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대충 기르는 방법 -1-

초인종이 울리자 친구가 큰 짐을 들고 서있었다.

"실장석을 맡아달라고?"

"부탁이야. 1개월만. 부탁할게!"



친구의 부탁은 출장 중 펫 실장석을 돌봐 달라는 것이었다.

기간은 약 1개월

펫 호텔 등에 맡길 정도의 돈은 없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이미 거절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연줄로 이 대충대충하는 성격의 남자에게 부탁해 본 것이다.


"따로 맡는 건 상관 없지만, 나, 실장석 같은 거 키워본 적 없어."

"대략적인 건 메모에 적어놨으니 간단할거야."



친구가 적당히 말한다.

남자는 이 친구가 대충대충하는 놈이라는 것은 잘 이해하고 있다.

나쁜 놈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반 정도만 듣는 게 나은 사람이다.

하지만 적당히 대충대충이어서 서로 마음이 맞는 것도 확실하다.

"알았어. 그래도 난 아마추어니까, 실패해도 불평하지마."

"괜찮다니까. 실장석은 튼튼해서 좀처럼 안 죽어"



친구는 남자에게 짐을 떠맡기고 재빨리 사라지고 말았다.

이렇게 실장석이 남자에게 맡겨졌다.







우선 메모를 읽는다.

먹이나 화장실에 대해 기본적인 것이 적혀있다.

"음, 다쳐도 바로 재생하는건가"

그렇게 세심하게 다루지 않아도 되겠구나.

남자는 완전히 안심했다.



"데스-!데스데스-!"

실장석이 케이스를 탕탕 두드리며 날뛰었다.

"시끄러워. 뭐야"

실장석을 꺼내봤다.

똥으로 팬티가 꽉찬 실장석이 기어나왔다.

"데스!데스데스데스!"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

"데스데스데스데스!"



그러고 보니 '링갈'이라고 하는 물건이 왔던가.

당장 써 볼까.

(운코했으니 옷 갈아입고 싶은 데스.)

(옷은 깨끗한 옷이 아니면 다메데스.)

(맛있는 밥이 먹고 싶으니 준비하는 게 좋은 데스)

(와타시를 소중하게 귀여워해주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는 데스)



뭐야 이거.

참 주문 많은 놈이다.

남자는 링갈을 내던졌다.

링갈은 애호파 사양이었지만 싸구려였다.

싸구려였기에 실장석의 요구를 비교적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데스데스 시끄러운 실장석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봤다.

"너, 식객의 입장을 알고 있질 않잖아."

"데스데스데스읏!"

"시끄럽다고" 발차기.

"데굿" 실장석이 굴러갔다. 배를 움켜잡고 신음하고 있다.

"뭐야, 아파하는 거야. 곧바로 재생하면서."

재생하건 불사신이건 아픈 건 아픈 거지만

이 대충남은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큰 짐을 풀고 수조를 꺼냈다.

적당히 헌 신문을 잘게 뜯어 넣었다. 화장실과 먹이통도 넣었다.

거기에 나뒹굴며 울부짖고 있는 실장석을 던진다.

시끄러워서 3대 정도 때린다.

"이봐, 집 준비해줬다."

"데스데스데스-!"

실장석은 새 집에 불만이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시끄러워" 수조 위에서 때린다.

"데슷!"



이 집에 와서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실장석의 머리가 혹투성이가 됐다.

수조 구석에서 웅크린 실장석.

완전히 삐진 모습이다.



지독한 닝겐인 데스.

용서할 수 없는 데스.

하지만 지금뿐인 데스.

이전의 닝겐처럼, 곧 와타시에게 메로메로데스.

와타시는 가여운데스.

자, 닝겐. 와타시는 지금 불쌍한데스.

빨리 불쌍한 와타시를 다정하게 대하는데스.



삐졌으면서도 실장석은 힐끔힐끔 남자를 훔쳐보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게임에 빠져 실장석을 전혀 보지 않았다.



반짝반짝

무시.

반짝반짝

무시.

반짝반짝...

무시.

찌릿...

무시.

찌릿.

무시.

찌릿.

무시.



"데스으으웃!!!"

실장석이 무너졌다.

"시끄러워어어어어어어!!!"

반대로 돌아온 실장석은 들어본 적 없는 듯한 시끄러운 고함 소리.

"데에..." 공포로 굳은 실장석. 눈이 적셔졌다.

팬티 안에서도 배설물이 추가적으로 나왔다.



수조 유리에 붙어 눈물을 흘리는 실장석을 보고 남자는 떠올렸다.

"미안, 먹이를 원하는 거였지. 잊었다."

"데스데스데스♪"

먹이를 듣고 실장석은 순간 기뻐하기 시작했다.



그런 데스.

밥을 주면 되는 데스.

맛있는 걸로 준비하는 데스.

그러면 아까 부린 행패도 특별히 봐주는 데스.



남자는 짐에서 "이득인 실장 푸드 5kg 들이"를 꺼냈다.

봉투를 열어 수조 위에서 거꾸로 했다.

"데데에에에에!"

실장석의 머리 위에 실장 푸드의 폭포가 쏟아졌다.

항희하려 벌린 입에도 실장 푸드가 쏟아졌다.

말 그대로 입이 막힌 실장석은 실장 푸드에 파묻혔다.



남자가 심술을 부리려고 일부러 이런 행동을 취한 것은 아니다.

대충대충인 자기 성격을 미루어 볼 때 앞으로 먹이 주는 일을 잊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인지 무조건 잊을 확신이 있었다.

순수한 친절에서 나온 행동이었지만 공교롭게도 그 행동이 지금

실장석을 빈사로 몰아넣고 있었다.



"야, 어디 있어?"

"데규우우우..."

먹이의 층 아래에서 실장석의 신음이 들렸다.

남자는 수조에 팔을 넣어 실장석을 끄집어냈다.

"데...데포데포" 숨 막혀 있는 실장석.

꼭 남자를 향해 돌아서고는 큰소리로 떠들기 시작했다.

"데스데스데스데스데스-!"

"시끄럽다니까" 실장석의 머리에 철권을 떨어뜨렸다.

"그것만 있으면 당분간 먹고 살 걱정없겠지."

남자는 곧바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이 먹이는 맛없어서 싫어하는 데스.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닌 데스.

몽땅 먹이에 묻혀버린 데스.

잘 곳도, 화장식도 묻혀버린 데스.

와타시는 똥 묻은 먹이는 먹지 않는 데스.

빨리 처리하는 데스.



"데스데스읏!"

과연 사육실장석 만큼은 어느 정도 위생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양보 할 수 없는 선인지 끈질기게 울면서 항의를 계속한다.

그러나 남자는 돌아보지 않았다.

실장석도 피곤했다.

쉬려고 앉았다.



질척.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팬티가 눌려 똥이 넘쳐나오기 시작했다.

주위에 있는 먹이는 똥에 순식간에 오염되었다.

"데!데스-!"

두려워하던 사태의 발생에 실장석은 당황했다.

"데스-데스데스-!"

수조 유리를 필사적으로 두드려 남자를 불렀다.

"뭐야"

남자가 귀찮다는 듯이 돌아봤다.

"데스데스우-"

실장석은 팬티를 벗어 똥을 보여줬다. 다른 바지와 똥의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더러운 거 보여주지 마."

남자는 심술궂게 중얼거리고는 또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데스우데스우!"

실장석은 울면서 팬티를 휘둘렀다. 처우 개선을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남작 다시 돌아보았다.

이 때가 하고 실장석도 큰 소리로 떠들었다.

"팬티에 똥 묻었다고 안 죽어. 귀찮게 하지 마."



대체 뭐인 데스!

최저최악의 닝겐인 데스!

그런 게임 따위 방해해주는 데스!



실장석은 힘껏 유리를 두드렸다. 목이 쉬도록 큰소리로 울었다.

그러나 남자는 헤드폰을 끼고 더 이상 실장석에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매일이 지나갔다.

실장석이 무슨 짓을 해도 남자는 마이페이스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원래 남자는 실장석에 전혀 관심 없었다.

죽지만 않으면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먹이를 첫날에 듬뿍 주고, 나중에 들었는데 실장석은

자기 똥도 태연히 먹는댄다.

뭐야. 키우기 쉬운 생물이잖아--

남자는 점점 실장석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되었다.





심한 데스.

이 닝겐은 어째서 와타시를 귀여워하지 않는 데스.

와타시가 귀엽지 않다니 이상한 데스.

여기서 빨리 나갔으면 좋겠는 데스.

원래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데스.

이전에 기르던 닝겐을 만나고 싶은 데스.



실장석은 거의 떠들지 않게 되었다.

떠들어도 두들겨맞거나 무시할 뿐이라는 것을 어떻게든 이해한 것 같았다.

남자는 첫날 이후 한번도 링갈을 사용하지 않았다.

의사소통을 할 생각이 없는 상대에게는 무엇을 해도 쓸데없는 것이다.



괴로운 데스.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 데스.

목이 칼칼한데스.

다 그 닝겐 때문인 데스.

절대 용서하지 않는 데스.

물리쳐주는 데스.



실장석의 상태가 나쁜 것은 탈수 때문이다.

지금까지 물을 주지 않은 것이다.

당연히, 남자는 그냥 잊었을 뿐이며 악의는 전혀 없었다.

실장석은 자기 똥의 수분을 섭취하며 견디고 있었다.









계속 방치된 수조는 점점 오염되었다.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수조를 그대로 두는 것도 기분 나쁘다.

남자는 탈취제를 손에 들고 수조 뚜껑을 열었다. 켜켜히 쌓인 냄새가 넘쳐났다.

"으엑, 냄새가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오랜만의 바깥 공기에 실장석이 떠들기 시작했다.

"데스데스데스데스-!"

비틀거리면서도 힘껏 여기서 내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남자에게 전해질 리 없다.

"우와, 똥 투성이구만. 너 냄새 너무 나."

지근거리에서 실장석의 얼굴에 탈취 스프레이를 뿌렸다.

"데데스우!"

얼굴에 맺힌 액체가 눈에 스며들었다. 입에 들어가면 쓴맛이 났다.

하지만 수분이다.

실장석으 탈취 스프레이를 향해 입을 크게 벌렸다.

남자도 재밌어서 스프레이를 계속 뿌리고 있었지만,

물방울을 빨아 먹는 실장석을 보고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그러고 보니, 너한테 물을 안 줬구나..."

접시에 물을 부워 수조 안에 뒀다.

실장석은 접시에 들러붙어 게걸스럽게 물을 마셨다.

물을 마시다가 남자에게로 앞을 향했다.

"데스!데스데스데스데에-스!"

지금까지의 불만을 터뜨리며 소리쳤다.

실제로 불만을 말하는 중이지만 남자는 모른다.

"뭔 말하는지 모른다니까"

얼굴에 스프레이로 대답

"데에에스읏!"

실장석이 똥을 주웠다. 남자를 겨냥해 던졌다.

남자의 셔츠에 명중했다.



"데프프프프프프"

꼴 좋은 데스.

오마에는 앞으로 와타시의 노예인 데스.

노예 2호로 해줄 테이 감사하는 데스.

와타시에게 죽을 때까지 봉사하는 것으로 결정된 데스.

자, 와타시를 많이 귀여워하는 데스.





"너... 좀 우쭐대는 거 아니야"

실장석의 지나친 망상이 가라앉고, 남자의 표정이 바뀐 것을 깨달았다.

남자는 수조를 떠났다.



"데스데스데스-!"

닝겐 어디 가는 데스!

와타시의 뒷바라지를 하는 데스!

빨리 귀여워하는 데스!

실장석이 들떠 다시 떠들기 시작했다.





남자가 돌아왔다. 손에는 30센티미터짜리 대나무 자.

"죽이지는 않겠지만, 그 전까지는 보여줄게."

"데프프프프...풋?!"

돌아온 남자를 보고 실장석이 비웃었지만 그 도중에 얻어맞았다.

남자가 자를 휘게 한다.

"너, 식객 주제에 입장을 모르네" 자가 으르렁거렸다.

"데파츠?!"

"남의 집에서 거만하게 굴지 마" 또 자가 으르렁거렸다.

"데치츠!"

"너 따위, 먹고 자고 싸는 것 밖에 하는 게 없잖아."

"데챠아아!"

자가 으르렁거릴 때마다 실장석의 얼굴에는 지렁이 문양이 늘어갔다.

실장석은 머리를 안고 쭈그리고 앉았다.

이번에는 등과 엉덩이에 집중 공격이다.

실장석의 비명이 점차 힘없는 울음으로 바뀌어 갔다.

"데스우...데스우우..."

"뭐야 너, 왜 우는 거야" 자가 멈췄다.

"데스...?"

"울 정도라면 처음부터 싸움 걸지 말라고!"

다시 자가 날아왔다.사상 최대 규모의 맹공격이다.

"뎃데데데데데에뎃뎃데데데데에-"

실장석은 울면서 웅크리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그만하는 데스.

이제 용서해주는 데스.

이제 거역하지 않는 데스.

미안한 데스.

미안한 데스.

그러니 이제 그만하는 데스.

부탁인 데스. 도와주는 데스.



하지만, 자는 실장석의 몸을 계속 아프게 했다.



고통으로 머리가 가득차게 된다.

고통으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원하든 원하지 않은, 이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다.

실장석은 말이 아니라 몸으로 신물나게 깨달았다.









그날부터 실장석의 수조는 벽장 속으로 들어갔다.

냄새도 나고 실장석은 건방지다며 남자가 눈에 띄는 곳에 두기 싫어했기 때문이다.

가끔 물을 주고 스프레이만 뿌리고,

나머지는 어둠 속에서 계속 방치하고 있었다.



여기는 어두운 데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데스.

이런 곳은 싫은 데스

먹이도 썩어서 이상한 데스.

너무 괴로워서 싫은 곳인 데스.

빨리 나오고 싶은 데스.

미안한 데스.

미안한 데스.

다시 날뛰거나 하지 않는 데스.

미안한 데스.

미안한 데스.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은 데스.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은 데스.

빨리 예전 집에 돌아가고 싶은 데스.



"데스...데스...데스..."

실장 돌은 애원과 사과를 중얼거렸다.

그러나 그 말을 듣는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남자에게 친구의 전화가 온 것은 2주쯤 지난 무렵이었다.

풀장 기간이 늘어났다는 내용이었다. 돌아가는 것은 반년 후이다.

또 현지에서 새로운 실장석을 기르기 시작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런 셈이니까, 이 녀석 좋아하게 되어서 상관없어"

새 실장석은 애완용의 우수한 것인 것 같았다.

전 실장석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어져버린 것 같았다.

참으로 무책임한 친구다운 이야기였다.





벽장을 열었다. 남자가 얼굴을 내밀었다.

"데스데스데슷데스"

실장석이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호소했다.

"네 주인에게서 연락이 와서..."



실장석은 자신이 버려진 것을 이해했다.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없다.

언젠가 집에 갈 때가 온다.

그것에만 의지하고 있었는데.

"데이..."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다.

"데이..."

얼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는지.

실장석의 머리에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지금있는 남자가 키우게 하면 되는 데스.

처음에는 와타시는 이미 주인이 있었기 때문에, 남자는 상냥하게 대하지 못했던 데스.

그래서 남자는 와타시의 귀여움을 이해할 수 없었는 데스.

와타시가 진심으로 아첨을 하면 이전 주인처럼 자신에 메로메로되는 것이 당연한 데스.



"데프프프프"

이상적인 전개를 확신하고 실장석은 웃었다.



"데스웅♪"

입구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남자를 향해 사랑스럽고 아첨했다.

하지만 거기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닫힌 벽장 문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남자는 전화 얘기를 하고 물을 교환한 후 재빨리 가버렸던 것이었다.



그런 것도 모를 만큼 이 실장석은 어리 석었다.









대충남은 가끔 기억날 때만 실장석을 돌봐줬다.

돌봐준다 해도 물과 탈취 스프레이 뿐이었다.



평소 생활에 관여하지 않는 실장석은 잊기 쉽다.

1주일 가까이 존재를 잊은 적도 종종 있었다.



어느날 3주 가까이 방치했던 것을 생각한 남자가 벽장을 들여다보니

쭈글쭈글하게 썩은 실장석의 시체가 있었다.



남자는 마지막으로 본 실장석의 모습을 떠올렸다.

수조 유리에 기대고 벽을 향해 "데이..." 하고 공허한 소리로 울고 있었다.



-시시한 놈이었어.



남자가 생각하는 것은 그것 뿐이었다.









훗날, 남자는 아파트 관리인한테서 악취와 벽장을 더럽힌 일로 쫓겨났다.



-끝

댓글 10개:

  1. 생각보다 개나 고양이를 저런 방식으로 키우는 사람이 많음. 무책임한 시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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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장석을 실제로 있는 개 고양이와 비교하는 병신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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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소한의 것도 챙기기 귀찮으면
    애완동물을 키우면 안되지
    저런류의 인간은 쓸데가 없다
    그냥 의학의 발전을 위한 실험샘플
    정도 말고는 쓸데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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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옘병 댕댕이 떼껄룩이 분충이랑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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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간의 문제 이전에 저 분충이 처음부터 분충짓만 안 했으면 적어도 쳐맞지는 않았겠지. 저래서 준충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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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남자 능지 실화냐? 장애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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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엔딩까지 완벽한 데스
    뎃 댓글에 똥벌레에 이입하는 멍청이들이 있는 데프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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