아작 씹는 소리만이, 정적에 휩싸인 이른 아침의 공원에 메아리 쳤다.


※※※


공원의 실장석 둥지에 쌓여 있던 쓰레기와 자실장들의 시체는, 노파가 고심해서 처분했다.
시체를 공원에 매장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택 정원에 묻고 무덤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이것으로 반드시, 자들도 성불할 것이 틀림없다.
노파는 그렇게 믿었다.

실장석은, 쓰레기와 자의 시체를 가져가는 노파의 뒷모습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실장석이 노파의 집을 찾는 것은 없어졌다.
노파는 매우 서운했지만, 분명 뭔가 새로운 좋은 일을 찾은 것이라고, 믿기로 했다.
노파는 오늘도 막과자 가게를 찾는 건강한 아이들을 상대했다.


오징어를 말야, 의외로 좋아하더라구.

그래? 난 이전에 솜사탕을 가져갔더니 반응 좋던데?

그렇지만 말야, 그래도 역시 초코릿이 무적아냐?

콘페이토는 이길 수 없어.


가게 앞에서 막과자를 즐기는 아이들의 대화에 문득 흥미를 느낀 노파는, 서비스로 차를 대접하면서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로는, 막과자를 공원의 들실장에게 나누어 주고, 그 반응을 보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들실장 가족을 찾아내면, 그것을 향해서 과자를 던진다.
던진 과자에 들실장이 몇 마리나 모일지 그 수를 겨루고 논다는, 분별이 없는 게임.

요즘은 공원의 실장석도 줄어들어서, 그만큼 몇 마리나 모으느냐가 실력도 과시하고, 경쟁도 되는 것 같다.
노파는 웃으면서, 실장석에게 무턱대고 먹이를 주거나, 음식을 소홀히 하면 안돼요, 하고 아이들을 가볍게 나무란다.
웃는 얼굴로 "네~"하고 대답하는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는 동안에, 문득, 또 그 실장석이 떠올랐다.


※※※


그날 밤, 오랜만에 덧문이 울렸다.
노파는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슬쩍 덧문을 연다.
거기에는, 그 실장석이 웃는 얼굴로 서 있었다.
마지막에 만났을 때보다 더 꾀죄죄해져 있었지만, 그 얼굴에는 비장함도, 분노도 보이지 않는다.
마치, 진심으로 재회를 기뻐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랜만의 재회를 기뻐하면서, 노파는 실장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막과자를 건네주려고 한다.
그러자, 실장석은 예전처럼, 양손에 가진 것을 내밀어 왔다.


— — 썩은 자실장의 잘려진 목을.


비명을 지르며 복도에 엎어진 노파와, 그것을 보고 고개를 갸웃하는 실장석.
내밀어진 두 손 안에서는, 피부가 완전히 거무스름해지고, 귀과 코에서 썩은 국물을 늘어뜨린 잘린 자실장의 목이, 눈알이 없어진 눈구멍으로 노파를 노려보고 있다.
쥐어짜는 것 같은 기성이 울리는 가운데, 실장석은, 데스 하고 한 번 울고는, 「대가」를 집 안에 집어 넣었다.




공원에 자리잡은 실장석에게, 아이들이 막과자를 준다.
그 놀이 자체는 결코 가학적인 것이 아니었지만, 실은 그들이 모르는 곳에서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아직 미각형성도 제대로 되지 않은 자실장이, 맛이 강한 막과자를 먹는데 길들여지면, 막과자 이외의 것을 결코 먹지 못하게 된다.
그 때문에, 본래 그녀들이 받아야 하는 먹이를 먹지 않게 되고, 결국에는 영양불균형으로 쇠약사한다.
당연히, 자실장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친실장까지도...


며칠 뒤, 공원 옆 막과자 가게는 돌연 폐점하여, 노파의 모습도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그 실장석은, 그래도 여전히 마당에 몰래 들어가서, 대가를 가져오고 있다.



하루 종일 찾아 헤매다 드디어 찾아낸, 소중한 「대가」를 — —

댓글 5개:

  1. 훈훈하게 나가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하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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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반부에서 흠칫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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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데프프프 분충은 둥그렇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데스 멍청한 똥벌레 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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