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공간

계절은 봄이 되었지만 아직 으스스해 겉옷을 벗을 수 없는 시기의 일이었다.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로 고민하다가 쉬는 날에 기분 전환으로 강변에 산책 나왔을 때의 이야기다.



내가 입사했을 때 선배였던 그녀는 나에게 상냥한 선배라기보다는 누나 같은 존재였다.

어느날부터 그녀와 '그'가 사귀게 되자 우리는 점차 멀어지고 왠지 말도 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실장석이 된 소년

특정 시각이 되면 그 남자의 집 마당에 들실장이 몇마리 어김없이 모여들었다.

남자는 언제나처럼 실장푸드를 가지러 부엌으로 향했다.

친자로 추정되는 그룹인 마당의 실장석들에게 남자는 항상 먹이를 주고 있다.

친실장은 머리가 좋은 개체답게 다른 실장석들에게 이곳의 위치를 절대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쿨 탁아

태풍도 지나가고 볼만하게 쾌청했지만, 그 태풍이 날라온 남쪽의 공기 때문에 무더운 하루였다.

눈앞의 공원도 비에 씻겨 나무들의 신록은 선명했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나름대로 비바람에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특히 녀석들의 골판지집 등은. . .





데스킨-라빈스라는 아이스크림 체인점을 알고 있는가?

실장 옥션

"테히이....테..챠아...."

"응?"



평소처럼 쇼핑하고 돌아오는 길, 집 앞에서 생소한 소리가 들려 문득 쇼핑백에 눈을 돌리자..... 탁아당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음식에 손을 대지 않은 건 아직 평범하지만 이 자실장, 오른손과 오른발과 목이 부러져 이상한 방향으로 휘어져 있다.

특별히 내가 봉투를 함부로 휘두른 것도 아닌데 말이다.... 뭔가 이상해...

대충대충 기르는 방법 -2-

초인종이 울려서 보니 친구가 서 있었다.

이전에 실장석을 맡기러 왔던 무책임한 친구였다.

"다시 실장석을 맡아 달라고 하면 거절한다."

"아니, 이번엔 아니야."



친구는 출장이 잦다.

이번에도 내일부터 급하게 약 1달간 출장을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주제에 이 친구는 뭔가 애완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한다.

전적으로, 적당한 성격이다.

대충대충 기르는 방법 -1-

초인종이 울리자 친구가 큰 짐을 들고 서있었다.

"실장석을 맡아달라고?"

"부탁이야. 1개월만. 부탁할게!"



친구의 부탁은 출장 중 펫 실장석을 돌봐 달라는 것이었다.

기간은 약 1개월

펫 호텔 등에 맡길 정도의 돈은 없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이미 거절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연줄로 이 대충대충하는 성격의 남자에게 부탁해 본 것이다.

친실장의 행복 & 그 후

구속구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 실장석이 드러누워 있다.
얼굴은 두들겨맞았고, 머리털은 한쪽이 없고, 녹색 눈은 뽑혀나가있다.
새장에 들어있는 자실장 한 마리를 꺼내어 두 발을 잡는다.
「테츄ーー테츄우우우ーー!」
두 손을 바둥거리며 날뛰는 자실장을, 어미의 머리 위에서 천천히, 천천히 잡아 찢는다.
「테, 테테테, 테츄ーー!! 테에에에!!!」
그것을 보며 울부짖는 친실장.

침입

현관을 열고보니 얼굴이 찌푸려진다. 악취가 난다.

 분명하게, 내가 지내던 방과는 다른 냄새.



 나는 황급히 방 안을 둘러본다.



 여기는 내가 지내는 원룸 아파트. 나는 지금 일터에서 막 퇴근한 참이다.



 일단 눈에 바로 들어오는 것은, 방 한가운데에 먹혀 어질러져있는 식재료.

 눈을 돌려보니, 냉장고의 문이 열려있다. 거기에다 어제 시골에서 보내준 야채가 들어있던 골판지상자가 벌러덩 뒤집혀있다.

치장석

※실장석의 대사는 모두 링갈을 통해서 번역되었다고 생각하고 읽으십시요.




나는 실장석 전문의 어둠의 의사이다.



“어둠” 이라고 해도 별로 비합법적인 치료행위를 하는 건 아니고, 중이병 적인 의미는 더욱 아니다. (원래 학대행위가 법에 저촉되지 않는 실장석에게의 비합법적인 행위 따위 존재하지 않지만)

자실장 in 인형

나는 실장석 전문의 어둠의 의사이다.

“어둠” 이라고 해도 별로 비합법적인 치료행위를 하는 건 아니고, 중이병 적인 의미는 더욱 아니다.

(원래 학대행위가 법에 저촉되지 않는 실장석에게의 비합법적인 행위 따위 존재하지 않지만)

사고 등으로 박살난 사육실장의 위석과 뇌 만을 뽑아, 공원의 건강한 들실장의 몸으로 집어넣어서 부활시키던가

사육되다

그것은 차갑고 곰팡내나는 콘트리트 위에서 눈을 떴다.

 충분히 잤다고는 도저히 말하지 못할 정도로 몸의 관절마디가 쑤신다.

 웅크린것같은 불편한 자세로 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눈을 뜨는 것은 얼마 안 있어 시간이 된다는 것을 몸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

 그것은 스스로 기어나왔다.

 묶여있는 개목걸이에 연결된 쇠사슬이 딱딱한 소리를 낸다.

실장처분장

10월 11일 화요일.

보건소로부터 동물애호센터에 보내진 16마리의 실장들은, 4일째의 아침을 맞았다.

보통은 금요일에 수용되어 월요일에 살처분되지만,

월요일이 「체육의 날」이라 휴일이었기에 하루 늦춰졌다.

16마리에다가 4호실에서 옮겨온 8마리가 더하고,

10일에 태어나 이튿날 아침까지 살아남은 자실장 3마리를 더하여, 합계 27마리가 되어있었다.

실장석이 있는 일요일

우리집에는 고양이와 실장석이 있다.

고양이는 길고양이를 주워온 것이지만, 실장석은 펫숍에서 재고품을 떨이할때 사온 것이다.

변성기가 오기 직전의 『자실장』이라니, 그야말로 악성재고였으리라.

이 실장석에게 「바튼」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자, 이름이 주어졌다며 크게 기뻐했다.

이녀석은 재고품이라서 그런지, 말하자면 바보였다.

'특별함'의 댓가

그 방에는 실장석 한 마리가 있었다.
실장석치고도 뚱뚱했지만 그도 그럴 것이 두 눈 모두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그곳에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 손에는 육즙이 끓는 갓 구운 햄버그스테이크가 놓인 접시를 들고 있었다.

"에메랄드, 뱃속의 자 상태는 어때?"

실장석은 배를 쑥 내밀며 대답한다.

안개꽃

최근들어 주인님의 태도가 갑자기 차가워졌다고,

「카스미かすみ」라고 이름지어진 실장석은 느끼고 있었다.

무엇을 해도 무시당한다고.



의심가는 구석은 있다.

자신에게 아이가 태어난것이다.



「물론 자들은 작고 귀여운데스. 하지만……」



그렇다고 애정이 머리수대로 나뉘어버린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이럴거였다면 아예 처음부터──

머리를 흔들어, 무서운 생각을 뇌리에서 떨쳐낸다.

목장실장석

해악이 아닐수 없는 실장석을 인류에 보탬으로 삼기위해 고안된 프로젝트의 일환

이미 확립되어있는 실장육 기술을 응용하여, 산실장의 육질을 뛰어넘는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설

「실장목장」에서 사육되고있는 목장실장석을 소개한다.


산실장의 가을

여기는 어느 산속에 있는, 산실장의 마을.

가을──산실장들이 혹독한 겨울을 대비하여 먹을것을 모으기 위해, 산의 여기저기에서 먹을것을 찾아다니는 계절.

「데에엣스우ー♪」「테엣치이♪」「데스우♪」

턱받이에 나무열매와 버섯을 가득 안고 동료들이 돌아온다.

마을에 남아있던 자실장과 어린아이들은 크게 기뻐하며 맞아들인다.

실장석이라는 종

주의 : 가치관에 따라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공원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수풀.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게끔 위장한 골판지 상자로부터 한마리의 성체실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해가 막 떠오르기 시작한 이른 새벽.
낙엽이 떨어지는 이 계절에는, 인간조차도 추위를 느끼는 이른 시간대다.

태풍의 날

최근 드물었던 대형 태풍의 접근으로 회사에서 퇴근 명령이 떨어졌다.

하지만 통근하는 데 쓰는 전철은 이미 멈춰있었다.

높으신 분들의 판단이 늦은 데에 짜증을 내면서, 걸어서 돌아갈 수 없을 정도의 거리도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걸어가기로 했다.

다행히 바람은 강했지만 비는 그치고 있었다.

나는 의지를 굳히고 밖으로 나왔다.



얼마나 걸었을까...

상대는 가려야지♪ 외 3편

상대는 가려야지♪


"...그래, 오늘 추웠으니까."

당했다. 봉투 안에는 녹색의 난쟁이.

"...그런데 아무래도 당첨인가 보다. 도시락에 손을 안 댔네."

똑똑하고 잘 훈육된 것 같다. 옷차림은 지저분한 들자실장이지만 얌전하게 앉아있다.

전자 실장석 3

※주:이는 스크가 아닙니다!

전자실장석 전편
전자실장석 후편
△위 작품들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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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치'사양 설명서

※다음은 다른 스크'전자실장석1~2'에 등장하는 물품'미도리치'의 상세 사양 설정(스크용 플롯)입니다。

작가 인터뷰 : 가시



중실장을 샀다


펫숍에서 팔리고 있는 중실장.
중실장은 싸다.
펫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장석은 거의 다 자실장이다.
일반적으로 실장석은 자실장이 가장 작고 귀여워서, 잘 팔리기 때문이다.
같이 진열되어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체실장보다는 자실장을 고른다.
실장석을 좋아한다면 역시 어릴때부터 키우고 싶어하는 것이다.

실장석 사냥꾼

원제 : 실장 마타기(일본 도호쿠 지방에 사는 사냥꾼들을 칭하는 말)


등장 캐릭터


남자 - 산실장 사냥꾼. 같은 사냥꾼인 할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보로 - 다른 실장석들이 전멸한 산에 남은 산실장.
장녀 - 보로로부터 막 독립한 중실장.
차녀(=시로) - 잃어버린 옷 대신 비닐을 걸치고 있는 자실장. 분충성이 드러나고 있다.
삼녀 - 평범한 자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